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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2-08 22:35:32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

1. 개요2. 창작물에서3. 현실에서
3.1. 장점3.2. 단점
4. 기타5. 이 자리에 앉는 캐릭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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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말 그대로 학교 교실의 창가 쪽 맨 뒷자리로, 딴짓 등을 쉽게 할 수 있는 자리이다.

2. 창작물에서

학교 생활을 다룬 작품, 특히 비주얼 노벨계 작품에서는 높은 확률로 이 자리에 주인공이 위치한다. 대부분 주인공의 1인칭 시점으로 스토리가 그려지는 특성상 교실 전체의 모습을 그려내기 용이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구도를 잡을 때 창가 쪽을 보고 있는 주인공의 얼굴과 상체를 클로즈업하면 그리는 데 시간이 걸리는 책걸상을 생략하고 기타 학생들을 일일이 그릴 필요가 없는 편리함도 좋다. 사실 만화/셀 애니메이션에서는 이게 가장 큰 이유인 경우가 많다. 교실 중앙에 앉은 캐릭터는 그릴 때마다 뒷배경에 다른 학생들을 그려야 하는 반면 구석자리 캐릭터는 뒷배경을 벽과 창문만으로 처리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이 자리에 앉는 캐릭터를 부각시키면서 주변 인물들과의 격리감을 나타내며 "해당 캐릭터의 고독감"을 드러내는 데 쓰이는 경우도 있다. 이 경우엔 주로 주인공이 아닌 히로인이 이 자리[1]에 있는 경우가 많고, 주인공이 왠지 외로워 보이는 히로인을 신경 쓰는 시츄에이션을 유도하곤 한다. 반대로 주인공이 쿨한 성격이거나 대인관계에 문제가 있을 경우엔 창가 뒷자리에 있는 주인공을 신경쓰는 히로인이라는 묘사로도 사용한다.

만약 주인공이 이 자리에 앉을 경우 히로인은 높은 확률로 그 옆 분단에 앉는다. 간혹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엔 서브 주인공급의 주요 조연 캐릭터가 앉고 주인공은 그 앞이나 옆에 앉는 경우도 있다. 또 전학생이 생길 경우 이 자리를 차지하는 경우가 많다.

3. 현실에서

대체적으로는 시험날 가장 끝번호를 출석번호로 갖는 학생들이 많이 앉는다. 성에 ㅎ이나 ㅊ이 들어가는 경우에 상당히 많이 앉는다. 왼쪽부터 앉는다면 대체로 김씨가 차지.

3.1. 장점

실제 현실에서도 이 자리는 딴짓하기가 수월한 편이고, 학교에 따라 에어컨이나 히터, 사물함 등 편의시설과 인접해있는 위치이기에 인기가 좋은 편이다. 창가에 턱이 있을 경우 그 곳에 교과서나 문제집들을 올려놓을 수 있어 효율적인 공간활용을 할 수도 있다.

교탁에서 가장 멀기 때문에 다른 자리에 비해 교사들의 통제에서 비교적 자유롭다. 그러나 실제로는 교탁 앞줄 맨 끝이 가장 안보인다.

교실의 공기가 탁할 경우 아주 살짝 창문을 열어놓고 환풍을 할 수 있는 경우가 있어서 편리하다. 멍하니 딴 생각을 하면서 밖을 쳐다보며 시간을 때울 수도 있다. 모두가 교탁을 바라보는 교실구조 특성상 학생들이 떠들기 시작하면 앞쪽으로 소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때 맨 뒷자리에 앉으면 앞자리에 앉는 것보다 소음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다.

종합적으로 볼 때 어디까지나 공부 외에 다른 면에서는 편리하다. [2]

3.2. 단점

장점만큼 단점도 많다. 문 근처 뒷자리에 비해서 대접이 안 좋다.[3]

딴짓하기 좋은 위치는 공부하기에는 부적절한 위치라는 뜻이기도 하다.[4] 칠판이나 선생님과 거리가 멀어서 수업내용을 알아보기가 힘든 데다가 창가 쪽 자리 특성상 햇빛 등으로 역광현상이 발생하면 커튼을 치지 않는 이상 필기같은 행동에 애로사항이 생기게 된다. 그리고 햇빛이 책에 반사되면 눈이 부셔서 책을 제대로 볼 수 없는 경우가 있다.

게다가 꼭 딴짓하기 쉽다고만 할 수도 없다. 반 전체를 염두에 두고 수업해야 하는 입장에서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는 오히려 가장 눈에 가장 잘 띌 수 있다. 오히려 등잔 밑이 어둡다고 가운데 제일 앞 자리가 교탁에 가려 사각이 생기기도 한다. 실제로 어디에 앉든 간에 웬만한 교사들은 어떤 학생이 딴짓을 하는지 거의 다 안다. 다만 이건 교사가 학생들 쪽을 유심히 보고 있을 때의 이야기고, 혼자 설명하는데 열중하는 등의 이유로 학생들을 의식하지 않고 있다면 잘 보지 못할 수 있다. 보려고 마음 먹으면 볼 수 있다는 거지, 거리도 멀고 앞자리 학생들 때문에 가려져서 비교적 잘 안 보이는 것은 사실이다. 상황에 따라 안전할 수도, 위험할 수도 있는 자리라는 것이다.

여기에다 냉난방 시설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거나 외풍이 심한 교실의 경우 이 자리는 지옥이다. 겨울에는 외풍으로 이 그대로 오고, 여름에는 뜨거운 햇살이 직격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소음 방지 시설이 제대로 안 되어 있을 경우 외부의 소음까지 강타한다. 심지어 맨 뒷자리는 반반의 확률로 쓰레기통이나 청소용구가 바로 뒤에 배치되어 있을 수 있기에 지저분할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맨 뒷자리보단 한두 칸 앞쪽이 나은 경우가 더 많다. 위에서 말했듯이 시스템 에어컨인 경우는 조건이 좋아도 바람이 안 와서 더울 수 있다.

학교 교실에는 보통 뒷부분에 빈 공간이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쉬는시간이나 점심시간 등에 굉장한 소음공해를 겪을 수 있다. 특히 남고라면 교실의 뒤 쪽 빈 공간은 갖가지 스포츠를 하기에 적절하기 때문에 각종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장점에서 서술한 소음 관련 이득은 수업시간 한정이다.

4. 기타

5. 이 자리에 앉는 캐릭터



[1] 그 옆단의 3~4번째 자리쯤. [2] 공부할때의 장점을 찾자면 자습을 교실에서 할 경우 문쪽 자리보다는 들락날락하는 소리에 신경을 덜 쓸 수 있다. [3] 그래도 모범생이 아닌 한 앞자리보다는 선호도가 높긴 하다. [4] 반대로 공부하기 가장 좋은 자리는 당연히 앞쪽 자리다. [5] 교탁에서 제일 멀리 떨어져있는 학생들을 일컫는 말. [6] 29화 이후에는 무라쿠에게 이 포지션을 넘기게 되었다. [7] 반이 바뀐 후에도 유지되었다. [8] 1화에서는 미코가 앉아 있었으나 시오리가 전학 온 뒤로 미코는 맨 앞자리 가서 앉게 되었다. [9] 연재 초기 2학년 1학기때는 교실 맨 뒷줄 중앙, 2학기 때는 교실 맨 앞 복도쪽에 앉았고 3학년에 와서야 주인공 자리를 얻는다. [10] 본래는 전학생이 아니나 11권 이후로. [11] 14화를 잘 보면 우사기가 교실 창가 쪽 맨 뒷자리에 앉아 있다. [12] 대나무 나라에서 나뭇잎 마을로 유학을 온 유키와리 카에 공주의 호위 임무를 맡게 되면서 우즈마키 히마와리와 함께 닌자 아카데미에 입학, 창가 쪽 뒷자리에 앉게 된다. [13] 과거 1학년에 재학했을 당시 한정. [14] 1학년 한정. [15] 3학년 한정. [16]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갖고 있는 신적 능력 때문이다. 그리고 은 언제나 하루히의 앞자리로 간택되기 때문에 자리가 어떻게 바뀌던 절대 맨 뒷자리에 앉질 못했다고... [17] 시즌2부터 [18] 림샤이코스 편 [19] 애니판 한정. [20] 애니판 한정. [21] 단 이 작품에서 학교 내부를 배경으로 하는 일이 거의 없고, 토우마는 거의 항상 밖에서 미친듯이 구르는게 일상이라 이 클리셰의 혜택(?)과 사실상 무관하다. [22] 심지어 유일하게 짝꿍도 없다! [23] 어릴적 한정. [24] 이쪽은 좀비가 된 탓에 자리 자체가 고문석 화. [25] 창가에 앉아서 고독하게 있는 주인공을 히로인이 신경쓰는 보통의 클리셰와는 달리 이쪽은 그 자리에 앉은 주인공이 옆자리의 히로인을 신경쓰는 정반대의 상황이 연출된다. [26] 투명앤서 pv를 보다보면 창문을 바라보는 등의 연출이 있다. 그리고 바로 옆 자리에 앉은 인물이... [27] 주인공과 사이가 나쁜 반동인물인데도 이 자리에 앉는 케이스 [28] 3학년 한정. [29]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나르시시스트+허세 기믹이 있는 네타 캐릭터라 최대한 주인공스러운 자리에 배정된 것이다. [30] 그 앞자리에는 이분이다. [31] 2학년 한정. 1학년 때에는 맨 뒤 구석자리긴 했으나 교실 뒷문 쪽이었다. 참고로 옆자리에는 이 사람이 앉아있다. [32] 프리큐어 시리즈 중 유일하게 해당 자리에 앉은 캐릭터가 주연 프리큐어가 아니라 남자 조역자인 케이스. [33] 다른 작품들과 달리 창문이 오른쪽에 있다. [34] 시즌 2 한정. 2차 드림 페스티벌 카드에서 자리가 공개되었다. [35] 12화에서 한 학원물 패러디 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