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서의 을 확인하세요.
[clearfix]
1. 개요
2023년 6월 11일 오후 10시 28분경[1] 인터넷 방송인 임블리(본명 임지혜)가 유튜브 스트리밍이 켜진 상태로 자택 화장실에서 자살 시도를 온라인 방송으로 생중계하여 병원에 이송됐으나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일주일 뒤인 6월 18일에 사망한 사건이다.2. 사건 당일 방송 참석자
2.1. 감성여울
자세한 내용은 감성여울 문서 참고하십시오.2.2. 주최자: 갓성은
자세한 내용은 갓성은 문서 참고하십시오.2.3. 기타 인원
- 53여사
- 갓붕어
- 김대촌
- 백대종
- 샤넬보영
- 중검
- 카디
3. 발단
사건 당일인 6월 11일 BJ 임블리는 갓성은이 주관한 술 먹방에 여러 BJ들과 참여했다. 이때 감성여울이라는 한 여성 BJ가 임블리에게 욕과 폭언, 조롱하는 말을 쏟아냈다. 이에 임블리가 울자, 감성여울은 적반하장으로 '재수 없으니까 벽 보고 울라'는 등 계속해서 모욕적인 발언들을 했다. 사태가 심각해지자 임블리는 갓성은에 의해 귀가 조치되어 집으로 돌아갔다.앞의 얘기를 조금 자세히 설명하자면, 임블리는 갓성은과의 합방 방송에서 초장부터 감성여울로부터 욕을 먹게 되었다. 임블리는 감성여울로부터 여러 언질을 받다가 애기한테 전화가 왔다고 대꾸했는데, "애팔이"란 말을 들은 그때부터 임블리는 참아왔던 감정을 통제하지 못하며 난동을 부렸다. 누군가는 이런 그림을 원했을 수 있지만, 그 선을 넘게 되자 내쳤다고 보는 게 맞겠다. 아무튼 갓성은의 간팔이 방송 특성상 마이크를 잡기 위해선 특정 조건이 있고 마이크를 쥔 사람은 계속 떠들 수 있는데, 당시엔 그게 감성여울이었다. 마이크를 쥔 감성여울은 마이크로 증폭된 명확하고 큰 소리로 폭언을 계속했고, 마이크 밖에서 임블리가 외치는 소리는 메아리처럼 들릴 수밖에 없었다.
상황이 좀 가라앉고, 임블리도 정신을 차리기 위해 도중에 화장실로 갔다가 다시 방으로 돌아가려 하자, 이번엔 안쪽에서 문을 막고 열어주지 않았다. 이후 임블리는 수익 배분과 관련하여 합방 보이콧 선언까지 받게 된 다음, 집으로 귀가할 수밖에 없었다. 안쪽에 누군가에게 전화를 걸어 보기도 했다지만, 이미 포섭이 완료됐는지 전화를 받아 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리고 갑자기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는데, 후일담으로 지인에 따르면 임블리 본인은 경찰에 전화한 적이 없다고 했다. 어쨌든 경찰이 오자, 임블리도 합방한 인터넷 방송인 중검을 성추행으로 고발할 것이라 으름장을 놓기에 이르게 되었고, 결국 방송은 파행을 겪으며 와해되었다. 성추행에 관한 내용은 영상에서 임블리의 사지를 잡고 늘어지며 발 쪽에 얼굴을 들이밀며 핥는 동작을 하는 남자 BJ가 있었기에 허무맹랑한 주장이 아니다.
애초에 임블리와 감성여울이 얼굴을 맞대고 방송하는 건, 갓성은이 주최한 이 합방이 처음이었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서인지 감성여울은 첫 만남에서 임블리를 맹폭하였다. 욕설은 기본이고, 글로 옮기기 힘들 정도의 표현이 대부분이었다. 그 가운데 주요 단어만 뽑으면 '어미, 창년, 성관계, 자랑, 애들, 애엄마' 등을 엮어 말해, 결국 임블리가 감정을 참지 못하고 울거나 물건을 던지거나 머리채를 잡는 등 격정적인 모습을 보이게 됐다.[2]
결국 2023년 6월 11일 오후 10시 28분경 임블리는 유튜브 라이브를 켜 둔 채, 자택 화장실에서 목을 매달아 자살을 시도하였다. 자살 시도 24분 후, 임블리의 지인과 시청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임블리의 자택에 도착하여 임블리를 병원으로 옮겼다.
3.1. 사건 원인 분석
부천 유튜버 포크 피습 사건 가해자의 가해 동기와 같이 이간질 과정과 유사한 방송 갑질 피해이다. 일명 하꼬방 BJ(소규모 시청자를 가진 방송인)들이 합방 시, 타인이 만들어 놓은 공간에선 숙이고 가는 을의 입장이 되다 보니, 배려가 없고 교활한 포식자형 메이저 BJ한테는 좋은 먹잇감이 된다. 어느 순간 선을 넘는 손찌검과 폭언을 일삼으며 간을 보고 기선 제압으로 서열 정리를 시킨 뒤, 수위를 점점 높여서 샌드백마냥 조리돌림용 컨텐츠로 취급하는 행위[3]를 하기까지 하는데, 유독 부천 쪽 크루 방송이 날것을 지향하는 리얼리즘과 특유의 서열 문화, 시청자 후원을 통한 술 먹방인 소위 간팔이 방송 때문에 이러한 폐단이 잘 드러난다.[4]임블리는 자신의 가졌던 악성 떡밥과 이미지, 그리고 새롭게 만들어진 주위 적들까지 난립하며 점점 코너까지 몰리게 되었다. 누구 하나 도와줄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방송 민심도 임블리의 편이 아니었고, 결국 임블리는 부천 방송 크루에 참여한 지 고작 2달여 만에 방송적으로 완전히 고립된 상태가 되었다. 아프리카TV가 영구정지되며 부천 연합에 몸담았다가, 2달여 만에 탈퇴 후 영입 제의가 있었던 갓성은 크루로 갔던 건 결과적으로 최악의 수가 되었다.
결과가 나온 뒤의 이야기지만, 갓성은과의 사건 전 마지막 합방은 대립 상황이 극한으로 치달을 수 있음을 이미 예견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적절한 중재, 통제된 환경에서 진행되었어야 함이 맞다. 예를 들면, 감성여울이 든 마이크를 뺏는다든지, 양쪽을 공평하게 말린다든지. 현실에선 실질적인 중재는 방기하고 방송 후원 수익에만 매몰돼 개인이 희생되는 결과를 낳았다. 대립 상황에서 임블리의 신체만을 가로막고 잡아 무차별적인 언어적 폭력 상황에 노출되게 함은 물론, 대놓고 조리돌림 자리가 되어 버렸다는 점에서, 본디 자리를 주최하고 방송 룰을 만든 갓성은에게 가장 큰 도덕적 비난을 물을 수밖에 없다. 무리의 다른 사람은 방송 룰을 쉽게 어기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편, 임블리가 가진 갓성은에 대한 원망은 전문에 의한 것이었다면, 감성여울은 초면에 공격적인 발언 태도를 보였고, 자살 생중계 사건 이후 이를 잘잘못으로 받아들이며 다소 공감 능력이 없는 막장 추태를 보여 '철면피'란 비난의 표적이 되었다. 즉, 인기와 수익을 위한 자극적인 막장 방송을 지향하는 음지 인터넷 방송의 문제점이 드러난 것이다.
기존 제도권 방송 매체를 양지라고 본다면, 이와 비슷한 정서적 공감대를 뽐내는 인터넷 방송, SNS 스타(인플루언서) 출신들은 전문 예능인, 성우, 방송 PD 등으로 다양한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약[5]하지만 방송 바깥에서 드러내기 힘든 컨텐츠를 가진 상당수 아프리카TV 방송인들은 해당 플랫폼 특유의 고유 정서를 가진 문화가 존재하고, 방송 시청자 또한 배타적인 터라 음지 방송 컨텐츠가 되기 일쑤이다. 예로부터 인터넷 방송산업 제재를 받지 않고 난립하던 막장 지향 방송을 그나마 순하게 희석시켜서 버무려낸 세자와 갓성은 각각의 크루는 음지 중에서도 마이너한 컨텐츠 영역을 담당한다고 볼 수 있다.[6]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특유의 배타적인 모습은 과도할 시 사건 발생의 공론화, 정정, 팩트체크를 하기 힘들게 만들며 악성 유언비어 확대, 증거 자료 수집, 박제를 통한 재생산, 아니면 말고 식의 필터 없는 악플 난사, 군중 심리로 소떼처럼 몰려가 인신 비방과 방송 테러로도 이어진다.[7] 이렇듯 양지에 올라오지 않는 인터넷 방송계만의 갑의 입장의 BJ의 횡포나 시청자들의 표적이 되면, 수많은 악플 그리고 사이버 렉카들에게 저격 영상 등으로 죽거나 방송을 접을 때까지 집단 공격을 하는 이지메 문화는 이 사건에서도 인터넷 방송의 전형적인 문제점으로 작용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4. 경과
4.1. 생중계 이후~사망 이전
4.1.1. 6월 12일
인터넷 방송인 법자승열의 방송에서 임블리의 상태를 잘 알고 있는 측근이 전화상으로 말하길, "심정지가 2번 왔고 시간이 지체되어 골든 타임을 놓쳤으며, 너무 늦게 발견[8]한지라 뇌에도 타격이 있어 회복되지 못할 수도 있고, 회복되더라도 일상생활으로의 복귀에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 있다"고 한다. 의료진이 말하길, "젊은 나이이기도 하니, 아주 미약하게나마 회복을 기대해볼 수 있지만, 술까지 먹은지라 전망은 비관적인 상황이며, 산소 호흡기를 떼면 바로 죽을 수도 있다."는 내용이 스피커폰을 통해 시청자에게 전달되며 사태가 위중함을 알렸다.이 때문에 임블리의 상태가 처음 알려진 6월 12일에는 임블리가 뇌사 상태에 빠졌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되었으나, 뇌사의 정의는 뇌 전체가 비가역적으로 사망한 상태이기에, 일말의 회복 가능성 자체가 없으므로 회복 가능성이 조금이라도 있다면 혼수상태 내지는 식물인간 상태일 가능성이 높다. 이후 관련 BJ들이 '뇌사 상태까지는 아니'라고 증언함에 따라 정확히 확인할 수 있었다. 주로 중환자들에서 호흡을 위해 목 부위에 시행하게 되는 기관절개(tracheostomy)라는 시술을 통해서 인공호흡기를 달았던 것으로 추정된다.
한때 임블리가 소속되었던 부천연합의 리더 세자는 12일 새벽 "병원 도착해서 진위 여부 확인했다. 응급실에 있다. 빠른 쾌유를 빈다"고 밝혔다.[9] # 세자의 경우, 임블리의 유서에 이름이 적혔는데, 추정컨대 이는 임블리와의 관계 진실공방 폭로전 때문으로 보인다.
임블리는 자살을 시도하기 전, 유서를 써 놓고 마지막 줄에 덧붙여 갓성은 및 세자의 이름을 지목했다. 당시 타 유튜버들의 생방송을 시청한 유저들에 의하면, 임블리를 구박하던 이들 중 갓성은, 세자, 감성여울 등은 본인들의 방송 도중 임블리가 실시간으로 자살 기도를 한다는 사실을 듣고, '쟤 절대로 자살 못 해' 따위의 언급을 하며 조롱을 멈추지 않았다고 한다. 심지어 해당 3인뿐 아니라 방송 크루들 여럿이 한 방에 모여 이 과정을 일부 지켜보았다.
그 중 감성여울[10]은 임블리의 자살 생중계 이후 갑자기 유튜브 스트리밍을 켜 술을 마신 상태임을 감안하더라도 "전혀 반성 안 한다, 난 잘못이 없다, 내가 뭘 잘못했죠?, 죽으면 말해, 난 안 죽어, 지가 제 성질 못 이겨서 죽은 거다, 안 죽으면 내가 죽인다, 죽어!, 일부러 전부 돼보라고 그런 것 같다, 쟤 죽으면 나도 죽을 거다, 애팔이 그만하고 벽 보고 울어라, 방방봐 해라, 하지만 아직은(임블리가) 뇌사상태 아니냐[11], 내가 걸릴 건 사실적시 명예훼손밖에 없다" 등 욕을 섞은 원색적인 맹비난과 입에 담기 힘든 폭언을 하고, 피해자의 상태는 애써 무시한 채 죽지 않을 것이라고 여겼는지 선을 한참 넘어 버렸다.
임블리의 유서에 적힌 세자, 갓성은은 사건 이후 대외적으로 겉치레일 뿐일 망정, 이 사건에 반성하고 자중하는 모습을 보였는데도 유서에 적히지 않은 감성여울이 더 길길이 날뛰며 욕을 다 먹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벌어졌다.
임블리가 위중했을 때 폭언 문제뿐 아니라 경악스러운 기행을 벌이기도 했는데, 인터넷 방송인 김윤태의 쉬즈 곤 요청을 거절하지 않고 부른다거나 본인의 영상 후반부에 무속용품을 꺼내 굿을 하는 듯한 행동을 했고, 술에 수면제를 다량 넣는 행동을 하다 신고를 받은 경찰에게 제지당하고 방송을 종료하는 등의 추태를 보였다.[12]
심지어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에도 조롱조의 게시글까지 작성해 놓았다. 관련 유튜브 방송, 커뮤니티, 아카이브 또 세자, 감성여울, 갓성은이 임블리에게 운다고 욕을 하자, 임블리가 등 뒤에 숨어서 몰래 운 것을 갖다가 임블리가 남자에게 꼬리를 쳤다고 왜곡하고, 자신은 가만히 있었는데 임블리가 자신을 먼저 폭행했다는 것처럼 글을 작성하기도 했다. ※
비판이 거세지자, 모든 영상을 내리고 조롱성 게시글을 제외한 자신의 피해글들만 커뮤니티에 남겨두었다. 그 중 유튜브 커뮤니티에 작성했다가 지워진 도발성 게시글은 비난이 일었거나 자신의 언행이 지나쳤다는 것을 느끼고 지운 것이 아니라, 애초에 업로드 당시부터 다음 날 자동으로 삭제되도록 설정해 두고 작성한 글이라서 자신의 폭언과 조리돌림을 조금도 뉘우치지 않았음을 알 수 있다. 평소에 우울증이 있었고, 만취한 상태이기도 한 심각한 자살 고위험군에 속해 있는 사람에게 함부로 하는 건 도를 넘는 행위다. 무관심뿐만 아니라 심각하게 도를 넘은 가스라이팅들도 큰 원인이 된다.
4.1.2. 6월 13일
2023년 6월 13일 오후 2시 43분경 법자승열과 갓성은 라이브 방송 중 거의 동시에 시청자들이 출처를 알 수 없는 임블리 사망 소식을 전했다. 둘이 개별로 진행하던 라이브 방송 도중 시청자들의 임블리 사망 소식이 알려지면서 두 BJ 모두 라이브 방송을 종료했다.온라인에 올라온 특정 게시물의 말미를 보면, 직접 사망했다는 사실을 언급한 게 아니라 미리 상복을 사놔야 한다고 발언했다고 나와 있다. 만약 이때 사망했다는 의미로 이 말을 전한 것이라면 아래의 아직 사망하지 않았다는 언급과 충돌하기 때문에, 아무래도 아직 사망하지는 않았지만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미로 한 말을 와전해서 전달한 것으로 보인다. #
그러다가 13일 오후 5시 임블리의 유서에 이름이 적힌 것으로 알려진 세자는 유튜브 채널에 직접 임블리의 어머님과 13일 방금 전에 전화 통화[13]를 했고, 임블리는 아직 죽지 않았지만 내일이 고비라는 말을 들었다고 밝히면서 아직은 사망하지 않았음을 드러냈다. #
13일 오후 6시경, 갓성은은 자신의 유튜브 커뮤니티를 통해 "한양대로 가고 있습니다 잘못되면 제가 다 잘못입니다 너무 다 죄송합니다 말로써 담지 못한점 너무 다 사죄드립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
심정지 두 번에 의식이 없는 상태라고 전해졌다. # 아직 사망 판정은 내려지지 않았지만, 상태가 상당히 안 좋은 것으로 추정되었다.
4.1.3. 6월 15일
임블리의 유서에 언급된 세자, 갓성은이 자신들의 채널에 있는 임블리 출연 영상과 관련 게시물들을 모두 삭제했다. #임블리 자살 사건과 관련된 세자의 해명 영상이 올라왔다. #
임블리 자살 시도 당일 임블리와 말다툼을 벌인 감성여울은 6월 15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에서 "솔직히 말하겠다.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나. 애들(술 먹방 참석자)이 뭘 그렇게 잘못했나. 거기 있던 BJ들이 한둘이 아니다. 나만 있던 게 아니다. 갓성은(주최자)은 뭘 그렇게 잘못했나. 마녀사냥하지 말라. 지금 켜도 욕먹고 나중에도 켜도 욕먹으니 방송을 켰다. BJ 임블리 울길래 벽 보라고 했다… 미안? 개나 줘라, 일이 이렇게 된 것은 안타깝게 생각한다" 등의 발언을 쏟아냈다.[14] 방송 동안 도네를 막지는 않았기 때문에 비판과 두둔하는 시청자들의 도네로 발언이 자연스럽게 이어지지 못했다. # #
4.1.4. 6월 17일
#유서에 적힌 당사자인 갓성은은 사건 이후 17일 처음으로 유튜브 라이브 영상을 개시했다. 16일 올라온 생방송 예고에서는 물도 한 모금 마시지 못했다고 하면서 해당 사건에 대해 상당히 괴로워하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정작 라이브 영상에서는 그러한 기색은 하나도 없이 13일에 했던 주장과 거의 같은 입장(자신에게 죄가 있다면 수갑 차고 다 처벌받겠다)을 되풀이하면서 자신의 책임은 오로지 "사건을 중재하지 못한 죄", "방송 킨 죄"라고 딱 선을 긋고, 자신은 임블리에 대해 엄청나게 실드를 쳐 줬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임블리를 자살 시도하게 만든 건 자신이 아니라 그때 있었던 악플러들이라고 말했다.[15]
또 '자신은 사이코패스니, 더 이상 떨어질 곳이 없을 정도로 나락이라느니',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면서 정말로 괴롭다는 심정을 밝혔으나, 입장을 밝힌 후 곧바로 한다는 게 캄보디아에서 BJ아영 사망 사건과 관련된 사건의 진실 탐색 + 조지기 컨텐츠라, 시청자들은 앞서 했던 말들은 그저 방송을 하고 싶어서 댄 핑계로밖에 보지 않았다.[16] 게다가 탐색을 하면서 정말 즐거운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임블리 사건에 대해 정말로 심적으로 괴로워했는지조차 의심스럽다. 상복을 고르는 과정에서도 화려한 금색 용무늬가 있는 검은 상복을 입어야 맞는 거냐며 장난을 치는 모습도 보였다. 이처럼 입장 발표 방송이라기보단 캄보디아 사건 특집 컨텐츠 방송의 성격에 더욱 가깝게 진행됐다.
실제로 사건에 대한 입장 표명은 7분 정도고, 나머지는 모두 캄보디아 사건 관련 방송으로 진행했다. 입장을 밝히면서 '자신은 이미 나락으로 떨어질 대로 떨어졌으니, 자기 방송이 보기 싫으면 나가라'고 말하기도 했기 때문에 아무래도 자숙의 시간 같은 거 없이 막장 루트를 탈 듯했다. 본인 스스로도 "막장"이라고 말했다. 물론 갓성은 방송은 원래부터 막장 스타일이었기 때문에 해당 생방송에서 여론적으로 딱히 크게 질책을 받진 않았다. 게다가 마지막에 임블리에 대한 법적인 것과 도의적인 것, 병원비까지 전부 책임지겠다고 밝혔으니, 일말의 양심이 있다면 방송은 하되 정말로 자신이 말한 책임을 전부 질 것인지 지켜봐야 할 듯했다. #
4.2. 사망 이후
4.2.1. 6월 19일
임블리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17] 임블리가 결국 사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온라인 부고[18], 에펨코리아, 뉴스1 기사경찰이 해당 모임의 모욕· 성추행 여부에 대해 수사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
임블리와 친분이 있던 익명의 인터넷 방송인은 임블리의 장례식에 참석하면서 부천연합회에 대해 "그 모임은 방송이 아니라 범죄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
자살과 직접적으로 연관이 있는 유튜버 감성여울도 임블리의 장례식장에 조문을 갔지만, 유가족들에 의해 거부당했다고 한다. # 또 반성의 기미가 없었다가 태도를 바꾸어 22시경 이 사태에 대해 죄송하다며 사과문을 올렸다.
4.2.2. 6월 20일
임블리 사건과 관련해 경찰 조사가 시작되자, 갓성은은 경찰에 성실히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또 갓성은은 인터넷 방송인 백대종과 통화하면서 임블리의 자녀가 20살이 될 때까지 학비를 지원하겠다고 발언했다. #, #[19]
4.2.3. 6월 21일
임블리의 발인이 이루어진 날이며, 임블리가 자살하기 직전까지 수개월 동안 동료 BJ의 언어폭력에 시달렸다는 기사가 보도됐다. 해당 기사에 따르면, 임블리 이외에도 피해자가 있으며, 해당 가해 BJ에 대한 고소를 준비 중이라고 한다. #, #5. 여담
- 사건 반 년 전인 2022년 12월경, 당시 초등학교 2학년이었던 큰딸이 임블리를 비난하는 유튜브 영상에 '엄마를 욕하지 말라'고 댓글을 단 적이 있었음이 공개되었다. # # 다만, 당시는 해당 사건이 일어나기 전이라 해당 사건과는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사건 이후 해당 채널에서 영상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 일본 여고생 2인 동반 추락사 사건(4. 13)과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여고생 추락사 사건(4. 16)에 이어 2023년에만 연달아 세 번째로 발생한 자살 생중계 사건이며 대한민국에서는 세 번째로 발생한 자살 생중계 사건[20]이 되었다. 이전 사건들과의 차이점이 있다면 생중계 당시가 아니라 이후 병원에서 사망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
6. 관련 문서
7. 둘러보기
[1]
자살 시도 시점에서, 세면대 주변에 세워져 있던 스마트폰 잠금 화면에 카메라 가로 대칭 형태로 (오후)10시 28분이 노출되었다. 그로부터 23~24분이 지난 후, 임블리의 지인과 구급 대원이 집안으로 들어오고, 유튜브 실시간 방송이 꺼졌다. 해당 생중계 영상은 유튜브 채널에 자동 저장됐으며, 다음 날인 6월 12일 비공개 혹은 삭제되었다.
[2]
우울증은 불안과 격정이 동반되는 등 다양한 유형이 있기 때문에 스스로 통제 불능 상태에 빠져 버린 것.
[3]
일본의
호스트바 문화와 거의 유사하다.
[4]
이렇게 피해를 입은 대표적인 사례가
철구에게 괴롭힘을 당한
에디린이다.
[5]
이전의 경력을 보면 알 수 있듯, 원래 임블리는 양지 방송인 출신이었다. 모종의 이유들로 음지 중의 음지까지 추락한 것. 방송의 인기나 연예계 생활이 잘 풀렸더라면 아프리카TV에 손대지도 않았을 듯하다. 이미 오래 전부터 건강상태도 심각하게 악화되었다.
[6]
아프리카TV에선 비단 이런 크루들뿐 아니라 해당 컨텐츠의 패악과 사회적 영향에서 기시감을 느꼈는지 선도적 이용 제재 조치를 내리긴 했다.
[7]
아프리카TV의 경우, 플랫폼의 구축 기간이 길고, 인기 있고, 장기간 활동 BJ도 많기에 BJ들의 갑을관계 파악이 쉬운 편이고, 시청자들이 사실관계를 악의적 해석, 추론, 왜곡, 이간질하기 쉬운 편이다.
[8]
자살 시도 24분 후에 발견되었다.
[9]
이후 불상의 이유로 "빠른 쾌유를 빈다"는 내용은 삭제 및 수정하였다.
[10]
부천 유튜버 포크 피습 사건의 피해자다.
[11]
당연히 잘못 알았거나 단어 선택의 문제였겠지만, 뇌사도 엄연한 죽음이다. 임블리는 식물인간으로 추정되지만, 진짜 뇌사라면 앞의 발언과 함께 나 죽는다(...)는 뜻이 된다.
[12]
감성여울의 해당 영상은 본인이 삭제해서 볼 수 없다. 당시 감성여울의
유튜브 실시간 방송 제목은 "제가 다 책임지겠습니다"였다.
[13]
본인이 응급실에 갔을 때 자기 이름과 전화번호를 적어 직접 임지혜의 부모에게 드리고 나왔다고 말했다. 통화한 게 맞다면 부모가 그 번호로 전화를 한 것이라고 간주된다.
[14]
다만, 한번에 쏟아낸 것이 아니라 방송 전반에 걸쳐 감성여울이 했던 발언이다.
[15]
이것도 일부 사실이긴 하지만, 일단 임블리가 유서로 갓성은과 세자를 직접적으로 지목했기 때문에 갓성은의 잘못은 없고, 오로지 시청자들 잘못으로만 몰아가는 건 잘못됐다. 그때의 상황은 실제로 악플러들이 자극한 것도 있었지만, 적어도 임블리 본인은 자신이 이렇게 되기까지의 원인 제공자로서 갓성은과 세자를 특정해 지목했으니, 이러한 상황에서 자신의 잘못은 없다고 발을 빼기는 어렵다.
[16]
'방송인으로서의 도리를 다하겠다'는 명분으로, 일반적이라면 자숙을 해야 할 기간에 마치 시청자들을 위한답시고 빠른 복귀를 했다는 점에서 비판받았다.
[17]
임블리 자살 시도 이후 가족이 운영하게 된 것으로 추정된다.
[18]
어떤 이유인지는 알 수 없으나, 전남편의 이름이 상주로 등재되어 있다.
[19]
여담으로 갓성은도 임블리의 작은딸과 동갑인 딸이 있으며, 아이는 갓성은의 부모가 키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20]
첫 번째는 2018년에 일어났던
BJ 다크 자살 사건, 두 번째는 상술된
디시인사이드 우울증 갤러리 여고생 추락사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