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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9 23:53:11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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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콜라.jpg
대표적인 콜라 브랜드인 코카콜라.

1. 개요2. 종류
2.1. 대한민국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2.2. 해외 브랜드2.3. 단종2.4. 콜라와 관련된 상품2.5. 가상의 콜라
3. 역사
3.1. 탄생3.2. 전 세계로 보급되다3.3. 코카콜라 VS 펩시
4. 세계적인 인기
4.1. 인도4.2. 소련&러시아4.3. 구 동구권4.4. 이슬람권4.5. 멕시코4.6. 북한4.7. 중국4.8. 기타
5. 이용법
5.1. 요리5.2. 콜라 플로트5.3. 콜라 폭탄5.4. 낚시5.5. 기타 사용법
6. 건강
6.1. 콜라의 탄산과 산성
7. 사건 사고8. Give me coke? 9. 언어별 명칭10. 매체11. 관련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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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콜라(cola)는 코카나무의 잎과[1] 콜라나무 열매에서 추출한 원액에 캐러멜 색소와 여러 첨가물을 넣고 탄산을 더해 만든 탄산음료이다.

탄산음료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음료로,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흔한 음료 중 하나다. 보통 콜라병이나 페트병, 알루미늄 캔에 담겨 판매된다. 카페인[2] 설탕 덕에 많이 마시면 사람에 따라 심장이 빨리 뛰는 등 흥분되는 기분을 느끼기도 한다. 또한 술과 사촌인데, 콜라 레시피에서 탄산을 빼고 에탄올을 넣는다면 남미산 약초나 과실, 종자, 잎 등으로 만드는 리큐르 계열과 흡사하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로 캐러멜의 달달한 맛과 탄산의 톡 쏘는 맛이라고 느끼는 사람들이 많다. 음료 계열이 대부분 그렇듯 시원하게 먹는 것이 기본이다. 아예 얼리면 상당히 시원하게 먹을수 있지만 너무 오래 얼려두면 터질 수 있기 때문에 적당히 얼려야 한다.[3] 이는 다른 탄산 계열 음료들도 동일하다. 이를 응용한 것이 바로 콜라를 슬러시로 만들어 먹는 제품.
사람에 따라 콜라보다 맛있다고 생각하는 음료는 세계에 많이 있겠지만, 패스트푸드를 비롯한 기름진 서양음식을 즐길때 콜라처럼 훌륭한 맛의 궁합이 없으며, 서양 음식들이 세계적으로 많이 보급이 된 만큼 대중성 면에서 콜라를 따라갈 음료는 없다고 볼 수 있다. 특히 미국의 펩시와 코카콜라는 넘어설 수 없는 강자다.

2. 종류

2.1. 대한민국에서 판매 중인 브랜드

2.2. 해외 브랜드

2.3. 단종


아래는 1950~80년대에 나온 대한민국 콜라들이다.

2.4. 콜라와 관련된 상품

2.5. 가상의 콜라

3. 역사

3.1. 탄생


1886년 미국 애틀랜타 약사 존 S. 펨버턴에 의해 만들어진 것으로,[7] 당시에는 첨가물 없이 순수히 코카잎 추출 성분과 콜라나무 열매 엑기스와 탄산수로 만들어졌다. 1880년대에 애리조나주 한정으로 금주령이 내려졌을 때 술 대신 나온 거라고 한다. 약사가 만들어서 그런지 원래는 소화제를 주목적으로 한 설이 있는데 코카콜라의 도시전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루머이고,[8] 해당 내용은 오히려 펩시의 사례이다. 원래 펨버턴은 남북 전쟁에서 남부군으로 참전했다가 남부의 패전 후 애틀랜타로 돌아오는 길에 애틀랜타 시민들이 부상과 전쟁 후유증으로 고통받는 모습을 보고 약을 팔기 시작했는데, 코카인이 들어간 포도주, 즉 '뱅 마리아니'를 만들어 팔았었고 이름도 원래는 French Wine Coca였다. 그러다 1886년 애틀랜타시와 풀턴(Fulton)군이 금주령을 선포하면서 와인 대신 탄산수 베이스로 바꾼 게 현대의 코카콜라다. 다만 현대처럼 순수한 음료가 아닌, 강장제 약효가 있는 기능성 음료 측면이 부각되었던 것은 사실이다.[9] 코카콜라가 위장약이었다는 소문은 개발자 존 스티스 팸버튼의 직업이 약제사였고, 남북 전쟁 후유증으로 위장 치료에 진통제로서 모르핀, 아편 등의 마약을 사용했던 사실이 와전된 것이다.

어쨌든 코카잎 추출 성분과 콜라나무 껍질 원액과 탄산수 만으로는 부족해서 첨가물을 더 넣고 만든 것이 오늘날의 콜라. 펨버턴의 약국의 소다수 판매 진열대에서 잔 당 5센트로 판매되었고 지역에서 꽤나 인기 있는 강장음료가 되었다. 펨버튼은 사업이 불어나자 경영인 네 명을 불러들여 돈을 받고 경영권을 1/3만 남기고 팔았으며[10], 1888년 죽기 직전에 남은 경영권을 550 달러[11]를 받고 완전히 넘겼다. 펨버튼에게서 경영권의 1/3을 구매한 사람은 약제상인 에이서 캔들러(Asa Candler)였는데, 캔들러는 이후 코카콜라의 다른 경영인들에게 750 달러를 추가 지불하고 경영권을 거의 장악한다. 에이서 캔들러는 이 청량음료의 가능성을 알아보고 존 펨버튼의 전 동업자였던 프랭크 로빈슨(Frank Robinson)과 함께 1892년에 ‘ 코카-콜라 컴퍼니(The Coca-Cola Company, TCCC)’를 설립했다. 에이서 캔들러의 탁월한 영업능력으로 판매가 급증하였고 미국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청량음료로 성장하게 되었다. 코카콜라 병의 디자인은 1919년 코카콜라 회사가 유리병 회사들을 상대로 공모전을 벌였는데 여기에 응모한 루트 유리 공장(Root Glass Company)의 직원 얼 딘(Earl R. Dean)이 디자인한 것이다.

3.2. 전 세계로 보급되다


특히 제2차 세계 대전 중에 미군 군수물자로 채택되어 전 세계에 폭발적으로 보급되었다. 당시 상당수 작전 지역에선 정제한 물맛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미군은 진주하는 곳마다 식수 대용품으로 콜라를 자주 마셨다.[12] 당분과 수분 보급 외에도 소량의 카페인이 들어 있어서 병사들의 피로를 약간이나마 덜어내는 효과도 있었다고 한다. 그로 인해 대량의 콜라가 보급되며 현지인들에게도 소개되고 전 세계적으로 퍼지는데 큰 영향을 끼쳤다. 실제 미군이 2차 세계대전을 치른 지역에선 당시 미군들이 버린 콜라병들이 전후에도 종종 보일 정도였으니 그 보급량이 얼마나 많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그래서 이 시절에 콜라와 관련한 몇가지 일화들이 있다. 물론 어디까지나 일화일 뿐이니 곧이곧대로 믿지는 말자.

전후에도 콜라 공장들이 세계 곳곳에 건설되며 지속적으로 콜라는 전 세계에 보급되었고, 21세기 기준으로는 어떤 회사의 것이든지 콜라 자체가 없는 국가는 상당히 드물다. 코카콜라의 성공 이후 많은 곳에서 코카콜라의 아성에 도전하기 위하여 자신들만의 콜라를 많이 내놓았으나 대부분은 시원찮은 결과를 맞이하였고, 그나마 성공한 콜라 업계들도 대부분 자국 내 소비에서만 그쳤다. 유일하게 코카콜라를 어느 정도 따라잡는데 성공한 곳은 존 스컬리가 지휘하던 시절 폭풍 성장을 한 펩시뿐이다.

현대에야 춘하추동, 그리고 남녀노소 불문하고 아무 때나 맘껏 마실 수 있는 데다 어디를 가더라도 흔해빠진 음료수지만, 1970년대 이전까지 대한민국에서는 생일이나 소풍, 명절, 집안 경조사 같은 특별한 날이 아니라면 맘대로 마실 수가 없었고, 또한 마시고 싶더라도 먼저 어른들의 허가부터 받아야 했거나 아니면 자기가 알아서 돈벌이를 해서 사 마시던가 해야 했다. 또한 이렇게 비싸고 귀하다 보니까 그 당시에는 고급 선물로서 위상도 높았다.[15]

3.3. 코카콜라 VS 펩시

2차 대전으로 코카콜라의 위상은 솟아올랐고 경쟁자였던 펩시는 코카콜라를 따라잡기 위해 엄청난 노력을 하고 있었다. 그러다 펩시는 1963년 한가지 전략을 떠올리게 된다. 전쟁이 끝나고 태어난 베이비 붐 세대들을 펩시 세대라 칭했는데 이 전략은 성공하여 매출을 끌어올린다. 그러자 코카콜라는 전세계 아이들이 코카콜라를 마신다는 마케팅으로 펩시를 공격한다.
이에 펩시는 1975년 펩시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펩시 챌린지란 블라인드 테스트의 일종인데 방법은 이렇다. 먼저 진행자가 대상자에게 흰색으로 된 두 개의 컵을 주는데 하나는 코카콜라가 들어있고 하나는 펩시콜라가 들어있다. 그러나 대상자는 어떤 게 코카콜라이고 펩시인지 모르는 상태이다. 진행자는 대상자에게 두 콜라 모두 마시게 하고 제일 맞는 콜라가 어느 것인지 묻고 나중에 콜라의 정체를 공개한다.

테스트 결과 상당수의 미국인들이 펩시를 선호한다는 결과가 나왔고 이를 TV로 대대적으로 홍보하면서 많은 주목을 얻게 되었다. 이 사건으로 펩시는 2차 대전 이후 60% 가까이 지켜왔던 코카콜라의 점유율을 1983년에는 24%까지 떨어트리는데 성공하였다. #
그리고 1984년에는 당시 최고 스타였던 마이클 잭슨을 광고모델로 섭외하여 대히트를 치게 되었다. 이렇게 1980년대 초반 펩시 코카콜라를 맹추격하기 시작한다. 이 콜라 전쟁의 가장 정점에 달했던 것이 바로 1985년 경이었는데, 라이브 에이드의 전설적인 퀸(밴드)의 무대 당시 피아노 위에는 협찬사인 펩시의 음료가 담긴 종이컵이 잔뜩 놓여있었다. 결국 1985년 펩시에게 크로스카운터를 맞았던 코카콜라는 역사에 뿌리깊게 새겨질 엄청난 대실수를 저지르게 되는데..
내셔널 지오그래픽 영상
기존의 콜라 맛을 뒤엎고 1985년 4월 23일 새로운 콜라 뉴코크(New Coke)를 출시하게 된다. 기존 콜라보다 단맛을 더 올렸는데 출시 전 시장조사에서도 좋은 반응이 대다수였다. 그러나 막상 출시하자 상황은 정반대가 되었다. 코카콜라 공식 사이트에 의하면 매일 사무실에 수천 통의 항의 전화가 왔으며, 기존 코카콜라를 단종시키겠다는 사실이 돌자 기존 코카콜라를 사재기하여 창고에 쌓아두는 사람까지 생겨나 코카콜라 가격이 폭등하는 현상까지 나타났고 코카콜라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지나가다 멱살을 잡힌 적도 있다고 한다.

상황이 이지경까지 가자 결국 코카콜라 컴퍼니는 79일만에 코카콜라 클래식이라는 이름으로 기존의 콜라를 재출시하였다. 심지어 이 두 회사는 우주왕복선 미션에 보낼 우주인용 콜라에서도 경쟁했다. 코카콜라 문서의 우주진출 문단 참고.

4. 세계적인 인기


콜라 수출이 불가능한 국가 의 생산품이거나, 특정 국가에서 약진하는 소수 예외를 제외하면 제3의 콜라 제품 대부분은 '코카'와 '펩시'라는 두 공룡에게 고전하고 있다. 영국 대기업인 버진 그룹[16]이 버진 콜라(Virgin Cola)로 도전했으나 참패하고 사라진 경우처럼 실패한 콜라도 많다.


4.1. 인도

인도 중국과 거의 같은 수의 인구 14억에 맞게 시장 가능성이 엄청나다. 2001년 한 해에만 35억 병이나 되는 펩시 음료가 팔렸다. 문제는 엉터리 가짜 콜라도 파는 것. 탄산까지 넣고 병을 재활용하여 정체 모를 재료로 병뚜껑까지 그럴싸하게 붙여서 인도에서 병콜라페트병 콜라는 마시지 말고 캔콜라만 마시라는 말도 있다. 이런 물건들은 가판대 같은 곳에서 자주 팔며 가격이 수 루피밖에 안되기 때문에 싼값에 먹으려다 낚이는 경우가 많다.[17]

인도 국산 콜라로는 캄파(Campa) 콜라가 있다. 기사 해당 콜라는 1970년대에 인기가 있었지만 후에 단종되었고, 2023년 아시아 최고 부호인 무케시 암바니에 의해 재출시 된다고 하자 화제가 되었다. 기사

4.2. 소련&러시아

콜라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전 세계적으로 많지만 특이한 경우가 하나 있는데 바로 소련군 원수이자 전쟁영웅인 게오르기 주코프. 2차 세계대전 직후 연합군 관계자들은 베를린에 모여서 회담을 가졌고 이 때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가 주코프에게 콜라 한 잔을 권했는데 이날의 한잔은 이후 주코프의 정신을 쏙 빼놓아 그를 중독자 수준으로 만들었다. 소련의 장군이 사랑했던 투명한 콜라

다만, 소비에트 연방 인민의 대영웅쯤 되는 높으신 분께서 자본주의 원수들의 수장 미국의 대표 상품인 콜라를 즐긴다는 것은 대내적으로는 인민들에게 영 좋지 않은 사례가 되고, 대외적으로도 충분히 자본주의 국가들의 비웃음만 불러올 사례가 되기에 주코프는 트루먼에게 첩보를 날려 비밀리에 미국 측에 특별 주문을 넣어서 와인이나 보드카처럼 위장된 콜라를 받아 마셨다고 한다. 더욱이 스탈린도 콜라를 마셔보고 맛이 뛰어난 점은 인정했으나 그런 훌륭한 음료가 자본주의를 상징하는 상품이란 점에 분노해서 콜라를 대체할 만한 배 음료를 개발하라고 지시하고 콜라에 금수 조치를 때렸으므로 소련에서 콜라를 마신다는 것 자체가 불법이었다.

그러다가 1970년대 데탕트 시기에 펩시콜라의 소련 진출이 허가되면서 이때부터 소련 인민들도 콜라를 마실수 있게 되었다. 당시 펩시콜라는 소련에서 인기는 절대적이라서, 사람들끼리 모임이라도 하려고 가게나 식당에 가면 꼭 펩시를 시켜 마시는 것을 관습으로 여길 정도였다. 가령, 1988년에 개봉한 영화 이글라[18]에서는 주인공이 레드 마피아와의 거래를 앞둔 자신의 친구들과 함께 펩시콜라를 여러 병 주문해놓고선, 술 마시듯이 콜라를 마시면서 노가리를 까는 장면이 나온다. 이 시기의 영향으로 인해, 소련 해체 이후에도 러시아를 포함한 구소련 국가들 사이에서는 아직도 펩시의 점유율이 압도적으로 1위를 고수하는 중이다.

주코프가 받아 마셨다는 그 콜라는 오로지 주코프만을 위해 제작된 특별한 콜라로, 병은 보드카 같은 술병을 사용하였고 콜라는 특유의 캐러멜색이 아닌 무색의 콜라였다고 한다. 소련 해체 후 나중에 이 사실을 기록한 신문 기사가 남아 있다. 링크. 주코프 사후 이 특별한 콜라는 더 이상 생산되지 않을 것 같았지만 1990년도 초반 펩시가 크리스탈 펩시 라인업을 가져와 투명 콜라 유행을 만들어버려서 탭-클리어 코카콜라와 코카콜라 클리어 라인업으로 부활했다. 스프라이트의 레몬향과 달리 좀 더 콜라스러운 맛이 난다.

그리고 2022년, 펩시와 코카콜라는 러시아에서 철수했다. 펩시와 코카콜라 회사가 철수하자 러시아의 음료 회사들이 코카콜라와 펩시콜라를 대체할 콜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당장 사라진 코카콜라의 수요는 중국 생산품이나 코카콜라가 철수하지 않은 주변 구소련 국가에서 수입해 오는 식으로 코카콜라 수요를 대체했지만 코카콜라의 자회사인 코카콜라 HBC가 기존 코카콜라 생산 공장을 그대로 사용하여 이전에 주스 브랜드였던 도브리라는 브랜드명을 사용한 도브리 콜라(Dobriy Cola)를 생산하여 코카콜라의 수요를 해결하고 있다. 코카콜라 HBC에 따르면 "도브리 콜라는 코카콜라와는 관련이 없다" 는 성명을 내긴 했지만, 코카콜라 주식회사가 코카콜라 HBC의 지분 23%을 보유하고 있는 상태라 그 말을 진지하게 믿는 사람은 아마 없을 듯...

4.3. 구 동구권

경공업이 워낙 열악해서 미국산 콜라를 대체할 자체 콜라 개발이 성공적이지 못했던 소련과 달리, 공산화된 동유럽권에서는 자체 콜라 개발이 나름 성공적이었던 경우가 많다. 가장 대표적인 케이스가 동독의 비타 콜라(Vita Cola)로, 많은 동독 기업들이 문을 닫은 재통일 시기도 이겨내고 오늘날까지 독일 마트 콜라 코너의 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성공적이다. 그 외에는 폴란드의 폴로 콕타 등이 있다.

4.4. 이슬람권

의외로 콜라가 많이 알려져 있다.[19] 비록 이슬람 한정이라고 해도 인구가 10억이 넘는 이슬람권 시장이 있기에 아랍 나라에서 만든 메카 콜라나 잠잠 콜라 같은 자체 상표도 꽤 팔린다. 기사

메카(Mecca) 콜라는 아랍에미리트(UAE)에서 만들었다. 기사

잠잠(Zamzam) 콜라는 이란에 있는 상표로, 이 회사 제품은 심지어 인도와 중국에서도 공장을 세우고 음료를 생산하고 있다는 듯하다. 중국 생산품은 주로 신장 위구르 자치구 같은 회족 지역에서 소비된다는 듯. 또한 파르시(Parsi· 페르시아) 콜라도 있다. 기사

파키스탄에서는 암라트(Amrat) 콜라가 있다. 기사

4.5. 멕시코

멕시코는 전 세계에서 가장 콜라 소비량이 많은 곳으로 본고장인 미국의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1인당 콜라 소비량이 훨씬 많다. 일반적으로 콜라에 첨가하는 당은 옥수수를 분해한 전환당액이 들어가지만, 멕시코의 경우, 사탕수수 원액을 넣어서 맛이 다르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훨씬 고급스럽게 느끼는 듯. 미국에서 유래한 칵테일 레시피에 콜라가 들어간다면, 십중팔구 그냥 콜라가 아닌 멕시코산 사탕수수 원액 콜라일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멕시코산 코카콜라가 인기가 많기 때문에 미국의 몇몇 슈퍼에서는 아예 멕시코산 코카콜라를 역수입해서 팔고 있다. 링크

4.6. 북한

심지어 북한도 자기들 나름대로 콜라를 만들기 시작했다. 사진. 사진 중앙의 코코아 탄산단물이라고 쓰인 게 콜라다. 북한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지속적으로 북한식 콜라의 존재를 플리커나 페이스북에 올리고 있다. 물론, 북한에서도 코카콜라가 중국 국경의 보따리 장사꾼들을 통해서 조금씩 들어오고 있고, 펩시는 구 소련 시절의 영향으로 대중들에게 약간 알려져 있었다고 한다.[20] 결국 2000년대 초반부터 경공업 육성에 상대적으로 더 신경을 쓰기 시작하면서 이러한 음료수의 개발과 생산에 열을 올린 결과, 북한식 콜라가 확산되기 시작했다고 한다.

4.7. 중국

중국에서는 콜라를 '커러(可乐)'[21]라고 음차 표기한다. '즐겁다[22]'는 뜻까지 담겨 있는 것은 덤. 코카콜라는 커커우커러(可口可乐, kěkǒukělè), 펩시콜라는 바이스커러(百事可乐)'로 불리고 있다. 可口可乐은 '입맛에 맞고 즐겁다'라는 뜻을, 百事可乐은 모든 일이 즐겁다는 뜻을 갖고 있다.

인구가 14억에 달하는 곳이라 콜라가 그만큼 탐내는 시장이다. 참고로 과거 중국 일부 식당에서는 콜라를 시킬 경우 김이 날 정도로 데워서 주고, 시원하게 달라고 하면 미지근한 걸 제공했다. 이는 본래 중국에서 전통적으로 음료수로 따뜻하게 데운 가 통용되었기 때문에 늘 하던 대로 음료수인 콜라도 데워서 먹은 것이다. 물론 모든 식당이 그런 건 아니고 맥도날드 같은 곳은 시원한 콜라를 준다.[23]

중국에는 향료를 넣은 콜라도 있는데, 웬만한 사람들은 한 입 마시고 전율을 느낀다. 이건 사실 펩시나 코카콜라 쪽 콜라가 아니라 중국 기업들이 흉내낸 것들이다. 물론 대륙의 기상을 자랑하는 중국답게 중국 기업들이 생산하는 콜라 제품들이 여러가지 있는데, 당연히 '코카'와 '펩시'의 아성에 도전을 던질 정도는 아니고 틈새 시장을 노려 살아남는 실정이라고 한다.

4.8. 기타

튀르키예에는 ' 콜라 투르카(Cola turka)'라는 콜라가 있다. 값도 코카콜라보다 싸고, 맛도 괜찮은 편이라 인기 있지만 튀르키예 안에서만 거의 소비된다.

그리스에서도 그린 콜라(Green Cola)가 생산된다. 스테비아를 감미료로 사용한 무설탕 콜라이며, 그리스에서 만든 그리스인의 콜라라며 애국심 마케팅도 한다. 링크. 애초에 상품명인 그린 콜라 자체가 그리스인(Greek)을 뒤틀은 것이다.

아프리카, 남미의 빈곤국들은 콜라가 물보다 저렴해서 콜라를 물 대신 마시는 일이 많다. 남미에선 ' 잉카 콜라'가 한때 인기를 끌었다. 코카콜라조차 잉카콜라에 밀리는 상황이었는데, 그래서 아예 잉카콜라를 인수해버렸다. 자세한 건 해당 문서로.

동독에서 비타콜라(Vita Cola)라는 것도 있는데 1990년 독일 통일 이후로 한동안 동독 회사들이 된서리를 맞으며 문을 닫으면서 같이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독특한 맛으로 인해서 이후에도 옛 동독 지역에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기사

5. 이용법

5.1. 요리

고기 요리에도 자주 들어간다. 잘 모르는 사람들은 대체 왜 요리에 그런 것을 넣냐 하지만, 콜라에는 과일과 유사한 인산과 당분이 포함되어 있어서 단백질을 녹여 질긴 고기를 부드럽게 하고 요리 전에 간을 해주는 구실을 할 수 있다. 또 콜라의 향미는 시트러스 류와 향신료에서 나오는 것이다. 즉 사실상 실제 고기 양념하고 크게 다르지 않다. 설탕이나 물엿 대신에 콜라를 이용하면 칼로리도 줄어드는데다가 색을 내기위해 넣는 간장양을 줄일 수 있어 짠 맛도 줄어든다.[24] 족발의 짙은 갈색도 콜라로 내는 경우도 있다. 때문에 콜라는 고기 요리를 하기 전에 재우는 조미료로 아주 알맞다. 기사. 콜라는 냉장보관할 필요가 없고, 이런 용도로는 탄산이 빠져도 상관없으며, 아무리 맛없는 고기라도 맛을 내준다. 즉 집에 오래된 김빠진 콜라가 있고 진한 양념을 쓰는 고기요리의 경우 그걸 넣으면 된다는 것이다.


레이먼킴이 폭립 양념의 베이스로 콜라를 사용하는 영상.

콜라를 단순히 조미료 수준이 아닌 거진 메인급으로 활용하는 요리도 있는데 중국의 커러지치(可樂鷄翅)가 있다. 직역하면 콜라 닭날개라는 뜻인데 콜라에 생강, 레몬, 닭날개 등을 넣고 졸이는 간단한 요리다.[25] 재료가 간단하고 조리법도 상당히 쉬운 편이라 중국에서는 자취생들이 많이 해먹는 요리라고 한다. 한국에서도 이와 비슷한 콜라닭이 있다.

홍콩에서는 콜라에 레몬 생강 으깬 것을 넣어 끓인 것을 처럼 마시기도 한다. 이는 대체로 음료를 데워먹는 중국의 문화가 좀 더 발전한 형태라 할 수 있겠다. (檸檬可樂堡薑, Ginger & Lemon Coke)[26]이라고 하며 흔히 감기 치료용으로 마시는데, 뜨겁게 해서 마시는 것이 보통이지만 딱히 감기 치료용이 아니거나 여름이라면 차게 해서 마시기도 한다.

하지만 콜라에는 카페인이 들어 있기에 카페인에 약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제로콜라는 요리에 사용이 불가능하다. 제로콜라는 설탕이 들어 있지 않기 때문에, 가열을 하게 되면 증발해버리기 때문이다.

5.2. 콜라 플로트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아이스크림 플로트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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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에 아이스크림을 띄운 아이스크림 플로트 음료이다. 루트비어도 바닐라 플로팅이라는 바닐라 아이스크림을 띄워 먹는 방법으로 즐길 수 있다. 일본이나 대만의 맥도날드에서는 맥플로트(McFloat)로 판매하고 있다. 한국 맥도날드에서는 한정 메뉴로 잠시 팔다 이후에는 판매 중지. 이걸 시켜 먹는 경우가 흔하지 않은지 종업원도 맥플러리로 오해하는 경우가 있다.

5.3. 콜라 폭탄

자세한 내용은 콜라+멘토스 문서로.

Mythbusters에 나온 바로는, 멘토스라는 사탕과 같이 먹을 경우 안 좋은 일이 벌어진다. 그리고 가장 안 좋은 일이 세게 벌어지는 것이 다이어트 콜라라고 한다.

2005년 6월 4일 방영된 KBS 스펀지 83회에서는 콜라와 아이스크림에 관한 일화가 나온 적 있었는데, 실험 참가자들이 모두 참지 못하고 뱉어냈다. 아이스크림에 있는 계면활성제(유화제)가 콜라의 표면장력을 낮추어 이산화탄소가 대량 방출되면서 폭발하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콜라 플로트라는 음료가 엄존하듯, 과장된 면이 강하다. 실제로는 아이스크림과 탄산음료를 같이 입에 머금는다고 터지는 건 아니고 어느 정도 조건이 맞아야만 생기는 현상이다. 따라서 샴푸 락스, 치약을 넣으면 훨씬 더 강력한 폭발력을 맛볼 수 있다.

5.4. 낚시

영상

민물 갯벌에 큼지막하게 구멍을 판 뒤 그 구멍 안에 멘토스를 탄 콜라를 붓는다. 그러면 멘토스로 인해 콜라의 이산화탄소가 방출되어 구멍 안은 이산화탄소로 가득차며 이 때문에 호흡 곤란을 일으키는 메기가 점프를 하면서 구멍 밖으로 튀어오르는데 이 때 튀어오르는 메기를 주워서 통에 담기만 하면 된다. 이게 의외로 잘 잡히는 낚시 방법인지라 콜라 캔 10~20개면 메기를 30마리 이상 낚을 수 있다."라는 원리의 낚시 영상.

하지만 낚이는 건 물고기가 아니라 사람이다. 대부분의 콜라 낚시 영상은 구멍의 벽이 칼로 자른 것처럼 반듯하다. 직접 구멍을 파는 영상의 경우에는 물이 찬 구멍이 아니라 갑자기 땅속에서 물고기가 나온다든지. 백이면 백 전부 물고기나 동물을 구멍에 "미리 심어놓고" 영상을 찍는 것이다.

실제로 북아메리카 쪽에서 강바닥에서 맨손으로 물고기를 끌어내는 낚시법이 있긴 한데... 그건 저런 구멍에서 끌어내는 것이 아니며 숨어 있을 만한 물풀 틈이나 바위 아래를 노리고 손을 미끼 삼아 건져 올리는 것이다. 베어 그릴스 등 생존 전문 탐험가들도 몇 번 보여준 방법. 단 크기가 크고 악력이 센 물고기일 경우 자칫하면 손가락이 날아갈 위험도 있다고 한다.

5.5. 기타 사용법

태워먹은 냄비가 있다면 콜라와 치약을 섞어 부어놓고 기다렸다가 수세미로 문질러 주면 쉽게 제거할 수 있으며 콜라에 포함된 산성과 당성분, 치약의 연마제 덕분에 꽤 깨끗하게 세척 가능하다. 다만 치약 한 통을 거의 다 써야 한다는 게 단점이라면 단점이다. 기사

녹슨 칼을 콜라에 담궈뒀다가 닦아주면 어느 정도 제거가 가능하다. 위와 마찬가지로 콜라의 산 성분으로 가능한 일. 기사. 다만 녹이 심한 상태의 날붙이는 별다른 효과를 못보는 경우도 있으니 이럴 경우엔 전용 세척제를 사용해 주자.

6. 건강

소화가 잘 되게 하는 효과가 어느 정도는 있다. 단 이것은 첨가된 탄산 때문에 나는 효과로 콜라 뿐만 아니라 사이다 환타 등 다른 탄산음료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원리는 탄산가스로 트림을 유도해 더부룩함을 줄이는 것으로, 소화 불량을 직접적으로 해결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속이 안 좋을 때 탄산음료에 의지하는 것은 더 나쁘다는 연구 결과도 있으므로 약국에서 소화제 사다 먹는 것이 낫다.

단, 예전부터 위장에서 뭉쳐진 불용성 식이섬유 덩어리( phytobezoar, 피토베조르, 식물위석, 위식물덩이)나 식물석(植物石, phytoliths)을 소화시키는 데 유용하다고 알려져 있다. 콜라를 직접 마시거나 콧줄을 통해 대량 세척하는 방법을 사용했고 여의치 않으면 내시경을 통해 콜라를 직접 주입해 탄산의 이산화탄소 기포를 이용해 녹이는 방법도 있다. 이는 위석을 녹이는 데에도 마찬가지이다. 기사. 심지어 대변종(fecaloma, 대변덩이)을 녹이는 데에도 콜라를 내시경을 통해 직접 주입하는 방법이 효과가 있다. 대변덩이는 변이 대장에 오래 남아 뭉쳐진 것인데 주로 노인 변비 환자나 척추 손상 등으로 장 운동이 줄어든 사람에게 주로 생기며, 극단적인 경우로는 일정 기간 동안 불용성 식이섬유가 든 다이어트 식품이나 변비약만 먹고 동시에 식사량을 제한하거나 물을 충분히 마시지 않거나 운동을 하지 않아도 생길 수 있다. 단, 이런 대변덩이를 녹이는 데에는 콜라를 마시는 것만으로는 효과가 없다. 그렇다고 관장하듯이 콜라를 직접 항문에 넣지 말자. 현대에는 엄연히 그걸 더 효율적으로 치료하는 관장약과 전문적인 의료도구가 따로 있고, 관장은 의외로 조금 잘못해도 꽤 위험할 수 있는 치료행위[27]이다. 괜히 이걸 민간의료로 하다가 더 위험해질 수도 있으니 만약 자신이 대변덩이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면 빨리 병원에 가는 게 좋다. 기사, 연구

뉴질랜드의 한 의사가 목에 작은 뼛조각이 걸려 찾아온 환자에게 콜라 4캔을 마시라는 처방을 내려 화제를 모았다. 놀랍게도 콜라를 마시고 그 다음날 괜찮아졌다고 한다. 참고로 설탕이 든 콜라는 산성음료로서 치아의 에나멜을 분해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다. #

6.1. 콜라의 탄산과 산성

충치의 원인이라고 알려진 음료 중 하나이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향이 없다곤 할 수 없으나 대부분 치아관리로 해결되는 수준이다. 산도가 pH 2~3을 왔다 갔다 하기에 실험용 약품 정도까지는 아니지만 음식 중에선 강산이며, 당이 상당량 들어 있기 때문에 생기는 오해. 많은 실험에서 뼈나 치아를 콜라에 담가두고 녹는 것을 보여주면서 위험성을 경고하는데, 상식적으로 콜라를 몇 시간 동안 입에 머금고 있는 사람은 없다. 우리들이 콜라를 마실 때 입에 머무는 시간은 콜라 한 병을 원샷하지 않는 이상 5초 이하다. 콜라의 충치유발지수는 약 10으로, 이는 라면이나 콜라보다 훨씬 건강한 사과와 비슷한 수치다. 여담으로, 의 경우 2배인 약 20, 캐러멜, 젤리는 4배인 약 40이다. 기사

하지만, 콜라를 수 분에서 수십 분 동안 나눠 마실 경우, 입 안 전체와 치아가 산성 상태에 오랫동안 노출된다. 이때 치아 표면 에나멜 층이 약해져 설탕 음식을 먹었을 때와 같은 치아 부식 현상을 일으킨다.

즉, 설탕 음식 섭취를 통한 충치균의 치아 부식과 같은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지, 콜라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이는 콜라와 같은 청량음료 뿐 아니라 설탕이 들어간 이온 음료, 주스 등도 마찬가지이다! 그래서 치과 의사들은 음료를 마시더라도 단시간에 먹고 그치기, 자주 먹지 않기, 빨대를 이용해 최대한 치아에 닿지 않게 하기 등을 권장한다.

콜라를 마시고 바로 이를 닦으면 이빨이 깎여 나간다고 하는데, 콜라가 특히 강조되는 것일 뿐 사실 모든 음식이 섭취 후 바로 이를 닦으면 안 된다. 무슨 음식이든 먹은 직후 칫솔질을 하는 건 좋지 않으며, 30분 정도 틈을 두고 하는 게 좋다고 한다. 이 정도 시간이 지나면 손상된 치아가 침에 의해서 어느 정도 회복되어 괜찮다고 한다. 정 찝찝해서 음식물을 먹고 바로 양치를 하고 싶다면, 미지근한 물로 충분히 가글한 후 양치를 하는 게 치아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28] 기사

번외로 여기저기서 "콜라 같은 음료수를 마시고 바로 양치질은 필수입니다!"라고 선전하는 교과서들이 많은데, 이건 치아 건강에 심각할 정도로 치명적인 수준이니 절대로 하지 말자. 위에서 말했다시피 음식물을 먹고 즉시 칫솔질을 하게 되면 치아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콜라의 캐러멜 색소가 인체에 유해하다는 주장도 있다.

7. 사건 사고

8. Give me coke?

외국인을 위한 한국어 교육 업체 늘보미디어 소속 크리스틴(Christine)이라는 이름의 한국어 강사(한국인)가 한국어 교육 유튜브 채널에서 Coke[koʊk]를 남성의 성기를 뜻하는 속어 Cock처럼 발음해서 "give me coke"라는 밈이 있다.[29] 이 영상은 2011년에 처음 업로드되었지만, 2020년대에도 아직도 영미권 유튜브에서 대표적 밈이다. Coke는 콕/컥과 같은 발음이 아니라 o를 [oʊ]로 읽어 코윽 이라는 느낌으로 발음해야 한다.

원본 영상은 삭제되었고 다시 업로드한 영상에는 해당 부분이 편집되어 있다. 밈이 된 부분 댓글 일부 번역. 이에 대해 코크의 제대로된 발음을 설명하는 영상이 생길 정도. 이에 대한 나이든 여성의 반응

여담으로 영상 속의 강사가 "Can I get a cola(콜라)?"라고 물었을 때 승무원이 알아듣지 못했다고 경험담을 밝혔으나, 실제로 승무원에게 'cola(콜라)'라고 해도 잘 알아듣는다. 애초에 cola가 보통명사이고 Coke는 코카콜라라는 특정 상품을 지칭하는 고유명사이다. 더군다나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였다면 못 알아들을 리가 없다. 저 경험담이 사실인지는 강사 본인만이 알겠지만 실제로 승무원이 잘 못 알아들었을 경우, 발음이나 문법 등 다른 원인이 있었을 것이다.

참고로 cola의 발음은 /koʊlə/ 또는 /kəʊlə/로 한글로 최대한 비슷하게 쓰자면 /코울러/ 또는 /커울러/가 된다. 중간의 /oʊ/, /əʊ/를 장모음처럼 발음해야 하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혹여 발음이 미국 발음과 거리가 멀더라도 콜라 정도는 다 알아들으므로 콜라라고 말하는 게 훨씬 더 낫다. 저 밈으로 만든 패러디 영상들을 봐도, 한국식 발음으로 콜라라고 할 때 미국인들이 다 알아듣는다[30]는 표현이 많이 나온다.

애초에 거의 대부분의 미국인들은 자신이 알아듣는 한 동양인에게 정통 영어 발음을 요구하지 않으며, 한국식 발음으로 콜라라고 해도 나쁘게 생각하는 사람도 없고 오해도 발생하지 않는다. 미국이라는 국가 자체가 굉장히 다양한 악센트와 발음을 지닌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최소한의 의사소통을 위한 cock과 coke의 구분 같은 억양이나 강세 차이만 잘 지키면 별 신경도 안 쓰고, 이는 캐나다로 가면 더하다.

9. 언어별 명칭

<colbgcolor=#f5f5f5,#2d2f34> 언어별 명칭
한국어 콜라
네덜란드어, 덴마크어, 루마니아어,
스페인어, 카탈루냐어, 포르투갈어
cola
러시아어, 마케도니아어, 벨라루스어,
불가리아어, 우크라이나어
ко́ла(kóla)
아랍어 كُولَا(kūlā)
كولا(kōla)( 샴 방언)
كولا(kola)( 이집트 아랍어)
영어 cola, coke( 코카콜라)
일본어 コーラ(kōra)
중국어 可乐/ 可樂(kělè/ㄎㄜˇㄌㄜˋ)( 표준 중국어)
可乐(khó-là)( 객가어)
可樂(ho2 lok6)( 광동어)
可乐(khó-lo̍k)( 민남어)
프랑스어 coca
coke( 퀘벡 프랑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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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f5f5f5,#2d2f34> 구자라트어 પીત્ઝા(pītjhā)
그리스어 κόλα(kóla)
독일어 Cola
몽골어 кола(kola)
벨라루스어, 불가리아어 ко́ла(kóla)
세르보크로아트어 кола/kola
스웨덴어, 폴란드어 cola, kola
스코틀랜드 게일어 còc
슬로바키아어, 체코어, 페로어 kola
아르메니아어 կոլա(kola)
아이슬란드어 kók
에스토니아어 koola
에스페란토 kolao
조지아어 კოლა(ḳola)
태국어 โคล่า(koo-lâa)
튀르키예어 kola
페르시아어 کولا(kola)
핀란드어 kolajuoma, kokis
헝가리어 kóla
히브리어 קוֹלָה(qola)
힌디어 कोला(kolā), कोक(kok) }}}}}}}}}

10. 매체

11. 관련 문서



[1] 코카인의 해악이 알려진 후에는 이렇게 하지 않고 대신 커피에서 추출한 카페인을 넣는다 [2] USDA 코카콜라 기준 100ml당 8mg, 대한민국의 330ml 캔 기준 32mg 정도가 들어 있다. 카페인에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3] 물이 얼면 부피가 늘어나기 때문에 그렇다. 그 부피가 늘어나는 힘이 대단히 세서 로 만들어진 수도관까지도 터뜨리거나 깨지게 만들 정도다. [4] 단가가 싸며 분식집 슬러시나 콜라맛 쭈쭈바에서 나는 그 맛이 난다. 감기약 맛이 난다는 사람도 있다. [5] 2020년 말부터 판매하는 제로칼로리 콜라. [6] 그런데 RDC 참가자들에게 실물을 만들어서 주었다. [7] 비슷한 닥터페퍼 역시 약사인 모리슨이 만들었다. [8] 재료가 소화제 성분이 있어서 부풀려진 루머 [9] 즉, 박카스로 시작해서 코카콜라가 되었다고 보면 된다. 브랜드 관련 수업에서 장기적이고 성공적인 브랜드 관리로 손꼽는 부분. 코카콜라만이 아니라 상당수의 칵테일, 탄산음료 등이 비슷한 과정을 밟곤 했다. [10] 구두 계약으로 진행했기 때문에 펨버튼이 정확히 얼마를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11] 현재 가치로 약 $18,000. 당시 미국의 경제력을 생각하면 실제 체감 액수는 이보다 크다. 물론 현재 코카콜라의 브랜드 가치를 생각하면 헐값인 것은 사실이다. [12] 프랑스군의 경우에는 와인을 지급했고, 미군은 넘쳐나는 게 자국산 음료수인 콜라였기 때문에 군용품으로 지급한 것이다.게다가 만취하면 다운되는 알코올과는 좀 다르게 콜라는 칼로리 지급과 카페인을 통한 약간의 각성 효과도 있는 것은 덤. 현대에도 개발도상국을 여행하는 사람들은 수인성 전염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현지의 식수나 음료는 일절 손대지 않고, 코카콜라만 마시는 사람도 존재한다. 적어도 코카콜라는 전 세계적으로 일정한 레시피로 위생적으로 생산되는 음료수이기 때문이다. [13] 코카콜라는 독일에 1920년대에 진출했다. 2차대전 이전까지 독일은 미국 다음의 코카콜라 소비국이었고 입맛 까다로운 채식주의자로도 유명했던 히틀러도 콜라를 즐겨 마셨다고 전해진다. 콜라를 얼마나 좋아했던지 미국과의 전쟁으로 콜라 수입이 불가능해졌을 때 다른 나라 같으면 그냥 안 마시고 말 것을 독일은 콜라의 맛을 잊지 못해 대체품으로 환타를 개발했다. 독일인들의 콜라 사랑은 여전하여, 길거리에서 코카콜라 1.5리터 PET병을 옆구리에 끼고 다니며 마시는 사람들을 종종 볼 수 있으며 콜라나 환타로 만든 케이크 유치원에서도 자주 먹을 정도로 대중적이다. [14] 물론 전쟁 당시의 열악한 경제 사정으로 인해 과일 찌꺼기를 사용한 것이며, 현대의 환타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15] 검정고무신 에피소드 중에 손님이 와야만 콜라를 살 수 있고, 그마저도 심부름한 기영이는 못 먹는 에피소드가 있다. [16] 난독증이란 불리함에서 사업가로 시작하면서 버진 레코드, 버진 호텔, 버진 항공 같은 많은 기업을 소유하며 재벌이 된 리처드 브랜슨이 세운 기업이다. 여담으로 버진 인터랙티브라는 자매 기업으로 게임 발매, 제작에도 나섰는데 릴렌트리스 2라든지 여러 게임을 배급했었다. [17] 유튜버 빠니보틀 시크교 사원에서 숙박하는 영상에서 사원 앞 6루피짜리 병으로 된 코카콜라를 마셨는데, 이런 경우다. [18] 소련 최고의 락밴드 중 하나였던 키노의 리더인 빅토르 초이가 주연을 맡은 영화다. [19] 그럴 수 밖에 없는 게, 맥주를 마시고 싶은데 마실 수 없는 상황일 때 콜라가 좋은 대체품이 된다. 이슬람권에서는 술을 마실 수 없으니. 앞에서 독일의 콜라 사랑 이야기가 나왔는데 성인은 물론 청소년까지 밤낮 없이 맥주를 물같이 마시던 산업화 이전 독일의 풍습이 현대사회의 분위기에 안 맞다 보니 콜라가 그 대체품이 된 것. [20] 북한은 경공업이 취약한 나라이기 때문에, 1960~80년대에는 동유럽에 자원을 퍼주고 생필품이나 경공업제품을 받아오는, 소위 말하는 ' 사회주의 형제무역'을 했다고 한다. 이때 폴란드제 만년필, 체코 맥주, 헝가리제 가죽지갑 등 당시 남한 기준에서도 꽤 고급인 물건들이 많이 들어갔다고 한다. 그런데 1970년대에 소련 펩시콜라가 진출하게 되자, 북한에서도 펩시콜라가 조금씩 들어오게 되면서 알려지게 된 것이다. [21] 보통화 발음 그대로 표기하면 '크어↳르어↘(kělè)' 가 된다. 광동어로는 호록이다. [22] 링크 [23] 사실 중국은 찬 음료보다는 차와 같은 따뜻한 음료를 마시는 습관이 남아 있어서 찬물도 잘 마시지 않는다. 심지어는 맥주 조차 데워서 마시기도 한다. 상당수 지역에서 상수도 사정이 나빠 물 사정이 그리 좋지 않은 데다가 기름진 음식에 찬물을 마시면 소화가 잘 안 되기 때문이다. 다만 젊은층은 시원한 음료를 더 선호하고, 시원한 음료를 내놓는 업소가 절대다수다. 중국인도 사람이라 콜라 데우면 맛없다는 정도는 안다. [24] 콜라향이나 색깔이 거슬린다면 파인애플이나 양파즙, 사과즙을 써보자. 참고로 키위와 파인애플도 같은 효과를 가지고 있는데, 콜라나 기타 과일들보다도 압도적으로 강력한 성능을 가지고 있어서 고기가 부드러워지는 정도가 아니라 죽이 되어 버린다. 때문에 양조절이 매우 중요하다. [25] 참고로 여기서 콜라를 와인으로 바꾸고 야채를 추가하면 바로 프랑스 요리 코코뱅이 된다. [26] 혹은 檸檬可樂 [27] 환자 상태에 따라 관장약의 종류와 농도를 다르게 해야 한다. 미국에서 집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정신나간 사람이 쾌감을 더 느낀답시고 도수 높은 술이 든 병을 자기 항문에 넣었다가 알콜이 급격하게 흡수되어 진짜로 죽은 사건도 있다. [28] 위기탈출 넘버원에서 잘못된 행동을 찾는 문제의 보기 중 하나로 나왔는데, 출연자 대부분이 틀렸다. 또한 과거 TV에서 양치질에 중독되었다는 사람이 나온 적이 있는데, 정작 치아검사를 해보니 잘못된 양치질 방식으로 인해 치아가 심하게 마모되었다는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 양치질은 얼마나 자주 하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단 걸 기억하자. [29] 같은 영단어인 수탉과 엮는 경우도 있다. [30] 한 미국 패러디 채널에서는 그녀가 "컼"이라고 할 때마다 미국인 점원이 "당신이 진짜 원하는 게 이냐 내 거(?)냐 대체 무슨 컼이냐"라고 말하며 당황하다가, 한국 발음으로 "콜라"라고 하는 순간 바로 "아니 진작 그렇게 말하지(oh why you didnt say so earlier)"라고 환하게 웃으며 콜라를 주는 영상도 있다. 하지만 그 영상에서 이내 그녀는 "No it's not 콜라. It's 컼"이라고 말하고 다시 점원은 절망에 빠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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