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30 23:08:47

야시로 미코

야시로 미코
社 美胡
<nopad>파일:와타타베 미코.jpg
<colbgcolor=#00a5db,#007094><colcolor=#ffffff> 성별 여성
생일 10월 22일
스포일러 ▼
서류상으로
나이 16세
스포일러 ▼
불명
156cm(키 높이 포함해서)
종족 인간
스포일러 ▼
여우요괴(토지신)
성우 파일:일본 국기.svg 공개 예정

1. 개요2. 소개
2.1. 외모2.2. 성격2.3. 토지신으로서
3. 작중 행적
3.1. 과거3.2. 현재
3.2.1. 1권3.2.2. 2권3.2.3. 3권3.2.4. 4권3.2.5. 5권3.2.6. 6권3.2.7. 7권
4. 인간 관계5. 기타

[clearfix]

1. 개요

나를 먹고 싶은, 괴물의 주역이자 서브 히로인.

여주인공인 야오토세 히나코의 소꿉친구이다.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히나코의 곁에 있어줘 그녀의 삶의 버팀목이 되어주었다.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2. 소개

2.1. 외모

파일:나먹괴 4권 첫 컬러페이지 미코.jpg 파일:나먹괴 2권 여우요괴.jpg
인간 모습 요괴 모습[1]
적갈색 머리에 금색 눈, 하프 트윈테일이 특징인 소녀. 사실은 그녀 역시 여우 요괴이자 토지신이다. 여우 요괴의 모습은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여우의 모습이다.

2.2. 성격

활발하고 밝은 성격이며, 심적으로 힘들어하는 히나코를 도와주는 좋은 친구이다. 히나코를 늘 걱정하고 있으며 이런 면모 탓에 반 친구들이 히나코를 과보호 한다고 한 소리하기도. 하지만 이런 정성 덕분에 히나코가 그나마 사람 구실을 할 수 있으며 단행본 1권 보너스 에피소드에서 요리를 직접 가르친다.

하지만 과거에는 인간을 잡아먹는 등, 오우미 시오리 못지 않게 난폭한 성격이었다.[2] 그렇지만 강제적으로 인간을 도우면서 지내다보니 사람들을 도와주는 일을 한 영향인지 사람 돕기를 좋하는 등, 지금의 둥글둥글한 성격이 되었다. 하지만 히나코에게 눈독 들이는 요괴들은 경계를 하며 요괴의 위협을 받는 히나코를 지켜주려고 노력한다.

이렇게 사람 도와주기 좋아하는 성격이다보니 주변에서 많은 신임을 받는다. 이는 7권 번외편 4컷 만화에서 잘 드러난다. 동급생들이 무거운 짐을 들때 도와주고 한 학생이 교칙위반을 할 때 같이 혼나주었다. 히나코 역시 시오리가 가져온 고칼로리 빵을 처리하기 힘들어서 도움을 요청했다. 어린 아이 하나가 괴롭힘을 당하자 괴롭히는 애를 꾸짖어주었고, 캐비닛에 있는 강아지 하나가 짖으면서 도와달라고 했다.하지만 이때는 힘내라고 속으로 응원했다. 시오리가 요괴로 시체의 산을 쌓자 할많하않 상태로 굳었으면서도 수습을 해주었다.

차림새도 날라리여도[3] 인간 세상에 오래 부대껴서 산 점이 가장 큰 장점으로 작용한다. 히나코네 가족하고는 오랫동안 알고 지냈다보니 야오토세 일가가 히나코를 빼고 전부 세상을 떠났을 때도 히나코의 곁에 있어주었고, 여러 사람들의 일을 돕고 지내다보니 주변 사람들과는 인싸수준으로 잘 지내며, 시오리가 농구부 합숙 때 아무런 짐도 없이 오자 그런 시오리를 위해 울며 겨자먹기로 친한 척 해서 어떻게든 변명을 했다. 그래서인지 대처능력도 상당하며 히나코가 후타쿠치노온나한테 끌려가자 시오리는 히나코만 안중에 있고 농구부 부원들은 안중에도 없는 소리를 하자 어쩔 수 없이 농구부 부원들에게 걱정시키지 않기 위해서 베개싸움을 핑계로 혼란을 수습했다.

그렇기에 주연 3인방들 중에 가장 어른스러우며 전술했듯 히나코를 보살펴주거나 시오리에게 시기적절한 조언을 해준 것도 그녀이다. 히나코는 요괴가 꼬이는 체질 탓에 지켜줘야하고, 시오리한테는 히나코와 대화를 제대로 해보라고 조언을 하는 점이 그 예시. 히나코와 시오리가 정신적으로 미숙한 부분이 많기에 그녀들의 그런 부분을 채워주려고 노력하고 있으며 사실상 주역 3인방 내에 무드 메이커 겸 밸런스 메이커이기도 하다.

이렇게 나열해보면 팔방미인이긴 해도 덜렁거리는 구석이 있다. 도서위원 집합 건과 청소당번 해야하는 일을 깜빡하다보니 히나코에게 양해를 구하고 그 일을 하러가는 패턴이 종종 나오는 편.

2.3. 토지신으로서

앞에서 나왔듯이 미코는 여우 요괴인 토지신이다.[4] 어느 중에게 퇴치당하고 난 뒤에 작은 사당의 신이 되었다. 처음에는 인간을 돕는 걸 강요당해서 툴툴거리면서 인간을 도왔지만 한 여자아이의 호의로 조금씩 인간을 향한 적대적인 시선이 호의적인 시선으로 바뀌게 되었다. 하지만 인간이랑 오래 부대끼고 살다보니 인간 냄새가 상당히 배어있었고, 그 탓에 시오리에게 퇴물토지신이라는 취급을 받았다.

토지를 수호하는 여우신으로서 꼬리는 지위와 강함의 상징이다. 하지만 어느 계기로 꼬리 2개를 문 탓에 요력을 버림으로서 동네를 나갈 수 없는 제약이 생겼다. 하지만 토지의 일부를 다른 요괴에게 넘겨받아 자기 영역으로 삼으면 제약이 어느정도 풀리는 듯 하다.[5]

3. 작중 행적

3.1. 과거

과거엔 다른 요괴가 다 그렇듯 인간을 잡아먹으며 지냈으나, 어느 중에게 퇴치당한 뒤 강제로 인간들을 도우며 지내게 됐다 그렇게 인간을 도우면서 지내던 도중 어느 여자아이에게 주먹밥을 받은 적이 있으며 이 선의로 조금씩 감화되어 인간을 도와주는 신이 되었다. 이후 자신이 모셔진 사당에 자주 참배를 오던게 히나코네 가족. 가족을 잃은 히나코를 돌보기 위해 기억을 조작해서 소꿉친구가 된 것이다.

3.2. 현재

3.2.1. 1권

아침에 교복이 다 마르지 않은 탓에 교복 말리는 탓에 히나코에게 늦을 것 같다면서 연락을 주고, 학교 교실에서 히나코에게 아침에 같이 못 가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학교 등교하면서 이상한 사람이 들러붙질 않았냐며 그녀를 걱정한다. 그 모습을 본 반 친구들이 과보호하는거 아니냐며 한 마디 한다.

히나코와 같이 하교하려고 하는데 학교 빠진 탓에 선생님들과 면담과 과제 프린트를 해야하는 탓에 히나코와 같이 못가게 되자 그녀가 기다려주겠다면서 배려해준다. 선생님들과 과제와 면담이 끝나고 학교 밖으로 나간 히나코를 찾는다.

다음 날 몸이 안 좋아서 결석하는데 하필 그 자리에 히나코를 잡아먹으러 찾아온 오우미 시오리가 전학을 온 탓에 자신의 자리에 앉아버려서 본의 아니게 자리를 바꾸게 되었다. 그 다음날 친구들이랑 인사하고 복도에서 뛰다가 선생님한테도 주의받으며 교실에 오는데 전학온 시오리를 보고 당황한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당황하자 히나코가 시오리의 소개와 미코의 자리가 앞자리가 되었다는 건과 함께 상황을 설명해준다. 히나코가 시오리와 친근한 모습을 보이자 시오리에게 자기 소개를 하고는 그녀와 웃는 얼굴로 신경전을 벌인다.

이런 신경전을 벌인 탓에 시오리가 전학서류 탓에 한 눈 판 사이에 히나코를 끌고와 같이 하교한다. 히나코와 같이 군것질을 하던 도중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지 어리둥절하던 찰나에 여름 축제 시기라는 걸 알게된다. 히나코에게 같이 여름축제를 가자고 하지만 그녀는 세상을 떠난 가족과의 추억 탓에 거절한다. 하지만 미코는 그렇게 사과하지 말라면서 불꽃 축제라도 히나코의 집에서 볼 수 있다면서 괜찮다는듯이 그냥 넘긴다. 그 이후에 같이 하교하고 히나코와 헤어진다.

3.2.2. 2권

축제 때 돌아다니는데 히나코가 시오리에게 이끌려 포장마차 도는 모습을 본다. 그리고 다음 날 히나코와 등교길에서 만나 불꽃 축제 이야기를 꺼내자 히나코는 그 이야기에 당황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었다. 하지만 잽싸게 히나코가 이야기 할 타이밍을 가로채서 히나코네 집 2층에 불꽃 축제가 보인다는 걸 언급하고는 아무 일도 없다는 듯이 넘긴다.

어느 잡요괴 하나가 청소하다가 쓰레기 버리러가는 히나코의 뒷모습을 보자 시오리가 처리한다. 그 모습을 목격하고는 시오리와 일대 일로 대면하게 되었다. 서로의 정체가 인간이 아닌 걸 눈치챘는지 시오리에게 처음부터 식인하는 요괴의 냄새가 났다며 얼굴 빛이 어두워진다. 이어서 히나코를 상처입히는 녀석은 누가 됐든 용서하지 않겠다면서 선전포고하고는 둘 사이에 신경전이 거세진다. 하지만 히나코가 쓰레기를 버리고 돌아오자 자신에게 청소당번이냐며 묻는다. 그 물음에 그건 아니지만[6] 같이 하교하고 싶다며 히나코를 이끌고 같이 하교한다.

히나코와 같이 디저트 카페에 가서 플렉스하던 도중에 히나코가 시오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한다. 미코와 같이 디저트 카페에 있던 도중에 그녀에게 시오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한다. 히나코에게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다는 말이 있지만 그 전학생이랑 싸울 수 있을 정도로 친하지 않다고 시오리와 선을 긋는다. 그리고 디저트 먹는 걸로 화제를 돌려 훈훈한 시간을 보낸다. 디저트 다 먹고 난 뒤에 히나코와 바다 구경을 하는데 두 사람 앞에 시오리가 나타난다. 시오리가 히나코와 자신 사이를 떨어트리려고 하자 히나코의 손목을 잡는다. 시오리가 교무실에 빼돌린 학생명부를 들고는 히나코에게 야시로 미코가 네 친구인지 잘 기억해보라고 유도하기 시작한다.

히나코는 자기 나름대로 소꿉친구였다며 변호해주려고 하지만 시오리가 미코네 집에 가 본 적이 있냐는 핵심을 찌르는 질문을 하자 아무 말도 할 수 없었다.[7] 시오리는 히나코에게 요괴가 인간 사회에 어떻게 녹아드는지 알려준다. 요괴들은 옛날에 신원을 속일 때 여행을 하고 있다던가 떠돌이라던가 둘러댈 수 있었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호적, 주소, 신분을 나타낼 수 있는 증명물이 필요해지면서 주술을 사용하면서 조작한다는 사실을 설명한다. 시오리가 학생 명부에서 미코의 페이지를 찢으면서 찢은 종이가 검게 물든 걸 보여주고는 주술로 담은 문자로 글을 적고, 주술을 실은 언어를 사용해 인간의 오감과 기억을 조작한다고 설명한다.[8] 그렇게 존재하지 않지만 인간의 모습에 의태한 다음 마치 무해한 이웃과도 같은 얼굴을 하고 인간들 곁으로 살며시 다가가는 것이 요괴의 방식이라는 시오리의 설명을 들은 히나코는 굳는다. 이때 머릿 속에서 어린 시절 모습부터 고등학생 시절 모습의 미코가 스쳐지나간다. 히나코는 진위 확인을 하려고 하지만 시오리에게 폭로당했다는 사실에 빡쳐서 본 모습을 드러낸다.
진짜 최악이야.
미코가 정체를 드러내기 전에 남긴 한 마디
정체를 드러내면서 용서 못한다는 말만 반복하고는 모습을 드러내면서 이런 말을 한다.
너만큼은 천 번을 찢어죽여도 용서 못해⋯!
시오리와 마찰이 붙고는 그녀가 인어 요괴라는 걸 안 이상 물가에 다가가지 못하게 한다. 히나코가 말리려고 하지만 위험하니까 가만히 있으라는 말만 남긴다. 시오리가 자신의 정체를 토지신이라고 눈치채자 화날 대로 화나서 격하게 싸운다. 히나코가 어떻게든 싸움을 말리려고 하지만 히나코의 손에 돌조각이 튀어 상처가 난 걸 보자 인간으로 돌아온다. 히나코가 걱정이 되서 다가가려고 하지만 시오리가 저지한다. 시오리는 자신에게 포식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인간의 모습으로 변한 건 기특하지만 실제로는 히나코를 먹고 싶어서 참을 수 없는 거 아니냐고 말한다. 시오리가 히나코를 맛있어질 때까지 키우고 있냐는 말과 굶주린 상태에서 히나코의 곁에 있는 건 괴로웠을거라고 조롱을 듣자 닥치라고 스리친다. 시오리가 죽이려 들자 히나코의 가족들(다이치, 유리, 무츠키)의 이름을 언급하면서 히나코를 지켜야 한다며 이를 악문다. 그 말에 히나코는 어린 시절 가족들과 어느 신에게 참배를 한 기억을 떠올린다.

3.2.3. 3권

히나코가 어린 시절 자신과 자신의 가족이 집 근처 작은 사당에서 여우신에게 참배하던 시절을 떠올리고 그 여우신이 미코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시오리에게 알려준다. 히나코네 가족이 그 날 사고가 일어났었던 여행의 안전 기원을 위해서 왔었던 이야기를 듣고 신의 은혜 같은 건 없었다고 웃으면서 말하는 시오리에게 긁힌다. 시오리의 독설에도 그 말이 사실이지만 옛날 땡중에게 잡혀서 억지로라도 인간들을 도왔지만 자신에게 주먹밥을 준 어린 아이를 떠올리고는 자기 의지로 이 토지에 사는 인간들을 지키고 있기에 시오리와는 다르다고 딱 잘라 말한다. 그리고 남겨진 자 만큼은 지키고 싶은 마음, 즉 히나코를 지키고 싶은 마음 만큼은 진심이었다.
-사실은 한 사람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나는 신이 아니니까 작은 소원도 이루어줄 수 없었다. 그렇다면 적어도⋯ 남겨진 자만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히나코에게 속여서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리고 히나코의 오빠인 무츠키가 사진을 보여준 추억과, 히나코의 부모님 이야기를 꺼내며 히나코만큼은 지키고 싶었다는 진심을 전한다.

그런 미코를 본 시오리가 포식 충동을 생각해서 자신을 죽이려 하지만 히나코가 필사적으로 시오리를 만류한다. 히나코가 다가와서 지금까지 학교를 쉰 이유가 본인 때문이라는 걸 알자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그 사과를 듣고 히나코에게 오히려 내 본능 탓에 히나코를 힘들게 할 뻔했던 만큼 사과할 일이 아니라고 대답한다. 히나코는 옛날부터 곁에 있어준 미코에게 친구라고 위로해준다. 미코 본인도 요괴인 만큼 히나코를 잡아먹고 싶은 충동을 억누르고 있는데, 자신을 친구로 받아준 히나코의 상냥함에 감화되어서 결국 그것을 억누르기 위해 자신의 꼬리 두개를 스스로 뜯어버려 꼬리가 네 개가 된다.

지위의 상징인 여우의 꼬리를 물어뜯자 시오리가 미치기라고 했냐며 묻는다. 미코는 이렇게 반박한다.
넌 천 년이 지나도 이해하지 못하겠지. 요괴로서의 지위를 버리더라도 몇백 년간 모은 힘을 잃더라도 곁에 머물고 싶은 인간이 있어.
그리고 히나코에게 야시로 미코로서 다시 한번 히나코의 친구가 되고 싶다고 분명하게 이야기한다. 이어서 히나코는 소중한 친구라고 말하며 자신의 손을 잡아준다. 그 말에 감동받아 울음을 터트린다.

시오리가 훈훈한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서 히나코를 봐서 눈감아 준다고 하면서 요력 잃은 만큼, 신기가 늘어나서 히나코의 피냄새에 대한 내성도 다소 올라간거 같다며 능글거린다. 능글거리는 말투를 듣고 기가막혀서 히나코를 지키기 위해서 시오리에게 경호원으로 이용해먹기 위해 살려준 거 뿐이라고는 반어인인 네가 힘이 약해지긴해도 죽일 수 있으니까 기억해두라고 맞받아친다. 시오리는 반어인이 아니라 인어라며 자기을 부를 때는 시오리로 부르라고 말하고는 자신의 이름을 부르며 시오리가 이마를 툭 건드리면서 능글거린다. 결국 화날 대로 화나서 시오리와 티격태격한다.

히나코를 집에 데려다주고는 그녀에게 다친 곳은 제대로 치료하라고 걱정한다. 히나코는 "⋯그럼 [ruby(내, ruby=·)][ruby(일, ruby=·)] [ruby(또, ruby=·)] [ruby(봐, ruby=·)]."라고 말하자 기쁘게 응이라고 대답해준다. 그런 다음 시오리에게 왜 자기 근처에 있냐며 묻는다. 시오리는 자신의 포식 충동을 들먹이자 도저히 참을 수 없을 정도로 배가 고플 때는 히나코가 아닌 적당한 곳에서 생선이라도 뜯겠다고 한다. 시오리가 자신이 히나코를 신경쓴 게 히나코네 가족이 당한 사고 이후라는 걸 눈치챈다. 시오리에게 그 사고 전에는 히나코에게 요괴가 달라 붙는 일이 없었지만 사고 이후에 히나코의 살과 피가 요괴를 불러 모으게 된 계기는 그 사고 후였다고 알려준다.

그게 무슨 의미인지 미코에게 질문한다. 히나코가 어린 시절에 과거에 뱀 요괴한테 습격받은 일을 시오리에게 알려준다. 그 뒤로 요괴들이 자꾸 나타나서 곤란했다고 털어놓는다. 시오리는 이상하다면서 얼굴색도 바뀌지 않은 채로 대꾸한다. 왜 히나코의 몸이 변해버렸는지 모르겠다고 하고는 히나코의 냄새가 해마다 강해지면서 요괴들이 몰려오자 히나코를 지키려고 요괴들을 해치웠었다는 사실과 그런데도 포식 충동 탓에 최근 몇 년은 아슬아슬했다는 사실을 털어놓는다. 시오리가 체력 쪽 이야기인지 식욕 쪽 이야기인지 또 정곡을 찌르자 그녀에게 짜증난다고 말한다. 요괴로서 고집을 관철했다면 언젠가 돌이킬 수 없는 일이 터질지도 모른다며 예상하고는 시오리에게 히나코를 지키기 위해서 너를 이용하겠다고 확실하게 말한다. 시오리도 그 말에 지지않으면서 자신을 이용하겠다고 말하고는 이해 관계도 일치했으니 사이좋게 지내자고 하는데, 그 말에 "절대 싫어."라고 딱 잘라 말한다.

파일:나먹괴 3권 전혀 친하지 않은데요.jpg
그 일이 있고 난 뒤에 히나코와 다시 사이가 좋아진 기념으로 과자파티를 하면서 건배하려고 하지만 자신 옆에 시오리가 있자 왜 여기있냐고 따진다. 시오리는 히나코의 친구는 자기 친구라는 순 엉터리스러운 논리를 말하자 어처구니 없어한다. 히나코가 자신과 시오리를 보고 사이좋다고 하지만 같이사실은 미코가 먼저 부정하고 히나코에게 사온 과자를 보여준다. 그런데 도서위원 중 하나가 집합 소식을 알려주자 깜빡한 반응을 보이자 어쩔 수 없이 도서위원 집합하러 간다. 그 와중에 절대 그 이상으로 히나코한테 접근하지 말라고 견제주고는(...) 도서위원 동급생에게 끌려간다.

어느 날 시오리가 히나코에게 같이 바닷가라도 놀러가자며 제안하지만 히나코가 거절하려고 한다. 시오리가 끈즐기게 벗으면 꽤 굉장하다고 자랑하자 그 자랑질에 거죽을 벗으면 엄청 기분 나쁜 반어인이냐며 태클을 건다. 히나코에게 시오리의 겉면에 속으면 안된다면서 일본의 인어는 '기괴함, 불쾌함, 불길함'의 3박자를 모두 가지고 있어서 별로라고 평하자 시오리도 지지않고 당신은 '개냄새, 털복숭이, 숨막힘'의 3박자냐고 태클을 걸자 빡쳐한다. 시오리와 티격태격하다가 제풀에 지쳐서 히나코에게 괴롭힘당하고 있다고 이르자 그녀는 시오리와 사이좋게 지내야하지 않겠냐며 타이른다. 그래도 무리해서 가라는 건 아니어도 히나코에게 어디 놀러가는 건 찬성해준다. 이어서 그녀에게 바다에 들어가지 않아도 해수욕장이라든지 카페 같은 다양한 곳에서 즐길 수 있다고 타일러준다. 그렇지만 같이 못간다면서 울상짓는데 시오리는 꼬리 두 개를 자른 탓에 현재 사는 곳을 떠날 수 없게 되었다는 걸 파악하고는 자신을 보호자 취급하면서 히나코에게 같이 가자고 조른다. 시오리의 행동에 신경질을 내면서 히나코에게 시오리가 만에 하나 이성을 잃을 거같다면 날아가서라도 지키겠다고 말한다. 시오리 왈:당신 날 수 있나요? 미코:비유야 비유!!

3.2.4. 4권

시오리와 같이 바닷가에 다녀온 히나코가 상점에서 사온 기념품[9]을 선물한다. 그걸 받고 기뻐서 좋아한다. 히나코가 다음에는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하자 그녀를 꽉 껴안으면서 어디라도 가겠다고 한다. 바다든 산이든 정글이든 다 재미있을거라고 들떠하자 히나코는 정글은 사양했다. 농구부 합숙이 있는데 매니저 두 명이 가지 못하는 사정[10]이 생기자 히나코에게 같이 가자고 제안한다. 그런데 시오리가 갑자기 끼어들자 질려한다. 그녀가 합숙 같은 데 가도 괜찮냐며 묻자 발끈하면서 합숙 장소는 멀지 않아서 괜찮다고 한다. 그 반응에 시오리가 아쉬워한다. 히나코는 그 반응에 합숙 장소가 왜 멀면 안되냐고 묻자 향수병 핑계로 둘러댄다.[11]

그래서 히나코에게 합숙 같이 갈거냐고 묻는데 시오리를 포함해 셋이서라면 가보고 싶다고 한다. 히나코에게 승낙의 의미를 듣고 들떠하다가도 시오리 포함이라는 말에 정색을 한다. 시오리와 무슨 일이 있었냐며 히나코에게 묻지만 그녀는 아무 일도 없었다고 대꾸하고는 시오리는 거기에 한 술 더떠서 무슨 일이 있었다해도 가르쳐 줄 의리가 없다며 속을 제대로 긁는다.(...) 그래서 히나코랑 시오리 둘이서 어딜 보내는 게 아니라며 신경질을 낸다. 시오리는 그것도 모자라 자신을 후회막급의 표본 같은 사람이라고 신랄하게 깐다. 그 탓에 시오리와 티격태격하는데 히나코는 합숙 기대하고 있겠다고 화답한다.

합숙 당일날, 짐을 풀고 농구부 연습가기 전에 히나코에게 이상한 짓 하지말라고 견제한다. 그 견제에 능글맞게 연습이나 가라고 대꾸하는 시오리는 덤. 시오리가 농구 연습하는 부원들을 보자 잡아먹을 인간 찾지 말라고 견제한다. 시오리가 땡땡이냐며 묻자 연습 중이라고 신경질을 낸다. 시오리가 실례했다며 고생이 많다고 능글거리자 마음에도 없는 소리를 한다며 속으로 투덜거린다. 시오리에게 땡땡이치면서 히나코에게 일을 다 떠넘긴 거 아니냐고 의심하는데 그녀는 히나코가 종업원인 치바 아야메와 같이 요리 중이라며 시오리 본인은 힘이 센지라 이불 준비 같은 걸 돕고 있다고 알려준다. 착실히 일한다고 평하자 시오리는 자기를 뭘로 보냐고 궁금해하는데 "야만스럽고 수상쩍고 어디서 굴러먹던 쓰레기인지도 모르는 요괴."라고 단적으로 대답한다.(...)

시오리가 정면으로 욕을 들어서 너무하다고 항의하니까 오히려 왜 히나코가 너를 신용하는지 이해가 안된다고 정색한다. 그리고 시오리는「그것」을 이해하면 당신은 히나코의 「친구」가 될 수 없다며 정곡을 찌른다. 뒤이어 시오리는 자신에게 당신은 우직하고 순수하면서 히나코의 원하는 걸 알면서도 이루어주는 걸 거부하고 있다며 그러면서 그 사실을 감추려고 하지 않으니까 히나코의 진심에 닿을 수 없는 거 아니냐고 팩트만을 말한다. 뒤이어 시오리는 요괴의 본질이 제멋대로에 거짓말쟁이인데다가 인간을 속이고 계략에 빠트리고 홀리는 점을 짚고는 인간을 흉내내서 기특하게 행동하면 인간들이 받아들여준다는 형편 좋은 이야기가 있을 리 있겠냐며 미코의 속을 긁는다.

그 말을 듣고 한숨을 쉬며 시오리에게 너랑은 안 맞다고 한 마디 한다. 시오리가 상시상애(相思相愛)라고 알려주자 어이가 없어서는 사전 다시 보고 오라고 지적한다.[12] 시오리는 인간에게 감화된 그 사상은 자신의 좋은 점이라고 칭찬하면서 히나코의 바람과 반대되는 소원을 품고 있으면서 히나코의 곁에 머물 수 있는 미코를 부러워한다. 그 말을 듣고 뭐라 말하던 찰나에 하필 히나코와 시오리에게 일을 안내해준 여자 종업원이 시오리를 찾는다. 시오리가 그 종업원을 따라 식당 상황을 살피러 가는데 가기 전, 연습 열심히 하라고 일러두고는 자리를 뜬다. 그 뒤에 미코는 이렇게 중얼거린다.
⋯네가 그런 말 하지 않아도 그 아이가 정말로 무엇을 바라는지는 예전부터 알고 있었어.(작은 사당에 있는 히나코의 뒷모습을 떠올린다.) 나는, 늘⋯ 그 아이의 소원도, 바람도⋯ 무엇 하나 이루어주지 못햇는걸. 하지만⋯ 너 자신은 어때? 요괴가 모두 거짓말쟁이에 제멋대로라면⋯ 그 아이에게 듣기 좋기만 한 네 말은⋯.
시오리가 쓰레기를 버리고 히나코와 아야메를 바라보자 땡땡이냐며 한 소리한다. 그리고 히나코와 아야메가 사이 좋은 모습을 본다. 히나코한테 버림받아서 서운하냐고 놀리자 시오리는 그 놀림에도 불구하고 당신한테도 적용된다면서 맞받아친다. 시오리는 아야메가 히나코와 비슷하다면서 불쾌한 냄새가 난다고 평한다. 이어서 비슷한 처지끼리 서로 위로해주고 보듬어주는 시시한 일을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불쾌감을 드러낸다.

밤이 되어 취침 준비를 하는 도중에 히나코가 기념품 가게에서 사준 머리끈을 묶고 시오리와 같은 부 친구들한테 시오리가들으라는 것마냥 자랑한다. 농구부 일원이 목욕 안 한 사람을 체크하고는 일원 중 하나가 히나코에게 같이 씻자고 하는데 히나코와 같이 곤란해하는 와중 시오리가 잽싸게 매니저 일이 남아있어 목욕은 나중에 한다고 둘러댄 탓에 무사히 넘길 수 있었다.

관계자외 출입금지 팻말이 붙어있는 문 옆 밴치에 앉아있는 시오리를 만난다. 히나코를 찾는데 시오리는 혼자 씻고 있다며 대답한다. 시오리의 능글거리는 태도에 열받는다고 한숨을 쉰다. 그리고 히나코의 상처를 어떻게 알았냐고 궁금해하자 미코는 시오리가 히나코를 맛보기해서 본 거 아니냐고 상상했다 시오리는 우연히 봤을 뿐이라고 알려준다. 시오리가 상처를 보고 지독한 사고를 겪을 거라고 하자 그거 본인한테 말한 거 아니냐고 걱정하는데 그렇게까지 무신경하지는 않다고 대답한다. 그런 시오리에게 무신경함의 대표라고 평하고는 히나코의 상처는 히나코의 큰엄마가 봤을 때도 살아있는게 신기할 정도로 심각한 상처라고 알려준다. 히나코가 혼자라도 살아남아줘서 다행이긴해도 지금의 히나코에게 있어서 그날 가족들과 함께 목숨을 잃는 것과 혼자 괴로워하면서 살아가는 것 둘 중 어느 쪽이 더 행복했냐며 망설여한다.

그런데 시오리와 같이 요괴의 기척을 느낀다. 시오리가 나서자 어딜 가는 거냐며 묻는다. 시오리를 따라 농구부 숙소 방으로 간다. 그러나 히나코가 없다는 걸 알고 시오리가 나가려는데 어딜 가냐고 시오리를 잡는다. 농구부 부원들이 무슨 일이 일어났냐며 심상치 않아하자 시오리는 히나코 이외의 인간들을 돌봐줄 생각은 없다고 단적으로 말해둔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베개싸움을 핑계로 대충 상황을 수습한다. 17화 마지막 페이지 옆에서 베개싸움을 하던 도중 속으로는 히나코를 걱정하며 시오리에게 짜증내고 있었다.

부록 만화에서는 합숙 갈 당시의 일을 다룬다. 농구부 부원 중 하나가 시오리에게 짐이 없다며 어리둥절해하자 그녀에게 인간의태 초짜라고 까면서 속터져한다. 그래서 자기 짐과 같이 쌌다며 자신의 집도 가깝고 갑자기 정해진 일이라 큰 가방을 쌀 시간이 없다고 해서 급히 둘러댄다. 시오리가 그런거냐며 금시초문의 반응을 보이자 입다물고 있으라고 딱 잘라 말한다. 농구부 부원이 자신의 묵직한 짐을 보고 미코와 시오리는 사이가 좋다고 평하자 굳는다. 그렇게 사이가 좋은 관계인 건 아니라고 변명하려고 하지만 시오리와 친하게 지냈으면 하는 히나코의 시선을 느끼고 울며 겨자먹기로 사이가 좋다고 시오리와 팔짱을 낀다.(...) 시오리 曰 : 영혼을 팔았군요. 미코 曰 : 죽인다.

3.2.5. 5권

시오리와 몰래 돌아온 히나코가 피가 나는 걸 보고 개거품을 문다. 그리고 그 다음 날 요괴에게 습격당한 히나코를 너무 걱정한 나머지 내 실수라고 울며 자책한다. 자신을 위로해준 히나코가 그렇게 가까이에 있었는지 알아차리지 못했다며 말하자 인간이었다가 요괴가 된 녀석들은 성가시다며 특히 그렇게 인간 사회에 완전히 녹아든 녀석은 어설프게 껍데기가 진짜인 만큼 냄새로 구분이 안된다고 불평한다. 그리고 시오리를 보면서 반어인 만큼 냄새가 나면 금방 알 수 있다며 어그로를 끌자 시오리는 그 어그로에 대꾸조차 하지 않는다. 다른 농구부원들이 시오리를 부르자 그녀가 그쪽으로 간다. 거기에 나 완전 무시당했다며 열받아한다. 평소처럼 짜증나게 트집잡는 것도 화나는데 무시당하는 것대로 열받는다고 투덜거린다.

히나코에게 시오리랑 무슨 일이 있었냐며 물었는데 어제 일을 말하려고 한다. 그렇지만 식당 종업원이 숙소로 와서 아침식사 준비를 알려주자 무산된다. 히나코가 종업원에게 아야메에 관해서 묻자 아야메가 누군지 기억못해하는 모습을 본다. 그런 히나코에게 다가가서 요괴가 사라질 때에는 누구인지 기억 못하는 게 맞다며 원래는 있어서는 안 되는 것이 사라져 없어지는 것이라며 히나코에게 마음쓰지 말라고 위로한다. 그녀에게 붕대를 새로 감자고 하며 히나코 피냄새 방지 마스크를 쓰면서 상처의 상태를 보는데 벌써 많이 아문 상태였다.

히나코와 식당에서 식사하고 시오리가 자신과 히나코를 살짝 보고는 시선을 돌린다. 시오리의 그 행동에 태도가 재수없다며 뭔가 이상하다고 투덜거린다. 히나코가 휴대폰 알람때문에 숙소 방으로 돌아가겠다고 하자 히나코를 걱정해서 같이 가줄까하며 묻는다. 히나코가 괜찮다고 하고는 숙소로 간다.

합숙도 끝나고 점심시간에 시오리가 없이 히나코와 같이 밥먹을 수 있어서 새상 다 얻은 것 마냥 행복해한다.(...) 히나코가 기운이 없어하자 그녀에게 히나코의 힘이 되어주고 싶다고 말한다. 히나코에게 합숙 때 시오리랑 무슨 일이 있엇다면 이야기 해주는 것만으로 기쁘다라고 해주자 히나코는 아야메가 한 말[13]이 마음에 걸린다고 털어놓는다. 그 이야기를 듣고는 시오리의 피가 냄새 만으로 알 수 없을 정도로 몸에 녹아들어 있다는 건 한참 전에 피를 받아들이게 되었다고 파악한다.

히나코에게 예전에 시오리랑 만난 적 있냐고 묻는데, 히나코는 아니라고 부정하고는 시오리의 진짜 모습을 어디선가 본 적 있다는 느낌이 있다고 한다. 원숭이 미라냐며 묻는데 히나코는 아닐거라고 대꾸한다. 일본의 인어는 한 번 보면 꿈에도 나올 것 같을 정도로 추악한 외모라서 애초에 잊어버릴 수 없다고 한다.[14] 아야메가 거짓말을 하는지, 시오리가 뭔가 숨기는 지 냄새만으로 파악하기 힘들다고 하자 히나코가 자신의 손목 상처를 스윽 하고 보여주고는 조금이라도 핥아볼거냐며 묻는다. 거기에 땀이 삐질삐질흐르더니 농담이라도 그런 말 하지 말라며 히나코에게 멀리 떨어진다. 히나코에게 가장 손쉽고 빠른 방법으로 시오리를사냥하자고 만나려고 하는데, 하필 청소당번이 걸려 히나코 혼자 시오리를 찾게 된다. 히나코에게 청소 끝나고 따라가겠다고 일러둔다. 히나코가 고맙다고 하고는 복도를 뜨는데 히나코가 시오리를 너무 믿는 거 아니냐며 걱정한다.

파일:와타타베 5권 여우요괴.jpg
청소 끝내고 빨리 히나코와 시오리가 있는 곳으로 가는데 히나코가 뛰쳐나가자 거기 있던 시오리에게 원래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무슨 짓을 한 것냐며 따진다. 시오리가 아무 대답도 안 한다. 불리하면 묵비권 행사하는 태도에 시간 낭비라고 투덜대고는 히나코를 쫓아가겠다고 하자 시오리가 내일 시간이 있으면 데이트를 하자며 폭탄발언을 한다.
시오리와 훈훈하게 지내는 줄 알았지만 왜 너와 동물원 데이트를 해야하냐며 열받아한다[15]. 둘이서 같이 팽귄을 보는데 시오리는 팽귄을 어떻게 생각하냐고 묻는다. 질문에 팽귄을 귀엽다고 대답한다. 시오리는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부럽다며 자신은 인간이든 동물이든 고깃덩어리로 밖에 안보인다고 단적으로 이야기한다. 그런 시시한 이야기 하려고 여기까지 온 거냐고 묻자 시오리는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거라고 대답한다. 시오리는 자신과 함께 마음만 먹는다면 이 원내 모든 생물을 먹어치울 수 있겠다며 말하자 만약에 그런다면 먼저 물어죽이겠다고 이를 드러낸다. 시오리가 당신이 수호하는 토지의 인간이 눈감아준다고 해도 그러겠냐며 묻자 장난삼아 찔러보는 걸 용납하지 않겠다고 대답한다.그녀는 인간과의 유대나 이 세계와의 관계를 '안쪽'으로 비유하며 그런 걸 모르겠다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이해가 안 된다고 직설적으로 말하자 시오리가 그렇겠다며 능글거리자 하나하나 화가 난다며 열받아한다.

시오리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놓는다. 자신 역시 처음부터 인간의 편을 든게 아니라며 계기 자체는 내 뜻이 아니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소중한 인연을 맺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시오리는 운이 좋았다고 평하지만 그런 시오리에게 그걸 운이라는 한 마디로 끝내버리니까 네가 안 되는 게 아니냐며 팩폭을 한다. 시오리가 가차없는 태도에 혀를 차는데 나처럼 인간의 편에 살아보라고 한 마디한다. 그 말을 계기로 시오리의 과거 이야기를 듣게 된다.

부록만화 악몽에서는 꿈에서 히나코네 가족이 사고로 세상을 떠나지 않고 계속해서 살아 있었다면 있었던 일을 다룬다. 히나코의 오빠인 무츠키와 아빠인 다이치를 만나고 히나코의 집에 들어가 현관에서 히나코를 기다리는데 히나코가 계단에서 내려오는데... 히나코의 피투성이 모습을 보고 식겁해서 깬다. 옆에서 자는 히나코를 보고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미안하다고 사과한다.

3.2.6. 6권

시오리에게 과거 이야기-옛날에 어느 여자아이와 만나[16] 어린 히나코와 만났던 일을 듣는다. 시오리에게 왜 과거 이야기를 털어놓냐고 궁금해하자 당신이 진심으로 히나코를 아끼고 있기에 말한 거라고 대답한다. 히나코네 가족이 그렇게 된 건 안타깝지만 혼자 남은 히나코가 얼마나 괴로운지 알 수 있다며 그 아이가 살아 있어서 다행이라고 자기 생각을 솔직히 말한다. 시오리에게 감사를 해야할지 주먹을 날려서 때려야할지 모르겠다며 한숨을 쉬는데 그녀는 멋대로 감사하지 말라고 웃으면서 대답한다. 그럼 주먹만 남는다며 퉁명스럽게 굴자 시오리는 그건 내가 싫다고 맞받아친다.

앞으로 히나코와의 관계를 어떻게 할지 묻는다. 시오리가 합숙 때 있었던 일을 통째로 잊게 하는 주술을 걸까하고 의견을 내놓자 네 그런 일면을 최악이라며 골치아파한다. 시오리에게 이렇게 말한다.
넌 제대로 대화를 해야해. 넌 옛날부터 말이 너무 부족했어. 자기 멋댈 생각한 독단적인 일을 저질러 버리니 벌을 받아서 몸이 날아갔잖아.
히나코에게 제대로 대화해보라고 이야기하지만 시오리가 노력조차 안하려는 태도에 노력이라도 해보라고 조언하고 갈 길을 서두른다. 돌아가는 지하철에서 시오리와 약간 떨어져 앉는다.

그 뒤에 농구부 연습으로 일찍 등교하며 히나코에게 연락을 넣지만 히나코는 감기 기운이 있어서 학교 쉬겠다고 답장한다. 히나코의 답장을 보고 걱정한다. 친구가 자신의 상태를 보자 우울해보인다고 말을 걸자 히나코가 학교를 쉬어서 걱정이라고 대답한다. 친구와 대화를 나누고 시오리와 다가오는데 그녀가 병문안이라도 가자고 제안한다. 그녀에게 그 다음엔 히나코한테 어쩔거냐고 질문한다. 시오리가 웃으면서 잠자코 있어서 미안했으니 죽으면 안되니까 꿋꿋히 사세요라고 대답할거라고 하자 그냥 평생 집이나보라고 타박한다. 시오리를 데려가봤자 도움이 안 될 걸 직감하고는 혼자 가기로 한다. 그런 시오리에게 마을회관에서 하는 이야기 모임에 가서 회화술이나 익히는 게 어떻냐고 제안한다.

시오리가 인간과의 대화가 어렵다며 성가셔하자 합숙 때 했던 이야기[17]를 떠올린다. 그리고 인간을 단순한 먹이로 보면 그 말이 맞지만 같이 설 수 있게 다가가는 노력을 하라면서 요괴 역시 바뀌어야하는 필요성을 강조한다. 시오리가 안부 전해달라고 부탁하자 아니꼬운 시선을 던지고는 이번만이라며 봐준다.

방과후에 어린아이들에게 인사하고 히나코의 집으로 간다. 히나코네 집 앞에서 초인종을 연타로 계속 눌러댔지만 아무 반응이 없자 울면서 병문안 선물로 사 온 아이스크림이 녹아버린다며 애원하는데 그 애원에 못 이긴 히나코가 문을 열어준다. 히나코에게 차를 대접받고는 시오리와 있었던 일을 꺼낸다. 히나코는 시오리가 자신을 죽여줄거라고 믿었지만 배신당한 느낌을 토로한다. 시오리를 짜증나면서 미운 녀석이라고 까고는 인간미가 없다고 평하지만 히나코가 이 순간 살아있다는 사실만큼은 정말 다행이였다며 진심을 토로한다. 히나코가 나 혼자만 살아남아서 기뻤냐고 묻자 머뭇거리다가도 히나코의 가족들이 목숨을 잃은 일은 고통스러워도 이런 생각하면 안되지만, 그렇기에 더더욱 히나코가 혼자만이라도 살아돌아와 줘서 기뻤다며 다시금 진심을 말한다. 히나코는 자신의 손을 잡아주며 가족들을 소중히해줘서 고맙다고 하지만 가족들과 같이 죽고 싶었다며 울면서 진심을 이야기한다. 아무 말 없이 히나코를 끌어안는다.

날이 어두워지자 현관까지 히나코가 베웅해준다. 떠나기 전에 내일보자고 하며 히나코와 웃으면서 헤어진다. 히나코네 집이 어두워지자 전부터 무엇을 원하는 지 알고 있었지만 직설적으로 들으니 마음아파한다. 역시 히나코의 소원을 들어주기 힘들어하며 시오리가 무슨 마음으로 히나코한테 저러는지 신경쓰여한다. 미코가 히나코의 상태를 보고 시오리에게 대화를 하라고 했던 충고를 곱씹으며 이미 돌이킬 수 없을 지경일지도 모른다는 예상을한다. 그리고 다음 날 히나코에게 학교 못 올거 같으면 쉬어도 괜찮다는 메세지를 보낸다.

3.2.7. 7권

배가 아파서 조퇴한다고 말하고는[18] 학교를 째고 히나코 집으로 오는데 시오리가 있자 당황한다. 이어 자기가 무슨 집주인마냥 구는 시오리에게 편하게 있지 말라고 태클을 거는 건 덤. 자신이 그러든 말든 히나코가 젖은 교복을 널면서 차 끓여 올테니까 앉아있으라고 하는데 시오리 옆에 앉아있기 싫어서 시오리를 내버려 두고 히나코를 따라 부엌으로 간다. 히나코의 눈치를 보면서 시오리와 무슨 일이 있었는지 걱정하는 데 히나코가 녹차와 홍차 중에 뭐가 좋냐고 묻는다. 그 페이스에 말려서 홍차로 부탁한다며 화답하지만 차 얘기가 아니라며 버럭 소리 지르고는 시오리랑 무슨 일 있었냐며 이야기를 꺼낸다.

뭐라 말해야 좋을지 모르겠다며 히나코가 머뭇거리자 히나코의 입술이 찢어진 걸 본다. 이 원인이 시오리라고 히나코가 알려주자 빡돌 뻔했지만 필사적으로 참는다. 그리고 히나코가 시오리와 다시 약속했던 일[19]을 솔직히 털어놓자 기가 막혀하지만 히나코가 그 이야기에 미소를 짓자 아무말도 못한다. 히나코에게 차에 곁들일 과자가 있으면 좋을 것 같으니 짐꾼으로 반어인을 -데리고 가는 게 아니라빌려간다고(...) 말하고는 시오리가 있는 거실로 찾아간다. 시오리의 멱살을 잡고서는 밖으로 나오라며 정색한다.

아이스크림을 사오면서 돌아가는 길에 약속 건으로 시오리에게 따진다. 자신이 히나코와 대화하라는 건 그런 의미가 아니었다며 쏘아붙이는데 시오리는 대화하라는 의미를 알고 있었다. 그렇다면 왜 그랬냐고 따지지만 시오리는 그 아이가 하루라도 더 길게 이 세상에 존재해주었으면 한다고 자신의 뜻을 피력한다. 먹어주겠다고 약속 한 건이 주객전도라며 지적하는데 시오리는 그 이외에 적절한 대답이 있다면 알려달라며 맞받아친다. 그녀에게 언제 먹을지 네 재량에 달린 거 아니냐며 확인 차 묻자 시오리는 그 말에 긍정한다. 히나코나 시오리나 불확실한 약속을 한 거에 골치아파한다. 그리고 시오리에게 그렇다고 입술을 깨무는 녀석이 어디있냐며 따진다. 시오리가 그 건에 대해서는 살아달라는 진심을 듣지도 않고 고집부리는 히나코에게 심술을 부렸다며 듣지는 않고 요구만 한다고 해서 되갚아준거라고 하자 그런 시오리에게 질려한다(...). 시오리는 한창 때 소녀의 입술을 빼앗아서 살짝 상처를 입었냐며 말하지만 히나코에게 거부당해서 상처받은 건 너라며 정정한다. 시오리는 그 말에 멈칫하다가도 재미있는 말을 한다며[20] 태평하게 대꾸하고는 그 아이가 제게 준 상처라면 소중히 하겠다며 화답한다. 시오리가 아이스크림이 녹기 전에 히나코네 가자고 재촉한다. 그 뒷모습을 보고 이대로 두면 한층 더 큰일 나는거 아니냐며 걱정하는데 핸드폰에 연락이 온 걸 보고 무언가를 보고 기뻐한다.

알고보니 합숙 때 참가하지 않은 농구부 매니저네 친척이 여관을 한다면서 대신 가준 답례로 1박 2일 놀러오지 않겠냐고 제안한 연락이었다. 그 연락 내용을 히나코와 시오리에게 알려준다. 다음 주가 여름방학이기도 하고 저번 합숙에서 큰일이 났다보니 느긋하게 쉬고싶다는 취지를 밝힌다. 시오리가 가도 되는 거냐고 하자 허락해준다. 그 반응에 시오리가 다른 때 같았으면 안된다고 뭐라 했을 터인데 의외로 얌전하다면서 의아해한다. 히나코에게 비교적 가깝고 전철로도 갈 수 있는 장소고 가볍고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여행이라며 가자고 권유하자 그녀가 가자고 적극적으로 대답한다. 히나코가 간다고 해서 기뻐하고는 간다고 연락을 주겠다고 한다.

파일:나먹괴 7권 시오리의 직설적인 단어선택.jpg
사실 미코는 꼬리 2개를 잘라서 동네를 나갈 수 없는 제약이 있었지만 옛날에 이 근처에 사는 괴물너구리와 아는 사이가 된 덕분에 토지의 일부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아서 문제 없이 나갈 수 있었다. 시오리가 활동 근거지에서 떨어졌는데 괜찮냐고 묻자 미코가 이 점을 알려준다. 시오리가 공갈 협박이라고 표현하다가도(...) 발이 넓다고 말을 바꾸자 공갈협박이랬냐며 거슬려한다. 히나코가 즐겁게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면 다소는 멀어도 따라갈거라고 말하고는 약속 탓에 즐겁게 해줘도 좋은지 모르겠다며 망설여하기도한다. 어느 연세 있는 여행객이 도움을 요청하자 영성 찍는 걸 도와준다.

시오리가 액세서리 샵에서 멀뚱히 서 있자[21] 쪼인트를 까며 어두운 표정 짓지 말라고 정신차리게 해준다. 시오리가 나 같은 존재를 돌봐주는 점을 언급하자 아무 말 없다가도 나쁜 습관 같은 거라고 둘러댄다. 히나코가 고른 머리핀을 보고 귀엽다며 좋아한다.

그렇게 일행들과 같이 즐길 거 즐기고 이불깔린 곳에서 누워서 뒹굴거린다. 그런데 시오리가 숙소에 있는 창가 쪽 자리에서 어두운 표정으로 있자 그걸 보고는 아이스크림 먹고 싶다면서 이불과 몸이 하나가 되어버렸다면서 히나코가 시오리랑 같이 다녀와달라고 부탁한다. 시오리는 미코가 무슨 의도로 히나코와 같이 심부름을 시켰는지 의도를 알고는 미코를 째려본다. 그렇게 해서 시오리는 히나코와 같이 편의점에 다녀온다. 시오리가 노려본 걸 알고는 장난끼어린 웃음을 짓고는 누워서 둘 다 손이 가서 성가시다고 중얼거린다. 그러나 말을 그렇게 했지만 둘을 엄청 걱정했다.

파일:나먹괴 7권 길들여진 식인여우 씨.jpg
이제 돌아갈 시간이 되고 히나코가 즐거워하자 기뻐한다. 그런데 시오리가 선물 가방의 행방을 묻자 여관에 두고온 걸 떠올려서 여관으로 향한다. 여관 프런트 직원 덕분에 선물 가방을 받아서 둘이 있는 곳으로 다시 가는데 어느 소녀와 부딪힌다. 그 소녀가 가방주워주는 걸 도와주고는 "천만해요. 길들여진 식인여우 씨♪"라고 한 마디 남기고 사라진다. 그 말에 놀라서 뒤로 돌아보는데 그 소녀가 사라져 있자 심상치 않게 그 자리를 바라보고 있었다.

4. 인간 관계

시오리를 빼면 인간 관계도 양호한데 사람 도와주는 일을 좋아하다보니 신임도 많이 받고 있다. 이 점은 7권 마지막에 번외편 4컷 만화를 보면 알 수 있는데, 많은 이들이 도움을 요청해도 할 수 있는 건 왠만해서 다 도와주다보니 타인들에게 신뢰를 많이 받는다. 그렇다보니 주연 3인방들 중에서 인간 관계가 좋다.

4.1. 야오토세 히나코

파일:나를 먹고 싶은 괴물 3권 한국어판.jpg 파일:나먹괴 3권 11화 표지.jpg
3권 표지 3권 11화 표지
히나코의 보호자이자 미코가 그 누구보다 살아가기를 바라고 있는 소꿉친구.

히나코가 어린 시절 사고를 당하고 자신을 제외한 야오토세 일가 전원이 세상을 떠나서 힘들어하고 있을 때 그녀를 도와준 친구였다. 미코 역시 언제나 자신의 신당에 기도하러 온 야오토세 일가를 지켜보고 있었기에 그들에게 친밀함을 느꼈고 그랬기에 히나코가 혼자 세상에 남겨지자 그녀를 지키기 위해 주술을 걸어서 히나코의 소꿉친구로서 지내게 된다. 어찌되었든 좋아라는 심정으로 인생을 살아가는데다가 식사도 부실하게 챙기는 히나코다보니 도시락 싸는 법도 알려주고 식사 교육도 하는 등 히나코가 사람 노릇 하면서 살 수 있는 게 사실은 미코의 지분이 큰 편이다.

그러나 이들의 관계가 변하는 일이 생기는 데, 바로 인어인 시오리가 전학생이라는 신분으로 히나코에게 접근한 일이었다. 시오리의 폭로로 인해서 결국 히나코가 자신의 정체를 알아버린다. 안그래도 미코의 본질이 사람먹는 요괴인 만큼 히나코의 변질된 피냄새로 인해서 포식 충동을 참고 있었는데 시오리와 마찰로 제대로 폭발한다. 그럼에도 히나코는 친구라고 생각했기에 히나코와의 친구 관계를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었다.

살 의욕이 없는 히나코가 조금이라도 살아가기 위해서 농구부 합숙에 같이 끼워서 간다든지, 시오리와 바닷가 여행을 보낸다든지, 셋이서 같이 여관으로 놀러간다든지 하는 등 히나코에게 가장 많이 힘이 되어주는 친구가 바로 미코이다. 히나코 역시 미코를 태양 그 자체로 비유하고 있다.

하지만 미코는 히나코가 가족들을 따라 죽을 바람을 가지고 있는 걸 알면서도 그 소원을 들어주질 못하고 있다. 그녀는 야오토세 일가가 사고사한 건 안타까워하고 있지만 그럼에도 히나코가 살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하고 있고 그녀의 행복을 진정으로 기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5권 5권 끝 부록만화에서 야오토세 일가가 사고를 당하지 않고 살아있을 당시의 꿈을 꾸었는데 이는 미코가 바라왔던 이상임을 생각하면 안타까울 따름. 그만큼 히나코의 행복을 바라는 게 미코이기도 하다. 그렇기에 히나코가 시오리와의 약속을 다시 한 걸 알자 이게 맞는 건지 하고 고뇌하고 있다.

4.2. 오우미 시오리

파일:나먹괴 3권 시오리를 이용하겠다는 미코.jpg 파일:나먹괴 7권 시오리와 티격태격하는 미코.jpg
어쩔 수 없이 협력하는 오월동주 관계이자 악우 지간.

파일:와타타베 1권 시오리와 미코의 대립.jpg
히나코가 가장 친한 베스트 프렌드라면 이쪽은 티격태격하는 악우 관계. 이들의 첫 만남은 그닥 좋지 않았다. 히나코가 요괴가 꼬이는 채질이 되자 어릴때부터 늘 챙겨주고 있었는데 하필 시오리가 뜬금없이 전학생으로 와서는 히나코에게 접근해서 친한 척 하자 그녀를 아니꼽게 봤다. 시오리가 히나코와 같이 청소당번을 하던 도중 그녀에게 접근하는 잡요괴를 죽이는 걸 목격하는 게 미코였다. 그걸 보고 시오리는 미코가 보통 사람이 아니라는 걸 알아채고는 미코에 대해서 조사한다.

시오리가 학생 명부를 스리슬쩍해서 미코에 대해 조사하고는 히나코 앞에서 미코의 정체를 폭로하자 열받을 대로 열받아서 시오리와 싸우게 된다. 그렇지만 히나코는 미코가 어릴 때부터 지켜주었다는 걸 알고 그녀를 친구로 생각해주었기에 사태는 일단락이 났지만 미코가 꼬리를 2개씩 잘라서 사는 곳을 벗어 날 수 없는 제약이 생긴 만큼 시오리를 이용하기로 그녀에게 선전포고를 한다.

이렇다보니 마냥 시오리와도 사이가 좋지도 않으며 워낙에 성향 차이가 큰지라 늘 티격태격하는 게 일상이다. 시오리는 인간이나 다른 생물체를 고깃덩어리로 보며 그들을 하찮다고 여기지만, 미코 역시 시오리처럼 한때는 인간을 하찮게 여겼어도 조금씩 감화되어 자신의 영역에 있는 인간과 모든 생물체들을 지키고 도와줘야 한다는 가치관을 가지고 있다. 그렇기에 시오리는 미코의 이타적인 행동에 이해하지 못하고 있으며 미코 역시 시오리가 가진 가치관을 조금이라도 바꿔야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22]

그럼에도 서로 사람 잡아먹는 요괴라는 본질이 같다보니 시오리의 과거 이야기를 들어준 것도 미코이다. 히나코와 사이가 멀어진 시오리가 미코에게 동물원 데이트를 제안했을 때, 미코는 어쩔 수 없이 하게 되었지만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게 되어서 시오리의 가치관과 그녀의 한계를 파악했다. 그런 시오리에게 히나코와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게 좋겠다고 진지하게 충고한 것도 미코이다.

첫인상도 좋지 않았고 험악하게 싸워댔지만 이제는 티격태격하는 악우 지간이 되어가고 있으며 사실상 시오리 역시 미코가 챙겨주고 있다. 전술했다싶이 시오리가 히나코와 사이가 멀어지자 왜 멀어졌는지 파악하고 충고를 해줬다. 두 사람이 약속을 다시 했지만 어색한 분위기를 느끼고는 여관 여행 당시 음료수 사달라고 둘에게 심부름을 시켜서 밖으로 나가게 해서 서로의 진심을 알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렇지만 히나코는 미코와 시오리가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고는 떠들썩하다고 즐거워한다. 이 둘에게 사이가 좋다고 하니까 서로 부정하는 모습이 실로 압권. 그렇기에 히나코는 시오리한테 잡아먹혀도 미코와 시오리가 사이좋게 친구가 되기를 원하고 있으며 미코는 이 탓에 울며 겨자먹기로 시오리와 영혼을 팔아서 친한 척을 한 적도 있다.(...)

시오리가 인간 세상에 살면서 기본적인 상식이 없다보니 가장 큰 피해자가 바로 미코이다. 미코는 인간 생활에서 많이 살다보니 어느 게 유행인지 패션이나 세상사를 잘 파악하다는데 시오리는 뭘 해야하는지 상식이나 개념 자체가 잡혀있지 않다보니 기행을 저지른다. 그렇다보니 미코가 속터져하며 수습하기도 한다.

4.3. 그 외


파일:나먹괴 3권 승려에게 맞은 미코.jpg
파일:나먹괴 3권 여자아이에게 주먹밥을 받은 미코.jpg

5. 기타


[1] 앞에 보이는 인간은 야오토세 히나코. [2] 과거 회상을 보면 중을 걷어차고 망할 땡중이라고 욕하자 그 중에게 머리를 얻어맞았다. [3] 1권 속표지를 보면 미코가 가을 교복을 어떻게 입는 지 나오는데 치마 길이도 짧고, 많은 액세서리에 가디건도 입어서 동복을 입으라는 지적을 받다보니 교칙위반이 많다고 묘사된다. [4] 그녀의 성인 야시로의 한자(社)가 토지신을 뜻하는 한자이니 그녀의 정체가 어느정도 암시된 셈. [5] 7권에서 이 점이 나오는데 여행 온 여행지 근처가 옛날에 그 근처 사는 괴물너구리와 아는 사이가 된 덕분에 토지의 일부를 자신의 영역으로 삼아서 문제 없이 여행 갈 수 있었다. [6] 여기서 시오리와 스쳐지나가는데 시오리와 서로 견제하고 있었다. [7] 이 장면에서 검은 배경에 금이 가는 연출이 나온다. [8] 시오리가 든 검게 물든 미코의 인적사항이 적힌 종이가 까만 재마냥 사라져 가고 있었다. [9] 3권 15화 마지막 페이지 옆에서 기념품 포장은 히나코가 직접 해서 미코한테 준 것이다. [10] 한 학생은 제사 때문에 할머니 댁에 가야한다고 하고, 또 다른 학생은 사촌언니 결혼 식 탓에 못 가게 되었다. [11] 히나코는 미코가 자신의 꼬리가 두 개 자른 탓에 동네를 떠날 수 없는 제약이 없다는 걸 모르는 상태이다. [12] 상시상애는 서로 사모하고 사랑하는 사이를 뜻한다. [13] 시오리가 과거에 히나코에게 피를 준 건. [14] 이 과정에서 23마리의 인어와 만나본 적 있다고 한다. [15] 게다가 5권 마지막 4컷 만화에서 데이트라면서 옷이라든지 신발이라든지 신경써서 코디했건만 당일 시오리를 만나니 평소대로처럼의 의상을 하고 있자 왜 똑같은 차림이냐며 따진다. [16] 그 여자아이는 자기를 속이고 자신에게 인어의 살점을 줘서 불로불사로 만들어 버린 시오리에게 죽여버리겠다며 벼르고 있었고, 커다란 전쟁이 끝나고 그 여자아이가 찾아와서는 인어인 시오리에게 폭탄을 던진다. 그 폭탄을 맞은 탓에 몸의 반절이 날아갔다는 이야기를 듣고 웃을 일이 아니라며 질색한다. [17] 요괴가 제멋대로에 거짓말쟁이이며 인간을 속이고 계략에 빠트리는 게 요괴의 본성인 점. [18] 이는 부록 만화 4컷에서 나오는데 히나코가 걱정되서 안절부절 하던 도중 야마시타 선생님이 자신을 보고는 몸이 안좋냐며 걱정을 한다. 그 말을 들은 미코가 그거다 싶어서 조퇴를 한 것이었다. [19] 히나코가 절망을 이겨내고 희망을 손에 넣으면 시오리가 잡아 먹어주겠다는 약속 [20] 그 말에 미코는 하나도 안 재밌다며 질려한다. [21] 히나코가 머리핀을 구경하고 있었는데 시오리는 히나코가 본 머리핀을 히나코의 머리에 대주며 잘 어울린다고 말해줬는데 도리어 히나코는 오히려 시오리의 머리에 대고 잘 어울린다고 미소를 지었다. 그 미소에 시오리는 어린 시절 히나코가 자신으 머리에 조개를 대주며 웃었던 일을 떠올리자 굳은 것. [22] 같이 여관 여행을 갈 당시에 시오리는 미코가 자신을 신경써준다는 걸 신경쓰자 미코는 나쁜 버릇이라고 말한다. 시오리는 이상론만 부르짖는 여우라고 평했다.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문서의 r116
, 번 문단
에서 가져왔습니다. 이전 역사 보러 가기
파일:CC-white.svg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다른 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
[ 펼치기 · 접기 ]
문서의 r116 ( 이전 역사)
문서의 r ( 이전 역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