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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21 08:49:35

박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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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카스
Bacchus
파일:박카스제품.jpg
<colbgcolor=#000b8c><colcolor=#fff> 제조 동아제약
출시 1963년

1. 개요2. 역사3. 종류4. 맛5. 효과6. 부작용7. 과용 남용 시 허용량8. 효자 상품9. 일반 슈퍼, 마트에서의 판매10. 상표권 및 디자인 표절 논란11. 여담12. 경쟁 제품

[clearfix]

1. 개요

1993년 당시 광고[1]
2023년 60주년 광고[2]
늘 당신 곁에, 박카스.
나를 아끼자. 박카스.

동아제약에서 만드는 에너지 드링크. 나온 시기를 따져보면 에너지 드링크의 원조격이라 볼 수 있다. 카페인 타우린비타민 B군이 첨가된 음료라고 요약할 수 있다. 성분명 중에 '티아민질산염'이 비타민 B1(티아민), '리보플라빈포스페이트나트륨'이 비타민 B2(리보플라빈), '피리독신염산염'이 비타민 B6이다.

이름의 유래는 로마 신화의 술의 신 바커스. 박카스라는 이름은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직접 작명한 것이라고 한다. 평소 작명 센스가 남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는 강 회장은 다른 상품명도 작명하였는데, 유명한 것으로는 암씨롱, 하노백, 써큐란, 오란씨, 나랑드 사이다 등이 있다.

2. 역사

파일:박카스 로고.svg
박카스 로고
파일:박카스당의정.png 파일:박카스앰풀.png 파일:박카스D(1963).png
박카스 정 박카스 앰풀 박카스-D

1961년 당의정으로 처음 발매되었고 1962년 앰풀 제형이 추가되었으며, 1963년에 지금과 같은 드링크제로 변환, '박카스-D'라는 이름으로 판매했다. 다만 박카스의 역사는 1963년 기준으로 하는지라 2023년 기준으로 60주년을 맞이했다. 1961년 발매 당시의 정제는 열악한 제제 및 포장 기술로 인해 정제가 녹는 현상이 자주 발생하였고, 앰풀형의 경우 판매 당시 주사액으로 오인하는 예가 많아 '드링크용이니 주사로 사용하지 마시오'라는 경고문이 있었다. 이 경고문은 드링크제로 바뀐 지 50년 가까이 된 오늘날까지도 적용되어 있다. 물론 형식은 세월이 흘러 약간 바뀌기는 했다.[3] 참고로 이 당시 박카스-D의 D는 Drink의 줄임말. 그러나 1985년부터 보사부의 자양강장 드링크 광고금지 조치로[4] TV, 라디오, 신문 등 대중매체에서 자취를 감췄으나, 1991년 5월부터 명칭을 박카스 F로 바꾸고[5] 1993년부터 드링크 광고규제가 풀리면서 광고를 재개하였다. 이후 시대가 바뀌면서 판매량이 떨어지자 2005년 3월 18일부터 타우린을 1,000mg에서 2,000mg으로 증량한 박카스 D[6]를 팔고 있으며, 자매품으로 카페인을 제거한 '박카스 디카페 에이'도 판매 중이다. 이것은 100원 더 비싸다.

지금은 박카스 D와 박카스 디카페인 모두 의약외품으로 등록된 상황이지만 예전엔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되어있어 국내에서는 약국 외 다른 장소에서는 판매가 불가능했다. 그래서 과거에는 슈퍼에서 팔리는 것들은 불법으로 판매된 것 또는 유사품이었다. 하여 동아제약 측에서는 2010년"진짜 피로회복제는 약국에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단 광고를 내보냈었다. 물론 시간이 흘러 박카스가 일반 슈퍼에서도 판매되기 시작했으나 그것에 대해서는 아래 항목 참고. 참고로 당시 슈퍼에서 판매되기 시작하던 박카스 F 역시 의약외품으로 등록되었다.

보통 약국에서 한 병에 500원이면 살 수 있었는데 2015년 4월 1일부터 600원으로 인상된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보통 한 박스에 4500원인데, 한 병에 500원을 받던 가격의 변동이 생긴 것이다. 2021년 11월 동아제약이 한 차례 가격 인상을 더 하면서 한 병에 600 ~ 700원, 한박스에 6500~7000원으로 가격을 인상한 약국이 늘어났다.

일반적으로 박카스 D는 약국에서 600원~700원에, 박카스 F는 편의점에서 1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초기 박카스 발명의 원천은 일제 생체실험 731 부대와 관련이 있다. 생체 실험중 박카스의 원료인 타우론산을 죽은 생체의 장기에 뿌린후 반응 실험을 했다는 설이 있다.

3. 종류

4.

나름 맛있다. 특유의 냄새와 함께 단맛이 난다. 정확히는 파인애플 주스 맛에 가장 흡사하다. 단맛은 제품 특유의 쓴맛을 가리려고 설탕을 넣은 것이다. 또한 설탕 자체도 박카스의 각성효과에 포함된다.

5. 효과

일시적인 피로해소와 각성효과가 있지만 사실은 카페인과 당분 때문이라서 그리 건강에 좋다곤 볼 수 없다. 그래서 피로 회복한답시고 박카스를 마시다가 낮과 밤이 바뀔 수도 있다. 박카스의 긍정적인 점이라면 비타민 B군을 보충할 수 있다라는 점 정도일 것 같다. 그것도 그리 고용량은 아니지만.[8] 참고로 박카스는 소비자 단체 및 여론의 압박으로 2011년에 방부제를 내용물 중에서 제거하였다. 그러나 제품 자체의 산도가 높아 방부효과를 발휘하므로 안심해도 좋다.

일시적이지만 효과가 있어 야자, 야근 필수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수험생들이 극단적 공부량을 소화해내기 위해 애용하는데, 카페인 때문에 학교 매점 내 판매가 금지되었지만 상황이 상황이다보니 매점을 운영하는 점장들이 숨겨두었다 필요로 하는 학생들에게 살짝 판매해줄 정도. 80년대에는 박카스와 우루사를 피로회복제로 이용하기도 했다.

현 시점에서는 학생들보다는 주로 밤까지 일하는 노가다 노동자나 야근하는 직장인들의 필수요소로 자리잡았다. 몬스터 에너지, 핫식스 등 젊은 층을 노린 에너지 드링크가 대세가 되어 학생들은 대부분 이쪽으로 넘어갔지만, 박카스는 레드불 등의 캔과는 달리 외투의 주머니나 가방에 쏙 들어가기 때문이다. 간혹 이걸 마시며 밤샘 게임 노가다를 하는 경우도 있다.

또다른 의외의 효능으로는 병후의 체력저하, 발열성 및 소모성 질환 등의 영양보급이 있다. 따라서 감기기운이 돌거나 미열이 있다면 도움이 될 수 있다.[9]

흔히들 잘못 생각하는 것이 타우린의 각성효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지만, 이는 잘못된 것으로 타우린은 각성 효과는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하고[10], 피로 해소에 좀 도움이 되는 정도이다. 질산티아민의 투여로 몸의 이 높아지고, 이를 니코틴산아마이드가 당 대사 사이클을 활성화시켜서 몸에 기운이 나게 하는 것이다.

단, 커피 녹차 등 천연 차의 경우에, 추출 과정에서 식물 고유의 성분, 항산화물질 등 카페인이 아닌 다른 물질이 함께 용출되게 되며, 그런 점에서 합성카페인 음료에 비하여 더 많은 이점이 있다고 말할 수는 있다. 그러니 타우린에 의한 각성 효과라는 것은 거짓이다.[11] 또한 질산티아민은 안면홍조를 불러와 얼굴이 붉어지는 부작용이 있는데. 이를 막기 위해 이노시톨을 함유하고 있다.

6. 부작용

유명한 만큼 부작용도 어느 정도 있으며, 이걸 지속적으로 복용을 하면 카페인에 대해 내성이 생기는 문제가 생긴다. 레드불 항목을 참고해보면, 레드불을 한 번 마실 땐 좋지만, 계속 마시게 되면 내성이 생겨버려서 고생하는 사람들이 많다.[12] 이런 것은 커피 등 모든 카페인 함유 음료에 해당되는 문제다.

박카스 복용시 가능한 부작용은 '사용상의 주의사항'에 거의 다 설명되어 있다. 일반적으로는 나타나지 않지만 하루에 여러 병을 장기간 마시면 꽤나 살벌한 부작용이 생길 수 있으니 되도록 성인 기준 하루 한 병씩만 먹자.

부작용 펼치기/접기
||1) 이 제품 투여에 의하여 다음의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복용을 중지하고 의사 또는 약사와 상의합니다. 상담 시 가능한 한 이 라벨을 소지할 것: 구역, 구토, 묽은변, 식욕부진, 복부팽만감
2) 피리독신을 1일 500mg~2g의 용량으로 장기간 복용하면 감각신경병 또는 신경병적 증상(neuropathy: 말초신경계의 기능적 장애 또는 병적변화)이 나타날 수 있다.
3) 고용량 투여에 의해 소화성 궤양을 촉진시키고 당내성 손상(glucose tolerance impairment: 신체의 포도당을 대사하는 능력 장애), 과요산 혈증(hyperurisemia, 혈액중에 요산이 과잉으로 존재하는 상태), 간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


먹고 나면 찐한 노란색 소변이 나오곤 하는데, 이것을 '흡수가 안된 카페인이 나온다'느니 박카스에 함유된 색소 같게 나온다느니 하는 낭설이 있는데, 소변이 노래지는 이유는 박카스에 함유된 비타민 B2(리보플라빈) 때문이다. 박카스 특유의 노란색 역시 리보플라빈의 색깔이다. 확인하고 싶으면 아이허브 같은 데서 비타민 B2 제제를 사서 한번 복용하고 소변을 보자.[13] 리보플라빈의 특성을 모르는 사람에게는 노란 소변이 괜히 찜찜하게 여겨지게 마련이다.

7. 과용 남용 시 허용량

우리는 왠지 박카스를 마실 때 1병은 좀 부족하다고 느낄 때가 많아 작정하고 2~3병 정도를 마실 때도 있다. 그런데 박카스는 왠지 약인 거 같고 너무 많이 마신 게 아닌가? 하는 걱정을 하곤 한다.

박카스 성분 중 과용을 주의해야하는 성분은 피리독신 염산염, 카페인 무수물 정도이며, 일반 매장에서 판매하는 박카스 F의 경우 DL 카르니틴염산염이 추가적으로 주의할 성분에 포함된다. 각각 성분함유량은 1병 기준으로 카페인 30mg, 피리독신염산염 5mg. 박카스F에는 DL 카르티닌 염산염이 100mg 정도[14] 추가된다. 이 중 카페인이 가장 남용 위험성분인데, 박카스 1병에 함유된 카페인의 양은 겨우 아메리카노 1잔의 약 5분의 1 정도밖에 안된다. 믹스커피로 치면 약 2분의 1수준의 양이다. 박카스에 들어간 무수카페인(caffeine anhydrous)은 커피에 함유된 일반 카페인보다 흡수속도가 약 2~3배 빠르다는 이야기가 있으나 실제 논문이나 연구자료는 없으므로 신빙성은 없다.

각각의 성인 1일 섭취권장량(성인 60kg 기준)은 카페인 300mg~400mg, 피리독신염산염 500mg~2000mg, DL-카르티닌염산염 2000mg이다. 즉, 10병(1box) 마시면 카페인 1일 섭취권장량을 초과한다. 그러나 하루에 커피[15] 수십 잔을 들이키고 사는 사람도 있는 와중에 카페인 300mg 정도는 애교라고 봐도 될 정도라 실상 과용 걱정은 거의 없다시피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16]

참고로 병에 표기된 1일 권장량은 성인 1일 1병이다.

8. 효자 상품

동아제약의 대표상품이자 설립 초기 상품이다. 1961년부터 생산 중이다. 초기에는 위에서 보듯 알약 및 앰풀 형태도 있었다고 한다. 박카스 덕분에 국내 제약업계 중 1위로 손꼽히고 있다. 그래서 외국의 제약업체들은 한국 제약시장을 음료수 업체가 1위 하는 시장이라고 디스하기도 한다. 그나마 박카스로 번 돈으로 신약 개발에 투자해서 외화까지 벌어들이고 있으니 다행이다. 다만 앞서 말했듯 2000년대 들어 광동제약 비타500이라는 무시무시한 존재가 나와서 박카스를 위협하고 있다. 의약외품이 아니라 일반음료 취급해서 소비자들이 더 접근하기 쉽기 때문이다. 동아제약( 동아오츠카)이 비타500 비슷한 것을 만들고 있다.

더욱이 약국에서도 찾는 사람이 워낙 많아서 약사회가 박카스의 슈퍼 판매를 반대하는 이유 중에는 "약국 장사가 안될까 봐"도 있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제약사나 약국이나 모두 효자상품인 건 확실하다. 그치만 여기저기 카페가 많이 생긴 커피공화국 한국의 특성상 언젠가부터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약국에서는 도매가+냉장비용+부대비용 때문에 박카스를 거의 이윤을 남기지 않고 판매한다. 왜냐하면 약국은 일반 마트처럼 소비자가 상시로 생필품을 구입하는 곳이 아니며, 매 방문마다 다른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일반 소비자는 약국의 주력상품인 일반 의약품으로 약국간의 가격비교를 하는 것이 힘들다. 그런데 박카스는 일단 모든 약국에서 취급하는 상품이고,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이면서 소비가 빠르고 재구매 빈도가 높은지라 소비자가 약국의 가격수준을 판단하는데 좋은 척도가 된다. 더불어 박카스는 알약을 구입했을 때 같이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서 더욱 그렇다. 즉 다른 약은 비싸게 팔아도 다른 약국에서 같은 제품을 구매할 확률이 적으니 상관없지만, 박카스는 다르다. 약국간의 가격경쟁이 일어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상품이면서 그 약국의 가격수준에 대한 지표역할을 하므로 덤핑해서 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심지어는 손해보고 파는 약국도 있다. 그러나 손해를 보며 파는 경우는 약사법 시행규칙에 명시된 의약품 유통관리 및 판매질서 유지를 위한 준수사항을 위반하는 불법행위이다. 하지만 다른 약들은 가격 비교가 힘들기에 재미를 보고 팔아도 되고, 여기서 이윤을 남긴다.

대표적인 유사품으로는 구론산바몬드 알프스, 삼정톤, 오로나민C 등이 있다. 최근에 YA!라는 강력한 경쟁자가 등장. 2010년 3월경부터는 아예 대놓고 레드불을 벤치마킹한 듯한 롯데의 핫식스를 편의점에서 팔기 시작했다. 250ml, 가격은 1,000원. 성능은 레드불보다 많이 약하다. 애초에 데드카피기도 하고. 그 이후 유럽에서 유명한 "burn"이라는 음료를 국내에 맞게 어레인징해서 출시한 번인텐스[17]등의 에너지 드링크류가 속속 출시되고 있어 박카스를 위협하고 있다. 삼성제약에서 디자인이 거의 동일한 박탄F를 냈으나, 동아제약에서 "상표를 카피"했다고 소송을 걸었으나, 기각되었다 #. 사실 박카스도 일본 타이쇼제약의 리포비탄D를 표절한 제품인건 매한가지. 사실 으로 출발한 박카스와 음료로 포지셔닝을 시작한 에너지드링크와는 차이가 있으나 본질적으로 사용자들의 음용 목적이 동일하므로 경쟁자 관계로 볼 수 있다.

광고에 상당히 힘을 싣기로 유명하다. 출시 초기부터 박카스 광고에 동아제약의 전사적 역량을 쏟았고 당시의 조잡한 한국 광고 수준에도 불구하고 박카스 광고는 지금 봐도 퀄리티가 훌륭할 정도. 박카스 광고의 주제는 항상 국민을 향한 따스한 응원으로, 피로회복제인 제품의 성능을 효과적으로 각인시켰고, 광고의 톤도 전부 브랜드 컬러에 맞게 통일되어 있고, 카피도 2016년 기준으로 회자될 정도로 명 카피들을 많이 배출했으며, 배경음악 선정하는 센스도 매우 훌륭하여 광고의 메시지와 배경음악의 싱크로율이 대단히 높다. 지금의 브랜드 파워를 갖게 된 것은 광고의 힘이 컸다. 광고계에서도 박카스가 특히 광고 잘 만드는 브랜드로 정평이 나 있어, 적절한 유머와 재치, 올바름이 균형을 이룬 좋은 광고를 박카스니스라고 부른다고 한다. ( ‘착한 광고’의 효시 박카스, 남다른 인기 비결은 바로 ‘이것’) 2018년부터 '가족'을 주제로 CF를 제작했다.

그러나 광고 자체를 잘 만든 것이지 자양강장제로서 어필은 좀 부족하다는 평을 받는다. 동아제약 마케팅팀 소속 박상훈의 카피가 대표적인데 '지킬 건 지킨다.' , '젊은 날의 선택.' 등이 그것이다. 박카스의 야간노동자 전용 드링크라는 이미지 탈피를 위해 젊은층을 겨냥한 카피인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자양강장제와는 하등 상관없는 것이라 박카스 본연의 장점을 전혀 어필하지 못했다는데 있다.

9. 일반 슈퍼, 마트에서의 판매

오래 전부터 왠지 음료수 취급받는 경우도 있어서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에서 판매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이 있으나, 박카스를 슈퍼에서 팔게 되면 일반의약품도 그렇게 될 거라면서 약사들은 반발하고 있다. 왠지 마지노선. 참고로 그것이 미국에선 실제로 일어나고 있다.

사실 미국의 드러그스토어들은 우리나라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처럼 일반 소매점의 기능을 겸하는 경우가 많다. 한인 약국처럼 약만 파는 약국 면허와는 전혀 별개로 처리된다. 대표적으로 월그린 CVS 파머시가 그러하다. 그 외에도 일정 규모 이상의 식료품점, 코스트코등지에서도 판매하며, 영세한 슈퍼더라도 약국 코너가 따로 들어와 있는 경우도 많다. 미국에서 생활하게 되면 편리한 점 중 하나. 다만 미국에서 박카스와 까스활명수는 공식적으로 '허브 드링크'로 취급되어 의약외품 취급이다. 중국에서도 마트에서 팔리고 있다. 단, 일부 동네 슈퍼의 경우 따로 박카스와 까스활명수를 사놓고 팔기도 하는 경우도 있긴 하다.

그랬던 것이 2011년 7월부터는 다시금 일반의약품에서 의약외품[18]으로 변동되면서 슈퍼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되었다. # 하지만 이때는 이미 양도 많고 카페인도 많은 음료수가 시장을 꽤 장악한 상태였다.

추가하자면, 한동안 슈퍼나 편의점에서 약국과 동일한 박카스-디 액을 팔았으나, 약국의 반발과 정부의 눈치를 동시에 봐야하는 동아제약에서는 약국용의 박카스-D는 그냥 내놓고, 의약외품인 편의점용 박카스 에프를 따로 팔고 있는데 디자인도 괴상망측한 데다가, 타우린 함량도 절반이고[19] 20ml 용량이 늘어났다고는 하는데… 아무리봐도 병이 예전 300원으로 대학생 교도소 재소자들에게 즐거움을 주던 코카스의 구형 병이었다가 현재는 디자인이 바뀌었다. 허나, 몇몇 슈퍼에서는 약국용 100ml 제품을 판매 중이다. 약국용 제품도 의약외품이다.

10. 상표권 및 디자인 표절 논란

파일:박카스_리포비탄.jpg

디자인은 빼도 박도 못하게 리포비탄을 표절했다.[20] 정작 맛은 전혀 다르다는 게 특징이다. 광고 표절 의혹까지도 있는데 일본 리포비탄은 실험실의 시험관의 액체가 모여서 드링크제 병을 만드는 장면과 피로회복, 영양보충, 자양강장 등의 문구가 표시되는 장면이 40년이상 모든 광고에 삽입되었는데 이 문구 또한 한국 박카스와 똑같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구를 제외하면 리포비탄과 박카스의 광고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는데, 광고마다 근성을 강조했으며 "화이팅, 한방!!(ファイト! いっぱ~つ(一発)!)"이란 역사적인 카피를 남겼고, 배우 와타나베 히로유키가 오래 전속모델을 맡았다.( 광고 모음)[21]

파일:1960 리포비탄 알약.jpg

앰풀 형태 또한 표절로 추정된다. 리포비탄 앰풀은 알약과 같은 시기인 1960년에 발매되었으며 # ## 2년 후 한국에서 박카스 앰풀이 출시됐다. 하지만 일각에서 "알약형태는 한국이 먼저 발매했다!"라는 식으로 표절이 아니라고 선동하는 움직임이 있어서 문제. 당장 어느 동영상 #의 댓글에서도 저런 식으로 표절론을 부정하는 목소리가 보인다는 점. 하지만 알약의 형태도 일본 타이쇼 제약에서 이미 한국보다 1년 빠른 1960년 '리포비탄'이라는 이름으로 출시하였다. # 물론 알약 형태의 경우 표절의 문제가 되는 상표와 디자인은 전혀 다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작 일본에서도 표절 논란이 크지 않은데, 저 시절에는 일본에서도 표절이 일상이었기 때문이다. 영상에서도 볼 수 있는데 일본에서도 병 모양이 비슷한 수많은 에너지 드링크가 판매되고 있었고 육체피로시 영양보급(肉体疲労時の栄養補給に) 같은 문구는 여기저기서 사용했다. 물론 그렇다 해도 라벨 디자인까지 거의 똑같은 것은 없긴 하다. 굳이 찾는다면 오츠카제약(大塚製薬) 자회사인 타이호약품(大鵬薬品)에서 만든 치오비타(Tiovita)인데 병 모양이 똑같으며 광고 멘트도 많이 겹친다.[22][23] 물론 라벨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많이 다르다. 오츠카제약이 동아제약의 기술제휴선이라는 것을 생각해 본다면 동아제약 입장에서는 빠져나갈 구멍은 있는 것이다. 참고로 해당 영상 이외에 유튜브상에 당시의 영양 드링크 광고 모음은 저것 말고도 많다. 표절 시비를 피하기 위해 디자인은 조금씩 달라도 광고의 콘셉트 등은 다 비슷하다.

일부에서는 리포비탄이나 박카스나 둘 다 오츠카계열이나 상관없지 않나하는 의견도 있지만, 정확히 말하면 두 제품 모두 오츠카제약과는 무관하다. 일단 리포비탄D는 오츠카제약이 아닌 다이쇼제약이다.[24] 또한 동아제약이 오츠카제약과 공동설립한 동아오츠카가 있기는 하지만 청량음료를 주력으로 하고 있으며, 박카스는 동아오츠카가 아닌 동아제약에서 자체 발매하고 있으므로 오츠카제약과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

다른 한편 2017년 들어 삼성제약의 '박탄(1972년 출시)'과도 상표권 분쟁이 터졌는데, 이는 삼성제약 측이 박탄을 캄보디아에 수출하기로 하면서 터진 것이다. 이에 동아제약 측이 동남아 매출 피해를 우려하며 서울중앙지방법원에 '상품 및 영업표지 침해 방지' 소송을 걸었으나 2018년 법원은 삼성제약의 손을 들어줬다.(2017카합81326)

11. 여담

11.1. 박카스 할머니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박카스 할머니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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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하십시오.

12. 경쟁 제품



[1] 덧붙여 광고의 567번은 현재의 서울 버스 4212다. [2] 배경 음악은 산울림 너의 의미이다. [3] 박카스 F로 명칭이 바뀐 지금은 '이 제품은 경구용으로만 사용하고 주사용으로는 사용하지 않는다'라고 표기되어 있다. [4] 인터넷 등지에선 1976년 광고금지라 했으나,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를 보면 1981년 광고도 존재했다. [5] Forte의 준말. [6] Double의 준말. [7] 일반적인 생산-대리점-중간도매-소매-소비자 구조가 아닌, 대리점에 일일이 직접 주문해서 받고 있다. [8] 그 정도 비타민은 라면 면발에도 있다! 면을 노란색으로 만드는 게 비타민 성분이다. [9] 박카스D의 효능 및 효과는 다음과 같다. 1.육체피로 2.병후의 체력저하 3.식욕부진 4.영양장애 5.발열성 및 소모성 질환 등의 경우 영양보급 6.자양강장 7.허약체질이다. [10] 오히려 타우린은 여러 연구에서 각성은 커녕 정반대로 교감신경을 안정시키는 작용을 보였다. 따라서 왜 박카스나 레드불 등 '에너지 드링크'에 고함량으로 들어있는지 의문이라고. [11] 실제로 갑오징어 같은 경우 100g에 1,200mg 이상의 타우린을 함유하고 있지만 갑오징어 먹고 각성하는 사람은 없다. [12] 피로하지 않은 상황에서도 몸이 피로하다고 느끼게 된다. [13] 박카스하고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많이 들어있기 때문에, 형광펜 잉크 수준의 색상이 나오게 된다. 야광물질로 착각할 정도로 밝은 색이 된다. [14] 소고기를 기준으로 한다면 소고기 100g 정도에 들어있는 함량과 같다. [15] 일반적으로 아메리카노 한 잔당 100~250mg 정도라 보면 된다. [16] 당장 불면증이나 가벼운 심장빈맥 이외에 병나거나 아픈 거야 없겠지만 이러고 살다가 병원가서 피뽑으면 많이 혼난다. 적당히 마시자. [17] 이건 박카스 2병 반 정도에 해당하는 80mg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다. [18] 인체에 대한 작용이 약하거나 인체에 직접 작용하지 않으면서도 감염병 예방을 위하여 살균·살충 및 이와 유사한 용도로 사용되는 제제를 말한다. 그렇기에 붕대 반창고, 심지어 생리대도 의약외품이다. [19] 박카스D는 타우린이 2000mg, F는 1000mg이다. 그러나, 통풍 등의 신장질환이 있을 경우엔 가급적이면, D보다는 F를 선택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 [20] 대체적인 모양도 비슷하지만, 타원을 두르고 있는 톱니의 수가 둘 다 22개로 똑같다. [21] 물론 리포비탄도 박카스 식의 감성에 호소하는 광고가 없는 것은 아니였고 특히 동일본 대지진때 나온 광고는 그런 식도 많았다. 하지만 리포비탄 광고의 주류는 탄생 무렵부터 지금까지 근성을 강조하는 "화이팅 한방"이다. [22] 치오비타의 광고 모음. ## 광고를 보면 회사 설명시 그냥 타이호약품이 아닌 오츠카제약 그룹 타이호약품 이런식으로 말한다. [23] 여담으로 타이호약품이 설립된게 1963년이고 치오비타가 나온게 1964년이다. 추가로 오로나민 C가 나온게 1965년. 박카스 포함 모두 60년대생 [24] 이름의 한자가 大正製薬과 大塚製薬으로 비슷해서 일본내에서도 같은 회사로 착각하는 사람이 가끔 있지만 전혀 무관한 기업이다. 심지어는 다이쇼제약의 일본어 위키백과에서조차 오츠카제약과는 별개의 회사라는 주석이 달려있다. 아마도 위에서 언급한 오츠카의 자회사이면서 비슷한 제품을 만드는 타이호약품(大鵬薬品)의 존재 때문에 착각하는게 아닌가 하는데, Taisho와 Taiho로 발음이 매우 유사한 데다가 제품 광고시 오츠카 그룹 타이호약품 이렇게 말하다 보니 타이쇼제약(大正製薬)이 오츠카의 자회사로 오인되는 듯. 大鵬薬品이 아닌 大鵬製薬이라고 이름을 지었다면 이건 뺴박이고 일본에서도 법적 분쟁감이다. [25] 그런데 잘 생각해 보면 직접 사 먹으라고 화를 낼 수도 있는 상황인데도 그냥 시키는 대로 고분고분 따른다. 그래도 대놓고 반항하기에는 언니가 무서운 듯. [26] 직접적인 뒷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았지만, 이 다음 장면에서 언니에게 찌질하게 아빠한테 꼰질렀냐며 갈굼을 당하거나 얻어터질 것은 대충 예상 가능하다. [27] 녹혈이라고 부른다. [28] 기호에 따라 소주나 한약재에 섞어 마시기도 한다. [29] 남학생의 대표 폭탄주의 위엄. [30] 매일경제신문 주최. [31] 둘 다 스포츠조선 주최. 2000년대 후반 SKY바둑TV(현 K바둑)에서도 중계한 바 있다. [32] 일반 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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