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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어: Österreicher
오스트로바이에른어: Österreicha

1. 개요2. 상세3. 역사4. 오스트리아인 인물
4.1. 유명인4.2. 캐릭터
4.2.1. 한국 작품4.2.2. 일본 작품4.2.3. 미국 작품4.2.4. 기타 국가 작품
5. 관련 문서

1. 개요

오스트리아를 중심으로 거주하는 오스트로바이에른어 혹은 독일어를 모국어로 사용하는 사람들 혹은 오스트리아 출신을 가리킨다. 인구는 대략 850만 명으로 추정된다. 일반적으로는 ' 독일인' 그룹의 하위로 여겨지며 독일에 거주하는 독일민족과 같은 계통으로 묶인다.

2. 상세

19세기 중반 프로이센 왕국의 주도의 독일 통일 이전 독일어권 국가들은 여러 갈래로 나뉘어져 있었고, 독일인이라는 단어 역시 독일이라는 국가의 국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독일어 방언연속체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의미하는 것이었다. 이러한 연유로 독일 통일 이전에는 오스트리아인 역시 독일인의 한 갈래로 인식되었다. 다만 오늘날 독일어권 사회가 나치 독일 관련한 과거사를 부끄러워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범게르만주의 관련해서는 오늘날 독일 국민들이나 오스트리아 국민들 모두 경계하는 추세이고, 이러한 배경 하에서 오스트리아인과 독일인은 별개의 민족 집단으로 구분되는 경우가 많아졌다.

종교 개혁 이전 독일어 사용자들은 자신들을 독일인이라고 인식하기보다는 문명화되고 기독교화된 로마인의 후예로 인식하는 성향이 강했다. 독일인이라는 민족 정체성이 부흥하게 된 계기는 근대 루터교회의 부흥과 오스트리아 대공국을 지배한 합스부르크 가문의 팽창에 있다. 루터교회의 등장으로 라틴어 대신 독일어로 번역된 성경이 보급되면서 독일 민족주의의 성장을 촉진한 시기에 합스부르크 가문은 모하치 전투 러요시 2세가 죽고 페르디난트 1세 보헤미아 왕국- 헝가리 왕국- 크로아티아 왕국을 상속받아 합스부르크 제국을 수립했다. 그리고 크로아티아와 달리 반항적인 보헤미아와 헝가리의 경우 전자는 30년 전쟁 오스트리아 왕위 계승 전쟁으로, 후자는 퇴쾨이 임레 상 헝가리 봉기로 인해 촉발된 대튀르크 전쟁 스페인 왕위 계승 전쟁 도중 벌어진 라코치 페렌츠 2세의 쿠루츠 봉기를 제압하면서 완전히 복속시켰다. 그리고 18세기 후반에 들어서 부코비나 획득과 폴란드 분할을 통해 상당수의 슬라브인을 지배하기 시작했다. 오스트리아 대공국의 지배층이었던 독일어 화자들은 자신들을 슬라브어 계열 언어를 사용하는 슬로베니아인, 체코인, 폴란드인 슬로바키아인, 우크라이나인, 루신인 등등보다 더 우월한 민족으로 여기기 시작하는데 이것이 오스트리아 민족 정체성 형성에 영향을 끼쳤다 보는 시각도 있다.

오스트리아인들은 오스트리아 외에도 헝가리, 스위스, 독일 남부에도 거주한다. 상당수의 발트인 슬라브족이 독일인에 흡수되었던 것과 마찬가지로 오스트리아인들과 이웃해 살던 슬라브인 상당수가 게르만화되어 오스트리아에 동화되었다. 이를테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 갈리치아-로도메리아 왕국의 경우 상당수의 체코인 관료들이 파견되어 현지 행정을 담당하였는데 이들이 새로 파견간 지역에서 업무나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당연히 체코어가 아니라 오스트리아 독일어일 수밖에 없었고 이러한 배경 하에서 상당수의 슬라브 엘리트층이 오스트리아인들에게 동화될 수밖에 없었다.

근세나 근대 기준으로는 프로이센을 위시한 북독일은 루터교회 등의 개신교권, 바이에른을 위시한 남독일과 룩셈부르크 그리고 리히텐슈타인과 오스트리아는 가톨릭권으로 종교 교파를 기준으로 문화권을 분류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68운동을 전후하여 독일과 오스트리아 사회 전반이 상당히 세속화된 이유로 오늘날에는 이와 같은 구분이 많이 무색해졌다.

3. 역사

본래 독일이란 별개의 국가가 아니라 지금의 아랍처럼 독일어를 사용하는 문화권을 뭉뚱그려 부르는 말이었다. 오스트리아 역시 이 문화권의 일부였고, 오스트리아인이란 그저 오스트리아 지역( 오스트리아 변경백국, 오스트리아 공국, 오스트리아 대공국, 오스트리아 제국)에 거주하는 독일인이었다.

중세시대에는 이 문화권이 신성 로마 제국이라는 하나의 국가로 묶여 있었는데, 중세가 끝나고 근세가 도래하자 30년 전쟁의 여파로 이 독일 지역이 초토화되었다. 이후 베스트팔렌 조약으로 신성 로마 제국이 껍데기만 남아버리고, 제국을 구성하던 수많은 소국들은 각자 사실상의 독립국이 되어 할거했는데, 이때 합스부르크 가문의 영토 중 신성 로마 제국 영토 중 현대 체코에 해당하는 보헤미아 왕국과 현대 슬로베니아에 해당하는 크라인 공국 슈타이어마르크 공국의 남부, 현대 이탈리아 트렌티노알토아디제 고리치아, 트리에스테를 제외한 오스트리아 대공국 영토가 현대 오스트리아 영토와 비슷하다.

독일은 수많은 나라로 쪼개졌고, 오스트리아 역시 이 많은 나라 중 하나였으나 '오스트리아인'이라는 정체성은 없었고 자신들 역시 독일인이라고 여겼다. 그래서 이 시기의 오스트리아를 설명할 때는 합스부르크 제국에서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까지 소수의 독일인이 다수의 타민족을 지배하는 구조였다고 설명한다.

이후 독일 통일의 필요성이 대두되자, 오스트리아는 대독일주의를 주장했고, 북독일의 또 다른 독일 국가인 프로이센 왕국 소독일주의를 주장했다. 간단하게 설명해서 대독일주의는 현재 독일인(오스트리아인)이 체코인, 헝가리인 등의 타민족을 지배하고 있는데, 이들까지 모두 통일 독일로 흡수하자는 것이고, 소독일주의는 그러면 통일 독일의 순수성이 저해되니[1] 오스트리아가 통일 독일에 합류하고자 한다면 독일인 거주 구성국만을, 그러니까 오스트리아 본토만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사상이었다.

방향은 달랐지만 이때만 해도 서로 독일 통일을 이루어야 한다고 같이 주장했고 오스트리아인은 여전히 스스로를 독일인이라고 인식하고 있었다. 그러나 이 통일 문제에서 서로 의견을 좁히지 못한 프로이센과 오스트리아는 결국 프로이센-오스트리아 전쟁을 벌였고, 여기서 승리한 프로이센은 이어서 프로이센-프랑스 전쟁에서도 승리하며 마침내 아직 독립국이던 다른 독일 소국들을 오스트리아와 리히텐슈타인, 룩셈부르크를 제외하고 모두 합병해 독일 제국을 건국했다. 이는 오스트리아와 독일이 영구히 분리되는 계기를 제공한 것이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그래도 오스트리아인은 여전히 독일인이라고 여겼다. 예컨데, 그저 같은 민족이 나라를 두 개 갖고 있는 것쯤이라고 생각한 것이었다. 오스트리아 출신으로 바이에른 왕국군에서 복무했다가 독일의 정치인이 된 아돌프 히틀러가 좋은 예시이다. 그러한 의식이 없었더라면 히틀러 같은 행보를 보일 수는 없으니.

그래서 제1차 세계 대전의 패전으로 인해 생제르맹 조약이 체결되어 오스트리아-헝가리 제국이 해체되면서 피지배 민족이 모두 독립해 떨어져나갔고, 오스트리아는 이제 진짜로 독일인만의 국가가 되었다. 한때 유럽을 호령하던 제국이었던 조국이 한순간에 몰락해 콩알만한 내륙국이 됐다는 사실은 오스트리아인들에게 큰 상처가 되었고, 이는 독일과의 합병론을 대두시키는 계기가 됐다.

독일로 건너가 거물 정치인이 된 히틀러가 오스트리아 합병을 타진하자, 오스트리아의 의지와는 관계 없이 둘은 합병되었다. 그러나 오스트리아 합병 그 자체는 이제 오스트리아가 순수한 독일인의 나라가 되었으니 진정한 의미의 통일(=대독일주의)을 이룬다는 점에서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본 국민들도 많았고, 이 탓에 개요에서 설명했듯 제2차 세계 대전 시기 오스트리아는 나치에게 적극적으로 협력했다.[2]

하지만 제2차 세계 대전에서 나치가 패전하자 연합국은 오스트리아가 강제로 독일에 합병되었다는 점을 근거로[3] 다시 분리독립시켰고, 이후 다시는 독일과는 합병할 수 없는 조약을 체결했다.

'독일인과는 다른' 오스트리아인이란 정체성이 생긴 건 바로 이 시기로, 과거사 청산을 위해 범게르만주의나 대독일주의 따위의 사상을 견제하면서, 독일과는 다르다는 정체성을 가져야 했기 때문이다. 이를 기점으로 오스트리아 내 비독일계 주민들( 헝가리인, 체코인 등)을 같은 오스트리아인으로 받아들이기 위한 국가 차원의 노력이 시작되었다.

4. 오스트리아인 인물

4.1. 유명인

4.2. 캐릭터

※ 해당국의 작품 제외.

배우 또는 성우가 오스트리아인인 경우 ☆표시.

4.2.1. 한국 작품

4.2.2. 일본 작품

4.2.3. 미국 작품

4.2.4. 기타 국가 작품

5. 관련 문서



[1] 당시는 민족주의의 광풍이 불던 시기였고, 오스트리아가 지배하던 피지배 민족은 오스트리아 인구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었다. [2] 협력이라고 하기도 뭣하고 냉정히 말하자면 나치 독일의 일부가 되어 싸운것이 더 정확하다. 나치는 오스트리아인과 독일인을 전혀 구분하지 않고 이들 모두를 순혈 아리아 독일인으로 간주했으며, 오스트리아인도 총통이 그러했듯 조국 독일의 부흥이라는 이름하에 나치의 국민이 되었다. [3] 물론 이는 표면상의 이유고, 독일을 약화하기 위한 목적이었다. 북독일 연방이나 독일 제국 시절에 이미 합병된 다른 지역들과는 달리 오스트리아는 겨우 몇 년 전에, 그것도 강제로 합병된 곳이니 이런 명분을 대기 좋았다. [4] 1983년에 미국으로 귀화. [5] 1925년에 오스트리아 국적 포기 후 독일 총리가 되기 직전인 1932년 2월 25일에 독일국적 취득. 그래서 1925~1932년 사이엔 사실상 무국적자였다. [6] 독일 정치인이지만 개인적으로 보면 오스트리아 출신. [7] 토마와 리리나의 아버지. [8] 프란츠의 딸이자 토마의 이복 여동생. [9] 이와츠치(과거 오스트리아) 소속 멤버들이다. [10] 이미지 국가: 오스트리아 [11] 스위스인으로 생각될 수 있지만 설정집에서 오스트리아로 밝혀졌다. [12] 과학반 반장. [13] 과학반 일원. [14] 다만 이 시대는 안슐루스가 진행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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