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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000><colcolor=#118a30,#dddddd> 에이리언 (1979) ALI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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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르 | SF, 공포, 액션, 서스펜스, 스릴러, 크리처 |
감독 | 리들리 스콧 |
각본 | 댄 오배넌 |
원안 |
댄 오배넌 로널드 슈셋 |
제작 |
고든 캐럴 데이비드 길러 월터 힐 |
출연 |
톰 스커릿 시고니 위버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해리 딘 스탠튼 존 허트 이안 홈 야펫 코토 헬렌 호튼 볼라지 바데조 |
촬영 | 데릭 밴린트 |
편집 |
테리 로링스 피터 위덜리 |
음악 | 제리 골드스미스 |
촬영 기간 | 1978년 7월 5일 ~ 1978년 10월 21일 |
제작사 |
20세기 폭스 브랜디와인 프로덕션[1] 스콧 프리 엔터프라이즈[2] 셰퍼턴 스튜디오 |
수입사 | 태흥영화 |
배급사 | 20세기 폭스 |
개봉일 |
1979년
5월 25일 2024년 4월 26일 (재개봉) 1979년 9월 6일 1987년 10월 1일 |
화면비 | 2.39 : 1 |
상영 시간 |
117분 (극장판) 116분 (2003년 한정판) |
제작비 | $11,000,000 |
월드 박스오피스 | $203,630,630 ( 2016년 6월 8일) |
북미 박스오피스 | $80,931,801 ( 1979년 10월 5일) |
대한민국 총 관객 수 | 110,443명 |
스트리밍 |
[[디즈니+| Disney+ ]]
▶▶ [개별구매] ▶ |
상영 등급 |
15세 이상 관람가 |
링크 | | | | |
[clearfix]
1. 개요
In space no one can hear you scream.
우주에서는 아무도 당신의 비명을 듣지 못한다.[4]
리들리 스콧의 1979년 영화로
에이리언 시리즈의 첫 번째 작품이다.
H. R. 기거의 미술을 바탕으로 미지의 외계 생명체와의 사투를 그로테스크하게 그린 이 작품은 외계인이 등장하는 영화 장르, 더 나아가 SF 호러에 지대한 영향을 주었다.우주에서는 아무도 당신의 비명을 듣지 못한다.[4]
아카데미 시각 효과상을 수상했고 미국 의회도서관 영구 보존작이다. 로저 이버트의 위대한 영화 리스트도 올랐다.
2. 예고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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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블루레이 예고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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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재개봉 예고편 |
굉장히 간결하면서 인상적인 예고편이라, 오늘날까지도 우주나 외계인을 다룬 영화나 게임에서 오마주 내지는 패러디하는 것을 종종 볼 수 있다. 주로 유사한 음악이나 서서히 구성되는 문자 등으로 알아볼 수 있다. 예고편 마지막에 알에 금이 가면서 들려오는 사이렌 경보음 같은 높은 사운드는 프리퀄 영화 '프로메테우스' 예고편에도 사용되었다.
그런데 사실 포스터나 예고편에 나오는 저 알은 에이리언의 알이 아니다. 진짜 에이리언 알은 저렇게 달걀마냥 표면이 매끄럽지도 않고, 깨지면서 열리는 게 아니라 윗부분이 벌어지면서 열린다.[5]
3. 시놉시스
A word of warning... 경고하는데... Sometimes the scariest things come from within. 때로는 가장 무서운 건 내부에 있다.[6] It's Alien, the 8th passenger. 8번째 승객, 에이리언(이방인). In space no one can hear you scream. 우주에서는 아무도 당신의 비명을 듣지 못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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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판 영화 태그라인 |
4.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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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 등장인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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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CSS 노스트로모 | ||
아서 댈러스 | 토머스 케인 | 엘렌 리플리 | |
애쉬 | 조안 램버트 | 데니스 파커 | |
파일:마더 에이리언 1 이미지.jpg | |||
새뮤얼 브렛 | 존스 | 마더 | |
LV-426 | |||
엔지니어 | 케인의 자식 |
USCSS 노스트로모
|
- 아서 댈러스 - 톰 스커릿
- 토머스 케인 - 존 허트
- 엘렌 리플리 - 시고니 위버
- 애쉬 - 이안 홈
- 조안 램버트 -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 데니스 파커 - 야펫 코토
- 새뮤얼 브렛 - 해리 딘 스탠튼
- 존스 - 고양이 4마리
- 마더 - 헬렌 호턴
자세한 내용은 에이리언 시리즈/등장인물 문서 참고하십시오.
5. 등장 에이리언
6. 등장 기체
7. 제작 과정
<에이리언>은 여러모로 영화사에 유례없는 아이러니와 노련함, 신선함으로 영화외의 제작과정도 흥미롭고 탐구되기로 유명하다.SF / 호러광인 시나리오 작가 댄 오배넌[8]은 듄 시리즈의 영화화라는 야심찬 프로젝트에 깊이 몸담았다가 프로젝트가 엎어지는 바람에 쫄딱 망하고 알거지가 되었다. 직업도 없고 집도 없어서 친구 로널드 슈셋한테 얹혀 살던 그는 과거에 구상한 리얼한 외계인이 등장하는 호러 영화 "메모리"의 시나리오를 슈셋과 다시 쓰기 시작한다. 이 시놉시스는 '항해 도중 장기 수면에서 깨어난 우주 비행사들이 낯선 행성에서 발신되는 신호를 포착, 조사를 위해 착륙을 시도하다가 사고를 일으켜 불시착한다'로 시작된다.
오배넌은 듄의 작업을 할 때 여러 디자이너와 접촉하면서 H. R. 기거를 알게 되었는데, 기거는 듄 프로젝트에 같이 참여했다. 오배넌은 기거에 깊은 감명을 받아 프로젝트가 망한 후에도 그의 디자인을 염두에 두고 시나리오를 썼다고 한다. 시나리오 제목은 처음에는 "Star Beast"였으나, 오배넌은 이 제목이 마음에 안들어 짧고 굵게 "Alien"으로 변경했으며, 슈셋의 아이디어로 괴물이 승무원 중 한 사람에게 수정란을 심고, 이것이 나중에 튀어나온다는 설정을 만들었다.
시나리오 초기 러프 단계에서 그들은 "우주판 죠스"라는 카피로 제작을 타진했다. 로저 코먼 스튜디오와 거의 계약이 성사될 뻔했으나, 친구의 소개로 20세기 폭스와 제휴한 제작사를 차린 월터 힐과 연결되어 더 좋은 조건으로 계약하게 된다. 제작을 맡게 된 월터 힐은 각본에도 이것저것 참견했는데, 힐이 SF 장르에 대해 문외한이었기에 오배넌과 슈셋은 "이놈이 작품을 망치려고 한다" 라고 불만을 표하며 이런저런 갈등을 겪었다. 힐의 요구로 덧붙여진 대표적인 내용이 인조인간 애쉬에 대한 이야기.[9]
한편 20세기 폭스는 성공 가능성이 불투명한 SF 영화 제작에 대해 미온적인 반응을 보였는데, 1977년 자사의 스타워즈가 공전의 히트를 기록함에 따라 상황이 급반전한다. 오배넌은 이때의 상황에 대해 "스타워즈의 성공을 본 20세기 폭스는 재빨리 유행을 선도하고자 했다. 그런데 당장 그들의 책상 위에 있던 '우주선이 나오는 각본'은 에이리언뿐이었다."라고 회고했다. 결국 20세기 폭스는 에이리언의 제작 승인을 내리게 된다.
오배넌은 직접 감독을 맡고 싶어했지만, 20세기 폭스는 감독 경험이 없는 오배넌을 믿지 못했고 월터 힐에게 감독을 맡기려 했다. 그러나 힐도 SFX 시각 효과에 무지한 건 마찬가지였고 다른 영화 제작에 참여하느라 바쁘기도 했기에 이를 거절, 피터 예이츠, 잭 클레이턴, 로버트 올드리치 등이 감독 물망에 올랐다. 오배넌은 이 감독 후보들이 에이리언을 그저 그런 B급 괴물 영화로 가볍게 보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아 데뷔작 " 결투자들"에서 인상적인 연출을 보여준 리들리 스콧에게 연출을 제안한다. 스콧은 스페이스 판타지가 아니라 마치 "우주판 텍사스 전기톱 학살" 같은 스페이스 호러를 표방하는 에이리언을 마음에 들어했다. 실제로 스콧은 회자하길, 로버트 울프먼에게도 시나리오가 간 적이 있었으나, 그의 반응은 "이런 허접한 쓰레기 시나리오를 나에게 준 것이 수치다."라며 격한 반응을 보여했지만, 자신은 오히려 <에이리언>을 높게 사며 이를 선택한 것이 자신의 인생에서 제일 좋은 선택이었다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스타워즈와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에 영향받은 우주선 및 우주복 디자인을 포함한 스토리보드를 만들었는데, 이에 감명받은 20세기 폭스는 영화의 예산을 2배로 올려주었다.
오배넌은 스콧에게 H. R. 기거를 소개시켜 주었고, 기거의 작품 "Necronom IV"야말로 그들이 원하는 괴물의 이미지라는 합의에 도달했다. 20세기 폭스는 기거의 디자인이 너무 섬뜩해서 탐탁지 않아 했으나, 제작진이 밀어붙여 결국 기거가 디자인을 맡게 된다.
Necronom IV (H. R. Giger, 1976)
비주얼적인 부분에 집중하고 싶었던 리들리 스콧은 별로 손이 안 가는 노련한 배우진을 캐스팅할 것을 요청했고, 각본에서는 등장인물의 성별이나 그에 따른 역할 구분이 딱히 정해져 있지 않았기 때문에 폭넓은 캐스팅이 이루어졌다. 리얼한 SF를 구현하기 위해 "우주의 노동자들" 컨셉의 승무원들을 보여주는 것이 목표였으며, 결과적으로 기존 SF에 비해 상당히 고연령의 배우들이 캐스팅되었다. 여자 승무원 2명을 제외하면 모두 40~50대로, 이는 캐릭터에 대한 설득력을 높여주는 효과를 가져왔다고 평가된다.
제작자 힐과 길러는 주인공이 남성이던 기존 SF 장르에 역행하는 의미로 주인공 엘렌 리플리의 성별을 여자로 결정했으며, 모든 캐릭터 중 마지막으로 브로드웨이 무대 경험이 있는 무명 배우 시고니 위버를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했다. 에이리언은 시고니 위버의 첫 주연 영화로, 개런티는 불과 3만 달러였다. 속편 에이리언 2에서 시고니 위버가 받은 개런티는 100만 달러 + 흥행 수익에 따른 인센티브.
14주의 제작 기간을 거쳐 1979년 5월에 개봉된 영화는 1,1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미국에서 8,000만 달러, 해외 포함 1억 49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며 엄청난 성공을 거두었다. 오늘날에야 거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찬사를 받지만, 개봉 당시에는 "부족한 상상력을 시각 효과로 땜빵하려 한다", "무대만 우주선으로 바뀐 유령의 집 이야기", " 스타워즈, 미지와의 조우,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등에 비하면 형편없다"는 등의 혹평을 받기도 했다.
즉, 제작사의 반대에 부딪히던 시나리오를 주목 받는 신예 감독의 선택으로 연출이 채택되었고, 천재성이 돋보였던 디자이너와 각본가의 창의력, 무명 배우들이 선보인 신선하고 규정 받지 않은 연기, 감독의 독자적인 선택의 제한[10]이 오히려 상상력과 시리즈가 확장된 아이러니 등 여러모로 독특하고 재밌는 과정으로 탄생하였다.
8. 줄거리
민항 우주 예인선 USCSS 노스트로모는 외계 행성에서 채굴한 2천만 톤의 광물을 정제하는 대형 정제 시설을 지구로 운송하는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그런데 항해 도중에 우주선을 총괄하는 인공지능 컴퓨터 마더가 우주 어디론가부터 정체불명의 송신호가 규칙적으로 발신되고 있음을 포착하고, 규정에 따라 동면 중인 승무원들을 깨워 발신원을 추적하게 한다. 깨어난 7명의 승무원은 노스트로모의 선장인 아서 댈러스를 포함, 부선장 토머스 케인, 준위 엘렌 리플리, 항해사 조안 램버트, 기관장 데니스 파커, 기관사 새뮤얼 브렛, 과학장교 애쉬이다.
승무원들은 송신호의 발신원이 목성형 기체 행성의 위성인 암반질의 작은 미개척 천체 LV-426임을 알게 된다. 곧장 LV-426에 착륙한 승무원들은 발신원이 불과 2km 거리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댈러스, 케인, 램버트가 우주복을 입고 발신원으로 걸어간다. 거기서 오래 전에 불시착한 정체불명의 거대한 외계 우주선을 발견하는 조사대. 우주선 내부를 탐색해 보니, 이 우주선의 승무원인 것으로 보이는 외계 생명체가 모종의 기계에 앉은 채로 화석화되어 있었고, 우주선의 아랫층에는 수천 개나 되는 정체불명의 알들이 놓여 있었다. 케인이 조사를 하던 도중에 알에서 깨어난 생명체가 케인의 우주복 헬멧을 뚫고 들어가 그의 머리를 휘감아 실신시키고, 조사반은 서둘러 그를 데리고 노스트로모로 돌아온다. 리플리는 안전을 위해 24시간 동안 외부 격리 절차를 거쳐야 한다며 조사반의 승선을 거부하지만, 애쉬가 출입구를 개방하여 그들을 선내로 들여보낸다.
승무원들이 케인의 얼굴을 덮은 외계 생물을 떼어내기 위해 다리를 절단하는 응급시술을 시도하나, 외계 생물의 혈액이 선내의 바닥을 순식간에 녹여 버릴 정도의 강력한 산성 물질이라 중단할 수밖에 없었다. 상태를 지켜보던 중 붙어 있던 생물은 저절로 떨어져 나가 죽고, 의식을 찾지 못하던 케인도 얼마 지나지 않아 깨어난다. 약간의 기억상실 외엔 이상이 없어 보이던 케인은 왕성한 식욕을 보이며 식사를 하다, 갑자기 고통스럽게 몸부림치기 시작한다. 곧이어 그의 몸 안에서 깨어난 또 다른 생명체가 가슴을 뚫고 나오는 바람에 케인은 즉사해 버린다. 모두가 혼비백산하여 멍하니 바라보는 사이에[11] 작은 뱀처럼 생긴 이 외계 생명체는 재빨리 도망쳐 선내 어딘가로 숨어버린다.
녀석을 찾아 없애기 위해 승무원들은 동작 감지기, 전기 충격기, 그물 등의 재래식 장비를 모아 사냥에 나서지만, 이 외계 생물은 짧은 시간 동안 7피트 크기의 괴물로 성장하여 일행과 홀로 떨어져 있던 브렛을 죽여 버린다.[12][13] 에어록으로 외계 생물을 내모는 작전을 제안한 댈러스가 화염방사기를 들고 통풍구로 직접 들어가지만, 괴물과 맞닥뜨린 직후 실종되고 만다.
모두가 죽게 될 거란 공포에 휩싸인 램버트는 배를 버리고 탈출하자는 의견을 내놓지만, 리플리는 탈출선이 4명을 수용할 수 없다며 댈러스의 계획을 속행하도록 한다. 리플리가 애쉬에게 알아낸 게 있냐고 물어보자 애쉬는 아직도 정보를 찾는 중이라고 답한다. 이에 리플리는 마더에 직접 접속하여 외계 생물에 대한 정보를 얻으려 한다. 그런데 과학 담당관인 애쉬만 열람할 수 있다는 비밀 명령 메시지가 뜨고 더 이상의 추가 정보를 얻지 못하자[14], 해당 명령이 뭔지 알아내기 위해 애쉬의 동석 아래 비상 무효화 명령을 입력한다. 그러자 비밀 명령이 뭔지 밝혀지는데, 그 내용은 미지의 외계 생물체를 확보한 후 지구로 가져오는 것이 최우선 목표이며, 이를 위해선 승무원의 희생도 불사한다는 것이었다. 리플리의 호출로 동석한 애쉬가 해명을 하려 하지만 리플리는 회사의 방침에 분개한 나머지 그를 밀치고, 애쉬는 벽에 심하게 부딪혀 제법 큰 충격을 받는다. 리플리가 그대로 컴퓨터실을 빠져나가자, 애쉬가 출입구를 모두 닫고 리플리를 막아선다. 그리고는 갑자기 이상하게 돌변하여 리플리를 가차없이 공격한다. 리플리가 쓰러지자 책을 둘둘 말아 입에 쑤셔넣어 죽이려 하는데, 때마침 달려온 파커와 램버트가 달려들어 애쉬를 막으려 한다. 파커가 몽둥이로 애쉬를 후려치자, 놀랍게도 목이 떨어져 버리는 애쉬. 흰색의 인공 피를 내뿜으며 기괴한 동작을 보이다 램버트의 전기 꼬챙이 공격을 받고 쓰러진다. 애쉬는 인간이 아니었던 것이다.[15]
회사 소속의 애쉬가 왜 계속해서 그 외계 생물을 보호하려 했는지 알게 된 리플리와 승무원들은 외계 생물을 없앨 방법을 묻기 위해 망가진 애쉬를 재가동시키지만, 정작 그에게서 나온 말은 못 죽인다는 대답과 순수한 악이자 완벽한 생명체인 외계 생물에 대한 경외가 섞인 숭배와 남은 승무원들이 곧 죽을 거라며 딱하다는 비아냥뿐이었다.[16] 더 들을 것도 없이 애쉬를 화염방사기로 태워 버린 일행은 모선을 자폭시키고 탈출하기로 결정한다. 하지만 리플리가 탈출선을 준비하는 동안 램버트와 파커가 생명 유지에 필요한 냉각제를 챙기다 외계 생물에 살해당하고, 리플리는 공포에 떨며 홀로
그로부터 얼마 후, 옷을 벗고 동면 준비를 하던 리플리의 앞에 또 다시 외계 생물이 나타난다.[19] 숨막히는 상황 속에서 리플리는 침착하게 우주복을 입고 에어록을 열어 외계 생물을 밖으로 몰아낸다. 그 상황에서도 우주선에 매달린 외계 생물이 우주선의 분사구로 들어가려 하자, 엔진을 풀가동시켜 녀석을 떨쳐내는 데 성공한다.
지구로 향하는 탈출선 안에서 리플리는 노스트로모의 마지막 항해 기록을 남기며 동면에 들어간다.
9. 사운드트랙
Alien (Original Motion Picture Soundtrack) | |||||
|
|||||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Jerry Goldsmith) 오케스트라 지휘: 라이오넬 뉴먼(Lionel Newman) |
|||||
발매일: 2007년 7월 1일 | |||||
<rowcolor=#ffffff> 트랙 | 제목 | 재생시간 | 듣기 | 비고 | |
1 | Main Title | 4:12 | |||
2 | Face Hugger | 2:35 | |||
3 | Breakaway | 3:03 | |||
4 | Acid Test | 4:40 | |||
5 | The Landing | 4:31 | |||
6 | The Droid | 4:44 | |||
7 | The Recovery | 2:49 | |||
8 | The Alien Planet | 2:30 | |||
9 | The Shaft | 4:30 | |||
10 | End Title | 3:08 | |||
전체 듣기 : | | |
10. 제작 일화
- 원래 리플리 역은 램버트 역을 맡은 베로니카 카트라이트가 맡기로 되어 있었다.
- 체스트 버스터가 케인의 가슴을 뚫고 튀어나오는 씬에서 배우들의 연기가 너무 생생한 탓에 예고없이 촬영했다는 이야기가 있지만 사실이 아니다. 에이리언을 디자인한 H.R 기거나 배우들에 따르면 그 장면은 세 번이나 거듭 촬영했으며 배우와 스탭 모두 각본이나 사전 준비를 통해 내용을 알고 있었다고 한다. 다만 베로니카 카트라이트는 그녀의 얼굴에 피가 뿌려질 줄은 몰랐던 모양. 실제 촬영장에서 미끄러져 넘어질 만큼 어느 정도 당황한 것은 사실로 보인다. 또한 실제 동물의 내장과 피를 사용했다고 한다.
- 제작 영상을 보면 상상 속의 세계를 보여주기 위해 스탭들이 고심한 이야기가 자세하게 나온다. 이 영화에 들어간 예산 자체가 적은 것은 아니었지만, 영화 내내 등장하는 우주선과 외계 세계를 완벽하게 그리기에는 예산이 빡빡했다. 폐기된 항공기의 부품이나 엔진 등을 활용해 우주선 내부를 만들고, 안개와 어둠으로 시야를 가리거나 키가 작은 아이들에게 우주복을 입혀 세트를 2배 더 크게 보이게 만드는 등[20] 갖은 꼼수가 사용되었다. 스페이스 자키가 등장하는 장면은 사실 영화에 있어서 스토리적으로는 중요하지 않은 장면임에도 많은 제작비가 들어가 프로듀서가 세트를 만드는 것을 반대했는데, 기거가 아주 인상적인 장면이 될 것이라 설득해 겨우 만들어졌다는 일화도 나온다. 그리고 이 장면은 33년 뒤 후속작을 만들게 되는 떡밥이 된다.
- 기거는 이 영화에 시각 디자이너로 참여했을 뿐 아니라 프롭 제작에도 참여했다. 조각가이기도 한 기거가 직접 제작한 에이리언(제노모프) 드론 수트는 시리즈 팬들이 최고로 꼽는 명품이다. 특히 드론의 머리 부분은 전부 기거가 만들었는데, 재료 중에 인간의 두개골(모형이 아니라 진짜 인골)과 콘돔이 사용된 것으로도 유명하다. 두개골에서 턱뼈만 떼어 합성수지와 섞어 길쭉하게 만들어 드론의 턱으로 사용하고, 나머지 두개골은 반투명 커버를 씌워 드론의 머리 안에 인간의 두개골이 희미하게 들여다보이도록 했다고. 이처럼 두개골이 들여다보이는 제노모프는 오직 에이리언 1편과 에이리언: 커버넌트에만 나온다.[21] 콘돔은 드론의 입술을 만드는 데 사용했다.
- 오배넌이 쓴 원래 시나리오는 노스트로모가 폭발하면서 리플리가 셔틀 나르키서스로 탈출하는 장면이 엔딩이었는데, 리들리 스콧이 뭔가 부족하다 싶어 셔틀까지 따라온 에이리언과 리플리의 결투를 추가했다. 이 늘어난 결말을 찍을 추가 예산을 받아내기 위해 며칠 동안 20세기 폭스와 싸웠다고. 원래 엔딩은 에이리언이 리플리의 머리를 뜯어 먹어 죽인 뒤 리플리의 목소리로 로그를 기록하며 지구로 향하는 엔딩이었지만 제작자들이 "에이리언은 마지막에 무조건 죽어야 된다"고 우겨서 오늘날의 해피엔딩이 되었다.[22] 이 엔딩 초안은 에일리언: 커버넌트에서 오마쥬된다.
- DVD에 수록된 삭제 장면이 꽤 되는데, 특히 에이리언이 등장하고 선원들이 희생당하는 모습이 많이 삭제되었다. 영화 후반까지는 가급적 에이리언의 모습을 보여 주지 않고 공포감을 주려 삭제한 것 같다. 이러한 장면 중에는 램버트가 죽기 전에 소스라치게 놀라는 장면도 있는데, 영화에서는 램버트의 얼굴만 나오지만 삭제 장면에서는 에이리언까지 화면에 나와 기괴한 행동을 보여준다.[23]
- 애쉬랑 싸우다 리플리가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있는데, 왜 갑자기 코피를 흘리는지 알 수가 없다. 빼도 박도 못하는 옥에 티. 각본에 따르면 원래는 에어락과 관련된 장면에서 얻은 상처로 보이지만, 해당 장면이 최종 각본에서 삭제되고 촬영되지 않아 이런 상황이 발생했다. 촬영분이 없기 때문에 감독판에서도 고쳐지지 못 했다. 그런데 이 장면이 재미있었는지 에이리언 2에서도 리플리는 코피를 흘리고 에이리언 3편과 에이리언 4편까지 시리즈 내내 코피를 흘린다.[24]
- 제리 골드스미스가 작곡한 신비하면서도 음산한 메인 테마가 유명하며, 이 곡은 프리퀄 프로메테우스에서도 들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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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리언을 투명한 괴물로 하자는 의견이 있었지만 재료 등의 문제로 무산되었다.
만약 진짜 그랬다면 에이리언 VS. 프레데터에서 둘의 대결씬을 제대로 보지 못했을 것이다
- "우주에서는 아무도 당신의 비명 소리를 들을 수 없다"는 캐치프레이즈가 무색하게 우주에서의 폭발이 마치 바람이 부는 것처럼 소리가 난다.[25]
- 화질이 좋은 감독판 등에서는 리플리가 자폭 장치를 작동시키는 장면에서 붉은 DANGER 글자가 마커로 얼룩덜룩하게 칠한 것이 보인다. 화질이 좋아져서 보이는 옥에 티.
-
초기 각본에는 선장
아서 댈러스와 리플리의 섹스 씬이 있었다고 한다. 긴 우주 항해에서 생리적 욕구를 어떻게 해결하는지에 대한 일종의 감독의 해답이었는데, 선장 역을 맡은
톰 스커릿이 굳이 그런 장면을 넣어야 하냐고 감독을 설득해 각본에서 빼 버렸다는 후문이다. 감독은 이 아이디어가 두고두고 아쉬웠는지 수십 년 세월이 흐른 후 결국 후속작 프로메테우스와 에일리언: 커버넌트에 승무원들의 섹스 장면을 넣었다. 물론 대부분의 관객들은 뜬금없는 장면이라고 혹평했다.
늘그막에 섹스장면으로 욕먹는 감독
- 영화 소품 제작 과정에서 실제 동물의 사체가 상당히 많이 사용되었다. 케인의 가슴에서 체스트 버스터가 나올 때 동물의 내장과 피를 사용한 것뿐만 아니라 에이리언의 알 내부의 막은 촬영장 근처 도살장에서 배송된 소의 위장을 사용했고, 페이스 허거를 해부할 때는 조개와 굴, 그리고 양의 콩팥을 이용했다.
- 현재 해당 작품 출연 배우들 대부분이 고인인데, 2017년에 케인 역의 존 허트를 시작으로 같은 해에 브렛 역의 해리 딘 스탠든이 사망했으며, 2020년에 애쉬 역의 이안 홈이 사망했고, 그 다음해인 2021년에 파커 역의 야펫 코토가 사망했다. 현재는 달라스 역의 톰 스커릿과 리플리 역의 시고니 위버, 램버트 역의 베로니카 카트라이트만 남았다.
11. 평가 및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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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스코어 89 / 100 | 점수 9.0 / 10 | 상세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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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도 93% | 관객 점수 9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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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Db Top 250 53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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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tterboxd Top 250 120위{{{#!wiki style="display:inline-block; display:none; margin-left: 0.5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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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modern classic, Alien blends science fiction, horror and bleak poetry into a seamless whole.
현대 고전인 에이리언은 SF, 호러, 황량한 시를 완벽한 완전체로 혼합했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현대 고전인 에이리언은 SF, 호러, 황량한 시를 완벽한 완전체로 혼합했다.
로튼 토마토 평론가 총평
본작이 나오기 전에도 《It! The Terror from Beyond Space(1958)》[26]처럼 외계인이 나오는 공포 영화들이 이미 있었지만, 그런 영화들은 B급 영화의 한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싸구려 영화 취급을 받은 것과 달리 본작은 리들리 스콧의 탁월한 연출과 뛰어난 완성도로 이후 외계인 공포 영화의 기준을 세웠으며 수많은 영화에 영향을 주었다.
시리즈 초기작인데도 불구하고 광활한 우주와 먼 미래세기의 공상과학적인 물품들을 세련된 미술과 촬영방식으로 아름답게 보여줬다는 평들이 지배적이다. 또한 이후 시리즈에선 외계괴물들과 인간들간의 사투에만 집중한 반면에[27] 본작에선 단순히 괴물로서가 아닌 미지의 존재로서의 외계인과 마주칠게 될때 나올 경외심과 공포심을 시리즈에서 가장 심도있게 보여줬다는 평을 받는다. 초거대 외계 종족의 우주선을 탐사하는 장면과 탐사 도중에 일원들 중 한명이 외계 생명체에 공격당하고 난 후의 전개가 그 예시인데, 작중에선 등장인물들이 기괴스런 유기체적인 외형을 가진 우주선의 내부를 돌아보다가 발견한 외계인 조종사의 사체와 정체불명의 알에서 나와 일원 한명한테 기생한 생명체를 탐구하면서 경외감과 불안감을 그치지 못하는 순간들을 적지 않는 시간을 들여서 보여준다. 인간들은 상상도 못할 기술력을 가진 외계의 존재와 그마저도 죽여버리는 위험성과 기괴한 생태계를 지닌 또다른 종족을 마주치게 될때 느끼게 되는 감성들이 미장센을 통해 효과적으로 보여줬다는 평. 뿐만 아니라 순수한 공포 영화로서의 완성도도 높다고 호평받는데, 중반부부터 등장해 가학적으로 선원들을 하나둘씩 살해해가는 에이리언의 존재감이 밀폐된 우주선 안에서 느껴지는 폐쇄감과 더불어 본작을 시리즈 중에서 가장 무서운 작품으로 만들었다는 평을 받는다. 더불어 외계의 존재에 대한 공포와 더불어 본작에선 외계종족을 확보하려는 회사의 명령을 따른 인조인간의 만행을 통해 무분별한 욕심을 앞세운 과학 기술의 발전이 어떻게 악용될수 있는지에 대한 고찰도 보여줬다는 감상들도 있다.
게다가 페미니즘적 담론으로 해석해 볼 만한 영화로도 알려져 있다. 이러한 주장의 근거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꼽힌다. 엘렌 리플리는 이 영화의 개봉 시점 기준으로 기존 영화의 여성 주인공들과는 많이 다른 인물이다. 선직급도 높고[28] 자기 주장이 강한 적극적인 여성이다. 그러나 남성 선원들은 그에게 장난이나 치면서 은근히 무시한다. 반면 조안 램버트는 수동적인 여성상이자[29] 감정적인 인물로 같은 여성인 리플리와 반목하는데, 결국 그녀는 데니스 파커의 발목을 잡다 같이 죽는다.
과학장교 애쉬는 리플리의 권위를 무시하고 무단으로 우주선의 문을 여는 등의 일을 하고, 항의하는 리플리에게 고압적으로 신경을 끄라며 맞선다. 결국에는 리플리를 제거하려 하는데, 이때 벽에는 헐벗은 여성의 사진들과 아이들의 사진, 그리고 장난감 모빌이 달려 있다. 이는 '육아하는 아내와 성행위의 대상'이라는, 남성이 선호하는 두 가지 여성상의 상징이다. 그리고 애쉬는 도색 잡지를 리플리의 입에 '삽입'해 죽이려고 하는데, 이 또한 남성의 여성에 대한 강간과 펠라치오에 대한 은유로 볼 수 있다.
컴퓨터 '마더'는 맹목적이고 가부장적인 회사의 명령에 복종하며, 결국 리플리는 자폭 장치 때문에 마더를 저주한다. 그리고 마지막 셔틀에서 리플리는 노브라 속옷 차림으로[30] 남근의 상징인 에이리언[31]을 피해 숨을 죽이다 우주복을 입고 나와 우주로 날려버린다.[32] 에이리언이 태어나는 과정을 보면 우선 페이스 허거가 사람의 기도를 통해 강제로 관을 삽입하여 배 속에 유충을 낳으면 그 유충이 배 속에 기생하다 숙주를 파괴하고 나오는데, 이는 사정과 출산에 대한 은유, 특히 강간과 원치 않는 출산을 상징하는 것으로 볼 수 있으며 리플리가 이에 저항하는 모습은 여성 신체에 대한 여성의 자기결정권과 낙태의 자유를 주장하는 여성주의적 시각으로 볼 수 있다.[33]
특히 이후에 리들리 스콧이 대표적인 페미니즘 영화이자 로드 무비 델마와 루이스라는 작품을 만들었다는 점도 같이 부각된다. 이런 점들을 통해 학문적인 연구나 비평가들, 여성 운동가들은 이 영화 개봉 이후 지속적으로 영화를 여성주의적 관점으로 해석하며 관련 메시지에 주목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반론도 있을 수 있는데, 그저 다른 영화와 차별화된 영화를 만들기 위해, 전에는 남성이 주로 하던 역할을 여성에게 맡겼을 뿐이라는 것이다. 첫째로는 각본가 댄 오베넌의 커리어를 보면 이런 시각과는 백만 광년 떨어진 사람이란 것이다. 그의 커리어는 거의 우주와 괴물만으로 채워져 있다.[34] 감독 리들리 스콧도 사실 이런 방향에 깊은 관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35] 비평가들과 여성 운동가들의 기대와 달리, 리들리 스콧은 자기 입으로 이 영화가 페미니즘 영화라고 말하거나 관련된 메시지를 표현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또한 이 영화의 제작에 관여해 에이리언의 모습을 디자인한 스위스의 화가 H. R. 기거의 작풍은 평소부터 기괴함과 그로테스크함을 주기 위해 성적인 요소를 자주 사용했다. 그래서 에이리언 영화 곳곳에도 이런 특징이 녹아 있는데, 이를 페미니즘적 해석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페미니즘적인 메시지를 함유했다고 확대해석하고, 영화의 극적인 흐름을 위한 인물 성격이나 연출을 지엽적으로 해체하여 자신들이 주장하는 메시지에 맞췄을 뿐이라고 비판할 수 있다. 일례로, 페이스 허거가 강간과 원치 않는 출산을 상징한다고도 볼 수 있지만, 정작 그걸 수행하는 페이스 허거는 여성의 성기를 본떠 만들었다. 이야말로 그냥 디자이너의 작풍이 성기를 그런 표현 방법으로 사용하게 했을 뿐, 영화의 요소가 페미니즘적인 메시지를 담았다고 보기는 힘들다는 증거라고 볼 수 있다.
이렇게 여성주의적 해석과 그에 반하는 해석이 엇갈리다 보니 자연히 후속작들도 이런 시각으로 해석하는 경우가 늘어났다. 특히 2편 개봉 당시에는 리플리가 직접 무기를 들고 에이리언들을 태우고 다니기에 '싸우는 여성상'이 많은 이슈가 되었다. 하지만 사실 1편을 제외하고는 감독이 바뀌어 일관성이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특히 정작 그 여전사가 싸우는 이유가 모성애임을 강조하는 부분은 여성의 해방이라는 방향과는 맞지 않는 전통적인 여성상이란 점도 지적된다.
2022년 개정된 사이트 앤 사운드 선정 역대 최고의 영화 리스트에 처음으로 순위에 올랐다.
12. 감독판
2003년 할로윈 데이 때 미국에서 리들리 스콧이 새로 편집한 감독판을 재개봉해 화제가 됐다. 감독판에선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장면들이 상당수 추가되었으며, 기존 시리즈와는 설정이 다른 장면도 들어갔다. 참고. 특이한 점이라면 감독판의 상영 시간이 극장판보다 짧다는 것이다. 감독판이라면 편집 과정에서 삭제된 장면들이 복원되어 상영 시간이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게 보통이지만, 에이리언 감독판은 4분여의 추가 분량에 5분여의 삭제 분량도 있어 상영 시간이 약 1분 짧아진 것이다. 기존에 공개된 삭제 장면 중 일부와 전혀 새로운 몇몇 장면들이 본편에 추가되고, 필요없다 싶은 부분은 과감히 들어내어 이야기의 흐름이 더 매끄럽게 변했다. 또, 이전에 공개된 삭제 장면과 감독판에서 추가된 장면 중에는 같은 씬이지만 다른 촬영분도 있다.[36]감독판에서 추가된 대표적인 장면은 잡혀간 선원들이 고치가 된 모습과 그들을 화염방사기를 쏴서 태워 죽이는 리플리의 모습, 페이스 허거 조난 장면 직후 램버트가 문을 안 열어 준 리플리를 때린다거나, 에이리언이 고양이 존스를 보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고 사라지는 장면 등이 추가되었다. 원판에서는 에이리언이 고양이를 바라보다 갑자기 장면이 바뀌어 좀 이상했다. 에이리언이 인간만을 공격한다던가,[37] 희생자를 잡아다 끔찍하게 변형시킨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13. 국내 더빙
1991년 12월 14일 SBS 개국특선영화로 방영했다. SBS 최초의 영화 더빙 방영이다. 그 후 2001년 6월 16일 KBS2 토요명화로 더빙 방영했다.13.1. SBS/KBS
- 엄주환/ 오세홍 - 아서 댈러스 (톰 스커릿)
- 손정아 - 엘렌 리플리 (시고니 위버)
- 최성우/ 이선 - 조안 램버트 (베로니카 카트라이트)
- 김정호/ 최병상 - 새뮤얼 브렛 (해리 딘 스탠튼)
- 남궁윤/ 윤기황 - 토머스 케인 (존 허트)
- 유강진 - 애쉬 (이안 홈)
- 노민/ 임성표 - 데니스 파커 (야펫 코토)
14. 홈 미디어
국내에 출시한 DVD는 1디스크 구판과 2디스크 스페셜 에디션(신판)으로 나뉜다. 구판은 1편 개봉 20주년 기념 <에이리언 레거시> 4디스크 박스 세트 및 개별판으로 출시했으며, 1편은 시리즈 중 유일하게 부가 영상다운 부가 영상을 지원하지만 애석하게도 영화 본편을 제외하고는 한글 자막을 지원하지 않는다.25주년 기념 <에이리언 쿼드릴로지> 9디스크 박스 세트와 함께 출시된 2디스크 스페셜 에디션의 구성은 두 말할 나위 없이 대단히 훌륭하다. 1번 디스크는 1979년 극장판과 2003년 감독판이 수록되었으며(2종류의 음성 해설 포함), 2번 디스크는 프리 프로덕션-프로덕션-포스트 프로덕션까지 영화 제작의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약 3시간 분량의 제작 다큐멘터리 'The Beast Within' 및 각종 컨셉 아트, 사진 자료, 스토리보드, 삭제 장면, 스크린 테스트 등 제작과정의 방대한 내용을 수록했다.
1디스크로 출시한 블루레이 개별판도 마찬가지로 극장판/감독판 및 2종류의 음성 해설을 담았으나, 그 외의 다른 부가 영상은 수록되지 않았다. 블루레이는 개별판 외에 <에이리언 앤솔로지> 6디스크 박스 세트 한정판(표면에 페이스 허거가 양각되었다.)과 일반판, 4디스크 스틸북 한정판 등으로도 출시했다.
DVD프라임 <에이리언> 스페셜 에디션 DVD 리뷰
Blu-ray.com <에이리언 앤솔로지> BD 리뷰(영문)
High-Def Digest <에이리언 앤솔로지> BD 리뷰(영문)
15. 기타
- 평가 문단에 상술한 《It! The Terror from Beyond Space(1958)》 말고도 본작에 영향을 준 것으로 추정되는 고전 호러 SF 영화가 한 편 더 있는데, 바로 마리오 바바가 감독한 1965년작 이탈리아 영화 《흡혈귀 행성》[38] 이다. 이상한 신호를 받고 외계 행성을 탐사하는 주인공 일행, 외계 행성에서 발견한 버려진 거대 외계인의 우주선과 외계인의 유골 등 스토리에서 유사점이 많다. 하지만 리들리 스콧과 댄 오배넌은 해당 작품을 한번도 보지 않았다며 본작이 흡혈귀 행성에 영향을 받았다는 추측을 부정했다. 다만 오배넌은 나중에 흡혈귀 행성에 나온 외계인 유골을 차용해서 스페이스 자키를 각본에 넣었다며 영향을 받았음을 인정했다.
- 영화 업계뿐만 아니라 게임에도 상당한 영향을 줬는데, 기거의 미술에 영향받아 적과 레벨을 디자인한 게임들이 80년대에 많이 나왔다. 또한 콘트라 시리즈[39], 메트로이드 시리즈, 데드 스페이스 시리즈의 모티브가 되었다. 데드 스페이스의 오프닝 곡 반짝반짝 작은 별을 에이리언에 맞춰 리믹스한 영상도 존재한다.
- 영화가 큰 성공을 거두고 화제거리가 되자 미국과 이탈리아에서 짝퉁 호러 영화들이 쏟아져나왔다. 사실 정체모를 우주 괴물이 나오는 SF 호러 영화는 본작이 개봉하기 전에도 흔했지만, 본작의 영향으로 괴물이 사람들에게 기생한다거나 에이리언의 디자인을 카피하거나 참조한 영화들이 나왔다. 가령 이탈리아산 에이리언 짝퉁 영화 중엔 'Alien 2 - on earth(1980)'이란 작품이 있는데 영화 도입부에 해군 훈련 장면을 넣은 것 빼고는 대부분 디센트(영화)처럼 동굴에서 괴이한 생물체에게 공격받는 줄거리이다. 그냥 저예산 호러영화이지만 이 영화에서 괴물이 사람 머리나 눈을 뚫고 나오다보니 고어성이 더 강하다. 줄거리는 중구난방이고 무엇보다 정식 속편인양 제목을 도용했기에 평가는 좋지 않다. 이외에 에이리언 짝퉁들 중에서 그나마 인지도가 있는 작품으론 클라우스 킨스키 주연의 타이탄의 지배자(Creature, 1985), 로저 코먼이 제작하고 감독 데뷔 전인 제임스 카메론이 20대 시절에 미술효과에 참여한 Galaxy of Terror(공포의 혹성, 1981), 금지된 세계(1982년 영화)가 있다. 이 세 작품들은 1980년대에 한국에선 비디오로 들어왔다.
- 토이 스토리 시리즈 1편에서는 피자 혹성의 '두더지 잡기 오락기'로 패러디되었다.
-
대한민국에선
2편이 1편보다 먼저 개봉한데다 1편은 잔인하다는 이유로 뒤늦게 개봉했다. 헌데 Aliens가 원제인 2편은 <에이리언 2>로 개명해놓고, 그냥 Alien인 1편은 <에이리언즈 원>이라는 해괴한 제목으로 바꾸었다. 뒤늦은 개봉임에도[40] 서울 관객 14만이 관람해 (당시 기준으론) 그럭저럭 흥행했지만 2편의 반토막 수준으로 기대에는 좀 못 미쳤다.
한국 및 세계 여러 나라 포스터 모음
원어 발음을 봐도 그렇고 외래어 표기법을 적용해도 에일리언이 옳은 표기이다. 나무위키의 표제어에 적용되는 국내 정발판 원칙을 따르면 이 문서의 제목은 '에이리언즈 원'이 될 뻔했지만 2001년 KBS에서 더빙 방영할 때의 제목인 '에이리언'을 따랐다. SBS 방영 시의 제목은 '에일리언'이었다.
- 같은 에이리언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며 이 영화의 약 30여년 전을 다룬 리들리 스콧의 영화 프로메테우스가 2012년 6월 5일에 개봉했다. 하지만 에이리언이 중심이 아니라 스페이스 자키에 초점을 맞춘, 간접적인 프리퀄이다.
- 프로메테우스의 후속작 에이리언: 커버넌트의 제작이 확정되었고 2017년에 개봉했다. 에이리언 1편과 직접적인 연결이 있기까지 2~3편의 후속편이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커버넌트의 기대 이하 흥행 및 평가 때문에 이는 좌초되었고 대신 1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은 시점을 다룬 에이리언 로물루스가 대신 개봉하였다.
- 1편과 2편 사이의 시점을 다룬 게임 에이리언: 아이솔레이션에서는 특전 DLC를 통해 영화 1편의 후반 상황을 플레이할 수 있다. 케인을 제외하고 모두 출연하며, 목소리도 출연 배우들이 직접 더빙했다. 이후 출간한 소설 에일리언: 공허의 그림자 또한 1편과 2편 사이를 다룬다.[41]
- 뉴저지에 있는 노스버겐 고등학교의 에일리언 연극 #
- 크리스토퍼 놀란이 좋아하는 영화이다. # 또한 스탠리 큐브릭이 좋아하는 영화이기도 했다. # 리들리 스콧의 회고에 의하면 큐브릭이 특히 체스트버스터 장면을 매우 인상깊게 보고 자기에게 전화까지 했다는데, '정말로 큐브릭이 나에게 전화를 한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믿기지가 않았다고 한다.
-
공포 영화 서바이벌 가이드에서는 다음과 같은 설명을 하는데, 딱 이 영화를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고립은 불안감을 조성하는 공포 영화계의 묘약과도 같다. 99%의 확률로, 주인공은 혼자다. 고립은 물리적이거나, 형이상학적이거나, 혹은 둘 다일 수도 있다. 그러나 그 어떠한 것도, 우주에서 고립되는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애초부터 밖으로 탈출한다는 선택권 따위는 없다. 게다가, 맞서 싸워야 할 상대라는 놈들은 꼭 하나같이 입이 두 개 이상인 것들뿐이다.
가장 끔찍한 것은 우주를 배경으로 한 공포 영화는 상대적으로 높은 제작비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다시 말해서, 영화의 배후에는 되는 대로 허접하게 촬영해 대는 인간들보다, 몇 수는 더 위에 있는 일류 시나리오 작가들과 감독들이 버티고 있다는 소리다.
당신의 적수인 영화 제작진들의 역량이 뛰어나면 뛰어날수록, 인간의 발이 닿지 않은 머나먼 미지의 은하 저편 최후의 미개척지가 당신의 안식처가 될 가능성은 높아진다.
세스 그레이엄 스미스, '공포영화 서바이벌 핸드북' 188p 중에서
- 우리나라의 18세 이상 관람가에 해당하는 R등급으로 개봉한 작품이지만, 개봉 당시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완구가 나온 바 있다. 바로 케너(Kenner)에서 만든 18인치 짜리 대형 액션 피규어였다. 다만 저조한 판매율을 기록했는데 관람 등급 특성 상 영화를 본 어린이들이 적은데다 애들용 장난감치곤 엄청 디테일하게 제작되어 아이들이 무서워했고, 부모들로부터 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공포 영화의 캐릭터를 가지고 장난감으로 아이들에게 파냐며 거센 항의를 받았다. 게다가 설계상의 미스로 파손되기 쉬웠다. 이에 케너는 시장에 내놓은 장난감들을 회수했고, 수십년이 지난 뒤 지금은 현재 남아있는 장난감의 가치가 천문학적으로 올라가 부르는 게 값일 정도라고 한다.(상태가 좋거나 미개봉 매물의 경우 대개 1000달러 정도)
- 이 영화로 커리어의 전환점을 맞이한 배우들이 의외로 많은 편이다. 코미디 이미지가 강했던 시고니 위버도 그렇고 존 허트, 이안 홈, 해리 딘 스탠튼 같은 실력 있지만 무명이던 배우들이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게 된다.
- 2019년 3월 19일과 3월 22일 미국 뉴저지 주의 노스 베르겐 고등학교 연극 동아리가 1979년 영화 에이리언 1 감독판을 기반으로 연극을 공연했다. 해당 고등학교는 연극부가 따로 없었지만, 2018년부터 영어 교사 퍼펙토 쿠에르보가 연극 감독, 미술 교사 스티븐 디펜디니가 연극 미술 감독, 그리고 총 27명의 고등학생들이 연극에 참여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했다고 한다. 연극 준비 과정에서 예산은 전혀 없었고, 모금 활동으로 모으면서 안쓰는 물건을 재활용해서 에이리언 슈트, 우주복, 15ft(457.2cm) 엔지니어 모형, 체스트버스터 등 연극 소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공연이 성공적으로 끝난 이후, 에이리언 1의 감독 리들리 스콧과 엘렌 리플리 역을 맡은 시고니 위버 등 에이리언 제작진과 여러 연예인들, 그리고 20세기 스튜디오가 지원하면서[42] 2019년 4월 26일 "에이리언 데이", 노스 베르겐 고등학교에서 재공연을 했다. 재공연에 여러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들이 보러 갔는데, 엘렌 리플리의 배우 시고니 위버와 스타트렉 시리즈와 여러 할리우드 영화와 드라마 각본가 및 제작자 마크 스콧 지크리가 참석했다. 연극에서 브렛을 많은 고등학생 이브라힘 자루디는 "사랑해요, 시고니 위버! 최고에요. 제 어린 시절의 영웅이에요!"라고 외치면서 위버를 포옹했다고 한다. # # #
- 영화의 마지막 장면에서 시고니 위버가 속옷만 입고 나오는데, 촬영본에선 시고니 위버의 음모가 찍혔다. 리들리 스콧은 당시 관객들이 털을 보고 멘붕에 빠질 것이라 생각해 시고니의 음모를 에어브러시로 지우게 했다. 하지만 4K 리마스터에서 음모가 다시 복원되자 수정 전 원본을 쓴 것인지 아니면 AI를 사용한 것인지 의문이 제기됐다. 당시 2만 달러 이상을 받고 털을 지웠던 담당자는 이 소식을 듣고 "40년 전에 그 성가신 털들을 열심히 지웠는데 그 노력이 수포로 돌아가게 됐다"며 안타까워했다고. #...알려져 있으나 이 기사는 풍자다, 실제로 4K 버전을 돋보기를 들고 초단위로 감상해봤자 아무것도 볼 수 없고, 시고니 위버는 충실하게 면도를 하고 찍었다, 애초에 당시 1970년대 당시 특수효과 수준으로 그렇게 세밀하게 털을 지울 수는 없다.
- 리들리 스콧은 스타워즈를 본 뒤에 너무 재밌어서 3개월 동안 우울증에 걸렸다고 한다. 그 후 다음 프로젝트를 에이리언으로 하기로 결심했다. #
[1]
영국 영화 협회는 에이리언 1편을 "20th Century-Fox (London), A Brandywine-Ronald Shushett production," 즉 "20세기 폭스 영국 런던 지사와 브랜디와인 미국 지사의 합작"이라고 표기하고 있다.
[2]
스콧 프리 프로덕션의 전신.
[개별구매]
개별구매로 시청 가능하다.
[4]
실제로 우주엔 산소가 없어서 진동을 전달할 수 없기 때문에 아무 소리도 들리지 않는다
[5]
어찌 보면 일종의 스포일러 방지거나, 에이리언의 습성을 암시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6]
에이리언이 우주선 안에서 승무원들을 죽인다는 뜻으로도, 에이리언이
숙주의 몸 안에서 기생하다 숙주를 죽이고
가슴을 뚫고 나온다는 뜻으로도 볼 수 있다.
[7]
다만 바데조 뿐 만 아니라 2명의 스턴트 배우들과 2명의 성우들이 참여했다. 문서 참고.
[8]
에일리언 이전에는
존 카펜터의 데뷔작 <다크스타>의 각본을 맡았고 출연도 했다. 그는 에이리언 이후
라이프 포스, 헬리콥터 액션 영화
블루 썬더,
스크리머스,
토탈 리콜, 등의 각본을 썼고 직접
바탈리언을 연출했다. 2004년에 나온
에일리언 VS 프레데터과 2012년 토탈 리콜 리메이크작의 크레딧에 이름을 올렸지만 제작에 실질적으로 참여한 것은 아니다. 2009년에
크론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향년 63세의 나이로 사망하였다.
[9]
현재는
합성 인조인간과 창조자인 인간의 관계가
에이리언 시리즈의 한 축을 이루는 중요한 스토리가 되어버렸지만 당시 오배넌은 불필요한 이야기라며 싫어했다고 한다.
[10]
예시로 스콧이 사운드 디자이너로 다른 이를 제안했으나, 폭스사는 골드스미스를 제안했고 오히려 이게 신의 한수가 된 점. 그리고 에이리언 제작과정에서 예산의 한계로 투명한 에이리언 설정 대신, 기존의 제노모프가 선택된 점 등등
[11]
램버트는 케인의 피를 뒤집어쓴 채 비명을 지르고, 파커가 포크를 집어들고 이 생물체를 죽이려고 하지만 애쉬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그걸 제지한다.
[12]
이중턱으로 머리를 뚫어 버린다. 원래 각본에선 이중턱으로 가슴을 뚫어 심장을 적출해 죽이는 걸로 되었고 스토리보드도 만들어졌지만, 리들리 스콧이 케인의 죽음 장면과 유사할 뿐만 아니라 관객들에게 에일리언의 모습을 너무 많이 보여준다는 이유로 바꿨다.
[13]
감독판에서는 성장을 모두 끝마치고 성체가 된 에일리언이 쇠사슬에 매달려 있는 모습으로 처음 등장한다. 해당 장면이 공포감을 유도하는 연출이 전혀 없고 음악도 전혀 없는 무덤덤한 분위기인 탓에, 전설적인 우주 괴물의 첫 등장 씬이란 걸 알아차리지 못 할 정도다.
[14]
해명요청이나 추가정보를 요청해도 해명 불가에 추가정보 없음이라는 답만 돌아왔다. 그 와중에 비밀명령 메시지가 뜬 것.
[15]
이를 본 파커가 외친 대사는 로봇이야! 애쉬가 망할 로봇이었어!(It's a robot! Ash is a god damn rob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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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에선 해병대원들의 제식 총기에 에이리언들이 우수수 죽어낙지만, 노스트로모에선 그런 자동화기는 커녕 총이라곤 고작
권총 수준이었다. 게다가 촬영되지 않은 콘티에선 리플리가 해당 권총으로 에이리언을 쏘지만 전혀 피해를 주지 못한다.
[17]
탈출 도중 리플리가 에이리언과 조우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이때 나오는 배경 음악은 후에
리플리와 뉴트가 엘리베이터 앞에서 퀸 에이리언과 조우하는 장면에서도 나온다.
[18]
탈출선으로 갈 엄두가 나지 않은 리플리가 돌아와서 자폭을 중단시키려하지만 취소도 오래걸려서 불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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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탈출하기 전부터 탈출선의 구석에 틀어박혀 잠들어 있었다. 선내의 배관 틈에 감쪽같이 숨어 있어 자세히 보지 않으면 알아보기 힘들다.
[20]
2명은 리들리 스콧의 아들이고 1명은 카메라맨의 아들이라고. 더운 날씨에 밀폐된 옷으로 연기하다 기절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이들조차 기절하게 되기에 이르러서야 개선이 이루어졌다고 한다.
[21]
사실 에이리언 2에서도 1편의 디자인을 그대로 따르려 했으나 돔이 생각보다 잘 깨져 액션씬을 찍기엔 맞지 않았기 때문에 디자인을 수정하였다.
[22]
물론 리플리의 이후 행적을 보면 차라리 여기서 사망하는게 더 나았을 지도..
[23]
프로메테우스에서 감염된
숀 파이필드가
프로메테우스호 앞에 기괴한 자세로 앉아 있던 것과 비슷한 모습을 보여준다.
[24]
1편과 2편, 4편은 일종의 깨알 재미 요소지만 3편에서는 나름대로 영화의 중요한 복선이라면 복선이다. 엘렌 리플리의 3편 행적을 참조.
[25]
소리를 전달하는 매개체인 공기가 없는 우주에서 소리가 나는 장면이 1979년 기점으로 널리 알려지지 않은 상식이라 제작진이 모르는 상태에서 연출했을 수도 있지만, 현재에 들어서도 대다수의 SF 영화들은 진공 상태에서도 거한 폭발음이 나는 것으로 연출하는 것을 보면 어느 정도 영화적인 허용이라고도 생각할 수도 있다. 막말로
그래비티와 인터스텔라를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우주 배경의 영화에서 우주 공간에서도 소리가 들리는 것처럼 연출하는데, 이는 제작진이 과학적인 사실을 알고도 넣는 음향 효과로 미루어 볼 수가 있다. 영화는 상업적인 부분을 안 따질 수가 없기 때문에 작중에서 중요한 우주선이 터지는 데 기본적인 효과음도 없다면, 정말이지 심심한 장면이 될 수밖에 없을 것이다. 다만 그래비티의 경우에는 우주선과 우주정거장이 파괴되거나 폭발을 일으킬 때 음악으로 음향을 대체하는 쪽을 택했고, 인터스텔라의 경우 음악이 웅장하게 나오다 뚝 끊기는 것으로 대체했다.
[26]
우주선에 정체모를 외계괴물이 나타나 승무원들이 다 죽고 마지막 1명이 괴물을 우주선 밖으로 강제로 내보내 살아남는다는 줄거리로 척 봐도 본작이 그대로 떠왔다는걸 알수 있다. 1편 각본을 쓴 댄 오베넌이 생전에 이 영화를 참고삼아 각본을 섰다고 인정했다. 생존자가 구조된 뒤 사람들에게 외계괴물에게 당했다고 증언하지만 아무도 믿지 않는 장면은 2편에서도 인용했다.
[27]
단, 프리퀄 작인
프로메테우스에선 외계 종족과 인간간의 관계를 창조인과 창조물로서 바라보는 관점을 어느정도 심도있게 보여줬단 평론이 있다.
[28]
선장
아서 댈러스와 케인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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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426에 착륙한 이후 무려 세 장면 동안이나 카메라가 그녀를 중심으로 비추는데도, 램버트는 남성 선원들이 의논하는 것에 관심도 보이지 않으며 줄창 담배만 피운다. 결국 남성 선원이 나가자고 하자 그냥 순순히 따라간다.
[30]
우주선에 홀로 남은 리플리의 연약함을 강조하기 위한 장치로 보여진다. 우주복을 벗을 때 드러나는 흰색 면 속옷이 짧고 얇아 이러한 연약함이 더 부각된다. 직접적 노출은 없으나 유두가 도드라져 제법 선정적이게 느껴진다.
[31]
H.R 기거의 디자인 방법론 자체가 남근 등을 이용하지만, 희고 끈끈한 액체나 길죽한 머리, 튀어나오는 작은 입 등에서 더욱 구체화된다. 유체인 체스트버스터는 그야말로
X 같이 생겨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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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제일 마지막 격투신에는 성관계를 하는 여성의 신음 소리가 삽입돼 있다. 작지만 귀 기울여 들어보면 분명히 알 수 있다. 결투의 긴장감을 배가시키기 위한 장치이다.
[33]
에이리언의 유충이 튀어나오기 직전의 연출은 아기가 엄마 배 속에서 발길질하는 모습과 닮은 곳이 많다. 많은 영상 매체에서 이를 묘사할 때, 남편이 배에 귀를 갖다 대며 신기하단 듯 허허허 웃고 말지만 현실에선 아내의 배에서 갑자기 뭔가가 튀어나올 듯한 모습이기 때문에 처음 볼 땐 깜짝 놀라는 남편도 많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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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탈 리콜이나
스크리머스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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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콧의 작품
델마와 루이스나
G.I. 제인은 페미니즘 영화로 해석하는 것이 지배적인 평이지만, 정작 리들리 스콧은 델마와 루이스 DVD에 수록된 코멘터리에서 에이리언 때처럼 기존에 남성들이 맡던 역을 여성들에게 맡겼을 뿐이라는 취지의 말을 했다. 물론 델마와 루이스의 각본은 스콧이 아닌 칼리 쿠리(Callie Khouri)가 담당하였으며, 아카데미 각본상까지 받은 각본이 그저 아무 생각없이 성 역할을 바꾸기 위해서 쓰였다고 보긴 힘들다. 단지 스콧 감독은 각본을 영화로 제작하는 것에 관심이 있었지, 각본 자체에는 큰 관심이 없었다고 생각할 수 있다.
[36]
램버트가 리플리를 때리는 장면도 그 중 하나. 공개된 삭제 장면과 감독판을 비교해보면 연기가 조금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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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3편에서 개를 숙주로 한 러너가 등장하고, 다른 미디어 매체들에서도 곰이나 퓨마, 뱀, 고릴라, 황소를 숙주로 한 에이리언들이 등장하여 인간만 공격한다는 설정은 이후에는 바뀐다. 1편에서는 이런 추가적인 설정 및 변화를 염두에 두지 않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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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제: Terrore nello Spazio. 미국에서 개봉시 제목은 Planet of the Vampires
[39]
사실 이 게임은 에이리언 1편보다는 에이리언 2의 영향을 더 받았다고 할 수 있다. 컨셉 자체가 외계생물과의 전쟁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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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확히는 1987년 10월에 개봉했는데 이 시기가 때마침 10월 7일(수)과 8일(목)이 2일짜리 추석 연휴였고 9일(금)은 한글날이라 10일(토)에 쉬는 일터나 학교도 있던 관계로 당시로선 매우 드문 5일 연휴를 보낼 수 있었기에 극장가에서도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기대작들을 개봉하였다. 에이리언도 그런 이유로 개봉 시기를 잡은 듯하지만 다른 재미진 작품들이 포진한 관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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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부분에서 웨이랜드 유타니 사의 의료 포드에 기억을 조작하는 기능이 탑재되었고, 이를 통해 소설에서 발생했던 내용에 대한 리플리의 기억을 조작해 기억을 잃은 채로 2편으로 넘어가는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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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스콧 감독은 고등학교에 재공연 비용 5,000달러를 지원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