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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튜러스의 플레이어블 캐릭터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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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판 일러스트 | ▲ 일본판 일러스트 | ||
영명 | <colbgcolor=#ffffff,#1f2023>Maria Kates | ||
일명 | マリア・ケーツ | ||
출신 | 남바렌시아 왕국, 라그니 마을 | ||
성별 | 여성 | ||
나이 | 17세(서장~1장), 19세(2장~) | ||
사용 무기 | 소드, 양손검, 도끼, 둔기 | ||
인물관계 | 시즈 플레어(소꿉친구) |
2. 배경
시즈의 이웃집에 사는 여자아이. 시즈와 동갑이며 마리아의 집은 케이츠 도구상회라는 도구점을 운영하고 있다. 건실한 신자인 부모님과는 달리 항상 도회지의 화려한 생활을 꿈꾸고 있으며 돈과 남자 때문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는 신데렐라 컴플렉스를 지니고 있다. 마을 안에 적당한 친구가 없는 시즈를 상대해주는 유일한 사람이기도 하지만 대개 마리아가 시즈를 이용해 먹는 편. |
시즈의 이웃집에 사는 건강한 여자아이. 마리아의 집은 시즈의 집과 붙어서 도구점을 하고 있다. 설정 상 마요르카 섬은 과거의 용사 센크라드의 무용담 때문에 젊은 모험가 지망생들이 스스로의 레벨업을 위해 수련장으로 많이 찾는 곳이기 때문에 라그니 마을의 도구점은 장사가 되는 가게 중 하나이다.
건실한 신자인 부모님과는 달리 말괄량이를 넘어서 다소 삐딱한 성격의 소유자이다. 항상 도회지의 화려한 삶을 꿈꾸고 있어 자신의 고향과 현실을 등지고 싶어 한다. 게다가 돈과 남자 때문이라면 무엇이라도 할 수 있다고 믿는 신데렐라 콤플렉스를 가지고 있다. 오죽하면 마을 아이들에게 미친 여자란 소리를 들을까.
시즈와 함께 자라났기 때문에 누구보다도 시즈를 잘 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주로 마리아가 시즈를 이용해먹는 관계였으며, 시즈의 유일한 안식처이자 마지막 희망 격이었던 어머니 쉐라 플레어의 묘지를 아버지 데릭 플레어가 교회에 팔아먹기로 하자 그 틈을 노려서 시즈를 꾀어 내는데 성공, 라그니를 벗어나 타이니로 향하게 된다.
3. 게임 내 성능
<colbgcolor=#fffbbe,#372d2a> 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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능력치 상승 시작 레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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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레벨 기본 수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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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승 수치 / 요구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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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레벨 최종 수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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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R | 2레벨 | 26 | +6 / 1레벨 | 606 |
VIT | 2레벨 | 22 | +4.4 / 1레벨 | 449 |
INT | 2레벨 | 4 | +10.6 / 4레벨 | 260 |
AGI | 2레벨 | 9 | +9.5 / 2레벨 | 470 |
LUK | 1레벨 | 2 | +7.7 / 4레벨 | 190 |
전사형 캐릭터에게 중요한 STR과 VIT 수치가 좋은 편은 아니다.
여성형 장비는 물론이요 남성용 장비도 상당수, 심지어 중갑류까지 착용 가능한지라 장비 선택의 폭이 넓다는 점도 장점이다.
초반부터 가지고 있는 스킬인 흙뿌리기는 상대방의 턴을 처음으로 리셋시킬 수 있으니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언제까지나 나의 턴이다" 라고 외치며 시즈의 화이어 필라를 써 주자. 2장 이후부터는 모종의 이유로 사용 되지 않지만, 이때부터는 시즈와 아이의 세이즘, 어스퀘이크, 비스커스 포메이션 등등의 마법으로 대체할 수 있으니 그렇게까지 불편하지는 않다. 흙뿌리기 이외의 기본 스킬로 2연타인 승박, 3연타 넉백인 홍약저(양손검 착용 시)와 3연타인 형라박(도끼 착용 시)을 가지고 있다. 특히 홍약저는 악튜러스의 전사형 캐릭터의 기본 스킬 중에 가장 강력한 피해량을 자랑하는 스킬이다.
이외의 쓸만한 장착 스킬로 쯔와이핸더를 장착했을 때 생기는 스킬로 인간형 적의 배리어를 한방에 날려버리는 크래쉬 아머와 몬블레이드를 장착시켰을 때 생기는 스킬로 상대를 즉사시키고 경험치를 뻥튀기 해주는 데스 페널티가 있다.
STR이 낮은 대신 AGI가 높다는 점, 양손 무기를 사용하고 좋은 연타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등에서 위스텐 크로이체르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서로 경쟁재 관계에 있기 때문에 마리아와 크로이체르가 2장을 제외하고 동시에 기용되는 경우는 드물다. 사실 종장 때문에 크로이체르를 뺀다. 종장에 진입하면 심지어 주인공인 엘류어드보다도 가치가 높은 캐릭터가 된다. 왜냐하면 보스들의 생명력이 6000 이상이라 옥시피틀 버스트가 씨알도 안 먹히기 때문.
4. 작품 내 행적
4.1. 서장
시즈를 꼬셔 야반도주에 성공한 마리아는 타이니에 도착하여, 시즈와 함께 로저스의 퀵서비스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되어 이곳저곳 돌아다닌다. 그런데 시즈와 헤어져 혼자 일을 하던 마리아는 그 과정에서 택배 하나를 빼돌리고, 그 때문에 왕국에서 지명수배 0순위로 꼽히는 도둑인 아르세스 자매로 몰리며 죽을 위기에 처하게 된다.[3] 그 와중에 시즈는 마리아의 부추김으로 궁정 마도사를 죽였고, 그 자책감으로 도망도 포기했던 그를 끝까지 끌고 가다 또 다시 포위된다. 그 순간 갑자기 등장한 아이스파인에 의해 간신히 목숨을 건진 두 사람은 그에게서 거액의 보석 달란트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그것을 찾기로 한다.이후 아이스파인 아래에서 검술을 수련하다가 갑작스럽게 그와 헤어진 뒤,[4] 달란트를 찾는 여행을 떠난 두 사람은 지명수배를 당한 남바렌시아 왕국에서 탈출하기 위해 중간 무역 도시인 마르튀니로 향하게 되지만, 여기에서는 시즈가 한 괴한에게 납치당하게 된다.
4.2. 1장
시즈를 납치한 괴한 때문에 제국군과의 싸움에 얼떨결에 말려들게 된 이후, 답례 차원에서 엘류어드와 만나게 되는데 마리아는 그 자리에서 그의 신분, 재력, 외모에 빠지게 된다. 그녀는 엘류어드나 텐지에게 가출한 사실은 숨긴 채 부모님의 사업이 망해서 거액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속여, 그들과 4인조 팀을 이루어 달란트를 찾으며 엘류어드에게 접근할 기회를 노리게 된다. 하지만 그녀의 기대와는 달리 1장에서는 완벽히 망가지게 된다.서장에서도 개그 캐릭터의 면모가 조금은 보이긴 했었고,
마리아의 악녀 행보의 절정은 1장 타이니에서 평소 엘류어드를 못마땅하게 여기고 쫓아온 바보 형제인 허스, 그란츠와 시비가 붙어 싸우다 실수로 살해하고 만 것. 허스를 죽인 것은 실수였지만 그란츠를 죽인 것은 입막음 때문이었다. 이후 일이 번거롭게 될 것을 막기 위해 두 사람 사이에 보석 하나를 던져서 보석 때문에 서로 싸우다가 죽은 것처럼 위장 공작을 했다. 공교롭게도 마법에 걸려 신경이 예민해져 있는 상태에서 허스와 그란츠가 찝적댔기 때문이지만, 결국은 미성년자 주제에 사람 두 명을 살해했다는 오명을 받는다. 중요한 건 이걸 엘류어드가 목격했다는 점... 엘류어드는 마리아가 여행에 도움이 되는 존재이니 이 일은 덮어두겠지만 그것이 마리아의 본성이라며 그녀를 비웃는다. 마리아는 '욕을 먹으면 무서울 것도, 못 할 것도 없으니 욕을 먹는게 좋다'며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하지만 내심으로는 상처받는다.
하지만 여행을 하면서 점점 내면이 성숙해지기 시작했으며, 1장의 절정이었던 제국령 느부갓네살의 붕괴 때는 자기 손으로 셀린을 죽인 것에 정신이 붕괴된 채로 돌무더기에 깔린 시즈를 마지막까지 구하려 했다. 결국 일행의 만류로 뒤늦게 도망을 치긴 하지만, 탈출 도중 엘류어드와 함께 느부갓네살의 돌무더기에 깔리게 된다.
4.3. 2장 이후
1장까지의 왼쪽, 2장의 오른쪽. | |
2장 이후 승리 모션 |
마리아의 2장 이후의 모습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180도 달라졌다고 할 수 있다. 그것도 시즈, 엘류어드와는 다르게 긍정적인 방향으로. 외모부터 말괄량이에서 단정한 단발로 바뀌어 유저들에게 충공깽을 선사했다.
1장 느부갓네살에서 자기 자신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음에도 불구, 중상을 입고 기절한 엘류어드를 업고 정부군과 프리셀로나군의 교전을 뚫고 프리셀로나의 본부인 디아디라까지 데려왔으며, 2달 이상 깨어나지 않았던 엘류어드를 간호한다. 이러는 과정에서 과거 자신의 신분 상승과 부를 위해 억지로 접근했었던 과거와는 달리 엘류어드를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다.
또한 병사들의 이름을 일일이 다 기억해주고, 포로로 잡혀 모진 고문을 당한 아론 에밀에게 사과하는 등의 배려심으로 인해 프리셀로나의 병사들에게 '프리셀로나의 천사'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프리셀로나 병사들의 신망을 받는다. 1장의 마리아를 본다면 2장의 상황이 상상이나 될까? 이런 성격적 변화 때문에 1장에서 마리아의 주력 스킬이었던 '흙뿌리기'가 사라졌다고 추정된다.
하지만 그와 반대로 외모, 명예, 부, 가족, 미래 등 자신의 모든 것을 잃어버린 엘류어드에게 마리아는 사실상 짐짝 취급을 받으며 학대당하게 된다. 오죽하면 병사들 뿐만 아니라 간부들 사이에서도 문제로 삼았을 정도.
이런 모진 대접에도 불구하고 엘류어드의 독립부대를 따라 돔, 세테판 연구지구를 함락시키고 에스테뉴 툐달 공업단지의 함락에 기여하게 된다. 하지만 에스테뉴 툐달에서 레이그란츠가 라크리모사 계곡에 있다는 첩보가 입수되자 당장 잡으러 가자는 엘류어드와 의견이 갈리게 되었고, 엘류어드와 피치는 라크리모사 계곡으로 향하고 마리아는 에스테뉴 툐달 공업단지에서 증원군을 기다린다. 하지만 위의 정보는 아론 에밀의 목숨을 건 거짓 정보였다. 엘류어드가 라크리모사 계곡에 다다랐을 때 정부군의 대규모 공세로 에스테뉴 툐달이 함락, 마리아는 정부군의 포로가 된다.
정부군에 붙잡힌 이후 엘하이브 요새에서 벽에 십자 형태로 못박혀 레이그란츠에게 협박과 고문을 당하게 된다. 특히나 레이그란츠의 "영원히 살게 해 줄테니
이후 결국 마리아의 본심을 이해해 준 엘류어드는 마리아를 받아들이게 된다. 이때 마리아가 했던 대사인 "다시는 죽음 앞에 날 혼자 두지 마세요..."는 플레이어의 마음을 울린다. 또 심신이 허약해진 상황에서 절대악이 된 시즈를 보고도 "많은 일이 있었으니까..." 하며 태연했던 건 멘탈갑 마리아가 유일하다.
빌라델비아 진입 이후부터는 시즈와 아이, 두 법인류 + 셀린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기 때문에 별 비중이 없었지만, 시즈 일행을 따라서 아흐리만의 세계 리셋을 막는데 한 몫을 해낸다.
엔딩에서는 엘류어드와 함께 바다가 잘 보이는 어느 언덕에서 데이트를 하며, 그에게 프러포즈를 받는다.
5. 총평
마리아는 후술할 회개자로서의 모습과 그 이름 때문에 마리아 막달레나가 모티브로 추정된다. 또한 역시 후술할 관찰자라는 측면에서는 제작진에서 공식화하지는 않았으나, 반지의 제왕 이야기를 주인공인 프로도와 함께 하며 기록한 샘의 행적과도 유사하다.5.1. 성장자, 회개자
시즈를 꼬드겼다는 측면에서 어떻게 보면 악튜러스의 진정한 원흉(...)이기도 하나, 외모와 내면 모두 악튜러스에서 가장 많이 성장한 캐릭터라고 할 수 있다.처음에는 도회지를 선망하는 철없는 여자아이였고, 모험의 시작까지만 해도 단단히 한 몫 잡아보려는 모습과 양심이라곤 없는 악랄한 모습뿐이었지만, 모험을 계속하고 여러 사람을 만나고 여러 경험을 쌓으면서 성장하기 시작한다. 아이러니하게도 마리아가 가장 나쁜 인성을 보여준 모습이라는 평가를 받는 허스와 그란츠를 죽이는 사건이 성장의 시작으로 보인다. 엘류어드를 지키기 위해서라는 명분이긴 했지만, 기분이 좋지 않았기 때문에 허스와 그란츠를 죽이는 과잉대응을 하고, 둘이 보석 때문에 싸운 것이라고 위장하며, 엘류어드에게는 거짓말까지 시도하게 되는데, 문제는 엘류어드가 이 장면을 이미 다 보았고, 엘류어드는 이런 모습을 마리아의 본성에 가까울 것이라는 독설을 한다. 이때 마리아는 자신의 행동에 대해서 돌아보게 되고, '욕먹기 시작하면 세상에 못할 일은 없는 거 아냐?'라며 자신의 행동을 애써 변호해보지만, '젠장'이라고 내뱉으며 행동을 후회하게 된다. 자신의 행동에 잘못이라거나 부끄러운 생각이 없었지만, 그러한 행동으로 인해 엘류어드의 마음을 얻지 못하게 된다고 느끼는 것이 마리아의 마음에 옳고 그름을 분별하는 양심과 다른 사람의 시선을 의식하는 마음을 싹트게 한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모험을 계속하여, 조금씩 성장하던 마리아는 느부갓네살에서 아이스파인에게 조종당하여 셀린의 심장을 꺼내고 정신줄을 놔버린 시즈를 끝까지 챙기려 한다. 이는 서장에서도 시즈가 관원을 실수로 죽이는 비슷한 상황을 겪었을 때, 마리아가 시즈를 놔두고 도망가려 했던 것과 대조된다.[6] 심지어 라그니에서 시즈를 꾀어 같이 데리고 나온 것을 시즈에게 미안해하며 후회하기까지 한다. 바로 이 시점, 즉, 1장 마지막 단계에서 내면적인 성장이 완료된 셈. 2장에서 슈가 마리아를 구박하는 오빠를 걱정하며 한 독백에 따르면, 바로 그 장면 이후 대오각성한 마리아가 느부갓네살에서 부상당한 엘류어드를 결국 끝까지 챙겨 무덤에서 탈출해서 프리셀로나로 데리고 온다고 한다. 2장부터는 프리셀로나군에 입대하는 동시에, 엘류어드를 간호한다. 그러면서 마리아는 다른 프리셀로나 사병들까지 이름을 모두 기억하는 예전의 인성이라곤 전혀 찾아볼 수 없는, 완전히 이타적인 모습으로 변모한다. 물론 마리아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던 엘류어드는 이런 마리아의 모습을 진심임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의 변한 모습이 진심임을 보여주기 위해 끝없이 노력해서, 끝내 엘류어드의 닫힌 마음을 움직이는데 성공한다.
5.2. 관찰자
또한 게임 내에서 관찰자, 내레이션의 역할을 하는 캐릭터이다. 서장 시즈 파트의 서장 부분도 왕국군에게 쫓기는 시즈 일행을 아이스파인이 구해주고, 아이스파인이 마리아에게 그 전에 무슨 일이 있었느냐고 물어보자 마리아가 설명하면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외에도 몇몇 서브 이벤트의 처음 혹은 끝에서 마리아가 상황 설명이나 정리를 하며, 엔딩의 시작이자 악튜러스의 핵심을 관통하는 이야기 역시 역시 마리아의 내레이션으로 시작된다.그 싸움은 그렇게 끝이 났다. 악마와 신의 경계는 어디에서 어디까지였는지... 아무도 알지 못한 채...
인간이 원죄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신을 죽였다면.. 정말로 그 세상을 이어나가야 할 가치가 없는지도 몰라...
세상에는 과연 만민이 구해 마지 않는 낙원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 걸까.
만일 있을 수 있다면... 그건 어떠한 조건 아래에서 가능한 것이었고, 또 그 낙원을 방해하고 있는 것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인간들이 갈구하는 평화는 결국 인간이 없을 때만이 가능한 허상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지만... 그렇지만 누구나 살아있기 때문에 다시 살아가야 했다...
인간이 원죄를 피하기 위해 스스로 신을 죽였다면.. 정말로 그 세상을 이어나가야 할 가치가 없는지도 몰라...
세상에는 과연 만민이 구해 마지 않는 낙원이라는 것이 있을 수 있는 걸까.
만일 있을 수 있다면... 그건 어떠한 조건 아래에서 가능한 것이었고, 또 그 낙원을 방해하고 있는 것의 정체는 무엇이었을까...
인간들이 갈구하는 평화는 결국 인간이 없을 때만이 가능한 허상 같은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남아있는 사람들은 이제 어떻게 해야 하는지... 혼란스러웠지만... 그렇지만 누구나 살아있기 때문에 다시 살아가야 했다...
이러한 측면에서 악튜러스 전체 스토리의 관찰자이자 주역 캐릭터를 옆에서 지켜봐 온 추종자 포지션으로도 볼 수 있다.
6. 기타
한국에서의 선호도는 극명히 갈리는 편이다. 특히나 1장의 속칭 '악마리아'와 2장 이후의 속칭 '선마리아'로 대조되는 캐릭터성이 완벽하게 다르고, 1장에서 행했던 각종 악행을 싫어했던 유저들은 2장의 모습이 가식적이라서 싫어한다는 의견도 많다. 하지만 악튜러스의 히로인 중 한 명으로 히로인 중 평균 이상은 된다. 네이버의 한 팬카페의 투표 결과 셀린을 이기고, 아이 자라투슈트라 다음의 득표를 얻으며 2위를 했다.마리아는 한국보다 일본 웹에서 인기가 많은데, 팔콤 공식 홈에서 마리아에 대한 것'만' 자세히 서술되어 있을 정도다. 악튜러스의 주연급 여자 캐릭터들은 다 어정쩡한 모습을 보이는데, 예컨대 셀린은 불로불사이기 때문에 나이가 지나치게 많고, 시즈는 남자에서 여자로 성전환이 되고, 아이는 그런 시즈를 사랑하고, 피치는 독특한 취향(미중년)을 가져서 결국 텐지와 결혼하고, 캐럿은 스토리 중간에 죽어버린다. 마리아도 절대 평범한 캐릭터는 아니지만, 그래도 정체성 본연에서 모에스러운 '히로인'의 범주에서 그나마 평범한 여자 캐릭터는 2장 이후 전형적인 히로인의 모습을 보이는 마리아뿐. 물론 다른 이들은... 그런 거 없다.
일본 팔콤판에서의 1인칭은 아타시(アタシ). 말투는 1장까지는 원판인 한국과 비교해도 제법 남성적인 어투를 쓰지만 성격이 바뀌는 2장부터는 평이한 수준으로 바뀐다.
라그나로크 온라인에서도 NPC로서 종종 등장한다. 나올 때는 시즈 NPC와 함께일 경우가 많다.
1장 느부갓네살 사건 이후 나오는 시즈의 꿈에서 등장하는 마리아의 아버지도 붉은 머리이다. 붉은 머리는 유전인 모양이다.
악튜러스 캐릭터 중에 게임 내 일러스트가 가장 많다.
초기 버전은 99 레벨로 시작했다. 물론 이는 버그였으므로, 나중 버전에서 수정되었다.
1장 라그니 마을의 케이츠 도구점 1층에서 꼬마 키티가 50길드에 열쇠를 판다. 이를 사서 2층에 있는 마리아의 방에서 서랍장을 열고 '마리아의 팬티'를 얻는다. 이후 돔 마을의 악세사리점 앞에 엘류어드를 대기시키고, 출입을 반복한다. 이후 중년 남자가 팬티와 바쿠스 10병을 교환하자고 제안한다.
결과론적인 얘기지만 돈과 남자를 갖고 싶다는 초반부 목표는 어느정도 이룬 셈이 되었다. 일단 세계를 구한데다 우여곡절과 고생 끝에 (비록 수상 자리는 포기했지만) 명문가의 후예랑 사랑에 빠졌고, 함께 모험을 거치면서 제국 황제와 황후, 고위 귀족이랑 아는 사이가 되었다. 마리아 본인도 여러 활약으로 인지도가 생긴지라 영웅 취급 받는 건 확정적이다.
[1]
아흐리만을 물리치고 그 싸움은 그렇게 끝이 났다로 마리아의 해설이 시작된다.
[2]
앞의 수치들에 의한 연산과 별개
[3]
방을 한 개만 쓰기 위해 시즈를 여자로 속이고 자매인 척 하면서 마리아의 성으로 '케이츠 자매' 라고 자칭했는데 하필이면 아르세스 자매가 그 직전에 썼던 가명이 케이츠 자매라서 엉뚱한 오해를 받게 되었다. 체포되면
수레바퀴형에 처해질 상황.
[4]
여기서 마리아에게 최초로 검술을 가르쳐준 사람은 시즈의 아버지
데릭 플레어이다.
[5]
2장 이후로 마리아의 옛 성격을 마지막으로 다시 볼 수 있는 장면이기도 하다. 마리아 曰 "너희 집 강아지한테나 해줘라."
[6]
물론 이때에도 시즈를 무작정 버린 건 아니었고, 패닉 상태였던 시즈를 책임지기 위해서, 어느 정도 노력은 했으니, 친한 이에 대한 기본적인 책임감은 약간은 있었던 캐릭터라고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