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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9-12 19:40:37

타첼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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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상세
2.1. 다드(Dard)2.2. 아라사스(Arass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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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Tatzelwurm

알프스 지방 민담에 등장하는 뭉툭한 도마뱀 비슷한 드래곤의 일종. 또한 환상종이지만 동시에 크립티드이기도 하다.

지역마다 이름은 제각각으로 스위스에서는 "슈탈린부름(Stollemwurm)", 이탈리아에서는 "바실리스코(Basilisco)"라 부른다.

2. 상세

타첼부름은 몸길이는 1.5 ~ 2m에 짧고 몽툭한 뱀의 모습을 했으며, 네개의 짧은 다리 혹은 앞다리만 달려있다고 한다. 특히 머리는 고양이의 머리라고 한다. 타첼부름은 쉿소리를 내며, 독니로 물거나 독 숨결로 뿜어서 사냥감을 사냥한다고 한다. 타첼부름의 피는 녹색인데, 그것에도 독이 있어서 독을 맞은 그 부위에 화상을 입는다고 한다.

타첼부름은 외딴 곳에서 사는 사람이나 가축을 습격한다고 하며, 겨울에는 건초더미 아래에서 겨울잠을 잔다고 한다.

타첼부름은 두 종류로 머리 위에 왕관과 같은 돌기가 난 하얀 타첼부름과 일반적인 검은 타첼부름으로 나눠져있다고 한다. 타첼부름 말고도 후술하겠지만 다드와 아라사스도 타첼부름과 동일시되거나 아종으로 여겨진다.

타첼부름은 오스트리아, 바이에른, 이탈리아, 스위스 등 알프스 산맥이 지나가는 곳곳에서 목격담이 전해져 온다. 타첼부름이 알려기게 된 기록은 스위스의 의사였던 요한 슈바이처가 보고 들은 것들을 적은 견문록에서 시작했다. 견문록의 알프스 산맥 주변을 다룬 페이지에 타첼부름 삽화와 함께 다음과 같은 언급을 남겼다.
알프스 근처에 거주하는 바그너가 만난 . (알프스)산 주변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이 용을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해당 견문록으로 통해 타첼부름의 존재가 알려지게 되었고, 해당 용을 "슈바이처의 용(Scheuchzer Dragon)"이라 불렸다. 그 이후 1779년에 농부가 타첼부름에 공격으로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정확히는 해당 생물에게 공격당한 것이 아닌 그 충격으로 인해 심장마비로 사망한 것이다. 그 이후에는 타첼부름을 보았다는 목격담이 생기기 시작했다.

여러모로 한국의 묘두사와 비슷한 부분이 많다. 둘 다 고양이의 머리에 뱀의 몸을 했다.

2.1. 다드(Dard)

프랑스의 론 비엔시에 전해내려오는 드래곤의 일종. 타첼부름처럼 반묘반룡이지만, 타첼부름과 다르게 다드는 네개의 다리와 뱀의 짧은 꼬리가 달려있다. 머리에서부터 등 뒤에 따라 갈기가 나 있으며, 무서운 쉿소리를 내며 우유를 좋아한다고 한다.

다드는 호수에서 햇빛을 쬐는 것을 좋아하며, 독은 없으나 자극 받으면 거칠게 물어뜯는다고 한다.

2.2. 아라사스(Arassas)

프랑스의 호테스 알프스 지역의 라그랑그 지방의 민담에 나오는 드래곤의 일종.

아라사스는 회색빛을 띄며 고양이의 머리에 도마뱀의 몸이라고 한다. 폐허나 낡아서 허물어진 벽 속에 살며, 무서운 마안으로 상대방을 죽인다고 한다.

일설에 따르면 수달이나 담비를 보고 오해해서 만든 것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