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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10 21:48:51

네시

네스 호의 괴물에서 넘어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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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내용3. 대중문화에서의 네시4. 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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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파일:SSI_20170418172543_V.jpg
1934년 크리스천 스파링과 윌슨이라는 사기꾼이 모형을 만들어 잠수한 뒤 찍은 사진이다.[1]
영어 : Loch Ness Monster[2] (Nessie)
스코틀랜드 게일어 : Uilebheist Loch Nis (Niseag)

영국 스코틀랜드 인버네스 인근에 있는 네스 호에 산다고 전해지는 괴물.

2. 내용

모습은 플레시오사우루스를 닮은 파충류[3]로 묘사된다. 다만 네시에 대한 묘사와는 달리 실제 플레시오사우루스 엘라스모사우루스 등 장경룡의 목은 상하 가동범위가 상당히 제한적이었다. 무게중심 문제도 있어 결과적으로 호수 위로 목을 빼들고 뱀이나 백조처럼 부드럽게 휘어지는 자세를 취하는 것은 매우 어렵다.

중세시대 문헌에 목격담에 대한 기록이 남아있는데, 6세기에 스코틀랜드로 건너온 아일랜드 출신 수도원장인 콜룸바가 네스호를 지나가다가 우연히 그곳 주민을 공격하던 네시를 조우했고, 이에 콜룸바가 네시를 나무라자 네시는 공격을 멈추고 사라졌다고 한다. 현대에 들어서는 발자국, 사진, 심지어 동영상까지 촬영되었을 정도로 많은 목격담이 생겨나고 있다.

하지만 네스호의 경우 수산물이 상당히 적어[4] 이런 거대한 개체가 존재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에 가깝고, 파충류가 살기엔 너무 추우며 네스호는 빙하의 흔적으로 생긴 호수이므로 고대의 괴물이 남아있는 것도 이상한 일인 셈이다.[5] BBC 소나로 돌 하나하나 조사했는데도 안 나온 것 보면 확실히 없는 게 맞는 듯. 사실 중생대 지구는 지금보다 훨씬 따뜻했으므로, 수장룡 같은 생물이 지금도 있다면 스코틀랜드 같은 추운 지역보다는 열대지방에 있는 게 그나마 더 말이 된다.

생물학적 관점에서 봤을 때 어떠한 동물 한 마리가 수천 년 동안 살 수는 없고, 네시라는 개체군이 네스 호에 서식하고 있어야 비로소 네시가 네스 호에 산다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유전적 다양성을 고려해봤을 때 면적이 서울의 10분의 1 정도밖에 안 되는 호수에 최소 수십~수백 마리의 네시가 서식한다는 건 너무 신빙성이 떨어진다.

후일 사진과 동영상은 조작된 것으로 드러났다. 얕은 물에서 미니어쳐로 촬영한 것이라고 당사자가 고백했으며 침체되어 가는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고 싶어서 꾸민 일이었다고 한다. 실제로 네시에 관심을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몰려왔다.

위의 사진으로 인해 네시의 이미지가 20세기 이후 공룡형으로 바뀌었지만 사실 지역 설화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연구하는 신비학자(물론 대부분 아마추어다.)들 사이에서는 환형동물이라는 설이 지배적이다. 네스호 주변의 숲에 서식하는 대형 환형동물[6]이 이따금 호수 근처에서 발견된다는 것이다. 그러니 호수 내부에 아무리 카메라를 들이대도 나타날 리가 없다고 이야기한다. 위에서 언급한 호수 생태계라든가 호수 수온 등은 아무런 상관도 없다.

영국에선 이를 토대로 영화도 만든 적이 있다. 과거 이 지역 스코틀랜드에 있었던 전설을 토대로 만들었다는 걸 보면 조작된 사진이 나돌기 전에도 이 호수에 괴물 전설이 있었다는 걸 말해 준다. 켈트 전설에 널리 등장하는 환상종인 켈피(Kelpie) 관련 전설이다. 실제 네스 호수의 괴물 관련 기록으로 가장 오래된 것은 7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또 하나의 전설은 픽트 족의 괴물. 문자가 존재하지 않았던 픽트족이 삽화로 남긴 것이 유일하다. 리버 몬스터의 진행자 제레미 웨이드는 이를 그린란드상어로 보았다.

참고로 캐나다의 챔플레인 강에서는 실제로 이와 유사한 정체불명의 괴수 사진이 찍힌 적이 있으나 네시에 비해 우리나라에는 별로 안 알려졌다. 발견된 괴수의 이름은 네시와 마찬가지로 서식지의 이름을 따서 챔프.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의 <미스터리의 진실> '네스호의 괴물'에서는 네스호에서 살며 네시를 관측하는 사람의 주장으로 철갑상어가 네시의 정체라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실제로 다큐멘터리 내에서의 조사에 의하면 철갑상어가 네스호로 유입될 가능성이 아주 없는 건 아니라는 듯 하며, 철갑상어 중에서도 조금 큰 종류(용상어가 있다.)라면 덩치가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우연히 물 위로 올라온 녀석을 본 사람들이 선입관 때문에 네시라고 착각할 가능성도 있는 편으로 봤다.

2010년대 이후부터 스마트폰이 보급화되었는데도 네시를 목격했다는 제보가 나오지 않는다.

그런데 2016년에 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문제의 동영상에 나온 네시로 추정되는 생명체는 목과 등, 꼬리를 수면에서 드러낸 채 헤엄을 친다. 일부에서는 네시가 대형 장어일 것이라고 주장한다. #

하지만 2019년에 다시 한 번 실존하지 않음을 확인했다. #

그러나 2020년 9월 네스 호에서 10미터 길이의 생명체가 초음파에 찍혔다. 일단 영국의 데일리메일에서는 철갑상어 같은 대형 수생동물일 것이라고 하였다. #[7]

네스호가 일종의 불완전한 포탈이라서 과거의 진짜 생물 혹은 이세계의 생물이 현실 세계에 잠시 넘어왔다 다시 사라지는 것이라는 믿기 힘든 주장도 있다.[8] 현실적으로야 말도 안 되는 이야기지만 창작물에서는 꽤 자주 나오는 설정으로, 아래의 프라이미벌[9]이나 몬스터 주식회사에서도 비슷한 얘기가 나온다.

3. 대중문화에서의 네시

4. 기타



[1] 튀어나온 곳에 파동이 보인다. 일반적으로 네시하면 가장 먼저 오르는 사진이다. [2] 여기서 Loch(로크)란 스코틀랜드 게일어로 호수를 의미하는데 스코틀랜드의 호수는 Lake(레이크)가 아니라 Loch(로크)라고 부르는 것이 관례다. [3] 다만 몇몇의 과거의 삽화들을 보면 낙타와 비슷한 공룡이나 기다란 수달과 비슷한 모습으로 묘사한다. [4] 1년에 잡히는 물고기 양이 400톤 내외다. 물론 더 많은 어부를 동원하면 더 많이 잡히겠지만 말이다. [5] 실제로 네스호의 생성 등에 대해 다룬 내셔널 지오그래픽 다큐멘터리에서는 네스호가 만들어진 건 대략 1만 년 전이며 네스호가 만들어지기 전엔 최소 두께 1km 이상의 빙하층으로 덮여 있었을 것이라고 주장한다. [6] 환형동물은 의외로 4m까지 자란다. [7] 현재까지 발견된 가장 큰 철갑상어의 크기는 7.2m의 '벨루가'라는 철갑상어이다. 이 생명체가 네시이든 철갑상어이든지 대단한 발견인 셈이다. [8] 이 주장을 응용한게 헝그리 샤크 에볼루션의 네시다. [9] 작중에선 아노말리라는 포털이 생기며 과거와 미래의 생물들이 현세에 나타났다 사라지곤 한다. [10] 사실 게임 내 모든 무기 중 3위에 해당하는 수치로 이거 하나로 후반까지 일기토에서 무쌍을 찍을 수 있지만 더 좋은 무기인 롱기누스의 창도 초반에 금방 발견할 수 있는 물건이다. [11] 도라에몽한테는 단역이지만, 도라미한테는 단역이 아니다. 도라미 시리즈가 공식적으로 도라에몽 세계관으로 편입되기 이전에는 이 캐릭터가 도라미 코믹스의 레귤러였다. 이렇게 도라에몽 없이 도라미만 나오는 에피소드가 꽤 되는데, 자세히 보면 진구가 평소보다 훨씬 똑똑해서 위화감을 준다. 이것은 초기 도라미 시리즈의 주인공인 노비타로의 이름을 노비타/노진구로 바꾸기만 했기 때문이다. [12] 물론 이쪽도 결국 가짜로 밝혀진다. [13] 영화 중에 나오는 네시는 머리 윗부분에 기린의 그것을 연상시키는 뿔이 한 쌍 있는데 네시나 기타 호수괴물들이 이런 모습으로 묘사되는 경우도 꽤 많다. [14] 출처 - 리더스 다이제스트, 《 세계진문기담》, 동아출판사, 1991, 61쪽 [15] 이 호수에 영주하는 물고기 종류는 채 10종도 되지 않으며 수도 적은 편이다. [16] 최근 10~20여년 사이에 여러 종류의 상어가 민물에 드나드는 습성이 발견되고 있기는 하지만, 그린란드상어 자체의 생태가 확실하게 밝혀져 있지 않기 때문에 학자들의 검증이 필요할 것이다. [17] 단 황소상어는 따뜻한 물에서만 서식하는 종이므로 스코틀랜드 및 인근 지역에서는 접근하지 않는다. 따라서 네시 후보로서는 제외. [18] 미츠미네 마시로는 네시가 자신에게 원한이라도 있는 거냐고 분노했고, 모모우치 마유라는 반대로 사랑받고 있는 거 아니냐며 대답하였다. [19] 사실 캇파들이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만든 기계 네시라는 설정. 다만 진짜 네시도 니토리도 몰랐던 채로 붙어 있었다. [20] 실제 고질라 수트에 목도리만 달았다 [21] 맥커킷이 노망난 거 치고 로봇공학에 엄청난 조예를 보이는데, 이는 그의 과거에 대한 복선이었다. [22] 후반부에는 진짜 "고블웡커"가 나온다. [23] 마지막에는 진짜 네시가 나타났다. 괴물의 모습을 한 가짜 네시와 달리 이쪽은 늑골과 비슷한 등에 고래 지느러미를 가졌다. [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