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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8-15 06:52:31

드래곤스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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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스톤 (Dragonstone)

1. 개요2. 드래곤스톤 섬3. 드래곤스톤 성
3.1. 시설
4. 역사5. 드래곤스톤 재질

1. 개요

국왕령 협해에 속해있는 섬이자 그 섬에 있는 성, 그리고 그 재질의 이름.

2. 드래곤스톤 섬

국왕령 협해에 있는 웨스테로스 가장 동쪽에 있는 화산섬으로 크기는 보통이고 척박해서 인구는 크기에 비해 얼마 안 된다. 주민들 대부분은 농부이거나 어부라고 한다. 드라마에서는 아예 생산량도 여의치 않다고 나온다.

드래곤몬트라는 거대한 화산이 있는데, 그 주위에 풍부한 양의 흑요석(드래곤글라스)이 매장되어 있다. 매장된 수준이 아니라 아예 돌맹이로 굴러다닌다.

과거에는 타르가르옌 가문의 영주와 왕세자가, 현재는 드래곤스톤의 바라테온 가문이 다스리고 있으며 칠왕국 3대 함대 중 하나인 국왕 함대의 상당수가 주둔하고 있는 곳이다. 타르가르엔 가문이 아에곤의 정복 이후 칠왕국의 왕가가 된 뒤 왕세자가 전통적으로 이곳의 영주로 임명받았다. 이는 영국에서 왕세자가 대대로 웨일스 공으로 임명되는 것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대대적인 정복이전의 영지를 왕위계승자가 임명받는다는 점에서는 스페인 아스투리아스 공과 유사하다.[1]

타르가르옌 가문은 수백 년 동안 드래곤스톤에 머물면서 근친혼으로 혈통을 유지했지만, 초야권도 있었기 때문에 드래곤스톤에는 수많은 사생아들이 있었다. 아예 그중에 대놓고 타르가르옌 가문의 사생아임이 확실한 " 드래곤의 씨"들은 용들의 춤 때 대부분 다 사망했지만, 아직 그 동네 사람들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드래곤스톤 사람들에게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들은 지연은 물론이거니와 혈연적으로 동질감이 있는 셈.

여담으로 스타니스 때문에 매춘이 불법이라고 한다.

시즌 7의 4화에 보면 숲의 아이들과 최초인의 흔적이 남아 있다. 백귀의 존재를 나타내는 벽화가 그것.

3. 드래곤스톤 성

발리리아인들이 자신들의 영토 가장 서쪽에 만든 요새.

발리리아인들은 돌을 진흙처럼 주무르는 마법을 쓸 수 있어서 요새가 무서워 보이라고 드래곤의 모습을 본떠 지었으며(아래의 재질 항목 참조), 더 나아가 성벽에 수많은 괴물들을 조각해 두었다. 재료인 드래곤스톤의 내구성은 강철이나 다이아몬드보다도 단단하다고 한다.

다에론 타르가르옌 등에 의하면 뭔가 음침한 장소라고 한다. 실제로 일러스트나 드라마에서 나온 모습들을 보면 마치 마왕성과 비슷한 느낌이다.

화산섬이라 그런지 지하 감옥은 지열로 훈훈하다고 한다. 지하로 내려갈수록 더워진다고.

3.1. 시설

4. 역사

4.1. 타르가르옌 가문 시절

발리리아의 멸망 2세기 전에 발리리아 자유국이 섬을 점령하고 전초기지로 드래곤스톤 성을 지었다. 아마도 웨스테로스 칠왕국들과의 원활한 무역을 위해서 지은 듯. 여담으로 5부에서 티리온 라니스터가 '왜 발리리아인들은 드래곤스톤까지만 들어오고 웨스테로스를 정복하지 않았지? 드래곤스톤은 별 가치 없는 작은 암초고, 바로 코 앞에 풍요로운 땅 웨스테로스가 있는 것도 알았고, 그걸 정복할 힘도 있는데?'라는 의문을 품었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발리리아의 멸망 당시 드래곤스톤에 있어서 발리리아의 40개 드래곤로드 가문 중 유일하게 무사했는데, 아에나르 타르가르옌의 딸 다에니스 타르가르옌이 발리리아의 멸망 전 환상을 보고 발리리아의 멸망을 예견해 12년 전에 미리 피난해 있었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200년 동안 드래곤스톤에 머물면서 신에 가까운 자들로 여겨져 숭배받았다고 한다. 타르가르옌 가문은 근친혼으로 혈통을 유지했지만 초야권도 있었는데, 웨스테로스 본토에서 북부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초야권은 사실상 사문화되었지만 이곳 사람들은 초야권을 오히려 자랑스럽게 받아들였으며 타르가르옌 남자와 동침한 신부와 이렇게 해서 태어난 아이들도 축복받은 존재로 여겨져 경외받았다. 재해리스 1세와 왕비 알리산느 타르가르옌에 의해 칠왕국에서 초야권이 법적으로 금지된 이후에도 타르가르옌 남자들이 만든 사생아들은 드래곤스톤과 그 주변에 계속 존재했다. 아예 그중에 대놓고 타르가르옌 가문의 사생아임이 확실한 " 드래곤의 씨"들은 흑색파들에게 스카웃되었고 용들의 춤때 대부분 다 사망했지만, 아직 그 동네 사람들은 타르가르옌 가문의 피가 흐르고 있다는 식으로 언급된다. 드래곤스톤 사람들에게 타르가르옌 가문 사람들은 지연은 물론이거니와 혈연적으로 동질감이 있는 셈.

타르가르엔 가문이 아에곤의 정복 이후 칠왕가의 왕가가 된 뒤 왕세자가 전통적으로 이곳의 영주로 임명받았다. 이 섬을 드래곤의 부화장으로 썼으며, 작중에서 최고급 보석인 드래곤의 알[2] 무더기가 어딘가에 숨겨져 있다는 소문도 있다. 덧붙여 타르가르옌 가문의 적자들은 드래곤이 멸종한 후에도 드래곤의 알 하나씩을 받았다.

용들의 춤 당시에는 수비대 430명이[3] 있었으며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흑색파의 본거지였지만, 결국 후기에 녹색파에게 점령당했다.

4.2. 로버트의 반란 이후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을 임신하고 있던 아에리스 2세의 왕비 라엘라 타르가르옌 로버트의 반란을 피해서 도망친 곳이 여기. 이후 전쟁에서 패한 타르가르옌 충성파 잔당이 아에리스와 라엘라의 차남 비세리스 타르가르옌을 데리고 이 섬으로 도망쳤으며 폭풍이 몰아치던 날 대너리스 스톰본(Stormborn)이 태어났다. 드래곤스톤마저 반란군에게 위협을 받자 충성파 윌렘 대리는 비세리스와 대너리스를 데리고 자유도시 브라보스로 탈출했다.

로버트의 명령으로 남은 타르가르옌 일족을 잡기 위해 드래곤스톤을 침공한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비세리스와 대너리스가 이미 도망갔다는 사실을 전달하자 로버트는 이에 분노한다.[4] 이 사건이 영향을 줬는지는 알 수 없지만, 로버트는 이후 스타니스에겐 척박한 돌덩이뿐인 드래곤스톤만 주고 셋째인 렌리 바라테온에게 가문의 성인 스톰즈 엔드 스톰랜드의 관리자 직위를 물려준다. 스톰즈 엔드와 스톰랜드 관리자 직위는 당연히 자신의 것이라고 생각하던 스타니스는 이 결정에 격분해서 형에게 항의하지만 로버트는 그냥 무시해버린다.[5] 이에 대해 스타니스는 형 로버트에게 평생 불만을 품게 된다.

드라마 시즌 4에서 나온 바로는, 다섯 왕의 전쟁 당시 블랙워터 전투 이후 성에 남은 병력은 4천여 명, 남은 함선은 32척이라고 한다.

이후 스타니스가 장벽으로 간 이후에는 최소한의 수비병만을 남겨 뒀으며 사실상 방치한 상태였다. 이후 세르세이 라니스터의 명령을 받은 킹스가드 로라스 티렐이 2천명의 병력과 200척의 함대로[6]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세력으로부터 탈환한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스타니스군 사령관이자 드래곤스톤의 수호성주 롤랜드 스톰[7]의 저항과 철왕좌 측의 사령관 로라스 티렐의 무모한 공격으로 인해 압도적인 우위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사상자가 났으며[8] 로라스 티렐 본인도 크게 다쳐서 생사의 기로에 서 있다.

드라마에서 시즌 7 프리미어에 다시 등장. 제목도 드래곤스톤이다. 대너리스 타르가르옌이 이곳에 도착하여 웨스테로스 재정복의 첫 단계로 삼는다. 원작대로라면 스타니스가 주둔병력쯤은 남겨뒀는데 어째 여기서는 텅텅 비었다(...) 드라마에서 스타니스가 죽은 뒤 전부 포기한 듯하다.

5. 드래곤스톤 재질

발리리아인들이 쓰던 건축재질로, 드래곤의 불과 마법을 통해 마치 진흙으로 주무르는 것처럼 형태를 만들 수 있었다. 한번 완성된 내구성은 강철이나 다이아몬드보다도 단단하다고 한다. 물론 발리리아 강철과 마찬가지로 멸망 뒤로는 로스트 테크놀러지가 되어버렸다.

드래곤스톤 성뿐만 아니라 발리리아 도로, 볼란티스 티로시의 내벽 등 또한 드래곤스톤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1] 타르가르옌 가문이 드래곤스톤의 영주였다가 아에곤의 정복으로 칠왕국을 통치하게 되었듯 아스투리아스 왕국 레콩키스타(재정복)로 스페인 왕국이 되었다. [2] 부화하면 가치를 따질 수 없는 드래곤이 나오지만, 부화 가능성이 없어도 알 자체가 희귀하고 아름답기 때문에 엄청난 가치를 가진다. [3] 기사 30명, 보병 300명 석궁병 100명. [4] 로버트가 분노할 수밖에 없었던 게 자신들이 반기를 일으킨 타르가르옌 왕조의 왕위 계승자 2명을 모두 놓친 셈이기 때문이다. 특히 타르가르옌 가문을 모조리 멸문시켜야 자신들이 살아남는(같은 원리로 라에가르의 어린 자녀들도 살해당했다) 로버트와 반란군측에서 비세리스를 놓친 건 손해가 대단히 컸다. 비세리스가 자질 없는 왕족인 것과 별개로 몰락 왕가의 유일한 남성 직계 왕자라는 가치가 매우 컸기 때문. 대너리스도 계승권이 있는 타르가르옌 가문의 적통이었지만 여자여서 상대적으로 가치가 낮긴 하다. 그러나 타르가르옌 가문의 마지막 남은 직계왕족이란 점에선 나중에 타르가르옌이 부흥을 시도할 때 대너리스와 비세리스가 함께 구심점이 될 확률이 생기므로 결코 무시할 수 없다. 실제로 윌렘 대리는 비세리스와 대너리스 모두를 도르네의 공녀와 공자와 혼인시켜 동맹을 맺고 이를 주축으로 타르가르옌을 일으켜 세울 생각을 했고, 비세리스는 죽을 때까지 칠왕국의 왕위를 되찾을 생각을 버리지 못했으며 현재 대너리스도 웨스테로스 정복을 꿈꾸고 있으니 결코 터무니없는 걱정이 아니었다. [5] 드래곤스톤이 타르가르옌 왕가 시절엔 후계자에게 주는 영지이긴 했다. 하지만 로버트가 전쟁 후 스타니스에게 한 것과 스타니스의 불만을 보면 이 시점에서 스타니스가 차지한 드래곤스톤이 '정당한 후계자의 영지' 라는 의미에서 이걸 줬을 가능성은 별로 없다. [6] 모두 레드와인 가문의 함대들이다. [7] 세르세이에 의하면 노련미와 악랄한 성격을 겸비한 실전 경험이 많은 서자 출신의 기사라고 한다. [8] 전사자가 공성군 전체 병력인 2천명의 절반인 1천명이나 나왔을 정도다. 특히 전사한 사람들 대부분이 라니스터 가문이 이끄는 서부인이기에 라니스터 가문의 손실도 엄청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