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후르 시가지의 야경
아랍어: دمنهور
콥트어: ⲡϯⲙⲓⲛ̀ϩⲱⲣ
영어: Damanhur
1. 개요
이집트 상형문자로 쓴 테마이 엔 헤루
이집트 북부 베헤이라 주의 주도. 탄타에서 서북쪽으로 50km, 알렉산드리아에서 동남쪽, 카프르엘셰이크에서 서쪽으로 40km 떨어진 평야에 위치한다. 시가지는 알렉산드리아의 마리유트 호수와 나일 강을 잇는 수로 양안에 형성되어 있으며, 인구는 25만명이다. 경제적으로는 베헤이라 주의 농업 중심지로, 목화 & 대추야자 & 감자 & 쌀 등을 생산하며 직물업 등의 경공업이 발달하였다. 알렉산드리아와 카이로 간의 철도가 지난다.
지명인 다만후르는 고대 이집트 시기의 지명인 '테마이 엔 헤루'에서 유래되었으며, 이는 ' 호루스의 도시'라는 의미이다. 현재 주민 대다수는 무슬림이다. 다만 남쪽 교외에 1880년 성지 순례 여정 도중 이곳에서 사망한 모로코계 유대인 랍비인 야코프 아부하체이라의 영묘가 위치하고, 매년 수백명의 유대교도들이 참배한다. 다만 주민들의 반발로 이집트 고등법원이 해당 영묘의 문화재 지정을 해제하여 당국의 보호를 받지 못하게 되었다.
2. 역사
1930년에 세워진 오페라 하우스 (دار أوبرا دمنهور)
상고대 하이집트의 7번 주인 아멘트의 주도였고, 호루스 신에게 헌정된 도시였다. 당시에는 위에 언급된 테마이 엔 헤루 혹은 베흐데트라 불렸다. 그리스-로마 시기에는 헤르메스 및 아폴론과 결부되어 헤르모폴리스 미르카 (Ἑρμοῦ πόλις μικρά) 혹은 헤르모폴리스 파르바 혹은 아폴로노폴리스로 불렸다. 기원전후 무렵 프톨레마이오스, 포이팅거 지도 등에 기록되었고 주교구가 설치되었다. 현지인들에게는 아폴로노폴리스가 변형된 '텔 발라몬'으로도 불리다가 이슬람 정복 후, 고대 이집트 시기 지명이 변질된 다만후르가 정착하였다. 1799년 이집트 원정 중 현지 주민들이 봉기를 일으켰으나 프랑스 군은 1500의 사망자를 내며 가혹히 진압하였다. 1999년 노벨 화학상을 수상한 아흐메드 하산 제왈리가 이곳 출신이다. (1946년생)
3. 참고
하이집트의 주요 도시 & 유적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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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쉬드 (로제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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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미에타 (두미야트) |
포트사이드 펠루시움 |
다만후르 |
데숙 부토 |
카프르엘셰이크 |
만수라 멘데스 |
타니스 |
사이스 | 탄타 |
마할라엘쿠브라 삼만누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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