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자 👒 | ||
{{{#!wiki style="margin:0 -10px -5px; min-width:300px; min-height:calc(1.5em + 5px); word-break:keep-all"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6px -1px -11px" |
<colbgcolor=#eee,#000>ㄱ | 각모 · 갈모 · 감투 · 갓 · 개리슨 모 · 군모 · 굴레 |
ㄴ | 나이트캡 · 남바위 · 너울 · 뉴스보이 캡 | |
ㄷ | 도깨비 감투 · 두건 · 듀렉 | |
ㄹ | 로가티프카 | |
ㅁ | 마녀 모자 · 맥주 모자 · 문라건 · 미니햇 · 밀짚모자 | |
ㅂ | 바이저 마스크 · 바이콘 · 버킷햇 · 베레모( 군용) · 보닛 · 보터햇 · 볼러 · 부니햇 · 비니 · 비레타 · 빵모자 · 버즈비 · 복건 · 베어스킨 햇 | |
ㅅ | 사모 · 삿갓 · 샤워캡 · 샤코 · 샴푸캡 · 선 바이저 · 솜브레로 · 스냅백 · 상모 | |
ㅇ | 아얌 · 야구 모자 · 오스트리아식 야전모 · 와룡관 · 우샨카 · 움직이는 토끼모자 · 은박 모자 | |
ㅈ | 전모 · 전역모 · 전투모 · 정모 · 정자관 · 제모 · 조우관 · 족두리 · 전립 | |
ㅊ | 초립 · 초선관 | |
ㅋ | 칸무리 · 키파 · 케피 · 케피예 · 코이프 · 캠페인 햇 · 카우보이 모자 | |
ㅌ | 탕건 · 터번 · 트리코른 · 탑햇 · 트릴비 햇 | |
ㅍ | 팔각모 · 패랭이 · 패트롤캡 · 페도라 · 페즈 · 프리기아 캡 · 플랫 캡 · 포크 파이 햇 | |
ㅎ | 학사모 · 학생모 · 헤어밴드 · 화관 · 휘항 · 흑립 · 홈버그 햇 | |
왕관 | 교황 삼층관 · 금관 · 네메스 · 러시아 제국 황제관 · 롬바르디아 철관 · 면류관 · 성 에드워드 왕관 · 성 이슈트반 왕관 · 신성 로마 제국 황제관 · 영국 제국관 · 오스트리아 제국 황제관 · 월계관 · 익선관 · 원유관(통천관) · 티아라 | |
헬멧 | M1 철모 · 6B47 헬멧 · 90식 철모 · PASGT 헬멧 · SSh-68 · 검투사 헬멧 · 공사장 헬멧 · 그레이트 헬름 · 면갑 · 방석모 · 방탄모 · 슈탈헬름 · 야구 헬멧 · 오토바이 헬멧 · 자전거/헬멧 · 조종사 헬멧 · 철모 · 투구 · 풋볼 헬멧 · 프로텍 헬멧 · 피스 헬멧 · 피켈하우베 · 핫부리 · 헤드기어 · 아밍 캡 · 쿠스토디안 헬멧 · 간주형 투구 · 첨주형 투구 · 원주형 투구 | }}}}}}}}} |
{{{#!wiki style="margin: -5px -10px; padding-top: 7px; background-image: linear-gradient(to right, #b82647 3%, #31b675 3%, #31b675 6%, #89236a 6%, #89236a 9%, #f9d537 9%, #f9d537 12%, #db4e9c 12%, #db4e9c 15%, #026892 15%, #026892 18%, #e7e6d2 18%, #e7e6d2 21%, #b82647 21%, #b82647 24%, #f8e77f 24%, #f8e77f 76%, #b82647 76%, #b82647 79%, #e7e6d2 79%, #e7e6d2 82%, #026892 82%, #026892 85%, #db4e9c 85%, #db4e9c 88%, #f9d537 88%, #f9d537 91%, #89236a 91%, #89236a 94%, #31b675 94%, #31b675 97%, #b82647 97%)" 한복의 종류{{{#!wiki style="margin-top: 7px; padding-top: 5px; border-top: solid 1px; border-color: #683235; color:#683235; min-height: calc(1.5em + 11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margin: -6px -1px -11px;" |
<tablewidth=100%> 남녀공용 | |||||||
상의 | 저고리 · 덧저고리 · 배냇저고리 · 색동저고리 · 삼 · 적삼 · 마고자 | |||||||
하의 | 바지 | |||||||
겉옷 | 반비 · 배자 · 장옷 | |||||||
신발 | 목화 · 꽃신 · 갖신 · 짚신 · 미투리 · 나막신 | |||||||
기타 | 무복 · 버선 · 상복 | |||||||
남성용 | ||||||||
평복 | 상의 | 사규삼 | ||||||
하의 | 잠방이 | |||||||
겉옷 | 포 · 백저포 · 도포 · 두루마기 · 창의 · 대창의 · 학창의 · 소창의 · 심의 · 중치막 · 쾌자 · 답호 | |||||||
예복 및 관복 | 단령 · 곤룡포 · 곤복 · 조복 | |||||||
융복 | 구군복 · 철릭 | |||||||
모자 | 갈모 · 감투 · 갓( 흑립 · 주립 · 백립 · 초립 · 전립) · 금관 · 망건 · 면류관 · 문라건 · 복건 · 사모 · 삿갓 · 원유관 · 이엄 · 익선관 · 정자관 · 조우관 · 탕건 · 패랭이 · 휘항 | |||||||
전통장식 | 동곳 · 흉배 | |||||||
여성용 | ||||||||
평복 | 하의 | 치마 | ||||||
겉옷 | 쓰개치마 · 머리처네 | |||||||
속옷 | 가슴가리개 | |||||||
예복 | 상의 | 당의 · 견마기 | ||||||
하의 | 스란치마 · 대란치마 | |||||||
겉옷 | 노의 · 원삼 · 활옷 | |||||||
모자 | 틀:전통여성모자 | |||||||
전통장식 | 가체 · 노리개 · 떨잠 · 비녀 | }}}}}}}}}}}} |
1. 개요
조선시대 시기에 사용한 방수용 모자. 구불구불한 삿갓 모양으로, 뼈대 위에 기름종이를 발라 만들어졌는데, 접으면 부채처럼 되고, 펼치면 고깔모자처럼 된다. 별로 무겁지도 않아서 비가 오겠거니 하면 허리춤에 차고 나가면 끝이다.주로 모자에 걸치거나 전모처럼 지지대를 꽂아서 쓰기도 했다.
구한말에 찍힌 갈모 쓴 노인 |
19세기 선교사가 그린 갈모 쓴 가마꾼과 칼잡이 |
2. 여담
이 갈모와 관련된 일화로 영정조 시절 명재상인 정홍순에 관한 이야기가 있다.정홍순은 비가 오지 않아도 갈모를 가지고 다닐 정도로 준비성이 좋았는데, 하나도 아니고 두 개를 갖고 다녀서 사람들이 이상하게 여겼다. 두 개를 갖고 다닌 이유가 하나는 자신이 쓰기 위함이고 하나는 남에게 빌려주기 위함이었다.
어느날 동대문 근방에서 어가 행렬을 보다가 비가 왔는데, 준비성이 좋았던 정홍순은 아무 염려가 없었다. 그런데 곁에 있는 선비가 갈모를 빌려달라고 했다. 그의 집이 회동 근처여서 정홍순의 집과 가는 길이 겹쳤기에 동행하는 동안 빌려주기로 했다. 회동에 이르러 갈모를 돌려받으려 했으나, 집에 가는 동안 쫄닥 젖겠다 싶었던 선비는 "기왕에 빌린 거 집까지 쓰고 가겠습니다. 내일 자택에 찾아가 돌려드리죠."...라고 해서 정홍순은 자기 집 주소를 알려주었고, 혹시나 해서 선비의 집도 알아두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어도, 그 다음날이 되어도 선비가 갈모를 돌려주지 않자, 화가난 정홍순은 직접 그의 집을 찾아가 갈모를 돌려달라고 요청하였다.
선비는 "갈모 하나 얼마 한다고 이걸 돌려받으러 오나? ㅉㅉㅉ" 하며 정홍순에게 빈정거렸다.
세월이 흘러 정홍순이 호조판서가 되었는데, 새로 호조좌랑이 된 인물이 찾아와 문안인사를 했는데, 그때 만난 선비였다.
이에 정홍순은 "남의 갈모 하나도 돌려줄줄 모르는 신의를 가진 자가 어찌 나라돈을 만지겠는가? " 라고 엄히 꾸짖었고, 결국 호조좌랑은 갈모 하나 때문에 벼슬자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
어느날 동대문 근방에서 어가 행렬을 보다가 비가 왔는데, 준비성이 좋았던 정홍순은 아무 염려가 없었다. 그런데 곁에 있는 선비가 갈모를 빌려달라고 했다. 그의 집이 회동 근처여서 정홍순의 집과 가는 길이 겹쳤기에 동행하는 동안 빌려주기로 했다. 회동에 이르러 갈모를 돌려받으려 했으나, 집에 가는 동안 쫄닥 젖겠다 싶었던 선비는 "기왕에 빌린 거 집까지 쓰고 가겠습니다. 내일 자택에 찾아가 돌려드리죠."...라고 해서 정홍순은 자기 집 주소를 알려주었고, 혹시나 해서 선비의 집도 알아두었다.
그런데 다음날이 되어도, 그 다음날이 되어도 선비가 갈모를 돌려주지 않자, 화가난 정홍순은 직접 그의 집을 찾아가 갈모를 돌려달라고 요청하였다.
선비는 "갈모 하나 얼마 한다고 이걸 돌려받으러 오나? ㅉㅉㅉ" 하며 정홍순에게 빈정거렸다.
세월이 흘러 정홍순이 호조판서가 되었는데, 새로 호조좌랑이 된 인물이 찾아와 문안인사를 했는데, 그때 만난 선비였다.
이에 정홍순은 "남의 갈모 하나도 돌려줄줄 모르는 신의를 가진 자가 어찌 나라돈을 만지겠는가? " 라고 엄히 꾸짖었고, 결국 호조좌랑은 갈모 하나 때문에 벼슬자리에서 쫓겨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