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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5-01-21 08:57:09

오랑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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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기원3. 사용 예시4. 기타5. 관련 문서

1. 개요

이민족에 대한 한국어 멸칭.

조선 국경에 있던 여진족의 일파인 와르카에서 유래했고, 사실상 야만인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2. 기원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와르카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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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적인 기원은 와르카다. 와르카는 조선과 가장 접촉이 많았던 북방 이민족이었다. 와르카는 한국어로 오랑캐로 전해졌고, 점차 북방 이민족 전체를 지칭하는 용어로 발전한다.[1] 또다른 설로 몽골의 일파 중 하나인 우량카이에서 왔다는 설도 있다. 발음도 더 비슷하게 들리고, 똑같은 올량합(兀良哈)으로 표기했기 때문에 합리적으로 보일 수 있으나 우량카이와 조선은 접촉이 아예 없다시피 했기 때문에 가능성은 낮다. 조선은 이들을 올량합(兀良哈)보다는 주로 삼위달단(三衛韃靼), 삼위달달(三衛韃韃), 삼위달자(三衛韃子) 등으로 불렀다.

조선 북방에는 몽골[2], 건주위, 와르카, 골칸우디거, 낭눌우디거, 알타리 등 수많은 이민족들이 할거하고 있었다. 그 중에서 가장 접촉이 많았던 와르카의 조선 명칭 오랑캐는 점차 북방 이민족에 대한 지칭으로 발전했다. 이는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멸칭으로 발전했고, 조선후기에 이르면 조선사람을 제외한 외국인을 낮잡아 부를 때 사용하는 용어가 되었다.

3. 사용 예시

보통 북방의 몽골계 민족과 퉁구스계 여진족[3]을 구분하지 않고 모두 '오랑캐'라 불렀다. 한국에서도 요새는 좀 구분한다지만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영국인, 프랑스인, 독일인, 이탈리아인, 그리스인, 러시아인 등 서양인을 가리켜 뭉뚱그려 다 미국인[4][5]이라고 하거나, 비하해서 양키라고 부를 때도 많았다. 서양인들도 근대까지는 몽골 등 중앙아시아 계통 유목민들을 싸잡아서 ' 타타르'라고 불렀다. 이와 같이 외국에 대한 정보나 지식이 부족했던 시대에는 여러 이민족을 뭉뚱그려 지칭하는 현상이 흔했다. 어쨌든 여진 및 몽골 등 중국의 한족을 제외한 이민족들을 전부 다 '오랑캐'로 지칭했었고, 북방과는 전혀 상관이 없는 일본인도 왜인이 더 많이 쓰이긴 했지만 '섬나라 오랑캐, 왜놈 오랑캐' 등으로 지칭하기도 했으며, 서양인도 '서양 오랑캐' 또는 '남만'(南蠻), '양이'(洋夷)라고도 불렀으니 한국어 단어로서는 그냥 이민족 전반을 이르는 멸칭이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윗 문단에도 서술되어 있듯이 타타르의 용례가 '오랑캐'와 비슷하다. 타타르는 본래의 타타르족[6]의 행적과는 상관없이 서방세계에서 야만적인 유목민족의 대명사가 되었는데, 이는 원래 유목세계에서부터 비문명화된 부족에 대한 멸칭으로 쓰이던 것이 전해진 것이었다. 타타르족은 여진족의 금나라에 협력하여 몽골족이 대제국을 이루기도 전인 초창기의 카마그 몽골 시대부터 극렬하게 대립했었기 때문에 몽골인들은 타타르라 하면 치를 떨었고, 본래의 타타르족들을 절멸시킨 뒤로도 적대적인 유목민 부족에 대한 멸칭으로 타타르를 사용했다가 마침내 몽골 제국을 이루게 되자 용어의 용례가 사방으로 퍼지게 되었다. 중국에서는 달자(達子, 타타르-달단의 자식)라는 멸칭으로 정착했다.[7]

중국의 한족 혹은 중국인을 싸잡아 욕하는 말인 되놈(떼놈)의 어원은 도이인데 '도이'는 고려시대부터 거란족이나 여진족 등의 이민족을 가리키는 말로 '북쪽 놈'이라는 뜻을 갖고 있었고, 때때로 뜻을 달리하여 '섬 오랑캐'라는 뜻으로(島夷) 왜구를 가리키는 단어로도 쓰였다. 송나라때도 거란, 여진, 탕구트족( 서하)과 많이 싸우다보니 이들을 북적 또는 융적이라 부르는 등 야만인 취급했다.

1980년대의 국민학교 교과서에 나온 6.25 전쟁 소설에서도 중공군을 '중공 오랑캐'라고 부르며 한국군 장병들이 멸시하듯이 부르는 묘사가 나오기도 했다. 이때의 영향을 받아서 오늘날 한국군 군가 중에도 < 행군의 아침> 등 몇몇 노래에는 '오랑캐'라는 표현이 나온다. 파로호부터가 이승만이 오랑캐를 물리친 호수라는 뜻에서 명명한 것이다.

현재도 외국인에 대한 멸칭으로 오랑캐라는 단어를 사용하는데, 전술한 '중공 오랑캐'도 이에 따른 것이다.

4. 기타

5. 관련 문서


[1] 조선왕조실록에서 가끔 건주위올량합, 파저강올량합 등 와르카와 떨어진 지역에 살던 여진족에게도 사용했던 경우를 확인할 수 있다. [2] ' 타타르(의 중국 표기 달단)의 자손들'이라는 뜻으로 달자라고 불렀다. [3] 그 외의 퉁구스 제민족들 [4] 사실 1989년에 해외 여행 자유화가 되기 전까지 한국인들은 외국 여행도 마음대로 가지 못했을 만큼 국제 사회에서 오랫동안 고립되어 살았기 때문에 그나마 일상에서 볼 수 있는 서양인이라고는 주한미군이나 그 관련자로 한국에 들어오는 미국인들이 전부라 서양인은 죄다 미국인이라고 불렀다. [5] 평택 등 일부 지역에서는 서양인 자체를 미군이라고 불렀다. [6] 몽골계인 실위의 분파였으나, 그 명칭의 어원이 고대 튀르크어인 걸로 봐서는 돌궐(쾩튀르크) 제국의 영향으로 튀르크화된 것으로 보인다. [7] 몽골족이 한족의 반란으로 몽골 초원으로 쫓겨난 지 훨씬 이후인 명말청초에도 이 달자라는 호칭은 청나라를 세운 만주족한테도 그대로 쓰여서, 명나라 부흥군이었던 정성공의 군대도 청나라와 맞서 싸울 때 "달자를 무찌르자!"라는 구호를 내걸었다. [8] 신과함께-인과 연 영어 자막에서 오랑캐를 바바리안으로 번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