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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23 16:34:50

라에노르 벨라리온

<colbgcolor=#000000><colcolor=#fff> 라에노르 벨라리온
Laenor Velaryon
파일:Laenor Velaryon.png
이름 라에노르 벨라리온 (Laenor Velaryon)
가문 파일:House_Velaryon_ASOIAF.svg 벨라리온 가문
생몰년 AC 94 ~ AC 120
부모 아버지 코를리스 벨라리온
어머니 라에니스 타르가르옌
누나 래나 벨라리온
배우자 라에니라 타르가르옌
자녀 자캐리스 벨라리온, 루케리스 벨라리온, 조프리 벨라리온[1]
사생아 알린 벨라리온, 아담 벨라리온[2]
드래곤 시스모크
배우 테오 네이트 (유년기)
존 맥밀란

1. 개요2. 생애3. 하우스 오브 드래곤
3.1. 작중행적3.2.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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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얼음과 불의 노래의 과거 인물로 벨라리온 가문의 일원.

코를리스 벨라리온 라에니스 타르가르옌의 아들로 한때 왕위계승 후보였으며 라에니라 타르가르옌의 첫번째 남편이기도 하다. 어머니 라에니스는 재해리스 1세의 차남 아에몬 왕자 조슬린 바라테온의 딸로, 라에니라의 아버지 비세리스 1세의 사촌누이였다.[3]

드래곤은 후에 아담 벨라리온이 타게 되는 시스모크.

발리리아인 특유의 은백색 머리카락과 보라색 눈을 가졌다.

2. 생애

101년의 대협의회에서 7세의 어린 나이에 오촌 당숙인 비세리스 타르가르옌과 함께 최종후보가 되어, 왕위를 두고 경쟁했으나 나이가 어리고 여계라는 점이 걸려 왕위에 오르지 못했다.

아내 라에니라와의 사이에서 자캐리스, 루케리스, 조프리라는 세 아들을 두었는데, 문제는 라에노르가 거의 확실한 동성애자였다는 것.[4] 연인으로 추정되는 사람은 그와 친했던 기사인 조프리 론마우스. 게다가 라에노르는 라에니라를 가까이 하지도 않았고 아예 아내와 별거하고 있었으며 라에니라가 낳은 이 세 아들들은 모두 갈색 머리에 들창코를 가지고 있어, 발리리아계인 타르가르옌과 벨라리온 가문의 외양을 갖고 있지 않아 끊임없이 라에니라가 불륜으로 낳은 사생아라는 의혹이 있었다.
파일:The Murder of Laenor Velaryon.jpg
라에노르의 최후
드리프트마크의 스파이스타운에서 친구(혹은 연인) 칼 코리와 싸움이 붙어서 죽었다. 코를리스는 아들의 시신을 수습하며 크게 슬퍼했고 장례를 치렀다. 또한 살해범 칼 코리를 잡는 사람에게는 거액의 현상금을 주겠다고 했지만 잡는데 실패했다. 이 죽음에 다에몬 타르가르옌이 관여했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돌았다. 그 이유는 라에니라의 남편인 라에노르가 없어져야 다에몬 본인이 조카인 라에니라와 결혼해 왕위계승권에 가까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3. 하우스 오브 드래곤

3.1. 작중행적

파일:Laenor Velaryon.Drama.jpg
파일:Laenor_Velaryon_Official_Guide_3.webp
왼쪽은 징검돌 군도 전쟁 당시

하우스 오브 드래곤에서는 존 맥밀란이 맡았으며, 코를리스가 흑인으로 변경되었기 때문에 원작에서는 백인인데 흑백혼혈로 나온다.[5]

다만 6회 방영 이후 캐스팅을 흑인으로 한 것은 라에니라의 아들들 모두가 사생아임을 강조하려 캐스팅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6]

비중이 원작보다 늘어났는데 자신의 드래곤 시스모크를 타고 징검돌 군도 전쟁에 참전한 것으로 나왔다. 자신을 미끼로 삼은 다에몬이 적의 군사들에게 둘러싸였을 때에 나타나 드라카리스를 외치며 군사들을 쓸어버린다.

원작에서 암시한대로 동성애자이며 징검돌 군도에도 같이 참전한 기사 조프리 론마우스가 연인인 것으로 나온다. 이런 사정 때문에 부모님이 정해준 라에니라와의 약혼을 내심 피하고 싶어한다.[7] 그러나 오히려 라에니라가 단둘이 산책하고 있을 때 자신도 라에노르의 성향을 알고 있으며, 아내와 남편으로서 의무를 다하는 대신 연인을 만들어도 신경쓰지 않기로 하자고 제안하자 받아들인다. 이후 자신의 성향을 존중해준 라에니라가 마음에 들었는지, 결혼식장에서도 그녀와 매우 사이좋게 춤을 춘다. 하지만 결혼식 피로연이 열린 연회장에서 조프리가 크리스톤 콜에게 살해당하자 울부짖으며 매우 슬퍼한다.

6화에서 성인으로 등장하며 라에니라가 이제까지 낳은 아들들인 자캐리스 벨라리온, 루케리스 벨라리온, 조프리 벨라리온이 누가 봐도 라에노르의 친자식이 아님이 확실하고, 자신 역시 이를 잘 알고 있음에도 자신의 체면을 계산한 것 말고도 라에니라와의 약속이나 자신의 성향을 존중해준 그녀에 대한 감사와 호의 때문인지 친아버지처럼 그들을 아껴준다. 또한 라에니라를 아내로서 매우 정중하게 대한다. 알리센트 왕비가 삼남 조프리를 출산한지 얼마 안된 라에니라와 아이를 보고싶다고 그 둘을 호출하자[8], 바로 자신도 같이 가겠다며 라에니라를 부축해주고 출산한지 얼마 안된 임산부를 막 불러내는 알리센트에게 분노하기도 한다.

소설의 전개를 그대로 따른다면 7화에서 칼 코리에게 사망할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다에몬과 함께 라에노르를 죽인 것으로 위장하고 왕좌의 게임에 휘말리는 대신 칼과 함께 웨스테로스에서 떠나고 자유도시로 사랑의 도피를 한 것으로 각색되었다.

3.2. 해석

칼 코리와 함께 무사히 도망치는 장면은 원작 파괴라서 원작 팬들에게서 비난을 받았다. 특히 문제가 라에노르가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면서, 자신의 모든 지위를 내려놓으면서 떠날 이유가 없다는 것이다.

라에니라와 라에노르의 대화에서 라에노르는 자신이 남편으로서 무책임했던 점을 사과하고 이제 라에니라의 왕위 계승과 아들들의 교육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한다. 라에니라가 라에노르의 고백에 거북해 하는 표정이 압권. 왜냐하면 라에니라는 이미 다에몬과 결혼함으로써 본인의 명분과 힘을 강화하기로 마음먹었기 때문이다. 라에노르를 제거대상으로 삼았는데 갑자기 본인이 쓸모있어지겠다고 하니 당황한 것. 그런데 몇분 뒤에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연인과 도주한다.

이러한 장면의 해석은 라에니라와 다에몬의 작전대로 라에노르가 자신의 죽음을 위장하고 도망친다면 라에니라가 다에몬과 결혼함으로 라에니라의 확실한 왕위 계승이 확정되기에 자신이 말한 남편의 도리를 마지막으로 할수 있게 한것이 되게 된다. 또한, 자신의 애인과 관계까지 포기하지 않는 입장도 되기에 이득인 상황이다.라에노르는 자신이 원하던 전쟁에 참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둘 모두 윈윈인 상황이 된다는 것.

라에니라 입장에서 라에노르는 자신이 필요할 때마다 항상 어딘가 사라져 있었고 자신의 파트너로 삼기엔 미덥지가 못했다. 그렇지만 라에노르와 어릴적 함께 자란 친족이나 친구로서 앞으로 헌신하겠다는 라에노르의 진심 만큼은 순수하게 받아들여 감동한다. 하지만 둘다 거짓된 결혼생활에 지쳐있던 것 또한 사실이며, 과거에 했던 서로의 행복을 찾자는 약속을 상기해보자. 라에노르가 앞으로 여왕의 부군으로 생활하기에 마음이 지나치게 딴곳으로 가 있었고 그렇게 살아간다면 라에노르가 행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것을 대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라에니라는 이미 알고 있었을 것이다.

라에노르를 사망처리 한다면 라에니라는 다에몬이라는 강력한 파트너를 얻을 수 있고, 대외적으로 라에노르를 죽인 범인으로 의심되어 세간에서 자신을 함부로 얕잡아 보지 않을테니 바라던 바라고 생각한다. 자식들의 혈통에 의심을 받아 압박을 받는 라에니라 입장에선 오히려 그런 두려움을 사는게 마음이 편했던 것으로 보인다. 물론 라에노르는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인생을 살 수 있기 때문에, 라에니라가 이에 동의만 한다면 부모님의 마음이 찢어진다는 점 정도를 뺸다면 자신에겐 최고의 선택이다.

허나 위에 해석은 이미 캐릭터들이 한 대사로 반박이 된다. 라에노르는 전쟁에 참전할 생각을 바꿨다. 분명히 자신이 한 행동들을 후회하며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고, 자식들을 잘 키우고, 남편의 의무를 다하겠다고 말했는데, 다에몬이 "나 니 부인이랑 결혼하고 싶으니, 죽은척해서 에소스로 떠나라?"라는 계획에 동조하는게 말이 안된다. 또한 라에노르도 엄연한 귀족으로서, 본인이 죽으면 당연히 의심가는 사람이 본인의 부인인 라에니라란걸 누구나 아는 상황이고 (라에니라도 직접 언급한다), 본인이 죽으면 라에니라의 사생아들이 명분에 훨씬더 취약해 지는것을 잘아는데, 이런 제 살 깎아먹는 행동을 라에노르가 동의하는게 불가능하다. 오히려 라에니라가 라에노르와 결혼해있는것이 훨씬더 명분으로 높은데, 라에노르는 대회의에서 2위를 하였고, 또한 혈통도 라에니스의 아들이다. 다에몬은 본인부터 칠왕국의 법상 라에니라에게 계승이 밀리며, 지지자조차 없다.


[1] 이 벨라리온 삼형제는 아내 라에니라가 하윈 스트롱과 불륜을 벌여 낳은 아이들이라는 게 거의 정설이다. [2] 이쪽도 라에노르의 자식이 아니라 아니라 코를리스의 사생아라는 게 거의 정설이다. [3] 즉, 라에노르는 아내인 라에니라와 육촌 관계다. [4] 여성은 안중에도 두지않고 잘생기고 젊은 남성에 관심이 많고 그들이 자신을 호위하는것을 좋아했다. 여기서 동성애자라는 것을 알 수 있다. [5] 다만 담당배우들은 실제론 흑백혼혈이 아니라 진짜 흑인이다. [6] 드라마에서 라에니라의 아들들은 모두 백인이기 때문. 라에니스와 코를리스의 자식들이나 다에몬과 래나의 자식들이 모두 흑인이라는 사실을 보면 확인사살 수준이다. 이로 인해 원작의 모호함이 없어졌다. 물론 원작에서도 라에니라의 벨라리온 형제들이 백금발과 자안을 가진 부모와 달리 갈색 눈과 머리를 가져서 확연히 틀리다보니 사람들이 다 아는데 쉬쉬하는 비밀였지만, 그냥 아버지랑 안닮았고 다른 기사랑 닮았다 수준이였다. 하지만 여기선 라에니라 소생의 벨라리온 형제들이 세명 연속으로 인종이 뒤바껴서 나오는데 어떻게 이 추문을 쉬쉬하는지가 의문인 수준이다. [7] 반면 연인인 조프리는 귀족인 라에노르가 결혼하는 건 언젠가 일어날 일이었고 특히 라에니라와 맺어지면, 언젠가 칠왕국 여왕의 부군이 되지 않겠냐고 하면서 적극적으로 라에니라와의 혼인을 밀어준다. [8] 정확히는 아이만 데리고 오라고 시녀를 보냈지만 알리센트의 속셈(아이의 생김새를 보려는 것)을 바로 알아챈 라에니라가 막 출산을 끝낸 몸으로 자신이 직접 데리고 가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