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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3 08:47:08

구역질나는 사악함

죠죠의 기묘한 모험의 관념
황금의 정신 칠흑의 의지 구역질나는
사악함
파일:15326593.jpg
Great Days에서 카와지리 코사쿠 황금의 정신을 상징하는 빛을 가리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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吐き気を催す邪悪 / Nauseating Evil

1. 개요

구역질나는 사악함의 대표격 테마
Voodoo Kingdom
만화 죠죠의 기묘한 모험에 등장하는 사상이자 빌런의 유형. 그 등장은 1부에서 스피드왜건이 조금 다른 뉘앙스의 어조로 말한 간접적인 언급으로 시작되어 3부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의 주인공 쿠죠 죠타로부터 5부 황금의 바람의 등장인물 브루노 부차라티까지 직접적으로 단 2번 언급된 개념이다. 작품에서 강조하는 개념인 황금의 정신대극되는 개념으로, 구역질나는 사악함과 뉘앙스가 비슷해 보이는 칠흑의 의지와는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지만, 완전히 차원이 다른 사상이다.[1]

7부 스틸 볼 런의 등장인물 링고 로드어게인에 의해 직접적으로 언급되어, 심도높은 고찰이 이루어진 칠흑의 의지와 달리 단순히 언급으로만 등장한 단어이기 때문에 팬덤 내 과도한 의미부여의 산물이라고 오해할 수 있으나, 이미 일본 픽시브 사전에서 태그로 등록된 것을 보면 '브루노 부차라티의 대사'로 한정짓기는 했어도 이 단어의 정의가 이루어졌다고는 할 수 있다. #

공식 용어는 아니기에 정확한 명칭이 잡히진 않았으나, 전반적으로 거부감드는 냄새에 가까운 표현으로 적에게 불쾌감을 드러낼때 쓰다보니 주장하는 발언에 기인하여 쓴 '구역질'을 대표적인 예시로 쓰게 되었다.

2. 특징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란! 아무것도 모르는 무지한 이를 이용하는 것이다...! 자기 이익만을 위해 이용하는 것이다...!
보스의 본성을 알아챈 브루노 부차라티가 분노하며 한 말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오로지 자신만의 이익을 위해 타인을, 특히 약자를 이용하거나 죽이면서 자기는 비겁하게 어떤 대가도 치루지 않는, 즉 인간(타인)의 의지를 완전히 부정하는 이기주의에서 파생된 개념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인간 찬가를 나타내는 황금의 정신을 완전히 부정한다.

로버트 E.O. 스피드왜건에 의하면, 이 '사악함'이란, 인간이 자라온 환경 때문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태어날 때부터 '악'을 가지고 자라나는 성악에 근거한다. 다만, 엔리코 푸치 퍼니 밸런타인처럼 태어날 때부터 악은 아니었으나 자라면서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악이 된 경우도 일부 존재한다.[2] 시리즈가 진행되면서 이 천성의 악이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지 아라키 작가 나름대로 정리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1. 이들은 불운한 과거나 불길한 출생 등의 불안요소가 있지만, 별 다른 변수가 없다면 평범한 소시민처럼 살아갈 수 있다.
2. 하지만 극한의 상황 또는 갈망 같은 특정 동기가 생기면, 이들은 자신의 성장 경험 및 선천적 특성에 따라 다른 이들은 양심의 가책 등의 사유로 결코 고르지 않을 살인 등의 끔찍한 해결책을 거리낌없이 고른다.
3. 만일 이 악행을 통한 이익을 참회 및 후회하거나 그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지 않는다면[3], 이들은 이러한 남의 피를 흘리게 해서 이룬 성공을 당연시 하며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 남의 희생 따윈 아랑곳하지 않게 된다.[4]
4. 결국 이렇게 남을 착취하는 편안한 선택을 반복하게 되고, 당사자의 도덕관과 행동원리는 심각하게 뒤틀리게 된다. 자신의 악행을 변명하거나 합리화하기 위한 인지도식까지 완성되어 버려서 개심은 물 건너 가버리며, 이 시점부터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라고 불린다.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죠죠 세계에서 하나의 적수에게 주어지는 자격 중에 하나로, 오직 인간의 올바른 덕목을 부정하는 입장으로 표현된다. 디오 뿐만이 아니라 죠죠를 상대한 대다수가 이러한 특징을 지녔다. 원래부터 인간은 사회성 동물인 만큼, 미래를 위해 끊임 없는 갈등과 위협을 극복하고자 수천년의 노력을 이어왔다. 인간이 발전할 수 있는 이유는 항상 쉬운 방향이 아닌 미래에 필요한 생각과 노력에서 시작되었다. 이런 덕목으로 인간을 지키고자 하는 황금의 정신 인간 찬가 성선설을 빗댈때 쓴다면, 이 사악함은 인간 비판 성악설을 대표하는 죠죠 세계관의 불의적 철학에 관한 것이다.[5][6]

이 사악함은 그런 올바른 길을 마련하는 사회를 부정하는 사상으로, 가장 간단하고도 쉬운 방향을 통해 먼저 가로채려는 행위를 일삼는다. 이 쉬운 방향들은 전부 상대의 희생이 필요될 때 윤리학적으로 고전할 주제를 주저 없이 저지르는 자들의 정신을 빗댈 때 '구역질나는 사악함'이라 칭한다. 실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경우는 노동자를 착취하는 악덕업주나 트롤리 딜레마의 이론을 가벼이 멸시하는 자들이라고 봐도 된다.

그런 김에 트롤리 딜레마에 빗대어 설명하자면 일반적인 이들은 자신의 선택으로 한명을 희생시킴 vs 선택을 유기함으로 다섯명을 희생시킴이라는 트롤리 딜레마 상황에 처할 시 보통은 '많이 살려도 한 명은 죽고 한 명을 살리면 많이 죽으니 누군가 죽는 것을 피할 방법이 없다'라는 도덕적 딜레마에 사로잡힌다. 하지만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자들은 다섯 명을 구했다는 도덕적 자기 만족감을 얻기 위해 한 치의 망설임도 없이 스위치를 눌러 아무 것도 모르는 한 명을 죽이거나, 아예 도덕이 아닌 자기 보신 혹은 이득을 기준으로 삼아 누굴 죽이는 게 자신에게 더 많은 이득을 줄지 고민한다. 포인트는 다른 이들은 '살리기 위한 고민'을 할 때 이들은 '죽이기 위한 고민'을 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황금의 정신을 가진 자들을 농락하기 위해 트롤리 딜레마의 상황을 고의적으로 만들기도 하며,[7] 극단적으로 가자면 이 딜레마를 보란 듯이 무시하고 죄다 죽여버려 생존자를 남기지 않는 그야말로 상식과 윤리를 벗어난 선택을 할 수도 있다.

공통적으로 처음부터 개심에 일말의 여지가 없는 타고난 천성의 악이다. 하고자 하는 목적뿐이기에 과정속에 희생될 타인에게 연민과 동정할 가치마저 의식하지 않는다. 남이 이룬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간단히 가로채면 그만이기에 노력과 투쟁을 경멸한다. 정 반대로 입장이 바뀌어서 자신이 희생될 처지에 놓이면 이를 담담하게 인정하거나 자력구제를 하려는 대신, 당장 그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자신에 대한 연민을 배풀라며 자비를 강요하는 구차한 모습을 보인다. 이러다보니 즉흥적인 욕구 해소만을 이루고자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여 타락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다.

주인공이 아무리 자비를 베풀어도 결국 다시 주인공에게 위협으로 되돌아오는 필연적 악의 축을 의미한다. 이는 이런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닌 자들은 이미 남을 희생시키며 타인의 의사를 무시하는 쉬운 길에 중독되었기 때문이라 볼 수 있다. 자비 등의 계기가 있어도 개심은 커녕 그저 자신에게 운이 따랐다고 비웃으며, 새 삶을 살게 되어 타인과 새로운 관계를 맺어도 이것조차 단지 자신의 이익에 악용할 뿐이며, 얼마 안되어 자신의 즉흥적인 욕구 충족을 위해 가장 쉬운 길인 배신부터 택한다.

이렇게 한번 구역질 나는 사악함을 보인 자들은 결국 끝을 봐야 하는 존재들인 만큼 그 사상과 목적도 되돌릴 수 없는 지독함을 자랑한다. 시리즈가 장기화되면서 이런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닌 이들이 성공적인 삶을 살아갈 경우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악당들은 자신의 능력만 믿고 그 누구와도 소통하지 않은 채 날뛰고 소시민들은 희생양이 되어 영문 모를 이변과 공포에 짓눌린 채 살아가는 지옥도가 되어버린다.

특이점이라면 갑자기 그 냄새를 풍기기 보다는 평소엔 아무렇지 않다가 기회가 되면 천천히 그 본성을 드러내 위협이 되는 자의 뒤를 친다. 다만, 루돌 폰 슈트로하임이 아군화가 된 것을 근거로 구역질나는 사악함도 개심이 가능한거 아니냐는 말이 있지만, 슈트로하임은 2부 메인 빌런도 아니며 아군화가 된거지, 황금의 정신을 가지고 개심한 것이 아니다.[8]

흥미로운 사실이라면 이 사상과 관련된 인물들은 이런 자기 목적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관념 따위에 자각하지도 않는다. 이런 게 있다는 사실조차도 의식하지 않는데, 사실 이 사악함은 실질적으로 타인에 의해 설정된 비하적 용어에 가까운 부분이기도 하다. 칠흑의 의지는 자의적이나 타의적으로 정립되었으나,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오직 타인에 의해 만들어진 관념이다. 허나, 은두르같은 소수의 인물은 "악에는 악의 구세주가 필요한 법"이라고 말하며, 자신의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의식하나, 이것을 자신의 하나의 사상으로 규정하며, 오히려 광적으로 신봉하는 경우가 있다.

3. 칠흑의 의지와의 차이

칠흑의 의지의 경우에는 수단을 가리지 않고, 필요에 의해서는 살인까지도 불사하지만, '자신도 댓가를 치룰 각오가 되어있다'는 차이점이 있다. 사악함은 약자를 멸시하는 사상이나, 칠흑의 의지는 약자 강자를 구분하지 않는 불굴의 정신력을 의미한다. 또한 사악함은 오직 결과만 좋으면 다고, 칠흑의 의지는 사전 과정을 극도로 의식한다. 칠흑의 의지는 투지를 상징하지만, 사악함은 인과만을 상징한다. 또한 사악함은 스스로 입장에서 자신의 노력을 쓸데없는 곳에 낭비하고 싶지 않고 오직 목표를 간단하게 가로채고자 한다.

더 쉽게 얘기하자면, 칠흑의 의지는 상대의 것을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뺏을 수 있는 것처럼, 자신 역시 상대에 의해 언제든 뺏길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는 차이점이 존재한다.[9] 즉, 칠흑의 의지를 지닌 자는 '자신의 이익을 위해 상대의 목숨을 뺏는 것'에 주저하지 않으나, 반대로 '자기 자신의 목숨'도 판돈으로 올리는 자들을 의미한다. 반대로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상대의 목숨을 뺏는데 주저함이 없으나, 반대로 그런 행동에서 자기자신의 목숨을 판돈에 올리지 않는다. 그렇기에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지닌 자들은 철저한 암습이나 기습 혹은 상대적인 약자에게 힘을 발휘하고, 강자를 피하려고 하지만, 칠흑의 의지는 그 동기가 '개인의 욕망의 충족'이지만, 그것을 약자나 저항하지 못하는 자들에게서 갈취하는 것이 아닌, 상대가 강자건 약자건 일방적인 '기습'이 아닌, 상대와 마주보는 결투를 통해 쟁취하는 것에 가깝다.

즉, 칠흑의 의지와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동기는 '개인의 욕망'으로 일치하지만, 그 욕망을 실현시키기 위한 행동의 단계에선 정 반대되는 모습을 띄는 셈이다. 칠흑의 의지가 구역질나는 사악함에서 파생된 거라 생각할수도 있으나, 칠흑의 의지는 누구나도 가질 수 있는 투지 이상을 겸할 경우에 발휘되는 전투의 본성이 된다. 즉,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천성에서 비롯되고, 칠흑의 의지는 경험에서 우러나는 본능인 것이다.

하지만 칠흑의 의지와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결국 '자신의 목표를 위해 타인의 희생을 감수한다'는 점에 있어서는 공통분모가 분명 존재한다. 황금의 정신이 자발적으로 잔혹한 칠흑의 의지를 내비치는 경우도, 구역질나는 사악함이 어떤 순간에 칠흑의 의지에 속하는 희생정신을 보이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면에서 칠흑의 의지를 황금의 정신과 구역질나는 사악함 사이에 존재하는 개념으로 보는 해석 역시도 그리 틀리지 않다. 실제로 칠흑의 의지를 가졌던 죠니 죠스타 최후를 생각해 본다면 칠흑의 의지를 가진 자는 언제고 한 끗만 잘못 나가도 사악함에 빠질 수 있는 위험성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겠다.

작중에서 칠흑의 의지와 구역질나는 사악함의 차이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로는 5부의 페시가 있는데, 페시는 형님의 죽음을 계기로 각성하면서 나약함을 던져내고 정면으로 공격해 부차라티를 몰아붙였고, 부차라티는 그런 페시의 의지(각오)를 인정했다. 하지만 막판에 사지에 몰리자 코코 잠보에 타고 있던 동료들을 인질로 붙잡고 길동무로 삼으려고 발악하자 '방금전까지 나의 굳은 결심에서 긍지를 느꼈지만, 지금의 너는 그저 그런 쓰레기에 불과하다'고 일침한다.

4. 어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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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이 사상을 가진 인물들과 그들의 최후

5.1. 최종 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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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어의 대표격 인물들인 작품의 최종 보스들[10]
디오 / 카즈 / DIO / 키라 / 디아볼로 / 푸치 / 밸런타인 / 토오루

작품의 최종 보스들은 전부 이 '구역질나는 사악함'에 부합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인간의 의지를 무력화하려는 능력이나 사상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도 특기할만한 점이다.

5.2. 최종 보스 이외의 인물들

각 부마다 최종 보스와 비슷한 사상으로 등장하는 조연급 악역이 등장한다. 볼드체는 그 작품의 최종 보스보다 더 심하거나 비등한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보여주는 인물이다.

5.2.1. 팬텀 블러드

5.2.2. 전투조류

5.2.3.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5.2.4. 다이아몬드는 부서지지 않는다

5.2.5. 황금의 바람

5.2.6. 스톤 오션

5.2.7. 스틸 볼 런

5.2.8. 죠죠리온

5.2.9. 더 죠죠랜즈

6. 기타

죠죠의 기묘한 모험 극장판 팬텀 블러드의 엔딩 테마곡인 Voodoo Kingdom의 주제는 구역질나는 사악함과 그들에게서 나타나게 되는 인간 비판이다.

작중에 명확하게 정의된 용어가 아니라서인지 황금의 정신이나 칠흑의 의지와 달리 디아볼로의 대모험에서는 용어 자체가 직접적으로 언급되진 않지만, 구역질나는 사악함의 대표주자인 DIO의 스탠드 더 월드 킬러 퀸 혹은 킹 크림슨을 같이 착용하면 '사악의 화신'이라는 공명이 발생한다.

[1] 칠흑의 의지는 쟁취에 가깝고 구역질나는 사악함은 착취에 가깝다. [2] 정확히 말하면 이 후천적인 요인도 푸치는 타의에 의해서라기보다는 한순간의 잘못된 선택, 즉 잠시나마 본인의 의지로 악을 택한 후 그대로 엇나간 것에 가깝다. 그리고 순수한 소년이었던 밸런타인은 아버지의 최후에서 애국심과 긍지를 배웠으나, 애국심에 눈이 멀어 나쁜 쪽으로 변질되었다. [3] 만일 이 선을 넘기 전에 주연들에게 혼쭐이 나는 등의 사유로 참회할 경우, 대체적으로 구역질나는 사악함으로 타락하는 대신 개심하며 능력의 활용 방향도 긍정적으로 변하게 된다. 카쿄인 노리아키 훈가미 유야, 그리고 키시베 로한이 대표적인 예시. [4] 극단적으로 엔리코 푸치가 대표적인 예시. 그는 처음에는 신학생이었지만 페를라 푸치 관련 문제와 마주하자 이를 정면으로 마주하는 대신( 고해성사의 비밀을 지키는 것이 성직자의 의무이긴 하지만) 사립탐정을 몰래 고용하는 방식으로 대응했다. 그 결과 페를라가 자살하는 최악의 결과를 목도하자 이후 이를 회개하지 않고 자기합리화를 하며, 자신의 동생이자 페를라의 연인의 기억을 빼앗아, 그린 돌핀 스트리트 교도소에 그를 유폐해버린다. 이후 DIO에 심취한 푸치는 갈 때까지 가더니 교도소 교화관임에도 죄인들을 소모품처럼 사용하다가 나중에는 자기 동생을 자신의 손으로 죽여버리며, 아무 죄 없는 사람들을 학살하더니 세계를 일순시키는 역대급 만행을 저지른다. [5] 물론 진짜 성악설과는 차이가 있다. 애시당초 성악설의 요체는 악을 제어하기 위한 법과 규범, 교육의 중요성이고 무엇보다 성악설은 인간의 선함을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그 선함이 후천적으로 형성된다고 믿을 뿐. [6] 근본적으로 성선설이든 성악설이든 요체는 교육의 중요성이다. 전자는 인간은 선을 타고나지만 그것을 잊지 않도록 교육을 해야 한다는 것이며 성악설은 인간은 악하므로 교육을 통해 후천적으로 선을 배워야 한다는 입장이다. [7] 스틸리 댄, 도나텔로 베르사스 등 [8] 애초에 이건 인간들이 자신보다 더 강한 기둥 속 사내 완전생물의 앞에서 잠시 공동의 적을 해치우기 위해 단결한 것 뿐이다. 즉 주인공에게 이빨을 내보이길 그만두었을 뿐 나치로서의 악행은 전혀 반성하지 않았고, 그 최후도 이에 걸맞게 주인공과 기둥 속 사내들과 무관한 스탈린그라드 전투에서 심판받는 것으로 끝났다. [9] 미네쿠라 카즈야 作 《 최유기》에도 비슷한 대사가 등장한다. "사람을 죽이며 사는 놈은 동시에 자신이 죽임당할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돼. 그게 인과응보라는 거다." (人を殺して生きる者は同時に自分が殺される覚悟を持たなきゃならん それが因果応報ってモンだ) 또한 이 대사 뒤에는 또 하나의 말이 붙는다. "그러니 이 세상은 악이든 선이든 마지막에 남는 건 살아가려는 의지가 강한 녀석이다." (だからこの世は悪だろうが何だろうが 最後に残るのは生きる意志の強い奴だ) 다른 작가의 다른 작품에서 나온 표현이지만, 칠흑의 의지에 대한 나름의 비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10] 보스들 뒤에 그려져있는 건 왼쪽부터, 돌가면, 완전생물, 더 월드, 킬러 퀸, 킹 크림슨, 화이트스네이크 C-MOON 메이드 인 헤븐, D4C, 원더 오브 U 이다. [11] 그나마 죽기 직전에나마 아들인 디오를 걱정하며, 죠스타 가문을 찾아가 잘 살아가라는 유언을 남기며 죽었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일 뿐이다. 거기다 이후 디오가 죠스타 가문과 작품 속에서 끼친 피해를 감안한다면 가히 죽어서까지 민폐를 끼친 것이나 다름 없다. [12] 다만 악행은 디오가 더 많이 저질렀다. [13] 아군화가 된 거지, 슈트로하임이 황금의 정신을 가지게 된 것이 아니다. [14] 본인 입장에선 실책을 만회하는 애국적인 희생이겠지만, 죠셉과 스피드왜건에게는... [15] 상술했듯 구역질나는 사악함을 가진 사람은 남을 희생시키지 자신이 남을 위해 희생하는 일은 절대로 하지 않는다. 슈트로하임의 이 행동은 오히려 황금의 정신에 더 가까운 행동이다. [16] 애초에 칠흑의 의지를 가진 자가 싸우는 방식은, 자신과 마찬가지로 강인한 신념을 가진 상대와의 공정한 대결을 추구하며, 그 대결에 법률과 사회적 도덕에 의한 제한선을 두지 않는다. 즉, 다니엘 J. 다비가 싸운 방식은 칠흑의 의지를 가진 자가 싸우는 방식이다. [17] 카쿄인은 그러한 태도가 짜증이 나고 구역질이 난다며 그를 비난했다. [18] 자신의 부인이 아들인 요시카게를 묘하게 학대하는 것을 막아내지 못했다는 죄책감. [19] 그래도 화살이 시키는대로 찌르고 다녔기에 마구잡이로 찌르고 다녀서 스탠드 유저보다 사망자만 많이 늘렸던 니지무라 케이초와는 달리 요시히로가 화살로 일으킨 인명피해는 키노토 마사조의 사례 빼고는 없었다. 그러나 뒤돌아보면 안되는 골목이 아니였다면 마사조의 스탠드로 인해 케이초가 일으킨 피해보다 더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다. [20] 예를 들자면 포르마조는 암살 대상뿐만 아니라 의도치는 않았지만 근처에 있었던 여성까지 죽였으며, 프로슈토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열차안의 대부분의 승객들을 희생시켰고, 페시는 목표 달성이 아닌 그저 부차라티에게 지옥을 보여기 위해 코코 잠보를 죽이려고 했으며, 멜로네 스탠드로 부차리티 일행들을 죽이기 위해 무고한 여성을 모체로 삼아 희생시켰다. [21] 원작 및 TVA에서는 사망했는지 리타이어했는지 애매하게 묘사되었지만, 설정집에서 사망했다고 확실시되었다. [22] 원본에서의 이름은 '궤스'지만 한국 정발판에서는 '게스'로 번역되었는데, 공교롭게도 게스는 일본어로 '상놈', '저속하다'라는 뜻이다. 대충 '(인간)쓰레기'정도로 의역할 수 있다. [23] 어느 정도냐면, 아동 성범죄자보다도 쓰레기 취급을 받을 정도다. 참고로 아동 성범죄는 미국 교도소에서 왕따가 확정으로 붙는정도로 엄청난 범죄인데, 이런 놈들보다 켄조를 훨씬 쓰레기 취급하는 걸보면 말 다했다. [24] 정작 성적은 다른 부하들보다도 더 훌륭했다. 액셀 RO의 활약으로 성인의 유해가 전부 대통령 측으로 넘어갔기 때문. [25] 죠니는 그나마 악행을 저지른 뒤 이에 죄책감을 갖고 자신이 희생하면서 이로 인한 피해는 자신에게 되돌리고 사망하였으나 죠디오는 일절 그런 묘사가 없다. [26] 비슷한 인물로는 5부 주인공인 죠르노 죠바나가 있으나, 죠르노는 명백히 자신이 정해놓은 선이 있는 반면 죠디오는 행위 자체에 대한 선이 존재하지 않는다. [27] 이를 확인시키듯 2화에서 죠디오에 대한 싸이코패스 테스트에서 20문 중 18개의 항목에 해당함이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