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회

"莫須有"(막수유)
아마 있을지도 모르오.[3]

"금나라의 욕심은 끝이 없으니 3진으로 만족하지 않고 3진을 받으면 다음에는 더 많은 영토를 요구할 것입니다. 그러니 우선 저들에게 약속한 세폐와 영토 3진 중 1진을 주어 시간을 벌고 그 시간 안에 우리의 방위를 굳건히 한 다음, 백관들과 논의하여 금나라와의 관계를 정하시고 그 전까진 폐하는 금의 사신을 직접 대면하지 말고 전각 밖에서 신하를 통해 접견하소서."[5]

짐은 오늘부터 신발 속에 칼을 감추지 않아도 되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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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회가 죽은 날 고종이 내뱉은 말[11]

화의의 책임은 전적으로 진회에게만 있는 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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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오쩌둥의 평가[12]

사람들은 송 왕조 이후로 "회"라는 이름을 부끄러워했고 나는 지금 악비의 무덤 앞에서 "진"이라는 성 때문에 참담해 하는구나!

악비 처형 전날 진회는 악비를 찾아가, "그대의 죽음으로 그대는 충신으로 기록될 것이고 나는 희대의 간신으로 기록될 것이오. 그러나 그것은 알고 있소?, 살아있는 동안의 승자는 나요."라고 말했다.

진회: 장방창은 개봉이 함락당하는 순간까지 술만 마신 위인인데 그런 자를 어찌 황제로 모십니까? 또한 중원의 황성은 송의 조씨 뿐입니다.
금태종: 당장 저자의 목을 잘라 효수하라.
금의 중신: 지금 폐하가 저자를 죽이면 폐하는 송의 충신을 죽인 폭군이 될 것이고, 송 백성들의 저항은 더욱 거세질 것입니다. 저자가 노리는 것이 그것이니 저자를 본국으로 압송하시옵소서.

(전략)'유몽인은 나라의 위급함은 생각하지도 않고, 쓸데 없이 눈앞의 임시 방편의 일에만 힘쓰고 있다. 남쪽 지방의 종작없는 말만 듣고서 나라를 그르치는 교활하고 간사한 말이 악무목(악비)에 대한 진회의 짓거리와 다를 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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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오년(1594년) 일기 2월 16일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