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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b30202><colcolor=#fff> 다에몬 블랙파이어 1세 Daemon I Blackfyr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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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름 | 다에몬 블랙파이어 1세 (Daemon I Blackfyre) |
| 가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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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몰년 | AC 170 ~ AC 196 |
| 부모 | 아버지 아에곤 4세, 어머니 다에나 타르가르옌[2] |
| 이복형제 | 다에론 2세, 대너리스 타르가르옌, 아에고르 리버스, 브린덴 리버스, 바다별 시에라 |
| 배우자 | 티로시의 로한[3] |
| 아들 |
아에곤 블랙파이어[쌍둥이] 아에몬 블랙파이어[쌍둥이] 다에몬 2세 하에곤 블랙파이어 아에니스 블랙파이어 이외 두명의 아들 |
| 딸 |
칼라 블랙파이어 이름 불명의 딸 |
| 별명 |
검은 용(The Black Dragon) 다에몬 워터스(Daemon Waters)[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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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 무능왕 아에곤 4세의 위대한 사생아들 중 한 명으로, 블랙파이어 가문의 창시자이자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의 주동자.왕자 시절의 아에곤 4세와 그의 사촌누이 반항적인 다에나 타르가르옌 사이의 불장난으로 태어났다. 이름은 어머니 다에나가 본인의 조부인 다에몬 타르가르옌에게서 따와[7] 직접 지어줬다. 원래 이름은 다에몬 워터스(Daemon Waters).
2. 생애
종자 시절부터 검술과 마상창술에 두각을 나타냈고, 아버지 아에곤 4세의 총애를 받아 그에게서 직접 기사 서임을 받으면서 왕가를 상징하는 검인 블랙파이어도 하사받았다.[8] 모든 무기술에 능했지만 특히 검술이 뛰어나서 검을 들면 전사 신이 되었다고 전해질 정도.[9] 거기에 뛰어난 미모와 리더십을 갖추었기에, 당연히 여자들에게 인기도 많았다고 한다. 다만 다에론 2세를 지지했던 브린덴 리버스의 말로는, "얼마나 많은 영주들이 그저 겉보기에만 그럴듯한 골빈 놈이 왕위에 오르길 바라는 줄 자네가 안다면 기절할 걸세."라고... 그의 3남인 다에몬 주니어를 두고 한 말로 보이지만, 중의적으로 이 사람도 같이 씹는 말일 가능성도 높다."진짜 왕은 다에몬이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 왕국에 퍼졌는데, 이 때 왕이었던 적자 다에론 2세는 선량하며 지적이고 지식이 풍부하나 무술에 서툴렀다. 게다가 젊은 시절부터 살이 쪘고, 도르네 출신 왕비랑 주변에 포진한 도르네 사람들[10]과 음유시인과 마에스터와 여자와 환관들한테 휘둘려 사람들 사이에서 인기가 없었다. 반면 이 다에몬은 문무를 겸비하여 모범적인 기사의 면모를 가졌기에 많은 이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매우 잘 생긴 데다가 군살없는 잘 빠진 몸매를 지녀서 여러모로 다에론과 비교되었다. 또한 다에몬은 아에곤 3세의 장녀였던 다에나 타르가르옌의 아들이었기 때문에 101년의 대협의회와 용들의 춤 이후로도 모계 계승을 주장하는 자들의 입장에서는 합당했으며[11] 다에론 2세가 아에곤 4세의 아들이 아니라 아에곤 4세의 동생 용기사 아에몬의 사생아라는 추측이 무성했던 탓도 있다.[12]
아에곤 4세가 자신의 모든 서자를 적자로 인정할 것을 유언으로 남기고 사망하자 자신과 친한 배다른 형제 아에고르 리버스와 스승인 쿠엔틴 볼의 부추김을 받아 검은 용의 문장을 내걸고 제1차 블랙파이어 반란을 일으켰다. 다에몬은 국왕군을 격파하고 수도인 킹스 랜딩 주변까지 진격했으나 붉은 풀 들판 전투에서 브린덴 리버스에게 쌍둥이 아들 중 장남 아에곤 블랙파이어가 저격당해 죽는 모습을 보고 차마 아들의 시신을 버리지 못하고, 이를 수습하기 위해 후퇴를 거부하다가 자신도 일곱 발의 화살에 맞아 전사하고 아버지의 손에서 떨어진 보검 블랙파이어를 집어들고 싸우던 쌍둥이 아들 중 차남 아에몬 블랙파이어마저 브린덴의 화살에 저격당해 죽고 만다. 향년 26세였고 쌍둥이 아들들은 향년 12세였다.
타르가르옌 왕가의 발리리아 강철검 블랙파이어는 그가 죽은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다. 아마도 현재 황금 용병단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사후 아내 티로시의 로한과 전사한 쌍둥이 아들들을 제외한 자녀들은 전부 역적으로 전락했고, 아에고르 리버스가 다에몬의 남은 가족들을 데리고 티로시로 망명하여 이후 계속해서 블랙파이어 가문의 재기를 노리게 된다.
다에론 2세의 동복 여동생 대너리스 타르가르옌과[13] 서로 사랑하여 그녀가 마론 마르텔과 결혼한 것에 대한 불만이 반란을 일으킨 계기 중 하나였다고 한다. 아버지인 아에곤 4세가 자신의 결혼을 주선할 때도 조용히 있었고, 대너리스를 시집 보낼 때도 조용히 있다가 몇 년이 지나서 반란을 일으켰다는 게 앞뒤가 안 맞는다고도 하지만, 얼음과 불의 세계에는 아에곤 4세가 다에몬에게 로한과 더불어 대너리스와도 중혼할 수 있다고 허락했으나 아에곤 4세 사후 다에론이 거부했다는 설도 나온다. 작가 GRRM이 한 인터뷰에서 "대너리스와 다에몬이 서로 사랑했다."고 언급하기는 했다. 덧붙여서, 이 대너리스는 마르텔 가문으로 시집 가서 사랑받으며 잘 살았다.
아내는 티로시의 집정관의 딸 로한으로 다에몬이 14살 때 결혼했다. 아에곤 4세가 주선하려던 혼사였는데 그가 죽고 다에론 2세가 마저 진행시켰다. 자식으로는 쌍둥이 아에곤과 아에몬, 다에몬 2세, 하에곤, 아에니스, 그 외 두 아들이 더 있어 총 일곱 아들을 두었다. 블랙파이어 지지자들은 칠왕국에서 신성하게 여겨지는 일곱과 다에몬의 아들 숫자가 맞아떨어진 것까지도 다에몬이 더 왕위에 걸맞아 그렇다고 여겼다....만 그의 손자 대에서 남계손이 끊긴다. 다에몬의 딸들 중 한 명인 칼라 블랙파이어는 다에몬이 살아 생전 쓰린 강철 아에고르 리버스와 결혼.[14] 참고로 다에몬이 결혼했을 때의 나이와, 전사했을 때의 나이, 그리고 자녀들의 숫자를 보면 거의 매년 자녀를 낳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부 금슬이 엄청 좋았던 듯(...)
[1]
타르가르옌 가문의 색상을 반전시켜 붉은 바탕에 검은 드래곤을 그려넣었다. 이후 블랙파이어 가문의 칭왕자들이 대대로 사용하게 된다.
[2]
정식 혼인 관계는 아니다.
[3]
티로시 집정관의 딸.
[쌍둥이]
[쌍둥이]
[6]
블랙파이어 가문을 창시하기 전, 국왕령에서 태어난 사생아에게 주어지는 성인 '워터스'를 사용할 때의 이름.
[7]
부모인 아에곤 4세와 다에나 모두 다에몬 타르가르옌의 친손주들인 사촌 관계인지라, 다에몬 타르가르옌은 다에몬 블랙파이어에게 있어 친가와 외가 쪽으로 모두 증조부가 된다.
[8]
왕가의 시조
아에곤 1세가 쓰던 검이다.
[9]
유스티스 오스그레이의 말에 따르면 당대 아침의 검이었던
울릭 데인이나
용기사조차 블랙파이어를 든 다에몬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고 한다.
[10]
당시 도르네는 칠왕국에 통합된 지 얼마 안되어 거의 외국 취급을 받았으며, 아직 국경을 맞대던 적국으로 지내던 악감정이 사그라들지 않은 상태였다.
[11]
정확히는 칠왕국의 관습을 따르는 계승. 장자의 자식들이 성별에 무관하게 차남 이하의 후손들보다 계승권이 앞서는 것이다. 실제로도
용들의 춤으로 인해 타르가르옌 왕가 내에서 여성의 승계를 암묵적으로 금하지만 않았다면 바엘로르 1세 사후 가장 계승 서열이 높은 사람은 다에나였다. 일부는 그녀의 왕위 계승을 지지하기도 했지만 바엘로르가 그녀를 왕세녀로 지목하기는 커녕 그녀를 탑에 가두어 버리는 만행을 저지른 탓에 정치적 세력도 경험도 전무해서 이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여기에 다에몬이 적자로 인정받았으니 모계계승으로 보면 다에몬이 왕위에 제일 합당한 것.
[12]
이 떡밥은 당대는 물론 팬덤 내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추측이며 떡밥은 무성한데 진실은 밝혀지지 않았다.
[13]
본편의
대너리스와는 동명이인.
[14]
아에고르 리버스 역시 아에곤 4세의 사생아이자 다에몬의 이복 남동생으로,
블랙파이어 반란의 대표적인 지지자였다. 칼라는 자신의 숙부와 결혼하고 아에고르는 자기 이복형의 사위가 된 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