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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9:11:10

타르가르옌 가문

타르가르옌 왕조에서 넘어옴
웨스테로스 대가문
타르가르옌 가문
스타크 가문 툴리 가문 아린 가문 그레이조이 가문 라니스터 가문 바라테온 가문 티렐 가문 마르텔 가문

<colbgcolor=#000000><colcolor=#ff0000> 파일:타르가르옌 가문.png
가문명 타르가리엔 가문 (House Targaryen)[1]
문장 검은 바탕에 머리 셋 달린 붉은 드래곤
가언 불과 피 (Fire and Blood)
본성
아에곤의 정복 이전

드래곤스톤
로버트의 반란 이전

레드 킵
서머홀
미린 대피라미드
작위
로버트의 반란 이전

안달, 로인, 최초인들의 왕
칠왕국의 군주
드래곤스톤
서머홀
미린의 여왕

1. 개요2. 특징3. 역사 및 현황
3.1. 정복 이전3.2. 타르가르옌 왕조 초기3.3. 타르가르옌 왕조 중기3.4. 타르가르옌 왕조 후기3.5. 현황
4. 타르가르옌 가문의 인물들
4.1. 작중 등장인물4.2. 역대 인물
4.2.1. 왕조 설립 이전4.2.2. 역대 국왕과 왕족들
4.2.2.1. 1~2세대4.2.2.2. 3세대4.2.2.3. 4~5세대4.2.2.4. 5세대4.2.2.5. 6세대4.2.2.6. 7세대4.2.2.7. 8세대4.2.2.8. 9세대4.2.2.9. 10세대4.2.2.10. 11세대4.2.2.11. 12세대4.2.2.12. 13~14세대
4.3. 분가4.4. 대너리스의 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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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에 등장하는 가문이자 왕조.

발리리아에서 근원한 드래곤을 다룰 수 있는 드래곤로드 가문으로, 발리리아의 멸망을 피해서 웨스테로스로 넘어와 발리리아의 살아남은 마지막 후손들이자 마지막 드래곤로드 가문이었다. 그 후손 칠왕국을 정복해 로버트의 반란 이전까지 칠왕국을 지배한 왕조였다.

칠왕국 초기에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드래곤을 다룰 수 있는 가문이었기에 어마어마한 위세를 자랑했으나, 왕위계승 문제로 가문이 둘로 갈라진 내전인 용들의 춤을 겪으며 드래곤이 전멸해 귄위와 기반이 매우 약화되었다. 그 후로는 길고 긴 블랙파이어 반란 등의 사건을 겪으면서도 계속 왕가로 군림했지만 결국 로버트의 반란으로 왕조로서의 타르가르옌 가문은 멸망하고 가문 구성원은 극히 일부만 살아남았다.

가언은 '불과 피'로, 발리리아에서 근원한 드래곤을 다스린다는 것을 나타내며,[2] 가문 특유의 정복욕을 상징하기도 하다.[3]

발리리아어의 발음으로는 '타르가리(뤼)엔'(taɾ'gaːɾi͡en)에 가깝다.

2. 특징

타르가르옌 가문의 혈통엔 발리리아에서 전해져 오는 드래곤 로드의 드래곤을 제어할 수 있는 힘이 있어 이 혈통을 순수하게 유지하게 유지하기 위해 많은 가문 사람들은 오래 전 발리리아 시절부터 이어져 오던 풍습인 근친혼을 하는 경우가 많다. 주로 남매끼리 결혼하며, 사촌끼리나 삼촌과 조카 사이의 결혼도 빈번하게 일어난다.

용으로 세상을 호령한 마지막 드래곤로드의 후예라는 점 때문인지 선민의식을 가지고 있다. 다만 드래곤에만 너무 의지한 나머지 대부분의 드래곤을 상실한 용들의 춤 이후 그 권세가 엄청나게 약화되었다.

발리리아인들의 특징인 연보라색 빛깔을 띠는 눈동자와 은발 혹은 옅은 백금발이 특징이며, 수려한 외모는 덤으로, 대다수의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들은 잘생겼다거나 아름답다는 표현이 따라다닌다.

몸이 허약하거나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는 인물들도 사람들이 많이 나온다.[4] 세르세이 라니스터 조프리 바라테온의 광기가 자신의 근친상간 탓이 아닐까 두려워하며 "타르가르옌 가의 인간이 태어날 때 신들이 동전을 던진다고 하지."라고 말하며 타르가르옌의 근친상간이 이와 관련된 것이 아닌가한다. 가끔씩 드래곤의 비늘 또는 특징을 가진 기형아를 사산하는 경우가 있다.

열에 대해서 일반인들보다 조금 더 저항력이 있다. 대표적으로 에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의 경우 주변 인물들은 다 덥다는 날씨에 오히려 원기라도 충전된 듯 쌩쌩하게 돌아다닌다든가, 뜨겁게 달구거나 비슷한 상태인 물건을 들고서도 별다른 증세가 없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마법의 영향이 아닌 이상 일반적으로 불에 면역인 것은 아니다. 작가의 초기 설정에 따르면 용을 타는 능력이 아니라 불을 다루는 능력으로 구상했는데 바꾸었다고 한다.

가끔씩 예지몽을 꾸는 인물이 태어난다. 발리리아가 멸망할 때 혼자 멸문을 피하여 마지막 드래곤로드 가문이 된 것도 전적으로 예지몽 능력 덕분이다.

역사적인 모델은 유럽 대륙에서 건너와 잉글랜드를 정복한 윌리엄 1세 노르만 왕조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고, 혹은 이민족 왕조라는 점이나 혈통 유지를 위한 근친혼 등을 봤을 때 프톨레마이오스 왕조의 영향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또한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요정 왕조 엘렌딜 왕조와도 비슷하다. 붉은 용이 상징이라는 점에서는 웨일스와도 닮았다.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왕족들의 복식이 동로마식과도 어느정도 유사하다는 얘기가 나온다.

장례는 전통적으로 화장으로 치른다.

3. 역사 및 현황

3.1. 정복 이전

원래는 발리리아 자유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고 힘이 강력하던 40개의 드래곤로드 가문 중 하나였다. 하지만 이 40가문 중에서는 강한 축에 들지 못했고 그렇다고 최약체까지는 또 아닌 그저 그런 수준의 가문이었다.

그러다가 발리리아의 멸망 발생 12년 전, 당시 가주 아에나르 타르가르옌의 딸인 '꿈꾸는' 다에니스 타르가르옌이 발리리아가 멸망하는 예지몽을 꾸었다. 이에 아에나르 타르가르옌은 발리리아에 가지고 있는 영지를 처분하고 가족, 하인들, 발레리온을 포함한 드래곤 다섯 마리를 데리고 2세기 전 발리리아가 개척한 바위섬 드래곤스톤에 정착했다. 경쟁자들은 그냥 권력 투쟁을 못 버티고 밀려 나간 것으로 해석하고 신경 안 썼지만, 결국 드래곤로드 가문 중 자기 세력을 유지하면서 발리리아의 파멸을 피한 건 이 가문뿐이었다.[5]

이후 타르가르옌 가문은 자신들의 드래곤과 하위 가문의 함대를 이용해서 협해 중부의 동서 무역을 독점, 외부 일에 신경 안 쓰고 잘 먹고 잘 살며 발리리아의 멸망도 피해 갔다. 동시에 웨스테로스 본토와 꾸준히 접촉하고 무역도 하면서 문화를 받아들였고, 발리리아의 토착 신앙을 버리고 칠신교로 개종하였다. 발리리아 멸망 후 에소스 대륙은 새 발리리아를 세운다는 놈들이 전쟁을 벌이고 도트락인들이 약탈과 정복을 일삼은 피의 세기였고, 서쪽 웨스테로스 대륙에서는 일곱 왕국이 이런 저런 이유로 싸웠다가 화해했다 하는 백 개의 왕국 시대였음에도 외부에 관심 끊고 살고 있었다.

이들은 백년 동안 드래곤스톤에 머물면서 신에 가까운 자들로 여겨져 숭배받았다고 한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근친혼으로 혈통을 유지했지만, 초야권도 있었는데 이곳 사람들은 초야권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받아들였으며 타르가르옌 남자와 동침한 신부와 이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들도 축복받은 존재로 여겨져 경외받았다. 이들과 이들의 후손은 드래곤의 씨라고 불린다.

3.2. 타르가르옌 왕조 초기

아에곤의 정복 ~ 왕조 전성기

2BC부터 1AC까지 아에곤의 정복에서 타르가르옌 왕조의 초대 왕이 되는 정복왕 아에곤 1세가 드래곤 세 마리와 지지세력을 이끌고 여섯 왕국을 정복했고 칠왕국을 설립했다. 이 과정에서 왕가였던 북부 스타크 가문, 베일 아린 가문, 웨스터랜드 라니스터 가문 대영주로 복속되고, 강철 군도와 리버랜드의 호알 가문, 리치 가드너 가문, 스톰랜드 듀란든 가문은 대가 끊겨 각각 그레이조이 가문, 툴리 가문, 티렐 가문, 바라테온 가문으로 대체되었다. 하지만 마르텔 가문의 공국 도르네만은 4년부터 13년까지의 제1차 도르네 전쟁에도 불구하고 정복하지 못하고 아에곤 1세의 아끼는 부인이자 여동생 라에니스가 전사하는 등, 큰 피해를 입은 끝에 포기하였다. 웨스테로스의 여섯 왕국이 정복되고 올드타운에서 최고성사에 의해 왕으로 임명된 년을 기점으로 1년이 시작되며, 아에곤 1세는 행정가로도 유능한 인물로 막 세워진 도시인 킹스 랜딩을 수도로 삼았으며, 여러가지 왕국 통합 정책을 벌였다. 또한 소협의회 킹스가드를 창설하고 오리스 바라테온을 초대 수관으로 삼았다.

37년에 아에곤의 뒤를 이은 아에니스는 아버지만큼 대단한 인물이 아니었고 우유부단한 성격과 겹쳐 붉은 하렌, 로도스, 독수리 왕, 조노스 아린 등에 의해 왕국 곳곳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이 중 가장 큰 반란은 41년의 무장 종단 봉기로, 근친혼에 대한 거부감과 교권과 왕권의 충돌로 인해 벌어졌다. 아에니스 1세는 수도에서 도망가서 다음해 병으로 죽고, 아에니스의 동생 마에고르가 조카들이 존재함에도 불구하고 왕의 자리를 차지하는데 "잔혹왕" 마에고르 1세는 반란을 무자비하게 진압하였고 폭정으로 봉신들의 반감을 샀다. 하지만 이것이 역으로 돌아와 지지 세력을 거의 다 잃어버리게 되고 그조차도 의문사하고 만다.

이후 48년에 뒤를 이은 것은 아에니스의 막내아들 재해리스로, 무장 종단을 평화롭게 해산시켰다. "중재왕" 재해리스 1세는 50년이 넘는 재위 기간 동안 통일된 법전, 수도 정비, 밤의 경비대 지원 등 여러가지 업적을 세우며 왕국에 평화를 가져온 타르가르옌 왕조 최고의 성군으로 기억된다. 후계자였던 차남 아에몬이 사망하고 웨스테로스 관습 대로면 본래 아에몬의 딸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이 왕위를 이어야 하나 재해리스 1세는 삼남 바엘론 왕자를 후계자로 지명한다. 하지만 그 바엘론 역시 사망하자 계승 순위가 꼬여버려서 101년에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협의회를 소집하였는데, 이전에 삼촌에게 계승에서 밀려난 차남의 딸 라에니스 공주와 그녀의 아들 라에노르 벨라리온, 래나 벨라리온 그리고 삼남의 아들인 비세리스 왕자, 사에라 타르가르옌 공주의 사생아들과 먼 방계와 신분을 증명 할 수 조차 없는 서자들 까지 후보로 나왔으나 유력 후보는 비세리스 1세 라에노르 벨라리온[6]이었고 스타크 가문, 바라테온 가문 등 나름 쟁쟁한 가문들이 라에노르를 지지하긴 했지만 대부분의 칠왕국 가문들이 모계태생인 라에노르 보단 직계 남성인 비세리스 1세를 지지하여 비세리스가 후계자가 되었다.

103년에 즉위한 재해리스의 손자 비세리스 1세의 치세도 왕국의 평화기이자 전성기였다. 이때 칠왕국의 국력이 정점에 달해 타르가르옌 가문의 힘이 되는 드래곤이 20마리로 증가했고 왕실의 일원도 굉장히 많아졌다. 한편 이 시기에 에소스의 자유도시 리스, 미르, 티로시 삼두정 협해에서 횡포를 부리자, 비세리스의 동생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삼두정의 세력을 웨스테로스 해안에서 몰아낼 겸 징검돌 군도를 차지하기 위해 106년 징검돌 군도 전쟁을 벌여 징검돌 군도의 왕이 되었다. 하지만 이는 115년 정치적인 사정으로 흐지부지된다.

3.3. 타르가르옌 왕조 중기

용들의 춤 ~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

평화도 언제까지나 계속될 수 없었다. 특히 비세리스 1세의 자식들인 라에니라와 아에곤 간의 왕위 계승을 두고 대립이 커졌고 비세리스 1세는 제대로 된 중재도 못했으며 명확한 후계를 정하지도 않았기에 분쟁이 터질 가능성은 이미 보였다. 결국 129년 비세리스 1세 사후 자식들인 라에니라 아에곤의 왕위 계승권 문제가 불붙었고, 라에니라를 지지하는 흑색파와 아에곤을 지지하는 녹색파로 나뉘어 용들의 춤이라는 대규모 내전으로 이어진다. 이 내전으로 칠왕국은 왕국 전체가 피해를 입었을 뿐만이 아니라 라에니라와 아에곤을 포함한 타르가르옌 가문 대부분이 목숨을 잃고 용들도 대부분 서로 싸우다가 죽거나 잃어버렸다. 또한 이 내전으로 인해 칠왕국은 여성이나 여계 왕손의 왕위 계승을 암묵적으로 사실상 인정하지 않게 되었다.

내전이 끝난 131년에는 라에니라의 아들인 아에곤 3세가 아에곤 2세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데, 그가 아직 어렸을 동안 섭정들이 권력 암투를 벌였다. 아에곤 3세의 치세에 내전의 피해를 수습하는데는 성공했으나 갖은 노력에도 불구하고 153년에 모든 용들이 죽어버렸고, 이는 왕권의 약화로 이어진다.

157년 즉위한 아에곤 3세의 아들 "젊은 용" 다에론 1세는 어린 나이였지만 군사적인 천재로, 조상인 아에곤의 과업을 이룩하고 왕국을 하나로 단결하기 위해 도르네를 다시 침공을 시도한다. 정복은 성공이었지만 도르네 곳곳에서 반란이 터져 진압하는데 골치를 겪었고 다에론 본인도 이 과정에서 160년에 도르네인들에게 배신당해 18살의 나이에 전사했다.

다에론의 동생인 "축복왕" 바엘로르 1세는 정신이 이상했지만 신앙심이 깊었던 인물로, 도르네와 평화 협정을 맺고, 바엘로르 대성소를 세워 킹스 랜딩을 새 종교의 중심지로 삼았다. 171년 광기로 인해 바엘로르가 단식과정에서 죽자 그 뒤를 이은 건 바엘로르의 숙부 비세리스 2세인데, 왕으로서는 고작 1년 동안 다스렸지만 아에곤 3세 때부터 오랫동안 수관으로 일하면서 왕국을 유지한 인물이라서 왕국은 무탈하게 유지되었다.

비세리스 2세의 뒤를 이은 "무능왕" 아에곤 4세는 무능한 암군으로, 국정을 소홀히 하며 여색과 향락에만 빠져 살아 수많은 사생아들을 남긴 것으로도 유명했다. 또한 174년에 도르네 정벌을 계획했으나 실행하기도 전에 좌초되었다. 무엇보다도 그의 가장 큰 실책은 184년에 죽으면서 그의 모든 사생아들을 적자화한 것이다.

아에곤 4세의 아들 "선량왕" 다에론 2세는 187년 결혼 동맹을 통해 도르네를 마침내 합병시키는데 성공하나, 그의 아버지가 적자화한 다에몬 블랙파이어 이복동생 아에고르 리버스와 다에론의 친 도르네 정책을 싫어하는 반대파들(주로 리치와 스톰랜드 출신)의 힘을 입어 196년에 일으킨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을 진압하면서 골치를 겪었다. 그래도 다에론 2세는 국정에 성실히 임하여 아버지로 인해 엉망이 된 나라를 재건했다.

3.4. 타르가르옌 왕조 후기

봄의 대역병 ~ 로버트의 반란

그러나 209년 칠왕국 전체에 봄의 대역병이라는 대역병이 돌면서 왕국 대부분이 큰 피해를 입고, 이때 다에론 2세도 병에 걸려 죽었다. 이에 뒤를 이은 아에리스 1세 때는 강철 군도가 왕가의 영향력에서 벗어나 침략 행위를 재개하는 바람에 북부의 스타크 가문과 서부의 라니스터 가문이 동맹을 맺을 정도였다. 모두 실패로 끝났지만 211년의 제2차 블랙파이어 반란과 219년의 제3차 블랙파이어 반란이 터지고, 226년에는 장벽 너머의 왕 레이문이 장벽을 넘어 남쪽의 북부 침공을 시도했던 정신없는 시기였다. 이 시기에는 왕 대신 수관 브린덴 리버스가 실질적으로 정치를 맡았다. 형 아에리스의 뒤를 이은 마에카르 1세때는 대체로 조용했으나 후에 피크 가문 피크 봉기를 일으켰고 왕 본인이 진압했지만 이 과정에서 전사했다.

마에카르의 뒤를 이은 것은 233년의 대협의회에서 선출된 아에곤 5세로, 4남의 4남이라 의외왕(Unlikely)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이 치세에 236년의 제4차 블랙파이어 반란이 있었으며, 왕세자의 결혼 문제로 스톰랜드가 독립할 뻔한 해프닝이 있었다. 아에곤 5세는 평민들을 위한 선정을 펼치고 왕권을 강화하고자 했으나 귀족들의 반대로 빈번히 실패한다. 특히 용을 상실한 왕가가 빈약한 왕령지와 군대로 귀족들을 상대할수가 없다보니 왕권강화는 불가능이라는것을 깨닫자 아에곤 5세는 절망하여 이에 대한 최후의 수단으로 259년에 용을 다시 부활시키고자 했으나 오히려 서머홀의 비극에서 아에곤 5세와 왕족들 상당수가 함께 사망한다. 이 사건으로 인해 왕족들이 워낙 많이 사망하여 가뜩이나 용들의 춤으로 인해 후손이 귀했던 타르가르옌 가문이 더욱 귀해지고 만다.

재해리스 2세 때는 260년에 마지막 블랙파이어 반란인 아홉 닢 왕들의 전쟁이 있었고 진압되었다. 재해리스는 고작 3년을 다스렸고 요절했지만 괜찮은 왕으로 평가된다.

262년 즉위한 아에리스 2세는 초기에는 수관 타이윈 라니스터의 조언을 받아 칠왕국을 통치하며 유능한 왕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타이윈에 대한 열등감에 사로잡혀 그와 갈등을 빚으면서 점점 광기를 보이기 시작했다. 결국 277년 더스큰데일 다클린 가문이 세금과 자치권 문제로 일으킨 더스큰데일의 반발 사건에서 1년 동안 감금당한 것을 계기로 완전히 미쳐 폭군이 되었고 왕국은 불안하게 유지되고 있었다. 281년에는 왕의 숲 형제단이라는 도적단의 등장으로 골치를 겪었으나 킹스가드 아서 데인의 현명한 조치로 진압되었다. 이 해는 거짓 봄의 해라고 불리며, 후에 로버트의 반란에 큰 영향을 끼치는 하렌홀의 마상시합이 있었다.

그러나 282년에 결국 일이 터지고 마는데 라에가르 타르가르옌 왕세자의 리안나 스타크 납치 사건[7]의 계기가 되어 항의를 하러 온 북부의 대영주 릭카드 스타크와 그의 가신들을 아에리스 2세가 모두 살해하자 반발한 북부, 리버랜드, 베일에 의해 로버트의 반란이라는 대규모 반란이 일어났다. 아에리스2세는 왕세자 라에가르를 사령관으로 임명해 진압하려 했지만 오히려 진압군이 반란군에게 참패하며 라에가르가 전사하면서 결국 283년 킹스 랜딩이 함락되고 아에리스 2세는 킹스가드 제이미 라니스터에게 살해당해 타르가르옌 왕조는 아에곤 1세가 건국한지 282년만에 몰락한다. 결국 용으로 일어섰다가 용으로 몰락하게 된 것이다. 이후 로버트 바라테온 바라테온 왕조의 첫번째 왕이 되면서 칠왕국은 왕조가 바뀐다. 살아남은 아에리스 2세의 두 남매는 에소스로 피신하였다. 한편 킹스랜딩에 억류당했던 라에가르 왕자의 아내 엘리아 마르텔과 두남매는 타이윈 라니스터의 명령으로 딸은 창에 찔리고 아들은 벽에 내팽겨쳐져 두개골이 터져 죽었으며 엘리아 역시 강간 당한 후 끔찍하게 살해 당했다. 이처럼 타르가르옌의 멸망은 그들이 불과 피를 통해 나라를 세웠지만 멸망할 때는 똑같이 돌려 받은 것이다.

3.5. 현황

비세리스 타르가르옌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도주하여 살아남았지만, 비세리스는 난동을 부리다 동생의 남편 칼 드로고한테 살해당한다. 현재로선 공식적으로 대너리스만이 유일한 가문의 생존자이다. 대너리스는 드로고와의 결혼식에서 받은 알 세개를 부화시키는데 성공했으며, 웨스테로스로 가서 왕위에 올라 타르가르옌 가문을 재건하려고 한다. 그러나 현재 노예상의 만 정복 건으로 웨스테로스 정복을 보류하고 있다.

사실 밤의 경비대 마에스터인 아에몬도 타르가르옌 가문 출신이다. 대너리스는 그에게 있어 증손녀뻘. 워낙 고령인데다, 철저히 속세와 동떨어져 생활한 밤의 경비대였기에 숙청당하지 않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4부에서 아에몬 타르가르옌이 사망하면서, 타르가르옌 가문은 정말로 대너리스밖에 남지 않게 된다. 그래서 대너리스가 가문을 재건하지 않으면 가문의 혈통마저 완전히 끊길 상황이다.

팬들은 그 동안의 복선들로 미루어 존 스노우 역시 타르가르옌 왕가의 후손이라고 추측하고 있었고 드라마 상으로는 사실로 드러난다. 그리고 5부에서 또다른 타르가르옌의 생존자이자 후계자로 추측되는 자가 등장했다. 그는 스스로를 대너리스의 큰오빠 라에가르 타르가르옌의 아들이라고 주장한다. 현재 라에가르의 아들 아에곤이 황금 용병단을 이끌고 스톰랜드를 장악했다고 한다. 하지만 아에곤 왕자가 진짜 타르가르옌의 후손인지는 논란이 있다.

4. 타르가르옌 가문의 인물들

4.1. 작중 등장인물

4.2. 역대 인물


4.2.1. 왕조 설립 이전

4.2.2. 역대 국왕과 왕족들

4.2.2.1. 1~2세대
4.2.2.2. 3세대
아에니스 1세의 자식들
( 알리사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4.2.2.3. 4~5세대
아에곤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 라에나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재해리스 1세의 자손들
( 알리산느 타르가르옌와의 사이에서)
4.2.2.4. 5세대
비세리스 1세의 자식들
( 아에마 아린과의 사이에서) ( 알리센트 하이타워와의 사이에서)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 래나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4.2.2.5. 6세대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 라에노르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9] ( 다에몬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아에곤 2세의 자식들
( 헬라에나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사생아들
아에몬드 타르가르옌의 자식
( 알리스 리버스와의 사이에서)
4.2.2.6. 7세대
아에곤 3세의 자식들
( 대나에라 벨라리온과의 사이에서)
비세리스 2세의 자식들
( 라라 로가레와의 사이에서)
4.2.2.7. 8세대
아에곤 4세의 자식들
( 나에리스 타르가르옌와의 사이에서) 사생아들
4.2.2.8. 9세대
다에론 2세의 자식들
(미리아 마르텔과의 사이에서)
4.2.2.9. 10세대
바엘로르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제나 돈다리온과의 사이에서)
라에겔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알리스 아린과의 사이에서)
마에카르 1세의 자식들
(디아나 데인과의 사이에서)
4.2.2.10. 11세대
다에론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티로시의 키에라[12]와의 사이에서)
아에리온 타르가르옌의 자식들
(다에노라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아에곤 5세의 자식들
(베사 블랙우드와의 사이에서)
4.2.2.11. 12세대
재해리스 2세의 자식들
(샤에라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4.2.2.12. 13~14세대
아에리스 2세의 자손들
( 라엘라 타르가르옌과의 사이에서)

4.3. 분가

4.4. 대너리스의 가신



[1] 공식 발리리아어 사이트에 따르면 타르가리엔이 가장 맞는 발음이다. [2] 동시에 고대 발리리아에서 사용한 불의 마법과 혈마법을 의미하기도 한다. [3] 참고로 작가가 출판한 타르가르옌 왕조의 역사서 외전의 제목 역시 불과 피(Fire and Blood)이다. [4] 실제 역사의 비텔스바흐 가문을 떠올리게 한다. [5] 타르가르옌 가문 이외에 드래곤로드 개개인과 드래곤 개체가 살아남은 사례는 기록되었다. 하지만 피의 세기 동안 나머지 드래곤과 드래곤로드는 절멸되었다. [6] 드라마 하우스 오브 드래곤의 영향으로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이 비세리스와 함께 최종후보였다가 여자라서 탈락 된 줄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본래 라에니스는 여자이기 때문에 조기에 탈락했으며 최종 후보는 비세리스와 라에노르였다. [7] 드라마판에서는 라에가르가 납치한 리안나 스타크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를 존 스노우 라고 설정하고 있으며 실제로 존 스노우 역시 타르가르옌의 피를 물려받아 용을 탈 줄 아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다만 타르가르옌 가문 남성들이 같은 타르가르옌 여자들과만 아이를 낳은건 아니라서 이곳 저곳에 사생아들을 뿌리고 다녔다... 이들을 드래곤의 씨라고 한다. [8] 철자는 다에몬의 딸 바엘라(Baela)와 달리 Vaella. [9] 실제로는 하윈 스트롱과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들일 가능성이 크다. [10] 단 다에론 2세는 처음 가계도 나왔을 때부터 아버지는 아에곤 혹은 아에몬이라 서술되었던 만큼 아에몬의 사생아일 가능성이 있다. [11] '쥐, 매, 돼지(The Rat, the Hawk, and the Pig)'라 불리는 자들인데 아엘로라를 무도회에서 공격해 자살을 촉발했고 후일 반란을 일으켰다고 한다. 이 반란의 규모는 아에곤 5세의 삼남 다에론 왕자가 직접 진압에 나서서 동귀어진으로 겨우 잠재웠을 정도였다. 아마도 단순한 불한당들이 아니라 블랙파이어 가문과 연관이 있는 귀족 세력이었을 확률이 높다. 애초에 왕세자의 아내로[17] 직계 공주나 다름없는 왕족인 아엘로라를 무도회에서 공격하는 것 자체가 웬만한 귀족으로도 어림없는 일이다. [12] 다에론의 사촌형 발라르 타르가르옌의 아내였는데 발라르의 사후 다에론과 재혼했다. [13] 철자는 다에몬의 딸인 바엘라(Baela)와 달리 Vaella. [14] 여성과 여계 후손의 즉위를 암묵적으로 인정하지 않던 타르가르옌 왕조의 풍습 상 계승 서열이 가장 높았다. [15] 훗날 샤에라의 남동생인 다에론의 약혼자였으나 마찬가지로 파혼한 올레나 레드와인과 결혼한다. [16] 바로 위의 오빠인 다에론이 228AC 출생이므로 최소한 그것보다는 늦게 태어났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