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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ml 캔 (2013~2017) | 1.5L PET (2013~2017) | 2018년 이후 현재 디자인 |
1. 개요
동아오츠카에서 생산하는 제로칼로리 사이다.2. 역사
'나랑드 사이다'라는 이름은 박카스, 오란씨를 작명한 동아제약 강신호 회장이 직접 작명한 것으로 '나랑 드시지요'의 옛말인 '나랑 드사이다'를 띄어쓰기만 바꿨다. 배우 고수가 출연한 광고에도 이 대사가 나온다.
1977년 처음으로 출시되었다. 당시에는 설탕이 들어간 평범한 사이다 제품이었으며, 오란씨의 자매품으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칠성사이다의 아성에 밀려 몇 년 안 가 단종되었다. 동아오츠카 회사 연혁에 1979년 3월 '동아제약(주) 식품사업부에서 독립. 오란씨, 코카스, 나랑드사이다 등 생산' 이라 적혀있는걸 보아 적어도 1979년까지는 생산한 듯하다. 시간이 흘러 2010년 7월 경 제로칼로리를 내세우며 부활했다. 동아오츠카 측은 "약 4,000억 원 규모의 사이다 시장에서 3년 이내에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지만 칠성사이다가 시장을 지배하고 2위 스프라이트조차 간신히 자리를 잡아가는 마당에[1] 10%라는 목표는 당시에는 꿈만 같은 목표였다.
출시 이후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편의점 등에서 1+1행사, 지하철역, 대학교 등에서 시음회 등을 벌여 인지도가 다소 상승했고 TV광고까지 하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 음료가 있구나' 정도의 인지도를 갖게 되었고, 이들 중 일부는 나랑드 사이다의 깔끔한 맛과 제로칼로리인 점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여전히 대중적인 인지도는 부족하여 주 소비처인 대형마트나 온라인 채널에서는 '찾는 사람만 찾는 사이다' 혹은 저렴한 사이다 중 하나에 불과했고, 프로모션도 대대적으로 진행하지 않아 상품 노출 빈도도 낮은 편이었다. 오히려 자판기나 군대 PX에서 더 잘 눈에 띌 정도였다.[2] 그러나 이후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코로나발 봉쇄로 인해 다이어트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갑자기 늘어나자 # 제로칼로리 음료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했고 나랑드 사이다가 큰 수혜를 받게 되었다. 위 링크 기사에 따르면 2020년 나랑드 사이다의 매출이 2019년 대비 2배 이상이 발생했다고 한다. 물론 코로나 봉쇄가 끝난 2023년 현재도 여전히 칠성사이다나 스프라이트와는 매출이 많이 차이가 나고 인지도도 여전히 중·장년층 이상에서는 부족하여 가격으로 승부를 보는 측면이 있지만 예전보다는 상황이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젊은 층을 위주로는 모르는 사람이 많이 없어졌고 매출도 예전보다 훨씬 잘 나오는 상황이다. 결국 2022년 매출 880억 가량을 기록해, 제로 탄산음료 시장에서는 점유율 10%를 확실히 넘긴 상황이다.
여담으로 은색 캔 시절엔 코카콜라와 비슷한 수준의 강한 탄산 때문에 찾는 사람이 많았다. 그러나 하늘색 + 흰색 캔으로 바뀐 뒤 탄산이 조금 약해졌다는 평가이다. 하지만 시중에 나와 있는 제로 칼로리 음료수 중에서는 가격 경쟁력이 뛰어난 편이고 칠성사이다 제로와 더불어 맛이 가장 자연스러운 편이라[3] 다이어트 중이거나 혈당이 높은 사람, 그리고 열량에 민감한 사람들이 찾는 제로 사이다 중 하나가 되었다.
2018년 4월, 제품의 디자인 변경 및 첨가물의 변화가 있었다. 메인 감미료를 아스파탐에서 설탕 맛에 더 가까운 수크랄로스로 바꾼 것인데, 제조사 측은 이를 맛 개선 목적이라고 밝히고 있다. 실제로도 수크랄로스가 더 개선된 감미료이며, 아스파탐처럼 씁쓸한 맛이 섞여 있지 않고 미묘한 단맛이 입 안에 오래 남지도 않는다. 다만 이 조치는 실제 맛 개선과 별개로 기존 버전 나랑드 사이다의 맛에 익숙한 사람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4] 초창기에 나온 제품(아스파탐)의 맛에 이미 고객들이 익숙해졌기 때문에 제품의 맛 변경(수크랄로스)에 대해서 불호가 많았다고 해석하는 것이 자연스러운 해석이다. 사실 펩시콜라나 코카콜라 등의 메이저 음료 기업들은 아스파탐을 수크랄로스 등 다른 감미료로 대체하는 추세이다. 아스파탐이 이미 많은 고객들에게 익숙하고 가격도 저렴하지만 그래도 점점 수크랄로스 등으로 움직이고 있다.
2022년 8월, 파인애플맛과 그린애플맛[5]이 새롭게 출시되었다.
3. 특징
칼로리 뿐만 아니라 보존료, 설탕, 색소도 없는 4 Zero인 제품이다. 칼로리를 배제하려고 설탕 대신 수크랄로스를 사용했다.가격은 저렴하여 1.5L 기준으로 최저가로 1,300원 미만에 구입 가능하다. (인터넷 구매 시) 2018년 9월 기준 이마트에서 980원에 구입 가능하다.
하지만 편의점에선 2018년 9월 245ml 기준 1,200원에 구입할 수 있으며, GS25같은 경우에는 자주 50% 할인을 하기 때문에 6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가격은 편의점 가격 기준으로 245mL 캔 1,200원, 중소형 마트 기준으로 500mL PET 1,200원, 1.5L 1,800원 정도이다.
동네 슈퍼나 마트에선 1.5L가 많으며, 가격은 케바케. 1,000~1,300원 선에서 판매되는 경우도 잦다. 이마트에서는 거의 반값인 1,000원 내외로 자주 행사하지만, 원가보다 비싼 1,980원에 판매할 때도 많다.
인터넷에서 구매할 시, 245ml 기준 캔당 300원이라는 매우 저렴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으니 대량으로 쟁여놓을 거면 참고. 2021년 여름부터는 1.25l짜리 제품도 나오기 시작했다. 2021년 말에는 345ml 뚱캔 제품도 출시되었다.
2018년 4월 이전 제품의 성분은 정제수, 탄산가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6], 레몬농축과즙, 구연산, 사과산, 염화칼륨, 탄산수소나트륨, 젖산칼슘, 에리스리톨, 합성착향료(레몬라임향, 후르츠향), 합성감미료( 아스파탐, 아세설팜칼륨), 페닐알라닌[7](필수아미노산)
2018년 4월 이후, 제품의 성분은 정제수, 탄산가스,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정제소금, 레몬농축과즙, 구연산, 사과산, 염화칼륨, 구연산나트륨[8], 젖산칼슘, 합성향료(레몬라임향, 후르츠향), 합성감미료(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9]
칠성사이다 제로, 스프라이트 제로, 제로 카페인을 내세운 콜라 제품과 함께 카페인이 들어있지 않은 탄산음료이다.[10] 해서 소량의 카페인도 조심하고자 하는 카페인 민감자나 임산부들이 많이 찾기도 한다.
마트에도 입점되었으나 오프라인 매장보다는 인터넷으로 다량 구입하는 것이 가장 저렴하다. 브랜드 편의점에서는 주로 GS25에서 팔고, CU에서도 보인다. 미니스톱에서도 보이는 경우가 가끔 있다.
온라인에서 보통 최저가 검색으로 '나랑드사이다 12'로 쳐보면 1.5L PET 12개 세트가 보통 1만 원 초반에 판매되고 있다. 1.5L 페트 하나당 1,000원 정도의 매우 높은 가성비를 자랑한다.
설탕을 쓰지 않아 맛이 순한 덕에 다른 탄산음료와 조합해도 그 음료의 맛을 쉽게 깨트리지 않는다. 용량 대비 가격이 웬만한 탄산수보다도 저렴하기 때문에, 술에 섞어서 마시거나 칵테일 용도로 쓰기도 한다. 다만, 따라 마실 경우 거품이 과도하게 날 때가 빈번하다.
라벨이 두껍고 접착제를 두텁게 발라서 그런지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시대에 라벨 깔끔하게 뜯기가 무척 힘들었다. 제조사측도 문제를 인지했는지 2021년 여름부턴 칠성사이다처럼 뜯기 쉽게 바뀌었다.
페트병 제품의 경우 탄산이 매우 센 편이다. 일부러 탄산이 강하게 들어간 칠성 스트롱 사이다에 비견될 정도. 캔 제품의 경우 평이한 수준으로 페트병 제품에 익숙해질 경우 좀 약하게 느껴질 수 있다.
제로칼로리답게 쏟아도 끈적임이 남지 않는다! 대신 달달한 사이다향이 남는 건 어쩔 수 없다...
4. 광고
2010년 출시 초기에는 1990년대 말 칠성사이다 광고를 패러디한 비교 광고를 내놓았으며, 이듬해인 2011년에는 배우 고수를 출연시킨 광고를, 2012년에는 개그콘서트의 용감한 녀석들 팀을, 2013년에는 배우 이종석을 광고 모델로 기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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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베이징 올림픽 메달을 딴 것도 있고. 광고에 사용된 음악은 놀랍게도 원곡이 있다! 울랄라세션이 2014년 광주 충장축제 주제가로 발매한 너랑나랑 이라는 노래이다.
발매 당시, 팬들 사이에선 이상하다는 얘기가 돌며 기억 속에서 잊혀 있었는데, 8년이 지난 지금 뜬금없이 광고로 듣고 있으니 신기하다는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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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기타
- 자판기나 편의점에서 주로 쉽게 찾을 수 있다. 대형마트에는 생각보다 없는 경우가 많다.
나랑드한입만이라는 피파 관련 유튜버가 있는데 실제로 동아오츠카측에서 나랑드 1000캔을 보내주었다고 한다.
[1]
사실 이건 2020년대에도 마찬가지이다. 나랑드 사이다가 못했다기보단 칠성사이다와 스프라이트의 시장 지위가 너무 확고한 탓이다. 칠성사이다는 여전히 사이다 시장 점유율 60%대 중반으로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독보적인 상황이고 스프라이트도 그나마 자리를 어느 정도 잡아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나랑드는 2~3%대 정도를 기록하고 있다.
[2]
참고로 1.5L PET 가격이 1,000원으로 PX에서도 가장 싼 적이 있었는데 1.5L PET 가격이 900원 가량인 천연사이다가 들어오면서 이 자리를 뺏겼다.
[3]
제로 칼로리 음료수에는
에리트리톨을 사용하는 칠성사이다 제로 이외엔 십중팔구 다
아스파탐을 첨가한다. 즉 뒷맛이 입 안에 남는 음료수라는 것이다. 코카콜라 제로는 아스파탐에서 수크랄로스로 바뀌었다.
[4]
유사한 사례로
펩시콜라도 제로 칼로리 콜라 제품의 주 감미료를
아스파탐에서
수크랄로스로 바꿨다가 점유율이 하락했었다. 결국 주요 감미료를 다시 아스파탐으로 되돌려놓았다. 그렇다고 해서 아스파탐이 수크랄로스보다 더 나은 감미료라는 이야기는 아니다.
[5]
데미소다 사과맛과 비슷한 느낌이 난다.
[6]
식후 혈당 억제 성분.
햇반 항목에 있듯이 당뇨햇반의 주 성분이다. 게다가 나랑드 사이다는
설탕을 넣지 않은 무칼로리 제품이라
당뇨병 환자들이 자주 찾는다.
[7]
여타 대부분의 제로칼로리 음료가 그렇지만
PKU환자들은 이 때문에 섭취할 수 없다.
당뇨병에는 구세주급인 음료가
PKU 환자들에겐 가장 치명적인 독극물이 되었다.
[8]
기존의 탄산수소나트륨 대신 들어간 성분으로 보이며, 산뜻한 맛을 낸다고 한다
[9]
기존과 달리
PKU 환자에게 치명적인
페닐알라닌이 들어있지 않다.
아스파탐이 들어가지 않기 때문이다.
[10]
반면 코카콜라 제로, 펩시 제로슈거는 공통적으로 카페인이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