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문서: 고려대학교/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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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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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서관 |
고려대학교의 인문대학.
FM의 유래는 정오 12시에 서관 시계탑에서 울려 퍼지는 파랑새 차임벨.[1] 여기에 착안해서 녹두가 되었다.
단일 단과대로 고려대에서 두 번째로 인원이 많다. 현재 입학정원은 632명. 총원 약 3,600명 대였으나 최근에는 외국에서 특별전형으로 유입되는 학생(흔히 .5학번이라 부르는 2학기 입학제도)이 많고 해서 총원이 3,800명대까지도 늘어났다. 예전에는 공과대와 입학 정원 자체가 차이가 별로 나지 않았기 때문에 그 해 자퇴와 휴학을 누가 더 많이 했냐 정도로 총원수에서 공대와 1, 2위를 엎치락뒤치락 하기도 했었다. 고려대학교에서 학과가 제일 많은 단과대학이기도 하다. 그럼에도 건물은 서관뿐이라 공간부족 문제가 있다. 국제관 앞에 신축예정인 인문관이 완공되면 공간부족 문제가 해결될듯 하다.
1999년에서 2013년까지 학부제를 시행하였다. 최초에는 한국·동양어문학부(국어국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일어일문학과, 한문학과)/서양어문학부(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서어서문학과)/인문학부(철학과, 한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 심리학과, 사회학과, 언어과학과)의 3학부로 운영하다가 2001년 7월 잠시 문과대학 단일학부로 합쳤고, 그 이후 2003년 7월부터는 인문학부(국어국문학과, 철학과, 한국사학과, 사학과, 심리학과, 사회학과, 한문학과)와 국제어문학부(영어영문학과, 독어독문학과, 불어불문학과, 중어중문학과, 노어노문학과, 일어일문학과, 서어서문학과, 언어학과)로 신입생을 받았던 형식. 이 당시 단일입학단위로 국제어문학부가 387명으로 고대에서 제일 많았다. 전공 배정은 1학년을 마친 후 1지망에서 7, 8지망까지 받아서 했다. 국제어문학부의 경우 영어영문학과가 최선호학과였고 2008년경까지는 그 뒤를 일문/불문이, 이후로는 중문/서문이 2위권을 형성하였으며 그 아래 나머지는 비슷비슷하게 가져가면서 독문/언어가 꼴찌를 다퉜다. 인문학부는 학과의 스펙트럼이 넓지만 심리학과가 최선호학과였고 사회학과, 국어국문학과가 2, 3위를 형성하였다. 한국사학과, 사학과, 철학과는 선호도가 비슷비슷하였다. 한문학과는 1지망자가 한 학번당 한 명 정도거나 심지어 없는 경우도 있었다. 한문학과의 인기가 어느 정도였느냐 하면, 학부제로 모집하던 시절, 전공 배정에서 학점이 모자라 한문학과로 떨어지면 반수하는 사람도 있었다는 소문이 돌았다.
과반: 학부제 체제로 유지되고 있는 편제로, 2014년 학과제가 시행되면서 공동학생회 체제로 전환되는 단위들이다. 나무위키에 소개되는 반 이름은 인문학부 한정으로, 국제어문학부는 거의 다 과와 반이 같은 이름을 사용한다. 역시 위에서 사용하는 과별 FM은 예전 과 FM에서 유래된 반 FM이었고, 다시 과 FM으로 환원.
- 인문학부: 동양사피차일반(인문1반), 서양사돌+아이반(인문2반), 한국사대동반(인문3반), 불패한문반(인문4반), 진리고철반(인문5반), 막강국문반(인문6반), 사회악칠반(인문7반), 심리싸이코반(인문8반)
- 국제어문학부: 독문반(어문1반), 언어반(어문2반), 중문반(어문3반), 불문반(어문4반), 노문반(어문5반), 서문반(어문6반), 일문반(어문7반), 영문반(어문8반)
2. 학부
2.1. 국어국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국어국문학과 소개영상 |
꺾이지 않는 붓으로 막강국문
1946년 국문학과로 시작한 문과대 창립 멤버이자[2] 한국학을 대표하는 학과 중 하나다.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는 한국학 및 한국문화 연구기관인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 설립의 주축이 되는 학과이며, 대표적인 성과로 고려대 한국어대사전 편찬이 있다. 거기에 안주하지 않고 여러 걸출한 연구와 실적을 지속적으로 내고 있다.
학부제 시절 다른 어문관련학과와는 달리 혼자 인문학부에 있었다. 국제어문학부에 속해 있던 언어학과의 반대 케이스로, 실제로 국문과의 경우 한국-동양어문학부에 속해 있다가 인문학부로 왔던 학과다. 자국의 언어를 다루는 학과이기 때문인지 학생 수에 비해 교수 수가 많은 편이다. 2015년에 외국인 교수가 임용되어 학부 전공 수업에도 영강이 열리게 되었다. 물론 다들 각 분야에서 한자리씩 하는 분들이지만, 고전 문학 쪽이 특히 강세다. 국어학의 경우 국어국문학과 학부 과정에서 음향 음성학을 배울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국어국문학과지만 홀수 해에만 창작 수업이 개설된다는 것도 특징이다.
소속 소모임으로는 문학반, 국어학반, 편집반, 햇새벽(토론), 열린패 민(풍물패), 하프라인(축구 팀), 놀씨(밴드), 유희(댄스)가 있다. 특히 '열린패 민'은 역사가 매우 깊은 학회로, 학회원들 간의 결속력이 매우 뛰어나다.
한국에 있는 국어국문학과인데다 그중에서도 역사가 깊으므로 세계에서 손꼽히는 학과라고 할 수 있고, 그렇기에 유학생이 학부에도 대학원에도 매우 많다. 과거에 있던 고려대학교 국어국문학과 홍보 영상 슬로건이 우주에서 제일 좋은 국어국문학과였다.
2.2. 영어영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KU Lecture 영어영문학과 (전공체험교실) |
자주영문
영어영문학과 홈페이지
1946년 영문학과란 이름으로 시작하여 1968년 영어영문학과로 개칭하였다.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의 창단 멤버이자, 녹두문대 내에서 예나 지금이나 선호도가 가장 높은 학과 중 하나이다. 1990년대까지만 해도 일자리는 많은데 영어에 능통한 인재는 한국에 많이 없었던 탓에 영어 능력이 보증되는 영어영문학과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 이후 문과대학에서 학부제가 실시되어 더 이상 단일학과로 선발하지 않고 학부 단위로 뽑았는데, 학부제 시절에도 학생들 선호도가 단연 원탑이었다. 특히 2006학번과 2007학번 때는 국제어문학부에서 자유전공제도를 실시했는데, 이때 학생들이 영어영문학과로 너무 심하게 몰려 문과대학 전체의 1/4이나 차지하는 공룡학과가 되어버렸다. 결국 2년만인 2008학번부터 폐지되었고, 하도 규모가 비대해졌던 관계로 정원을 많이 줄였다. 그 이후 다시 학과제로 회귀하였는데, 현재는 전성기 시절만큼은 아니지만 여전히 문과대학 내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3]
현재는 취업난이 심화되고 있기도 하고, 예전과 달리 워낙 영어를 잘하는 인재들이 넘쳐나다보니 대학을 불문하고 영어영문학과의 선호도가 다소 하락하였다. 그러나 이는 역으로 말하자면 최상위권 학생들에게 있어 준수한 영어 실력이 디폴트값이 되었다는 의미이기도 하며, 이들에게 영어영문학과만큼 무난한 학과는 찾기 힘들다. 그러므로 상경계열 학과인 경영학과, 경제학과, 통계학과를 지원하지 않는 경우[4] , 영어영문학과를 대안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같은 단과대학 내에서 비교하면 여전히 상대적으로 선호도가 높은 편인데, 앞서 언급한 이유와 더불어 영어를 그다지 잘하지 못하는 학생들도 영어라는 언어가 주는 메리트 자체에 이끌려 본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제법 많다는 점이 한몫한다. 단, 영어영문학과는 타 어문계열 학과와 달리 모든 학생들이 일정 수준 이상의 영어 실력을 갖추었다고 가정하고 전공수업을 진행하는 경향이 강하다. 실제로 단순히 영어를 배우겠다는 마음가짐으로 입학했다가 도저히 전공수업의 수준을 따라갈 수 없어 스트레스를 호소하는 경우가 생각보다 흔하다. 그러므로 본인이 생각하기에 본인의 영어 실력이 일정 수준 이하라고 판단이 되면, 본과에 진학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후 개편된 외교· 안보 라인에서 고려대의 약진이 두드러졌는데, 그 중심이 된 학과가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이다. # 김성한 제5대 국가안보실장, 이문희 국가안보실 산하 외교비서관[5], 권춘택 국가정보원 1차장이 대표적이다. 의외로 외교나 안보하면 떠오르는 정치외교학과가 아니라 어문계열인 영어영문학과가 주축이 되었는데, 이후 인사혁신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본과 1987학번 신영숙 교우가, 외교부 북한인권국제협력대사에 이신화 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6]가 임명되었다.
전통적으로 높은 선호도로 인해 유수의 인재들이 진학했다는 특성, 학과 정원이 커 동문 파워에 있어 유리하다는 특성, 그리고 어문계열 학과 특성상 특정 분야의 진로로 쏠리지 않는다는 특성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다양한 분야에 본과 출신 졸업생들이 진출해있다. 이 점이야말로 본과가 가지는 가장 큰 메리트라고 할 수 있다.
특이하게도 학과 전공과목 중 '영문학과법'이라고 법과 관련된 과목이 있다.[7] 법학전문대학원을 준비하는 영어영문학과 학생들이 미약하게나마 법 정성으로 삼을 목적으로, 혹은 그냥 흥미로워보여서 수강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영어 문학 작품을 한글로 번역해서 매년 9월에 공연하는 영문과 연극반을 운영했으나 현재는 과로부터 독립한 상태이다.
2.3. 철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KU Lecture 철학과 (전공체험교실) |
막강인문 진리고철
철학과 홈페이지
1946년 만들어진 문과대 설립 멤버. 이후 1951년 석사과정이 개설되었고, 1954년 박사과정이 개설되었다. 입학 정원은 현재 40명이다.
현재 7명의 전임교수가 있다. 유관기관으로는 1960년에 창설된 철학연구소가 있는데,「철학연구」라는 학술지를 발간한다. 과거 학과 2세대를 이끌어 간 동양철학의 김충렬, 윤사순 교수가 유명했으며 이들이 90년대까지 한국 동양철학계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였다. 대중에게 널리 알려진 동양철학자 김용옥 역시 김충렬에게 사사하고, 고려대에서 잠시 교수를 역임하기도 했다. 이후 학과차원에서 서양철학쪽으로 투자가 이루어지면서 교수진 숫자가 서양-동양-한국 순으로 많아졌다. 3세대에는 현재는 은퇴한 이승환 교수가 유명한 편인데, 이 교수는 2016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철학·종교학 분야에서 H인덱스10에 평균 피인용 10.5로 1위의 연구 성과를 보였다.『횡설과 수설』로 유명한 이 교수는 자유주의·자본주의가 가지는 한계를 성리학·유학 등 동양사상을 통해 보완·해결하고자 관심을 기울여 왔다.
대부분 학부 철학과에사 서양철학 쪽 비중이 높은데 반해 고려대 철학과에서는 서양과 동양철학의 균형이 잡혀있는 편이다. 동양철학 전통을 계속 이어가고자 하는 의지가 강해 상대적으로 균형잡힌 교수진을 가지고 있으며, 커리큘럼 역시 서양철학, 동양철학, 실천철학, 논리ㆍ이론철학의 분야가 골고루 열리는 편이라 여러 분야를 접할 수 있는 양질의 기회가 많다. 특히 논리학에 유명한 교수가 있는 터라 이쪽 연구도 활발하다.
학부과정에서는 보통 1학년에 최근 창설된 동양철학개론, 서양철학개론을 각 1학기씩 수강한다. 이후에는 학년에 구애받지 않고 원하는 전공수업을 수강한다. 유가철학, 한국철학, 도가철학 등 동양철학 수업과 기호논리학, 윤리학, 서양철학 등 서양철학 수업이 개설되며, 윤리학 등 일부 강의의 경우 영어 강의로 진행되지만 학문 특성상 대부분 국강, 즉 한국어 강의이다.
의외라면 의외인 사실인데, 로스쿨 진학을 노리고 본과에 들어오는 경우가 간간이 있다. 이 경우는 소위 말하는 간판을 따러 아무 학과나 들어간 경우가 아니라, 철학과가 타 학과에 비해 로스쿨 입시 및 법학 공부에 유리한 점이 크다고 생각하여 진학한 케이스이다. 철학과 전공이 실제로 도움이 되는 지는 사람마다 판단이 다를 수 있으나, 철학 관련 지문이 법학적성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것은 사실이다.
이 때문인지는 몰라도 특이하게도 고려대 철학과는 문이과 불문하고 타 학과에서 오는 이중전공 학생의 비율이 상당히 높고, 늘 신청 T.O.가 꽉 찬다. 그러나 로입만으로 이 현상을 설명하기엔 곤란한데, 이중생들 대부분이 전공 수업에 상당한 열의를 가지고 참여하며 이들 중 일부는 심지어 대학원에까지 진학할 정도로 철학이라는 학문 자체에 진심이다. 2010년대에도 노교수님들이 첫 날 한정으로 출석을 부르시는 경우, 학교의 모든 단과대/학과가 불리는 경우가 많았다. 철학에 대한 관심이 줄지 않는 학풍 자체가 독특한 상황.
소모임으로는 철철문답소(철학질의), 타타타(기타 소모임), 필라(학회), 과학과 실천(학회), 미닝(철학 독서토론 학회), 노리(게임학회) 등이 있다.
2.4. 한국사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국사학과 소개영상 |
역사의 주인 한국사대동반[8]
한국사학과 홈페이지
모체는 1946년 만들어진 문과대 설립 멤버인 사학과였고, 1989년 사학과에서 분과하여 설립[9], 대학원은 1999년 분과. 정원 상으로는 24명[10]으로 고려대학교에서 가장 작은 학과이지만 재외국민 등 정원 외 입학생을 받아 신입생이 30명 선이다.[11] 대학원 과정이 상당히 인기가 많아 대학원생이 학부생의 2배에 육박하는데, 시대별로 전임교원을 모두 배정하여 2022년 기준 전임교원이 9명이나 된다[12]. 덕분에 교원 1인당 학생 수 14.1명이라는 상당히 좋은 지표를 나타내고 있다.[13] 최종 목표는 서울대학교 국사학과와 같은 12명 수준까지 교원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한다.
현재 명예교수인 강만길 교수의 영향으로 학풍이 비교적 진보적인 것으로 유명하다.[14] 고려시대를 담당하면서 토지제도사를 전공한 강진철 교수의 경우에는 무려 빨치산 출신이다. 2015년 국정 역사교과서 사태에는 대부분의 교수들이 반대 성명을 발표했다. 그런데 국정교과서 집필거부선언에는 교수 전원이 참여했다.
학풍이 대단히 자유로운 걸로 유명했던 학과인데, 심지어 어느 대학원생은 박사논문 서론에 5페이지에 걸쳐 지도교수의 학설을 까기도 했다. 당연히 논문심사에서 지도교수의 극딜을 당했으나, 놀랍게도 심사 후에 그 지도교수가 동의하지는 않지만 말은 된다며 쿨하게 통과 도장을 찍어주었다. 그야말로 대학원생 한정으로 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에피소드.[15] 또 다른 썰로, 한국사학과 근현대사 과목의 교과서나 다름없는 「고쳐 쓴 한국근대사」, 「고쳐 쓴 한국현대사」의 저자 강만길 선생이 대학원 수업시간에 그 초고를 가져와 대학원생들에게 뿌리고 "씹어라!"라고 했다는 일화가 있다. 그리고 대학원생들은 점잔 빼지 않고 그걸 또 신나게 깠다. 대학원 수업 시간에 교수와 제자가 맞담배를 필 수 있는 학과로도 유명했는데, 물론 지금은 적어도 학부 수업시간 만큼은 교수들도 담배를 피우지 않는다.[16]
대학원의 경우 전공이 고대사[17], 중세사는 고려시대/조선전기/조선후기[18], 근현대사는 개항기/일제강점기/현대로 나누어진다. 어느 시대를 선택하냐에 따라 지도교수가 달라지니 대학원 입시 지원자들은 주의하자.
문과대학 내 舊 인문학부 학과 중에서 사학과와 함께 유이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본과 재학생, 혹은 본교 한국사학과 및 사학과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꼭 알고 있도록 하자. 참고로 2026년부로 일반학과의 교직과정 및 교육대학원의 교원 양성 기능이 모두 폐지될 예정이다.
의외로 과 이름이 주는 분위기와는 달리 영어로 진행되는 전공이 매학기 마다 한 과목씩은 열리는데, 실제로 본과에 외국인 교수님이 재직 중이다. 영강의 경우, 외국인들이 너무 많이 들어서 오히려 한국 학생이 더 적을 지경이다.
본과에 문화재 큐레이터를 꿈꾸고 들어오는 학생들이 적지 않으나, 실상은 고고학이나 미술사 관련해서는 수업이 거의 열리지 않는다.[19] 고고학 및 미술사를 다루는 고고미술사학과는 세종캠퍼스에 문화유산융합학부란 이름으로 존재한다.[20] 서울캠과 세종캠 간에 동일/유사 학과가 없는 경우 상호 이중전공이 허용되므로, 고고학이나 미술사에 대해 꼭 배우고 싶다면 해당 학부를 이중전공 혹은 복수전공하면 된다. 허무맹랑한 이야기가 아니라 실제로 실천으로 옮긴 케이스가 여럿 있다.
일반대학원에서는 원래 단일 학과로 존재했는데, 2023학년도부터 사학과와 통합하여 '역사학과'로 운영한다. 통합 학과 명칭으로 '사학과'가 아닌 '역사학과'가 선택된 이유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최소한 형식상으로는 학과 통폐합이 아니라 신설 학과의 탄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2.5. 사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학과 소개영상 |
마르지 않는 진리의 물줄기 맹호사학
사학과 홈페이지
1946년 고려대학교가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설립된 구(舊) 사학과는 1989년 한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로 분과되어 3사과 체제를 유지하다가, 2004년 동양사학과와 서양사학과가 통합해 사학과라는 이름으로 재출범하며 지금까지 한국사학과와 2사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때문에 현재 사학과에서는 한국사는 입문 수준으로만 가르치며, 사학과 내에서 동양사반과 서양사반으로 나누어 세계사를 중점적으로 가르치고 있다.
한때는 사학과, 동양사반, 서양사반 학생회가 각각 따로 존재했었으나 현재는 통합학생회로 운영되고 있다. 또한 동양사학과-서양사학과 통합 이후 한동안 구 서양사학과의 FM을 사학과의 FM으로 사용했었으나 이후 지금의 FM으로 교체되었다.
입학 정원은 학번당 40~50명 안팎이며, 졸업논문제는 1954년 구 사학과 시절에 도입되었으나 2004년 동양사학과-서양사학과 통합 이후 폐지되었다.
문과대학 내 舊 인문학부 학과 중에서 한국사학과와 함께 유이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다. 본과 재학생, 혹은 본교 사학과 및 한국사학과에 관심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꼭 알고 있도록 하자. 참고로 2026년부로 일반학과의 교직과정 및 교육대학원의 교원 양성 기능이 모두 폐지될 예정이다.
한국사는 민족사관의 기풍이 강하고, 관련 학자들을 많이 배출했다. 한편 동아시아사에 강점이 있다. 격년마다 중국 및 일본으로 유적답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매년 중국 대학에서 객원교수를 초빙해 강좌를 개설하고 있다.
일반대학원에서는 원래 단일 학과로 존재했는데, 2023학년도부터 사학과와 통합하여 '역사학과'로 운영한다. 통합 학과 명칭으로 '사학과'가 아닌 '역사학과'가 선택된 이유는, 여러 가지 사정으로 인하여 최소한 형식상으로는 학과 통폐합이 아니라 신설 학과의 탄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공교롭게도 학부 과정 사학과도 한 번 한국사학과, 동양사학과, 서양사학과로 갈라져 사라졌다가 동양사학과와 서양사학과가 재통합하면서 부활한, 형식상으로는 2004년에 신설된 학과이다. 다만, 일반대학원 사학과는 학부 사학과와는 달리 BK21 사업 지원 문제 등으로 2000년을 전후하여 '사학과 한국사전공'이 '한국사학과'로 독립한 적은 있어도 '사학과'라는 이름의 과정 자체는 2022학년도까지 변경 없이 계속 유지되었다.
2.6. 사회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사회학과 소개영상 |
사회학과 홈페이지
1963년 설립.
FM에 '악(惡)' 자가 들어가 무슨 뜻인지 신기해하는 경우가 많은데, 사회학과 학생들이 대학을 가리지 않고 하도 데모를 많이 나가다보니 사회악(惡)적인 존재라고 불려오던 것이 FM에 반영된 것이다.[23] 원래는 여타 대학의 사회학과처럼 악반(惡班)으로 불리었는데, 당시 고려대학교 문과대학은 학부제로 운영되고 있었기 때문에 1반부터 순서를 세어 7번째 반이라는 이유로 '악반+7반'이 되어 악칠(惡七)반이라는 명칭을 얻었다. 2014년 학과제 복귀 이후에도 여전히 악칠반이라는 이름이 친근하다는 이유로 학생들 사이에서 꾸준히 쓰여지고 있으며, 아래의 소모임 이름들처럼 학과 내 각종 단체나 행사의 명칭에도 자주 변형되어 사용되는 편이다. 또한 학생운동이 한창이던 당시 NL-PD논쟁에서 PD의 영향이 더 강했던 관계로 FM에 민족/자주/통일이 아닌 '해방'이라는 단어가 붙었다. 대규모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학과 활동이 활성화되어 있고 학생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전통적으로 공동체 의식을 중시해온 고려대학교 내에서도 공동체에 대한 자부심이 강한 편이다.
지금은 학부로 독립한 심리학과에 뒤이어 옛 고려대 인문학부 TOP 2였다. 현재도 고려대 내 비상경계 문과 학과 중에서는 선호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며, 성적 맞춰서 들어온 경우도 물론 있지만 사회에 이바지하겠다는 원대한 포부를 가지고 본과에 입학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다. 학과 특성상 사회 문제, 나아가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학생들이 많은데, 실제로 졸업생 진로 분포를 보면 정관계(政官界)에 진출한 경우가 유의미하게 많다. 한 예로 21대 총선의 경우 본과 출신 4명[24]이 국회의원으로 당선되었는데, 이는 본교 정치외교학과 출신 당선자 수 2명보다 많으며 고려대학교 출신 전체 국회의원 당선자 중 법과대학의 6명에 이은 2위에 해당하는 수치이다.[25] #
본과의 커리큘럼은 크게 정치+법, 경제+기업+조직, 의료+복지, 국제+문화, 이렇게 4가지의 트랙으로 운영되는데, 커리큘럼의 자유도가 높아 한 가지 트랙에 집중해서 전공과목을 수강할 수도 있고 여러 트랙의 과목을 골고루 수강할 수도 있다. 보다시피 사회학과는 한 가지 분야를 집중해서 다룬다기 보다는 다양한 분야를 포괄적으로 다루는 쪽에 더 가까운데, ' 사회'라는 개념이 워낙 광범위하기 때문에 거의 모든 학문 분야와 어떻게든 연결이 되어 있기 때문이다. 어찌 보면 국제학부의 국내판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한 가지 분야에 집중해서 탁월한 전문성을 기르기에는 다소 부족함이 있을 수도 있으나, 매우 다양한 분야에서 본과에서 배운 전공 지식이 쓰일 여지가 있다. 이와 같은 특성이 반영되어 사회갈등 해결 분야, 정부 정책 관련 분야, 트렌드 분석 관련 분야, 언론 관련 분야, 법 관련 분야, 데이터 분석 관련 분야 등 정말 다양한 분야로 본과 출신들이 진출해있다. 요악하자면, 범용성이야말로 본과의 가장 큰 메리트라고 볼 수 있겠다.
사실 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사회학과는 그 커리큘럼 특성상 사회과학대학 소속인 경우가 대부분인데, 고려대학교의 사회학과는 특이하게도 사회과학대학이나 정경대학 소속이 아니라 문과대학 소속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찌보면 문과대학 내에서는 이질적인 편에 속하는 학과라고도 볼 수 있고, 실제로 정경대학 소속으로 옮기는 게 맞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간혹 있는듯 하다.
소속 소모임으로는 UMAK(보컬, 힙합 소모임), 고민한 척(학회), FC악칠(축구 소모임), 악법(법사회학회), 야아악(야구 직관 소모임), 민담(자유토론소모임) 등이 있다. 한근(역사학회), 비차-앙(학회), 비몽(밴드 소모임), 악동(춤 소모임), 여민락(풍물패), 페악(페미니즘 소모임)은 현재 사라졌거나, 코로나 19로 인한 학생 사회의 침체로 인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황이다.
2.7. 독어독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독어독문학과 소개영상 |
해방독문
독어독문학과 홈페이지
1963년 독문학과로 설립 후, 1968년 독어독문학과로 개칭하였다.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는 교육목표를 크게 독일언어와 문학 그리고 문화 교육을 통한 독어독문학 인재 및 문화 커뮤니케이터 양성, 그리고 독일 지역학 교육을 통한 독일어권 지역 전문가 양성으로 설정하였다. 교육목표에 걸맞게 미디어ㆍ커뮤니케이션 관련 전공과목이 다수 설치되어 있으며, 전체 전공과목 중 독일 문화ㆍ독일 지역학 전공의 비중이 타대학에 비해 두드러지게 큰 편이다. 또한, 본교 불어불문학과만큼은 아니지만 번역 관련 전공과목이 상당히 많이 개설되어 있다는 것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26] 학교 커리큘럼에 상당히 다채로운 전공과목이 포함되어 있으니 독어독문학과에 진학할 생각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본과에서 법학 전공과목을 특별히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27], 의외로 법학과 간접적으로나마 연관되는 학과이다. 이는 대한민국 법체계가 대부분 대륙법계의 독일법[28]을 따른 형태인지라 독일 및 독일어의 비중이 매우 크다는 점에서 기인한다.[29] 우리나라 법 근간의 원류로서 독일은 그 중요성이 예나 지금이나 크며 1980년대까지 "법대 유학 = 독일 유학"으로 인식될 정도로 해외 유학을 준비하던 법학도들은 전통적으로 독일을 가장 많이 선호하였다.[30] 로스쿨 체제 이전의 법과대학 학부 과정에서는 독일어 및 프랑스어를 '법률독어', '법률불어' 등의 교양 교과목으로 가르치는 경우가 많았고, 지금의 법학전문대학원에서는 특별히 독일어를 가르치거나 독일어 지식을 요구하진 않으나 전문대학원이 아닌 일반대학원 법학과에서는 여전히 독일어 능력이 필요한 순간이 올 수 있다. 이러한 점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어 본교 독어독문학과 출신이 사법시험에 합격하거나 언어 능력을 살려 독일로 법학 유학을 다녀오기도 하고, 반대로 법학과 출신이 독일로 유학을 가서 독어독문학을 전공한 경우도 존재한다.[31][32][33]
현재는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용 시 실무가 출신을 선호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있고, 우리나라 법 체계에 영미법적 요소가 점차 유입됨에 따라 영미권 박사, 특히 미국 로스쿨(법학전문대학원)의 J.S.D 학위 취득자가 교수로 꽤나 임용되는 추세이다. 그러므로 법학도의 꿈을 가지고 사라진 법학과 대신 「 독어독문학과 학사 ➙ 일반대학원 법학과 석사 ➙ 독일 대학원 법학박사」 루트를 희망하는 것은 리스크가 클 수 있고, 솔직히 말하자면 그러한 생각으로 독어독문학과를 지망하는 수험생이 별로 없는 것이 사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2022년에도 독일 브레멘대학교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순수 법학자가 서울대학교 로스쿨에 교수로 임용된 사례가 있는 걸 보면 문이 완전히 닫히진 않은 것으로 보인다. 법조인이 아닌 법학자의 길을 걷고 싶다면 참고 정도는 해두자.
검사, 법관, 변호사 등 법조인의 꿈을 가지고 있다면, 어차피 법학과는 최상위권 대학에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로스쿨 입시는 학과별로 유의미한 유불리가 있지 않기에 본과에 진학하는 것이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34] 본교는 특히 과를 불문하고 법정계 진로를 희망하는 학생들이 많은데, 이러한 학풍이 본과에도 영향을 미쳐 졸업 후 로스쿨에 진학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변호사시험에 합격한 후 법조인의 길을 걷다가 뒤늦게 학문으로서의 법학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경우도 존재하는데, 이때는 독어독문학과에서 착실히 쌓아두었던 전공 지식이 법학 공부 및 연구에 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이런 면에선 본과의 메리트가 법과대학이 존재하던 시절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커졌다고 평할 수도 있겠다.[35]
독일은 법학 외에 철학에서도 그 명성이 높은데, 임마누엘 칸트, 게오르크 빌헬름 프리드리히 헤겔, 프리드리히 니체 등 수많은 저명한 철학자들이 독일 출신이다. 21세기 들어서는 독일철학의 영향력이 다소 줄어든 감이 있으나, 여전히 대륙철학을 공부하고자 한다면 독일의 존재감을 결코 무시할 수 없다. 그렇기에 현재도 본교뿐만 아니라 여러 대학의 철학, 특히 서양철학 담당 교수진 중 독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를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고,[36][37] 반대로 독어독문학과 교수진 중 독일 대학에서 철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경우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38][39] 독일 철학의 경우, 독일 인문학에 중점을 두는 학과 특성상 앞서 언급된 법학보다는 전공 시간에 직간접적으로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많다. 그래서 별 생각 없이 독어독문학과에 입학했다가 뒤늦게 철학에 눈을 뜨기도 하는데, 이 경우 철학과를 이중전공하거나 더 나아가 철학 석사/ 박사 과정을 독일 대학에서 밟기도 한다.
물론 위와 같이 전공 지식을 십분 살리는 진로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흔히 문과 진로 3대장으로 불리는 로 씨 행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으며, 혹은 일반 공기업 및 사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다. 이 경우 독일계 회사에 취업하거나 주재원으로 파견되는 등 전공 지식을 살리는 직렬로 갈 수도 있지만 전공과 전혀 무관한 직렬로 가는 경우도 많다. 어문계열 특성상 졸업생들의 진로 분포가 특정 분야로 한정되지 않고 상당히 다양한 편이라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한 선배들을 학번을 불문하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2.8. 불어불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불어불문학과 소개영상 |
자주불문
불어불문학과
1963년 불문학과로 설립 후, 1968년 불어불문학과로 개칭하였다.
학과 홈페이지에도 명시되어 있듯 한국과 프랑스 간 문화 및 사상의 교류를 위한 ‘번역’에 특화된 학과로, 2000년대 중반부터 프랑스 어문학 번역을 특성화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는 본과 교수진이 인문학으로서의 근간과 현재 한국 사회의 요구 모두에 부합하는 방향을 모색한 끝에 얻어낸 결론으로, 말로만 번역 특화라고 주장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번역과 관련된 전공이 아주 많이 개설되어 있는데, 무려 12개 이상[40]의 전공을 자랑한다. 이러한 과 특성이 긍정적으로 작용하여 본과 출신이 프랑스 문학 연구 및 프랑스어 통번역 분야[41]로 커리어를 쌓아나가고, 타과 출신이 본과를 이중전공하거나 아예 본과 대학원 과정에 입학해 학업을 이어나가는 경우가 많아졌다. 물론 학과 커리큘럼이 번역에만 치중된 것은 아니고 불어학, 불문학, 지역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공과목이 개설되어 있다. 과목별 자세한 사항은 학과 홈페이지를 참고하도록 하자.
독일어가 법학, 철학 등의 학문 분야에서 존재감이 강하다면, 프랑스어는 외교 및 국제기구 등의 실무적인 분야에서 그 존재감이 크다.[42] 그렇기 때문에 외교관이나 국제공무원을 준비하는 경우, 불어불문학과에서 습득한 전공 지식이 강력한 도구로 활용될 수 있다. 외교부 입부나 국제기구 활동을 꿈꾸는 수험생들이 이러한 메리트를 고평가하여 본 학과를 선택하는 경우가 많으며, 입학할 때는 국제 활동 쪽에 큰 생각이 없다가 본교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후 외교/국제기구 쪽 진로를 희망하게 되는 경우도 다수 존재한다. 이는 학과 아웃풋으로도 이어져,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행정고시 국제통상직, 7급 외무영사직 등 관련 시험에서 지속적으로 합격자를 배출해내고 있다. 또한 다양한 관련 경력을 쌓아 민경채로 외교부에 입부하거나, 전문성을 기르고 싶은 분야를 선택하여 석사 과정을 밟은 후[43] 국제기구에 들어가는 경우도 찾아볼 수 있다.
국제 공용어로서 프랑스어의 위상에 대해 설명을 하자면, 프랑스어는 프랑코포니라는 프랑스어권 지역을 지칭하는 단어가 통용될 정도로 많은 나라에서 모국어 내지는 공용어로 쓰이고 있다. 이는 프랑스어가 타 언어에 비해 상대적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유용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특히 아프리카 대륙에 프랑스어 구사자의 60% 가량이 살고 있는데, 젊음의 대륙이자 무한한 성장 가능성이 잠재되어 있는 아프리카의 여러 지역에서 활동하려는 소명이 있다면 프랑스어 능력이 매우 유용해질 수 있다. 프랑스어는 또한 프랑스, 캐나다, 벨기에 등 여러 선진국에서 제1언어 및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는데, 점차 이들과의 교류가 활성화되고 외교관계가 깊어지고 있는 만큼 불어와 불어권 문화/역사/정치에 모두 능통한 인재는 꼭 필요하다.
국제기구에서도 프랑스어의 영향력을 체감할 수 있는데, 프랑스어는 UN의 6개 공용어 중 하나이며 그 중에서도 영어와 함께 일상 업무에서 실질적으로 쓰이고 있는 유이한 언어이다. UN의 사법부 역할을 하는 국제사법재판소에서는 아예 영어와 프랑스어만 공용어로 지정되어 있으며, 그 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UNESCO, 국경없는의사회(MSF)[44] 그리고 아예 프랑스어가 명목상 제1언어로 설정된 만국우편연합(UPU)이나 심지어 FIFA[45]까지 대부분의 대규모 국제기구 및 국제활동단체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설정하거나 유창한 프랑스어 능력을 요구한다. 결론적으로, 영어가 제1공용어의 지위에 등극하며 의미가 다소 퇴색된 감이 있지만 프랑스어는 여전히 국제 공용어로서 확고한 입지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다.
프랑스는 패션 강국으로서도 명성이 자자한데, 샤넬(Chanel), 크리스챤 디올(Christian Dior), 루이 비통(Louis Vuitton), 에르메스(Hermès), 입생로랑(Yves Saint Laurent), 지방시(Givenchy) 등 수많은 유명 패션 브랜드의 본산지이다. 이러한 이유로 패션 분야에 관심이 있는 고려대학교 지망생들이 미술대학인 디자인조형학부나 사범대학 소속인 가정교육과 대신 본과에 진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패션에 대해 좀 더 심도 있게 공부하고 싶은 경우, 본교에서 제공하는 융합전공인 패션디자인 및 머천다이징을 전공할 수도 있다.[46]
물론 위와 같이 전공 지식을 십분 살리는 진로로 나아갈 수도 있지만, 흔히 문과 진로 3대장으로 불리는 로 씨 행으로 빠지는 경우도 많으며, 혹은 일반 공기업 및 사기업에 취직할 수도 있다. 이 경우 프랑스계 회사에 취업하거나 주재원으로 파견되는 등 전공 지식을 살리는 직렬로 갈 수도 있지만 전공과 전혀 무관한 직렬로 가는 경우도 많다. 어문계열 특성상 졸업생들의 진로 분포가 특정 분야로 한정되지 않고 상당히 다양한 편이라 사회 각계각층에 진출한 선배들을 학번을 불문하고 어렵지 않게 만날 수 있다.
2.9. 중어중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중어중문학과 소개영상 |
열혈중문
중어중문학과 홈페이지
1972년 설립.
대중적으로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에서 개발하고 네이버 및 다음에서 서비스 중인 <고려대 중한사전>, <고려대 한중사전>, <고려대 한한중사전>이 유명하다. 인터넷 사전 외에도 <中韓大辭典(중한대사전)>, <現代中韓辭典(현대중한사전)> 등의 걸출한 성과가 능력있는 고려대학교 중어중문학과 선배들의 손을 거쳐 발행되었다[47].
대학원 세부 전공으로 중국어학 전공, 중국문학 전공, 중일지역·비교문화 전공을 두고 있다. 특이하게도 일반대학원에서 원래 단일 학과로 존재했다가 중어중문학과와 일어일문학과이 통합되어 현재는 중일어문학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학과를 '합치면 합칠수록' 지원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략이 확실히 유효하긴 했는지 4단계 BK21 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BK21 사업이 기본적으로 대학원생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해당 학과 대학원생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현재 중어중문학과의 신세대 교수진으로 중일어문학과 체제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친 인재들이 임용되는 등 후학 양성의 기능을 활발히 하고 있다.
2.10. 노어노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노어노문학과 소개영상 |
혁명노문
노어노문학과 홈페이지
고려대학교 내 초강세 학부를 꼽을 때 종종 꼽히는 학과 중 하나이다. 전통적으로 본과에서 걸출한 러시아어 번역가 및 노어노문학과 교수가 많이 나왔다. 학계 분야 외에도 KOTRA, 국가정보원, 그리고 외교부의 러시아 관련 직렬에 본과 출신 졸업생들이 다수 진출하는 등 실무 분야에서도 꽤나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었다. 이러한 이유로, 요약하자면 조용히 강한 학과라고 할 수 있겠다. 노어노문학과 전공을 살릴 수 있는 분야로 진출할 마음이 생겼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교수진 역시 높은 수준을 자랑하는데, 총 6명의 전임교수가 재직 중이며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저명하다. 그 중 허승철 교수는 특이하게도 교수로 재직 중 주우크라이나 대한민국 대사관 대사를 지내고 돌아온 케이스이다. 전국 노어노문학과의 현직 교수들 중 이러한 커리어를 쌓은 경우는 허승철 교수가 유일하고, 전체 학과로 넓혀도 이러한 경우를 찾기 힘들다. 물론 앞서 말했듯 본과의 다른 교수들도 누구 할 것 없이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명성이 높고, 본과의 전공수업 또한 평이 좋은데 일부 전공과목은 심지어 노어노문학과가 제2전공이 아닌 타 학과 학생들이 찾아서 들을 정도로 인기가 높다.
러시아어는 문법과 발음이 한국어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 큰 장벽이고, 쓰는 문자조차 한국인에게 친숙한 한글이나 로마자가 아닌 키릴 문자이기 때문에 알파벳 공부부터 새롭게 해야한다. 이러한 이유로 러시아어는 배우기 어렵기로 악명이 높은데, 실제로 노베이스로 노어노문학과에 입학한 학생들이 언어 문제로 크든 작든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노어노문학과 교수들도 이러한 고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학교를 불문하고 학생들의 성취 수준을 상대적으로 유하게 평가해주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고려대학교 노어노문학과도 이러한 경향성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덕분에 학점이 노력을 배신하는 비극을 본과에서 겪을 일은 사실상 없다고 보면 된다.[48] 이 같은 점이 영향을 미쳤는지 로스쿨 진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이 많고 실제로 로스쿨 진학 실적이 괜찮은 학과 중 하나이다.
참고로 헷갈려하는 경우가 드물게나마 있는데, 절대로 노르웨이어학과가 아니다. 러시아를 한자로 음차한 노서아(露西亞)[49]의 앞 글자를 따서 노어노문학과(露語露文學科)가 된 것이다. 비슷한 원리로 불어불문학과도 프랑스의 한자 음차인 불란서(佛蘭西), 독어독문학과도 도이칠란트의 한자 음차인 독일(獨逸), 서어서문학과도 스페인의 한자 음차인 서반아(西班牙)의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다.
2.11. 일어일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일어일문학과 소개영상 |
박력일문[50]
일어일문학과 홈페이지
1983년에 설립되었다.
사람들이 흔히 떠올리는 어문계열 학과에 대한 편견과 달리 나름 전공을 살린 진로로 진출하는 비율이 꽤나 높은 편이다. 직접적으로 전공을 살린 졸업생들의 경우 본교 및 해외 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가 많고, 일본어 통번역 업계에 진출하거나 일본 기업에 취직하는 경우도 상당수 보인다. 진출한 진로 자체는 일어일문학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더라도 본과에서 습득한 지식을 본인 직업 분야와 결합하여 활용하는 경우도 충분히 전공을 살린 케이스라고 볼 수 있겠다. 이외에도 전통적으로 졸업생 중 금융권으로 진출하는 비율이 비상경계열 치고 제법 높은 편이다.
학과 커리큘럼상 일본과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다루는데, 크게 일본어, 일본어학, 일본문학, 일본지역학으로 나뉜다. 넷 중에선 일본문학의 비중이 제일 큰데, 현재 한국인 정교수 7명 중 문학 전공 교수가 무려 과반수인 4명, 그리고 일본어학, 일본 정치외교학, 일본어교육학 교수가 각각 1명씩 재직 중이고, 원어민 교수 2명은 각각 일본문화연구와 일본어교육학을 전공하였다. 문학 분야 쪽으로 교수도 많고 커리큘럼도 탄탄하니 일본 문학에 관심이 있는 학생에게는 이보다 좋은 학과가 없다. 그러나 학과 역량이 일본 문학 분야에만 치우쳐져있다고 오해하는 것은 금물이다. 문학 전공이 아닌 교수들도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인정받는 영향력 있는 인물들이고 교육자로서도 양질의 전공수업을 제공한다.
교수진 중 상당수가 쓰쿠바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한국인 교수 7명 중 3명이 쓰쿠바대학 박사 출신이며[51] 2023년 김충영 교수[52]의 은퇴로 새롭게 충원된 일본근현대문학문화, 번역론 전공의 김효순 교수도 쓰쿠바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김효순 교수의 후임격으로 도호쿠대학에서 석사 및 박사 과정을 마친 김정민 교수가 합류하여 교수진의 스펙트럼이 넓어졌다. 또한 교수진 중 자교 출신의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인데, 2023년 기준 한국인 교수 7명 중 6명이 고려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출신이다. 좋게 말하자면 후학 양성에 확실히 성공하였다고 볼 수 있겠으나 다른 한편으로는 순혈주의가 존재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품을 수도 있겠다.[53]
고려대학교는 일본의 많은 대학들과 교환학생 협정을 맺었는데, 일본 쪽 교환학생을 염두에 두고 있는 본과 재학생 및 지망생이라면 충분히 참고해볼만 하다. 본과와 학과 차원에서 협정을 맺은 학교는 메지로대학(目白大学), 무사시대학(武蔵大学), 사이타마대학(埼玉大学), 군마현립여자대학(群馬県立女子大学), 테즈카야마가쿠인대학(帝塚山学院大学), 아키타국제교양대학(秋田国際教養大学), 국립타이완대학(台湾大学) 등 7개교가 있다. 또한 고려대학교 국제처 차원에서 협정을 맺은 학교는 아오야마가쿠인대학(青山学院大学), 주오대학(中央大学), 다이토분카대학(大東文化大学), 도시샤대학(同志社大学), 기후대학(岐阜大学), 히토쓰바시대학(一橋大学), 국제기독교대학(国際基督教大学), 교토대학(京都大学), 규슈대학(九州大学), 메이지대학(明治大学), 오사카대학(大阪大学), 릿쿄대학(立教大学), 도쿄대학(東京大学), 와세다대학(早稲田大学), 긴키대학(近畿大学), 규슈국제대학(九州国際大学), 리츠메이칸아시아태평양대학(立命館アジア太平洋大学), 사이타마대학(埼玉大学), 가쿠슈인대학(学習院大学), 나고야대학(名古屋大学), 오차노미즈여자대학(お茶の水女子大学), 리츠메이칸대학(立命館大学), 홋카이도대학(北海道大学), 게이오기주쿠대학(慶應義塾大学), 나가사키현립대학(長崎県立大学)이 있다. 동경일공 중 도쿄공업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3개 학교, 구제국대학 중 도호쿠대학을 제외한 나머지 6개 학교[54], 그리고 소케이에 해당하는 와세다대학, 게이오기주쿠대학과 모두 교환협정을 맺어 양뿐만아니라 질에서도 교환학생 제도가 매우 잘 되어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학원 세부 전공으로 일본어학·교육 전공, 일본문학·문화 전공, 중일지역·비교문화 전공을 두고 있다. 특이하게도 일반대학원에서 원래 단일 학과로 존재했다가 중어중문학과와 일어일문학과가 통합되어 현재는 중일어문학과 과정으로 운영하고 있는데, 학과를 '합치면 합칠수록' 지원금을 더 많이 받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전략이 확실히 유효하긴 했는지 4단계 BK21 사업에 연속으로 선정되었다. BK21 사업이 기본적으로 대학원생에게 금전적인 지원을 제공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해당 학과 대학원생에게 매우 큰 도움이 된다.
2.12. 서어서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서어서문학과 소개영상 |
광호(狂虎)서문[55]
서어서문학과 홈페이지
1983년 서반아어학과로 설립되었고, 1988년 서어서문학과로 개칭하였다. 스페인 관련 학과 중 서어서문학과라는 이름으로 존속한 두 대학 중 하나이다.
한동안 어문계열 중 메이저 학과로는 인식되지 않던 학과였으나, 2013년 학부제 마지막 전공 배정에서 경쟁률로 영어영문학과을 꺾는 파란을 일으켰다. 그 이후로도 문과대학 내 어문계열 학과 중 선호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스페인어의 인기가 지난 수십년간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는데 이에 따라 서어서문학과의 선호도도 같이 올라간 것으로 풀이된다.
학부제 과반 시절부터 고시 실적이 좋은 편에 속했는데, 그 전통이 지금까지도 이어져 행정고시,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56] 등 고시류 시험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꽤 많다. 특히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경우 2021년에 2명의 합격자, 2022년에 1명의 합격자가 나오는 등 꾸준히 존재감을 과시하는 학과이다. 여기서 2명, 1명이면 숫자가 적은 거 아니냐고 오해할 수 있는데, 애초에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은 선발하는 인원 자체가 행정고시의 6분의 1 수준으로 매우 적은 편이다. 그렇기 때문에 단순무식하게 인원 비례로 계산하자면 행정고시에서 각각 12명, 6명의 합격자를 배출한 것과 비슷한 수준이다.[57] 과반 체제때부터 이어져 온 학풍과 스페인어가 가지는 범용성이라는 장점이 합쳐져 외시에서의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고 볼 수 있겠다. 2023년 1월 5일자로 본과 출신의 오현주 주유엔 대한민국 대표부 차석대사[58]가 주교황청 대사로 임명되었다.
구 국제어문학부 학과 중 언어학과와 함께 유이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과이다. 고려대학교 서어서문학과에 진학할 생각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소모임으로는 Pasión(원어연극), Caballero(축구), Declaración(아카펠라), 그리고 아라리요(풍물패)가 있다.
2.13. 한문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한문학과 소개영상 |
불패한문
한문학과 홈페이지
1987년 설립.
원래 한문학은 국어국문학의 세부 분야였으나, 1970년대 - 1980년대에 한문학이 국어국문학과 별도의 학문으로 다루어져야한다는 의견이 대두됨에 따라 단일 학과로 독립하는 경우가 생겨나기 시작했다. 그 흐름을 따라 고려대학교 한문학과도 1987년 단일 학과로 설립되었다. 대중적으로는 심경호[59] 명예교수가 잘 알려져 있고, 2022년 고려대학교에서 선정한 8인의 특훈교수 중 한 명으로 포함되었다. #
한문학과 국어국문학 간 연계성이 크고 실제로 원래 국어국문학(과)의 일부이기도 하였기 때문에, 일반대학원 과정에서는 단일 학과가 아닌 국어국문학과 한문학 전공으로 남아 있다. 단, 형식상으로만 국어국문학과에 속해있지 실제로는 국어국문학과와 따로 논다고 보는 것이 맞다. 이름과 달리 국어국문학과 소속 교수진 없이 한문학과 소속 교수진만이 담당하고 있으며, 한문학 전공 석박사 과정 학생들 역시 본인을 한문학과 소속으로 생각하지 국어국문학과 소속으로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한문학 전공 소속 대학원생들은 국어국문학과 주최 행사가 아닌 한문학과 주최 행사에 참여하며, 한문학 전공 대학원생 중에서 한문학과 사무실 조교를 뽑는다.[60] 또한, 대학원 과정에 국어국문학과 및 한문학 전공과 별도로 고전번역협동과정도 개설돼 있다.
아쉽게도 한문학계 자체의 파이가 크지 않다는 인식이 강하고 그렇기 때문에 현재 재학생들 중 본격적으로 한문학 관련 진로로 진출하기를 꺼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예나 지금이나 대학원 진학 등 한문학의 길로 접어들기를 선택한 선배들 중 좋게 풀린 케이스가 생각보다 많다. 도전해볼 마음이 생겼다면 참고하도록 하자.
한 학번당 28명 정도의 인원으로 고등학교 학급 한 개 수준이다. 케바케를 타긴 하지만, 소수과 특성상 단란한 학과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2024년 3월부터 영문 명칭이 Department of Chinese Classic에서 Department of Sinographic Literatures로 변경되었다.
2.14. 언어학과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언어학과 소개영상 |
자주언어
언어학과 홈페이지
1989년 문과대학에 언어학과로 설립, 1997년에 언어과학과로 이름이 변경되었다가 1999년 학부제 도입 이후 2004년 언어학과로 다시 돌아왔다. 신기하게도 커리큘럼과는 다르게 한동안 국제어문학부에 속해 있었다. 3학부 시절까지는 인문학부에 속해 있었다가 2학부로 재편하는 과정에서 국제어문학부로 들어간 케이스이다. 그래서 언어학을 전공하고 싶어서 인문학부에 왔는데 번지 수를 잘못 찾아 언어학 전공을 못하게 되는 신입생이 드물지만 간간이 있었다.
4단계 BK21 사업팀[61]으로 선정된 학과이다. 문과 학과는 이과 학과에 비해 상대적으로 BK21 사업에 선정되기 쉽지 않은데, 고려대학교 문과대학 내에서는 4단계 사업에서까지 중문+일문과 함께 유이하게 웃을 수 있게 된 학과이다. 고려대학교 언어학과의 BK21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이 사이트를 참고하자.
구 국제어문학부 학과 중 서어서문학과와 함께 유이하게 교직과정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학과이다. 고려대학교 언어학과에 진학할 생각이 있는 수험생이라면 참고하도록 하자.
2.15. 융합전공
자세한 내용은 고려대학교/학사제도/융합전공 문서 참고하십시오.3. 동아리
고려대학교/학부/문과대학/동아리 문서 참고. 문서의 원래 제목은 '고려대학교/동아리/문과대학 소속 동아리'이나 문과대학 문서 밑으로 넣어도 문제가 없어서 이렇게 리다이렉트를 걸어두었다.4. 부속기관
- 영미문화연구소
- 러시아·CIS연구소
- 한국사회연구소
- 철학연구소
- 스페인·라틴아메리카연구소
- 한국사연구소
- 글로벌일본연구원
- 한류융복합연구소
- 국제한국언어문화연구소
- 역사연구소
- 응용문화연구소
- 융합문명연구원
- 동아시아인문사회연구원
- 중국학연구소
- 한자·한문연구소
- 번역인문학연구원
- 독일어권문화연구소
- 언어정보연구소
- 번역과레토릭연구소
5. 분리된 학과
5.1. 교육학과
1959년 | 문리과대학 교육심리학과 설립 |
1962년 | 교육학과로 분과, 문과대학으로 소속 변경 |
1973년 | 문과대학 교육학과가 사범대학으로 소속 변경 |
5.2. 심리학과
1959년 | 문리과대학 교육심리학과 설립 |
1962년 | 심리학과로 분과, 문과대학으로 소속 변경 |
2021년 | 문과대학 심리학과가 심리학부로 독립 |
[1]
공교롭게도
KBS 월드 라디오에서 단파 송출 개시될 때도 인터벌 시그널용으로 이 음악이 쓰인다. 단파라디오 갖고 있는 사람이라면 오후 4시 55분경에 주파수를 7275kHz로 맞춰볼 것.
[2]
1968년 국어국문학과로 개칭.
[3]
학번당 정원 100명, 정원 외 포함시 약 120명 정도
[4]
혹은 현실적인 이유로 지원하지 못하는 경우
[5]
고려대학교 영어영문학과 1991학번. 1996년
외무고시에 합격한 후 외교통상부 북핵협상과 과장, 주유엔한국대표부 참사관,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외교기획단 단장을 지냈다.
[6]
학부는
이화여자대학교 출신으로, 공교롭게도 출신 학과가
영어영문학과이다.
[7]
교과목 설명 : 이 과목은 영미문학 속에서 법과 관련되는 주제를 다룬다. 작품 속에서 법과 개인, 법과 사회, 법과 인간의 본질의 문제 등을 탐구한다. 법제도, 정의, 소송, 범죄,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담은 문학 작품을 읽고, 토론을 통하여 법이 개인의 삶이나 사회 안에서 지니는 복합적인 의미를 이해한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수강생들의 사고력과 글쓰기 능력을 향상시킨다.
[8]
종래에는 '불복종 한국사'라고 하였다고 하나, 명확하지 않다
[9]
서양사학과와 동양사학과는 2004년 다시 합쳐짐
[10]
2015년 신입생 기준
[11]
19학번의 경우 이례적으로 29명을 기록했는데, 대개 20명 중후반대에 머문다. 그 해 재외국민 수에 따라 입학생 수가 달라지는 경향이 크다.
[12]
외국인 교수 1명을 제외한 교수진 전원이 고려대학교 학부 출신이다. 좋게 말하자면 한국사학 후학 양성이 잘 되었다는 의미지만 나쁘게 말하자면 순혈주의가 심하다고도 볼 수 있다.
[13]
인문사회계 교원 1인당 학생 수 평균이 35.1명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어느 정도 수준인지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14]
김정배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여기 출신이다.
[15]
학부생이라면 공감이 힘들 수 있지만 대학원생이라면 이게 얼마나 놀라운 일인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원생 항목 참조.
[16]
혹시나 고려대학교 한국사학 대학원 과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면, 위 내용은 실제 대학원 분위기와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그저 참고만 해두길 바란다.
[17]
참고로 한국사학과에서 원삼국시대라는 용어는 금기어다. 심지어 원삼국시대라는 용어가 왜 틀렸는지 시험에 빈번하게 출제될 정도다.
[18]
한국사학과에서 조선을 전기/중기/후기로 나누는 것은 금물이다. 보통 조선시대는 임진왜란을 기준으로 조선전기/조선후기로 나누는게 맞다.
[19]
이에 대해서 설명하자면, 고려대학교 (한국)사학과는 철저한 문헌사학을 위주로 하며 고고학은 어디까지는 문헌사학에 대한 보충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20]
2016학년도까지는 고고미술사학과였으나 2017학년도부터 문화유산융합학부로 개편되었다.
[21]
'악(惡)'을 매우 강조하여 실제로 할 때는 "해방 악~~~칠"이라고 한다.
[22]
참고로 인문7반이 아닌 '사회학과'의 FM은 '해방사회'로 학부제 이후와 FM구가 다르다. 2014년 학과제로 복귀 이후 "해방악칠"로 바뀐다.
[23]
사회학과 사회악이 발음이 거의 똑같다는 점도 한몫했다.
[24]
가나다 순으로
박광온,
백혜련,
이헌승,
허영.
[25]
법대 출신 당선자 중에서도
법학과 출신 3명과
행정학과 출신 3명으로 나눠지기 때문에, 단일 학과 기준으로는 본과가 1등이다.
[26]
독한번역의이해, 독한번역연습, 인문사회번역, 독문학작품번역, 시사번역, 영상번역.
[27]
'독일어권법문화의이해'라는 전공과목은 존재한다.
[28]
정확하게는 독일법을 따른 일본법을 따른 형태이다.
[29]
독일은 법학 외에도
철학,
문학,
언어학,
신학,
사회학,
경영학, 그리고
음악(사)학 선도국으로서 영향력을 행사해왔으며, 이 중 철학과 음악학은 현재도 독일 박사학위가 주류로 취급받는다.
[30]
고대법대나
서울법대의 교수진을 보아도 독일박사 출신들이 아주 많으며, 이들 중 상당수가 독일어에 능통하다. 단, 대부분 독어독문학을 전공하지 않은 법학 학사 출신이다.
[31]
사례 1
[32]
사례 2
[33]
사례 3(12p 참고)
[34]
물론 이는
독어독문학과가 아닌 다른 학과에 진학한다고 디메리트가 생기진 않는다는 뜻이기도 하다.
[35]
만약 학부 과정에서
법학을 꼭 배우고 싶다면,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의 후신인
고려대학교 자유전공학부에서 제공하는 융합전공인 '공공거버넌스와 리더십'을 제2전공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법 관련 진로로 나아가고자 할 때 상당히 큰 도움이 될 수 있다. 융합전공이라는 개념이 혹시 생소하다면
본 홈페이지를 참고하길 바란다.
[36]
고려대학교 철학과의 사례
[37]
서울대학교 철학과의 사례
[38]
고려대학교 독어독문학과의 사례(박성철, 김용현 교수)
[39]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의 사례
[40]
번역프랑스문학, 프랑스시와번역, 프랑스문학과번역, 아동문학번역, 프랑스어텍스트번역연습, 번역의이해, 프랑스소설과번역, 번역과글쓰기, 실용텍스트번역, 번역분석과평가, 번역의역사와문화, 한불번역의실제. 불한대조분석 등 이름에 '번역'이 들어가지 않는 번역 관련 전공과목도 존재한다.
[41]
이 경우
통번역대학원에 진학하는 경우도 상당수 있다.
[42]
물론
인문학 등 학문적 분야에서도 존재감이 크다.
[43]
국제기구는 보통
석사
학위 이상을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44]
공식 이름이 프랑스어인데, Médecins Sans Frontières의 약자이다.
[45]
FIFA는 의외로 영어가 아니라 프랑스어 이름인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Football Association의 이니셜을 딴 것이다. 영어명은 International Federation of Association Football.
[46]
아직 고려대학생이 아니라면 융합전공 제도가 뭔지 잘 모를 수 있는데,
본 사이트를 참고하길 바란다.
[47]
물론 엄밀히 말하자면
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원의 성과이기 때문에 고대중문 단독으로 이루어냈다고 보기에는 무리가 있으나, 그 달성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냈고 수행해내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48]
물론 학점을 박하게 주는 학교가 존재할 수도 있으니, 타대
노어노문학과도 염두에 두고 있다면 그 대학
노어노문학과에 대한 정보를 어느 정도 파악하고 지원하도록 하자.
[49]
두음법칙 미적용 시 로서아
[50]
본래 자주일문 이었으나 '자주'를 사용하는 곳이 너무 많아 13학번부터 박력일문으로 변경.
[51]
원래는 4명이었으나
쓰쿠바대학이 아닌 다른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한 신임 교수가 합류하여 현재는 3명이다. 나머지 4명은 각각
게이오기주쿠대학,
와세다대학,
오차노미즈여자대학,
도호쿠대학 출신이다. 외국인 교수 2명 중에도
쓰쿠바대학에서
학
석
박 과정을 모두 마친 교원이 있다.
[52]
학사 학위는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는
쓰쿠바대학에서 취득하였다.
[53]
이 부분은 전국 대학교 중, 특히 교수 자원 배출이 많이 되는 대학교 중
일어일문학과나
일본 관련 학과가 존재하는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는 점도 감안하여야 한다.
[54]
여담으로 일본 대학은 아니지만 구제국대학 중 하나였던
국립타이완대학과도 교환협정을 맺었다.
[55]
2011년까지는 자주서문
[56]
舊 외무고시의 후신.
[57]
물론 이런 식의 비례는 유의미하다고 볼 순 없으나, 본교에서 2021년과 2022년 모두 외시 합격자를 배출한 학과는
정경대의 정치외교학과(2021년 2명, 2022년 3명의 합격자 배출)와 경제학과(2021년 1명, 2022년 1명의 합격자 배출)뿐이란걸 감안하면 충분히 괜찮은 실적이라고 봐도 될 듯 하다.
[58]
외무고시 합격 후 주청두영사, 주제네바참사관, 유엔인권이사회의장 특별보좌관, 개발협력국장 등을 거쳤다.
[59]
학사와 석사 과정은
서울대학교
국어국문학과에서 마쳤고 박사 학위는
일본
교토대학에서 받았다.
[60]
1987년도에 국어국문학과에서 분할해서 개설. 단 한문학과가 생긴 뒤에도 국어국문학과에 남아 있는 한문학 전공 교수도 있다.
[61]
딥러닝 시대의 전문 언어 인력 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