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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7 19:55:41

포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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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Poke_is_Loveeeeeeee.jpg
언어별 명칭
<colbgcolor=#ddd,#333> 한국어 포케
영어 Poke, Poke Bowl[1]

1. 개요2. 종류3. 유명 브랜드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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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익히지 않은 해산물과 채소를 소스에 버무려 만드는 하와이 전통 음식. 포케는 하와이어로 '자르다', '십자형으로 조각내다'라는 뜻이다.

깍둑썰기한 생선회를 소스에 절인 뒤 각종 채소와 견과류를 곁들여 먹는다. 에피타이저로 먹거나 메인 디시로 먹으며, 후자의 경우 밥 위에 얹어먹을 수도 있다. 그릇에 밥을 함께 담아 파는 경우 포케 보울(bowl)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통은 보울로 먹지만 익혀서 반찬으로 먹기도 한다. 간이 이미 되어 있는 상태라 그대로 팬에 기름 두르고 익히면 된다.

샐러드와 공통점이 많지만 차이점도 있는데 가장 큰 차이점은 바로 반드시 생선회를 곁들여 먹는다는 점이다. 샐러드 문화권인 유럽쪽에서는 생선을 날로 먹는 문화가 발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순수 생채소만 쓰거나, 고기를 넣어도 익힌 육고기나 물고기를 쓰지 날생선을 쓰진 않는다. 하지만 하와이에서는 많은 일본계 이민자들이 살고 있고 일본 요리의 영향으로 날생선을 먹는 문화가 발달했기 때문에 생채소와 곁들여먹는 포케가 탄생한 것이다.

2010년 초반 미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었으며, 2020년대 들어서는 미국의 어지간한 도시에서 포케를 파는 곳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는 정도가 되었다. 캐나다에서도 2010년 중후반부터 인기를 얻기 시작해, 북미 전체에서 인기있는 요리가 되었다. 그와 동시에 미국 본토에서의 로컬라이징도 가속화되어 오리지널 포케는 참치회를 쓰지만 요즘은 연어, 방어, 대구 등 다양한 생선을 쓴다. 다만 타국으로 진출하면서 로컬라이징이 많이 진행된 결과 생선은 한 조각도 안 들어갔음에도 포케라는 이름을 쓰는 포케 아닌 포케도 포케란 이름을 걸고 팔리고 있다.

대부분의 포케 가게에서는 손님이 원하는 대로 재료를 마음껏 조합할 수 있으며,[2] 추가 요금을 지불하면 원하는 재료를 조금 더 넣어주기도 한다.

2023년부터 한국에서 샐러드 열풍이 불면서 여러 샐러드 전문점이 많이 생겨났고 개중에는 포케 전문점도 많이 생겼으나, 미국에서 로컬라이징된 버전이 유입되다 보니 포케 아닌 포케를 취급하는 곳도 부지기수이다. 더 나아가, 한국에서는 익숙지 않은 생소한 이국의 문물이다 보니 마케팅 차원에서 남들과는 차별화된 멋진 용어를 쓰고 싶다는 이유로 명백한 샐러드인데도 포케라고 이름 붙이는 등의 문제도 있다.[3] 한국으로 비유하면 미국의 어느 한식당에서 닭뼈 육수로 우려낸 국을 설렁탕으로 파는 격이다. 포케는 하와이에서 서민의 먹거리 중 하나인데 한국에서는 채소 값이 비싸기 때문인지 건강식이나 특식으로 여겨져 가격은 비싼데 양이 부실한 것이 많다. 여러모로 본토식 포케와 거리가 멀다.

2. 종류

파일:Untitled+design-14.jpg
다양한 종류의 포케

전통적으로 하와이인이 사용하는 포케 재료는 문어 가다랑어, 참치이며, 특히 참치를 넣은 포케는 "아히 포케"(Ahi poke)라고 하여 가장 기본적이자 근본 포케 취급을 받는다.

포케가 많이 대중화된 2020년대부터는 어울릴 법한 재료라면 넣는다고 봐도 좋다. 원조인 하와이가 일본의 영향을 많이 받다 보니, 와사비 후리가케 등의 일본 재료도 들어간다.

한국에서는 연어, 스테이크, 새우 등이 주력 메뉴로 자리잡았다. 대부분의 포케 전문점에서 메인으로 밀고 있는 메뉴가 연어 포케이다.

3. 유명 브랜드

4. 기타



[1] 처음 접하는 사람들의 경우 포키, 포크 등으로 발음하기도 하며, 때문에 발음의 혼동을 막기 위해 "Poké"로 적기도 한다. [2] 써브웨이 같은 느낌을 생각하면 된다. [3] 한국에서 이국의 문물을 남들과는 다른 이름으로 내세우고 싶다며 엉뚱한 다른 이름을 가져가 쓰는 건 한두 번 있는 일이 아니다. 가령 이탈리아식 볶음밥을 '이태리 필라프'라며 팔거나, 뷔페 레스토랑을 '샐러드 바'라고 하는 것이 그 예다. [4] 취향에 따라 회와 같이 버무리기도, 토핑으로 얹기도 한다. [5] 백미밥, 현미밥 두 종류 중 하나를 고르는 방식이 많다. 취향에 따라 2개 중 하나만 선택할 수도, 반반 섞을 수도 있다. [6] 밥 대신 면을 넣을 때 주로 선택하게 된다. 메밀면이 곤약면보다는 더 보기 쉬운 편. [7] 포케를 만들어서 밥 대신 샐러드에 얹기도 한다. [8] 아직도 해당 매장을 소개하는 포스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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