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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18487><colcolor=#fff> 쿠베라 리즈 Kubera Leez |
|||||
|
|||||
본명 | |||||
가명 | 리즈 하이아스, 쿫헱롻[2], 리체[3] | ||||
종족 | 인간(순혈) | ||||
성별 | 여자 | ||||
생년월일 | N0년 10월 34일 | ||||
나이 |
16세(N15)[4] → 17세(N16)[5] → 24세(N23)[6] |
||||
생일속성 |
대지(地/Kubera) 대지(地/Kubera) 대지(地/Kubera) |
||||
신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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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 N15년 | N16년 | N23년 |
신장 |
163cm[7]
|
166.2cm[8]
|
178cm
|
||
체중 | 56kg |
55~55.1kg[9]
|
66kg[10]
|
||
가슴 둘레 |
75D
(92.5cm) |
75D (93cm) |
85D
(104cm) |
||
어깨 너비 | 41cm | 42cm | 46cm | ||
발 크기 | 24.5cm | 24.5cm | 26cm | }}}}}}}}}}}} | |
직업 | 평민 | ||||
가족관계 |
(어머니)
안나 하이아스 (아버지) 라오 리즈 |
[clearfix]
1. 개요
네이버 웹툰 쿠베라의 주인공.칼리블룸 출신 투사인 아버지 라오 리즈와 투사였던 어머니 안나 하이아스 사이에서 태어났다. 리즈가 뱃속에 있을 때 아버지 라오가 실종되어 생사불명[11][12] 상태였기 때문에 사실상 홀어머니 슬하에서 자랐다. '쿠베라'라는 이름은 아버지인 라오가 지어준 것.
N15년에 만 15살 생일을 맞아 어른이 되었고,[13] 이때부터 '쿠베라'라는 본명을 숨기기 위해 두 부모님의 성을 딴 ' 리즈 하이아스(Leez Haias)'라는 가명을 사용하고 있다. 대지의 신의 이름을 쓰고 있기 때문에 고향 마을 밖 사람들에게 그 사실을 숨기기 위해 이전까지는 고향 마을 밖으로 나간 적이 단 한 번도 없다. 마을 밖으로 많이 나가 봐야 버섯을 따기 위해 마을 외곽 지역까지 나간 것이 전부일 정도. 이름 때문에 출생신고도 하지 못해 신분증이 없어서 도시에 들어갈 때마다 보증인이 필요하며, 학교도 다니지 못했다.
2. 특징
← ← |
Kubera character card No.2 | → | ||
status 초반(황금의 기사를 얻기 전) |
||||
16세 |
육탄전 | ■■■■■■■■■■■■■■■■■■■■[14] | ||
재생속도 | ■■■■■■■■■■■■■■■■■■■■[15] | |||
마법/ 초월기 | Unknown |
← | Kubera character card No.25 | → | ||
status 황금의 기사 ON |
||||
16세 |
육탄전 | ■■■■■■■■■■■■■■■■■■■■[16] | ||
재생속도 | ■■■■■■■■■■■■■■■■■■■■ | |||
마법/ 초월기 | Unknown |
목소리는 예쁘지 않지만 뛰어난 성량과 풍부한 음역 덕에 노래 실력은 수준급이라고. 하지만 아직도 작중에 노래를 부르는 모습은 "귓밥이 흘러가네~" 외에는 한 번도 나오지 않았다. 아마 작품 진행상 별로 필요 없기 때문에 그런 것으로 보인다.[17]
초반의 리즈는 학교에 다니지 못한 탓에 아는 것이 남들보다 적지만, 수학적인 부분에선 고차원 개념을 당연스럽게 여길 정도로 비상하다. 하지만 이 모습은 그녀의 일행인 유타, 아샤 라히로, 란 사이로페와 비교되어 잘 묘사되지 않는데, 아샤는 천재인데다가 이에 상응하는 지식을 가졌고, 란은 마법 명문가의 쿼터이자 대학생인 만큼 리즈보다 오랫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식이 많다. 유타는 라크샤사급 수라여서 살아온 시간이 매우 길어 그동안 쌓은 경험과 지식이 많다.
이 3명의 지식의 양이 리즈에 비해 많은 탓에 상대적으로 리즈가 바보인 것처럼 보이지만 2부 127화에서 미르하 시몬의 비서인 '레더 헤일로'가 "모르는 것이 많긴 하지만, 그런 부분만을 제외하면 이해력, 기억력 모두 뛰어난 편"[18][19]이라고 높게 평가하기도 했다.
3부 들어서 상대의 모순을 알아채고 파고드는 통찰력이 돋보이는 것[20]과 동시에 여러 단서를 두고도 헛다리 짚는 모습도 나온다[21]. 다만, 하필 시간여행을 통해 쌓은 별의별 우주적 사건을 경험하고, 감각을 포함한 능력치가 상급 나스티카 수준으로 상승한 란과 마루나가 비교군이라는 걸 감안해야 한다.
모르는 사람들은 다들 야크샤족 쿼터라고 생각할 정도로 신체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 작중에서 도저히 순혈로 생각되지 않을 정도의 비정상적으로 강한 괴력과 육체의 내구력, 민첩성, 도약력 등을 서슴없이 보여준다. 2부 35화에서 회귀의 검 시험 중, 맨손으로 1회 가격해 20장 이상의 수의 송판을 격파해야 하는 첫 번째 시험에서 황금의 기사의 힘을 발동하지 않은 상태로 송판 51장을 격파했다.[22] 체형을 봐선 이 정도의 신체 능력을 가진 이유가 물리적으로 설명되지 않는데, 순혈인 그녀가 어떤 원리로 이런 힘을 내는지는 불명이다.
기본 식사량도 많지만 활동량도 많은데, 이 때문인지 단순한 대식가를 넘어선 수준으로 먹성이 엄청나게 좋으며 배가 고프면 정상적인 사고가 불가능해진다. 좋아하는 음식은 버섯이며 그중 카레 버섯을 가장 좋아한다. 어째서인지 몸에 독에 대한 내성이 있는 덕분에[23] 독버섯도 어렵지 않게 먹을 수 있다고 한다. 요리 실력 역시 좋은 편이지만, 가끔 레시피를 제대로 읽지 못해서 망쳐버리는 경우가 있다.
생일속성은 마법사가 되기 적합한 트리플 쿠베라(地-地-地)지만, 신성친화도 자체는 황금의 기사 보정만을 제외하면 0이기 때문에[24] 마법에 재능이 없을 뿐만 아니라, 자세히 배운 적도 없어서 초반에 사용할 수 있는 마법이라고 해 봤자 작품 진행 중 란 사이로페로 부터 배우게 된 '호티 쿠베라'와 미르하 시몬의 비서인 '레데 헤일로'로 부터 배운 '브하바티 쿠베라' 등 대지 속성의 마법밖에 못 쓴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투사로서의 자질은 가히 최강급이라고 할 수 있다. 유타가 억누른 초월수치인 1300을 보고 리체 세이란은 상당히 강력한 하프라고 평가했고 하프라도 2000만 넘으면 굉장한 거라고 했는데 리즈의 초월수치는 그 수치들을 가볍게 뛰어넘는 4240[25]이다. 검의 시험에도 투사 랭킹 7위가 참가했는데 리즈가 종합 1등을 차지했다는 점만 봐도 범상치 않다. 게다가 리즈는 태어나서 지금까지 투사로서 훈련받은 경험이 단 1번도 없다. 즉, 오직 순수 자질만으로 쟁쟁한 현역 투사들이 참가하는 시험에서 1위를 차지한 것이다. 나중에 평가된 바로는 놀랍게도 리즈의 투사로서의 자질은 용족 하프인 그 " 카사크 라조프만을 제외한다면" 행성 최고 수준의 자질이라고 한다.[26]
실질적인 실력은 매우 우수하며 잠재 능력도 탁월한 수준이다. 회귀의 검 소유자 자격을 얻어 최상급 투사라는 것이 입증되었으며 작품 초반부 부터 황금의 기사를 착용 중이어서 중요한 순간마다 적절한 활약을 보여왔다. 비록 각종 신급 아이템의 보정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라크샤샤 4단계 최상급의 인간형 마루나를 상대로 순혈 인간이 잠시나마 대등하게 싸웠다는 점이 이를 입증한다. 심지어 유타가 오지 않았더라면 마루나는 리즈의 손에 치명상을 입었을 수도 있는 상황이었단 걸 생각한다면 리즈의 실력은 이미 증명된 셈이다.
이렇듯 영웅이었던 아버지의 피를 진하게 물려받아 인간이라고 믿기 힘들정도의 강함과 선한 성품을 지니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버지와 달리 리즈는 그 존재를 알고 있는 사람이 드물정도로 인기가 없는데, 여러 네임드 마법사나 투사와는 달리 이렇다 할 업적이 없고, 인간사회에서 있었던 기간도 짧았기 때문에,[27] 사람들은 리즈를 쿠베라 리즈 그 자체로 인정하기보다는, 라오 리즈의 딸, 아샤 라히로를 쫓아다녔던 아이, 상급수라(유타)를 컨트롤 할 수 있는 아이, 회귀의 검과 황금의 기사를 착용한 투사 정도로만 리즈를 기억하고 있다.
리즈가 자신의 감정을 속여 억지로 기력을 끌어올리자 바람의 신 바유가 계속 그러다가는 라오처럼 평생을 외로운 삶을 살다가 갈 것이라고 충고하기도 했고, 신이 통찰한 미래에서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고통스럽고 기나긴 싸움을 홀로 계속하다 끝내 쓸쓸히 죽음을 맞이하는 모습이 여러 번 보였기 때문에, 결국 쿠베라 리즈는 사람들에게 잊힌 채로 비극적인 운명을 맞이할 것이 암시되었다.
달리고, 구르고, 깨지고, 수천 수만 번을 베이고, 찢기고, 그러고도 다시 일어나 포기를 모르고 싸우지. 너를 사지로 내몬 이들을 구하지. 네 인생을 망가뜨린 원수를 용서하지.
자,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남는 건 뭘까? 자신을 버린 세상을 구한, 이렇게나 관대한 영웅이 있었다... 라는 전설이라도 남아준다면 그럼 조금은 보람이 있을 텐데 불쌍하게도 마지막에 칭송받는 건 네가 아니지.
명예와 공적은 다른 이의 것으로, 노력과 고통은 너만 아는 것으로, 안간힘을 쓰며 버텨오던 몸도, 찢어질 대로 찢어진 마음도, 상처밖에 남지 않은 추억도, 긍지를 잃어버린 영혼도, 이름과 하나 된 그 모든 걸 잃어버리고, 넌 그렇게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지.
자, 그렇게 해서 마지막에 남는 건 뭘까? 자신을 버린 세상을 구한, 이렇게나 관대한 영웅이 있었다... 라는 전설이라도 남아준다면 그럼 조금은 보람이 있을 텐데 불쌍하게도 마지막에 칭송받는 건 네가 아니지.
명예와 공적은 다른 이의 것으로, 노력과 고통은 너만 아는 것으로, 안간힘을 쓰며 버텨오던 몸도, 찢어질 대로 찢어진 마음도, 상처밖에 남지 않은 추억도, 긍지를 잃어버린 영혼도, 이름과 하나 된 그 모든 걸 잃어버리고, 넌 그렇게 이 세상에서 사라지고 말지.
2.1. 외모
2.1.1. 성장 전
설정에 따르면 옅은 쌍꺼풀과 밝은 녹색의 눈, 빛을 받으면 옥색이 되는 짙은 청록색 머리카락[28] 그리고 짙은 피부색[29]을 지닌 소녀. 실제로 독자들이 보기에는 아주 못생긴 외모는 아니지만, 설정 상으로는 평균 이하인 것 같다. 아샤를 쫓아다니는 다른 사람들의 평가라던가, 심지어 리즈에게 꽤 호의적이었던 란의 평가를 봐도 가슴이 크다는 것 외에는 이렇다 할 매력을 찾아볼 수 없는 외모인 것 같다.
머리는 위로 묶을 때도 있고 아래로 묶을 때도 있지만 평소에는 거의 양갈래 머리를 하고 다닌다. 아버지인 라오를 닮아 머리칼이 전체적으로 곱슬거리지만 머리끝의 부분은 유독 심하게 굽어 있다. 한때 이것을 없애 보려고 잘라 본 적도 있지만 아무리 잘라도 자른 부분이 다시 말려들었기에, '없애지 못한다면 차라리 내세우자.'라고 생각해서 하프 트윈테일 머리를 하게 되었다고.
2010년 추석맞이 외전 격인 '구배라의 일상'에서 리즈의 스테이터스가 아예 대놓고 "몸매는 비범, 하지만 얼굴은 ㅈ망"이라고 나온다. 심지어 리즈를 그렇게나 좋아하는 유타조차도 리즈의 유일한 단점이 외모라고 했다.[30]
이런 설정에 비해 작화 상으로는 꽤 준수하게 나오는 것은 작가 공인 설정으로 본래 얼굴보다 미화되어 그려지고 있거나, 누군가의 시선에서 묘사되었기 때문이다. 이 미화는 설정과 작중에서 공인된 미녀인 브릴리스 루인보다도 눈도 크고 속눈썹도 더 길게 그려지는 수준.
몸매는 어머니인 '안나 하이아스'를 닮아 나이에 비해 발육이 몹시 좋은 편으로 베스트 도전분에서 밝혀진 쓰리 사이즈는 36 - 26 -35. 여기에는 작가의 취향이 어느 정도 반영되어 있다고 한다.[31] 사실 그 몸매도 평범한 사람들한테야 눈에 띄는 편이지 이보다 더한 몸매는 인간이든 상급 수라든 신이든 벌써 몇이나 나왔다. 덧붙여 성장한 모습은 아버지인 라오와 알고 지냈던 테오 라칸이 깜짝 놀랄 정도이며 테오는 만약 라오가 여자였으면 저런 얼굴이었을 거라고 독백했다.
작중에서 리즈가 입고 있는 노란 옷과 치마 세트는 어머니인 안나에게 생일 선물로 받은 무도복. 유명했던 창조브랜드인 '로드벨'의 살아남은 멤버들 중 1명이 갖고 있던 디자인 샘플로, 회사가 망해버리면서 미처 출시되지 못한 것이다. 마도복이 아닌 무도복이므로 마법에는 전혀 도움을 주지 않지만, 옷의 내구도나 보호 성능은 뛰어난 편이다. 작중에서 란이 리즈를 항상 병아리라고 부르는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이 옷 때문이다.[32]
그리고 2부 143화에서 미르하가 해준 화장으로 인해 미모가 화장 전에 비해 완전히 딴 사람같이 보일 정도로 급격하게 상승했고, 유타는 이때의 리즈를 보고 화장을 한 이후엔 외모적인 부분 한정으로 유일한 결점이 사라졌다고 평가했다.[33]
베스트 도전 특별 분에 나온 이야기로는 리즈의 초기 설정은 아방한 미소녀였으나 예쁜 주인공은 독자들의 공감을 잘 못 끌어낼 거라고 생각해 몸매 설정만 놔두고 얼굴은 조금 못난 추녀로 바꾸었다고 한다.
2.1.2. 성장 후
'호티 야마(Hoti Yama)'에 의해 성장한 리즈 |
칼리블룸에서 본의 아니게 클로드 유이의 '호티 야마'에 걸려서 아샤 라히로와 비슷한 또래로 성장하게 된 후에는 길거리의 사람들이 리즈의 얼굴을 보고 모자를 쓰고 얼굴을 가리고 있었음에도 예쁘다고 칭찬했다. 외모가 라오 리즈의 성전환 버전이라고 할 정도로 라오와 매우 닮았기 때문에, 리즈는 라오와의 관계를 들키지 않으려고 내내 모자로 얼굴을 가리고 있었다. 혹시 란에게라도 들키면 마을 전멸이나 자신의 본명에 대해서 말해야 할지도 모르기 때문.[35]
3부에서 7년의 시간이 흘러 20대가 된 모습으로 나타나서 성장 후 엄청난 미인이 되었다.[36] 얼굴선이 조금 날렵해졌으며, 힘든 세월을 보낸 만큼 예전처럼 싱글벙글 웃는 상보단 도도하고 차가운 느낌이 강해졌다. 전반적으로 보면 10대 시절의 귀여운 외모상은 다 증발하고 쿨뷰티 기믹 소유자가 되었다.
작품 내에서도 미인으로 보이는지 수라도의 수라와 신들조차도 라오를 닮은 얼굴이라고 수군거릴 만큼 공식 미남이던 아버지 라오랑 닮은 얼굴이 되었다는 묘사가 많다.
작가가 3부 266화 블로그 후기에서 말하길, 성장 후의 리즈가 공식 미녀인지 물어보는 독자가 많았다고 하며 미인이라면 어느 정도의 외모인지 묻는 질문도 많았다고 한다. 이에 대해 카레곰은 웹툰을 보면 알다시피 리즈에게 예쁘다고 하는 사람은 거의 없고 라오를 쏙 빼닮았단 말만 하는데, 라오는 남자라는 답변을 남겼다. 그런데 해당 후기에 아그니와 리즈가 같이 있는 컷을 올리며 '잘생김 × 잘생김'이라는 코멘트를 단 것으로 보아, 하누만이나 아샤처럼 중성적인 미인인 듯하다.
2.2. 성격
2.2.1. 성장 전
매사에 밝고 명랑하지만 지나치게 순수하고 세상 물정을 모른다.고향 마을에 살던 시절엔 마을 밖에 제대로 나가 본 적도 없는 데다, 아는 사람들이라곤 친절하고 상냥한 고향 사람들뿐이어서 누군가를 속인다든가 나쁜 짓을 한다든가 하는 것에 대해선 어린애 수준의 천진난만한 지식수준을 가지고 있으며, 작중에서 자주 순진하다고 표현될 만큼 남에 대한 경계심이 적은 편이고 이것저것 곧잘 믿는 성격이었다. 예를 들어 '음식을 편식하면 지옥에서 그 음식을 몽땅 비벼준다'와 '나쁜 짓 하면 지옥에서 아그니 님이 혼낸다.'라는 말을 진짜라고 철저하게 믿는다.
그러다 가루다족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인 마루나에 의해 고향 마을이 괴멸당해 친지를 모두 잃은 트라우마로 순혈 수라를 극도로 증오하고 혐오한다.[37] 다만 일찍이 투사였던 어머니에게 하프 동료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자라서 그런지 하프에 대한 편견은 없으며 싫어하지 않는다.
즉, 좋게 말하면 "세상사에 찌들지 않은 순수한 아이", 나쁘게 말하면 "세상물정 모르는 바보"로 작가 블로그의 주연 프로필에 의하면 '현대로 치자면 아무도 보는 사람 없고 자동차가 1대도 안 지나가도 횡단보도에 초록 불이 켜질 때까지 멀뚱멀뚱 기다릴 퀄리티의 캐릭터'라고 한다.
하지만 겉으로 드러나는 이런 강한 모습과는 다르게 시골에서 살아온 10대의 순박한 어린아이답게 내면은 상당히 여린 편이다. 하지만 남들이 신경 쓰지 않도록 남들 앞에서는 약한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한다. 그래서 자신의 감정을 죽이고 최대한 웃고 다녔다. 전형적인 외강내유형이라 할 수 있겠다. 1부 초반 생일 선물로 공주님 풍 드레스를 받고 싶어 했던 모습, 호티 쿠베라를 배울 때 힘쓰는 마법인 것에 다소 실망한 모습 등을 보면 여성적인 면모 또한 알고 보면 적잖게 보인다.
3부에서 리즈의 고향 마을 사람들은 리즈가 5살에 죽었으며 그동안 리즈가 봐 왔던 안나와 이웃들은 전부 신 쿠베라가 만들어낸 환상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처음 어렸을 때의 리즈가 신앙심이 깊고 세상 물정도 모르는 순수한 성격의 소녀였던 게 어쩌면 신 쿠베라가 의도한 게 아니냐는 추측도 있다. 다른 쿠베라들처럼 가명으로 마을을 나가 학교에 다니게 하는 건 위험할 수 있으니 그렇다 치더라도, 신 쿠베라의 환술은 진짜 사람이나 사물과 구별이 안 될 만큼 똑같이 환각을 만들 정도인데 그럼 일반 학교와 똑같은 가짜 학교를 만들거나 그게 안 된다면 책이라도 구해 직접 가르쳐 주는 등 리즈에게 전문 교육을 배우게 할 수 있었는데도 그러지 않았다.
자신보다 뛰어난 여성은 동경하지만 자신보다 뛰어난 남자는 질투한다고 한다.
2.2.2. 성장 후
7년간 수라도에서 완전히 성장해 인간세계로 돌아온 리즈는 현실 감각과 판단력이 꽤 좋아짐과 동시에 여전히 인간적인 면모도 보여주는 성격이 되었다. 성장하며 사람들이 입을 모아 칭송하는 영웅이자 리즈의 친아버지인 라오 리즈와 성격과 외모가 판박이로 닮게 되었다.기본적으로는 여전히 상냥한 성격이다. 전혀 모르는 타인에게도 "속이 풀리지 않으면 화를 내도 좋고, 나한테 기대고 울어도 돼."라고 말할 만큼 타인을 대하는 태도는 여전히 이타적이다. 그럼에도 어른스러워진 만큼 이전보다는 덜 감정적이게 되었다. 마법사들이 수라들을 가둬 강제로 동족상잔을 시킨다는 말을 듣고도 "그렇구나. 마법사의 세계란.. 나로선 납득하기 힘든 게 많네.."라고 에둘러 비판하거나, 예전 같으면 화를 내고 달려들었을 상황에도 먼저 침착하게 주변 상황을 살피고 행동하게 되었다.
다만 수라가 재미로 인간을 괴롭히는 행위만큼은 용서하지 않는다. 심지어 상대가 나스티카급 수라라 순혈인간인 리즈가 압도적으로 불리한데도 무작정 달려들었다. 이때의 리즈가 얼마나 과격했는지 지난 7년간 리즈가 수라도에서 나스티카들을 그렇게 괴롭혔다는 소문이 돌 정도였다고 한다.
작품이 진행될수록 리즈의 심리묘사도 더 늘어나면서 밝혀진 사실은, 리즈 스스로가 그다지 냉정하지 못하고 선의에 약하다는 본인의 약점을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수시로 마음을 다잡으며 최대한 이성적으로 판단하려고 노력한다는 것이다.[38] 그러한 노력이 빛을 발한 것인지 어릴 때 아샤의 가스라이팅에 무방비로 당했던 모습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아득히 오랜 세월을 살아온 신과 수라의 설득을 빙자한 수작질에도 이성적으로 판단해낼 수 있는 경지에 이르렀다.
3부에서 리즈의 본명이 쿠베라와 아난타임이 드러나면서 이름의 힘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영혼의 소유자로써, 리즈의 행보에 따라 우주의 존망이 걸려있음이 밝혀진다. 이전까지 시간을 오갔던 능력자(시간축)들은 실패하는 미래를 무한으로 되돌려 자신의 이상을 이룰 수 있었으나 그렇게 사라진 수많은 미래들은 결국 수많은 원한(가능성)이 되었고 그 수많은 원한들이 모여 우주를 삼켜버리며 멸망으로 이어지는 역사가 되풀이왔었다.
그러나 먼 미래에 시간축이 된 리즈만큼은 이렇게 버려지고 잊혀진 수많은 가능성들을 잊지 않고 슬퍼했으며 가능성이 멸망하는 마지막 순간들을 늘 함께하였기에 때문에, 이전 우주들과 달리 원한이 커져 우주를 집어삼키질 일도 없어졌으며 이는 즉 시초신들이 바랬던 최초의 우주가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
3. 전투력
3.1. 1·2부
마법에 대한 지식이 전무하고 그 어떠한 성장도 쌓아올리지 않은 시작 시점에도 아버지와 어머니의 재능을 그대로 물려받았기 때문에 이미 순혈인간이라고는 믿을 수 없는 신체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리즈가 태어난 마을의 주민인 페일은 이를 보며 쿼터는 어림도 없고 하프 정도는 되어야 리즈에게 신체능력을 견줄 수 있을 거라 말했다.
다만 이때 당시 리즈는 경험도 거의 없고 맞붙는 상대가 전부 너무 강해서 유의미한 활약을 보인 일은 없다. 무엇보다 아샤가 리즈가 싸움에 나서는 일이 없도록 철저하게 통제했기 때문에 재능을 전혀 살릴 수가 없었다.
단적인 예시로 2부 시점의 자신에게 빙의한 3부 리즈의 스탯은 호티 쿠베라나 황금의 기사 버프 없이 육탄 13이다.[40] 비교하자면 아난타족 라크샤사인 리아가라, 클로페의 수라형이 육탄 13이고 용족 이인자 타크사카, 초대왕 간다르바의 전성기 시점에서 인간형 육탄이 14다. 인간 투사 중 1위인 아이리의 육탄전이 9이니 인간은커녕 용족 하프인 카사크나 평범한 라크샤사의 수라형과 비교해야 할 정도로 터무니없이 높은 수치이며, 경험만 있었어도 이 당시 이미 카사크와 함께 투사계의 정점으로 군림할 자질이 있었다.
3.2. 3부
7년간 수라도에서 구르고 구른 경험으로 인해 상당한 강함을 가지고 있다. 재생력을 억제하기에 수라에게 효과적인 무기인 회귀의 검은 물론이거니와 속박의 피와 같은 아이템의 전보다 훨씬 숙련도도 늘었으며,[41] 마법과 함께 이들을 이용해 아주 능숙하게 전투를 진행한다. 3부 76화에서 나온 독백을 보면 회귀의 검과 같이 혼돈에게 받은 것은 언제 빼앗길지 모를 것이기 때문에 리즈 자신은 그 어떤 상황에서도 싸울 수 있는 백업을 생각해 둔다고 한다.
2부 시점에서 성장하지 않은 자신에게 빙의한 리즈의 육탄 스탯이 어지간한 상급 수라 수준인 육탄 13인 만큼 현재 시점의 리즈는 거의 인간형 나스티카 수준인 육탄 14 정도로 추정되며[42] 초월기나 아이템 없이 단순 완력만 봐도 엄청나게 성장했다. 3부 265화에서 클로드에게서 쿠베라의 창을 받아서 써보는데, 허공을 한 번 찌르자 그 찌르기의 풍압이 지나간 땅에 어마어마한 깊이의 크레이터가 생긴 것을 보고 클로드는 리즈가 초월기를 썼냐고 묻는데 본인의 반응은 그냥 좀 힘줘서 쳐 본 건데...
여기에 신급아이템 속박의 피와 회귀의 검, 황금의 기사와 쿠베라의 신발까지 여러 아이템까지 지니고 있어 신, 나스티카를 제외하면 리즈보다 강한 존재는 작중 시점에서도 드물다. 특히 리즈는 회귀의 검으로 단순히 공격용만이 아닌 상대방의 초월기를 흡수해 에너지로 써먹거나 태초 브릴리스가 소환사인 아그니의 포탑을 방어하는 등 그야말로 다재다능한 용도로 써먹는다. 다만 주요 상대가 하필 회귀의 검이 통하지 않는 라크샤사급 타라카족이나 강림한 칼리 등 이길 수 없는 상대들이었기에 잘 드러나지 않았을 뿐.
진심으로 싸울 태세를 갖추고 검을 개방하자 도시와 맞먹는 크기의 충격파가 발생할 정도. 이 상태로 야크샤족 라크샤사 5단계 수라인 소나를 상대로 근접전에서 몰아붙이며 그 강함을 드러냈다.[43] 심지어 전투 초반에는 옆에 있는 사람을 보호하며 싸운 탓에 전투력에 제약이 있었음에도 크게 밀리지 않았었다.[44]
3부 309화에서는 콘체스 신전 입구 근처에 있던 중추급 타라카족이 인간형 상태의 칼라빈카를 공격하자 구하려고 회귀의 검을 개방하며 끼어드는데, 그녀가 힘껏 내지른 주먹에도 생채기 하나 안 난 그 타라카족의 팔을 간단히 잘라내곤 조금 싸우다, 칼라빈카가 수라화해 그것의 촉수들을 붙들어 막아주자 일격에 썰어서 끝장낸다. 이때 그녀를 처음 본 칼라빈카는 최소한 나스티카 인간형 아니면 신이라고 해야 좀 믿겠다고 생각한다.
3부 322화에서는 어느 야크샤족 수라가 잔에 따라준 독조차 아무렇지도 않게 원샷하며 생각하는 만독불침의 면모를 보여줘, 그저 독주를 따라준 줄 알았다가 깨달은 야크샤족 수라가 경악한다.
3부 327화에서는 카마두가 유타를 죽이려 하자, 무의식적으로 킨나라족 본거지까지 균열이 갈 정도로 강한 지진을 발동하여 카마두가 인간이 어떻게 아이템도 없이 이런 위력의 초월기를 쓸 수 있나며 놀라워하기도 했다.[45] 물론 리즈가 가진 황금의 기사에 지진이 있지만 팔과 몸이 분리되면 자기재생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게 되고 당시 리즈는 카마두에 의해 황금의 기사를 찬 팔이 절단되어 있었다.
3부 339화에서는 선빵을 맞았음에도 사가라의 한손을 묶고 마운트 자세를 취한 후 마법도 초월기도 없이 맨손으로 머리통을 깨서 순식간에 제압한다.
사가라가 다소 방심했고[46] 상대적으로 약한 여성형 상태였던 데다가 유타로부터 공략법을 미리 숙지해두고 싸웠다고는 하나, 상위권 나스티카인데다[47], 주력 아이템이었던 황금의 기사와 회귀의 검 모두 잃어[48] 속박의 피와 쿠베라의 신발 뿐이라는 핸디캡을 진데다[49] 상성상 마냥 유리하기만 한 것도 아닌[50] 싸움이었음에도 승리를 따냈다는 점에서 대단한 것.[51] 작가가 블로그에서 말하길 사가라가 리즈에게 유효타를 먹힐 수 있었던 기술은 오직 단거리에서만 발동이 가능한 회피불능기였으며[52] 사가라는 봐주지않고 꽤 강력한 공격을 퍼부었는데 그걸 리즈가 죄다 회피하였다고 한다.[53]
3부 346화에서 타티아가 리즈의 초월수치가 나스티카급이라고 하였다.
3부 350화에서는 테오 라칸을 드디어 스승으로 삼아 인간 전용 초월기들을 익힌다.[54] 그리고 인간전용 초월기들을 익히는 과정에서 축지+삼보법 콤보를 개발하게 되었다. 일격에 산에 구멍이 뚫렸으며, 사람들은 카사크가 브레스를 쏜 것으로 오인할 정도의 위력이다. 보통 삼보법으로는 저렇게까지 파괴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원리상 융합 초월기인 것으로 보인다
3.3. 미래
아니, '강함'이라는게 꼭 과거나 현재에만 국한되는 건 아니야.
저 아이는 너의 '현재'보다 월등히 강한 ' 미래'를 갖고 있다.
먹잇감으로서의 매력은 차고 넘치지.
타라카(1부 95화 中)
저 아이는 너의 '현재'보다 월등히 강한 ' 미래'를 갖고 있다.
먹잇감으로서의 매력은 차고 넘치지.
타라카(1부 95화 中)
미래의 리즈가 굉장한 강자라는 떡밥은 작중 전체에 걸쳐 꾸준히 뿌려져 왔다. 타라카는 1부 시점의 유타[55]보다 리즈의 미래가 월등히 강하다는 말을 했으며, 유타는 실질적인 윌라르브 최강의 마법사인 아샤보다 리즈의 미래가 더욱 강하다는 말을 했다. 3부 예고편의 리즈는 아난타로 추정되는 존재를 맨몸으로 맞상대하고 있었으며, 3부 155화에서 드러난 리즈의 본명을 볼 때, 리즈의 미래는 세계관 최강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란 사이로페와 마루나의 시간여행이 시작되고 밝혀진 아난타가 시간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는 사실, 그리고 시간여행의 중간중간 미래의 리즈로 추정되는 존재가 독자적으로 시간을 넘나들며 이들을 인도했다는 사실 등을 비추어 볼때, 리즈의 미래가 시간이라는 추측은 이미 기정사실화 된 부분.
3부 211화에서는 미래의 리즈로 추정되는 존재가 직접 힘을 발휘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 존재는 4단계로 성장한 유타를 손등으로 후려친 것만으로 육체가 갈기갈기 찢어질 정도의 충격을 줌과 동시에 먼 곳으로 날려버릴 정도로 초월적인 강함을 지니고 있다.[56]
4. 작중 행적
자세한 내용은 쿠베라 리즈/작중 행적 문서 참고하십시오.5. 인간관계
5.1. 아샤 라히로
2부 후반까지 가장 믿고 의지하던 대상. 마루나에 의해 고향이 파괴되었을 때 자신을 구해줬고, 이후 리즈에게 가장 가까운 사람이 아샤였기 때문에, 아샤를 가장 믿었고 아샤에게 폐를 끼치지 않으려고 신경을 쓰고 있었다. 이는 아샤에게 버림받으면 혼자가 될 거라는 위기감을 품고 있었기 때문이다. 실제로 리즈는 아샤와 헤어지면 갈 곳도 돈도 없고 배운 것도 없는 천애 고아 신세였다. 그래서 될 수 있는 한 아샤가 자신에게 무언가를 숨기고 박대하더라도 믿고 따르며 자신이 눈치챈 진실들을 최대한 외면해 왔다.그러나 2부 134화에서 아샤와의 관계가 파탄 나면서 여태까지 외면해 온 진실들이 그대로 마음을 갉아먹으며 점점 망가지기 시작했다. 남들이 자기 자신을 그대로 봐 주는 게 아니라 쿠베라의 이름을 가진 사람, 회귀의 검의 소유주, 라오 리즈의 딸로만 본다는 것에 거부감을 가지게 되었다. 자신이 린드할로우 수비에 참여하는 게 아샤의 계획일까 상상하면서 실소하기도 하는 등 상당히 정신적으로 궁지에 몰릴 정도다.
결국 2부 최후반부에서 아샤가 다름아닌 자신이 라오 리즈를 죽였다고 리즈를 도발하면서 이들의 관계는 돌이킬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게 된다. 리즈가 이성을 잃고 아샤를 보고 죽여버리겠다고 외치며 분노하나 아샤는 리즈를 비웃으며 홀연히 사라져버린다.
그리고 3부 341화에서 오랜만에 리즈와 아샤가 예상치 못한 순간에 마주하게 된다. 아샤는 자신을 보고 경계하는 리즈를 보며 왜 그렇게 날이 섰냐는 등 뻔뻔한 태도로 일관하며 자신은 비록 적이지만 라오의 딸을 죽이지 못하는 적이라고 말하며 경계할 필요 없다는 듯 말한다. 이 말은 딱히 거짓말은 아닌게 리즈가 자신을 공격했음에도 아샤는 반격만 했으며 죽고 싶지 않으면 도망치라고 경고하거나 속박의 피를 발동해 피를 계속 흘리는 리즈를 회복마법사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는 등 리즈를 돕고 있는 모습을 보이고 있기는 하다.
또 저런 식이다. 또 자신의 악행에 나를 방패 삼는다. 나를 위한 배려라고 말하지만 실상 스스로를 위한 것. 죄책감이 뭔지 모르면 이런 방패도 필요치 않다. 너는 다 알면서 죄를 짓기에 이런 식으로 합리화하며 버티는 것이다.
3부 345화 중 리즈의 독백
물론 리즈는 철저하게 아샤를 불신하고 있으며, 숨쉬듯 가스라이팅을 해대는 아샤의 말에서 오히려 아샤의 약점을 지적해 데꿀멍하게 하는 등 전처럼 순순히 당하고만 있지는 않는다. 오히려 자기 합리화를 일삼는 모습을 보며 아샤의 심리상태를 정확하게 분석하기도 했다.3부 345화 중 리즈의 독백
5.2. 유타
3부 시작 이후 리즈가 정신적으로 가장 의존하고 있는 대상. 은근히 라오의 얼굴을 비추어 보고 있는 미르하 시몬이나 란 사이로페와는 달리 유타는 오직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점이 가장 크기 때문이다. '브하바티 쿠베라'를 익히는 과정에서 셀 수 없이 죽음을 체험한 덕분에 자신의 고통에도 상당히 익숙해져서 '마음이 뜯기는 것보단 몸이 뜯기는 것이 낫다.'고 생각하며 유타가 자신을 해칠 수 있다는 것을 알면서도 유타를 애타게 부르기도 했다. 결국 유타가 속박의 피를 재료로 개조한 자신의 목도리를 두고 그대로 떠나려고 하자, 속박의 피의 능력으로 유타를 따라잡아서 반쯤 죽이려는 기세로 유타 옆에 회귀의 검을 꽂고는 자신의 곁을 떠나지 말라고 필사적으로 애원하기도 한다.특이한 점은, 리즈와 유타는 둘 다 서로에게 사랑인 듯 사랑 아닌 듯 어려운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유타는 리즈에게 식욕과 사랑(성욕)의 경계선을 왔다갔다하는 애매한 감정을 갖고 있고, 리즈는 유타에게 사랑인지 의존성 인격장애인지 긴가민가한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다. 다만 2부 끝자락에서의 묘사를 보면 유타는 진심으로 리즈를 위해 본심과는 달리 멀리하려고 하며, 리즈는 그런 유타의 본심을 알고 유타가 멀어질수록 더 다가가려는 연출이 나옴으로써 둘 다 사랑의 감정을 가지고 있다는 게 확정된 것으로 추정된다.[57]
2부 후반부에서는 유타는 리즈에게 상처 주지 않기 위해 더 이해하기 힘든 행동만 하고, 리즈는 그 모습을 보며 계속 상처만 받는 악순환이 이어지는 관계였지만 수라도에서 7년간 부대끼고 지내면서 리즈가 유타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었기 때문에 3부에서는 그동안 관계가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3부 1화부터 유타가 리즈에게 "당신을 사랑하지 않기로 했습니다"라는 말을 하며 이전에는 대놓고 사랑하고 있었다는 추측이 가능한 말을 했고[58], 3부 71화에서는 아예 수라도에 있는 동안 유타가 식욕을 억지로 억누른 상태에서 둘이 관계를 가지려고 시도했다는 묘사가 나오면서 서로에게 일편단심인 것이 확인되었다. 그러나 유타는 칼리의 설계 때문에 본인이 사랑스럽다고 여기는 모든 존재에 대해 애정이 식욕으로 치환되는 상태이기 때문에 리즈를 사랑할수록 더 강한 식욕에 사로잡히게 되고 현재 시점에서 리즈의 수명은 고작 몇 달 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어떻게 될지.... 이 만화의 배경이 워낙 시궁창이라 독자들은 유타리즈 커플의 성사를 외치고 있지만 이 만화 전개는 로미오와 줄리엣 뺨칠 정도로 이루어질 수 없는, 연인에 대한 식욕이 통제가 안 되는 라크샤사와 시한부 순혈인간의 사랑이다. 게다가 이미 세계관 내의 우주가 막장 테크를 타고 있어서 더 알 수 없게 되어버린 상황.
현재시점에서 리즈는 본인에게 애정을 가질수록 더 강한 식욕을 느끼는 유타의 상황을 잘 알기에 유타가 아무리 적대적으로 나와도 그 의도를 오해하는 일은 없다. 서로 일편단심인 것은 맞지만 '복수의 의미', '죄와 벌' 챕터를 보면 현재 시점에서 유타는 리즈를 자기 자신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일부러 리즈를 밀어내고, 리즈는 자기가 웃으면 유타가 더 버티기 힘들어하니 일부러 유타에게 차갑게 대하는 중이라 한 공간에 같이 있으면 영 어색하고 서먹한 분위기가 조성된다. 그러나 3부 293화를 보면 그 와중에서도 단둘이 남게 되자 리즈는 유타가 리즈를 지키고 싶은 마음과 먹고 싶은 욕망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면서 아무것도 못 하는 상태임을 언급하며 모질지 못하다면서 미소 짓고, 거기에 유타는 그렇게 다 알면서 여전히 자기에게 웃어주는 리즈도 모질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라고 한다. 서로를 아끼고 위해주다 보니 오히려 더 멀어질 수밖에 없는 아이러니 때문에 더 짠한 관계.
3부 294화 시점에서 리즈는 자기의 인생이 죽는 게 더 나을 정도로 불행으로 점철되어 있고, 안 그래도 수명도 짧아 얼마 남지 않은 미래도 그다지 다를 것은 없으며, 차라리 아무것도 모르는 과거에 죽는 것이 훨씬 행복했으리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당장 죽는 것을 선택하지 않고 살아서 싸우기를 선택하는 이유는 리즈 자신이 주변 사람들을 다 잃고 혼자 남겨진 자의 고통을 너무 잘 알기에, 자신을 바라보는 누군가가 겪을 그 고통을 염려하여 죽음을 선택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한 마디로 현재 시점에서 유타의 존재는 리즈가 고통스러울지언정 생을 연명하는 유일한 이유라는 의미.[59]
5.3. 신 쿠베라
넌 그 행복해질 거라는 예언만 철석같이 믿고 소환주문을 외겠지. 하지만 네 앞에 나타날 건 착한 신 따위가 아니야.. 그것은 네가 생각하는 것처럼 전능하지도, 엄마를 돌려줄 힘도 없어. 그저 네 생명을 갉아먹고 네 가능성을 이용하고 네 미래를 무너뜨릴 뿐.
쿠베라 3부 78화에서 리즈가 쿠베라를 소환하려는 어린 리즈에게 한 독백 중
2부 클라이맥스 이전까지만 해도 리즈는
신 쿠베라를 자신에게 호의를 보이는 좀 이상한 마법사 정도로만 인식하고 있었으나, 신 쿠베라가 오랜 시간에 걸쳐 인간 쿠베라들 만들어왔으며 동시에 이들을 학살하며 힘을 되찾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배신감을 느끼며 신 쿠베라에게 적의를 품게 되었다. 쿠베라 3부 78화에서 리즈가 쿠베라를 소환하려는 어린 리즈에게 한 독백 중
리즈 역시 수많은 인간 쿠베라 중 하나이며, 리즈 입장에서는 신 쿠베라가 당장은 자신을 살려두고 있어도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힘을 온전히 되찾기 위해 자신을 죽일 것이 자명하기에, 리즈가 신 쿠베라를 경계하는 것도 무리는 아니다.
다만 어머니를 살해하고 자신을 공격했던 신 쿠베라는 실은 다른 인물임이 밝혀졌으며, 신 쿠베라는 줄곧 리즈에게 호의적이었기에 리즈는 신 쿠베라를 진심으로 증오하지 못한다.
명예와 공적은 다른 이의 것으로
노력과 고통은 나만 아는 것으로
안간힘을 쓰며 버텨오던 몸도
찢어질 대로 찢어진 마음도
상처밖에 남지 않은 추억도
긍지를 잃어버린 영혼도
이름과 하나된
그 모든 걸 잃어버리고
난 곧 이 세상에서 사라질거예요 아저씨
노력과 고통은 나만 아는 것으로
안간힘을 쓰며 버텨오던 몸도
찢어질 대로 찢어진 마음도
상처밖에 남지 않은 추억도
긍지를 잃어버린 영혼도
이름과 하나된
그 모든 걸 잃어버리고
난 곧 이 세상에서 사라질거예요 아저씨
그러나 미래의 리즈로 추정되는 존재는 자신의 예언을 신 쿠베라에게 전하면서 예전에 부르던 친애의 호칭인 아저씨로 다시 부르고 있기에 어떠한 계기로 신 쿠베라에 대한 원망을 털어낸듯하다.
5.4. 란 사이로페
리즈에게 호의를 보이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수로파티를 계기로 친분을 맺기 시작했고, 리즈의 속마음과 마법을 배우기 위한 노력을 알아주는 등 리즈의 마음을 제대로 파악하고 있으며, 경제적 사회적으로 후원해주려고 한다. 리즈도 자신의 마음을 알아주는 게 고마웠는지 아버지의 유품인 중립의 활을 란에게 주기까지 한다. 그러나 란 옆에 라나가 있다 보니 리즈 스스로 거리를 두려는 경향이 있다.[60]5.5. 미르하 시몬
리즈에게 호의를 보이는 몇 안 되는 인물 중 하나. 아샤와 동행을 시작한 이후 간만에 만난 동년배 여자아이이다 보니 리즈 역시 미르하를 친구로 여기고 있다. 미르하 역시 리즈를 편하게 생각하지만, 리즈와의 친분 이전에 라오 리즈에게 받은 은혜가 있다 보니 늘 쿠베라 리즈에게서 라오 리즈의 모습을 겹쳐 보고 있다. 이는 아샤의 재판 이후 심리가 불안해진 리즈가 미르하에게 감정을 터뜨리듯 표출하는 계기가 된다. 이후 미르하에게 사과했지만 그녀의 지지대가 되어주지는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5.6. 카사크 라조프
2부까지만 해도 별 접점이 없었지만, 7년간 수라도에서 함께 지내며 어느 정도 친분을 쌓았는지 3부에선 어느 정도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61] 리즈 스스로 그나마 가장 믿고 의지할 만한 사이였다 말했다. 카사크가 리즈한테 먹을 걸 구해다 주기도 했다. 3부 49화를 보면 카사크도 나름대로 리즈를 생각해주고 있긴 한 것 같다. 거기다 둘 모두 수명이 얼마 안 남았다는 공통점이 있기에 서로에게 동질감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62]5.7. 간다르바
살인자와 살해대상의 관계. 쿠베라의 이름을 가진 이들을 찾아 죽이는 간다르바에게 리즈는 죽여야 할 대상 중 하나이다. 아이러니하게도, 쿠베라의 이름을 노린 습격이 일어날 때마다 리즈를 직접 살려준 것도 간다르바 본인이다. 이 작품의 시작이 된 리즈의 고향마을의 습격 때 처음 만나 재미있는 인간이라는 이유로 리즈를 마을 밖으로 대피시켜 살려주고,(1부 2화)[63][64] 이후 칼리블룸에서도 곤경에 처한 간다르바를 도우며 재회한 리즈에게 도시에 습격이 있을테니 지금 당장 떠나라며 리즈를 대피시키려 한다. (2부 30화)[65][66]두 번째 만남에서 리즈는 고작 한 명을 죽이겠다는 이유로 도시를 공격하는 수라를 비판하고, 이 말에 마음이 약해진 간다르바는 딸을 찾아야 하는데 과정이 너무 힘들어서 어쩔 수 없다며 리즈에게 변명을 늘어놓는다. 이 때 리즈는 "딸도 아빠가 목숨 바쳐 무리해가며 자신을 찾길 원치 않을 거다."라는 말을 하는데, 이 말을 들은 간다르바는 자신이 택한 방법에 대한 회의감을 느끼며 다른 방법을 찾을 것을 결심하게 된다.[67]
세 번째 만남은 3부 104화. 나스티카의 능력으로 외모를 변화시킨 상태이지만, 리즈를 리체라 부르는 바람에 자신이 나스티카라는 사실을 들키게 된다.[68][69] 결국 2부의 칼리블룸에서 리즈에게 한 말이 자신이 수라이기 때문에 한 말이었음을 들키고, 리즈에게 수많은 나스티카 중에서도 참 끔찍하다는 매도를 당한다.[70]
이후 시간 여행으로 회귀한 N20년에서 타라카족 중추에 있던, 그의 딸 샤쿤탈라를 우르바시의 호소대로 구하러 갔다가 간다르바에게 면죄부가 있으며, 그 면죄부는 메나카와 샤쿤탈라라는 것, (샤쿤탈라의 말이 맞다는 전제 하의 이야기지만) 그녀들의 거듭된 설득 덕에 간다르바는 샤쿤탈라를 납치한 신들에게 샤쿤탈라 대신 자신을 죽여달라고 부탁할 정도로는 갱생했으며, 적어도 샤쿤탈라가 사라지기 전까지는 죄를 짓지 않았다는 사실을 알고, 샤쿤탈라의 친구가 된 후에 그녀의 전언만 받아 돌아온 경험을 했다. 그러고는 N23년으로 돌아와 아난타 부활 저지를 위해 협력하는 관계로서 네 번째 만남을 갖게 된다.
5.8. 마루나
1부 1화부터 원수 관계가 되어 죽을 뻔했으나 아샤가 난입한 덕에 도망치고, 2부 70화에 재회하고 재격돌, 3부 55화부터 마루나가 아그니를 통해 항복하면서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아군 관계로 바뀌었다. 이후 칼리와의 대화를 통해 공격당한 마을 사람들은 N5년에 이미 죽었다는 점과 마루나가 유타의 형이라는 점 등을 재확인받으며, 마루나가 본인의 원수가 아님을 인정했다.하지만 원수가 아니라는 것뿐, 마루나가 수많은 사람들을 죽였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어서 여전히 그를 적대하고 있다.
마루나 쪽은 '상급 수라 특유의 오만한 성격, 간다르바 등 윗선의 명령대로 한 것뿐' 등의 이유로 (적어도 대외적 사실로는)자신이 그녀의 가족 및 지인들을 몰살한 입장이면서 적반하장하는 입장이었으나, 막대한 세월 동안의 시간 여행에서 신과 인간과 가까워지고[71] 자신의 죄를 자각하고 깨달음을 얻는 개과천선을 한 후에는 란 못지 않게 적극적으로 그녀의 안전을 우선시하는 입장으로 바뀌었다. 때문에 158화에서 리즈를 '그 아이'라고 칭하고, 276화에서 그녀를 구해주는 적극적인 행동을 보인다. 하지만 아무 소용없는 것이, 리즈는 란과 마루나가 시간여행을 했다는 것만 알 뿐, 어떤 여정을 거쳤는지는 모른다. 때문에 그가 신의 마음을 얻기위해 행동한다고 생각할 뿐, 진심으로 자신을 생각한다고 여기지 않는다. [72]
이런 생각이 드러나는 것이 293화에서 하누만이 마루나가 아군이 아니냐고 묻자, 굉장히 차가운 눈으로 마루나를 보았다. 비록 신전에 같이 들어가야하고, 유타를 지키기 위해 협력했지만, 그 이상은 아니었다.
마루나가 자신의 원수는 아니기에 죽일 순 없지만 학살당한 이들에겐 아니기 때문에, 그가 위기에 처한다 하더라도 구해주진 않을 것이다.
5.9. 칼라빈카
결계 밖의 마을사람까지 신경 쓰는 건 신조차 하기 힘든 일이다.
그걸 수라가. 그걸 할 수 있는 수라가 있었어.
그걸 수라가. 그걸 할 수 있는 수라가 있었어.
유타 이외에 처음으로 마음을 기댈 수 있게 된 가루다족 수라. N05년 지난 우주의 패배자들과 삼파티 등 가루다족 라크샤사들의 습격이 있었을 때, 가루다족 라크샤사면서도 그녀를 지키기 위해 신들 이상으로 선량한 태도로 그녀와 마을을 지켜줬으며, 재회한 후 처음에는 누군지 못 알아본데다 가루다족 수라에 대한 트라우마가 생겨서 꺼렸으나, 다시금 신들 이상으로 인간친화적이고 선량한 모습에 누군지 깨닫고 신뢰하기 시작했다. 상술한 대로 일시적으로 협력했을 뿐인 마루나와는 다르게, 유타 다음으로 신뢰하는 수라 동료로 볼 수 있다.
5.10. 기타
그 외에도 주역답게 은근히 인간관계가 알차서 최초로 주요 인물들 9명을 모두 만나 봤으며 신관들 중 대부분과 안면을 튼 상태다.[73] 특히 브릴리스와는 1~2부 시절에는 다른 신관들처럼 인사하고 안면만 튼 정도였으나 3부 브릴리스가 각성한 이후로는 신과 수라를 적대하는 부분에서 서로 이해가 일치하는 케미를 보여주고 있다.[74][75]3부 이후에서는 알게 모르게 인간관계가 넓어지는 중인데, 라일라 헤마와티나 아그웬 라조프와도 어느 정도 친분을 갖게 된다.
1, 2부에서 '음식을 남기면 지옥 가서 아그니에게 벌받는다', '버섯을 잘 따게 쿠베라에게 기도한다' 등 신을 존경하고 있었지만 3부부터는 수라도에 있을 때 신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는지 찬드라에게 통찰로 신들을 양아치라고 생각하는 게 드러나는 등 신들을 믿지 않는 모습이 보인다. 물론 이는 리즈가 신들의 인성이 어떠한지를 알아채서 그런 것이다.
6. 인기
성인으로 성장한 현재 시점에서는 유타와 함께 최상위권 인기 캐릭터이자 네이버 웹툰 캐릭터들 중 제일 인생이 비참한 캐릭터 중 한 명으로 거론된다. 무려 우주급 스케일 사건에 휘말려 모든 것을 잃어버릴 것이 거의 확실시되었기 때문.1, 2회 인기투표까지는 전부 4위로 또 다른 주인공인 유타와 아샤 라히로에게는 밀려 10위권 이내에 들어갈 정도의 인기를 구가하는 캐릭터였다.
일단은 주인공이라 이야기의 중심에 곧잘 오고 작중 커플링의 주요 캐릭터 중 하나이기도 하다. 3, 4회 인기투표에서는 6위.
2부에서는 아샤의 만행과 함께 리즈의 상황이 동정심을 유발하고 그것이 오히려 힘을 실어 줬는지 6차 인기투표에서는 3위 이내에 드는 최상위의 인기 캐릭터인 유타와 아샤 라히로를 제치고 2위를 차지하였다. 아샤 이외에는 여캐의 3위 진입이 아예 없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리즈가 처한 상황에 동정심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7차 인기투표에서 아샤가 저지른 만행이 드러나 리즈의 처지가 부각되어 2위를 기록했다. 종합은 2위이지만, 가장 좋아하는 주연 항목에서는 1위를 기록했다. 본격적으로 리즈에게 힘이 실리고 임팩트를 보여주기 시작했기 때문.
3부에서 성인으로 성장한 시점에는 엄청난 미모로 자라난 데다 강한 힘과 의지, 냉철해진 판단력, 귀엽고 발랄했던 과거와 상처를 숨긴 냉미녀가 된 현재 사이의 갭, 이해가 안 될 정도로 밝아 보이던 예전 모습에 가려진 본래의 모습, 비극적인 운명을 살아가지만 따뜻하고 인간적인 면모는 여전하다는 점, 비장한 전투신 등에 힘입어 최상위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7. 평가
불행한 과거, 고통스러운 현재, 비참한 미래를 전부 가진 비극적인 운명의 소유자로, 믿었던 과거는 전부 거짓이었고 수명도 짧은데 마음 놓고 의지할 곳도 거의 없어 점점 피폐해지다 결국 그 모든 것에 초연해졌는지 점점 해탈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그렇게나 많은 고통과 비극, 배신에 시달렸는데도 이성을 잃지 않고 선한 본성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더더욱 안쓰러운 캐릭터.특히 많은 비판을 받은 부분은 아테라에 처음 들어갔을 때 보여준 밝은 모습. 활발하게 주위를 구경하고 버섯꼬치구이를 보고 침을 흘리는 등 무척이나 밝아 보이는데 이때는 고향이 전멸하고 어머니가 돌아가신 지 채 하루도 되지 않은 시점이다. 상식적으로 생각봤을 때, 아무리 긍정적인 사람이라도 이렇게까지 밝은 모습을 보여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후 아그니를 만나고 사실은 그 모습이 슬픔을 잊기 거짓된 모습이라는 게 드러났다.[76]
물론 '마음의 상처를 숨기고 밝게 행동하는 캐릭터'는 클리셰의 하나이기도 하고 작중에서도 아샤가 이를 지적하자 겉은 멀쩡해도 속은 괴롭다고 토로한 바가 있다.
하지만 리즈의 경우 부모, 친구가 다 죽은 당일 저녁에 배 긁으며 잘 자는 모습과[77], 자신의 마을이 습격당한 것과 똑같은 상황인데도 PTSD 증상이나 불안해하는 모습을 보이는 게 아닌 '오 저게 결계인가? 신기방기' 이러고 있다.
그런데 사람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괴로움이 크면, 방어기제로 (괴로운 것을) 무의식에 묻어버리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다. 더군다나 리즈는 당시 마음을 달랠 겨를도, 달래줄 사람도 없이 당장 아샤에 의지해 생존해나가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 있었다.
그렇기에 리즈가 얼핏 생각없이 밝게 지내는 것도, 자신을 박대하는 아샤에게 속없이 매달리는 것도, 사실 처절하게 살아남으려 애쓰는 안타까운 모습인 것이다. 리즈는 자신의 잘못이 아닌 것도 자신에게 돌리며 속으로 삭이는 경향이 있는데, 심성이 착한 것도 있지만, 부조리한 일들을 겪었을 때 애써 그것을 자신의 탓으로 돌려 합리화를 해야 했던 그간 상황이 축적되어 생긴 버릇일 가능성이 높다. 그래서 아그니가 쿠베라의 마음을 통찰하고 울고 싶으면 그냥 울어버리라고 하자마자 바로 눈물을 쏟아냈다. 이에 아그니는 겨우 열일곱살에 마음이 아주 넝마조각이라고 안타까워하며 "너의 그 험한 삶에도 마지막까지 너와 함께하는 이는 있다." 고 위로해 주었다.
아테라 부분은 과거 베도 시절에도 지적받았던 부분으로 베도 때는 '속은 괴롭다'는 묘사도 별로 없다가 정식 연재에서는 그런 부분을 추가해서 설득력을 높이려 하였지만 그럼에도 설득력이 모자랐던 것이 문제이다.
2부에 들어와서는 리즈의 성격이나 그로 인한 행동이 개연성 있게 드러나면서 부정적인 평가는 줄어들었다. 따지고 보면 주연 중에서 리즈만 이렇게 이해할 수 없는 감정과 행동을 보였다기보다는, 쿠베라 자체가 감정선의 흐름과 그 개연성 묘사에서 부실했던 탓이 크다. 몰입감 있는 작중 전개로 개연성의 문제를 크게 느끼지 못하게 하였기에 초반의 리즈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 빼고는 그런 부분이 별로 티나지 않았을 뿐이다. 따지고 보면 어색한 부분은 한둘이 아니었으나 2부로 넘어가면서 많이 개선된 편.
3부에서 리즈가 '스스로를 속여서' 거짓으로 기력을 끌어올린다는 점이 밝혀진 후 1부 리즈의 이해할수없었던 반응에 개연성이 생겼다.
이후 유타의 언급에 의해 어느 정도 자세한 전황을 추측해 볼 수 있어졌는데 수라도에 수년이나 있었던 만큼 유타는 자신과 마루나에 대한것을 리즈에게 밝혔으나 리즈는 유일하게 자신에게 남아준 인물 = 자신의 마을을 멸망시킨 수라의 동생이라는 점을 스스로 받아들이다 못해 멘붕한 끝에 그 부분에 대한 기억을 스스로 지웠다. 심지어 이걸 한두 번도 아니고 7년 동안이나 이를 보면 스스로 기분 나쁘게 느껴질 만한 기억들을 몽땅 망각해 버리거나 흐릿하게 만들고 그 자리를 억지로 행복한 기억으로 채워 넣는 식으로 기력 회복을 가속화시켰으며 일코를 하고 다녔다는 소리. 예기치 못한 일로 생긴 기억상실증만 해도 중증 정신병인데 이렇게 수시로 그것도 자기 편할 대로 저지를 정도면 이미 정신적 문제라고 칭할 수준도 아니다.[78][79]
초반에는 아샤를 밥맛없게 여기더니 갑자기 베스트 프렌드가 되겠다고 하는 부분 역시도 아샤와 만난 지는 한 달이 되었더라도 아샤가 줄곧 잠들어 있어서 제대로 이야기를 하고 함께 한 시간은 겨우 하루였다는 점이 개연성을 떨어뜨린다. 아무리 자기 목숨의 은인이라 해도 겨우 하루, 그것도 그다지 친근하지도 않게 서로를 대했던 리즈가 '나는 아샤와 가깝다고 멋대로 착각하고 있던 것 같다'라고 생각하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 이는 후일 만나는 유타를 타라카에게서 구하러 갈 때도 유사하게 나타난다. 겨우 며칠 함께 여행했다고 목숨 걸고 구하러 가는 게 말이 되느냐는 것. 하지만 11화에서 꽃돌이란 글을 보고 당연히 자기가 자는 방이 원래 아샤 방이라고 생각했다는 점과 설정상 리즈가 자신보다 강한 여자는 동경하면서 자신보다 강한 남자는 질투한다는 걸로 보아 초반에 자신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아샤를 남자 취급해서 그런 걸 수도 있다.
아샤에 대해서는, 리즈는 모든 것을 다 잃고 처음 생긴 인연으로서 아샤를 상당히 특별하게 여기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소중한 게 없으면 못 살 것 같아서 소중한 것을 새롭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려는 시작 지점에서 눈앞에 있던 것이 바로 아샤였기 때문이다. 거기에 아샤와 만난 이후에 가족들이 다 죽으면서 기댈 곳이 아샤밖에 없었고 2부에서 밝혀진 진실에 의하면 아샤가 리즈의 주위를 공작질을 해서 사람과 별로 만나지 못하게 해 놓은 덕에 더더욱 아샤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7.1. 편애캐?
캐릭터의 작중 취급이 워낙 험하기 때문에 이런 만화 주인공들의 흔한 비판거리인 '주인공 버프' 논란은 거의 없는 편이나, 연재 초기에 작가가 블로그에서 리즈가 좋다고 발언한 적이 여러 번 있었기 때문에 편애캐라는 논란은 좀 있다. 출연량부터 활약상까지 정말 초라한 상황에서도, 커뮤니티에서 작가 최애캐가 누구냐는 얘기가 나오면 작가가 리즈 좋다고 했던 발언을 근거로 들며 작가 최애라고 주장하는 이들이 나온다. 그러나 작가가 그런 말을 자주 하던 초반 리즈의 작중 취급은 아샤의 들러리 수준이었고 실제로 작가가 리즈가 좋다는 발언을 했던 순간도 매번 아샤에게 갈굼받거나 주인공답지 않게 쩌리 취급 당할 때였기 때문에 반어법이나 독자 반발을 무마하기 위한 변명이었다고 보는 의견도 있다. 카레곰이 란, 클로드 등 작중에 개그적으로 망가지는 캐릭터들이 나올 때 좋아한다는 말을 자주 쓰기 때문에 이 작가의 '좋아한다'를 문자 그대로 최애 발언으로 해석하는 건 설득력이 떨어진다. 실제로 카레곰은 ‘모든 캐릭터가 다 자식 같은 느낌이지만, 리즈는 좀 심하게 굴릴 예정이라 미안해서 더 애정이 간다'는 식으로 발언한 적이 있다.그럼에도 과거부터 지금까지 리즈를 싫어하는 독자들이 리즈를 험담하는 구실로 쓰기 위해 '작가 최애라서', '편애캐라서'라고 공격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는 1~2부 아샤 팬들을 중심으로 리즈가 부당할 정도로 심한 욕을 먹을 때 특히 심했고[80], 리즈가 잘나가면 작가 푸쉬라고, 리즈가 불행해지면 역시 동정표 주려는 작가 푸쉬라고, 캐릭터가 어떻게 되어도 무조건 작가 푸쉬라는 답정너식 주장이었다. 심지어 작가는 타 캐릭터들에겐 예쁘다는 말을 곧잘 하지만 리즈의 외모를 순수하게(?) 칭찬하는 말은 2018년 네이버 웹툰 만우절 이벤트 때 송곳턱으로 패러디된 리즈 썸네일을 보고 아름답다고 했던 게 유일한데, 리즈가 작가 최애라서 편애받는다고 주장하고 싶은 타 팬덤에서는 이런 만우절 발언까지 가져와서 편애캐라고 주장하기도 한다.
작가가 캐릭터를 좋아하는 것과 그 캐릭터를 어떻게 굴리느냐는 별개 영역이기 때문에 리즈라는 캐릭터가 얼마나 구르든 작가가 리즈를 미워한다고 보긴 어렵지만, 그렇다고 편애캐라고 공격하는 쪽도 억지스럽긴 마찬가지다. 작품 외적인 발언을 제외하면 작품 내적으로는 도저히 리즈가 작가 편애캐라고는 상상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기 때문이다.[81]
미투데이 시절에 싫어하는 인물을 몇 명 순서대로 댄 적이 있는데 쿠베라 리즈는 주연만 보면 꼴찌, 조연까지 넣어도 끝에서 세 번째다(더 낮은 이들은 렌 형 제뿐). 그리고 싫어하는 까닭은 따지고 보면 모두 ' 그리는 데 시간 잡아먹어서'니(그래서 하스가 꼴찌), 그만큼 그리기 쉽고 시간이 적게 든다는 뜻일 수도 있다.
8. 떡밥
자세한 내용은 쿠베라 리즈/떡밥 문서 참고하십시오.9. 기타
- 만화가 시작할 때는 그 아홉 주연 가운데 아는 사람이 하나도 없었으면서도 처음으로 나머지 주연 9인을 모두 만나 본 인물.[82] 2부 164화에 란과 아그니가 만나고 사가라가 2부 171화에서 아샤를 만난 데다가 유타와 브릴리스는 2부에서 서로 만났고, 마루나는 3부에서 각자 란과 브릴리스와 만나게 되어 아그니와 사가라, 마루나, 유타 또한 9명의 주연을 모두 만나 본 캐릭터가 되었다.[83][84]
- 구배라의 일상(여기서도 주인공인 ' 구배라') 2편에서 2차 인기투표 결과에서 4위를 차지했다. 이때 리즈는 자신보다 위의 순위들은 모두 싸가지 없는 데다 패주고 싶어도 죄다 자신보다 한참 강한 놈들뿐이라서 패줄 수가 없다면서 분함을 느끼며 투정 부린다. 그리고 1위만 가려져 있다고 누군지 알면 죽일 기세인데... 그 1위가 그걸 보고 겁에 질렸다. 이후에도 리즈는 꾸준히 5위권에 들다가 2부 마지막 투표에서는 2위를 차지했는데... 그때도 여전히 2차 투표 때와 같은 캐릭터가 1위를 차지해버렸다.
-
Q&A에서 왜 D컵 리즈랑 B컵 브릴리스가 비슷하게 보이냐는 질문에 작가는 이렇게 답변했다.
- 커플링은 주로 유타 혹은 신 쿠베라. 1부부터 2부 중반까지는 압도적으로 신쿠x리즈가 메이저 커플로 지지받았으며, 서브남주로 유타가 주목받긴 했으나 당시 유타가 초등학생 정도의 어린 외모였기 때문에 유타x리즈는 신쿠x리즈에 비하면 마이너였다. 그러나 2부 중반 이후 신 쿠베라의 출연량이 압도적으로 줄어들고 유타가 3단계로 성장해 리즈보다 큰 키로 성장하면서 작품 내 연애 구도는 급변했으며, 쿠베라 2차 창작계의 판도도 완전히 기울어 버렸다. 수년간 신 쿠베라를 지지해 온 팬덤 중에는 이를 받아들이지 못해서 탈덕하거나 안티가 되는 경우도 꽤 생겼을 정도. 유타가 아샤와 리즈 사이에서 갈팡질팡하며 독자들에게 짜증을 좀 유발하던 시기[85]에는, 주변 사람들이 다 떠난 듯 외로워하는 리즈에게 유일한 위로가 되어주던 란 사이로페도 잠시 커플 후보로 주목받았다. 2부 85화 아샤와 리즈의 다툼에서 리즈 편을 들어주던 때부터 슬슬 뜨기 시작해서, '최후의 보루' 챕터쯤에는 2차 창작도 드문드문 나올 만큼 인기가 있었으나, 리즈가 아샤를 따라가 버리고 란도 라나와 재회하게 되면서 결국 란x리즈는 잠깐 반짝하고 사라진 커플이 되었다. 그러나 란은 유부남이 되어서도 리즈에게 호의적인 편이기 때문에 커플이 아닌 남사친 정도로 리즈와의 케미를 좋아하는 독자들이 여전히 많다.
- 최근 블로그에서 밝힌 바로는 원래 작가는 유타 ←→ 리즈 ← 신 쿠베라로 삼각관계를 묘사하려 했으나[86] 리즈에게 어장관리녀라는 비난이 쏟아져 신 쿠베라와 리즈와의 플래그를 대량 삭제했다고 한다. 이 때문에 오히려 로맨스 같지 않은 만화라는 말까지 듣게 되었다고.
- 작가의 언급에 따르면 매운 것을 잘 먹는데, 매운 맛을 못 느끼는 건 아니고 맵다 맵다 하면서 잘 먹는 타입이라고. 쿠베라 세계관에 마라 계열 식당이 생기면 단골손님이 될 거라고 한다. 실제로 3부 외전 '소원' 편에서 마라탕을 직접 조리해서 원샷하는 리즈의 모습이 나오기도 했다.
-
광고에서나마
유타와 여유롭게 데이트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팬들을 감격시켰다.
- 2023년 새해 기념 블로그 문답에 따르면 보호해주고 싶은 남자가 취향이라고 한다. 네웹 작가 홈의 단편 만화에서 묘사되길 키는 자신과 비슷하면서 조금 더 마르고, 품 안에 꼭 안을 수 있는 체격이 좋다고 하는데 이를 숨어서 듣고 있던 유타가 자기 이야기라고 기뻐한다.[87]
- 2024년 2월 15일 카레곰 작가의 14주년 기념 블로그 이벤트 상품으로 공개된 리즈의 TMI는 다음과 같다. 출처
- 1. 무기와 팔찌의 모양을 바꿀 수 있다면 공주님풍으로 바꾸고 싶다.
- 2. 수라의 옷은 신체변형이라는 것이라는 걸 알고 많은 생각을 한 적이 있다.
- 3. 자이언트 파르페, 1인분치고 배부르다곤 생각했지만 한 그릇 더 시켰으면 싶었다.
- 4. 1부47화에 흉내도 못내겠다고 한 후루룹 원샷 지금은 할 수 있다.
- 5. 1부58화 꿈에 나온 오빠는 물론 김바보다.
- 6. 마을을 떠나기 전까지 알고 있던 로맨스 창작물은 공주님 구하는 동화가 전부였다.
- 7. 레시피만 제대로 읽으면 요리는 잘하지만, 창작요리를 하라고 하면 실패할 때가 많은데 이유는 미각이 너무 관대해서 웬만하면 다 맛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8. 신쿠베라가 수영을 못한다고 생각한다.
- 9. 루츠가 란보다 인기 있는 걸 이상하다고 생각했고, 지금은 이유를 들어서 알긴 하지만 공감하진 못한다.
- 10. 용족의 승차감이 비룡특급보다 너무 안정적이라 좀 실망했었다. 가끔 곡예비행이라도 하게 되면 신나!!!하다가 카사크씨 눈치를 본다.
[1]
작중 처음으로 등장한 나스티카의 이름을 가진 인간이자 신과 나스티카의 이름을 동시에 보유한 인간이다.
[2]
처음 간다르바를 만났을 때 딱 한 번 사용했다.
[3]
부자 언니 이름에서 따왔다. 리즈라는 이름조차 숨길 때 사용하지만, 리체 세이란이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리체라는 이름을 들은
테오 라칸(2부),
미르하 시몬(3부), 카일 플로루시(3부)는 이를 이상하게 여겼다. 예외로
간다르바의 경우 리체 세이란을 몰라서 리즈의 어른 모습을 별 생각 없이 리체라는 이름으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3부에서 리즈는 그가 자신을 리체라고 부르는 것을 보며 과거 자신이 가명을 댄 하프와 동일인물임을 깨닫게 된다. 모습이 달라지고 외모 나이가 더 어려진 것을 토대로 그 하프가
사실은 하프가 아니라는 것까지 파악한 것은 덤.
[4]
1부 ~ 2부 34화
[5]
2부 35화 ~ 2부 마지막 화
[6]
3부
[7]
(굽 포함 165cm)
[8]
2부 134화 기준, 검의 시험 당시 자료이다.
[9]
2부 134화 기준, 검의 시험 당시 자료이다.
[10]
3부 41화 기준. 작가의 해당 회차 후기에 따르면 몸무게는 확실하게 유타보다 무겁다고 하며, 저 체중도 완전 공복 상태 기준이고 실제로는 앞자리가 달라지는 일도 왕왕 있다고 한다.
[11]
타 행성인 '카르테'로 원정을 나가 돌아오는 수송선 안에서 마지막으로 목격되었다.
[12]
후원자가 돼주기로 약속했던 아이에 의해 사망했다.
[13]
이 만화에서는 16살부터 어른으로 친다.
[14]
2048=45
≤실제값<46 =4096
단행본 3권까지 카드가 나온
루체 세이란,
라일라 헤마와티,
에이라희아리 카트로쉬페 등의 쿼터들이나
투사보다도 높다(다만
아샤 라히로는 Unknown).
[15]
단행본 3권까지 카드가 나온
루체 세이란,
라일라 헤마와티,
에이라희아리 카트로쉬페 등의 쿼터들보다 높다(다만
카즈 렌은 Unknown).
긁거나 할퀴어서 피가 나는 생채기쯤은 흉터 없이 낫는다고 한다.
[16]
4096=46
≤실제값<47=16384
[17]
그래도 그런 설정을 보여주고 싶었는지, 성인 버전의 리즈가 2단계
유타 앞에서
기타를 치며 노래 부르는 모습을 그린 캐릭터 상품이 있다
#.
[18]
클로드도 이렇게 평가했다.
[19]
N5년 시점, 그러니까 겨우 5살이었을 때도, 애들용 책은 아니라서 잘 안 읽히는, 자신의 아버지의 자서전을 제대로 이해하면서 즐겨 읽었다.
[20]
자기합리화를 거듭하며 미르하를 폄훼하려는 파오 렌의 궤변을 논박하고 농락하는 것, 칼리가 유타에게 빙의해 자신을 속이려 드는 것을 알아채는 것.
[21]
란과 마루나는 칼리블룸에 아그니 대신 바유가 강림했음을 알아챘는데, 아그니가 돌아와 결계를 맡았다 착각하는 것, 브리트라가 상대의 본명을 파악해 부르는 걸 그냥 잠이 너무 많아 정신이 오락가락한다고 '확신'하는 것, 수라도 붕괴로 떨어진 곳이 과거가 아니라 현재라 착각하는 것 등.
[22]
황금의 기사는 본래 용도가
신 쿠베라의 힘 조절용이었기 때문에 발동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평소보다 힘이 떨어진다.
[23]
야크샤족 나스티카가 평범한 독주인 줄로만 알고 진짜로 맹독이 든 술을 건넸는데 그걸 벌컥벌컥 마시고도 무사했다.
[24]
회귀의 검 시험에서 측정한 신성친화도는 2250이었는데
황금의 기사의 신성친화도가 2250이므로 리즈의 신성친화도는 0이다.
[25]
황금의 기사 보정 시 5740
[26]
카사크야 인간계 내에서도 손꼽히는 강자이니 당연히 쿠베라가 한 수 아래라 보는 것도 무리는 아니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투사 훈련은 단 한 번도 받아 본 적 없는 순혈 인간이 날 때부터 가지고 있던 선천적인 자질만으로 용족의 하프, 그것도 그냥 하프도 아니고
브리트라족의 이인자인 멸룡
타크사카의 친아들에 빗대어 평가를 받는다는 데서 이미 답은 정해져 있는 셈이다.
[27]
유년시절을 고립된 마을에서 지냈으며, 아샤와 여행을 떠난 이후로도 큰 도시는 간간히 들렸지만 번번이 아샤가 리즈의 외출을 통제했고 애초에 도시에 머물렀던 기간도 짧았다. 이후 리즈가 유타와 수라도로 떠나면서 긴 시간을 보냈고, 성장하여 다시 인간세계에 돌아왔을 때에는 주변 사람과 어울리지 않고 독자적으로 행동하는 일이 많았다.
[28]
아버지 라오 리즈의 표현을 빌리면, 라오와 어머니 안나의 머리색을 반반 섞어 놓았다고 한다.
[29]
유전 탓도 있지만 야외 활동을 많이 해 탔다고. 그런다고 해서 대놓고 갈색 피부는 아니며 라틴계나 황인종계 피부에 가깝다. 3부에서는 그전보다도 훨씬 피부가 희게 묘사되는데, 이는 수라도에 사느라 피부가 탈 일이 없어서라고 한다.
[30]
2부 143화 참조
[31]
베도 분으로 봤을 땐 동생도 작가와 취향이 비슷한 모양이다. 동생 쪽의 취향도 조금 들어갔다고. 또한 작가의 말에 따르면 여러 작품에서 여자 주인공이 가슴이 작아 컴플렉스를 가졌다고 설정하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서 본인의 작품에서는 크게 설정하고 싶었다고 한다.
[32]
이렇게 가린 건
"...분홍색?"→
"다른 색은 전혀 안 입는 건가?"→
"설마 오늘도 같은 색..." 때문인 듯. 애초에
잠옷 없이
속옷 바람으로 자니까 쉽게 알 수 있고,
수로에서는
헤엄친다고
해서
스패츠,
칼리블룸에서는
하얗다. 아무튼 착실하게 갈아입고 있다.
[33]
유타는 화장하기 전의 리즈 얼굴이 객관적으론 예쁘지 않다고 인지하고는 있었다고 한다.
[34]
2부 32화에서 자신에게 용서를 구하는 리즈를 보며
[35]
그러나 란은 리즈가 라오의 딸이라는 사실을 이미 알고 있었고, 3부 시점에서 성장한 리즈를 보고 라오를 떠올린데다 3부 45화에서는 아예 리즈가 라오의 딸임을 스스로 인증했다. 리즈의 말로는 그런 거 숨길 시기는 이미 지난 지 오래라며 20살이 넘어서부터는 아예 라오를 닮았다는 말을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었다고. 단 마을의 전멸이나 본명인 쿠베라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36]
사실 3부 들어서 작가 그림체가 발전한 덕도 있다.
[37]
정확히 말하자면 순혈 수라를 싫어하는 것이 아니라
새처럼 생긴
수라를 싫어한다.
[38]
마루나가 영겁의 시간 동안 배우고 익힌 끝에 체화할 수 있었던 손익 계산을 버리고 진심으로 인간을 지키는 마음가짐을 처음부터 갖고 자연스레 행하는데, 아샤, 신 쿠베라, 마나스빈 등 악인들에게 얕보이고 이용만 당하다 배신당한 경험이 너무 많아서 그런지, 그녀 본인은 그런 선성(善性)을 고쳐야 할 단점으로 받아들이고 자학하는 모습을 자주 보여준다.
[39]
리즈가 태어난 마을의 주민
[40]
순수 육체적 능력은 아니고 회귀의 검이라는 사기급 무기를 지니고 있어 어느 정도 뻥튀기된 수치인 것은 감안해야 한다.
[41]
사용법을 몰라 하나하나 더듬더듬 배워나가기 바쁘던 2부 후반까지의 모습과는 달리, 초월기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검의 힘을 끌어낸다.
[42]
어린 리즈의 육탄이 5, 2부 시점의 리즈가 육체만 3부 시점으로 성장한 호티 야마 상태의 육탄이 7이니 2부와 3부 리즈의 순수 육체적 스펙은 최소 4~5배, 크게는 16배까지 차이가 난다. 여기서 3부 리즈가 어린 리즈의 육신을 가지고 있었을 때의 전투력이 육탄 13이니 현재 시점에서 리즈는 그보다 1~2 더 높은 육탄 14~15 정도일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43]
소나가 사용하는 초월기는 회귀의 검으로 흡수해서 되받아치고, 상황을 눈치챈 소나가 부분수라화 후 육탄전으로 공격하자 신발의 능력으로 여유롭게 막아낸 뒤 속박의 피를 이용하여 오히려 반격한다. 최상위권 나스티카 부모 사이에서 태어난 야크샤족 라크샤사 5단계를 상대로 주특기인 육탄전에서 오히려 우세를 점했다는 점에서 현시점의 리즈가 얼마나 강한지 짐작할 수 있다.
[44]
물론 이 활약에는 신발의 방어 효과 덕이 지대했던 터라, 만약 신발의 제약(지면에 발을 붙여야 효과가 지속됨)을 파악당했다면 금세 역전당했을 소지가 크다. 또한 카마두의 초월기에 저항도 못하고 양 손목을 절단당한 점을 볼 때 방어가 불가능한 종류의 초월기에는 신발의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듯.그리고 이 세계관에는 방어무시 초월기가 흔해빠졌다
[45]
수라도에서는 산이 무너지는 정도의 위력을 발휘하는 초월기는 인간계에서 행성을 일격에 파괴할 수 있음을 고려하면 행성 지표면을 뒤흔들 정도의 위력으로 추정된다.ㅎㄷㄷ
[46]
전투 중 현장에서 벗어나야 하는 상황조차 생각을 안 하긴 했지만, 초월기는 나름 강한 걸로 팍팍 썼다. 즉 만전의 주의를 기하지 않았을 뿐 공격 자체는 진심에 가까웠다.
[47]
작중 가루다, 간다르바, 마카라, 타크사카, 하누만, 아수라, 라바나, 킨나라, 카마두 등 각 종족의 초대 1~5위권 강자들이 워낙 자주 등장해서 현 시점 아난타족 십몇 등 정도란 얘기에 무진장 만만해 보일 수 있겠지만, 공략법 강의를 해준 유타부터 검의 시험 당시 사가라의 스펙이라면 지금의 리즈(2부 완결 이후 시기)가 이길 수 있겠지만, 봉인된 초월기들을 되찾은 현재는 정면으론 제대로 된 승부가 불가능할 거라 경고부터 명확히 해둘 정도로 강하다.
[48]
N20년에서 시간의 틈에 들어가기 직전까지
황금의 기사를 찬 채였고,
회귀의 검처럼 마음대로 착용을 해제할 수도 없는 아이템인데 왜 없나 싶을 수 있겠는데, 그 경우는
시간 여행(쿠베라)의 중첩 현상을 간과해서 헷갈린 것이다. 그런 이들을 위해 재정리하자면,
(N23년, 3부 66화)유타 척살 저지를 위해 떠나기 직전에 시에라 시에스가 돌려달라고 해서 벗어줬음
->(N20년으로 회귀) 팔찌를 시에라에게 주기 전의 자신과 합쳐져서 다시 되찾음.
->(N20년에서 벗어남)N20년의 자신과 다시 분리되어 시에라에게 돌려준 상태로 돌아감.
이렇게 된다. [49] 구체적으로 따지자면, 공방을 불문하고 주력기가 죄다 봉인된 판이다. [50] 아이템 없이도 천공타와 지진은 쓸 수 있었다지만 아난타족은 종족 속성이 땅인 터라 그리 유효한 건 아니었다. 물론 육탄전은 리즈가 크게 우위이고, 독 면역도 갖춘 만큼 유리한 측면도 적진 않았지만. [51] 작가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언급되는데, 잡히기 전에 부분 수라화를 하면 속박의 피의 포획 기능은 발동 안 되지만 대신 다른 게 발동할 수 있고, 어차피 육탄전으로 뚜까맞는 건 똑같음, 잡힌 부분을 자를 시 잘린 곳이 재생 안 됨, 잡히기 전에 독무의 왕을 쓰면 포획은 피하는데 리즈는 만독불침인데다 (독무의 왕의 약점인)범위 초월기를 쓸 수 있어서 전투용으로는 효능이 없다고. [52] 유효타라는 것도 공격을 맞았다는 의미지, 신발의 내구력 탓에 공격이 통한 것이 아니다. 사가라는 본인의 회피불능 초월기 공격을 맞고도 멀쩡한 리즈를 보며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53] 인간전용 초월기인 '삼보법'을 익히면서 사가라 담당일진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초근접전은 완전히 밀리고, 그렇다고 거리를 벌리면 축지+삼보법 콤보가 날아간다고... [54]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압도적인 스펙 때문에, 테오 라칸 정도가 리즈 스승이 될 수 있는 거냐는 의문을 가진 독자들이 꽤 있었는데, 블로그 후기에서 카레곰 작가 본인이 말했듯, 리즈는 스탯은 어마어마한데 스킬 창은 텅텅 빈 케이스라, 남들은 수십 개씩 익혀두고 상황마다 적절하게 골라 쓰는 판국에 그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초월기들을 돌려쓰던 케이스다.
이전에는 황금의 기사 팔찌랑 회귀의 검 자체에 강력한 초월기들이 다양하게 있었던 터라 이 단점이 그닥 부각 안 되었는데, 그 둘이 빠지니 확 부각되어 보완할 필요가 생겼고, 그 약점을 보완하기에 최적의 스승이 바로 테오 라칸인 것. [55] 당시의 유타는 라크샤샤 2단계. 단 유타는 2단계에서도 "상대가 초월기에 치중된 수라라면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라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강하다. [56] 4단계로 성장한 유타는 다수의 나스티카를 가볍게 씹어 삼킬 정도의 힘을 가진, 칼리가 직접 마련한 우주 멸망의 수단임을 생각하면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가능하다. [57] 특히 2부 144화에선 리즈가 남긴 메모에 유타를 그린 낙서 위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고 유타는 이걸 보고 머리 위에 하트가 뿅뿅 떴다. [58] 거기다 이 대사가 나온 분위기나 그 이후에 이어진 대사를 보면 누가 봐도 여전히 사랑하지만 리즈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한다는 분위기다. [59] 이는 유타가 자신의 눈을 뽑아내고, 구속당하는 것을 감수하며 최대한 폭주하지 않게 발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60] 2부 후반부에서 란 사이로페가 소꿉친구인 라나 레이미아보다 리즈를 더 챙겨주니까 리즈가 란 오빠는 여자 맘을 너무 모른다고 한마디했던 적이 있다. [61] 수라도에서 그나마 '인간'이라 할 만한 존재가 그녀와 카사크 단둘이었기 때문. [62] 리즈는 수명 자체가 얼마 안 남았고, 카사크 라조프도 본인의 수명 문제 때문에 잠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63] 카레버섯을 한 입에 집어넣어 볼이 빵빵해진 리즈를 보며 진심으로 즐겁다는 듯이 웃는다. [64] 이 때 리즈는 간다르바에게 쿫헱롻이라는 가명을 댔고, 이를 들은 간다르바는 리즈를 롹스 양이라 부른다.아놔, 왜 하필 세제같은!!!
[65]
이 때는 그저 앞뒤 설명 없이 여기서 죽을거 아니면 뒷길로 도망치라고 한 1부 2화와 달리, 수라들이 쳐들어와서 닥치는 대로 부수고 죽이는 꿈을 꿨다고 둘러댄다.
[66]
이 때 리즈는
클로드의 호티 야마로 인해 성장한 상태였고, 간다르바에게 리체라는 이름을 댄다. 리즈와의 만남이 썩 인상적이었는지, 놀랍게도 간다르바는 리체(리즈)를 보며 우리 이미 어디서 만난 적 있지 않느냐고 묻는다.
[67]
그리고 이 결심은 결국
테오의 죽음으로 이어진다.
[68]
리즈가 리체라는 가명을 사용한 것은 7년 전 칼리블룸에서 간다르바를 만났을 때 밖에 없는데, 그때의 간다르바와 3부 시점의 간다르바는 전혀 다른 외형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69]
7년 전 칼리블룸에서 만난 남자와 3부에서 만난 하프가 동일인물이라는 것은 외모를 변화시키는 능력이 있다는 것이고, 이는 자기 눈 앞의 하프(= 7년 전 만난 남자)가 나스티카라는 결론으로 이어졌다.
[70]
아무런 이해를 바라지 않는 학살자는 밉기는 해도, 간다르바처럼 가증스럽지는 않다는 것이 그 이유
[71]
특히
라오 리즈
[72]
마루나도 자신이 라오를 만난 여정에 대해 리즈가 알리가 없고, 자신이 씻을 수 없는 죄를 지었다고 자각했기 때문에 이에 대해 변명을 하지 않는다.
[73]
순서는 브릴리스, 시에라, 클로드, 루츠, 미르하, 우르하다.
[74]
다만 이들이 신(주로 찬드라) 또는 수라(주로 간다르바)를 적대할 때의 태도를 싫어하는 일부 독자들에게 도끼눈 뜨는 게 보기 싫다며 도끼 시스터즈라고 비꼼을 당하기도 한다(...)
[75]
다만 이런 반응들은 간다르바가 태초부터 몇 억년 단위로 흥미 위주의 인간학살을 자행하고 죄를 피하기 위해 영혼마저 지워버리는 희대의 또라이였는데다가 현재 보이는 태도도 반성의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에 따라 적어도 간다르바에 대한 독자들의 반응은 완전히 나락으로 떨어져버렸다. 또한 신들도 아그니나 야마 정도를 빼면 우주의 수명을 위해 인간들을 아무렇지 않게 갈아넣는 사이코패스들이라는게 드러나면서 수라와 신들에 대한 전반적인 재평가가 이뤄지면서 적대감을 보이는 이유가 이해된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76]
또한 3부에 밝혀진 바에 따르면, 자기 자신의 감정을 속여서 기력을 억지로 끌어올린다고 한다. 작가의 미숙함이 아닌 복선일 가능성이 높은 편.
[77]
'집도 엄마도 이제 없다는 거 알아요..떠나지 말고.. 조금만 더 여기 있어줘요 엄마..' 하며 잠꼬대를 했다. 훗날 N5년의 복선인 셈.
[78]
리즈가 자꾸 특정 기억(유타와 마루나의 진상에 관한 기억)이 불러오는 멘붕을 못 견뎌서 돌아올 때마다 그 기억을 지워버리는 식으로 자기 머릿속에서 격리시키는 것이
해리성 기억 장애일 가능성도 있다고 보는 사람들도 있다. 해당 장애의 특성이 외상 또는 스트레스에 의한 기억상실로, 중요한 개인적 정보를 기억하는 능력의 상실을 초래하는 것이며 무엇을 잊느냐에 따라 여러 소분류로 나뉘는데 리즈의 증상을 고려해 보면 외상/스트레스 때문에 특정 인물이나 그 가족에 대한 모든 정보 등 특정 범주의 정보만을 망각하는 '체계적 기억상실'의 소분류에 들어맞는다. 리즈에게 있어서 소중한 존재인 유타와 마을과 가족의 원수 마루나가 '가족'이라는 사실 자체가 크나큰 외상적 스트레스를 부여하고 이를 못 견뎌서 특정인의 가족에 대한 정보를 강제로 망각하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 그 외에도 기분 나쁠 법한 기억들을 다 지워버리고 억지로 다른 정보로 끼워 맞추기 하는 것 역시 해리성 기억 장애의 증상 중 하나일 수도 있다.
[79]
물론 장애라 보기엔 리즈 자체가 자기 기억에 대해 망각의 영역까지 제어하는 상태이므로 확고하게 장애라고 칭하기엔 좀 애매하긴 하지만, 어쨌든 7년 동안 저런 짓을 반복해 왔다면 이성을 챙기고 있다 해도 자기 자신의 기억을 계속 기만하고 망각하고 왜곡시키며 겨우겨우 버티는 것이므로 정상적인 상태는 아니라는 것도 분명하다.
[80]
아샤 팬덤이 2부 91화의 전설적인 베댓을 만들던 팬덤이다 보니 당시 공격성은 조연뿐만 아니라 주연 리즈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81]
쿠베라라는 작품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 단순히 리즈가 겪은 일만 듣는다면 작가가 리즈를 싫어한다는 인상을 받을 수도 있다. 그리고 초반에 작품을 포기한 사람들 중 몇 명은 리즈가 너무 불행하고 나아질 기미가 보이지 않기 때문에 하차했다는 경우도 상당히 있다.
[82]
만난 순서는
간다르바→
마루나→
아샤 라히로→
아그니→
브릴리스 루인→
신 쿠베라→
유타→
란 사이로페→
사가라.
[83]
사가라가 란을 잠깐 본 적은 있지만 란은 사가라를 못 봐서 약간 애매하긴 하다.
[84]
덧붙여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자면 아샤는 8명(리즈, 브릴리스, 란, 유타, 마루나, 아그니, 신 쿠베라, 사가라), 브릴리스 루인은 8명(아샤, 리즈, 아그니, 사가라, 마루나, 간다르바, 유타, 란), 아그니는 9명(브릴리스, 리즈, 아샤, 간다르바, 사가라, 신 쿠베라, 유타, 마루나, 란), 신 쿠베라는 8명(간다르바, 사가라, 리즈, 유타, 란, 아샤, 아그니, 마루나), 사가라는 9명(신 쿠베라, 간다르바, 유타, 리즈, 마루나, 브릴리스, 아그니, 란, 아샤), 간다르바는 6명(유타를 만난 적이 있다면 7명)(아그니, 신 쿠베라, 마루나, 사가라, 리즈, 브릴리스), 마루나는 9명(리즈, 아샤, 간다르바, 사가라, 신 쿠베라, 유타, 아그니, 브릴리스, 란), 유타는 9명(리즈, 아샤, 마루나, 사가라, 란, 신 쿠베라, 아그니, 간다르바, 브릴리스), 란은 7명(아샤, 리즈, 유타, 신 쿠베라, 아그니, 마루나, 브릴리스)이다.
[85]
2부 마지막 챕터를 보면 유타 나름대로 고민이 있었던 것 같기는 하나 그런 사정을 모를 땐 그냥 어장관리로 보일 수도 있었다.
[86]
다만 리즈의 마음은 처음부터 유타였다고 한다. 이는 작가 본인이 갈팡질팡하는 여캐 묘사가 싫어서라고.
[87]
허나 곧 자신은 얼마 가지 않아 성장하면 그 조건에서 벗어날 것이 안 봐도 뻔한 일이기에(가루다는 191cm, 칼리는 여성형 기준 174cm이며 남성형이 될 시 가루다보다 커진다.) 좌절하며 리즈의 앞에서 훌쩍인다.(...)
(N23년, 3부 66화)유타 척살 저지를 위해 떠나기 직전에 시에라 시에스가 돌려달라고 해서 벗어줬음
->(N20년으로 회귀) 팔찌를 시에라에게 주기 전의 자신과 합쳐져서 다시 되찾음.
->(N20년에서 벗어남)N20년의 자신과 다시 분리되어 시에라에게 돌려준 상태로 돌아감.
이렇게 된다. [49] 구체적으로 따지자면, 공방을 불문하고 주력기가 죄다 봉인된 판이다. [50] 아이템 없이도 천공타와 지진은 쓸 수 있었다지만 아난타족은 종족 속성이 땅인 터라 그리 유효한 건 아니었다. 물론 육탄전은 리즈가 크게 우위이고, 독 면역도 갖춘 만큼 유리한 측면도 적진 않았지만. [51] 작가 블로그에서 더 자세히 언급되는데, 잡히기 전에 부분 수라화를 하면 속박의 피의 포획 기능은 발동 안 되지만 대신 다른 게 발동할 수 있고, 어차피 육탄전으로 뚜까맞는 건 똑같음, 잡힌 부분을 자를 시 잘린 곳이 재생 안 됨, 잡히기 전에 독무의 왕을 쓰면 포획은 피하는데 리즈는 만독불침인데다 (독무의 왕의 약점인)범위 초월기를 쓸 수 있어서 전투용으로는 효능이 없다고. [52] 유효타라는 것도 공격을 맞았다는 의미지, 신발의 내구력 탓에 공격이 통한 것이 아니다. 사가라는 본인의 회피불능 초월기 공격을 맞고도 멀쩡한 리즈를 보며 경악하는 표정을 지었다. [53] 인간전용 초월기인 '삼보법'을 익히면서 사가라 담당일진이 되었다는 우스갯소리가 있는데, 초근접전은 완전히 밀리고, 그렇다고 거리를 벌리면 축지+삼보법 콤보가 날아간다고... [54] 참고로 위에서 언급한 압도적인 스펙 때문에, 테오 라칸 정도가 리즈 스승이 될 수 있는 거냐는 의문을 가진 독자들이 꽤 있었는데, 블로그 후기에서 카레곰 작가 본인이 말했듯, 리즈는 스탯은 어마어마한데 스킬 창은 텅텅 빈 케이스라, 남들은 수십 개씩 익혀두고 상황마다 적절하게 골라 쓰는 판국에 그녀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은 초월기들을 돌려쓰던 케이스다.
이전에는 황금의 기사 팔찌랑 회귀의 검 자체에 강력한 초월기들이 다양하게 있었던 터라 이 단점이 그닥 부각 안 되었는데, 그 둘이 빠지니 확 부각되어 보완할 필요가 생겼고, 그 약점을 보완하기에 최적의 스승이 바로 테오 라칸인 것. [55] 당시의 유타는 라크샤샤 2단계. 단 유타는 2단계에서도 "상대가 초월기에 치중된 수라라면 라크샤사 4단계급 수라라도 확실하게 이길 수 있다."고 할 정도로 강하다. [56] 4단계로 성장한 유타는 다수의 나스티카를 가볍게 씹어 삼킬 정도의 힘을 가진, 칼리가 직접 마련한 우주 멸망의 수단임을 생각하면 그 힘이 얼마나 대단한지 짐작이 가능하다. [57] 특히 2부 144화에선 리즈가 남긴 메모에 유타를 그린 낙서 위에 하트가 그려져 있었고 유타는 이걸 보고 머리 위에 하트가 뿅뿅 떴다. [58] 거기다 이 대사가 나온 분위기나 그 이후에 이어진 대사를 보면 누가 봐도 여전히 사랑하지만 리즈를 위해 자신의 사랑을 포기한다는 분위기다. [59] 이는 유타가 자신의 눈을 뽑아내고, 구속당하는 것을 감수하며 최대한 폭주하지 않게 발악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60] 2부 후반부에서 란 사이로페가 소꿉친구인 라나 레이미아보다 리즈를 더 챙겨주니까 리즈가 란 오빠는 여자 맘을 너무 모른다고 한마디했던 적이 있다. [61] 수라도에서 그나마 '인간'이라 할 만한 존재가 그녀와 카사크 단둘이었기 때문. [62] 리즈는 수명 자체가 얼마 안 남았고, 카사크 라조프도 본인의 수명 문제 때문에 잠이 점점 더 많아지고 있다. [63] 카레버섯을 한 입에 집어넣어 볼이 빵빵해진 리즈를 보며 진심으로 즐겁다는 듯이 웃는다. [64] 이 때 리즈는 간다르바에게 쿫헱롻이라는 가명을 댔고, 이를 들은 간다르바는 리즈를 롹스 양이라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