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lbgcolor=#000><colcolor=#f70a28> 츠기쿠니 요리이치 [ruby(継,ruby=つぎ)][ruby(国,ruby=くに)] [ruby(縁,ruby=より)][ruby(壱,ruby=いち)][1]|Yoriichi Tsugikun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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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생 | 불명[2] | |
나이 | 20대 → 80세 | |
신체 | 190cm 추정[3] | |
가족 | ||
소속 | 귀살대[6] → 무소속[7] | |
일륜도 색 | 검은색 → 붉은색 | |
호흡 | 해의 호흡 | |
1인칭 | [ruby(私, ruby=わたし)] (와타시)[8] | |
성우 |
[[일본| ]][[틀:국기| ]][[틀:국기| ]] |
이노우에 카즈히코 |
[[대한민국| ]][[틀:국기| ]][[틀:국기| ]] |
미정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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믹 라우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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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귀멸의 칼날의 등장인물.작중으로부터 대략 300~400년 전인 센고쿠 시대의 인물이다. 이름은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인연(縁)을 강하게 여기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어머니가 지어준 것이며,[9][10] 귀걸이는 어릴 적 워낙 말이 없던 요리이치를 청각장애인으로 착각하여 귀가 들리길 기원하며 어머니가 만들어 준 것이다. 이 귀걸이는 이후 카마도 일족에 전해지며, 현재는 탄지로가 착용하고 다닌다.
최초로 전집중 호흡을 사용한 인물이자 전집중 호흡의 창시자이며, 귀살대의 도깨비 사냥꾼 검사들에게 전집중 호흡을 가르친 인물이다. 당연히 작중에서는 이미 고인이라 회상이나 기억 등으로만 등장하지만, 작품 전체에 아주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한 세계관 최강자.
2. 성격
세상은 너무 아름다워.
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타고나길
보이는 세상 자체가 달랐기에 막연한 소외감을 느끼면서 자랐고, 이로 인해 공감 능력이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희로애락을 모두 느끼고 좌절하기도 하는 걸 내색하지 않아서 그렇지, 여느 사람과 다를 바 없는 인간이었다.이 세상에 태어난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태어날 때부터 차별을 당했지만 자신 탓에 형 미치카츠의 입지가 흔들리고 가족이 흩어질 것 같자 망설임 없이 집을 나설 정도로 가족을 사랑했다. 말수가 적은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모습을 보고 괜한 걱정을 끼쳤다 미안해 했으며, 언제나 자신을 감싸주던 형 미치카츠를 진심으로 경애했다. 후에 도깨비가 되어 나타난 미치카츠를 보고 "딱하다"라며 울었는데, 사실 미치카츠는 요리이치가 귀살대에서 퇴출 당한 원인이었다. 미치카츠가 당대 우부야시키 가문 당주의 목을 무잔에게 헌상했기 때문인데, 형을 원망하기는커녕 자책만 한 것을 보면 형을 정말로 사랑하고 아낀 듯하다.
다만 미치카츠가 여러 가지 요소가 겹쳐 자신이 요리이치를 위해주었던 기억에선 눈을 돌렸다고는 해도, 요리이치의 미소나 자신을 위해주며 각별하게 여겼던 것들을 불편하게 여겼을지언정 기억 자체는 남아 있었음에도 귀살대 시절의 요리이치를 무감정한 인상으로 떠올렸던 걸 보면 이 당시에는 가족의 원수를 갚기 위해 귀살의 길을 걷게 되면서 감정적으로 마모된 감이 없잖아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11]
소박한 성품의 소유자이기도 했다. 집을 떠났을 때도 푸른 하늘 아래를 마음껏 달리는 것을 즐거워했으며, 형이 만들어 준 볼품없는 나무 피리를 평생에 걸쳐 보물처럼 소중하게 여겼다. 그의 눈에는 세상은 존재 그 자체로 아름다웠기에 그 이상 가는 욕심을 가질 필요가 없었던 듯하다. 특이하게도 형인 미치카츠 또한 차별 대우를 받은 동생과는 달리 제대로 대접 받고 살았으면서도 의외로 물욕이 있는 성격은 아니다. 환경을 감안하면 굉장히 특이한 경우.
이런 성격은 아무래도 어머니를 닮았던 모양. 형제의 어머니도 마치 인형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조용한 사람이었으며, 한편으로 두 아들을 평등하게 사랑하려 노력했다고 한다. 그러다 요리이치가 받는 차별에 가슴 아파 심신이 상해 요절하였는데도 유서에 원망 한 마디 없이 그저 남은 가족이 건강하고 사이 좋게 지내기를 바라는 마음을 절절하게 적을 정도로 선한 인물이었다. 요리이치가 모든 일에 스스로를 자책하다 형과의 재회에서 눈물을 흘리며 슬퍼했던 모습의 뿌리를 엿볼 수 있는 부분. 가열찬 투쟁심을 중시한 아버지를 닮은 듯한 형과는 이 점에서도 정반대였다.
3.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츠기쿠니 요리이치/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4. 능력
4.1.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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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합만에 무잔을 토막내는 요리이치[12] |
어째서 늘 네가 너만 늘, 항상 '특별'한 것이냐? 반점을 가진 자인데도 오래 살아남고, 그 노구로 휘두르는 기술도 전성기와 하등 다르지 않은 속도, 그리고 위력.
너만이 이 세상의 섭리 바깥에 있다. 신들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살고 있다. 네가 밉다. 죽이고 싶다. 그러나 다음 일격으로 내 목이 달아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분마저 궁지에 몰아넣은 검술. 그것은 신의 경지임에 틀림없다.
코쿠시보, 노환으로 죽기 직전의 요리이치에게 한 합만에 치명상을 입은 뒤의 심정
너만이 이 세상의 섭리 바깥에 있다. 신들의 총애를 한 몸에 받으며 살고 있다. 네가 밉다. 죽이고 싶다. 그러나 다음 일격으로 내 목이 달아날 거라는 확신이 있었다. 그분마저 궁지에 몰아넣은 검술. 그것은 신의 경지임에 틀림없다.
코쿠시보, 노환으로 죽기 직전의 요리이치에게 한 합만에 치명상을 입은 뒤의 심정
허나 못 미친다. 까마득히 못 미친다.
너희들은. 그 남자에게. 그 남자의 혁도는, 참격은 고작 이 정도가 아니었다.
이미 기술의 정밀도가 떨어졌다. 붉은 칼날도 금세 원래대로 돌아오겠군. 이 녀석도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건가. 당연하다. 설마 ' 그런 것이' 그렇게 자주 태어나겠어?
그 남자는 처음에 약해 보였다. 패기도 투기도 증오도 살의도 없었다. 그런 남자가 내 목을 자르다니. 더욱이 그 상처가 몇 백년 동안 햇빛처럼 내 세포를 끊임없이 불태우다니.
설령 신이나 부처인들 예상이나 했을까. 엉터리 같은 전래동화라고 밖에 상상할 수 없다. 진짜 괴물은 그 남자다. 내가 아니라!!
키부츠지 무잔, 최종국면 당시 탄지로를 비롯한 귀살대와 싸우면서 한 독백[13]
시초의 도깨비
키부츠지 무잔조차 단신으로 압도한
세계관 최강자 이자, 가장 완벽한
귀멸의 칼날을 휘둘렀던 검사. 귀살대의 '주'에게만 주어지는 악귀멸살(惡鬼滅殺)이 새겨진 일륜도 원류가 바로 요리이치의 검으로 모든 도깨비를 멸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그의 칼에 멸(滅)의 한자를 새겼다. 작중에서 천재나 초인은 수도 없이 등장하지만 요리이치는 무려 지상에 강림한 신에 비유된다.이미 기술의 정밀도가 떨어졌다. 붉은 칼날도 금세 원래대로 돌아오겠군. 이 녀석도 이 정도밖에 안 되는 건가. 당연하다. 설마 ' 그런 것이' 그렇게 자주 태어나겠어?
그 남자는 처음에 약해 보였다. 패기도 투기도 증오도 살의도 없었다. 그런 남자가 내 목을 자르다니. 더욱이 그 상처가 몇 백년 동안 햇빛처럼 내 세포를 끊임없이 불태우다니.
설령 신이나 부처인들 예상이나 했을까. 엉터리 같은 전래동화라고 밖에 상상할 수 없다. 진짜 괴물은 그 남자다. 내가 아니라!!
키부츠지 무잔, 최종국면 당시 탄지로를 비롯한 귀살대와 싸우면서 한 독백[13]
귀살대 전체를 벌레 잡듯이 박멸할 수 있는 무잔조차 요리이치를 진짜배기 괴물 취급하며 유일하게 두려워했고, 요리이치가 살아 있는 동안에는 철저하게 몸을 숨겨 마주치지 않았고 그의 사후 300년이 넘는 기간 동안 트라우마에 시달렸다. 이 때문에 무잔은 요리이치의 잔재라고 할 수 있는 해의 호흡 사용자들을 철저히 말살해왔다.
그리고 죽기 직전까지도 혁도를 유지할 수 있는 악력과[14] 코쿠시보조차 반응하지 못할 정도의 속도를 지녔다. 생전에는 누구에게도 생채기 하나 입지 않았다. 본편에서는 온갖 약물을 투여하고 주 5명이 협공했는데도 무잔을 이기지 못했는데, 요리이치는 풀 컨디션의 무잔을 한 합 만에 제압했다. 요리이치도 무잔의 공격을 한 번만 맞아도 절명할 수 있다며 긴장했지만 그걸 모조리 다 피했고, 작은 생채기 하나 입지 않았다.
심지어 수명이 다해가는 80세에는 십이귀월의 최강자인 코쿠시보를 압도했다. 코쿠시보가 발검하려는 순간 치명상을 입힌 뒤 노환으로 사망했는데, 이때 코쿠시보는 '늙었는데도 전성기나 마찬가지', '요리이치가 한 호흡만 늦게 죽었어도 자신이 죽었다'라고 독백했다. 죽기 직전의 요리이치가 코쿠시보보다 훨씬 강했던 것. 그래도 한계는 있었기에 참패한 무잔이 자신의 몸을 1800여 개의 육편으로 터트려 도주했을 때 1500여 개를 베고 300개 가량의 조각은 놓쳐버렸다. 무력화된 무잔을 처치하지 않고 대화를 걸었다가 무잔이 갑작스레 도망쳤는데, 혼자서 귀살대 전체를 합친 것보다도 강하지만 요리이치 역시 사람이라 혼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는 없었던 것.
요리이치 본인은 후손들이 자신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15] 작중에서 요리이치보다 강하기는커녕 비교라도 가능한 귀살대원따위는 당연히 없다. 그나마 요리이치에 가장 가깝다고 평가받는 이조차도 귀살대원이 아닌 이 작품의 최종 보스이다. 그러나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힘을 합쳐 기어코 요리이치조차 실패했던 무잔을 토벌하는 데 성공하며 뛰어넘었다고 볼 수 있다.[16]
약점이 있다면 태생이 인간이라 가지는 한계인 맷집과 노화. 무잔조차 반응할 수 없는 속도 때문에 공격을 맞는 일은 없었지만 스스로도 무잔의 공격에 스친다면 죽을 것이라며 오싹함을 느꼈으며, 코쿠시보를 죽이기 직전 수명이 다해 숨을 거두고 유해는 코쿠시보가 간단하게 두 동강 낼 정도로 인간이 갖는 약점을 그대로 갖고 있다.
4.2. 전집중 호흡
4.2.1. 해의 호흡
'요리이치는 해의 호흡을 사용했다'라고 알려져 있는데, 정확히는 그냥 요리이치가 숨 쉬는 것 자체가 해의 호흡이었다.최초의 호흡 사용자로서 귀살대에 합류한 후 검사들에게 호흡을 가르쳤다. 하지만 사람은 저마다 특성이 다르기에 좀 더 자신에게 맞는 호흡이 제각기 존재했고, 기존에 가지고 있던 검술에 맞춰서 변화한 호흡을 익힌 결과 5개의 기본 계파 호흡이 탄생한다.[17] 후대의 귀살대원들이 최소 1년 이상 정도는 수행해야 겨우 쓸 수 있는 호흡법이 요리이치에겐 날 때부터 당연히 해온 것이었다.
요리이치 사후 각성 상태의 탄지로가 구사하는 해의 호흡조차도 요리이치에 비하면 하늘과 땅 차이가 날 정도로 격차가 엄청나다.[18]
4.2.2. 반점
태어날 때부터 해의 호흡 반점을 가지고 있다. 센고쿠 시대의 평균 수명은 고작 37~38세 남짓이었고,[19] 반점 발현자들은 본래 25살을 넘기지 못하고 죽었지만, 요리이치는 반점을 달고서도 당시 평균수명의 2배를 뛰어넘는 80세 이상의 천수를 누렸다.[20] 이것은 요리이치가 반점의 리스크를 견딜 수 있는 수준의 육체를 선천적으로 갖고 태어났기에 가능하다고 추정된다. 실제로 요리이치 이외의 반점 각성자들은 그런 육체를 가지고 있지 못했기에 대부분이 25세 이전에 죽었다.4.3. 내비치는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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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요리이치는 태어날 때부터 내비치는 세계를 터득한 상태였으며, 평소에 보는 세상이 내비치는 세계였다. 본인은 이것을 당연하다고 여겨서 아내 우타가 설명해주기 전까지는 자신의 시야가 남들과 다르다는 것도 모르고 있었다. 덕분에 당연하다는 듯이 말하는 요리이치에게 이 말을 들은 어린 시절 코쿠시보는 동생의 힘을 가늠하기는커녕 제대로 이해도 못했고 커다란 격차만 실감했을 뿐이었다.
4.4. 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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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사님의 칼은 싸울 때만 빨개지는군요. 왜 그러지? 신기하네. 평소엔
흑요석 같은 칠흑빛이구나. 너무 예쁘네요.
스야코
스야코
본래는 아무 의미도 없다. 혁도의 참격도, 손상도 나에겐 통할 리가 없다. 그 어떤 도깨비 사냥꾼의 혁도도 그 남자만은 못하고 (후략)
키부츠지 무잔, 최종국면에 타마요의 약물에 당한 것을 깨닫고 하는 독백.
시작의 호흡 세대 이래 가장 강했다는 탄지로 세대의 주들마저 죽을 힘을 다해 칼자루를 쥐거나 서로 일륜도를 강하게 부딪쳐서 겨우 혁도를 만들어냈지만[22], 요리이치는 한 손으로 힘을 약간 주기만 해도 혁도를 발현 시켰다. 또한 수명이 다해 자연사한 후에도 한동안 혁도가 계속 유지되었다. 키부츠지 무잔, 최종국면에 타마요의 약물에 당한 것을 깨닫고 하는 독백.
그리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쓰는 혁도가 본편의 누구보다 뛰어났다. 목이 잘려도 급속도로 재생하는 무잔이 요리이치의 혁도에 당한 상처는 재생하지 못해서[23] 당황했다. 이때 요리이치가 무잔에게 남긴 흉터는 요리이치 사후 3~400년이 지난 본편 시점까지 남아 있었다. 무잔의 사기적인 재생력으로도 완전히 치유하지 못한 것.
그것도 모자라 요리이치가 남긴 흉터는 무잔의 심장과 뇌가 움직일 때 따라붙듯이 움직였다.[24] 무잔을 공격할 때 일반적인 검으로는 아예 상처도 못 입히고, 혁도를 발현하면 상처는 입힐 수 있지만 그렇다 해도 무잔에게 큰 피해를 입힐 수 있는 건 아니다.[25] 하지만 요리이치의 혁도만큼은 도깨비들은 절대로 회복이 불가능하다. 다만 해의 호흡 사용자들은 혁도가 자연스럽게 면역이 된다고 한다.[26]
혁도를 발현 시키지 않은 검 자체로도 엄청나게 훌륭한 검인지 하가네즈카는 3~400년간 녹슬고 더러워진 요리이치의 검을 보고도 훌륭한 철이라며 연마하는 동안 한 순간도 감탄을 멈추지 않았으며, 연마의 첫 단계만 끝낸 상태로도 겐야의 총탄이나 탄지로의 폭혈도로도 베지 못했던 한텐구 본체의 목을 베었다.
무잔과의 최종 결전에서도 탄지로의 손에 쥐어져서 치열한 전투 끝에 무잔을 토벌하고 나서야 사명을 다했다는 듯 부러졌으며, 모든 것이 끝난 후 수리되어 100년이 넘은 현대까지도 카마도 가에서 대대로 가보처럼 보관되면서 오랜 사명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게 되었다.
5. 전적
상대 | 결과 | 비고 |
미치카츠의 검술 스승 | 승 | 과거 회상, 4합만에 승리 |
미치카츠를 습격한 도깨비 | 승 | 과거 회상 |
키부츠지 무잔 | 승 | 과거 회상, 무잔 도주 |
스미요시, 스야코를 습격한 도깨비 | 승 | 과거 회상 |
코쿠시보 | 승 | 목을 반쯤 베고 본인은 자연사 |
5전 5승 전승 승률 100%[27] |
6. 인간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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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미신을 잘 믿는 사람이어서 반점을 타고난 요리이치를 불길하다고 생각해 꺼렸다. 아내의 격한 반대로 죽이지 않고 집에서 키우고 있을 때도 눈에 띄면 괜한 폭력을 휘둘렀다고 한다. 하지만 아내의 죽음으로 갱생하여 뒤늦게 자신의 잘못을 후회하여 요리이치를 찾았으나 결국 해후는 실패했다. 참고로 요리이치 본인은 그런 아버지를 미워하지 않고, 오히려 아버지를 불안하게 만든 자신을 자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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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기쿠니 아케노 (어머니)
본래는 태어나자마자 죽을 뻔 했던 요리이치를 살 수 있게 한 장본인이다. 설정에 따르면 원래 온화하고 얌전한 성격인데, 불길하다는 이유로 요리이치를 죽이려고 하자 잘 알던 사람들이 깜짝 놀랄 정도로 격노하여 날뛰는 모습을 보여줬다고 한다. 그 덕분에 요리이치가 죽지 않은 것. 이후에도 집안에서 찬밥 취급받는 요리이치를 차별하지 않고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요리이치에게 화투패 모양의 귀걸이를 준 것도 어머니였다. 요리이치는 7살 때까지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았는데, 이를 귀가 안 들려서 그런 것이라 여겨 걱정해서 달아준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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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기쿠니 미치카츠 (형)
집안에서 찬밥 취급 받는 요리이치를 자상하게 대해준 자랑스러운 형이었다. 미치카츠 본인은 훗날 도깨비가 되어서 비뚤어지는 바람에 요리이치를 두고 "불쌍해서 도와줬더니 엄청나게 따른다"라며 기분 나빠하였다. 하지만 요리이치의 회상에서 등장한 자상한 미치카츠의 모습을 보면 요리이치가 왜 그토록 자신의 형을 따르고 좋아했는지 이해할 수 있다. 훗날 형의 배신에 굉장히 슬퍼했으며, 수많은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도깨비가 되어버린 형을 가엾게 여겼다.[28] 요리이치가 숨을 거두기 전 마지막으로 만난 존재도 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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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타 (아내)
요리이치가 출가한 후 처음으로 만난 타인이며, 요리이치의 아내가 된 소중한 사람이다. 요리이치가 남들과는 다르다는 것도 알려줬으며, 그런 요리이치를 경외하거나 질투한 다른 사람들과는 달리 평범하게 대해주었다. 겉모습으로는 요리이치의 감정 기복을 눈치 채지 못했던 미치카츠나 스미요시와는 달리 우타는 요리이치와 마음이 잘 통했다고 한다. 요리이치가 평생 사랑한 여인은 우타였으며, 때문에 우타 사후에 새로이 처자식을 가지는 일도 없었다. 우타와 함께 현대에 환생해 다시 부부가 되어 아이를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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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고쿠 가문의 검사
우타가 도깨비에게 목숨을 잃어 삶에 절망했을 당시 자신에게 희망과 목적을 준 은인이다. 다른 귀살대 검사들보다도 유독 친한 것으로 보였는데, 정작 검사는 너무 대단한 요리이치를 경외해서 살짝 거리감이 있었던 듯하다. 그럼에도 사이는 좋았는지 배신한 미치카츠 문제로 질책 받던 요리이치를 감싸주고 요리이치가 귀살대를 탈퇴한 후에도 꾸준히 연락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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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대 우부야시키 가의 당주
전 당주였던 이 소년의 아버지가 무잔의 꼬드김에 넘어간 형에게 참살 당해서 큰 죄책감을 지녔다. 하지만 당대 당주는 아버지의 죽음에도 불구하고 유일하게 요리이치를 원망하지 않았으며, 그가 귀살대를 탈퇴하게 되었을 땐 누구보다 안타까워했다. 작중에서는 간략하게 넘어갔지만, 이 우부야시키 당주가 6살이라는 나이에도 불구하고 얼마나 성숙한 마음을 지녔는지 알 수 있는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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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마도 일가
귀살대 탈퇴 후 정처 없이 떠돌다가 저절로 발길이 과거 우타와 살던 집으로 향했는데, 마침 그렇게 버려졌던 폐가에 자리 잡아 살기 시작했던 스미요시 일가가 도깨비에게 습격 받는 것을 구해주면서 인연이 시작되었다. 스미요시 일가는 은인인 요리이치에게 은혜를 입은 보답으로 뒤를 이을 이가 없는 그를 돕고자 하다못해 그의 이야기를 후세에 남기려 했지만, 요리이치는 자기혐오에 가까운 회의감을 보이며 거절했다. 2년 후에는 모든 걸 반쯤 자포자기했는지 유일하게 친한 지인[29]인 스미요시에게 자신의 과거사를 밝힌다.
이때 깊은 절망과 슬픔을 느낀 스미요시는 어떻게 위로의 말을 건넬지 고민하던 중 딸인 스미레가 안아달라며 다가오자 높이 안아주는 걸 좋아한다는 말대로 높이 안아주고, 꺄르르 웃는 스미레에 결국 마음이 벅차올라 눈물을 흘린다. 그리고 스미요시를 제외한 스야코나 다른 가족들도 요리이치를 차별 없이 평범한 사람처럼 따뜻하게 대해주었다. 이후 요리이치는 해의 호흡을 이 일가에게 남겼고 해의 호흡은 히노카미 카구라라는 춤의 형태로 일가의 후대에 대대로 전승되었으며, 이는 스미요시의 먼 후손인 탄지로가 해의 호흡을 습득하고 무잔을 토벌하는 하나의 계기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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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부츠지 무잔
남을 해치는 감각이 싫다고 검의 길을 추구하지 않은 요리이치가 처음으로 살의를 느낀 대상. 무잔을 만나자마자 자신은 무잔을 토벌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생각할 정도였다. 무잔 본인은 잔챙이로 생각했던 약해 보이는 남자가 신이 환생한 듯한 실력으로 자신을 압도하여 큰 두려움을 느꼈다. 결국 무잔은 이 싸움에서 도망쳐 요리이치가 늙어 죽을 때까지 나타나지 않다가, 그가 죽은 후 해의 호흡을 아는 사람들을 편집증 걸린 것처럼 죽였다고 한다. 요리이치 본인은 이때 무잔을 죽이지 못한 것이 평생의 후회로 남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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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요
무잔을 만났을 때, 무잔의 옆에 슬픈 표정으로 함께 있었다. 이후 무잔이 몸을 분열해 도망가자 타마요는 무잔이 목의 약점을 극복해냈다며 분노한다. 타마요가 울며 머리를 쥐어뜯자 요리이치는 그녀를 다독였다. 그러자 타마요는 무잔에 대한 이야기를 수없이 늘어놓았다고 한다. 이후 요리이치에게 구원 받으며, 무잔의 저주를 풀고 인간들을 도와간다.
7. 평가
요리이치 : 나는
소중한
존재를 하나도 지켜내지 못했고,
인생에서 꼭 해야 할 일을 끝내 하지 못한 사람이다. 아무 가치도 없는 사내지.
스미요시 : 당신은 절대로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행여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다고 생각지 마세요. 그런 소린 절대 아무도 못 하게 할 거니까. 내가, 이 귀고리도, 해의 호흡도 후세에 전할게요. 약속합니다!
자신을 자책하던 요리이치에게 스미요시가.[30]
스미요시 : 당신은 절대로 가치 없는 사람이 아니에요! 행여 아무 것도 이룬 게 없다고 생각지 마세요. 그런 소린 절대 아무도 못 하게 할 거니까. 내가, 이 귀고리도, 해의 호흡도 후세에 전할게요. 약속합니다!
자신을 자책하던 요리이치에게 스미요시가.[30]
당신이 없었다면 우리는 태어나지도 못했을 거예요. (중략) 당신이 보여준 해의 호흡으로 나는 싸울 수 있습니다.
카마도 탄지로
요리이치는 신과도 같은 강함을 갖고 있었으나 정작 그의 삶은 너무도 초라하고 불행했다. 선천적으로 타고난 반점 탓에 아버지에게 학대를 당했고, 어머니는 일찍 여의였으며,
임신한 아내는 뱃속의 아이와 함께 요절하였고, 어렸을 적엔 자신을 사랑으로 대해주던 형은 끝없는 열등감에 사로 잡혀 귀살대를 배신하고는 자신에게 칼을 들이대는 도깨비가 되었다. 거기다 자신을 태어나게 한
숙명은 작은 호기심 탓에 어이없게 실패해버리고 그 죄로 인해 자신이 가르친 동료들에게 버림 받아 쓸쓸한 인생을 사는
야인이 되기까지 한다.카마도 탄지로
생의 마지막엔 자신의 형님이 더 이상 죄를 짓지 않고 조금이나마 구원 받을 수 있게 손수 죽이려 했으나 이조차도 실패하고 끝내 노환으로 선 채로 객사한다.[31] 자신의 말대로 쳇바퀴 돌듯 실패만을 반복하는 생을 전전하다 외로이 죽은 것. 그것이 요리이치라는 남자의 삶이었다.
그러나 요리이치가 뿌린 씨앗은 수백 년 뒤 마침내 꽃을 피워 수많은 생명을 구하고 끝내 무잔을 토벌하며 자신의 숙명을 완수하는 데에도 성공한다. 우부야시키 가문이 무잔과 도깨비를 죽이기 위해 인류의 저항 의식을 귀살대라는 형태로 실체화 시켰고, 요리이치는 귀살대에게 도깨비 퇴치를 본격화시키는 전집중 호흡을 전수해주면서 도깨비들이 일본 땅에 발 디딜 곳이 없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무잔과의 최종 국면에서 결정적 역할을 한 타마요를 무잔에게서 해방 시키고 인간을 돕겠다는 생각을 가지게 한 것도, 혁도를 통해 치명적인 검상을 입혀 수백 년에 걸쳐 무잔의 급소를 재생력으로도 회복하지 못할 정도로 불태워 무잔의 죽음에 결정적인 단서를 제공한 것도 요리이치였다.
평생 자신만이 특별하다는 자만을 하지 않고 후손들이 무잔을 처치할 수 있도록 살아생전 모든 수단을 동원했으며, 해의 호흡의 계승이 어려워진 상황에서도 후세의 가능성을 믿었다. 그리고 마침내 그의 바람대로 각양각색의 인물들이 손을 잡고 무잔의 최후의 발버둥까지 완벽하게 저지하는 데 성공한다. 후손들 개개인의 힘은 요리이치보다 모자랐으나 인연과 신뢰, 사랑,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들보다 앞서 귀살대의 기둥이 되어줬던 이들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끝없이 수련한 노력이 빚어낸 기적이었다. 우부야시키가 말했듯 역사가 쌓이고 쌓여 목표한 바를 이룬다는 작품의 주제를 나타내는 단면이라 할 수 있다. 요리이치 본인은 아무 것도 이루지 못했다 자조했으나, 요리이치가 없었더라면 귀살대의 비원인 무잔의 토벌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한편 위대한 초인으로 태어난 영향인지 타인의 심리나 상처는 이해하지 못했다. 형인 미치카츠가 도깨비로 변모한 원인에는 내면에 숨어있던 악함이 주된 이유이지만,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 트리거로 작용하게 만든 건 사실상 요리이치였다. 훗날 출가하여 성인이 되고 아내를 만나기 전까진 친모와도 제대로 소통하지 못했을 정도로 자신만의 세계에서 벗어나지 못했고, 이는 본의 아니게 어린 형에게 크나큰 굴욕과 씻을 수 없는 치욕을 남기게 되었다. 자신의 시각이 남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되고 가족 외 타인들과 교류하며 자신이 특별하다는 것을 인식했지만, 그때는 이미 언제 세상 밖으로 뛰쳐나올지 모르는 악마가 태어난 뒤였다.
미치카츠는 잊고 지내던 요리이치로부터 도깨비들에게 유린 당한 상태에서 무력하게 구조되면서 또 다른 굴욕을 맛보게 되었고, 이로 인해 아내와 아들도 가문도 버려가며 귀살대에 투신해 달의 호흡을 연마하기 시작한다. 그러나 달의 호흡을 계승할 만한 후계자가 나타나지도 않았고, 반점으로 인해 단명할 공포에 사로잡힌 형에게 요리이치가 건넨 말은 "모든 것은 먼 후손들이 알아서 해줄 것."이라는 실증 없는 불확실한 낙관론뿐이었다.[32] 결국 그 자신도 형의 고뇌를 미처 이해하지 못한 탓에 결국 형이 당대의 우부야시키 가주의 목을 베어 숙적인 무잔에게 투신하면서 돌이킬 수 없는 비극을 낳게 만들었다.
8. 어록
고맙구나.[33]
딱하구려, 형님.[34]
뭐가 그리도 즐겁더냐... 뭐가 재밌단 말이더냐... 생명을 뭐라 생각하는 것이냐.... 어떻게 잊을 수 있지?[35]
스미요시. 도(道)를 궁구하는 이가 도달하는 곳은 언제나 동일하다. 설령 시대가 변해도, 설령 그 곳에 이르기까지의 노정이 달라도, 반드시 같은 곳에 도달하지. 네 눈에는 내가 뭔가 특별한 인간처럼 보이나 본데, 결코 그렇지 않아. 나는 소중한 존재를 하나도 지켜내지 못했고, 인생에서 꼭 해야 될 일을 끝내 하지 못한 사람이다. 아무 가치도 없는 사내지.
이 세상의 온갖 것들이 다 아름다워. 이런 세상에서 태어난 것만으로 행복하다고 생각해.
나는 필시
키부츠지 무잔을 쓰러뜨리기 위해 특별히 강하게 만들어져 태어난 걸 거야. 그런데 난 실패했어. 결국 실패하고 만 거야. 내가 실패하는 바람에 앞으로도 또 많은 이들이 목숨을 빼앗기겠지. 마음이 괴로워.
형님. 우린 그렇게까지 대단한 존재가 아니야. 길고 긴 인간의 역사 속에서 불과 한 조각일 뿐. 우리의 재능을 능가하는 이가 지금 이 순간에도 태어나고 있지. 그들이 또 같은 자리에 도달할 거야. 아무것도 걱정할 것 없어. 우린 언제든지 안심하며 인생의 막을 내려도 돼. 기분이 막 들뜨지 않아? 형님.
언젠가, 앞으로 태어날 아이들이 우리를 뛰어넘어 더욱 높은 곳으로, 끝까지 올라갈 거야.[36][37]
9. 기타
- 요리이치가 어릴 때 농아라 착각 당할 정도로 말이 없었던 것은 원래 조용한 성격이기도 하지만, 그 이전에 아버지가 요리이치를 불길하다 여겼기 때문에 일부러 숨을 죽이고 없는 것처럼 살아가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로 인해 어머니인 아케노가 자신을 농아라 착각한다는 것을 깨닫자 말을 하기 시작했다고 한다. 아케노는 묻지 않고도 요리이치가 왜 일부러 말을 하지 않고 자랐는지 금세 눈치 챘다.
-
쌍둥이 형과 함께 유난히 출생 시기가 불명확한 인물이다. 작중에서 두 형제는 전국시대 출신이라고 언급된다.[38] 실제로 탄지로가 요리이치 영식을 봤을 때 "300년 이상 옛날"이라고 하거나 영식에서 나온 칼을 두고 "300년 전의 검"이라고, 코쿠시보가 교메이를 두고 "300년 만의 강자"라고 하는 등 원래 츠기쿠니 형제가 태어난 전국시대를 300년 즈음 전으로 표현했다. 그런데 뜬금없이 요리이치와 코쿠시보가 마지막 승부를 했을 때가 400년 전이었다는 표현이 나왔는데, 오기라고 보는 독자들도 있으나 코쿠시보 시점의 회상에서 나온 것이기에 대부분의 독자들은 츠기쿠니 형제가 400년 전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중.
사실 코쿠시보가 요리이치와 재회한 게 400년 전이 아니라 300년 전의 일이라고 하면 간단하게 해결될 문제다. 실제로 도공 마을이나 교메이급으로 강한 검사에 관한 언급 모두 300년 전으로 묘사되는데 갑자기 400년 전으로 바뀐 것. 즉, 전국 시대가 유명한 시대이니 대충 그 즈음 시대상으로 넣어놓고 정작 연도 확인은 제대로 하지 않아서 일어난 설정 충돌인 셈.
- 머리 모양이 형과 비슷하면서도 머릿결이 차이가 있다. 형은 뾰족하고 날카로운 직모, 요리이치는 부드럽고 곱슬거리는 모양새를 띄고 있다. 그들의 행적, 성격, 전집중 호흡이 머리카락으로 이미지화되어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요리이치의 머리카락은 마치 태양의 홍염을 연상시키는 모양이며, 코쿠시보의 머리카락은 초승달 끝부분처럼 뾰족하다.
- 연재 당시에는 최후반 코쿠시보의 회상에서 그 정체가 드러날 때까지 그 정체가 오리무중이었다. 처음 무잔의 회상에서 나왔을 때는 예의 귀걸이 장식 때문에 탄지로 아빠의 젊은 시절이나 카마도 일가의 먼 조상 취급을 받았고, 코쿠시보가 첫 등장했을 당시에는 닮은 외모 때문에 요리이치가 타락해서 코쿠시보가 된 거 아니냐는 추측이 난무했다. 특히 애니에서는 상현 소집에서 코쿠시보의 등장 직후 곧바로 탄지로의 조상인 스미요시와 요리이치가 대화하는 장면이 이어진 탓에 원작을 보지 않은 사람들의 착각에 불을 지핀 건 덤이다.
- 선택 받은 자의 상징과도 같은 혁작의 아이 중에서도 붉은 기가 가장 많은 것으로 묘사된다.[39] 다만 원작에선 대부분 흑발인 모습으로 등장하고, 코쿠시보 역시 표지에서는 혁작의 아이로 나오지만[40] 원작에서는 흑발로 나온다. 애니메이션 작화에선 보통 거의 전체가 붉은색으로 그려진다.
- 코쿠시보와 싸울 때 확인된 바로 검에 ' 滅(멸)' 자가 적혀 있다. 이는 탄지로가 대장장이 마을에서 얻은 검과 같은 것으로, 결국 탄지로가 요리이치의 검을 얻었다는 부분이 거의 확실해졌다. 하가네즈카가 말하길 전국시대에 한 대장장이가 칼에 '멸' 자를 새겼고, 이 검이 만들어진 뒤 계급제가 생겨서 주들만이 칼에 악귀멸살이란 글자를 새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한다. 도신의 무늬는 하가네즈카가 제련하면서 바꾼 듯.
- 21권 부록에서 밝혀지기를 동물이나 곤충들을 좋아하고 동물들이 직접 다가와 먹이를 먹어 우타가 좋아했다고 한다. 아마 내비치는 세계 탓에 기척이 느껴지지 않아 동물들의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지 않았던 모양.
- 묘하게 기유와 비슷한 느낌을 풍긴다. 둘 다 겉으로는 무뚝뚝하고 무감정한 인상이지만 실상은 눈새이다. 차이점은 기유는 정말로 분위기를 읽는 것이 서툴지만, 요리이치는 타고난 재능으로 인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어려운지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조금 서툴다는 점. 그리고 역시 약간 다르지만 자기 자신을 자책한다는 점, 중간에 도깨비를 놓아주고 이것으로 질책 받았지만 그것이 신의 한 수가 된 점, 그리고 카마도 가와 인연이 있다는 공통점이 있다.
- 말도 안 되는 재능을 타고났으면서 꾸준히 자신의 재능이 별 것 아니라고 말하는 탓에 기만자로 여겨지기도 한다. 특히 개그계 2차 창작에서는 천연 기질과 함께 자주 쓰이는 설정으로 당연하지만 주된 피해자는 자신의 형님. 이런 압도적인 강함 때문인지 십이귀월 전부 혹은 상현들을 전부 털어버리는 2차 창작도 나오고 있다. 예시, 다른 예시.
- 귀살대 시절에는 '주'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전국시대에도 주 계급이 존재했기 때문. 전국시대에 해의 호흡에 대해 자세히 기록해 놓은 렌고쿠 가의 조상이 21대 염주였다.
- 당시 귀살대에게 전집중 호흡을 가르쳤던 것과는 달리 스미요시에게 해의 호흡을 전수했던 건 어디까지나 변덕에 가까웠다. 애초에 스미요시는 숯쟁이였고 싸움에도 재능이 있는 타입도 아니었으며 명맥을 잇고 싶다는 그의 부탁을 들어준 것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 단 한 번의 변덕이 푸른 피안화의 행방을 쫓아 그 장소까지 흘러온 무잔의 잔혹한 실험과 어우러져 결국 무잔의 목을 벨 검이 탄생했다는 점은 기묘한 운명의 흐름이라고 볼 수 있다.[41]
- 카즈와 공통점이 많은 편인데 일단 성우부터 같고 검의 달인인 데다 카즈의 경우 딱 한 번이지만 태양의 기운을 쓰는 것도 같다. 각자 자기 만화의 세계관 최강자라는 것도, 둘 다 긴 장발을 유지하는 것도 비슷하다. 그런데 카즈는 오히려 무잔의 모티브로 유력하다는 게 아이러니.
-
귀멸 학원에서는 본인이 등판하지 않는 대신
도공 마을 편에서 나왔던 요리이치 영식이 대신 등장했다. 겐야의 시험 공부를 위해 무이치로가 가동시키고 따라온 탄지로 일행이 시험 공부에 전투 로봇이 왜 필요하냐고 딴지를 걸었으나, 무이치로는
수박을 예시로 보여주면서 시간 안에 문제의 답을 맞추지 못하면 뚝배기가 깨질 거라는 경고로 겐야를 긴장 시켰다. 겐야는 수박을 좋아해서 수박이 깨지는 게 더 아까운 건지 자신의 머리 대신 수박을 걸고 열공했고, 덕분에 시험 공부의 효과는 제대로 나와서 겐야가 수학 시험에서 100점을 받는 결과를 받게 되었다.[42] 이것 외에 다른 로봇도 있는 걸로 보아 대량 생산이 가능한 듯.
이후에는 골동품점을 운영하는 스미요시의 상점 아르바이트생으로 직접 등장했다. 여기서도 최강자급인지 커다란 나무 수납장을 청소한답시고 한 손으로(...) 가볍게 들어올리는 수준으로 다키가 오빠를 이용해 점원인 스미요시를 공갈 협박해서 만 엔짜리 오르골의 가격을 300엔으로 깎으려 했으나 요리이치를 보고 바로 포기했을 정도이다.
- 요리이치가 표지를 장식한 20권 속표지에는 어린 시절이 그려져 있는데, 실컷 연을 날리며 놀았는지 온몸에 연줄이 칭칭 엉켜있는 모습을 하고 있으며, 옆에서는 미치카츠가 살갑게 웃으면서 손수 줄을 풀어주고 있다. 작중에서 두 형제 사이에 벌어지는 비극을 생각하면 안타까운 부분.
- 세계관 최강자라는 이유로 인해 최종보스인 무잔과 같이 다른 만화와의 VS 놀이에도 희생되는 캐릭터이기도 한데, 다른 만화 세계관 최강자들을 해의 호흡만으로 썰어버린다는 주장을 하는 극성팬들이 많다.
- 작중 따로 언급된적은 없지만 작화상으로는 굉장한 미남이다. 이는 쌍둥이 형인 미치카츠도 마찬가지.
10. 관련 문서
[1]
전국시대 사람이라
신자체를 사용하기 이전 시기이니 이름자를 '繼國緣壹'라고 썼을 수도 있다.
[2]
센고쿠 시대 인물이니 대략 1460-1570년대 즈음 출생이다.
[3]
190cm인
형과 함께 나온 컷에서 둘의 키 차이가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요리이치도 190cm 정도 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며, 형과 마찬가지로 시대불문 장신이다. 실제로
일란성 쌍둥이의 신장 비교 사례를 보면 키 차이가 크게 나는 경우는 드물다.
[4]
상하가 확실한
전국시대 무사 집안 출신인 데다가 요리이치가 형인 미치카츠에게 깍듯했기 때문인지, 쌍둥이 형제임에도 극존칭인 아니우에(兄上)를 썼다.
[5]
임신 8개월이었던 우타가 산달을 목전에 두고 도깨비에게 습격 받으면서 뱃속에 품고 있던 아이도 함께 숨졌다.
[6]
정확한 계급은 불명이나, 코쿠시보가 과거 회상에서 본인과 요리이치가 다른 대원들과는 아예 다른 경지에 속한 것처럼 이야기한 것과 요리이치 본인만의 독자적인 호흡과 검술을 사용한 것, 반점을 날 때부터 가지고 있었고 더불어 내비치는 세계까지 사용할 수 있다는 점으로 미루어 볼 때 진짜로 주(柱)였을 확률이 상당히 높아 보인다. 만약 정말 주였다면 사용하는 호흡에서 이명을 따오는 특성상 일주(日柱)였을 수도 있다.
[7]
원래는 형 미치카츠와 함께 귀살대 '시작의 검사들' 중 하나였으나
무잔 토벌 실패,
타마요를 살려준 것, 형
미치카츠의 도깨비 변모 및 배신으로 인한 책임을 지고 반쯤은 자의로 쫓겨났다. 다른 검사들은 되려
할복하라 부추겼으나 당시의 우부야시키 당주와 염주가 만류하여 귀살대 추방으로 무마되었다. 게다가 그때 정말로 요리이치가 할복했더라면 카마도 가에 해의 호흡이 전해지지 못했을 테니 최종적으로 무잔 토벌은 요원했을 것이다.
[8]
어렸을 때는
[ruby(俺, ruby=おれ)] (오레)를 사용했다.
[9]
이와 반대로
형의 이름은 아버지가 지어주었다.
[10]
어머니의 바람대로 요리이치는 어머니 아케노, 아내
우타, 초기 귀살대의 염주,
스미요시 가족, 심지어 도깨비로 변절한 형
미치카츠까지 모든 인연을 소중히 여기었다.
[11]
이런 인상은 스미요시 일가와 만난 뒤 자신의 과거를 털어놓으면서 비로소 사라지게 된다.
[12]
무잔의 급소를 모두 파악하고, 해의 호흡의 12개의 형을 모두 이어 쓰는 13형을 욱여넣는 장면. 저걸 스쳐 지나가는 한 합만에 모두 해냈다. 이 공격에 당한 후 무잔은 재생이 되지 않아 목이 안 떨어지게 겨우 버틴 채 공포에 떤다. 요리이치처럼 반점+내비치는 세계+혁도 3관왕을 모두 터득해 기술 면에서 동등한 조건을 가진 탄지로는 12개의 형들을 전부 잇는 것조차 버거워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격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때 요리이치 또한 무잔의 공격에 스치기만 해도 죽는다고 긴장을 하긴 했는데, 위 장면을 보면 스친다는 전제 자체가 그다지 의미가 없다.
[13]
이건 반대로 말하자면 요리이치를 제외한 귀살대의 그 누구도 무잔을 1대 1로는 이길 수 없다는 의미다. 무잔의 흉악할 정도의 강함을 알 수 있는 부분. 그리고 실제로 작중에서도 햇빛을 이용해서 토벌한 것일 뿐, 탄지로, 황금 세대 주들을 포함한 그 누구도 정면승부로는 상대조차 되지 않았다. 심지어 그 와중에도 귀살대원들을 상대로 사망 내지는 영구적인 치명상을 입히고 소멸했던 반면 요리이치에게는 쪽도 못 쓰고 도륙당할 뻔했다.
[14]
본작의 인간들 중 최강의 근력을 지닌
교메이조차도 순수한 악력으로는 쉽게 만들지 못한다.
오바나이는 죽을 힘을 다해 겨우 혁도를 만들었는데, 그나마도 한순간 유지했을 뿐 기력이 다해 쓰러질 뻔했다.
[15]
이 의미는 2가지의 의미로 추정된다. 하나는 단순히 자신보다 뛰어난 재능을 가진 자가 언젠가는 나온다는 것. 다른 하나는 언젠가 후손들이 자신의 강함을 뛰어넘는 업적을 세울 것이라는 것. 코쿠시보는 전자의 의미로 이해하고 요리이치의 발언을 기분 나빠했지만, 작품의 주제나 작품의 묘사를 보았을 때는 후자의 의미로 말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16]
본 작품의
주제를 생각해보면 요리이치가 인간이라는 종을 초월하는 강함으로 인해 신으로 불리며 매우 장수한 반면 결국 무잔을 쓰러뜨리지 못한 채 고독한 최후를 맞았던 데 반해 탄지로는 실력으로는 요리이치의 발 끝에도 미치지 못했을지언정
타인과의 유대를 바탕으로 무잔을 타도하고 짧은 수명이라도 그 곁에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함께 했을 것이므로 한 인간으로서는 요리이치보다 나은 삶을 살았다고 할 수 있다.
[17]
화염의 호흡,
물의 호흡,
바위의 호흡,
번개의 호흡,
바람의 호흡.
[18]
호흡의 구사 단계로는 '쓸 수 있다', '구사하다', '극에 달하다'로 나뉘는데 각성 상태의 탄지로조차 2단계인 '구사하다'까지밖에 이르지 못했다는 설명이 있다.
[19]
참고 자료.
[20]
작중 배경인 1909~1913년 기준으로도
일본인의 평균수명은 남성 44.25세, 여성 44.73세였으며,
일본 남성의 평균수명이 60세는커녕 50세를 넘긴 것조차 1947년(동 시기 여성은 53.96세)이 처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요리이치는 축복 받은(?) 장수를 누린 셈이다.
# 하지만 그의 기구한 인생을 보면 그 장수가 오히려 독이 된 셈이다.
[21]
생전에 내비치는 세계를 터득한
탄쥬로에게 조언을 들었고, 피부로 살기를 감지할 수 있는
이노스케와 대화했으며, 아카자의
혈귀술 '파괴살 나침'으로 투기의 존재를 깨달았다.
[22]
악력으로만 혁도를 만든 사람은
무이치로와
오바나이,
탄지로이다. 무이치로는 죽게 직전에 모든 힘을 끌어모아 만든 일종의 회광반조였고, 오바나이는 악력으로 혁도를 만들었지만 그 직후 검에 너무 많은 힘을 줘 전투가 힘든 상태가 됐었고 이후로도 도신 전체를 붉게 물들이지는 못했다. 탄지로는 악력으로 도신을 온전히 물들이고 붉게 물들인 채로 계속 사용할 순 있었으나 그 위력은 요리이치보다 현저히 떨어졌던 것으로 보인다.
[23]
재생력의 근원이 된 심장과 뇌들이 하나씩만 남기고 모두 파괴되었기 때문이기도 하다.
[24]
탄지로 또한 흉터가 움직이는 것을 보고 흉터가 있는 곳이 심장과 뇌가 있는 곳이라고 확신했다.
[25]
무잔도 요리이치 같은 자가 여러 명이 있으면 그건 말이 안 된다고 생각했다.
[26]
그래서 무잔이 죽기 전 탄지로에게 자신의 모든 힘을 넘겨주며 햇빛과 일륜도에 면역인, 그야말로 도깨비의 왕을 만든 것이다.
[27]
승률은 패는 0%, 무는 50%, 승은 10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
[28]
애당초 피차간에 가치를 두고 바라는 것이 극단적으로 달랐다. 요리이치는 미치카츠가 원하던 검사로서의 강함 같은 것에는 아무런 관심이 없었고, 미치카츠도 요리이치가 바랐던 따뜻한 인연에 대해 생각이 없던 건 아니었지만 요리이치에 대한 집착으로 뒤틀려 그를 따라잡기 위해서라면 제 처자식마저 저버리게 되고 말았다.
[29]
다른 귀살대 사람들과도 꾸준히 연락은 주고받았지만, 형의 배신 사건으로 불편해서 만나지는 못한 듯하다.
[30]
이때 요리이치는 작중 처음으로 해맑게 웃으면서 고맙다고 말한다. 22권 단편에 나온 내용에 따르면, 요리이치는 죽은 아내와 아이에게 하지 못했던 일을 스미요시 가족에게 해줄 수 있어서 구원 받았다고 한다.
[31]
심지어 미치카츠는 지은 죄가 너무 커서 누구와도 재회할 기회도 얻지 못하고 지옥으로 떨어져서 요리이치는 죽어서도 아끼는 형을 만나지 못했다. 물론 이는 요리이치에 대한 형벌이 아니라 미치카츠를 심판하는 작중 내세관에 의한 것이지만.
[32]
다만 요리이치 입장에서도 그 이상 해줄 수 있는 것이 없었다. 이 당시의 미치카츠는 단명과 계승의 단절에 대한 두려움, 요리이치에 대한 질투와 집착에 휩싸여 있었기 때문이다. 계승자 찾는 것을 도와주겠다고 해도 미치카츠의 질투심만 더욱 불태울 뿐이고, 수명에 대한 문제는 요리이치라도 도와줄 수가 없다. 바꿔 이야기하면 미치카츠가 비뚤어진 계기는 요리이치라는 존재 자체였기 때문에 무엇을 한다고 해도 미치카츠의 타락을 막을 수는 없었던 셈이다.
[33]
더 이상 슬픈 과거에 얽매이지 않으려는 요리이치가 자신의 해의 호흡과 귀걸이를 스미요시에게 계승한 뒤, 떠나려는 차에 스미요시가 자녀와 후손들에게 요리이치의 업적은 남기겠다면서 더 이상 자책하지 말라는 말을 듣자 스미요시에게 환하게 웃으며 남긴 말이다.
[34]
최후에 형을 보면서 한 말. 그리고 이 대사는 요리이치의 유언이 되어버렸다. 마지막까지 형을 안쓰러워한 요리이치의 심성을 드러내는 대사이건만, 2차 창작에서는 형 미치카츠를 고통 받게 하는 인성질의 대사로 전락해버렸다. 이 경우 불법 번역판의 '불쌍하오, 형님'으로 주로 쓰인다.
[35]
무잔에게 한 일갈. 코쿠시보가 아카자에게 경고할 때처럼 엄청난 포스를 보여준다. 무잔은 이때 죽을 뻔한 건이 엄청난 트라우마가 된 탓에 이 대사를 400년이나 지난
다이쇼 시대까지도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정확히 기억하고 있었다. 이후
다키의 머릿속에서 이 말이 떠오르게 된다.
[36]
요리이치의 겸손함과
인간 자체에 대한 애정, 특히 후손들에 대한 믿음이 잘 드러나는 대사다. 그러나 요리이치의 확신과도 같은
낙관론이 무색하게도 무잔 토벌 시점에 후대의 검사들 중 단 한 명도 요리이치는커녕 미치카츠의 수준에조차 도달하지 못했다. 게다가 무잔 토벌 후 귀살대는 자진 해산하고 모든 호흡의 검사들도 검을 내려놓아 츠기쿠니 형제에게 비견될 만한
사무라이는 영원히 볼 수 없게 되었다. 무잔의 말마따나 "이런 것이 2번이나 쉽게 나올 리가 없지."라는 발언은 전적으로 사실이었던 것. 이 때문에 팬덤 사이에서는 기만자의 헛소리로 취급 받기도 한다. 심지어 저 말을 듣는 미치카츠의 표정이 "
내가 이러려고 검사를 했나"라고 말하는 듯한 현타 온 표정이라 더더욱 기만스러운 느낌이 가중된다.
[37]
이 대화의 타이밍이 언제였는가도 문제인데, 반점에 각성한 자들이 죽어나가기 전이었다면 후대에 대한 두 형제의 관점의 차이가 드러난 대목에 불과하겠지만 반점에 각성한 자들이 죽어나가 요리이치와 미치카츠 자신도 단명을 염두에 두는 시점의 대화였다면 귀살대 전력의 온존이 한시가 급한 마당에 낙관주의를 내뱉은 게 되어 버리기 때문. 물론 요리이치로서도 그 이상 다른 방법은 없었겠지만 결국 형의 흔들릴 대로 흔들리던 마음을 다잡았을지도 모를 마지막 기회를 놓치고 만 것이다.
[38]
전국시대의 시발점이라 할 수 있는
오닌의 난이 1467년, 늦게 잡아도 메이오 정변이 일어난 1493년인데 본편의 배경은 1910년대다.
[39]
탄지로는 아카자와의 전투에서 내비치는 세계를 각성한 후 그 순간에 한해서 요리이치처럼 머리카락이 더 붉어졌다.
[40]
표지마다 그 정도가 약간 다른데, 바로 위의 표지에선 붉기가 감도는 정도로 나오지만 168화 표지에서는 요리이치와 마찬가지로 붉은 기가 감도는 흑발에 끝부분이 붉게 물들어져 있어 선명한 붉은 빛을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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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 피안화가 피는 장소가 카마도 일가의 집이 아니었더라면 무잔이 일부러 산 속 깊은 깡촌에까지 찾아오지도 않았을 것이고, 카마도 가족을 실험 목적으로 건드릴 일도 없었을 테니 이미 본래 용도를 잃고 의례용 검무로만 전승되던
해의 호흡이 세상에 다시 모습을 드러내지도 않았을 것이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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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공 이전에도 80점대로 상당히 높은 점수였지만 수학 선생이자 형인
사네미 입장에서는 만점이 아니면 점수로 인정하지도 않았기에(0점으로 간주) 열공을 할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