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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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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문화별
2.1. 유럽2.2. 동아시아
2.2.1. 일본
2.3. 중동
3. 현대전에서4. 대중매체에서
4.1. 관련 캐릭터

1. 개요

면갑(面甲)은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착용하는 방어구로, 보통은 면갑 자체가 독립적인 장비로 존재하기보다는 투구에 달아서 바이저 형태로 쓰는 경우가 많다. 때문에 가면 혹은 목도리에 가까운 형태임에도, 투구의 일종으로 취급된다.

투구의 사용 목적처럼, 면갑 또한 얼굴을 보호하기 위해 사용한다. 주로 공격을 많이 받는 이마와 턱 부분을 특히 중점적으로 보호하도록 만들어지며, 기선제압이나 공포심 유발을 위해 기괴하고 무서운 형태로 조각해놓기도 한다. 얼굴은 머리나 배만큼 취약한 부위이기에 생각보다 중요한 방어구이지만, 둔기 공격을 받아 면갑이 찌그러지면 시야를 가리는 역효과를 발생시키기도 한다.

2. 문화별

2.1. 유럽

유럽은 장시간 갑옷 착용에 부담되지 않는 기후 덕분에 타 문화권에 비해 갑주 문화가 발전한 곳이었다. 따라서 일찍이 면갑의 필요성을 깨닫고 착용해왔는데. 일례로 고대 그리스의 코린토스식 투구나 로마의 검투사 헬멧착용자의 시야를 방해할 정도로 안면 방어에 충실했다.

파일:EOW3LMNDYBNYNIUV3G3LD75BWE.jpg
이후 고대 로마군은 사람의 얼굴을 그대로 본딴 금속제 가면을 장교나 기수에게 지급했고, 바이킹을 비롯한 게르만족 전사들은 특유의 T자형 코가리개를 키워서 면갑처럼 사용했다. 또한 동방에서 전래된 사슬 갑옷 형태의 면갑이 유럽 전체에 퍼졌는데, 유연하고 호흡이 비교적 쉬워서 동유럽과 구 동로마 지역[1]에선 근세 직전까지 쓰였다.

파일:external/www.ageofarmour.com/armet.jpg
트랜지셔널 아머, 퀴레이스 아머, 맥시밀리언 아머, 풀 플레이트 아머로 대표되는 중후기 서유럽 기사들의 갑주에는 주로 바이저 형태의 면갑이 사용되었다. 원래 기사들은 십자군 시절까지만 해도 그레이트 헬름이라 불리는 원통 모양 패쇄형 투구나, 노르만 기사들에게서 유래된 코가리개가 달린 단출한 투구를 썼었다. 그러나 전자는 너무 답답하고 후자는 너무 개방되어 안면을 잘 보호해주지 못했기에, 절충안으로 이런 바이저형 면갑이 유행하게 된 것이다. 이런 바이저형 면갑은 콩키스타도르 시대까지 쓰인다.

전열보병의 시대가 오자, 면갑은 유럽의 전장에서 잠시 퇴장한다. 대포와 초기 기관총 앞에선 얼굴을 아무리 감싸도 소용없으니, 숨이라도 편히 쉬고자 한 것이었다. 그러나 1차 대전기에 면갑은 다시 부활한다. 당시 병사들은 시도때도 없이 몰아치는 포탄 파편에서 안면을 보호하기 위해 철모에 면갑을 달고 다녔으며, 특히 전차병들이 면갑을 애용했다. 당시 전차들은 장갑 수준이 굉장히 떨어져서 약간의 기관총 피격에도 전차 내부에 파편들이 막 날라다녔고, 날라다니는 파편에 얼굴을 다치지 않도록 면갑을 썼던 것이다. 이후 1차 대전기의 면갑들은 발전을 거쳐서 현대의 방탄 마스크로 발전한다.

2.2. 동아시아

파일:금나라 갑옷.png
동아시아 지역은 목도리와 유사한 형태의 면갑이 발전했다.[2] 우리나라에선 '지킬 호'(護)에 '목 항'(吭) 자를 써서 호항이라고 부른다. 이름에 걸맞게 원래 목 부분을 지키는 갑주였지만, 차츰 크기가 커져서 타 문화권의 면갑과 같은 역할도 겸하게 된 케이스.

거란과 여진을 비롯한 북방 민족들이 안면부를 보호하고자, 길게 엮은 찰갑을 목에 두르면서 자연스럽게 등장했다. 이후 세계의 절반을 휩쓴 몽골군도 호항을 착용했으며, 송나라와 고려도 마찬가지로 호항을 받아들여 사용했다. 고려식 호항은 타국에 비해 작은 사이즈가 특징이며, 조선 중기까지 애용되기도 했다.

이후 호항은 한국에선 임진왜란이 끝난 후에, 대륙에선 명청교체기 시기에 퇴출된다. 투구의 귀덮개(드림) 부분 쪽 방호력이 높아지면서 굳이 호항으로 안면부를 보호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2.2.1. 일본

파일:marudou0.jpg
일본 갑옷의 경우, 다른 동아시아 갑주와 다르게 가면 형태의 면갑이 발달했다. 일본식 가면형 면갑은 '면구(멘구)'라고 불린다.

일본은 장수가 직접 최전방에 나와서 자신의 신분과 정당성을 밝히는 나노리 문화가 오래 지속되었기에, 장수(무사)들이 전장에 얼굴에 비추는 일이 잦았다. 이때 나이나[3] 장애로 얼굴에 흠이 있는 걸 감추기 위해 가면을 쓴 것이 면구의 기원이다.

파일:70dceeae08a328ae38072fae366b7d48.jpg
임진왜란 당시의 조선군이 일본 사무라이에 맥을 못 맞춘 이유 중 하나로 이 면구가 지목되는데, 백병전 상황에서 사무라이를 마주친 조선 병졸들이 면구를 보고 공포에 빠져 전의를 상실했다고 한다. 면구 자체가 상대에게 겁을 주기 위해 기괴하고 소름끼치는 디자인으로 만들어진 탓도 있고, 혼란스러운 전장에서[4] 적이 면구를 쓴 것인지, 아니면 조선인들을 토막치고는 즐겁게 웃는 것인지 구분하기 어려웠던 것도 한 몫 했다.

이외에도 핫부리나 하치가네[5] 같은 면구도 등장해 쓰였다. 주로 전자는 센코쿠 시대와 임진왜란 시기에, 후자는 에도 막부 말기에 애용되었다.

2.3. 중동

중동 지역은 사슬 갑옷 형태의 면갑을 주로 사용해왔다. 더운 사막 기후다 보니, 통풍이 그나마 잘 되는 사슬 형태가 제일 적합했던 것이다.

파일:cumans.png
이와 별개로 이란(페르시아) 지역의 경우, 파르티아 시대부터 수염난 남성을 묘사한 면갑이 유행했다. 이것이 튀르크 족의 일파인 쿠만인들에게 전해져 사용되었고, 쿠만인들과 접촉한 서유럽인들에 의해 쿠만 마스크라 불리게 된다.

파일:attachment/c0063102_4d15828fab665.jpg
오스만 튀르크의 경우, 투구의 코가리개를 극단적으로 키워서 면갑으로 사용했다. 이를 시샤크(Shishak) 투구라 부르는데, 유럽에도 지젝 투구란 이름으로 전해져서 폴란드의 윙드 후사르 등이 애용하게 된다.

3. 현대전에서

현대에도 방탄장구의 일종으로 존재한다. 가벼우면 파편 정도만, 또는 두툼해서 9mm 권총탄 정도까지는 막을 수 있는 제품도 있는데, 목으로 무게를 지탱해야 하니 가벼운 소재를 써야 해서 상당히 두툼하다. 호흡의 편의와 찌그러지면서 충격을 흡수하기 위해 얼굴에서 약간 떨어져 착용되는 경우가 많고, 방탄모에 결합된다던가 등 다양한 종류가 개발되었다. 착용 사진을 보면 인간의 취향은 고대나 지금이나 그대로인지 시뻘건 입과 날카로운 이빨을 그려놓은 사진도 종종 발견된다.

제식으로 지급하기보다는 PMC 들이 많이 사용하였으며 아무래도 불편한지 미군이 아프가니스탄에서 철수하고 PMC 들이 큰 교전에 동원될 가능성이 줄어든 2010년 이후에는 사진 등으로도 잘 보이지 않는다.

4. 대중매체에서

대중매체에서는 투구와 함께 캐릭터의 얼굴을 가려 개성을 망친다는 이유로 주인공 캐릭터에게는 자주 착용시키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얼굴을 가린 캐릭터 특유의 위압감 때문에 악역 보스 캐릭터들이 쓰고 나오는 경우가 많다. 특히 악당 사무라이 캐릭터는 백이면 백 쓰고 나오며[6] 현대식 작품에서도 정체를 가리고싶은 캐릭터들에 의해 자주 사용된다.

최근에는 동아시아권이나 북방유목민족의 찰갑형 갑옷에도 고증에 맞춰 투구 얼굴과 목둘레에 찰갑으로 된 면갑을 고증하는 추세다.

4.1. 관련 캐릭터


[1] 튀르키예를 포함한 남유럽과 근동. [2] 가면 형태의 면갑도 아예 없던 것은 아니었으나, 일본을 제외한 동아시아에선 주로 의장용으로나 쓰였다. [3] 얼굴이 앳되거나, 너무 겉늙은 무사는 상대에게 업신여겨지기 일쑤였다. 전자의 경우, 노련해 보이기 위해서 면구에 가짜 수염을 달았다고 한다. [4] 전근대의 전장 자체가 화재와 흑색 화약으로 연기가 자욱하고, 피칠갑을 잔뜩한 적과 아군이 돌아다니는 아비규환이었다. [5] 나루토에서 닌자들이 이마에 차고 다니는 그거. [6] 이런 면갑을 면구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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