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5-01-04 13:07:55

푸른 피안화

파일:관련 문서 아이콘.svg   관련 문서: 키부츠지 무잔
,
,
,
,
,

<rowcolor=#fff>푸른 피안화
[ruby(青,ruby=あお)]い [ruby(彼,ruby=ひ)][ruby(岸,ruby=がん)][ruby(花,ruby=ばな)] | Blue Spider Lily
파일:Kimetsu_BlueLycoris.png
[1]

1. 개요2. 작중 언급3. 효능4. 특징5. 귀멸 학원!6. 관련 문서

1. 개요

만화 귀멸의 칼날에 등장하는 꽃. 말 그대로 파란 꽃잎의 석산이다.

무잔이 찾아다니는 꽃. 무잔이 구태여 도깨비들을 늘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2. 작중 언급

무한열차 편의 에필로그, 아카자 무잔의 대화에서 최초로 언급된다.

이후 상현 소집에서 무잔의 입을 통해 다시 한 번 언급, 상현들이 푸른 피안화를 찾기는커녕 귀살대조차 전멸 시키지 못한다고 존재 의의를 모르겠다며 꾸짖는다.

대장장이 편의 막바지에서 드러난 무잔의 과거 회상에서 그 전모가 공개되는데, 헤이안 시대 병약했던 인간 무잔을 도깨비로 만들어 버린 게 그 푸른 피안화로 만든 약이라고 한다.

이 약을 복용하며 치료 받던 도중, 기력의 회복에 진전이 없다고 판단해 분노에 휩싸인 무잔이 그만 자신을 지극정성으로 돌보던 말투가 재수 없던 의사를 죽여버리고 만다[2]. 하지만 약의 효과가 뒤늦게 나타나 무잔은 초인적인 힘을 손에 넣게 되는데, 의사에게서 끝까지 온전한 진료를 받지 못한 부작용 때문인지 햇빛 아래로 나갈 수는 없었다.

그제서야 무잔은 부작용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도깨비로 만든 약의 재료들을 찾아다녔으나, 그 중 푸른 피안화 하나만은 도저히 찾을 수가 없었다. 그리하여 무잔은 태양을 극복하는 체질의 도깨비를 찾아 늘린 도깨비들을 동원해 장장 1000년에 걸쳐 푸른 피안화를 찾았으나 끝내 찾지 못했고, 예상치 못한 태양을 극복한 도깨비의 등장에 푸른 피안화에 대해 완전히 관심을 거두고 그 쪽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결국 최종전이 끝나고 자신이 죽을 때까지 피안화의 행방은 알 수 없었고, 결말에서야 그 장소가 언급된다. 바로 탄지로네 집 앞, 요리이치의 아내인 우타의 무덤의 위였다.

작중 주요 인물이 온갖 고초를 겪으며 찾던 것이 사실 시작 지점에 있었다는 반전은 벨기에의 동화 파랑새처럼 허무함, 아이러니를 나타내는 흔한 소재다. 사실 평온한 삶을 살고 싶었다면 무잔의 초인적인 능력 덕분에 조용히만 산다면 누구도 그를 죽일 수 없었겠지만 이런 극악한 방법을 동원하여 찾던 바람에 수많은 사람들의 원한을 사고 그들의 원한이 서린 조직의 추격을 받아서 결국 죽게 된다. 정작 그 꽃은 이미 지나간 곳에 피어 있고, 그 꽃은 낮에 피어 있기 때문에 도깨비를 풀어 찾는 방법으로는 절대 찾을 수 없었다, 라는 것이 소박하기 그지없는 무잔의 욕망과 그걸 이루기 위함이라 하기에는 이해할 수 없는 사악한 행적을 대비 시키고자 하는 의도의 끝맺음이라 볼 수 있을 것이다.

에필로그에서 나온 바로는, 원래부터 다 자라고 며칠 만에 시드는 굉장히 생명력이 약하고[3] 희귀한 식물인 데다 낮에만 꽃을 피운다. 즉, 햇빛 아래로 나갈 수 없는 몸이 된 무잔은 자력으로 절대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팬북에서 밝혀진 설정에 따르면 푸른 피안화는 원래 꽃을 피우는 것이 굉장히 힘들며 조건이 맞지 않으면 1년 동안 한 번도 피어나지 않는다고 한다. 탄지로의 집 근처에도 푸른 피안화가 있었으나 꽃이 피는 경우가 굉장히 희귀해 푸른 피안화를 본 것은 탄지로 키에뿐이라고 한다. 그리고 이 푸른 피안화가 피어있던 자리는 요리이치의 아내인 우타가 묻혀있던 자리라고 한다.

현대에 이노스케의 증손자인 아오바에 의해서 세상에 공개되었으나 실수로 시들게 해버렸다고 한다. 이 꽃에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성분이 있었고 이 성분을 연구하고자 했던 외국 학자들의 비난이 쏟아졌다고 한다. 물론 푸른 피안화의 생명력이 매우 약한 데다가 안에 있던 새로운 성분이라는 것이 어떤 일을 초래했었는지를 생각해보면 오히려 멸종하는 것이 인류에게 다행이라고 볼 수 있다.

무잔의 언급에 의해 푸른 피안화가 짙푸른 색으로 묘사되지만, 204화에 공개된 바에 따르면 푸른 피안화는 오히려 창백한 색으로 채색되며, 루이전에서 나타난 탄지로의 주마등에서도 이와 같은 묘사를 보이는 것으로 보아, 자연산의 푸른색 식물들이 띄는 것처럼 백색에 가까운 색으로 보인다. 즉 무잔은 자신이 찾던 피안화를 발견해도 본인은 알아볼 수 없을 것으로 추측된다.

3. 효능

푸른 피안화를 재료로 만들어진 약이 병약했던 무잔을 도깨비로 만들었다. 무잔은 치료 도중 홧김에 의사를 죽여버려 당초 의사가 예정했던 치료를 다 끝내지 못해서인지 햇빛 아래에서는 움직일 수 없는 상태가 되었다. 다만 의사가 무잔의 치료라는 대전제 외에 어떤 의도로 이 약을 동원했는지 불명인 것처럼 푸른 피안화의 구체적인 효능이나 원리도 불능이라, 무잔이 설령 푸른 피안화를 찾아 약을 제조했다 해도 태양을 극복 가능했을지는 불명이다.

4. 특징

파일:탄지로 시점 피안화.png
파일:무잔 시점 피안화 1.png
파일:무잔 시점 피안화 2.png
무잔은 인간과 함께 생활하면서 서적을 읽고 무한성에서 실험을 하는 등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으나 결국 푸른 피안화를 찾지 못했다. 제대로된 정체는 100년 후인 에필로그에 가서야 밝혀졌으나, 누군가 우연히 꽃이 핀 것을 발견했다 하더라도 잡초 정도로 여겼을 가능성이 높으며, 꽃의 효능 자체가 정상적으로 살아가는 생물에게는 거의 쓸모가 없으므로 제대로된 인상을 남기기는 힘들었을 것.[4]
파일:붉은 피안화 1.jpg
파일:붉은 피안화 2.jpg
붉은 피안화 역시 현실에선 등장하지 않고 천국이라는 관념적인 공간에서만 배경으로 나온다. 젠이츠는 스승에게 다가가려 할 때 붉은 피안화가 발목을 잡자 대체 이게 뭐냐고 짜증을 내기도 했다. 즉 색깔을 막론하고 피안화라는 꽃은 어딘가에 실존하는 것은 분명하나 인간들에게는 아주 생소한 존재이며, 그중에서도 특히 희귀한 완전한 푸른 피안화에 대한 정보는 더 부족했을 수밖에 없다.

무잔은 타마요와 정보를 공유하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수백년 전에는 타마요의 재능이 제대로 드러나지 않았던 시기이기도 했고, 요리이치가 무잔을 베는 데 실패했을 때 타마요가 매우 절망했던 것을 보면 무잔은 애초에 그녀를 갖고 다니는 장난감 정도로 대했던 듯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잔이 푸른 피안화를 찾기 위해 보낸 시간이 아주 무의미하지는 않았는데, 왜냐하면 실제로 그 꽃을 알고 있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기 때문. 본인 손으로 그 사람을 죽여버렸다는게 문제지만.

사실 다 제쳐두고 최종전에서 승리하기만 했다면 무잔은 태양극복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었다. 무잔은 일출이 가까워오는 시점에서 궁지에 몰리자 미련없이 도망가는 것을 선택했는데, 이미 귀살대 전력의 대부분에 치명상을 입힌 상태였으므로 도주에 성공하기만 했다면 혈귀가 된 탄지로의 피의 정보를 입수할 수도 있었다. 하지만 끝내 귀살대의 협공을 버티지 못하고 태양빛에 의해 소멸했다.

자신을 치료해주던 의사를 죽인 것부터가 시작이지만, 무잔이 적어도 그 후에는 타마요나 유시로처럼 신중하게 생을 이어나갔다면 언젠가는 그토록 염원하던 불멸을 손에 넣을 수 있었을지도 모른다. 결국 무잔이 실패한 것은 계획의 방향성 자체는 일리가 있었으나 그 과정에서 그나마 푸른 피안화의 실마리를 알고 있던 사람들마저도 적으로 만들거나 자기 손으로 전부 없애버렸기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최후의 순간까지도 무잔에게는 태양을 극복할 기회가 있었으나, 목적 달성을 코앞에 두고 뜻을 이루지 못했다.

5. 귀멸 학원!

학교 전체의 시스템을 제어할 수 있는 최신식 슈퍼 컴퓨터로 나온다.

6. 관련 문서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41
, 4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41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


[1] 이 이미지는 애니메이션 2기 1화에서 아카자의 언급을 통해 공개된 푸른 피안화의 모습으로 1기 ED 첫 장면의 팔레트 스왑 버전이다. [2]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절룩거리면서도 칼을 들고 의사의 뒤에 다가가 뒤통수를 그대로 찍어버려 머리통에 칼이 꽂힌채 죽었다. 의사에 대한 오해와 분노가 어느정도였는지 잘 표현된 부분. [3] 정작 그 효능은 푸른 피안화와 마찬가지로 생명력이 약하던 무잔이 1000년을 넘게 장수하게 만들 정도의 강력한 생명력을 부여했다는 것이 아이러니. [4] 탄지로의 주마등 속 피안화와 다른 만개한 피안화의 채색 패턴이 다르다는 점을 근거로 평상시의 푸른 피안화가 무잔이 예상했던 형태와 다를 수도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