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000><colcolor=#fff> 비세라 타르가르옌 Viserra Targary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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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비세라 타르가르옌 (Viserra Targaryen) |
가문 | 타르가르옌 가문 |
생몰년 | AC 71 ~ AC 87 |
부모 |
아버지
재해리스 1세 어머니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
형제 | 아에곤, 대너리스, 아에몬, 바엘론, 알리사, 마에겔, 바에곤, 다엘라, 사에라, 가에몬, 발레리온, 가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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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불과 피의 등장인물. 재해리스 1세와 알리산느 타르가르옌의 6남 7녀 중 10번째 자식이자 6녀였다.2. 생애
발리리아계의 타르가르옌 가문을 상징하는 짙은 보랏빛 눈과 은금발 머리카락에 티 없이 매끄러운 흰 피부와 섬세한 이목구비를 지닌 재해리스 1세와 알리산느 타르가르옌 왕비의 자식들 중 가장 미인이었다. 어느 날 왕궁의 한 종자가 비세라를 보고 말을 더듬으며 여신이라고 부르자 비세라 자신도 당연하다는 듯 받아들인 일이 있을 정도다.미모에 걸맞게 우아하고[1] 사교성도 좋았지만 거만한 성격이었다고 한다. 어머니 알리산느 왕비가 말하길 "남자아이들과 늘 어울려 지내는 것 같지만 저 아이는 남자들에게 관심이 있는 게 아니다. 우리가 강아지들과 놀아줄지언정 그들과 동침하지는 않듯이."라고. 한 마디로 자신을 찬양하는 남자애들을 전부 개처럼 취급했다는 것.
왕비가 되고 싶어서 유력 왕위 계승자였던 오빠 바엘론의 주변을 항상 맴돌았다. 당시 바엘론은 여동생이자 아내인 알리사와 사별하고 재혼조차 하지 않은 상태였다. 마에스터에 의하면 '마찬가지로 골이 비었던' 자신의 친구에게 "알리사 언니는 코가 비뚤어졌었고 그다지 예쁘지도 않았지만 난 아주 예쁘다. 오빠가 어떻게 날 왕비로 삼지 않을 수 있겠느냐."라고 말했다고 한다. 바엘론과 알리사가 금슬이 좋았다는 건 제쳐두고 알리사는 엄연히 자기 언니였는데도, 이런 말을 하는 걸 보면 아무리 어리다지만 상당히 거만하고 버릇이 없었던 건 확실한 듯하다.
하지만 어머니 알리산느에게 속셈을 간파당하고 북부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당시 맨덜리 가문 가문의 가주인 테오모어 멘덜리와 약혼하게 되었다. 다만 이건 비세라 입장에서 왕비가 되지 못한다는 이유 외에도 싫어할 여지가 차고 넘치는 결혼이었다. 왜냐하면 이때 테오모어 맨덜리는 이미 네 명의 아내와 사별한데다 슬하에 많은 자식들이 있었고, 여전히 젊은 시절만큼이나 용맹한 전사였지만 나이 든 현재에는 그때와 달리 완전히 살찐 아저씨가 되었기 때문. 정작 알리산느는 테오모어가 사위감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는지 딸에게 그가 얼마나 좋은 사람인지에 대해 계속 역설했다고 한다. 하지만 비세라는 '그렇게 그 사람이 좋으면 어머니가 대신 결혼하세요'라는 반응만 보였다. 팬덤에서도 다엘라와 로드릭 아린 같은 관계를 기대했던 것 같지만,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열다섯 살짜리 딸을 저런 할아버지한테 보내는 건 심하다는 의견이 많다.
북부로 떠나지 않기 위해 아버지 재해리스 1세에게 결혼을 취소시켜달라 호소했으나, 오히려 재해리스는 좋은 결혼이라며 비세라를 타이르는 바람에 실패했다. 결국 절치부심으로 오빠 바엘론의 침실에 알몸 상태로 들어가 결혼하자며 그를 유혹하려 했지만, 이에 분노한 바엘론이 크게 화를 내어 말 그대로 불벼락을 내리면서 실패하였다.[2] 이렇게 되자 북부로 떠나기 전날 밤 시녀의 옷으로 갈아입고 궁전을 몰래 빠져나가 귀족 친구들 6명을 불러다가 함께 킹스랜딩을 전부 돌아다니며 함께 먹고 마셨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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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세라의 최후[4] |
사망 당시에 고작 16세로 재해리스 1세의 자식들 중 손꼽히게 어이없는 이유로 요절했다. 비세라의 사망 소식은 새벽이 되어서야 알려졌고 부모인 재해리스와 알리산느는 잠결에 그 소식을 듣고 깨어나 큰 충격을 받는다. 오빠 바엘론도 충격을 받고는 그때 비세라한테 너무 심한 말을 했다며 후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