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06-01 15:56:37

플레시오사우루스

플레시오사우루스
Plesiosaurus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50px-Plesiosaurus_in_Japan.jpg
학명 Plesiosaurus dolichodeirus
Conybeare, 1824
분류
<colbgcolor=#FC6> 동물계Animalia
척삭동물문Chordata
계통군 석형류Sauropsida
†장경룡목Plesiosauria
상과 †플레시오사우루스상과Plesiosauroidea
†플레시오사우루스과Plesiosauridae
플레시오사우루스속Plesiosaurus
  • †플레시오사우루스 돌리코데이루스(P. dolichodeirus) 모식종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lesiosaurus_3DB.jpg
복원도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dolichodeirus.jpg
런던 국립자연사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플레시오사우루스 표본들 중 하나

1. 개요2. 연구사3. 등장 매체

[clearfix]

1. 개요

쥐라기 전기[1] 영국에서 발견된 장경룡. 속명의 뜻은 '도마뱀에 가까운 것'이다.

2. 연구사

중생대 바다에서 번성한 플레시오사우루스상과(Plesiosauroidea)를 대표하는 종으로, 한때 여러 종이 있었다고 여겨졌으나 현재는 모식종을 제외하고는 전부 별도의 속으로 재분류되었다.

1800년대의 고생물학자 메리 애닝에 의해 발견되었는데, 이는 이크티오사우루스의 발견과 함께 그녀의 명성을 드높여준 대발견이었다. 처음 발견되었을 당시에는 노아의 대홍수를 거치면서 멸종한 파충류의 일종으로 여겨지기도 했다.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Plesioscale.png
사람과의 크기 비교도

몸길이는 2.87~3.5m에 몸무게는 185kg에 달하며, 넓고 납작한 몸과 짧은 꼬리를 가지고 있었다. 전후방으로 헤엄을 치거나 몸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할 경우 노와 비슷한 커다란 사지를 이용했을 것이며, 현생 물개와 비슷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추정된다.[2]

목은 처럼 길었으나 유연하지는 않았고[3] 콧구멍은 두개골 뒤쪽의 눈 주변에 있었으며 구개는 단단한 편이었다. 어식성으로 턱에는 길고 날카로운 이빨이 있었으며, 물고기나 두족류 떼를 헤치면서 머리를 좌우로 휘둘러 잡아먹는 식으로 먹이를 사냥했을 것으로 생각된다. 플레시오사우루스류 장경룡들이 점차 이러한 방식의 사냥에 특화되면서 후대로 갈수록 엘라스모사우루스처럼 훨씬 목이 긴 녀석들이 등장하게 되었고, 이들은 같은 장경룡류인 '플리오사우루스상과(Pliosauroidea)' 집단이 백악기 초에 쇠퇴한 것과는 달리 백악기가 끝날 때까지 살아남았다.

네시와 셀마를 비롯한 수생 크립티드를 생존한 플레시오사우루스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있으나, 플레시오사우루스가 지금까지 생존했을 가능성은 사실상 없으며 네시와 셀마는 호수에서 목격된 크립티드라서 해양에서 서식했던 플레시오사우루스와는 별개의 개체일 가능성이 높다. 장경룡이 맞다고 해도 플레시오사우루스 자체일 가능성은 희박하다.

3. 등장 매체

플레시오사우루스가 장경룡 중에서는 대표적이라 할 정도의 높은 인지도를 가지고 있어서인지 게임이나 만화 등에서 모티브로 자주 쓰이며, 굳이 관련이 없더라도 플레시오사우루스와 비슷하게 붙여지기도 한다.


[1] 흔히 백악기에 살았다는 것으로 착각되기도 한다. [2] 일례로 Walking with Dinosaurs에서 묘사한 플레시오사우루스류 해양 파충류인 크립토클리두스가 마치 물개가 바닷가 육지에서 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데, 실제 이런 습성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3] 각 뼈마디마다 1~2도 정도만 구부릴 수 있었는데, 대신 목뼈가 최대 74개까지 있었기에 심각하게 뻣뻣한 수준은 아니었다. [4] 단, 가노토토스의 경우 어류를 모티브로 한 종으로, 플레시오사우루스나 장경룡과는 관계가 없다. [5] 카트리느 비통의 로봇들 중 하나다. [6] 정확히 말하면 네시가 모티브. 다만 네시 자체가 장경룡을 모델로 그려진다. [7] 파치르돈, 어치르돈의 재료가 되는 화석긴목의 원본. 이 포켓몬에 대한 단서는 몸의 얼음에 먹이를 냉장 보관했다는 것 정도이다. [8] 사실 플레시는 이름만 따왔고 모습은 노토사우루스에 가까운 편이다. 같은 장경룡이라 대충 뭉뚱그린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