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부츠지 무잔 관련 문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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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적 | 능력 | 십이귀월 | 도깨비 |
너는 존재해선 안 되는 생물이야 |
1. 전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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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살대를 쓸어버리는 무잔 | ||
{{{#F70A28 {{{#!wiki style="margin: 0 -12px" {{{#!folding 무잔의 공격 스케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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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남자는 폭력적인 생명력이 넘쳐나고 있었다.
화산에서 뿜어나오는 용암을 방불케 하는 사내였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모든 걸 집어삼키려 하고 있었다.
생채기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것 같았다. 나는 난생 처음으로 등골이 오싹했다.
나는 이 남자를 죽이기 위해 태어난 것이란 걸 알았다.[1]
▶ 츠기쿠니 요리이치[2][3]
화산에서 뿜어나오는 용암을 방불케 하는 사내였다.
부글부글 끓어오르며 모든 걸 집어삼키려 하고 있었다.
생채기만으로도 죽음에 이를 것 같았다. 나는 난생 처음으로 등골이 오싹했다.
나는 이 남자를 죽이기 위해 태어난 것이란 걸 알았다.[1]
▶ 츠기쿠니 요리이치[2][3]
본작의 최종 보스이자 모든 도깨비의 시조답게, 요리이치를 제외한 귀살대와 상현을 아득히 뛰어넘는 수준의 강자이다.[5]
타 도깨비들과 구별되는 전투 능력을 정리하자면 자유자재로 변이하는 신체 변형과 스치기만 해도 세포 붕괴를 야기하는 피, 그리고 참수조차 극복해 혁도를 제외하면 일륜도로도 저지할 수 없는 재생력에 있다.
이 중 신체 변형은 양팔과 전신에 촉수 생성으로 활용되는데, 공격 속도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6] 또한 모든 공격에 자신의 피가 대량으로 묻어 있어서, 한 번이라도 공격을 맞추면 그 사람의 세포를 붕괴시켜 죽일 수 있다.[7] 재생력은 일륜도로 목을 친다 해도 자르는 단면부터 재생해 정공법으로는 절단 자체가 불가능하며, 혁도 역시 요리이치급이 아닌 이상에는 재생이 다소 느려지는 정도밖에 효과가 없다. 스스로도 본연의 강력한 힘과 압도적인 재생력, 폭발적인 생명력을 믿어서인지 크고 작은 공격을 피하거나 막지 않고 그대로 맞는 장면이 적잖게 나오지만 혁도와 타마요의 약물 공격을 제외하면 쉽게 회복한다.
참고로 상기된 전투력에 대한 평가들은 모두 무잔이 노화되어서 약화된 상태를 기준으로 한다.[8]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을 분해한 뒤부터 1분당 세포가 50년 노화에, 3시간 이상 효과가 작용되어 노화가 몇십 년도 아니고 9000년 이상이 노화된 상태에서도 이 정도의 강함인 것. 노화 진행을 막기 위해 많은 힘을 소비한 탓에 움직임이 느려진 상태로, 머리 색이 되돌아오지 않은 것도 이 때문.
노화약의 효과로 현저히 약해진 상태에서도 공격 속도는 혁도를 만들 정도로 강해진 탄지로가 내비치는 세계를 보지도 못하게 몰아넣을 정도. 마지막 순간에는 재생도 멈추고 걷는 것만으로 숨이 가빠질 정도로 너덜너덜해진 상태에서 주들을 날려버리고 탄지로의 팔을 찢을 위력의 충격파를 내질렀다. 즉 기본적으로 반점을 발현한 주들이 모여서 덤벼도 적당히 상대하는 선에서 고전시킬 정도이며, 허벅지의 촉수까지 꺼낸다면 주들 전원을 단 한 번에 재기불능으로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만약 약물로 약화되지 않은 원래 상태로 싸웠다면 귀살대는 상현들과 싸우기 전의 만전의 상태였다 해도 태양이 뜨기도 전에 무잔에게 모두 썰려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종합적으로 보면 천 년에 걸친 세월 속에서 무잔을 이겼던 유일한 인물인 츠기쿠니 요리이치말곤 인간과 도깨비 통틀어 그 누구도 무잔에 근접할 수조차 없었으며 그 요리이치도 무잔의 공격을 보자 살면서 처음으로 죽음을 느낄 정도로 긴장할 정도인 초월적인 존재이다.
다만 전투적인 부분은 물론 본신의 방어력도 매우 떨어지는데, 작중 자신보다 훨씬 약한 주들에게도 계속 허를 찔리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무래도 도깨비로서의 초월적인 능력 덕분에 그 모두를 무시한 듯하다.[9] 요리이치나 귀살대를 상대로 궁지에 몰린 것 역시 이것이 원인이며, 결국 이로 인하여 발이 묶여 죽었다.
2. 휘하 도깨비 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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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로 변모시키는 피
: 귀살대가 무잔을 없애야 하는 가장 큰 이유. 무잔의 피는 인간을 도깨비로 만들 수 있으며, 성공률도 매우 높고 변화도 빠르다.[10] 거기다 무잔은 멀리 떨어진 다른 도깨비의 피도 자신의 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즉, 무잔을 없애지 않는 한 도깨비로 인한 재해를 막을 수가 없고, 무잔이 마음만 먹으면 좀비 아포칼립스 뺨치는 수의 도깨비를 양산할 수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도깨비의 숫자를 제한하는 것도 무잔으로, 무분별하게 도깨비를 늘리는 것을 싫어하기에 도깨비가 우후죽순 생겨나는 일은 많지 않다. 특히 다른 도깨비의 피를 자신의 피로 변화시키는 것은 십이귀월의 상현 정도가 요청할 때에나 가끔 허락해주는 정도.[11] 피를 나눠주는 도깨비들은 항상 그분의 피라며 이것이 무잔에게 속한 것임을 강조하며, 특히 코쿠시보는 한 방울이라도 흘렸다간 용서치 않겠다는 식으로 압박까지 가하기도 했다.
코쿠시보의 말에 의하면 아주 드물지만 선천적으로 도깨비가 되지 않는 체질도 있는 모양.[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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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강화
: 도깨비에게 피를 투여해 그 도깨비를 기하급수적으로 강화시킨다. 다만 이것도 개체마다 한계가 있기 때문에 한계 이상으로 수혈받으면 버티지 못하고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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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 파괴
- [ 애니메이션 움짤 - 혐오 주의 ▼ ]
: 무잔의 피가 가진 또 다른 기능. 위 기능의 연장이라고도 볼 수 있다. 무잔의 피는 사람을 도깨비로 만들 수 있지만, 과다하게 주입하면 대상은 급격한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죽는다.
도깨비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강화를 목적으로 피를 받아도 한계를 넘기면 사망하며, 이를 조절 가능한지 무잔의 공격을 받은 도깨비들은 재생도 하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따로 피를 주입하는 과정이 없어도, 어차피 도깨비의 피를 자신의 피로 변화시킬 수 있기에 손도 대지 않고 죽이거나 고문할수도 있다.[13]
도깨비들도 예외는 아니어서 강화를 목적으로 피를 받아도 한계를 넘기면 사망하며, 이를 조절 가능한지 무잔의 공격을 받은 도깨비들은 재생도 하지 못하고 고통스럽게 죽어간다. 따로 피를 주입하는 과정이 없어도, 어차피 도깨비의 피를 자신의 피로 변화시킬 수 있기에 손도 대지 않고 죽이거나 고문할수도 있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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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제
: 도깨비를 죽이는 위 기술의 응용. 특정 금제를 정해 이를 어긴 도깨비의 세포를 폭주시켜 죽일 수도 있다. 금제를 어기고 무잔을 거론한 스사마루는 바로 죽지는 않았지만 산산조각 나고 재생도 못 하는 상태가 되어 무력하게 있다가 햇빛에 소멸했다. 하지만 십이귀월 정도가 되면 예외인지, 몇 번이고 무잔을 거론해도 별 일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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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흡수 및 수복
: 도깨비를 흡수해서 그 체질과 능력, 기억을 이어받을 수 있다. 이 능력을 통해 네즈코의 햇빛을 극복한 체질을 빼앗으려고 한다.[14] 거기다 자신에게 무슨 짓을 한 건지 물어보기 위해 흡수했던 타마요의 머리를 다시 꺼낸 것을 보면 자기가 흡수한 도깨비를 다시 수복시킬 수도 있는 모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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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를 부여한 도깨비의 사고와 위치 파악
: 자신의 피가 흐르는 도깨비들을 탐지하고, 해당 도깨비의 감각을 전해받는 능력. 이는 다른 도깨비들에게 전달도 가능하다. 기억 그 자체를 고스란히 전해주기 때문에 단지 글이나 말로 전달받는 것보다 훨씬 효과적인 능력.[15]
탐지 거리의 한계는 드러나지 않았으며, 작중에서 무잔은 휘하 모든 도깨비를 감시하고 장악하고 있었다. 이것에서 벗어난 도깨비는 타마요나 네즈코 정도. 극 초반 네즈코가 우부야시키 저택에 간 것이 문제가 되었던 이유도 이 탐지 능력 때문에 은거지가 밝혀질 수도 있었기 때문. 다행히 이미 무잔의 지배를 극복한 뒤라 별 탈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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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심술
: 자신의 피가 흐르는 도깨비가 시야에 들어와 있으면 그 생각과 기억을 읽을 수 있다. 다만 탐지와 달리 시야 안에 있는 도깨비를 상대로만 가능하다.
3. 혈귀술
무잔은 싸우는 방식이 촉수를 통한 육탄전에 치중되어 있다 보니, 순수하게 혈귀술이라고 부를 수 있는 기술은 두 가지밖에 드러나지 않았다.[16] 다만 특이하게도 혈귀술끼리의 연관점이 전혀 없다. 또한 묘사상 이 혈귀술들도 본인이 추구한 가치가 반영된 다른 도깨비들의 혈귀술과는 달리, 그저 신체 변형의 결과물로 보인다.
<colbgcolor=#000><colcolor=#F70A28> [ruby(血, ruby=けっ)][ruby(鬼, ruby=き)][ruby(術, ruby=じゅつ)] 「[ruby(黒, ruby=こっ)][ruby(血, ruby=けつ)] [ruby(枳, ruby=き)][ruby(棘, ruby=きょく)]」 혈귀술 「흑혈 지극」 Blood Demon Art 「Black Blood Brambles」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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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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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메이션 |
<colbgcolor=#000><colcolor=#F70A28> [ruby(血, ruby=けっ)][ruby(鬼, ruby=き)][ruby(術, ruby=じゅつ)] 「[ruby(衝, ruby=しょう)][ruby(撃, ruby=げき)][ruby(波, ruby=は)]」 혈귀술 「충격파」 Blood Demon Art 「Shockwave Energy Blas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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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70A28 {{{#!wiki style="margin: 0px -12px" {{{#!folding 충격파 공격에 대한 상세 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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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격파를 내뿜는 흉부의 커다란 입 |
충격파 피격 장면 | 충격파에 당한 증상 묘사 |
혈귀술 발동 실패 장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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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개없는 충격파 사용 장면 | }}}}}}}}} | |
원작 |
흉부에 커다란 입을 만들고, 그로부터 백색 번개 형태의 충격파를 내뿜는다. 이것에 직격당하면 신경계가 헤집어져 움직일 수 없게 되며, 물리적인 압력도 동반하는지 번개는 지형을 부수었으며, 번개를 맞지 않은 이노스케도 출혈이 있었다. 다만 신경계 교란 효과는 부차적인 증상이 아니라 혈귀술이 직접 작용하는 현상인지, 혁도로 몸을 찌르자 증상이 풀려 다시 싸울 수 있었다.
작중에서는 평소에는 쓰지 않다가, 궁지에 몰리자 사용. 그러나 몸 상태가 좋지 않았기 때문인지 충격파의 연속 사용을 힘들어했다.
3.1. 신체 변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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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을 고깃덩어리 괴물로 변형시킨 모습 |
무잔의 특기분야. 신체 변형은 도깨비들이 지닌 기본 능력이지만, 무잔은 그 시조로서 오랜 세월을 살았기 때문에 그 응용도가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높다. 말로 형언하기 힘들 정도로 괴이한 형태로 순식간에 변화할 수 있다.
이하 무잔의 신체 변형 응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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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잔의 전투형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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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투 형태
무한성에서 드러난 그의 전투형태는 몸 붉은 반점과 함께 곳곳에 입과 촉수가 달려있는 모습이다.[17] 신체를 고정된 형태로 여기다간 예상치 못한 공격을 당할 수 있고, 신체 내부의 심장과 뇌들 또한 계속 움직이기에 공략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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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팔의 변형 모습 | |||
{{{#F70A28 {{{#!wiki style="margin: 0px -12px" {{{#!folding 양 퍌 촉수의 상세 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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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팔을 변형시켜 쓰는 촉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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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팔 촉수의 공격 범위 | }}}}}}}}} | ||
● 두 팔 (90cm~10m 정도) 신축이 엄청나고, 형태와 길이가 딱 정해져 있지 않아 공격을 예측하기 힘들다. 거리도 좁히기 힘들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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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팔 촉수 2개
무잔의 주력기. 양 팔을 변형시켜 쓰는 2개의 촉수. 검붉은 근육 팔에 살점마냥 분홍빛을 띄는 발톱들이 이빨처럼 여기저기 자라나 있는 형상, 이 촉수는 그 자체로 날카롭고 빠르며, 다른 촉수보다도 훨씬 길고 강한 무잔의 주력이다. 이 촉수 2개만 휘둘렀을때도 주 3명이 고전했을 정도.
팔 촉수 쪽 갈퀴의 컬러링은 표지 일러스트에서 흰색으로 나온다. 채색판도 처음엔 분홍색으로 나왔으나, 후반에 이르러서는 표지 디자인을 따라 흰색으로 바뀌어 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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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팔 촉수에 달린 무수한 입들 | ||
{{{#F70A28 {{{#!wiki style="margin: 0px -12px" {{{#!folding 들숨 공격에 대한 상세 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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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의 들숨을 이용한 공격 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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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을 이용한 무잔의 전투 묘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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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숨 공격의 피격 묘사 | }}}}}}}}} | |
불규칙하게 여러 개 돋아있는 입의 들숨은 가까이 있는 물체를 끌어당기며 광범위하게 도려낸다. 들숨의 크기도 매 순간마다 달라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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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 주둥이의 들숨 작용
양 팔 촉수에 달린 입들은 강력한 흡식운동으로 상대의 동작을 방해하는 효과도 있다. 이 때문에 상대방은 보이는 공격보다 더 거리를 벌려야 회피할 수 있으며, 체력소모도 더 심해진다. 생물로서의 격이 다른 무잔답게, 호흡하는 것만으로도 위협적인 공격수단이 되는 셈.
작중에서는 보이지도 않을 속도의 촉수 공격과 더불어서, 마치 붉은 소용돌이가 곳곳에서 휘몰아치는 식으로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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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에서의 촉수 공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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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에서의 촉수 공격
무잔은 강력한 힘으로 땅을 파고 들 수 있어서, 이를 통해 촉수를 땅 속에 뻗어 하단으로부터 공격하는 것이 가능하다. 태양빛에 노출되었을때도 땅을 파고 들어서 태양빛을 피하려고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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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의 대롱 촉수들을 꺼낸 모습 | |||
{{{#F70A28 {{{#!wiki style="margin: 0px -12px" {{{#!folding 대롱 촉수의 상세 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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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롱 촉수의 공격 범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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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수 대롱의 뒷모습 | }}}}}}}}} |
● 가느다란 대롱 • 등에 9개 (길이 4m) |
간격이 어마어마하다...!!
육안으로 쫒아갈 수가 없어.
감각만으로 간신히 피하고 있다.
공격이 너무 빨라서 냄새를 맡을 수 없다.
등에 달린 9개의 대롱과 두 팔.
▶ 카마도 탄지로
육안으로 쫒아갈 수가 없어.
감각만으로 간신히 피하고 있다.
공격이 너무 빨라서 냄새를 맡을 수 없다.
등에 달린 9개의 대롱과 두 팔.
▶ 카마도 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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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롱 촉수 9개
등의 대롱에서 이어진 9개의 촉수. 무잔이 진심으로 싸울때 꺼내드는 촉수로, 양팔의 촉수와 함께 11개의 촉수를 동원하는 것이 무잔의 전투법이다. 등에 하얀 갑각으로 이루어진 대롱이 9개 있고, 그로부터 하얀 갈고리 발톱이 달려있는 검은 촉수가 뻗어나온 형상을 하고 있다.
무잔이 잡스러운 혈귀술보다 선호하는 공격수단인만큼, 야외에서 촉수 11개를 전부 휘둘렀을때는 주변 건물을 마구 동강내며 시가지를 파괴했다.[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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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에서 뻗는 기습용 촉수 | |||
{{{#F70A28 {{{#!wiki style="margin: 0px -12px" {{{#!folding 기습 촉수의 공격 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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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느다란 대롱 • 허벅지에 각 4개씩 총 8개 (길이 7m) 등에 돋아난 대롱보다도 빠르다. 등의 대롱과 달리 몸속으로 들어갔다 나왔다 한다. 사각지대에서 공격한다. |
알았다. 모두가 당한 이유를.
등에 달린 9개의 대롱과 두 팔.
그것을 능가하는 속도의 대롱을 허벅지에서 8개 끄집어내 공격하고 있는 거다.
무잔은 변환이 자유롭다.
고정된 모습으로 인식했다간 뜻밖의 공격을 받게 된다.
▶ 카마도 탄지로
등에 달린 9개의 대롱과 두 팔.
그것을 능가하는 속도의 대롱을 허벅지에서 8개 끄집어내 공격하고 있는 거다.
무잔은 변환이 자유롭다.
고정된 모습으로 인식했다간 뜻밖의 공격을 받게 된다.
▶ 카마도 탄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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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 촉수 공격
무잔은 내부 구조를 끊임없이 바꿀 수 있는 유동적인 신체를 가지고 있기에, 기습적으로 다른 부위에서 촉수를 뻗어 공격하는 기술도 가능하다. 촉수의 형태는 등의 대롱 촉수와 같으며 숫자는 8개.
작중에서는 양 팔과 등의 촉수에 시선이 쏠렸을 때, 허벅지의 촉수를 쏘아서 귀살대측을 제압했다. 그 변형의 속도와 은밀함이 상당한지, 내비치는 세계를 구사하던 교메이와 오바나이조차 여기에 당했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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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부풀려 만든 살의 갑옷 | |||
{{{#F70A28 {{{#!wiki style="margin: 0px -12px" {{{#!folding 아기 형태에 대한 상세 묘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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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형태에서의 괴력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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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의 갑옷
중요 부위를 안으로 두고, 그 주위를 부풀린 살의 갑옷으로 감싸는 것으로 짧은 시간이지만 태양빛까지 견딜 수 있다. 타마요의 여러 약이 겹친 상태로 오랜 전투 끝에 소모된 상태였음에도 불구, 꽤 오랜 시간동안 태양빛을 견디며 도주를 시도했을 정도. 이 상태에서도 로드킬을 견디는 내구성과 차량을 장난감마냥 찌그러뜨리는 괴력으로 귀살대를 고전시켰다.
하지만 이 모습이 커다란 아기 같아서 최종 보스의 카리스마는 전혀 없다고 갖은 욕을 먹고 있다. 반대로 오직 생존만을 바라던 이기적인 무잔의 심성 그 자체라는 평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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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잔의 피에 중독되어 쓰러진 탄지로 |
그나마 즉사한 사람은 행운이지.
설령 즉사하지 못해도, 내 손에 상처 입은 자들은 그걸로 끝이야,
난 공격에 나 자신의 피를 섞어넣거든.
도깨비로는 만들지 않는 대량의 피를.
맹독처럼 세포를 파괴하고 죽음에 이르게 만들지.
설령 즉사하지 못해도, 내 손에 상처 입은 자들은 그걸로 끝이야,
난 공격에 나 자신의 피를 섞어넣거든.
도깨비로는 만들지 않는 대량의 피를.
맹독처럼 세포를 파괴하고 죽음에 이르게 만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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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성 혈액 주입
무잔의 피는 상대를 도깨비로 만들 수도 있지만, 조절에 따라서는 그냥 세포를 파괴시켜 죽일 수도 있다. 무잔은 이를 이용해, 촉수에 스친 대상에게 자신의 피를 주입시켜 죽이는 독처럼 사용한다.
반점이 각성한 경우에는 즉사하지 않고 조금 견딜 수 있지만, 완전히 이겨낼수는 없다. 작중에서도 무잔의 공격을 받은 교메이, 사네미, 기유는 눈에 띄게 죽어가고 있었으며, 타마요가 만들어둔 약이 있었기에 겨우 버티며 전투를 이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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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모습 | 여성 모습 | 아이 모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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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태
신체 변형의 응용. 다른 도깨비들도 어느 정도 갖추고 있지만 이쪽은 거의 완벽한 변신이 가능하며, 도깨비 특유의 기척까지 속여서 도깨비들조차 구별하지 못할 정도.[19] 거기다 어린이나 여성 등 남녀노소 가리지 않기에 무잔은 평소에 인간으로서의 위장 신분을 여럿 만들어 생활한다. 이 때문에 귀살대는 무잔의 발자취조차 찾을 수 없었고, 후각이 뛰어난 탄지로만이 인파 속에서 냄새로 그를 알아봤다.[20]
성별에 관계 없이 모습을 변신하는 능력은 헬싱의 아카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21]
또한, 옷의 경우 신체변형 할때 헐크 변신마냥 찢어지는게 아니라 새로 만들어진다. [22]
3.2. 생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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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이치가 내비치는 세계로 투시한 무잔의 몸 |
심장이 7개, 두뇌가 5개[23] 있으며, 교메이가 내비치는 세계로 본 바에 따르면 이 뇌, 심장들도 고정돼 있지 않고 몸 이곳 저곳으로 옮길 수 있다. 더군다나 일륜도로 목이 잘려도 죽지 않으며[24][25], 아예 자신을 폭발하듯 분산시켜 1800여 개의 파편으로 나뉠 수도 있으며, 그 조각 중 300개 정도만 무사해도 오랜 시간을 들여서 다시 온전함에 가깝게 부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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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살을 가르는 동시에 재생하는 무잔의 목 |
이 육체의 재생 속도, 소리를 들어보면, 지금까지 대치한 도깨비에 견줄 수 없어.
▶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
재생 능력도 그 어떤 도깨비와도 비교가 불가능할만큼 상상을 초월해 다른 상현들은 목이 떨어지기라도 한 것에 반해 무잔은 목을 베어봤자 베는 속도보다 재생하는 속도가 더 빨라 베고 지나가면 이미 재생이 끝나서 피 한 방울 흐르지 않고 마치 통과하는 것과 같다. 혁도도 상현의 움직임을 봉쇄할 만큼 강력하지만 무잔에게는 아주 잠깐 재생이 느려진 정도로, 해의 호흡의 혁도가 아니면 전혀 소용이 없는 듯하다. 그런 만큼 과거 요리이치에게 당했을 땐 재생이 안 돼서 당황했었다.
목 지름보다 폭이 넓은 일륜도로 베면 이론상 절단이 가능은 하겠지만, 작중 그러한 일륜도는 텐겐의 일륜도와 교메이의 도끼 뿐이며, 그마저도 텐겐은 우부야시키 키리야의 호위를 담당하느라 무잔과의 싸움에 참전하지 못했고 교메이도 철퇴로 머리를 터트리기만 했지, 도끼로 목을 베지는 못했다.[26]▶ 암주 히메지마 교메이
4. 그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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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대한 지식
: 천 년이라는 세월을 살아옴과 더불어 뇌가 5개나 있는 만큼 방대한 지식을 겸비하고 있다. 이 중에서 약학에 가장 능통한 듯.[27] 그리고 흡수한 도깨비의 지식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지식과 지혜는 별개라는 말처럼 이 지식으로 지략이건 전투건 뭔가 특출난 걸 선보인 적은 없다.[28] 그 탓에 타마요에게 쓸데없이 늘려놓은 뇌라고 까이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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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깨비 참수 (가칭)
: 혈귀술인지 단순히 신체 능력의 응용인지는 알 수 없으나 무잔이 수하 도깨비를 상대로 간혹 보여주는 재주. 작중에서는 십이귀월의 와쿠라바와 굣코가 당한 적 있다. 눈 깜짝할 사이에 멀리 떨어져 있던 도깨비의 머리가 몸통에서 분리돼서 무잔의 손에 들려 있는 식으로 연출된다. 해당 재주를 보이기 전에 무잔이 따로 촉수나 신체 변형을 하는 모습이 안 보이기 때문에 혈귀술의 일종일 것이라는 의견도 있으나, 최종국면 편에서 타마요의 약물로 급격히 약화된 상태에서도 내비치는 세계를 개안한 탄지로조차 상대하기 버거워할 정도의 공격을 쏟아부은 무잔의 공격 속도를 감안하면, 그냥 인식할 수도 없을 정도로 빠른 물리 공격이었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일단은 일륜도에 의한 참수가 아니므로 이것만으로 도깨비가 죽진 않으며, 무잔도 굣코에게는 단순히 경고 차원에서 이런 행동을 했다. 다만 와쿠라바에게 시전했을 때는 와쿠라바 본인이 직접 재생이 안 되고 곧 죽겠다는 발언한 것을 보아, 일단 목적도 목적이다 보니 재생이 안 되도록 따로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5. 약점
5.1. 태양빛
일단 무잔도 도깨비라서 태양빛을 정면으로 맞으면 죽음을 피할 수 없다. 이런 점으로 인해 무잔과의 최종 전투는 귀살대가 무잔을 직접 처단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이 뜰 때까지 도망치지 못하도록 물고 늘어지는 양상이 되었다. 하지만 이것만을 제외하면 무시무시한 전투력 때문에 직접 토벌은 거의 불가능에 가까우니 사실상 도깨비가 으레 가지는 약점은 없다시피 한 수준.심지어 그 태양빛조차 정면으로 맞아도 잠시나마 버티는 게 가능하고 설령 태양이 떠서 태양빛에 의해 온 몸이 타들어간다고 해도 죽기 직전에 그늘로 피하기만 하면 바로 몸이 재생된다. 때문에 귀살대가 동틀 때까지 물고 늘어진들, 그늘로만 피한 뒤 재생하면 그만일 정도로 최종전은 무잔에게 유리했다. 마지막에 소멸된 것도 그늘로 피할 타이밍을 놓쳤기 때문이다.
5.2. 5개의 뇌와 7개의 심장
여러개의 뇌와 심장은 무잔의 압도적인 생명력의 원천이자 그가 목이 잘려도 죽지 않는 이유이지만 동시에 무잔에 급소이기도 하며 이곳이 파괴되면 무잔 역시 일시적으로 약해진다.작중 언급상으로 볼때 5개의 뇌와 7개의 심장을 혁도를 이용해 동시에 공격하면 태양빛이 아니더라도 무잔을 죽일수 있는 것으로 보이며 실제 요리이치가 무잔을 쓰려트린 방법도 해의 호흡 12개의 형을 재생할 틈도 없이 순식간에 구사해 뇌와 심장들을 베어내는 것이었고 무잔은 이에 당해 재생 못하게 하였던 것이다.[29] 그러나 최종국면 당시에는 이 방법은 불가능한거나 다름 없었고 그렇기에 몇몇은 내비치는 세계를 통해 이를 예측했으나 시도하기도 전에 당했다.
허나 작중에선 태양빛 이외엔 무잔을 절대로 죽일 수 없으며 무한성의 붕괴 여파를 무잔이 직격으로 맞더라도 죽일 수 없다는 언급이 존재하는 것을 보면 뇌와 심장의 파괴는 단순히 재생력과 움직임에 제약을 줘 뇌와 심장이 다시 복구되기 전까진 거의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만들 뿐 죽이는 행위 자체는 불가능할 가능성이 있다.
5.3. 성격적인 결함
무잔의 진짜 약점은 신체적인 약점보다는 본인의 성격이나 행보 등에서 드러난다. 일단 천 년 동안 도깨비들의 수장으로 군림해오며 죽지 않고 살아왔지만, 지략, 카리스마/위엄 등 도깨비로서의 능력을 뺀 본인의 용인술 자체는 상당히 좋지 못하다. 거기다 지략이라는 것도 본인의 지식을 활용하여 하루하루 자기 살길 찾는 데에 사용하는 것에만 능하고, 폭넓은 사고와 대담한 판단으로 판을 짜고 조직을 체계적으로 움직이는 것에 사용하는 것은 매우 서툴다. 즉, 개인으로만 활동한다면 제 밥값은 하지만, 여러 존재들을 통솔해야 하는 지도자의 능력은 아예 없다시피 하며 한 조직을 이끄는 우두머리로서는 그야말로 엄청난 폐급이다.언급했듯 태양을 극복하는 걸 평생의 숙원으로 삼아 스스로도 열심히 연구를 하고 있었고, 그 외에도 휘하 도깨비를 이용해 자신이 도깨비가 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푸른 피안화를 찾거나, 새로운 체질의 인간을 도깨비로 만드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었다. 그런데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한 것을 확인하자 다른 방법을 모조리 내던지고 곧바로 네즈코부터 흡수하려 들었는데, 이것만 봐도 무잔이 얼마나 경솔한지 드러난다. 귀살대에서도 무잔이 도깨비를 흡수해 능력을 얻는 것을 알고 있으니 네즈코만큼은 어떻게든 지키려 들 것인데, 자기가 네즈코를 흡수하는 행동이 실패할 거라는 생각을 아예 하지 않았거나 했더라도 그냥 생각만 하고 넘겼기 때문.[30] 이는 무잔의 심리와 자신의 가치가 주들에게 어느 정도인지 철저하게 계산해 주도면밀하게 전략을 세운 우부야시키 카가야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부분이다.
의심과 피해망상이 지나치게 강하고 매사를 자기 위주로 생각하는 것도 약점. 이런 성격 때문인지 무잔의 비전은 매우 근시안적이다. 무려 천 년이나 귀살대와 대립하며 언제든지 귀살대를 끝장낼 수 있었음에도[31][32] 끝내 손을 쓰지 않았다. 츠기쿠니 요리이치라는 불세출의 천재를 만나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해의 호흡의 명맥을 끊어놓기 위해 움직인 것이 사실상 미래에 대한 유일한 투자였는데, 이마저도 제대로 못했다. 게다가 요리이치라는 선례가 이미 등장해서 크게 혼이 났음에도 그런 괴물이 그렇게 쉽게 나타날 리 없다는 자기합리화로 계속해서 자신의 적을 양성하는 모판을 방치했다.
가장 큰 성격의 결함은 뭐라 해도 교만이다. 도깨비가 된 이후 이미 신체능력만으로 이미 최강급 이었고, 오래 가라로 산것은 명확히 아니라서 자기 나름 대로 공부도 하고 연구도 하는 편이라 머리도 돌아가는 편이었을 거라 인간을 깔보고 교만한게 이해는 간다. 그런데 무잔은 이 교만이 타고난 성질머리와 교합되어 정말 지독한, 자기 목숨까지 날려먹는 약점이 됐다.
5.4. 빈약한 용인술
가장 큰 약점은 필요한 사람과 필요하지 않은 사람을 가려내지 못하는 빈약한 용인술과 허술한 조직 관리 능력, 그리고 좁은 전략적 식견과 위압만을 앞세운 불안한 통솔력, 그야말로 최악의 상급자 사례의 종결판이다. 무잔은 귀살대에 비해 간단히 세력을 불릴 수 있는데도 극히 제한적으로 도깨비들을 만들었고, 그렇게 만든 부하들을 자기 기분이 안 좋다는 이유로 숙청[33]하거나 자기한테 반란을 일으킬까 봐 단순히 사교적인 이유라도 무리 짓는 것을 금지했다.[34] 반란을 두려워해서 그렇다고 해도 애초에 반역을 꾀하는 놈들은 그냥 자신의 저주 능력으로 터뜨려 죽이면 그만이며[35], 이미 무잔은 혈귀들 중 최강이기에 이런 제약은 별 의미가 없다. 타마요나 카마도 네즈코처럼 예기치 않게 무잔의 통제에서 벗어난 도깨비가 발생해서 그렇다고 변명하기엔, 무잔이 이런 사례를 경계해야 할 당위성이 있을 정도로 그런 도깨비가 많다는 묘사가 없다. 심지어 네즈코면 몰라도 타마요는 본인이 약해져서 통제에서 벗어난 거였던 만큼 무잔이 최강자가 된 현 시점에선 또 다른 도깨비가 통제에서 벗어날까 걱정할 필요조차 없었다.전략적 식견과 통솔력은 용인술과 조직 관리보다도 더욱 심각한, 가히 개판이라는 말이 딱 맞는다. 자신의 최정예 병력인 십이귀월 중 무잔이 스스로 죽인 도깨비만 5명[36]이나 되며, 무잔의 얄팍한 전략 때문에 나머지 십이귀월까지도 전멸한 것만 봐도 얼마나 그의 역량이 떨어지는지 알 수 있다.[37]
- 스사마루가 네즈코와 싸우는 상황에서 스사마루가 자신의 이름을 말했다는 이유만으로 그 즉시 죽여버렸다. 심지어 이 때는 스사마루가 불리한 상황도 아니었고, 게다가 작중 등장하는 도깨비들 중에 유일하게 팀으로 협공을 통해 전투에 임하면서 탄지로 일행을 궁지로 몰기까지 했다. 이들은 십이귀월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팀워크로 나타나는 '전력'만 따지고 보면 하현들에 필적하는 수준을 자랑했다. 이때 탄지로는 중상이었고, 스사마루가 네즈코보다 한 수 위였기 때문에 무잔이 팀킬만 안 했어도 탄지로 일행은 거기서 스사마루에게 전멸했을 것이다. 무잔 자신의 과도한 보신주의와 근시안적인 태도 때문에 일생일대의 찬스를 놓친 것.
- 하현 숙청 당시 하현 4명은 도움이 안 된다며 죽여버렸지만, 시간을 끌거나 미끼로 쓰는 등 써먹고자 한다면 얼마든지 써먹을 수 있었다. 당장 무한열차편만 해도 전집중 상중을 쓸 수 있는 일반(상급) 대원이 셋이나 있었지만 엔무 하나를 압도하지 못했다. 다만 후에 팬북에서 밝혀진 바로는 사실 저 숙청당한 하현 넷은 사실 루이보다 한참 약한 떨거지들이었고[38] 일반 대원이 압도할 수 없는 엔무는 사람 200명을 섭취하고, 상현 6 다키에게 교체 혈전을 하러 가려던 정도의 강자이기 때문에 이 둘을 비교하는 것은 좀 이치에 맞지 않기는 하다. 하지만 이 뒷 설정은 연재 당시에는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이들이 엔무보다 약하다고는 해도 루이보단 센 놈들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므로 더 문제가 된다. 거기다 이들이 아무리 약하다고 해도 일반 도깨비들에 비하면 훨씬 강한 자들임에도, 이들을 활용하지도 않고 바로 숙청한 것은 지휘관으로서도 큰 실책이다. 심지어 무잔은 이들의 대체제도 준비해두지 않았다.[39]
- 무한열차편 당시 엔무 근처에 아카자가 있었는데, 둘을 묶어서 작전을 수행했으면 염주 렌고쿠 쿄쥬로, 탄지로, 젠이츠, 이노스케 이 귀살대 4명의 전멸은 물론이고, 열차에 탄 사람을 전부 엔무가 섭취하여 다키를 하현 1로 밀어내고 상현에 올라가는 엄청난 전략적 이득을 취할 수 있었다.[40][41] 게다가 아카자는 식인에 별로 관심이 없어서 먹이를 빼앗길 염려도 없었다.[42] 그러나 무잔이 이 둘을 축차 투입하는 바람에, 엔무는 기껏 세운 작전과 함께 목숨이 날아갔고 아카자는 염주 1명밖에 죽이지 못하고 패배감과 함께 도망치듯 돌아오게 되었다. 그러고는 무잔은 "왜 주 하나밖에 못 죽이고 왔냐"라고 혼쭐을 내서 굴욕감을 한층 더 증폭시켜 주었다. 일각에서는 아카자까지 함께 보내면 엔무의 성과가 애매해지기 때문에 그랬다고 반론하기도 하지만, 어차피 도깨비들이 보는 건 무잔도 보므로 시각 공유로 직접 봐서 판단하면 될 일이었다. 무잔의 성격상 엔무가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는지를 보려 했던 듯하나, 탄지로와 주 1명까지 있었음에도 엔무가 죽기 전까지 아카자를 보내지 않았던 건 누가 봐도 명백한 전략적 무능과 오만이다. 푸른 피안화의 떡밥이 모두 풀린 뒤에 보면 엔무는 탄지로의 꿈 속에서 푸른 피안화의 단서를 구해올 수 있는 최중요 인력이다. 즉, 자기 목적을 이루는 데 가장 가까운 열쇠를 쥐고 있던 존재를 본인의 오만으로 날린 셈이다. 물론 이건 전지적 시점으로 봤을 때나 할 수 있는 얘기고, 엔무와 무잔은 탄지로가 푸른 피안화를 본 적이 있다는걸 모르니 어쩔 수 없었다.
- 상현 4, 5, 6은 축차 투입으로 인해 각개격파 당했다. 그나마 상현 6은 축차 투입을 했다기보단 멀쩡히 자기 본거지에서 활동 중이던 곳에 귀살대가 와서 토벌당한 것이라 참작해줄 수 있다. 하지만, 파견 보낸 장소가 적의 무기를 제작하는 심장부 격인 도공 마을이라 강한 부하를 하나가 아닌 둘을 보낸 것 자체는 훌륭한 판단이라 평가할 만 해도, 스사마루& 야하바와 달리 상현 4와 5는 대장장이 마을로 같이 왔음에도 따로 놀았고, 결국 둘 다 참수당했다.[43]
- 그래도 코쿠시보, 도우마, 아카자가 건재했으니 지형 변동은 물론 공간 이동까지 가능한 나키메를 이용해 귀살대를 한 명, 한 명씩 이들 앞으로 유도했다면 쉽게 이길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상현들이 각자 다 따로 놀면서 1 대 다수의 불리한 싸움을 벌이다가 전멸당했다. 근접전의 달인인 아카자, 기술 하나하나가 광범위하고 강력하기 짝이 없는 도우마, 상현 최강인 코쿠시보의 흉악한 전투력을 생각해보면 상현 셋 중 둘만 붙여놔도 무잔 쪽이 극히 유리해진다. 상현 3과 1, 혹은 3과 2를 붙여놓으면 안 그래도 악랄한 난이도가 더더욱 흉악해지며, 상현 2와 1을 붙이면, 하다 못해 도우마가 '결정의 아이'로 코쿠시보를 지원하기만 해도 그날로 귀살대는 전멸이다. 그나마 하현들은 루이나 엔무를 빼고는 크게 도움이 될 일이 없고, 굣코는 본인이 다 이겨놓고도 개뻘짓 하다 죽은 것이며, 규타로와 한텐구는 상성적 요소가 크게 작용해 어쩔 수 없다고 변호해줄 수는 있지만, 적어도 본인 최강의 전력인 상현 1, 2, 3을 그딴 식으로 배치해 놓은 것은 그냥 병크가 맞다. 말 그대로 주 3명을 쉽게 감당하는 코쿠시보 선에서 끝날 것이라 생각했을 수도 있지만, 만약의 상황을 가정하지 않은 것은 명백한 실수다. 그 만약의 상황이 단순히 셋을 붙여놓기만 했어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간단한 요소였으니 만큼 더더욱.
- 아무리 급조했다지만 신 상현의 6 카이가쿠조차 혼자 다닌 것만 봐도 끝끝내 각개격파 당한다는 가능성을 염두에 두지 않았다. 심지어 카이가쿠가 상현의 6이고, 5 자리가 공석이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카이가쿠는 굣코보다 약해서 일부러 5를 안 줬을 가능성을 무시할 수 없다. 하지만 한텐구를 죽인 해의 호흡 사용자도 귀살대에 존재하고, 굣코도 주 하나와 싸우다 죽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얘 혼자 돌아다니게 놔둔 것 역시 경솔한 판단이었다. 카이가쿠는 무려 상현의 1 코쿠시보가 직접 '도깨비가 되면 강한 동료가 늘어난다'라는 판단으로 영입했을 정도로 결코 어중이 떠중이는 아니었다. 결국 카이가쿠는 젠이츠한테 한 방에 목이 썰려 사망한다. 심지어 카이가쿠와 싸우고도 멀쩡히 전투가 가능했던 젠이츠는 이후 무잔을 방해하기까지 했고, 이 때 귀살대 측에서는 무잔을 막을 사람이 하나라도 더 있어야 할 절박한 상황이었기에 결국 신 상현의 6이라는 패를 방치한 무잔에게 스노우볼링으로 화가 닥친 셈이다.
- 신 상현의 4 나키메 역시 홀로 방치 당했다. 상술한 것처럼 오히려 귀살대를 따로 고립시켜 다굴하는 전략이 아니더라도 전투보다 서포트에 특화된 나키메의 능력 특성상, 무조건 호위를 붙였어야 했다. 만약 도우마의 '결정의 아이'를 호위로 붙였거나, 하다못해 상술한 카이가쿠만 호위로 붙여 놨어도 유시로의 세뇌는 실패했을 가능성이 높다. 유시로의 능력을 모르고, 이후 역으로 나키메를 이용할 건 예상할 수 없었다 치더라도, 한텐구를 탐지해 위치를 찾아서 죽인 적들이 귀살대에 있다는 걸 아는데 이런 소중한 전력을 그냥 숨기기만 한 것 역시 확실한 오판이라 볼 수 있다.
- 애시당초 십이귀월끼리 거의 만난 적도 없다. 푸른 피안화나 우부야시키, 낮에도 돌아다니는 도깨비 등 실존 여부 자체가 의심되는 걸 찾기 위해 정기적으로 정보를 주고받아도 모자를 판에 이를 수행하는 상현들도 작중에서 서로 무려 1세기 만에 본 것이며, 하현들은 물갈이가 많다는 특징을 고려해도 적극적으로 써먹어도 모자를 판에 한 번도 무한성에 데려온 적조차 없다.[44] 게다가 서로가 서로를 아예 알아보지도 못했다. 이는 달리 말하면 상현들조차 어느 정도 무잔이 방치했다는 뜻이며, 게으르다는 하현은 주의나 피드백도 제대로 받지 못한 채 자신이 무잔한테 죽을 정도로 저평가 받았던 사실조차 몰랐을 가능성이 높아, 갑자기 불려가 날벼락 맞은 꼴이다.[45] 주기적으로 교류회를 했다면 무잔과 상급 도깨비들이 서로의 기량과 능력, 정보를 알 수 있게 되는데, 이는 해를 극복한 도깨비를 찾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 위와 같은 맥락으로, 혈전 후 이긴 도깨비가 진 도깨비를 먹을 수 있는 규칙 자체도 문제다. 무잔이 이 규칙을 만든 것은 분명 단기간에 소수의 강한 도깨비를 만들 수 있는 방법이지만 그 과정에서 분명 훨씬 강해질 수 있는 기량을 지닌 도깨비도 다수 죽었을 것이다. 초반에는 이런 혈전이 소수 정예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되었겠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도깨비는 안 죽기 때문에 몇몇 부하가 아주 강해졌고, 혈전을 금지시켜 싸움을 시키지 않으면 두 도깨비 모두 언젠가는 강해질 수 있을 것이다. 소수 정예로 십이귀월을 만들긴 했고, 상현은 확실히 성공했으나 하현들이 계속 죽었다는 것은 혈전이라는 시스템 자체가 어느 순간부터 비효율적으로 변했다는 뜻이다. '강한 도깨비 아니면 쓸모없다'라는 식의 거만한 마인드이다.
- 아무나 도깨비로 만들었다. 물론 코쿠시보나 도우마처럼 본인이 의도적으로 특정한 목적을 가지고 도깨비로 만든 케이스도 있으나, 다 죽어가는 꼬맹이가 불쌍하다는 등의 이유로도 도깨비를 만든다. 본인이 그렇게 약학과 신지식에 몰두하면서도 먼 옛날 타마요 정도를 제외하면 전투 센스가 아닌 순수하게 지적으로 뛰어난 도깨비가 등장한 적이 없다. 물론 지식인들이 원한을 품고 독을 만들 가능성도 있지만, 애초에 무잔은 독심술을 쓰기에 주기적으로 지식인 출신 도깨비들만 십이귀월처럼 소집한다면 반란은 꿈도 꿀 수 없다. 그리고 과학 분야 지식인이라면 당연히 도깨비와 불로불사에도 관심을 가지게 될 가능성도 높아 오히려 적극적으로 협조하는 지식인도 있을 것이다. 인재욕이 대단한 것치고는 정작 본인에게 도움이 되는 인재를 도깨비로 만들지 않는 모순적인 지휘관이다.[46] 정작 본인도 통솔력이 엉망이었다.
-
도깨비들을 만들어놓고선 그들을 효과적으로 운용할 체계를 만들지 않았다.
귀살대는
비효율적이지만훈련체계, 무기보급체계, 지휘체계를 만들어 열세의 전력을 어떻게든 효율적으로 운영해 무잔과 맞서려 했으나 정작 무잔은 도깨비들을 만들고 상위 12명에게 전투서열을 매긴 뒤 이들을 그냥 방치한 뒤 자기가 필요할 때마다 불러 용병처럼 써먹었다. 조직을 사실상 운영하지 않으니 당연히 전략전술적인 움직임을 취할 수 없었다. 거기다가 무잔 본인은 허구언날 신분을 바꿔 숨어사니 우부야시키 카가야와 달리 조직 운영을 위한 자금도 제대로 마련할 리 만무했고 이는 최종전에서 귀살대가 타마요를 지원해 약이란 신무기를 개발해 무잔을 엿먹인반면 무잔은 그 많은 지식에도 불구하고 독가스 같이 귀살대에게 엄청나게 위협적인 신무기를 써먹을 생각을 못했다.[47] 도깨비를 운용할 체계가 없으니 도깨비를 계획적으로 육성하지 않는다. 작중 나온 혈귀들의 혈귀술과 신체놀림은 사실상 전부 각 혈귀들의 독학만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그나마 엔무의 네크로모프 변이 정도만이 무잔을 참고한 무언가였다. 도깨비들을 전문적으로 지도하는 일이 없는 것은 대단히 큰 문제이다. 때문에 아카자는 아버지와 사부가 남자라는 것은 망각하고 예비신부였던 코유키가 여자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설령 귀살대원이라 해도 여자를 먹지도 죽이지도 않는 괴상한 식습관을 가지게 되었으며, 이로 인해 성장이 더뎌지고 말았다. 아카자가 아니라 하쿠지로서 대하고 이해했다면, 무잔은 하쿠지에게 시노부처럼 등꽃 독을 이용하는 귀살대원을 보여주면서 귀살대는 너희 가족을 죽인 검술도장 사람들처럼 독으로 도깨비를 죽이는 극악무도한 놈들이니 죽이라는 식으로 선동함으로써 귀살대 전멸을 위해 최전선에서 싸우는데다 괴상한 식습관도 없는 최고의 부하를 얻을 수도 있었다. 또한 도우마는 아카자를 이겨서 상현 2에 올랐고 작중 시점까지 자리를 지킨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카자보다 더 적극적으로 강해질 수도 있는데 '소위 무예 단련 독학'을 안 한다는 이유로 성장성이 낮다고 착각이나 하고 있었다.[48] - 귀살대원들을 생포할 생각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코쿠시보나 카이가쿠 등의 예외도 있으나 코쿠시보는 어르신의 목을 베어 한 번이지만 커다란 기여를 했고, 카이가쿠는 본인이 아닌 코쿠시보가 영입한 예외이다. 아무리 우부야시키가 잘 숨는다고 해도 자기처럼 부하가 처한 상황을 볼 수 있는 것도 아니니 일반 귀살대원은 몰라도 주나 은을 도깨비로 만든 후 고문하다 보면 밀고자는 필연적으로 나올 것이다. 굳이 도깨비로 만들지 않더라도 이들의 지인을 인질을 잡아 스파이로 삼는다면 사실상 낮에도 부릴 수 있는 인력이 생기므로 우부야시키 저택을 찾는 건 일도 아닐테고 게다가 인간이라서 기척으로 대원들에게 들키지도 않을 것이다. 설령 끝까지 귀살대에 충성심을 가지고 있어서 도망간다고 해도 다음에 같은 방식으로 스파이를 또 보내면 그만이다. 특히나 주들 같은 경우에는 갖고 있는 정보도 많을테고 신뢰도 두터워 포섭만 하면 유용하게 쓸 수 있음에도 그냥 영양가가 풍부한 식사로 보고 그냥 무식하게 잡아 먹기만 한 게 된다. 심지어 그 숫자만 해도 최소 두 자리 대다. 이쯤 되면 인간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엔무나 귀살대원을 조종하는 루이의 어미 역 도깨비가 훨씬 똑똑해 보일 지경.
결국 무잔의 궁극적인 약점은 본인이 월등히 강하다는 교만과 다른 요소 없이 무력만 강한 집단을 만든 것이라 볼 수 있다.[49] 네즈코를 노릴 때도 별다른 계획 없이 단신으로 돌진한 것, 싸우는 내내 전력을 드러내지 않고 위기에 몰려서야 혈귀술을 사용하기 시작한 것만 봐도 귀살대를 철저히 얕보고 있다는 게 드러난다. 단 하나의 예를 제외하면 자신을 압도한 적수가 없었고, 별다른 기술을 연마하지 않아도 자신의 육체 능력만으로도 최강자로서 군림했으니 제 능력을 발전시킬 생각도, 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자신의 약점을 보완할 생각을 하질 않은 것. 설령 자신을 위협할만한 적이 나타난다 해도 도망치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그대로 한 백 년만 잠적하면 아무리 괴물 같은 인간이라도 인간인 이상 늙어 죽을 수밖에 없으니까.
5.5. 전투 기술의 부진
기본 능력 자체가 워낙 강력한 탓에 기술을 배울 필요성을 못 느꼈는지 특수한 기술이라 할 만한 게 없고 그저 촉수를 휘두르며 짐승처럼만 싸운다. 게다가 그 강력한 능력도 촉수들에 국한되어 있고 그 자신의 이동 속도나 방어력은 주적인 주 클래스에 놓고 보면 별로 특이할 게 없는 탓에 무잔과 대적한 주들 역시 촉수에만 애를 먹을 뿐이라 유효타를 수없이 허용했다. 심지어 신체 변형이란 측면에서 봐도 허벅지에서 새로운 촉수들을 뽑아든 것 외엔 그다지 기발한 변형을 선보인 적도 없어서 결국 주 전투 패턴이 전신의 촉수를 마구 휘둘러대는 원 패턴에 가깝다. 구석에 몰릴 대로 몰리자 얼굴을 변형시켜 거대한 입으로 씹으려 들거나 하현 숙청시 손을 거대한 괴물로 변형시킨 걸 보면 촉수 외의 다른 유효 수단도 얼마든지 떠올릴 수 있었을 텐데 이런 걸 보면 강력한 피지컬에만 기대 수련이고 발상이고 태만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물론 전투 센스가 없는 건 아닌데, 흡식 운동을 하는 몸 곳곳의 입과 암습형 촉수 등 나름 지능적인 신체변형을 보이며 유시로의 혈귀술로 투명화한 적들의 공격을 분석하고 위치를 파악하는 등 감각이나 분석력이 없지는 않다. 허나 천년을 산 것 치고는 많이 부족해 보이고 전체적으로 자신의 깡스펙을 바탕으로 자신보다 약한 자를 학살하는 데 최적화된 방식이다. 다양한 전투 기술과 상대를 분석하는 센스를 보여준 규타로, 코쿠시보, 아카자,[50] 하다못해 자신처럼 전투센스가 부족했지만 다양한 전투 기술을 분석하는 모습을 보였던 도우마와는 아예 비교도 안될 정도이며, 상현 도깨비들 중 전투 센스가 형편없기로 유명한 굣코와 지략적인 면이 부족했던 한텐구, 자신이 무시한 다키와 버금갈 정도이다. 당연히 깡스펙 자체가 사기급인데다 실제적으로 요리이치 빼고 다 약자인 무잔에게는 이 정도로도 충분했다.
아무 단련 없이 신체 변형에 의한 공격만으로도 이미 거의 모든 적을 압살 가능한 괴물인 만큼[51] 만일 무잔이 무술을 배우거나 전집중 호흡을 익혀 내비치는 세계를 각성하거나 반점이 발현됐다면 답이 없는 난공불락 보스가 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무잔의 궁극적인 목적 자체가 태양을 극복해 영원히 살아가는 것뿐이니 애초에 전투 기술은 익힐 필요성을 못 느낀듯. 물론 요리이치에게 처참하게 패배를 맛봤지만 요리이치같은 인간이 또 나올리가 없다 생각했고 솔직히 틀린 판단도 아니었다.
귀살대가 전집중 호흡을 습득하기 위해서 고통을 감수하고 '노력'한 모습이나 똑같이 찌질하고 오만하며 불사의 존재였지만 기술 개발을 게을리 하지 않은 디오 브란도와 확실히 비교된다.[52]
게다가 그 자기 보신을 최우선으로 하는 태도 때문에 위기를 겪어본 적이 거의 없었고, 요리이치에게 죽을 뻔한 위기조차도 싸워서 이길 생각은 커녕 즉시 도주를 택했다. 이렇다 보니 단련을 게을리했고,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해서 맞서 싸워야 할지 아는 게 없던 데다 귀살대의 책략에 연달아 당하자 제대로 된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또 도주하기 바빴으나 그 도주가 실패할 경우의 대비책은 없었다. 최후의 수단인 몸을 잘게 나누는 것이 타마요의 약에 의해 실패하고, 직접 도주하는 것도 귀살대원들이 도주하지 못하게 물고 늘어지자 그 폐급스러운 보신주의적 태도가 기어코 발목을 잡았고 끝내는 본인의 목숨도 날려먹는 결과를 초래했다.[53]
그런데 따지고보면 무잔은 지주들이랑 풀컨디션으로 싸운적이 없다.애초에 팔 휘두르는것만해도 물리적 살상력은 충분했고 피는 보조적인 살상요소에 가깝다.무엇보다 타마요의 혈귀막이 아니었으면 지주들은 풀컨디션도 아닌 무잔에게 사망했을것이다.
6. 전적
상대 | 결과 | 비고 |
츠기쿠니 요리이치 | 패 | 요리이치의 토벌 실패, 본인 도주 |
우부야시키 카가야 | 승 | 우부야시키 사망, 직후 신체 재생 |
타마요 | 승 | 타마요 사망, 약물로 인한 신체의 급격한 노화 진행 |
토미오카 기유, 카마도 탄지로 | 무 | 칸로지,이구로 난입 |
카마도 탄지로를 비롯한 귀살대원들 | 패 | 무잔 본인, 히메지마 교메이, 이구로 오바나이, 칸로지 미츠리 사망 |
5전 2승 2패 1무 승률 약 50%[54] |
[1]
그 요리이치조차도 무잔과 조우하자마자 이런 말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무잔이 그간 요리이치가 베어온 도깨비들과 얼마나 격이 다른지 알게 해주는 대목이다.
[2]
그만큼 키부츠지 무잔의 힘과 전투력이
세계관 최강자인 요리이치를 긴장케 할 정도로 위협적이라는 의미. 다만 정작 요리이치 본인은
저 발언 직후 무잔의 사지와 목을 1컷 만에 잘라버렸다. 그래도 무잔이 요리이치에게 압도적으로 털리긴 했지만 그 요리이치조차 무잔의 바닥을 알 수 없는 삶에 대한 집착과 추잡함을 파악치 못해 완벽히 죽이는 데는 실패했다.
[3]
무잔은 요리이치와는 정반대인 평가를 냈는데, 탈탈 털린 이후 괴물이라며 평생 두려워했다.
[4]
기유가 만난 유일한 상현이 아카자뿐인지라 도우마, 코쿠시보와의 직접적 비교는 작중에서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아카자도 세계관 최상위 강자이고, 반점을 각성한 주조차도 상회하는 전력을 지닌 만큼 정확한 평가라고 볼 수 있다.
[5]
귀살대 최강인
히메지마 교메이는 무잔의 재생 소리만 듣고서는 지금까지 만났던 그 어떤 도깨비보다도 차원이 다를 정도로 강하다고 평가했다. 심지어 이때는 타마요에 의해 약체화된 상태였다. 다만 이 당시 교메이는 상현은 만나보지도 않았다.
[6]
귀살대 최강자인 교메이조차 탄지로와 그 동기들이 도착해 전투를 도우면서 여유가 생길 때까지 내비치는 세계를 사용할 여유가 없었으며, 탄지로 역시 쉴 새 없이 몰아치는 무잔의 공격에
내비치는 세계는커녕 공격의 냄새를 맡을 틈조차 잡지 못했다. 주 중에서도 제일의 수비를 자랑하는
토미오카 기유도 최고의 방어기인 잔잔한 물결을 펼쳤음에도 막아내는 것이 고작에, 무잔에게 다가가지도 못했다.
[7]
즉, 모든 공격이
즉사기나 다름없다. 따라서 무잔을 상대하면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스치는 것조차 용납되지 않고, 쉴새없이 날아드는 공격을 완벽히 회피해야 한다. 요리이치도 이 사실을 눈치챘는지 스치기만 해도 죽어버릴 것이라며 무잔의 공격을 예의주시했다.
[8]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을 주입할 때 세포가 노화되는 약을 같이 주입했는데,
시노부에 의하면 인간으로 되돌리는 약이 분해되면 노화되는 약의 효과가 더 강해지게 해놨다고 한다.
[9]
도깨비의 목 부위가 특히 단단한 이유는 무의식적으로 약점을 방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햇빛을 제외하면 약점이 없는 무잔은 방어의 필요성을 못 느낄 것이다.
[10]
무잔으로부터 벗어난
타마요도 도깨비를 만들 수 있지만 무잔과는 달리 실패할 가능성이 크고, 성격상 상대의 의사를 따라 굉장히 제한적으로 행한다.
[11]
코쿠시보와
도우마가 신 상현 6
카이가쿠와 구 상현 6인
다키와
규타로를 이렇게 스카웃했다.
[12]
역으로 무잔이나 다른 도깨비에 의해 도깨비가 되지 않았는데도,
도깨비의 신체를 먹기만 해도 일시적으로 도깨비화하고 혈귀술을 쓸 수 있는 체질까지 있다.
[13]
쿄쥬로의 죽음을 보고하던 아카자에게 화난 무잔은, 손도 대지 않고 아카자가 피를 토할 정도로 고통받게 만들었다.
[14]
정작 흡수한 도깨비들의 혈귀술은 사용하지 않는다.
[15]
이 능력 덕에 네즈코가 태양을 극복한 사실도 죽기 직전의 한텐구를 통해 곧바로 파악할 수 있었다. 도우마도 시노부의 독 공격을 처음 맞았을 때, 전혀 당황하지 않고 분해하면서 무잔으로부터 시노부가 도깨비마다 독의 조합을 바꿔서 전투한다는 정보를 공유받은 것을 떠올린다.
[16]
애초에 한 대만 맞아도 죽는 즉사기를 평타로 쓰는데 굳이 기술이 필요하진 않기 때문이다.
누구처럼 아예 하나도 안 맞고 자신을 압도할 수 있는 자가 있지 않는 이상은.
[17]
참고로 머리카락은 본인도 눈치채지 못한 변화로, 타마요의 약물에 당해 급격한 노화로 하얗게 새버린 것이다.
[18]
그러나 이는 상현6인
규타로도 가능한 퍼포먼스기에, 이 이상가는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한 무잔에 대해 아쉬움을 토로하는 의견도 많다.
[19]
다른 도깨비들은 특유의 기척 때문에 인간 행세가 힘들고, 그나마 무잔처럼 외모가 인간과 흡사한
도우마나
다키 정도만 가능하다. 유시로가 인간 행세를 해서 들키지 않았지만, 이는 타마요가 만든 도깨비라는 점에서 무잔이 만든 일반적인 도깨비들과는 기척이 많이 달라서 그렇다고 하며, 무라타와 그 동료들도 그나마도 위급한 상황이라서 신경 쓰지 않은 것이지 평범한 인간과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눈치챘다.
[20]
집에 남아 있던 네즈코를 도깨비로 만들고 가족을 죽인 자의 냄새와 같았다. 사람을 먹은 양을 냄새로 알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한 우로코다키 말대로 피 냄새가 진동을 한 모양.
[21]
성별을 바꾼다고 목소리가 변하지 않는 것도 똑같다.
[22]
작중 도공마을 편 TVA에서는 소년 모습에서 본래 모습으로 돌아올 때, 옷을 새롭게 변형했다.
[23]
만화에서 묘사된 것만으로 한정해도 심장이 6개, 두뇌가 2개로 상식을 넘어버린 존재란 건 변하지 않는다.
[24]
코쿠시보와
아카자도 이 경지에 도달했으나 마지막까지 남아 있던
인간성 때문에 결국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고 자멸했다.
[25]
최종국면 때 오바나이가 무잔의 목을 베어도 베지 않은 것 같은 초 재생능력을 보고 이를 무잔이 참수를 완전히 극복했다고 보는 게 맞느냐는 사람들이 있는데, 일전에
요리이치와 조우했을 때 목을 베여도 죽지 않는다는 사실이 이미 명백히 드러났다. 게다가 최종국면 극초반에 교메이의 철퇴에 머리가 통째로 박살났는데도 바로 머리를 재생했다.
[26]
사실 머리가 터졌는데도 멀쩡히 재생한 것을 보면 설령 목을 절단해봤자 무잔이 본인의 머리를 회수하거나 새 머리를 돋아나게 하면 그만이다. 애초에 도깨비가 머리가 잘리면 죽거나 약해지는 이유는 머리에 뇌가 있으니 자르면 약화되기 때문인데, 무잔은 뇌만 전신에 5개다. 다시 말해 아무 소용 없다.
[27]
푸른 피안화의 약 등등 태양을 극복하기 위해 약을 연구하고 있다. 제약 회사의 사장에게 입양을 가기도 했다. 상현 소집 때도 약품을 시험하고 있는 모습이 나왔다.
[28]
만일 화학공장에서
포스겐을 가져와
독가스를 만들었으면
전집중호흡이 막힌
귀살대는 그날로 멸망했을 것이다. 도깨비야 초재생으로 독가스를 씹을 수 있다.
[29]
요리이치는 일부러 뇌와 심장을 1개씩 남겨놓고 베어내서 무잔이 도망칠 수 있었지만 만약 뇌와 심장을 1개도 안 남기고 다 베었으면 무잔도 무사하지는 못했을거다.
[30]
하지만 인간적인 차원에서 보았을 때 태양 극복이 무잔이 얼마나 간절하게 바라던 일이었는지를 생각해보면, 경솔하게 행동할 만도 하다. 애초에 무잔은 귀살대를 귀찮게만 봤기 때문에 귀살대가 해봤자 뭘 하겠냐는 생각에 그랬을 수도 있다. 우부야시키 카가야와의 마지막 대화에서도 네즈코는 곧 찾을 것이라는 발언을 보면 무잔의 확신감을 엿볼 수 있다.
[31]
실제로 귀살대는 과거 전멸 위기를 몇 차례나 넘겼다. 작중 시점에서 선전하는 듯 보이지만, 이건 주인공이 활약하는 시기가 손에 꼽힐 정도의 강자들이 모인 황금세대라서 그런 것. 상현의 도깨비가 쓰러진 것조차 무려 한 세기 만의 일이다.
[32]
물론 귀살대를 전멸시켜도 인간들을 전멸시킬 수 없으니 결국 귀살대는 또 생길 수밖에 없다. 귀살대를 다시는 못 만들게 하겠다고 인간들을 몰살시키면 결국 도깨비들도 먹을 게 없어서 몰살된다. 이런 관점에서, 새로운 형태의 귀살대를 계속해서 찾아내고 그 특징과 전술을 파악하고 다시 전멸시키는 것을 반복하느니, 전혀 위험이 되지 못할 수준으로 약체화시켜 유지시키고 관리하는 것을 택한 것일 수도 있다.
[33]
대표적으로 하현 숙청
[34]
예외적으로
루이에게는
루이만의 집단을 꾸리는 것을 허가해주었다.
[35]
자신의 부하 중 가장 강한 코쿠시보도 저주 한 방이면 바로 터뜨려 죽일 수 있다.
[36]
하현 중 4명, 상현은 나키메 1명
[37]
나키메의 능력으로 상현을 긴급소환해서 탄지로를 죽인다는 현명한 의견은 무잔을 더더욱 처량하게 만들긴 하지만, 나키메의 혈귀술이 데우스 엑스 마키나급인 만큼 함부로 남발하면 만화가 성립하지 않으므로 논외로 하자.
[38]
사실 떨거지라고 해도 무잔과 상현, 주들 입장에서나 떨거지지 귀살대 일반대원들에겐 상당히 버거운 존재들이다. 당장 저 넷보다 약할 것으로 추정되는
스사마루와
야하바,
쿄우가이(이쪽은 본래 하현 6이었으나 역량 부족으로 그 지위를 박탈당해 힘을 빼앗겼다.)가 탄지로 일행을 엄청나게 고전시켰다는 걸 생각하면 이 넷이 단순 떨거지라고 보긴 힘들다.
[39]
최종국면 중 무한성에서 하현급 도깨비가 쏟아져나오긴 했지만, 혈귀술이 묘사되지 않은 것을 보면 힘과 재생력만 보았을 때 하현과 비슷하다는 것인 듯하다.
[40]
다만 상현 승급은 불가능할 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엔무가 상현을 떠올릴 때 상현 6을 다키만 떠올린 것을 볼 때, 상현 6의 진짜 전력인
규타로는 모른 채 다키만을 상대로 생각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 실제로 다키는 순간적으로 각성한 탄지로한테 목을 베일 뻔했을 정도로 (실제로 다키는 이 당시 탄지로의 움직임을 전혀 보지 못했으며, 탄지로의 한계가 조금만 늦게 왔어도 목을 베였을 것이다.) 상현이라기엔 여러모로 약한지라 200명을 먹고 강해지면 승산이 있을지 모르나, 그래도 규타로에게는 못 미칠 가능성이 높다.
[41]
물론 상현이 못 되더라도 강해지긴 강해졌을 테니 무잔 입장에서 이득인 건 맞다. 설령 교체혈전에서 패배해 다키에게 먹힌다 해도 상현6의 전력이 오르니 그것도 그것대로 이득이라 볼 수 있다. 뭐가 됐든 무잔은 전력 상승의 기회를 통으로 날린 셈이다.
[42]
아카자는 딱 굶어죽지 않을 정도의 최소한으로만 식인을 해왔으며, 심지어 여자는 아예 손도 안 댄다.
[43]
최종국면에서 아카자에게 지시를 내리는 것을 보여준 것처럼 굣코와 한텐구에게 ''뭐하는 거냐, 둘이서 같이 다녀라.''라는 내용의 텔레파시만 보냈어도 그날로 탄지로, 겐야, 네즈코, 미츠리, 무이치로는 목이 따였을 것이다.
[44]
이전에 무한성에 온 경험이 한 번이라도 있었다기에는 다들 당황하고 여기가 어딘지도 몰라하며 불안해 하는 반응을 보인다.
[45]
십이귀월 특성상 무잔이 주의만 줬으면 무리해서라도 눈 밖에 나지 않기 위해 노력했을 것이다.
[46]
타마요처럼 자신의 몸에 이상이 생기면 똑똑한 도깨비들이 통제를 벗어나는 문제가 생기는 걸 경계해 의도적으로 이런 걸 수도 있지만, 무한성에 죄다 집어넣고 주기적으로 충성심이 높은
프락치를 심어 감시하면서 연구만 시키면 아예 도망칠 일도 없고,
의도적으로 먹이를 적게 먹여 힘도 기르지 못하게 만들면 반란을 일으켜도 쉽게 진압할 수 있다.
[47]
독가스란 개념 자체는 그때 이미 존재해서 1899년
헤이그 협약에서 미리 사용 금지 먹여놨다. 생산이 힘든 것도 아닌게 변신능력으로 화학공장 같은 곳에 들어가면 재료나 제조 방법은 충분히 모을 수 있다. 심지어 더 쉬운 방법도 있는데, 그냥 규타로의 독혈 같은 독 계열 혈귀술을 분무기나 소독차 마냥 살포하면 끝이다.
[48]
물론 도우마는 실제로도 강함보다는 본인의 뒤틀린 구원에 집착하는 성격이긴 했다. 하지만 무잔을 신으로 섬길 정도로 충성심이 높은 도우마인 만큼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열심히 힘을 끌어올리라고 명령 한 마디만 해주면 그만임에도 아끼는 부하가 아니라는 이유만으로 방치해둔 건 바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다.
[49]
무한성 귀살대 전원을 불러들인 것도 이런 문제점과 섞여 있는데, 한번에 다 쓸어버리겠다는 자신감 하나로 그냥 대충 해버린 것. 차라리 주만 불러들어 하현급 도깨비과 상현들 그리고 자신이 나서 한번에 몰살 시키는 것이 더 좋았을텐데, 그런 것은 생각조차 하지도 않았다. 그리고 그렇게 무시한 귀살대 일반대원들은 마지막까지 무잔을 방해했고 그의 죽음에 일조했다.
[50]
특히 이쪽과는 크게 비교되는데 아카자는 기유의 전투 방식을 금세 간파하고 한 번 사용한 기술은 전부 대응하는 모습을 보여줬지만 무잔은 동틀 때까지 해의 호흡 13형만 무한 반복하는 탄지로에게 계속 공격을 허용하며 전투 센스가 낮음을 증명했다.
[51]
실제로 무잔에게 피해를 줄 수 있는 공략의 하한선은 말도 안 되게 높다. 약에 의해 약화되었음에도 주나 그에 필적하는 강자가 아닌 일반 대원 따위는 무잔의 훌륭한 영양 공급원에 불과한 어중이떠중이들일 뿐이다.
[52]
당장 기화냉동법이 디오의 작품이고, 거기다가
무적 수준의 스탠드 능력을 얻고서도 방심하지 않고 주인공 측과의 대결 도중 다양한 전략 전술을 구사해 불리한 판도 몇 번이고 뒤집은 게 디오다. 촉수질에만 의존하다가 빤쓰런하려 든 무잔과는 비교 자체가 모욕. 디오는 무잔처럼 폐급 수준은 아니다. 심지어 디오는 귀살대처럼 인간의 영혼을 고평가해서 그가 사망한 이후에도 그를 따르는 부하들(
엔리코 푸치,
존갈리 A)이 그의 의지를 이어받았고 최종적으로 죠스타 가문을 멸하기까지 한다.
[53]
비슷하게 노인이 된 요리이치에게 조차 썰린 굴욕을 맛본
코쿠시보가 와신상담하여 검술을 단련했다는 것과
렌고쿠 신쥬로에게 몸도 마음도 찢기는 트라우마를 맛본
전 하현 2가 이를 바득바득 갈며 힘을 키운 끝에 (정작 만난 건 신쥬로가 아니라
그의 아들이었지만) 신쥬로에게 복수하려 했던 것을 생각해보면 무잔은 그야말로 자기 부하들보다도 못한 정신상태라고 할 수밖에 없다.
[54]
승률은 패는 0%, 무는 50%, 승은 100%로 측정하여 구한 평균값.