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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츠지 무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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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명 불명[1]
출생 불명[2]
종족 도깨비
신체 179cm, 75kg[3]
소속 십이귀월 (수장)
혈귀술 흑혈지극, 충격파
취미 수입되는 물건들과 외국어, 새로운 기계 등을 배우는 것
1인칭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
성우
[[일본|]][[틀:국기|]][[틀:국기|]]
세키 토시히코[4]

[[대한민국|]][[틀:국기|]][[틀:국기|]]
미정

[[미국|]][[틀:국기|]][[틀:국기|]]
그레그 천

1. 개요2. 특징3. 성격4. 작중 행적5. 능력6. 인간관계7. 평가
7.1. 우부야시키 카가야와의 비교7.2. 여타 악역과의 비교
8. 어록9. 설정화10. 인터넷 밈
10.1. 너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이다10.2. 하현몰살10.3. 날 두고 가지 마아아아앗!
11. 기타12.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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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colbgcolor=#000><colcolor=#F70A28>
키부츠지 무잔의 테마곡
私は限りなく完璧に近い生物だ。
나는 한없이 완벽에 가까운 생물이다.
귀멸의 칼날 메인 빌런이자 최종 보스. 작중 일어나는 모든 사건의 흑막이다.

2. 특징

도깨비들의 황제이자, 강력한 도깨비로 구성된 자신의 사병조직인 십이귀월의 수장이다.

대략 천 년 전에 최초로 도깨비로 변모한 존재이자, 인간을 도깨비로 만들 수 있는 유일한[5] 도깨비이며, 풍주 시나즈가와 사네미 시나즈가와 겐야 형제의 어머니인 시즈를 도깨비로 만들어 집안을 초토화시키고, 카마도 탄지로의 가족들을 모조리 몰살한 후 하나 남은 동생인 카마도 네즈코마저 도깨비로 변모시킨 장본인으로서 무려 2개 이상의 집안을 풍비박산 내놓은 원흉. 마지막으로 직간접적으로 도깨비에게 피해를 입은 사람들의 최대의 숙적이자, 귀살대제 1호 제거 대상이다.

그는 '어린 아이'로든 '여성'으로든 자기 마음대로 변할 수 있어 외형이 고정되어 있지 않지만, 본 모습은 검은 곱슬머리에 5:5 가르마를 탄 분홍색 눈동자를 하고 있는 남성이다.[6] 의복은 정장을 차려입고 코트를 걸친 다이쇼 시대 풍의 서양 복식 스타일이다.[7] 인간 시절 모습이 과거 회상으로 나오면서 성인 남자 쪽이 본래 모습이라는 것이 밝혀진다. 오만하고 자존심 높은 성격이지만 1인칭으로 오레(俺)를 쓰지 않고 와타시(私)를 사용하며, 말투 때문에 부각되지 않지만 귀족 출신이기 때문인지 사용하는 언어도 고급스러운 편이다.

그의 목적은 도깨비들의 약점인 "태양"을 극복해 완벽한 불로불사의 몸을 얻어 영생을 사는 것인데, 최종 보스치고는 목표가 참 소박하고 소시민적이다. 또한 십이귀월을 만든 것도 그 중 태양을 극복한 도깨비를 찾기 위해서다.

프로필에 따르면 무잔의 취미는 외국어 배우기와 수입되는 새로운 기계를 다루는 걸 배우는 것인데, 이를 보아 세계 지배 같은 거창한 목표는 없고 그저 영원토록 건강하게 사는 것이 꿈인 모양이다.[8] 이런 맥락에서 아사쿠사 편에서 한 가정의 사업가 아버지로 위장함으로써 평범한 사회생활을 구가했던 것으로 보인다.

태아 때부터 병약하게 태어나 청소년이 되도록 어른이 될 때까지 못 산다는 소릴 들으며, 오늘내일하며 당장 죽을지도 모르는 위태위태한 삶을 살아온 것에 대한 피 맺힌 한도 있을 터이고. 이렇듯 인외급 최종 보스치고는 충분히 공감이 갈 만한 목표이며, 독자들이 지극히 이해할 수 있는 범주인데, 문제는 이를 이룬답시고 보여준 행적들이 최악 그 자체였다는 것이다.

3. 성격

나한테 죽은 건 그냥 큰 재해를 당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가, 바람이, 산의 분화가, 대지의 진동이 아무리 사람을 죽여도, 천재지변 복수하려 드는 사람은 없잖아. 죽은 인간이 되살아날 일은 없으니, 언제까지고 그런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 벌어 하루 살며 조용히 살면 되잖아.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렇게 사는데, 왜 너희는 그러질 않아? 이유는 한 가지. 도깨비 사냥꾼 정신병자 집단이기 때문이야. 정신병자들을 상대하느라 지쳤다.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은 건 오히려 내 쪽이야.[9][10]
본작의 최종 보스이자 지도자임에도 무책임스럽게 도주와 팀킬 같은 저급한 짓을 일삼으며 매번 저질스러운 행적을 보여주는 등 참작의 여지가 없는 절대악 캐릭터 중 한 명으로, 철저하게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며 산다.

그 누구도 신뢰하지 않으며, 부하들마저 그저 장기말로만 여겨 도깨비들 중에서도 십이귀월의 상현 정도가 아니면 버림패로 사용하고,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꼬투리를 잡아서 숙청. 심지어 "상현"조차도 심기를 거스르면 그 고급스러운 어휘로 폭언을 퍼붓거나, 목을 뽑아 제끼는 등...이쯤 되면 무잔이 정말 아끼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고, 그나마 티끌만큼이라도 범위를 넓히면 코쿠시보, 아카자, 루이 정도이다.[11][12]

작품 내내 정말 일관적일 정도로 매우 찌질한 모습을 보여주고, 극도로 이기적인 성격 때문에 타인에 대한 공감 자체를 거의 하려 하지 않는다.[13] 이는 사실상 공감을 못하는 것이나 다름 없기 때문에, 자신이 여태 얼마나 거대한 악행을 벌여 왔는지 스스로 생각하지도, 깨닫지도 못한다.

그나마 하현인 루이에게 동병상련을 느꼈는지 가엾게 여겨 자기 나름대로 아껴주며 특혜를 베푼 것을 볼 때, 미미하게나마 공감 능력과 인간성이 남아 있는 것 같지만[14], 이런 경우도 극히 드물다. 도깨비들에게 희생당한 이들을 기억하고 더 이상의 희생을 막기 위해, 죽을 각오로 자신에게 덤벼드는 귀살대를 향한 감상도 "귀찮다" 정도에 그칠 정도. 이런 성격 탓에 타인을 위한 희생이라는 개념을 이해하지 못하며, 자신과 같이 남들도 사람의 희생을 이용하는 것이라고 착각한다. 작가는 이에 대해 인간보단 차라리 곤충에 가깝다고 밝혔다.

무잔 본인은 자기 자신을 "자연재해 같은 것으로 생각하라."라고 했는데, 이는 "지진이나 해일에 소중한 것을 잃은 인간들이 그 재해를 향해 복수하겠다고 다짐하지 않는 것처럼, 너희들도 나를 대하기를 그렇게 하고 복수고 뭐고 그만두고 남이 죽든 자기가 죽든 평소대로 살아가라."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무잔은 귀살대가 이상한 놈들의 모임이라서 자신을 그토록 쫓아다니는 것이라며, 오히려 본인 쪽에서 그런 인간 군상들과 엮이는 것이 지겹다고 귀찮아했으며...즉, "하루하루 살육을 벌이고 사는 나를 그냥 지나가는 자연재해라 여기고 다시 평범한 일상으로 돌아가 살아가면 될 것을, 굳이 걸고 넘어져서 끝까지 집착하는 너희들이 정신나간 놈들이다."라는 게 무잔의 입장인데...이는 말도 안 되는 소리인 것이, 무잔은 그저 자기 하나 영생하겠답시고 세기도 힘들 정도로 많은 사람들을 학살했으며, 휘하 도깨비들이 죽인 사람들까지 합치면 수만 단위는 분명히 넘어갈 것이다.[15] 그러나 자기 하나 살겠다는 분명한 개인의 보신주의적인 목적을 가지고 저렇게 많은 사람을 죽여놓고서 자기가 자연재해라는 소리를 하니, 당연히 도깨비로 인하여 모든 것을 잃은 탄지로와 기유는 물론이요, 독자들도 분노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16] 정작 그 무잔 본인도 병약했던 인간 시절 자연의 섭리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목숨에 집착했던 것을 보면 그야말로 이기적인 내로남불의 극치.

이런 마인드이다 보니 최종전에서 계속 자신을 죽인다는 일념으로 물고 늘어지는 귀살대에 대한 표현도 밟아도 밟아도 안 죽는 망자, 벌레, 해충으로 이어진다. 무잔이 쌓아온 죄업이나 귀살대와의 인과, 상술한 작가의 곤충에 가깝다는 표현을 보면 실소가 나오게 하는 자기소개가 아닐 수 없다. 결국 그런 망언을 일삼는 무잔 본인이야말로 정신나간 해충 그 자체인 것.

거기다가 쓸데없이 자존심이 강하고, 인내심도 약하다. 과거 병약했던 자신의 모습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금방이라도 죽을 것 같이 약해 보인다." 등의 말이 역린이 되어 면전에서 이러는 사람은 바로 죽여버린다. 또 목적인 태양 극복의 원인도 '태양빛을 피해 살아야 한다는 사실에 자존심이 상해서'이다.[17]

대신 소인배 같은 모습과는 별개로 매우 철두철미한 면모가 드러난다. 좋게 말하자면 신중한 성격이고 나쁘게 말하자면 겁쟁이로, 매우 강한 힘을 가지고 있지만 방심하지 않고 전면으로 나서는 일은 거의 없으며 평소에는 자신이 매우 얕보고 있는 인간들 사이에서 몸을 숨기고 있다. 그 긴 귀살대의 역사에서도 행적을 드러낸 것이 손에 꼽을 정도라고. 주들마저도 탄지로가 "무잔과 직접 마주했었다."라는 사실을 듣고 흠칫하며 믿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을 정도. 이전까진 무잔의 흔적조차 제대로 찾지 못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부하 도깨비들에게도 자신의 이름을 절대로 발설하지 못하도록 엄포를 놓고, 만약 거처가 드러날 낌새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아예 거처를 바꾸는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신중한 성격의 일환으로, 무잔은 천 년 동안 자신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온갖 방법을 강구해 왔다. 인간으로 위장했을 때 약학계나 의료계에서 일하고 있던 것도 푸른 피안화를 찾는 등 약학을 연구해 도깨비의 약점을 보완하려고 했던 것일 가능성이 크다. 결과적으로 무잔이 온갖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천 년 이상을 살아올 수 있었던 것은 그의 능력 덕분이기도 하지만, 신중한 성격 덕분에 자신의 정체를 잘 은폐했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이런 신중한 성격은 과거에 만났던 최강의 검객 때문이라고도 할 수 있는데, 또다시 그런 검객을 마주치지 않는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에 귀살대 사냥은 다른 도깨비들에게 맡기고 본인은 뒷선에서 명령과 태양을 극복할 방법을 연구할 뿐일거라고 볼 수 있다.

또한 자기 목숨이 위태로워지면 체면도 자존심도 버리고 일단 살 길부터 찾는 유연함도 지녔다. 요리이치와의 싸움에서도, 귀살대와의 최종 결전에서도 수세에 몰리자 지체 없이 도망을 쳤다. 질 땐 지더라도 끝까지 싸우다 죽는 타입의 보스는 아니라는 것. 생존을 향한 집착이 대단하다. 그러나 이런 탓에 '다른 이에게 스스로의 의지를 맡긴다', '다른 이를 위해 희생한다'라는 개념을 마지막까지 이해하지 않았으며, 끝내 이것에 발목을 붙잡혀 패하게 된다.

동이 틀 때까지 몇십 분이 남았다는 사실을 알자 그대로 뛰어서 도주하려 했으며, 이후 약발로 체력이 바닥을 찍어 신체의 재생은커녕 숨 쉬는 것조차 힘들어진 상태에서도 터벅터벅 걸어 도망치려는 엄청난 모습을 보여줬다. 스스로 자연재해를 자처한 무잔도 결국 죽음을 앞두고 두려움에 사로잡히는 인간에 지나지 않았던 것이다.

팬북에 따르면 이것도 그나마 1000년 동안 살면서 과거에 비해 많이 차분해진 편으로[18], 헤이안 시대 당시 인간 시절에는 성격이 정말 지독했다고 한다. 다른 사람의 심리를 읽는 능력이 탁월한 것을 나쁘게 살려서 항상 지독한 독설을 퍼부었고, 이 때문에 무잔에게 시집 온 여인이 다섯 명이나 자살했을 정도였다. 애당초 아무리 병세에 차도가 없었다고 하지만 본인을 최선을 다해 보살폈다는 언급이 있는 의사를 홧김에 우발적으로 죽인 시점에서부터 이 자는 글러먹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키워드만 요약하자면 공감 능력과 죄책감 전무, 선민의식, 내로남불, 찌질함이라는 성격파탄자의 극한을 보여주는 자이며, 아이러니하게도 무잔 본인이 꺼리는 도깨비 중 하나인 도우마가 공감능력 부족과 약한 전투력에 대한 집착 등 본인의 성향과 가장 비슷하다. 단, 무잔과 도우마 둘 다 최악의 악인에 인성 파탄자인 건 똑같지만 본질적으로는 아예 다른 유형이다. 무잔은 인간의 감정을 잘 이해하고 있다. 그것을 악용하고 무시하는 것뿐이지. 하지만 도우마는 감정이란 개념 자체가 무엇인지도 모르며, 자신이 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19][20]

4.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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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5. 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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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인간관계

지금까지 나온 묘사를 보면 추악하기 짝이 없는 짓만 골라하며 그 어떤 누구도 믿지 않고 이용만 하고 있다. 덕분에 주변이 부하 아니면 적이라는 극단적인 관계구도가 성립했으며 작중 캐릭터들 중에서 가장 인간 관계가 개판이며[21], 무잔만큼이나 인간 관계가 개판인 인물은 기껏해야 도우마 정도이다. 결론적으로 무잔한테는 그 어떤 인연도 없으며 사실상 무잔은 외톨이나 다를 바 없다. 이쯤 되면 괜히 137화에서 마음을 끊어버린 자, 누구 하나 긍정할 일도 용서받을 일도 없는 그 누구와도 마음이나 인연을 만들 수 없는 공허한 생명일 뿐이고 결국 무잔은 영원불멸할 수도 없으며 아무런 가치도 없는 존재라고 규정된 게 아님을 알 수 있다.
한편 무잔이 미치카츠를 도깨비로 만든 뒤 요리이치와 마주쳤을 때 타마요도 같이 있었다. 당시 상황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없어서 평소에도 무잔이 타마요를 동행시켰던 것인지, 그냥 우연히 그 근처에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 없지만 인간화 약과 무잔을 엿먹인 다양한 약물을 만들어낸 타마요의 제약 실력과 무잔의 본 목적이 푸른 피안화로 만든 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요리이치에 의해 지배가 풀리기 전까지는 타마요를 측근으로 두었을 개연성도 있다.[28] 다만 이것 외에 다른 추측으로는 옆에 끼고 다녔을 가능성도 있는데 타마요는 인간 시절에도 의사였다는 설정은 공식에서 언급된 바가 없다. 공식적으로 나온 것은 타마요는 인간 시절 19살이었으며 병약해서 죽어갔으며 결혼해서 남편이 있었고 어린 자식이 있었다는 것뿐이다. 물론 도깨비가 되고 나서 의학 공부와 연구를 시켰을 가능성도 있지만 차라리 그럴 바엔 19살의 어린 아가씨말고 작정하고 의사를 도깨비로 만드는 것이 훨씬 더 편하다. 이러한 이유와 함께 타마요가 무잔의 치졸한 성격을 잘 알고 있고 울면서 더러운 남자[29]라고 비난하는 모습 때문에 팬덤은 둘 사이에 무슨 숨겨진 관계가 더 있지 않을까 추측하고 있다.[30]

7. 평가

무잔,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야.
무잔의 망언을 들은 탄지로의 일침.[33]
언제나 그런 배역을 연기할 때에는 그렇게 해왔다고 생각했습니다만 키부츠지 무잔 만큼은... 정말로 나쁜놈이였어요!! 보통, 무언가를 위해서 나는 해왔다 라는 것이 되는데..그는 정말 자신의 생존 본능을 위해서만 살아온 인물이라고 할까...
성우 세키 토시히코의 평가 #

무잔은 인간이 아닌 도깨비라는 다른 종족이 된 최종 보스이나, 역설적이게도 도깨비들 중 인간의 나쁜 속성인 이기심과 타인을 희생하더라도 충족시켜야 하는 생존 욕구, 자기 합리화 등이 가장 두드러지는 면모를 보여준다. 종합적으로 무잔은 소년만화 최종 보스 중에서 손에 꼽힐 정도의 절대악으로 평가받는다.[34] 탄지로와 귀살대가 인간의 선한 면과 좋은 부분들을 대변한다면, 무잔은 그 반대로 인간의 악한 면과 추악한 부분들을 대변한다고 요약할 수 있다.

천 년 넘게 산 도깨비이자 모든 비극의 흑막이지만 거창한 계획이나 사상은 없다.[35] 죽음이 두려워서 자기 보신에만 신경을 쓰는 건 당연하고, 태양을 극복하려는 이유도 태양을 피해야 한다는 굴욕감 때문이며, 굣코의 항아리는 돈이 되니까 돈벌이로 쓰는 등 소시민적인 면모도 보인다.

무잔은 매우 악한 인물이지만, 만화 캐릭터답게 현실에는 존재하지 않을 법한 수준으로 선천적인 인간성이 말살된 도깨비들인 엔무, 굣코, 도우마 등과는 달리 마치 카이가쿠처럼 현실에 존재할 법한 전형적인 소인배의 성격이면서 극악인이기에 다른 도깨비들보다 핍진성이 높으며 독자들에게 더욱 추악한 악당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36] 인간성이 강하게 남은  아카자를 매우 신뢰하고 인간은 물론 도깨비들 중에서도 괴상한 정신세계를 지녀 인간성이 거의 없는 도우마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것,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무잔을 상대로 자폭을 했을 때 "아내와 딸은?" 같은 반응을 보이는 걸 보면 그의 사상이나 사고 방식은 거창한 것 없이 충분히 인간적이라고 볼 수 있다. 오히려 초월적인 면모나 최종 보스다운 여유로움은 도우마가 갖추고 있으며 최종 보스로서의 위엄과 야망은 코쿠시보가 갖추고 있다.

애초에 무잔은 여타 소년만화의 최종 보스들과는 다르게 워낙 병약했던지라 태양을 극복해서 건강하고 오래 오래 잘 먹고 잘 사는 것이 목적이니 그 목적이나 사상이 초라한 것은 당연한 일인 것이다. 하지만 최종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한 것[37]은 무잔이라는 캐릭터의 평가는 물론이고 귀멸의 칼날이라는 작품에도 큰 악영향을 주고 말았다. 사실상 무잔이 가진 힘은 무잔이 지닌 그릇과 분수에는 너무 과분할 정도. 적어도 대부분의 최종 보스들은 본인의 세력과 힘에 상응하는 원대한(?) 목표가 있기 마련이며 주인공 측과도 제법 대등한 경쟁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무잔은 최종 목표라고 해봐야 태양빛 아래에서 걷고 평범한 사람처럼 사는 게 전부인 데 반해 끝까지 주인공 일행에 비해 압도적인 전력을 보여줬다. 태양빛이 약점이라서 대놓고 움직이지 못했을 뿐이지 태양마저 극복했다면 무잔을 죽일 수 있는 생물은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다.

사실 무잔은 최종 국면 전까지는 이러한 인간의 악한 면을 극대화시킨 최종 보스라는 컨셉이 나름 좋은 평가를 받았으나 최종 국면에서 약화되었음을 감안해도 촉수 휘두르기만 시전하다가 추하게 죽는 엔딩으로 인해 이러한 호평마저도 거의 사라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형의 외모와 압도적인 카리스마와 애니메이션 1기 마지막화에서 하현들을 무릎 꿇리고 하나하나씩 처형하는 장면에서의 압도적 존재감은 큰 인상을 남기긴 했다. 자기밖에 모르고 비논리적이고 이기적이지만 너무나 압도적이었기에 존재감만큼은 최종 보스급이라고 볼 수 있다. 이기적이고 교만한 찌질이에게 강력한 힘과 능력이 주어진다면 무슨 일이 벌어지는가의 산 증거라 볼 수 있을지도. 또한 역사적 악인을 다루는 컨텐츠에서 자주 인용되는 악의 평범성의 예시라고도 할 수 있다.[38]

7.1. 우부야시키 카가야와의 비교

최종결전 편의 137화를 통해 주인공 측 인물 중에서도 귀살대의 수장인 우부야시키 카가야가 키부츠지 무잔과 공통점이 많은 동시에 그와 철저히 대비되는 인물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이는 작품의 주제 의식을 다시 한 번 강렬하게 드러내는 장치다.

7.2. 여타 악역과의 비교

소년 만화 최종 보스 포지션의 악역들은 확실히 악행을 저지르면서도 동시에 최종 보스의 지위에 걸맞은 엄청난 전투력과 지능, 주인공조차 어떻게 하지 못할 정도로 높은 사회적 권력과 명예, 빼어난 외모, 카리스마 넘치는 강인하고 시리어스한 모습, 악역이 될 수밖에 없었던 무겁고 처절한 사연과 작중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해결 방안을 제시하는 노력가적인 측면, 때때로 동료와 아군을 포함해 자신이 아끼는 사람들 한정으로는 정감을 베풀어주는 나름대로 인간적이고 최소한의 양심 있는 입체적인 모습[43], 흑화와 타락의 원인이 되는 비참한 과거사[44][45] 등이 나와 독자들에게 꽤나 호평을 받고 인기가 좋은 편으로 오히려 그 아래의 부하들과 잡장들이 완장질, 찌질함, 소인배, 급발진, 앞잡이, 과잉충성[46], 인격파탄자 포지션을 가지고 나와 온갖 어그로를 끌고 최종 보스보다 인기가 매우 뒤떨어지는 경우가 흔하며 최종 보스가 그런 부하나 악당들보다도 훨씬 욕 먹는 경우는 거의 없다. 그래서 악역 보정, 악역 미화라는 논란도 불러일으키고 수많은 재해석의 여지를 자아내는 등 각종 커뮤니티에서 논쟁의 도마 위에 오르며 저마다 다양한 매력을 뿜어내며 완결 후로도 상당한 인기를 누린다.

이에 반해 무잔은 충분한 매력 요소로 뽑을 수 있는 압도적인 힘과 수려한 용모를 갖춘 최종 보스임에도 불구하고 작가가 작정하고 비호감 욕받이 캐릭터로 설정했는지 극 중에서 퇴장하고 이야기가 완결되는 마지막 순간까지 일말의 재평가나 미화의 여지조차 없다. 무잔이 점점 끝을 향해 갈수록 굉장히 추악함의 정점을 보여주는 데다 199화에서는 아기의 형태로 괴악하게 부풀어올라서 자존심이고 뭐고 다 버리고 도망치려는 모습까지 나온다. 되려 찌질함, 인격파탄자 포지션을 지니고 어그로를 끌어 독자들의 경멸과 증오, 쌍욕을 유발하였다. 전 세계 모든 창작물을 통틀어 봐도 전통적으로 발암 캐릭터의 역할은 앞잡이 혹은 악질 양아치에 해당하는 지나가는 단역 빌런 혹은 역할상 분명히 주인공의 가족이자 동료지만 하는 짓은 악당보다 훨씬 무능하고 대책없는 급발진으로 사고를 쳐서 일을 키우다 나중에는 책임조차 지지 않고 회피만 일삼으며, 중요한 순간에 삑사리를 내어 다 된 밥에 재를 뿌리는 민폐짓을 가하는 찌질하고 어중간한 조연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경우가 매우 흔하다. 무잔은 최종 보스이면서도 발암 캐릭터의 클리셰까지 다 떠안고 있어 나쁜 의미로 팬들 모두의 공공의 적으로 찍히고 어그로 발암을 유발하는 포지션에 해당하는 매우 이례적이고 희귀한 케이스에 속한다. 작품 안팎으로 인기와 호감도가 맨땅을 뚫어버릴 정도로 매우 낮으며, 오히려 다키 규타로 남매, 코쿠시보, 아카자를 포함한 무잔의 부하들이 동정을 자아내는 슬픈 사연과 안타까운 과거사를 가진 입체적이고 매력적인 악역으로서 존재감과 팬층이 확고하다.

작중 세계관에서 독보적인 강함을 지니고 있기는 하지만 저질스러운 행적과 현실 속에서 논란이 되는 막장 정치인들도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망언들로 인해 한 편, 한 화마다 안티들을 떼거지로 양산해 내면서 작품 전체의 동네북이 되었다. 어찌보면 어린이 동화 속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인과응보에 권선징악을 당하는 전통적이고 평면적인 악역이다. 평면적임에도 악함과 막장성의 부각을 대놓고 뚜렷했기에 악당으로서의 완성도는 괜찮은 편이다. 덕분에 오히려 구질구질한 사연팔이 안 해서 깔끔하다. 이건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현대에 와서 여러 작품을 막론하고 너무 자주 남발된 탓도 있다. 하지만 무잔 역시 병약했다는 과거가 있으므로 이 클리셰에서 완전히 자유롭다 보기는 어렵다. 게다가 무잔 자체가 상대적으로 이 클리셰에서 자유로울 뿐 작품 내에서 해당되는 캐릭터는 여럿 있기도 하다.

특히 최종 결전에서 아기같이 변한 모습은 그야말로 자기 자신밖에 모르는 이기심으로만 똘똘 뭉친, 인성은 말 그대로 떼쟁이 애만도 못한 무잔의 모습을 표현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렇게 끝까지 일관적으로 추한 모습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마음에 들어하는 사람도 있다. 오히려 비참하고 슬픈 과거나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인성 좋은 모습은 코쿠시보 아카자가 나눠 가졌다. 도우마 역시 이 작품 최악의 인간 말종이나, 도우마는 아예 선천적으로 감정이 결여되어 말 그대로 종잡을 수 없는 행동을 일삼는 인물인데다 목표도 전 인류의 말살같은 지구적인 수준이라 독자들에게 공포를 불러일으킨다면 무잔은 목표조차 본인의 생존 정도로 소시민적일 뿐더러 명색이 최종 보스인데 찌질한 모습만 보여줘서 공포는커녕 분노와 역겨움만 불러일으킨다는 차이점이 있다. 이러한 인간의 악한 면모를 극대화시킨 행적과 찌질한 강약약강 성향으로 인하여 다른 상현들과 비교할 인물이 아니고, 마지막으로 도깨비가 된 카이가쿠와 제일 유사성이 높다는 것이 중론이다.[47]

그나마 초창기에는 나름 최종 보스답게 포스가 있었으나 최종 국면 편에서 촉수 휘두르기만 하다가 아기 괴물로 변해 빤스런하려다가 당하는 모습으로 인하여 이마저도 말아먹었다. 결국 한 작품의 최종 보스인 것과 별개로 인기가 처참한데, 2차 인기투표에서 20위권에도 못 드는 굴욕을 겪었다. 상현 3대장보다도 낮은 순위로 심지어 무한열차 단역인 엔무보다도 인기가 없다. 허나 의외로 무한열차에서 투표한 인기 도깨비 순위에서는 코쿠시보, 아카자의 뒤를 이어 3위를 차지한 걸 보면 인기가 완전히 없는 건 아닌 듯하다. 사실 워낙에 평면적인 빌런인데다 '인간의 악한 면을 극대화시킨 최종 보스'라는 컨셉으로 인하여 무잔을 고평가하는 여론도 어느 정도 있으니.

스토리가 결말에 다가가면 갈수록 자신에게 원한을 사게 하고 자신이 원인이 되어 죽은 사람들에게 제대로 당하고 있다. 탄지로의 경우 자신이 베풀었던 선행이 고스란히 좋은 영향으로 돌아오고 있지만 반대로 무잔 본인에게는 안 좋은 일만 발생하고 있다. 한마디로 자신의 업보를 하나하나씩 받아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우부야시키 카가야와의 대담에서 자신에게 천벌 따위 내리지 않았다고 비웃었지만 그 순간 천벌은 내리기 시작했던 것. 결국 도깨비의 수장이라면서 정작 도깨비들 중 유일하게 이미지까지 완벽하게 망가뜨리며 추하게 발악하다 죽었다. 당장 최종장 상현 3명[48] 규타로는 본인들의 패배를 깔끔하게 받아들였고 한텐구도 발악은 했지만 죽을 때가 되자 담담하게 죽음을 받아들였다. 굣코가 그나마 1대1로 쳐발리고 죽어가면서 입을 털기는 했다만 무이치로가 조각내버려 그대로 소멸되었다. 하현들이야 두명을 제외하고 전투 자체가 없었으니 말할 것도 없다.

담당 성우인 세키 토시히코는 보통 악당이나 적 역할 연기할 때 악역의 행동의 동기가 확실하게 있는 편인데 무잔은 그런 목적 없이 자신의 생존 본능만을 위해 살아온 인물이라 정말 나쁜 놈이라고 평가했다. #

8. 어록

지금 내 안색이 안 좋아 보이나? 내 얼굴이 창백한가? 병약해 보이나? 오랫동안 못 살 것처럼 보이나? 죽을 것처럼 보이나?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아니지. 난 더없이 완벽에 가까운 생물이다.
쿄우가이. 더는 못 먹겠느냐? 겨우 그 정도야? 이제 됐다. 숫자는 박탈한다. 그게 네 한계인 거다.
이 모든 건 받아들이지 못한 부모가 잘못한 거야. 자신의 힘을 자랑스럽게 여기렴.[49]
득의양양하게 를 죽였다고 보고하는데, 그 자리에는 세 명의 도깨비 사냥꾼이 더 있었다. 어째서 처치하고 오지 않은 거지? 일부러 가까이 있던 널 보낸 건데... 아카자.
아카자. 아카자. 아카자!
(충격파 공격 때문에 세포가 붕괴된 아카자는 피를 토하며 고통스러워 한다.)
네겐 실망했다.
설마 주도 아닌 검사에게 일격을 맞다니, '상현 3'도 전락했구나.
물러가거라.
- 탄지로 살해 임무에 실패하고 돌아온 아카자를 문책하면서.
내가 싫어하는 건 '변화'다. 상황의 변화, 육체의 변화, 감정의 변화. 온갖 변화들은 거의 대부분의 경우 '퇴화'다. 쇠퇴하는 거지. 내가 좋아하는 건 '불변'이다. 완벽한 상태로 영원히 변치 않는 것. 113년 만에 상현이 죽고 나는 불쾌함이 절정에 이르렀다. 아직 확정되지도 않은 정보를 희희낙락거리며 전달하려 하지 마라.
이제 됐어. 결국 개나 소나 별 도움이 안 됐어. 도깨비 사냥꾼은 오늘밤 쓸어버린다. 이제부터 내가 몰살할 거야.
끈질겨. 너희는 정말 끈질겨. 지긋지긋해. 진심으로 넌더리가 난다. 입만 열면 부모의 원수, 자식의 원수, 형제의 원수, 하나밖에 모르는 바보처럼. 너희는 살아남았으니 그걸로 충분하잖아.
(이 말에 기유는 얼굴을 찡그리고 탄지로는 벙찐 표정을 짓는다.)
가족이 살해당한 게 뭐 대수라고? 그냥 난 행운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원래 하던 생활을 계속하면 될 것을.
탄지로: 너, 뭐라는 거야?
나한테 죽은 건 그냥 큰 재해를 당한 거나 마찬가지라고 생각해. 굳이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어. 가, 바람이, 산의 분화가, 대지의 진동이 아무리 사람을 죽여도 천재지변에 복수하려 드는 사람은 없잖아. 죽은 인간이 되살아날 일은 없으니, 언제까지고 그런 일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 벌어 하루 살며 조용히 살면 되잖아. 대부분의 인간들은 그렇게 사는데, 왜 너희는 그러질 않아?
이유는 한 가지. 도깨비 사냥꾼은 정신병자 집단이기 때문이야.
정신병자들을 상대하느라 지쳤다. 이제 그만 끝내고 싶은 건 오히려 내 쪽이야.
탄지로: ...무잔, 너는, 존재해선 안 될 생물이야.
우부야시키, 네 말이 옳았다고 인정할 수밖에 없구나. 생물은 예외 없이 죽지. 마음만이 영원하고 불멸인 것이다. 확실히 맞는 말이야. 죽여온 인간 따위 한 명도 기억하지 않는다. 육체는 죽으면 끝이다.
하지만 어떠한가. 마음은 결코 멸하지 않고 계승되어, 이 나조차도 이겨냈어. 나는 그 사실을 직접 마주하곤 감동에 겨워 떨었다. 내 육체는 얼마 안 가 소멸할 것이야. 태양빛에 의해. 하지만.
내 마음 또한 불멸이자 영원한 것이다. 나는 이 아이에게 온 마음을 맡기겠다. 호흡도 심장도 정지하였지만 세포는 사멸하지 않고 전부 살아있다. 아직 늦지 않았어. 내 피도 힘도 전부 부어 넣어, 만약 즉사를 피해 살아남을 수 있다면.
카마도 탄지로, 너는 태양빛을 극복하고 최강인 도깨비의 왕이 될거야. 왜냐하면 너는 카마도 네즈코의 피를 이은 오빠이고, 그 괴물 같은 호흡을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자이니까. 너는 죽지 않아. 나는 믿고 있다. 네가 나의 꿈[50]을 이뤄다오, 탄지로.

가 멸해라,
대신,
도깨비 사냥꾼을.[51][52]
탄지로! 멈춰! 제발 기다려! 내 의지와 신념을, 이어줘! 네가! 너만이 할 수 있어! 네가 신에게 선택받은 자임을 모르겠느냐! 너라면 될 수 있단 말이다! 완벽한… 궁극의 생물이!
탄지로. 탄지로, 가지 마!! 날 두고 가지 마아아아앗!![53]
탄지로의 정신세계에서 홀로 버려진 뒤 무간지옥으로 떨어지게 된 무잔의 유언.
불쾌해.
해의 호흡에 대한 본인의 평가

9. 설정화

파일:muzan_sheet.jpg
파일:Art_of_Demon_Slayer_Kimetsu_no_Yaiba_A_191.png
파일:muzan_sheet2.jpg

10. 인터넷 밈

10.1. 너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이다

파일:너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이다-5.png

무한성에서 카마도 탄지로 & 수주 토미오카 기유와 조우했을 때 지금까지 자신이 죽인 사람들에 대해 고인드립을 하고 이에 탄지로가 분노하는 장면의 대사가 왜곡되어 일종의 밈으로 나오고 있다.

정발이 나오기도 전에 유행했던 밈이라 불법 번역본의 대사인 '너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이다'로 퍼졌다.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야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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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 하현몰살

무한성에서 탄지로&기유와 조우하는 장면에 비해 관련 밈이 많이 적긴 하지만 최근에는 여자 모습으로 등장해 하현들을 압박하는 장면, 상현들을 소집해 이야기를 하는 장면 등이 쓰이며 여러 패러디물이 나오고 있다.

10.3. 날 두고 가지 마아아아앗!

최종장에서 탄지로의 혈귀화가 풀리기 전 온갖 설득으로 처절하게 붙잡는 장면도 밈으로 쓰인다. 이쪽은 주로 가챠 게임으로 패러디되어, 똥겜에 질린 탄지로에게 접지 말라고 추하게 매달리는 장면으로 왜곡당하곤 하며 반대로 무잔이 정상인으로 나올 경우 똥겜을 하려는 탄지로를 말리지만 결국 실패하는 장면으로 왜곡당하기도 한다.

11.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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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멸 학원!에선 일본을 삼키려는 야망을 가진 고위 정치가로 등장하는데 자신의 일을 방해하는 우부야시키 카가야를 눈엣가시로 여겨 학교 내에 스파이를 보내 카가야를 방해하기 위해 온갖 수작을 부리나 잘 되지 않는 듯.[55] 귀멸 학원 공식 연재분에선 12화부터 등장했으며 원작과 거의 동일한 더러운 인간성을 지녀서 임무에 실패한 부하에게 가혹행위를 일삼거나 틈만 나면 갑질해대는 꼰대 상사로 묘사된다. 그럼에도 부하들이 이렇게 박한 대우를 받고 다니면서까지 무잔을 따르는 이유는 급여가 매우 빵빵한데다 무잔 덕분에 덕을 많이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즉, 인간적으로 짜증나지만 그래도 이득이 되는 부분이 많은 유형의 상사라고 볼 수 있다. 마지막엔 푸른 피안화 시스템을 얻는 데 성공하지만 불꽃 놀이 시스템에만 연결되어 있어서 이 사실을 알리며 조롱한 우부야시키에게 분노하며 부하의 휴대폰 하나를 또 부수며 실패한다.

12. 관련 문서


[1] 우부야시키 가문 출신이었기 때문에 성씨도 우부야시키였을 수도 있다. 다만 방계일 가능성도 있어서 확실하진 않다. 귀멸학원에서는 방계로 나오나, 본편의 설정 또한 이와 동일할지도 미정. 거기다 1000년의 시간이 흐르면서 가문이 바뀌어 성씨 자체가 아예 바뀌었을 수도 있다. 츠기쿠니 가의 상황과 비슷한데, 다만 이쪽은 당주가 가문을 버렸기 때문에 가문이 몰락한 케이스라 우부야시키 쪽은 건재했을 것이다. [2] 최소 1000년대 이전이며, 인간 시절 복장 등을 보면 헤이안 시대에 출생했을 가능성이 높다. 애니메이션의 정보에 따르면 무잔이 도깨비가 되기 전, 아직 인간일 시점이 헤이안 시대이므로 나라 시대 말기에 태어난 것이 아닌 이상 헤이안 시대 출생일 것이다. [3] 시나즈가와 사네미와 키와 몸무게가 동일하다. [4] 지금까지 나온 도깨비 성우들이 오퍼의 비율이 높은 것에 비해 의외로 오디션을 통해서 발탁되었다고 한다. 원작을 읽고 꼭 출연하고 싶다고 느껴 오디션에 참여하였다고. 저음에 굵직하면서도 느끼한 음성으로 연기한다. [5] 타마요도 이러한 변이를 일으키는 것이 가능하긴 하지만 후천적인 능력이고, 무잔처럼 간단하고 확실하며 무차별적으로 도깨비를 만들거나 증식시키진 못한다. 애초에 타마요는 불치병 환자의 치료 목적으로만 도깨비를 만들며, 사전에 당사자의 허락을 받는다. 하지만 그녀가 도깨비로 만드는데 성공한 인물은 유시로가 유일하다. 또한, 상현의 도깨비들도 무잔의 허락을 받으면 무잔의 피를 통해 도깨비를 만들 수 있긴 하다. [6] 애니메이션에는 붉은색과 분홍색의 그라데이션 형태의 눈동자로 나온다. [7] 조끼에 수놓아진 페이즐리 헤이안 시대에서 전국 시대, 에도 시대 복장 모두에 들어가 있는 거로 보아 본인의 취향인 듯 하다. [8] 실제로 무잔은 여타 소년만화의 최종 보스들처럼 세상을 지배하고 싶다면 꼭 필요한 간부 집단인 십이귀월도 그냥 본인의 완벽한 불로불사를 이룩하기 위한 장기말로 보고 있었다. 하현은 루이 사망 이후 나머지 인원들은 쓸모없다는 이유로 마음에 들었던 하나 빼고는 전부 본인 손으로 숙청했고, 그나마 최측근이라고 할 수 있는 상현 역시 하나하나 격파당하자 전부 쓸모없는 놈들이라고 까며 뒷목을 잡을 정도였다. 만약 영생을 살겠다는 무잔의 목적이 이루어졌다면 상현 역시 쓸모가 사라진 장기말 신세였을 테니 무잔 본인이 개인적으로 총애하던 아카자나 비즈니스 파트너에 가까운 코쿠시보, 유용한 혈귀술을 가진 나키메 굣코(혈귀술의 매개인 항아리가 제법 잘 팔린다고 한다.) 정도를 제외하고는 전부 몰살시켰을 거다. [9] 당연히 이 내용은 터무니없는 궤변인데, 애초 자연재해의지를 가지고 특정인을 살해하러 다니는 것이 아니다. 해의 호흡이 두렵다는 인간적인 감정을 가지고 명백한 의도를 가지고 자의적으로 호흡 계승자를 철저히 살해해 온데다가, 자신에게 방해되거나 심기를 건드리는 이들을 고의로 살해해 온 무잔에게는 적용되지 않는 논리이기 때문이다. 만약 이걸 진지하게 일반화한다면 이세상 모든 살인행위를 정당화할 수 있으며, 무잔 본인도 귀살대의 공격을 받아들일 각오가 있어야 하나... 무잔에겐 그런 것 따윈 없었다. [10] 해당 대사는 정발본 기준으로, 해라체가 아닌 해체로 번역되어 호불호가 갈린다. 즉 고압적이어야 할 악당 두목이 너무 친근한 말투를 구사해서 캐붕이라는 것이다. [11] 상현들도 여차하면 버림패에 불과한 것이, 애초에 상현들의 이름들 중 상당수가 무잔이 중의적인 조롱을 하거나 혹은 물건 보듯이 지어준 이름이다. 예시로 아카자의 뜻부터가 '구석에 앉은 얌전한 개'다. 실제로 자신이 아꼈던 나키메조차 유시로에게 장악당하고 탈환이 어렵게 되었다 판단한 직후 미련없이 바로 나키메의 머리를 터뜨려 죽여버렸다. 쉽게 말하면 자신에게 충성심이 있든, 능력이 충분하든 1도 상관하지 않고 본인 기준에 있어 하찮다고 느끼는 부하에겐 일말의 자비심도 없는 잔혹한 대우를 하며 이는 상현들이라고 해도 예외가 아니다. 한 마디로 자신을 제외한 모든 이들을 바라보는데 있어 마음에 안 들면 처리하거나, 그나마 좀 쓸모가 있다고 생각하는 대상도 철저하게 이용할 뿐이다. [12] 이에 탄지로는 " 너는 존재해서는 안되는 생물이다."라며 역겨움과 분노에 찬 발언을 내뱉는다. [13] 참고로 무잔은 루이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 공감을 못 하는 것이 아니고, 하는 것이기에 그래서 무잔은 소시오패스일 가능성은 있어도 사이코패스는 결코 아니다. 공감 자체가 아예 안 되고 감정조차 결여에 가까운 존재는 도우마뿐이다. [14] 무잔은 휘하 도깨비들이 딴 맘을 먹을까 봐 절대로 자기 허락 없이 자기네들끼리 모임을 가지는 것을 금지했는데, 루이에겐 루이만의 가족을 만들 수 있도록 허가해주었다. 그리고 루이가 자신이 도깨비가 된 것을 후회하는 마음을 비췄음에도 도리어 격려해주고 따뜻하게 대해주는 등 굉장히 이례적인 태도를 보였다. [15] 저 정도면 마을 한두개는 우습게 쓸어버린 것이다. [16] 차라리 무잔이 아무런 목적이 없이 제 멋대로 행동하는 유형이었으면 자연재해라는 표현이 들어맞겠으나 '본인의 영생과 건강'이라는 분명한 목적이 있다. 당장 옆동네 주술회전에서 무잔과 동시대에 태어났다는 인물인 료멘스쿠나는 압도적인 세계관 최강자로서 아무 목적도 없이 그저 본인 내키는대로만 행동하기에 사실상 재해와 다를 바 없이 받아들여지고 있으며 작품 외적으로도 그렇게 인정받고 있는데 무잔은 그런 케이스가 전혀 아니다. 물론 목적이 없이 악행을 저지르는 악역 캐릭터는 연쇄살인마형 캐릭터성을 가진 경우가 아니면 작품 자체의 퀄리티가 떨어질 가능성이 높으니 오히려 목적이 있으면서 본인을 자연재해로 칭했으니 그 추악함이 더욱 부각되기에 이쪽이 더 낫다는 평가도 많다. [17] 물론 자존심만의 문제는 아니고, 목의 약점을 극복했음에도 요리이치에게 죽을 뻔했던 기억이 있기 때문에, 그 후로 '약점 자체를 남겨서는 안 된다'라는 강박 관념이 생겼단 점도 있다. [18] 실제로 아사쿠사 뒷골목에서 자신에게 일부러(애니에선 실수로) 부딪힌 취객이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는데도 무려 두 번이나 사과를 하며 지나가려고 했다. 무잔의 성격을 생각해 보면 정말 이례적일 정도로 자비를 베푼 것이다. [19] 다른 매체와 비교하자면, 무잔은 현실세상에서 아주 보기 힘든 수준의 성격은 아니나 극한의 이기주의와 죄책감 전무, 수많은 타인의 목숨을 갈아넣으면서도 충족시켜야 하는 추악한 생존 욕구와 선민사상 등 부산행 용석과 성격이 비슷하다. 한편 도우마는 실제로 정신병자라고 볼 수 있으며 자기만의 세계에 갇혀살며 광신도들을 부리고, 멀끔한 외모에 능글맞은 성격으로 보이나 실제로는 아예 기본적인 인간으로서의 감정과 공감 능력이 완전히 결여되어있으며 극한의 위선과 선민사상, 인간 혐오 사상을 보여주고 대량학살을 저지르는 사이코패스라는 점에서 더 보이즈 홈랜더와 유사하다. 둘 다 타인에 대한 배려와 공감이 전무하다는 점은 똑같으나, 그것이 발현되는 방식은 완전히 다르다. [20] 현실 역사 속 인물 중에서는 루마니아의 독재자 니콜라에 차우셰스쿠의 영부인이던 엘레나 차우셰스쿠가 무잔과 판박이 수준으로 성격이 비슷하다. 엘레나 차우셰스쿠도 아무런 장점도 없는 찌질이 수준의 인간에게 막강한 힘이 주어지면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보여주고 있는 인물이다. [21] 사실상 작중 대부분의 등장인물들에게 있어서 공통된 복수의 대상이다. [22] 물론 희망을 걸었다는 것도 결국은 막바지 자기 자신의 목적을 이루기 위한 일방적인 것이었다. 모든 것을 자기 자신을 위한 도구로 항상 생각해왔던 무잔다운 행동. [23] 단 이들은 이성을 상실했고 혈귀술도 쓰지 못하는 등 본래의 하현들보단 명백히 약하다. [24] 물론 처참히 살해해 먹어치운 하현과는 다르게 꾸짖는 것으로 그쳤다. 자신에게 결정적인 도움까진 안 되지만 그렇다고 버리기엔 아쉬운 장기말이라 인정하는 증거. [25] 여담으로 딱 한 번, 도우마가 상현 2가 되었을 때 계속 머리속으로 말을 걸며 귀찮게 굴자 단 한 번 무잔에게 말대꾸를 하며 푸념했다고 한다. [26] 아카자는 인간인 시절에도, 도깨비가 된 이후에도 무(武)를 중시하며 스스로의 노력으로 강함을 손에 넣고자 하는 자세를 버리지 않았는데. 아무래도 이러한 일편단심적인 일면은 무잔으로서는 가져본 적이 없었던 만큼 관심을 갖게 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27] 물론 코쿠시보는 교메이 혼자가 아니라 교메이, 사네미, 무이치로, 겐야 이 4명의 합동 공격으로 인해 토벌당한 것이며 사네미의 일륜도에 비친 자신의 모습을 보고 살아갈 의지를 잃어버려 자멸하지만 않았더라면 4인 전원이 코쿠시보에게 끔살당했을 것이다. 허나 교메이가 코쿠시보 토벌에서 가장 큰 역할과 비중을 차지하기도 했고 또 결정적으로 각성 전 코쿠시보의 목을 (사네미의 도움이 있었다지만) 쳐낸게 교메이인지라 이렇게 여긴 듯하다. [28] 본편 시점에서도 무잔은 무한성이라는 편리한 혈귀술을 가진 나키메를 정식으로 십이귀월로 승격되기 전부터 가까이 두고 십이귀월 소집 등에 이용했다. [29] 원문은 불결한. [30] 대표적인 가설은 무잔이 미인이었던 타마요를 범하기 위해 도깨비로 만들었다는 것. 상당히 신빙성 있는 추측인게, 굳이 타마요의 남편을 직접 죽이지 않고 타마요 본인이 먹게끔 했다. 본인이 죽일 경우 원수가 되니 NTR하기 힘든 포지션이 되므로, 병을 고쳐주고 죄책감에 떠는 타마요를 가스라이팅하여 자신의 여자로 만들기 위해서 가족을 직접 먹게끔 하였다는 가설이 있다. [31] "그 귀걸이...(あの 耳飾り...)" [32] 이 도깨비가 무잔 본인인지는 불명. [33] 이때의 탄지로의 얼굴을 보면 단순히 분노한 정도의 얼굴이 아니라 극도로 정색완전히 맥이 나간듯한 얼굴을 하고 있다. 보살급 인성을 가진 탄지로조차 '악인' 이나 '도깨비' 가 아니라 '생물' 이라고 평가한 시점에서 무잔이 얼마나 답이 없는 인물인지 알 수 있다. [34] 무잔과 비교가 가능한 소년만화 악역 캐릭터는 친부, 양부를 살해하고 착하거나 무고한 사람들을 100년 동안 희생시켜온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1, 3부 최종 보스인 DIO( 디오 브란도)나 인류 전체를 자신이 몰살시켜야 할 대상이자 장난감으로 취급하는 마인탐정 네우로의 최종 보스 식스 정도를 제외하면 없는 수준인데, 그나마 식스의 경우 기원전부터 이루어진 품종개량의 결과인 것과 달리 이 둘은 태생적으론 평범한 인간에 불과하다. 참고로 DIO가 이 무잔에 영향을 주었을 가능성이 높은데, 짚어야 할 점은 DIO는 100년의 시간 중 대부분을 바닷속에서 지냈기에 기껏해야 몇년 정도 활동한 반면 무잔은 거의 천 년이라는 오랜 시간동안 활동해오며 무고한 사람들을 학살했다. [35] 의외로 취미는 있는데 수입되는 물건들과 외국어, 새로운 기계 등을 배우는 것이라고 한다. 참 소박하기도 하다 [36] 마치 부산행의 용석이 무잔처럼 이기적 행적만 일삼다가 타인을 전부 파멸시키는 결과를 초래한 것과 유사하다. 참고로 용석이나 무잔이나 악당 캐릭터의 대명사로 꼽히며, 유아퇴행하는 동시에 끝까지 남한테 피해를 주며 최후를 맞았고 나아가 각 국가의 미디어에서 표현된 악당들 중 손에 꼽는 인간 말종으로 평가받는다. [37] 이 부분은 판단에 따라 이견이 있을 수 있다. 최종 보스였고 십이귀월이 있었기에 일부러 먼저 나설 필요도 이유도 없었고 최종적으로는 귀살대 전체와 싸운 것과 마찬가지였다. 즉, 귀살대 전체가 붙어서 약화까지 해야 어찌해 볼 여지가 그나마라도 생기는 압도적인 존재인데 옛적에 요리이치에게 박살이 났던 이미지가 있기에 그 강함조차 퇴색된 것이다. [38] 여기서 말하는 평범함이란 '악은 자연스럽게 일상에 산재해 있다' 의 뉘앙스라기 보단 '하찮음', '별 것 아님'의 뜻에 더 가깝다고 한다. 무잔 본인은 단지 건강하게 사는 것을 목표로 잡았음에도 일반인 입장에선 무잔 말마따나 천재지변과 다름 없는 참사를 일으켰으며 그에 따른 죄 없는 사람들의 희생은 너무나도 막대했다. [39] 근데 이 자폭 장면은 워낙 카가야가 비정상으로 보인다는 팬들이 많아서인지 무잔이 인간미 있다는 재평가(...)를 받기도 했다. [40] 인간 시절 무잔은 심히 병약했으며, 카가야 역시 저주로 인한 병마 탓에 늘 병상에서 지냈다. [41] 노력을 안 해본 건 아니라 자기도 전선에 나서 싸우려고 검술을 익히려고 했지만 두어번 휘두르는 것조차 몸이 못 버텨서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42] 다만 이건 무잔의 통솔력이 그 기나긴 시간 동안 전혀 쌓지 못했다고 하기보다는 츠기쿠니 요리이치의 업적이라고 보는 평가도 존재한다. 무잔으로서는 어떻게든 자신의 역린을 극복하기 위해서 도깨비라는 새로운 가능성을 창조했는데 그걸 자기로서는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미지 그 자체로 이루어진 것 같은 츠기쿠니 요리이치에 의해서 철저하게 깨지자 더 이상 도깨비란 존재에게 가치가 없다고 생각하고 그걸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것에 몰두하게 된 것이기에 사실상 요리이치가 무잔에게 남긴 저주가 그 오랜 세월 동안 무잔을 괴롭혔다는 평가다. [43] 대표적으로 나루토 우치하 마다라 강철의 연금술사 러스트, 졸프 J. 킴블리, 킹 브래들리가 있다. 자기가 주인공이면서 최종 보스인 데스노트 야가미 라이토 코드 기아스 반역의 를르슈 를르슈 람페르지, 진격의 거인 엘런 예거 역시 이러한 예시에 해당한다. [44] 물론 비참한 과거가 없거나 과거랑 별개로 원래부터 악당인 최종 보스도 있다.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기념비적인 초대 빌런인 DIO, 무잔과 가장 유사한 카즈 토오루, 드래곤볼의 3대 빌런이자 최종 보스인 프리저, 마인 부우가 대표적인 예시. [45] 체인소 맨 1부의 최종 보스이자 소년 만화 역사상 가장 매력적인 여성 악역으로 꼽히는 마키마도 태생부터 악마와 계약한 인간이 아니라 지옥에서 현세로 날아온 지배의 악마였지만 평면적인 악역이 아니라 그토록 동경하고 소유하고 싶었던 체인소의 악마의 힘으로 인류에게 해를 미치는 모든 것을 없애 이상적인 세계를 창조한다는 나름의 미명과 명분을 갖고 행동한다. [46] 다만 이 부류는 그나마 나은 측에 속한다. [47] 다만 적어도 인간성 면에서만은 카이가쿠보다는 무잔이 낫다고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기는 있다. 카이가쿠나 무잔 둘 다 지독한 인격 파탄자이기는 했으나 무잔은 본인이 신임하거나 한 도깨비들은 의외로 제법 나름대로 대우해 준 면모도 있었다. 대표적인 예가 십이귀월의 상현 3인 아카자와 하현 5인 루이. 그에 비하면 카이가쿠의 경우는 고아라는 불우한 출신 환경이 있지만 교메이가 고아인 자신을 거둬 주고 물심양면으로 돌봐준 덕에 삶은 상당히 괜찮았는데도 돈을 훔치고 아이들에게서 외면을 받은 것으로도 모자라 그들을 도망나온 직후 도깨비에게 팔아넘겨 죽였으며 사제인 젠이츠를 핍박한 것은 물론이고 그를 아껴준 스승인 지고로마저 쓸데없는 원한을 품으며 미워하며 피해 의식 때문에 배신했으니 너무 병약해지는 바람에 생매장 당할 뻔했기라도 한 무잔보다도 답이 없다고 할 수 있다. [48] 아카자코쿠시보는 무인답게 패배를 받아들였고, 도우마는 애초에 삶에 대한 집착이 없어서 그냥 내가 죽는가보다 하고 저항조차 하지 않았다. [49] 무잔답지 않게 진심으로 루이를 동정하면서 한 말이다. [50] 태양빛을 극복해 결코 죽지 않는 불멸의 존재를 말하는 것이다. [51] 보통은 아군 진영 최강자가 죽기 직전에 같이 죽어가는 주인공에게 힘을 넘겨줘서 살려내는 클리셰를 이렇게 써먹었다. 이 부분만 잘라서 보면 어떻게 봐도 무잔이 주인공을 구하려 발악하는 선역으로 보인다. 아이러니하게도 무잔이 이런 생각을 하게 된건 카가야를 만나 그에게서 '계승되는 의지'에 관해 들었기 때문이다. 사실 카가야 입장에선 저 제멋대로인 녀석이 최후에서라곤 해도 자신들의 생각을 이해할 것이라곤 생각 못하고 한 말이었겠지만 시간을 끈다고 말을 했던 게 악수가 되어버렸다. [52] 다만 도깨비 사냥꾼을 지금 멸하는 것보다 서서히 힘을 길러 멸하라는 암시를 남겼으면 예상도 할 수 없는 재앙이 되었을지도 모른다. [53] 평소에 탄지로를 죽이기 위해 애쓰던 무잔을 생각해본다면 추하기 짝이 없는 대사다. [54] 그런데 사실 이마저도 우부야시키 저택을 찾아낼 수 있었던 건 카가야가 일부러 빈틈을 보여 유인한 덕분이다. [55] 카가야가 무잔과 전화 통화를 했을 때 일본 정복은 잘 되어 가냐며 무잔을 놀렸다. [56] 물론 루이는 순수한 강함으로 따지자면 상현 바로 직전인 하현 1~2 정도였다고 한다. 계급 자체에 큰 관심이 없는 데다 일부 힘을 가족들에게 나눠줘서 계급상으로는 하현 5에 머물렀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