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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일반적으로 이 거의 영생하는 개체는 자신만의 방식으로 테라인과 교류한다. 일부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은 위장을 이용하기도 하는데, 이런 위장은 테라인의 눈에는 특이한 모습의 테라인으로 보인다. 이는 물론 오리지늄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오리지늄의 영향을 받지 않은 사람의 눈에 그들은 사람과 다를 것 없이 행동하는 동물로 보인다. 일부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은 본체에서 분리된 파편을 이용해 테라인과 교류하는데, 이러한 파편을 ‘비스트 스튜어드(兽亲)’라고 부른다. 비스트 스튜어드는 종종 모여서 무리를 이루는데, 테라인이 가끔 볼 수 있는 테라 원생 생물이 아닌 무리가 그것이다. 비스트 스튜어드는 테라인의 몸이 오리지늄의 영향을 크게 받았다는 점을 이용하는데, 이것은 테라인이 비스트 스튜어드를 봤을 때 무의식적으로 그들이 흔한 생물이며 친근하다고 느끼게 만든다. 하지만 실제로는 테라에는 박사와 같은 소수의 존재를 제외하면 이전 시대의 외래 생물이 살아남은 전례가 없다.
Beast Lord / Beast Aristocrat
비공식 번역명 짐승 군주. 공식 명칭은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으로, 의역하면 짐승 귀족이나 수귀족(獸貴族) 정도가 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는 공식 번역명이 너무 길어서 주로 짐승 군주라고 부른다.
자로, 엠퍼러, 대제사장, 가웨인을 포함한 시즈 2차 정예화 배경의 사자들 같이 현실의 동물들과 똑같은 모습을 하면서도 지성은 다른 에인션츠들과 별 다를 바 없는 모습을 보여주는 존재들. 오랫동안 존재해왔지만 에인션츠들에게는 인지상 같은 에인션츠로 인식되기 때문에 연구가 충분히 이뤄지지 않았다. 오리지늄과 상반되지만 쉐이나 쉐라간드 같은 베헤모스와는 또 다르다.
엠페러나 대제사장 등의 사례에서 알 수 있듯이 여러 번 죽을만한 상황에서도 죽지 않고 살아 돌아오는 등 불사의 존재처럼 묘사된다. 다만 암마의 사례를 보면 완전히 불사는 아닌 듯.
2. 특징
겉보기에는 그저 지구의 짐승과 같아 보이지만[1], 본질적으로 테라 인류보다 초월적인 존재이다. 인류의 기준으로는 불멸이나 다름없는 수명과 웬만한 치명상으로는 죽지 않는 생명력[2]을 지녔으며, 오리지늄 아츠와는 다른 독특한 권능도 가진 듯 하다. 짐승임에도 필요하다면 인간의 말을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대상에게만 모습을 드러내는 신비한 능력을 가지고 있다.인류 사회에 자신의 권능으로 개입하지 않는다는 불문율이 있는 모양이고 대체로는 지키는 모양이지만, 짐승 군주들마다 성향이 달라서 한 발 물러나 내키는대로 사는 짐승 군주가 있는가 하면 인간을 자신들의 대리자로 삼거나, 인간의 보호자를 자청하기도 한다. 어떤 짐승 군주들은 정체를 숨기지도 않고 그냥 적당히 인간과 어울려 사는 존재들도 있고 몇몇은 국가나 왕가의 수호신 행세를 하고 살기도 한다. 어찌되었건 늑대 군주 중 자로, 카이사르를 제외하면 인간에 대한 태도는 우호적이며, 암마처럼 아예 인간을 위해 희생하는 경우도 있다.
켈시의 코멘트에 따르면 본래 강제로 동물의 몸을 떠나게 된 일종의 정령으로, 테라 바깥에서 유입된 동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테라 사람들에게는 조금 특이하게 생긴 테라인들로, 그 분신들은 비슷하게 생긴 짐승들로 인식이 치환된다고 한다. 그러나 오리지늄의 영향을 받지 않는 종족이라면 아무리봐도 동물이 사람의 말을 하는 위화감을 느끼게 된다. 이런 면모를 탓에 에인션츠로 변모되기 전의 초기 외래종들이 죽은 뒤 오리지늄에 의식이 쌓여 사혼령과 비슷한 존재가 된것이란 것이 팬들 사이에선 유력한 추측이다.
그리고 이 추측은 5.5주년 기념 방송 중간에 나온 영상으로 사실로 드러났다. 초창기에 테라에 유입된 외래 짐승들이 최초의 오리지늄이 테라에 충돌하면서 생겨난 재앙에 죽어갔고, 그 영혼들이 하나로 합쳐져서 지금의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으로 변했다고 한다. 이후 이들은 어째서인지 재앙으로부터 살아남은 다른 동족들이 사람이 되어 살아가는 모습을 보고는 그들과 어울리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2.1. 비스트 스튜어드
이 깃털 달린 생물들은 ‘비스트 스튜어드’, 더 정확히는 ‘리베리 비스트 스튜어드’라고 부르는데, 리베리는 가울의 주요한 종족입니다. 리베리 비스트 스튜어드와 리베리는 분명 돋보이는 깃털이 있다는 점에서 유사합니다. 하지만 육지에서 깃털을 특징으로 하는 생물은 이 두 종류만이 아닙니다. 오븐에서 접시까지, 의류에서 장신구까지, 우리에서 저수지까지, 가울인의 생활에서 파울비스트의 모습은 자주 나타납니다 (이곳의 버섯 와인 양념 파울비스트의 맛은 정말 특색있습니다). ‘파울비스트’는 적어도 수백 종의 생물을 포괄하는 모호한 명칭으로, 황무지 사람들 아래의 2미터 크기의 튼튼한 생물부터 귀족의 우리 안에 있는 손가락 크기의 금빛 생물까지 천차만별입니다. 그들은 모두 돋보이는 깃털의 특징 때문에 ‘파울비스트’라고 불리죠. 똑같이 깃털이 주요한 특징인데 어째서 리베리 비스트 스튜어드와 파울비스트는 서로 다른 생물로 구분되는 것일까요? 비스트 스튜어드는 사람들에게 사랑받거나 심지어 존중받기도 하는데, 어째서 파울비스트는 사람들의 음식, 원료, 감상품이 되는 것일까요?
- 브레오간의 편지
- 브레오간의 편지
근원의 측면에서 에기르인들은 육상의 대다수의 종족들과 근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동일하게 오리지늄의 영향을 받은 외래 생명으로서, 비스트 스튜어드에 대한 그들의 이해에 큰 편차가 있어서는 안 된다. 그러나 수생 동물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은 아직 잠들어 있거나 이미 혼돈에 빠져 있으며, 바다에서 비스트 스튜어드는 육상에서처럼 흔하지 않다. 또한 과학적이고 엄밀한 사고방식의 규범하에 에기르인들은 ‘비스트 스튜어드’처럼 주관적 요소로 가득한 모호한 개념을 사용하지 않았다. 어쩌면 그래서 브레오간이 의식해서는 안 됐을 것을 의심하고, 인류의 인지에 획기적 의미를 지닌 질문을 던질 수 있었을 것이다. 비스트 스튜어드는 특수한 생명의 형태인가? 안타깝게도 이 질문은 그의 고향을 구하는 데 도움이 되지 못했고, 후세에 파란을 일으키지도 못했다.
- 켈시의 주석
- 켈시의 주석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의 분신이자 하위 개체. 원본 짐승 군주처럼 지구의 동물과 똑같이 생겼으나, 짐승군주와 달리 인간의 언어를 쓰진 못한다. 하지만 테라인들은 이들에게서도 역시 일종의 친근감을 느끼며, 대부분은 테라의 다른 비스트들과 달리 우호적으로 대했다. 다만 이것도 지역차가 있는게, 가울은 리베리 비스트 스튜어드와의 친밀감을 강조한 반면, 빅토리아인들은 사자를 전설속의 영물로 대했으며, 시라쿠사에서는 루포 비스트 스튜어드들이 가축을 죽이지 못하게 몰아내며 볼리바르는 페로 비스트 스튜어드를 군사 작전에 사용했다는 의혹이 있으며, 살카즈들은 비스트 스튜어드를 적대하며 잡아먹는 것을 주저하지 않았다고 한다.
에기르인 망명 과학자인 브레오간은 어째서 비슷하게 생긴 파울비스트와 리베리 비스트 스튜어드가 이렇게 다른 취급을 받는지 당혹해하며 리베리족의 머리깃털과 비스트 스튜어드의 깃털을 분석한 결과 파울비스트보다 유사점이 더 컸다고 한다. 즉, 테라 인류와 비스트 아리스토크랫 간의 관계는 생각보다 대단히 밀접하다는 말이 된다.
켈시의 주석에 따르면 바다에서는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이 거의 활동하지 않아 에기르인들이 이들이나 비스트 스튜어드를 접하는 경우가 흔하질 않아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을 당연하게 동족으로 생각하는 지상인들과 비스트 스튜어드, 그리고 여러 생물들간의 관계에 위화감을 느꼈을 수 있다고 한다.[3]
대표적으로는 돌리의 분신들인 쪼꼬미양이 있다.
3. 구성원
3.1. 엠퍼러
자세한 내용은 펭귄 로지스틱스 문서의
엠퍼러
부분을
참고하십시오.빙원의 짐승 군주. 정작 본인은 아무도 살지 않는 빙원에서 나와 음악을 섭렵하며 자유분방하게 지내고 있다. 처음에는 라이타니엔의 고탑에서 ' 핑구인 백작'이라는 이름으로 클래식 음악을 익혀 지휘자로 지냈었는데, 고리타분한 클래식 음악에 질렸는지[4] 컬럼비아로 건너가 랩 문화를 유행시키고는, 그 자신이 아예 테라 전역에서도 알아주는 유명 래퍼가 되었다. 현재는 용문에서 펭귄 로지스틱스를 세우고 사장 행세를 하는 중.
5.5주년에 돌리와 함께 짐승 군주의 기원에 대해 설명하며 본인말로는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이라는 이름이 썩 마음에 들진 않는다고 평한다.
3.2. 대제사장
자세한 내용은 사르곤(명일방주) 문서의
대제사장
부분을
참고하십시오.아카후알라의 짐승 군주. 오랜 삶을 사르곤의 정글에서 보냈으며 티아카우들의 풍습의 근원마저도 잘 알고 있음에도 전통에 개의치 않는 모습을 보여준다.
3.3. 가웨인
아슬란 왕조의 짐승 군주이자 세 마리 사자의 우두머리. 사르곤의 루갈샤르거스 대왕은 물론 빅토리아까지 아슬란 종족과 함께해온 짐승 군주로 현재는 알렉산드리나 왕녀의 후견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사람들에게 사자 군주는 왕권의 상징처럼 인식되어 영물로 숭배되고 있으나, 가웨인은 이를 오히려 싫어하는 성격이라 사람들 앞에서 쉬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다.
원래 가웨인은 사르곤 일대에서 살고 있었으나, 처음으로 친구가 된 이제는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는 아슬란 필멸자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고는 그의 후손들을 대대손손, 자신을 필요로 하지 않을 때까지 지켜주리라 맹세했다. 이후에는 루갈샤르거스의 동반자가 되었으며 그가 수많은 파디샤를 누르고 왕중왕으로써 사르곤을 통치한 것과 카간과의 동맹, 심지어 끝없이 울리는 크레이즐리선과의 결전과 그의 최후까지 지켜보았다. [5] 그리고는 루갈잠시를 따라 빅토리아까지 왔으며, 그의 후손들이 빅토리아의 왕이 되는 것을 지켜보기도 했다.
현재 시점에서는 비나의 고난에도 답을 주고 있지 않으며 딱 비나가 죽지 않을 정도의 도움만 주고 있기에 그녀 역시 이 사자가 자신을 돕는 건지 아슬란의 핏줄만을 지키려는 건지 의심하지만, 2차 정예화 후 기록에서 박사에게 비나의 성장을 인도해달라고 부탁하는 것을 보면, 앞으로의 길은 자신이 아닌 비나가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는 생각인 것으로 보인다. 13지역 시점에서 모범군 병사들이 가끔씩 왕녀의 옆에서 황금빛 짐승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나오고 있다.
<일몰을 쫒아서>에서 처음으로 박사에게 모습을 드러내었으며, 자신은 비나에게 살아남는 법을 가르칠 수는 있지만 모두를 통솔하는 법을 가르칠 능력이 없다며, 박사에게 앞으로도 비나를 잘 가르쳐달라 부탁한다.
3.4. 늑대 군주
Signore dei Lupi시라쿠사 일대에서 사는 짐승 군주 집단. 특이하게도 시라쿠사의 늑대 군주들은 서로 합쳐지지도 않고 나뉘어 서로간에 죽지도 않는 영원한 싸움을 하고 있었으나 어느날부터 이에 질려 '송곳니'라는 대리자를 선발하여 대리자들끼리 죽이는 게임을 하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이 게임에도 질려서 알게모르게 게임에서 이기기 위해 꼼수를 쓰는가 하면 송곳니 게임에서 적당히 손을 떼고 엠퍼러와 같은 문명인의 삶을 궁금해하게 된 늑대 군주들도 등장한다.
특이하게도 다른 지역의 짐승군주들과 달리 복제체도 아니면서 특출나게 개체수가 많고, 죽지 않기때문인지 일반적으로 무리의 리더에게 절대복종하는 늑대의 습성과 달리 서로 다른 늑대 군주에게 복종하지 않는다. 이는 각각의 늑대 군주들이 자신들의 분신을 거느리는 우두머리이기 때문이다. 늑대 군주의 분신은 루포 비스트 스튜어드라 불리며, 현실의 늑대들처럼 가축들을 먹이삼기에, 시라쿠사의 주민들은 늑대 분신들이 가축을 건드리지 못하게 황야로 쫓아내기도 하는 모양이다.
<개막자들> 시점에서 라플란드가 늑대군주들에게 시시한 송곳니 게임보다 더 재미있는 것을 보여주겠다며 카니발을 휘어잡는 것으로 늑대들의 주목을 샀고, 늑대군주들을 전부 자신의 휘하에 넣어 늑대 우두머리가 됨으로써 송곳니들의 대리전에 종지부를 찍게 된다. 이후 아녜제가 엠퍼러가 자신들과 무언가 할 이야기가 있다며 짐승 군주들도 경계하는 위기에 대한 논의를 하려는 모습을 보인다.
3.4.1. 자로
|
<rowcolor=#ffffff,#dddddd> 보스 테마곡 ‘Signore dei Lupi(늑대 군주)’
|
Zarro
시라쿠사인에서 텍사스를 시라쿠사로 초대한 장본인. 과거 가문이 멸문되어 쫓기던 첼리니아에게 7년의 자유를 보장했지만, 그 대가로 이번에 시라쿠사에 데려온 것이다. 다른 늑대군주들보다 권력을 탐하는 성격이 강하여 베르나르도를 통해 시라쿠사의 실권을 잡으려 했다.
베르나르도 벨로네를 그의 대리인인 '송곳니'로써 데리고 있었으며, 이대로라면 웬만해서는 벨로네는 승리가 예약되어있다시피 했지만, 정작 베르나르도의 진의는 벨로네의 승리가 아니라 벨로네를 포함한 시라쿠사 모든 패밀리의 공멸이었고 어제까지 최종승리에 제일 가까이 있었던 벨로네가 거의 공중분해 수준으로 박살나자 격노하여 나타난다. 이후 자신의 말을 듣지 않는 베르나르도를 억압하려 하지만, 그는 이미 모든 상황을 예상하고 미리 독약을 삼킨 뒤였고, 결국 자로에게 빅엿을 먹이고 조용히 숨을 거둔다.[6]
졸지에 패배자가 되어버린 자로는 분노하여 그 보복으로 벨로네가의 씨를 말리려 들고, 그 첫타로 후계자였던 레온투초를 죽이려 들지만, 텍사스, 라플란드, 라비니아, 그리고 드미트리와 루나컵까지 그를 지원하여 자로를 상대하던 중, 어째선지 용문에 있어야 할 엠퍼러가 다른 늑대 군주들을 전부 데리고 나타난다.
웨잇, 늑대.
또 내게 없다고 말하려는 거겠지, 널 디스터브할 권한.
솔직히, 아이 돈 기브 어 쉿.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너와의 무의미한 파이트보다,
화가 더 잘 풀릴 것 같아, 네 룰대로 너를 꺾는 게.
그러니까……
씨 댓, 내가 특별히 데려왔지, 따분해 어쩔 줄 모르는 울프 로드들.[7]
아, 굿 뉴스 알려줄까?
네가 졌어, 디어 마이 프렌드.
그것도 퍼펙트한 패배로.
엠퍼러
또 내게 없다고 말하려는 거겠지, 널 디스터브할 권한.
솔직히, 아이 돈 기브 어 쉿.
하지만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너와의 무의미한 파이트보다,
화가 더 잘 풀릴 것 같아, 네 룰대로 너를 꺾는 게.
그러니까……
씨 댓, 내가 특별히 데려왔지, 따분해 어쩔 줄 모르는 울프 로드들.[7]
아, 굿 뉴스 알려줄까?
네가 졌어, 디어 마이 프렌드.
그것도 퍼펙트한 패배로.
엠퍼러
직접 개입하지 않되 송곳니들로 대리전을 치른다는 규칙을 어기고 직접 개입한 이상 모든 늑대 군주에게 다굴을 당할 처지가 되었고, 자로는 결국 꼬리를 말고 황야로 도망친다.
그후 자신의 대리인으로 삼을 새 송곳니를 물색하다가 황야에서 라플란드를 찾아내지만, 3개월 간의 사투 끝에 결국 자로는 라플란드를 굴복시키기는 커녕 역으로 그녀에게 굴복하고 만다. 죽일려면 얼마든지 죽일 수는 있었지만, 라플란드는 사상도 없고, 머리는 승리조차 칭송할 수 없고, 그 죽음은 아무 의미도 없는 빈껍데기일뿐더러 이해할 수 없는 범주 밖에 있는 존재에다가 그런 존재라면 본 적은 있지만 그것도 유일무이한 순간에 자신에게 찾아온 것을 보고 미지를 위해 존엄을 내려놓기로 했다고 묘사된다. 라플란드도 자로를 이길 수 없지만 자로도 라플란드를 이길 수 없다고.
너무 안습한 행적을 보인 나머지 유저들에게 컬트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기껏 베르나르도를 위해 텍사스를 시라쿠사로 데려와 줬더니 그 베르나르도한테 통수를 맞고, 화가 나서 그 아들인 레온투초라도 해치려고 했다가 그간 등장인물들에게 다굴로 견제당해 제대로 손도 못 대보고[8], 너희들이 황야를 정복해보기라도 했냐며 분노의 틀딱꼰대질을 시전했다가 그만 룰을 어기는 바람에 엠퍼러에게 깨갱해서 쫓겨나고, 황야로 도망갔다가 후임자로 점찍은 라플란드를 지배하려다 사투 끝에 역으로 라플란드 밑에 고개 숙이고 들어간 꼴이 되어버린 행적이 너무나 초라하면서도 추하기 때문. 게다가 인게임에서도 역대 이벤트 보스 중 손에 꼽을 정도로 난이도가 쉽다 보니 자붕이라는 별명까지 붙어버렸다.
개막자들 이벤트에서는 3개월간의 사투 끝에 서로 이길 수 없는데다 싸우는 거 슬슬 재미없다는 걸 서로 인지하고 라플란드와는 휴전을 한 상태임이 밝혀졌고, 라플란드가 도시에 가서 송곳니 게임보다 더 재밌는 걸 보여주겠다고 제안하자 이에 솔깃했는지 잠시 라플란드를 따른다.[9]
라플란드가 시라쿠사에 돌아옴에 따라 자연스럽게 따라 들어왔다가 다른 군주들에게 추방된 놈이 돌아오는건 규칙 위반이라고 쿠사리를 먹지만, 라플란드의 말빨이 옮기라도 했는지(...) 자긴 송곳니 게임을 하러 온게 아니라면서 다른 늑대 군주들도 규칙을 위반했던 걸 까발려버려 넘어간다. 이후 라플란드를 따라다니며 재밌는 게 뭐 있냐며 묻다가, 라플란드에게서 이 "송곳니"게임은 규칙이 있는데 규칙은 아무도 안 지키고, 동시에 계속 반복만 되니 재미가 없는 거라는 지적을 받은 후 라플란드가 카니발을 온갖 인간군상들의 권력욕이 폭발하는 개꿀잼 게임으로 만드는 것을 보고는 그녀를 새로운 수장으로 인정한다.
3.4.2. 아녜제
Agnese늑대 군주지만 경쟁에 질려 참여하지 않고 은둔하며 자신의 송곳니인 루나컵과 지냈다.
루나컵의 파일자료 3에서 그녀가 박사에게 남긴 쪽지를 볼 수 있는데, 동족들끼리 해온 오랜 싸움에 단단히 지쳤던 모양. 이러한 본능적인 싸움 자체를 욕망이라 칭하며 이를 즐거이 여기는 자로를 도리어 불쌍하게 여기고 있었을 정도다. 오히려 동족들이 종종 비웃는 엠페러가 차라리 자기들보단 더 낫게 살아가고 있다며 퍽 부러워하고 있는 듯.
루나컵을 주운 이래로 나름 그녀를 곱게 키우며 송곳니의 삶에서 벗어나게 만들려 시도했지만, 정작 그녀 자신이 늑대 군주였던 탓에 이러한 시도는 딱히 진전이 없었다고 한다. 오히려 문명 세계를 배우라고 보낸 루나컵은 아녜제를 위해 다른 송곳니를 암살하겠다고 설치니 답이 없었던 상황. 하지만 엠퍼러가 루나컵을 로도스에 주선해준 것을 계기로 결국 아녜제 자신이 먼저 그 본성에서 비롯된 충동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고 박사에게 쪽지를 남기며 루나컵을 잘 부탁한다는 말을 남겼던 걸 보면 그래도 루나컵을 정말 딸처럼 아끼는 것으로 보인다.
이후 루나컵이 레드에게 중상을 입자 놀랐을 것으로 보이며, 게임을 끝내자는 의견이 일치해서인지 라플란드가 수장이 되는 데 동의한다. 온건파라 그런지 엠페러가 아녜제를 통해 늑대들의 우두머리가 된 라플란드를 만나고 싶다는 메세지를 전해준다.
3.4.3. 카이사르
"너희들은 너무나도 오래 늑대무리들을 배척해왔지,"
"이제 축제가 막 시작될 것이니"
"이번에는 그 누구도 무리를 막을 수 없을거다."
"이제 축제가 막 시작될 것이니"
"이번에는 그 누구도 무리를 막을 수 없을거다."
레드를 송곳니로 둔 후견인. 레드에게는 '할머니'로 불린다. 직접적인 등장은 없었으나, 비스트 아리스토크랫 PV에서 안경을 낀 늑대 군주가 등장하며 등장 가능성이 생겼다.
레드에게는 늙고 약한 온화한 늑대 행세를 하고 있지만, 사실은 굉장히 교활한 늑대로 자신이 다른 늑대들에게 눈과 손을 먹혀 아무것도 할 수 없으니 진랑들을 죽여야 자신의 몸이 돌아온다는 식으로 레드에게 수년동안 가스라이팅을 하며 송곳니를 죽일 것을 주문했다. 와르그가 카이사르가 할머니 행세하며 한 짓을 보고는 어이가 없어서 너보다 뻔뻔한 늑대군주는 없을거라고 평할정도이다.
개막자들 후반부에 루나컵에게 중상을 입힌 레드가 송곳니 게임에서 승리했다고 치하하지만, 지금까지 레드에게 해온 말들이 전부 거짓말이었음을 밝히며 레드를 떠나버린다. 이후에는 라플란드가 이끄는 늑대군주 무리에 합류하게 된다.
모티브는 빨간 망토의 늑대.
3.4.4. 와르그
움베르토 데 몬타노를 송곳니로 둔 늑대 군주. 그러나 송곳니 게임에는 실상 별 관심이 없어 움베르토가 자신을 속이고 게임에서 도망친 것을 알면서도 방관하고 있었다. 다만 움베르토를 돕기 위해 게임의 룰을 몰래 위반하여 극동의 여우신을 통해 은둔하고 있던 잉그리드 베네치아를 불러왔다.
움베르토가 레드에게 사망한 이후, 자신과 같은 암살자의 삶을 살지 않았으면 하는 움베르토의 바람에 따라 그의 손자인 루치노가 선을 넘어 폭력을 휘두를 조짐을 보이자 송곳니 게임을 벌이는 늑대군주가 얼마나 잔인한 존재들인지 말하며 지금 폭력을 휘두르면 움베르토의 실패에 대한 빚을 받아가겠다며 위협하여 도망치게 하는 것으로 송곳니의 대물림을 막아버리는 모습을 보여준다. 이후 룰 위반을 지적하는 카이사르의 앞에서 자로와 달리 패배의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
3.5. 암마
사미의 짐승 군주. 사미어로 '할머니'라는 뜻이다. 사미인들에게 데몬을 막아주고 눈을 내리는 수호신으로 숭배받고 있다. 사미 설화에서는 인간과 소통하는 능력은 없었지만, 베헤모스의 암호를 해석하는 방법을 알려주어 눈의 사제들을 양성했다고 알려졌다. 가장 순수한 사람들에게는 자신의 가호인 '암마의 사랑'[10]을 선물하는데, 이 암마의 사랑은 가진 자가 데몬에 잠식되는 것을 한 번 막아주고 녹아서 사라진다.
탐험가의 은빛 서리 끝자락의 '깊은 심연 속으로' 엔딩에서 빙원 중심부에 있던 게이트가 열리고 나타난 데몬 집합체 '끝없는 울림의 크레이즐리선'을 들이받아 게이트 너머로 밀어버리고 게이트를 닫은 후 그 자신도 힘이 다하여 데몬과 함께 동귀어진한다.
짐승 군주가 인간들이 죽여도 다시 돌아오는 존재들이긴 하지만 엔딩 이후 사미에서 암마의 사랑이 사라졌다는 언급을 보면 진짜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데몬들의 유입 경로를 끊어버리고 죽었기에 사미는 한동안 멸망의 위기에서 한숨 돌리게 된다. 암마의 희생으로 데몬은 당분간 테라를 위협할 수 없게 되었고 인류도 잔존 데몬들을 정리하면서 아르게스가 본 게이트를 확보하고 연구하여 대항할 시간을 벌었다.
3.6. 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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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heepnado Decimates Nomadic City[11] |
양 군주로 위 이미지의 왕관 쓴 양이 본체이다. 엠퍼러도 빡돌게 만들 정도로 비범하기 짝이 없는 오락파 성향으로 지루함을 못 견뎌 온갖 사건 사고를 몰고 다니는 사고뭉치 짐승 군주. 본래는 시라쿠사에서 늑대 군주들과 쫓고 쫓기는 것을 오락삼아 지냈으나, 이들이 난데없이 '송곳니'를 통한 대리전을 시작해 갑자기 꿔다놓은 보릿자루 신세가 되어 지루해하고 있다. 이에 자신의 분신을 만들어 전 테라에 뿌려두었는데, 이 분신의 성능도 괴랄한 것이 명령을 하면 일단 듣기는 하지만 독립적인 자아를 가져서 완전한 통제도 불가능한데[12] 이 분신들도 본체랑 성격이 똑같은지라 나타날 때마다 심심하다고 온갖 사고를 친다. 심지어는 분신이 몇 체인지도 몰라 대략 5670마리 정도 세고는 그만두었다나. 이 분신들 중 하나가 바로 에이야퍄들라가 '쪼꼬미'라고 부르는 검은 양이다.
화산의 꿈 여행에서 아델에게 처음으로 본래 모습을 드러내었다. 아델의 인생이 행복하지 않은 것 같다며 '북풍'[13], '씨앗'[14], '모피'[15]를 찾아달라고 요구하는데, 이때 자기 모습이 안 보인다는 걸 보여주려고 스와이어의 머리를 차지하거나 표지판이나 편지의 주소를 먹어버리는 기행을 펼친다. 그 후에도 불우한 삶을 살았던 아델을 즐겁게 해주려고 아델의 꿈 속에서 신나는 파티를 벌였는데 그게 사실은 꿈이 아니라 현실이어서 바이슨의 물류창고를 개판으로 만들어 버리고, 엠퍼러의 레코드판을 분신이 훔쳐온 탓에 화딱지가 난 엠퍼러가 시에스타까지 쫒아오는 등 온갖 사고가 일어나며,[16] 그 와중에 시에스타 주민들 앞에서 서핑보드를 타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등(...) 괴랄한 기행열전을 벌인다.
이후 시에스타의 화산이 분화하자 용암 서핑을 즐기지만 그 사이에 돌리 때문에 생긴 이상 전조를 조사하러 왔다가 위기에 처한 아델과 켈러 일행, 그리고 쓰나미에 휩쓸릴뻔한 에니스와 리브를 구해준 뒤, 아델이 모피를 찾아내었음을 알려주고는[17], 사실은 분신들을 만드는 행위가 그냥 복제가 아니라 자신의 기나긴 생애에 기억에 남았던 인간들을 기려 그들의 특징과 기억을 본떠 만들어준 것이고[18], 그 분신들 중에는 아델의 부모인 나우만 부부 역시 포함되어있음을 밝힌다.[19] 즉, 분신들이 여기저기 돌아다니며 사고를 치는건 아주 희미하게 남은 생전의 기억을 토대로 인연이 있었던 사람들을 찾아가는 과정이었던 것.
그리고는 자신이 이 모든 일을 꾸민 이유가 어릴때부터 그저 부모의 연구를 잇기 위해 광석병의 고통과 시한부 인생을 감내하며 즐거움이 없는 강박적인 삶을 살아가는 아델에게 삶의 즐거움을 되찾아주려고 한 것[20]임을 밝히고는 잠깐이지만 즐거운 경험이었다 회고하면서 분신인 작은 양 한마리를 아델에게 남겨주고, 다음번에는 좀 더 행복한 모습의 아델과 만나기를 약속하고 화산으로 놀러 떠난다.
그러다 도로 되돌아와 세 물건을 찾은 데 대한 보상이라며, 나우만 부부가 그리 찾아다니던 화산경보꽃을 자신이 미리 심어뒀음을 밝히는데, 하필 지금 한참 터지고 있는 화산 뒤편에 심어뒀어서(...) 전해주지 못하고 말을 끊은 후 아델, 칸, 켈러를 탈출시키고는 뻘쭘히 내뺐다. 다행히 에니스가 예전에 한 송이를 미리 챙겨온 덕에 화산경보꽃은 무사히 아델에게 전해졌다.
이후 에이야퍄들라 더 크비트 아스카의 신뢰도 기록에서 돌리의 분신들이 여전히 로도스 본함에서 온갖 사고를 치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분신 몇이 아델을 뒤따라오기라도 한 듯.
재미를 우선으로 추구하는 짐승 군주 답게 <개막자들>에서도 카니발 축제에 엠퍼러, 대제사장과 함께 찬조출연한다.
설정이나 이름을 볼 때 모티브는 복제 양 돌리로 추정된다.
인게임 전투에서는 돌리의 분신들이 적으로 나오고, 돌리 본체는 보스로 등장한다. 설정상으로 장난기가 너무 심하긴 하지만 선한 동물이고, 인게임 보스전도 진심으로 싸우는 것이 아니라 그냥 심심해서 플레이어와 노는 것인데도 분노해서 날뛰는 자붕이 따위보다 훨씬 더 난이도가 높은지라 자로가 더 비웃음거리가 되었으며, 특히 방어선을 다 뒤엎어버리는 적인 패션가 '별술사' 계열(일명 '술사에양') 적은 농담 삼아 위치킹이라도 복제한 거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 쪼꼬미양
나우만 부부에게 물려받은 아델의 반려동물이자 돌리의 분신 중 하나로 에이야퍄들라와 항상 붙어다닌다.[21] 다만 이 작은 양도 짐승 군주의 일부이기에 자신이 원하는 상대에게만 모습을 보이는 것이 가능하다. 다른 양들보다 힘이 약한지 작은 상자를 뛰어오르는 것도 버거워한다. 뿔의 형상과 후반부에 밝혀지는 돌리의 진실을 생각하면 이 양은 어린 시절의 아델 나우만을 형상화한 분신일 가능성이 크다. 스토리에서 아델의 성장을 쪼꼬미양이 성장하는걸로 직간접적으로 묘사가 되었다.
* 엄숙한 생물 & 온화한 생물
아델의 꿈 속에서 등장했던 돌리의 분신. 온화한 생물은 아델을 "나의 아델"이라며 친근히 부르고 아델도 이 양에게 이상한 친밀함을 느낀다. 꿈 속에서 화산을 찾기 위해 이런저런 준비를 하며 아델과 산책을 하는데[22] 아델은 이 두 양 덕분에 마음이 따뜻해지는 걸 느끼고 오랜만에 신나서 들뜨지만, 이내 지금 상황이 부모님이 우나 화산을 등반하려 할 때와 비슷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아델이 급히 두 양을 말리지만, 둘은 이미 자신의 운명을 받아들인 듯 비[23]가 오기 전 에 화산을 관측해야 한다며 생전에 딸에게 하지 못한 작별의 인사, "안녕 아델."(" So Long, Adele.")이라는 말을 남기고 화산으로 향한다. 이들의 정체는 돌리가 과거 친구였던 나우만 부부의 죽음을 안타까워하면서 그들의 모습을 분신으로 만든 것이었다.[24]
* 길을 잃은 생물
어째서인지 표지판과 편지봉투의 주소를 뜯어먹는 양. 다른 돌리의 분신이 다 사라졌을때도 시에스타에 남아있었는데, 시에스타의 이곳저곳을 뒤지다가 은퇴한 광부 펠리페에게 자신이 바바라의 딸임을 밝힌 실론을 보자 그녀에게 다가가 안긴 뒤 사라진다. 돌리의 진실을 고려해보면 실론의 어머니 바바라 도이코스를 본뜬 분신으로 추정된다. 이후에는 실론도 정확한 정체는 모를지언정 이 양은 알아볼 수 있게 되었다.
3.7. 덕로드
덕로드 |
덕로드 패밀리 |
덕로드는 일단 리베리라고 자칭하지만 생긴 게 수인이 아니라 그냥 오리인데다 이름도 오리 군주이며 엠퍼러와도 인연이 있는 짐승군주로 확정 됐다. 특이하게도 분신을 부리는 다른 짐승군주들과 달리 엠퍼러처럼 자체적으로 사업체를 가지고 있다는것도 특이한 부분.
3.8. 야옹이
무스가 데리고 다니는 고양이들. 기이하게도 에이야퍄들라를 따르는 양들마냥 광석병에 걸리지도 않고, 무스가 광석병에 걸려 장원에 격리되었을 적 갑작스레 주변에 나타났다고. 그리고 5.5주년의 영상을 통해서 짐승군주, 최소한은 그 분신체는 맞는 것으로 확정됐다.3.9. 여우신
<개막자들> 이벤트에서 언급되는 극동의 짐승 군주. 게으른 짐승 군주라고만 칭해지기에 본명은 불명.극동의 어느 신사에서 모시는 신으로, 이런 취급을 따분해 하면서도 게으른 성격 때문에 밖에 나가지 않고 있었는데, 신사에서 기피받던 잉그리드가 자기 신사 소속 궁사를 찾아오는 것을 환영했다고 한다. 이후 그 궁사는 잉그리드와 결혼해서 리사의 아버지가 되었다.
신으로 숭배받는 여우라는 점에서 모티브는 이나리로 추정된다.
4. 추정되는 생물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으로 추정할 만한 근거가 있지만 확실히 언급된 바 없는 경우 이쪽에 서술.4.1. 미스 크리스틴
팬텀이 데리고 다니는 벽안 검은 고양이. 무스의 야옹이들처럼 그냥 고양이지만 이쪽은 꼬리가 2개이다. 과거 팬텀이 극단에 사로잡혀 다른 배우들처럼 광기에 휩싸여있었을 때 돌연 그의 앞에 나타났고, 지금까지 함께하고 있다.모티브는 오페라의 유령의 크리스틴 다에.
4.2. 사냥개
볼리바르의 지역 군대에서 훈련된 ‘사냥개’라는 생물에 대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익숙함과 혐오감을 느낀 페로는 한 명 이상 존재한다. 그래서 볼리바르 일부 지역에서 잔인한 인체 실험이 이뤄지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지금까지 이를 뒷받침하는 증거는 존재하지 않는다.
(켈시의 주석)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사냥개’의 등장은 볼리바르에서 누군가 적어도 하나 이상의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일종의 강제로 동물의 몸을 떠나 영역을 뛰어넘는 정령이 된 존재)을 포획했고, 그 특성을 이용해 전쟁 병기를 만들려 했음을 증명할 수 있다.
(켈시의 주석) 확실한 증거는 없지만, ‘사냥개’의 등장은 볼리바르에서 누군가 적어도 하나 이상의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일종의 강제로 동물의 몸을 떠나 영역을 뛰어넘는 정령이 된 존재)을 포획했고, 그 특성을 이용해 전쟁 병기를 만들려 했음을 증명할 수 있다.
그간 볼리바르의 군대에서 훈련된 군견이자 잔인한 인체실험의 산물일 수도 있다고 언급되었는데, 켈시의 코멘트에 따르면 사냥개의 가장 유력한 정체는 볼리바르인에게 포획된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을 이용해 그 분신체 비스트 스튜어드를 무기화한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인체실험이라는 소문이 떠도는 이유는 테라 사람들의 인지체계에는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을 외양이 좀 특이한 테라 인간으로 인식하는데, 이 기준대로면 사냥개와 그 분신인 군견들은 테라 사람들에게 무의식적으로 동족인 페로족 인간을 조련해서 노예로 쓰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인 듯하다.
[1]
테라의 짐승이 아니다. 이에 대한 설명은 후술.
[2]
엠퍼러는 폭발물에 머리가 날아갔는데도 살아났다는 증언이 있고, 대제사장은 못난이를 조종하다 폭사하는게 일상인데도 멀쩡했으며 죽었다가 음식 재료가 되었는데도 완성된 요리 안에서 부활하기도 했다.
[3]
정황상 바다에는
시테러들이 자리하고 있어 비스트 아리스토크랫이 활개를 치기에는 많이 힘들 가능성이 크다.
[4]
정확히는 슬럼프와 매너리즘에 차서 좌절하고 있던 중, 밤에 찾아온 누군가와 말싸움을 하다가 저도 모르게 랩 배틀을 해버리고는 그 길로 깨달음을 얻어(...) 실종되었다.
[5]
시즈의 Y 모듈 스토리
[6]
이때 일러스트로 자로의 모습이 나오는데 다른 늑대군주들과 달리 어마어마하게 크다.
[7]
처음 공개 당시에는 진짜 늑대군주들이 몸소 행차한 줄 알았으나 이들에 대한 정보가 추가로 공개되면서 엠페러 옆에 있는 늑대들은 늑대군주들의 분신임이 확인되었다. 실제 늑대군주들은 자로에 뒤지지 않는 거대한 체구를 가지고 있다.
[8]
그 와중에도 텍사스에게 자기 편을 들겠다는 거래를 잊었냐며 자신의 편을 들라고 요구하지만, 애초에 텍사스는 베르나르도가 해달라는거 다 해줬으니 빚진게 없다며 씹었다.
[9]
그동안 지속된 송곳니 게임이 서로 인간 세상 속에 송곳니를 잘 숨겨서 존버만 하다보니 몇년동안 지루한 탐색전만 하는 재미없는 메타가 주류가 되었다. 자로도 이를 타파해보고자 부하들을 부려 송곳니를 찾아낼 수 있는 마피아 보스를 송곳니로 선임하는 것으로 꼼수를 부렸다가 베르나르도의 배신으로 탈락하긴 했지만, 까고보니 와르그 같은 다른 늑대군주들도 반복되는 존버메타에 질려 자신처럼 꼼수를 부리고 있었다.
[10]
보기에는 평범한 눈덩이처럼 생겼지만 액운을 막아주기 전까지는 녹지 않는다.
[11]
양떼 토네이도가 이동도시를 부수고 있다는 뜻. Sheepnado는 Sheep+tornado(양 + 토네이도)의 합성어로 정황상 컬트 B급 영화
샤크네이도의 패러디인 듯.
[12]
분신들이 바이슨의 물류창고에서 파티를 해놓고 바이슨의 물자를 가지고 가버렸는데, 분신을 찾는데 쓰는 방법이 돌리가 능력을 쓰는게 아니라 분신을 향해 여기에 재미있는거 있다고 소리쳐서 유인하는 것이다. 그리고 아델에게 직접 불러보라고 하는데, 이때 아이스크림 같은 거 있으니까 오라고 소리치되 누가 누구인지 모르니 양의 특징은 빼고 말하라고 장난을 치는 바람에 아델이 아이스크림 있으니 빨리 오라고 소리치자 분신들이 아니라 아이스크림 먹고 싶은 사람들이 몰려와서(...) 곤혹을 치렀다.
개그맨 돌리
[13]
음악가 버드가 부르는 시에스타를 배경으로 한 노래 중에 북풍이 언급되는 노래가 있어 발견된다. 시에스타는 바다의 북쪽에 있어 남풍이어야 하지 않냐는 아델의 사소한 지적은 노래를 지은 음악가가 길치여서 방향을 헷갈렸을 것이라고 한다.
[14]
사실은 음료수 뚜껑으로 밝혀지는데, 그 이유인즉 양들의 시선에서 봤을때 병뚜껑은 다 똑같이 생겼지만, 그 아래에 있는 내용물과 병의 형태에 따라 음료수의 형태가 다르기 때문. 아마 양들 중 누군가가 탄산커피를 마셔봐서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것 같다고 하는데, 아델이 병뚜껑을 땅에 묻는다고 탄산커피가 나오진 않는다고 반박하지만 어차피 양들이 보는 세상인데 그게 병뚜껑이건 진짜 씨앗이건 무슨 차이가 있겠냐며 역으로 반박당한다.
[15]
아델의 어머니가 남긴 방호복. 인간이든 동물이든 자신을 지키기 위해서 단단한 모피를 두르기 때문이다. 물론 방호복은 애초에 화산 박물관에 고이 모셔져있긴 했지만, 진짜 의도는 아델이 스스로의 의지로 부모님의 방호복을 물려받아 입기를 기원했던 것. 이 때문에 화산에서 만날 때 이미 찾았다며 웃었다.
[16]
결과적으로 허먼 도이코스에게는 큰 도움이 되었다. 이 때 찾아온 엠퍼러가 돌리로 인한 일대파란이 끝난 이후 직접 옵시디언 페스티벌을 되살리겠다며 투자를 선언했기 때문.
[17]
부모님의 화산 보호복이 돌리가 말한 모피의 정체였다. 돌리는 잠깐이나마 나우만 부부의 화산 탐구를 곁에서 지켜보며 큰 인상을 얻었고, 이를 기억해두고 있었던 것.
[18]
이 때문에 코스타의 할아버지가 노환으로 죽은 후, 아델의 꿈속에서 모킹버드 카페에 남아 계속해서 커피를 타는 양이 나타나는가 하면 광부모자와 학자의 책을 가진 길잃은 양이 시에스타를 한참을 헤매다 실론에게 안기면서 바바라를 복제한 분신이라는 암시를 남긴다. 다만 꼭 죽은 사람만 분신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산 사람 죽은 사람 가리지 않고 만들어낸지라 산 사람도 분신이 있다. 예시로는 바로 밑에 나올
아델의 형상화로 추측되는 쪼꼬미양이 있다.
[19]
본인 딴에는 인간들이 좋아할 줄 알아서 한 행동이였는지 아델이
그건 좀 잔인하다고 답하자 충격을 받기도 한다. 하지만 그만둘 생각은 또 없는 듯...
[20]
실제로 돌리가 치는 사고를 일일이 수습하지 않았다면 아델은 이벤트 기간 내내 화산박물관에 틀어박혀 연구만 하고 있었을거란 언급을 한다.
[21]
에이야퍄들라의 수영복 스킨에서 이 양이 나오는데 스킨의 시간대상 시에스타에서의 휴가를 배경으로 했다.
[22]
지혜, 용기, 행운을 사야 한다고 하는데 지혜는 충분히 샀지만 용기는 조금밖에 못 샀고 행운은 아예 예산 부족으로 포기한다. 이들이 운이 없어서 죽었음을 나타내는 연출.
[23]
이후 스토리에서 폐기된 자료에서 소나기 프로젝트로, 나우만 부부의 연구를 군용화할 프로젝트가 나오며, 비 = 소나기 프로젝트 임이 밝혀졌다.
[24]
지혜, 용기 산 이후 화산으로 출발할 때, 위에 쪼꼬미양이 아델과 두 양을 따라오는걸 본 아델의 질문에도 쪼꼬미양을 보지도 않고 묵묵히 가는데, 양들이 누굴 묘사하는지 생각하면 참 안타까운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