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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21 09:24:08

국경없는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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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노벨평화상 수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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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aaa
<rowcolor=#cd9f51> 1901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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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리 뒤낭 프레데리크 파시 엘리 뒤코묑 샤를 알베르 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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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 랜들 크리머 국제법학회 베르타 폰 주트너 시어도어 루스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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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네스토 모네타 루이 르노 클라스 아르놀드손 프레드리크 바예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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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스투르넬 드 콩스탕 오귀스트 베르나르트 국제평화국 알프레트 프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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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비아스 아서르 엘리후 루트 앙리 라퐁텐 국제적십자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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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드로 윌슨 레옹 부르주아 얄마르 브란팅 크리스티안 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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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드쇼프 난센 오스틴 체임벌린 찰스 G. 도스 아리스티드 브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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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스타프 슈트레제만 페르디낭 뷔송 루트비히 크비데 프랭크 켈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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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탄 셰데르블롬 제인 애덤스 니컬러스 버틀러 노먼 에인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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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서 헨더슨 카를 폰 오시에츠키 카를로스 라마스 로버트 세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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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센 국제난민 사무국 국제적십자위원회 코델 헐 에밀리 그린 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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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모트 퀘이커 봉사협회 존 보이드 오어 랠프 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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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옹 주오 알베르트 슈바이처 조지 마셜 유엔난민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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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캐나다 자치령 국기.svg 파일:벨기에 국기.svg 파일:영국 국기.svg 파일:남아프리카 연방 국기.svg
레스터 피어슨 도미니크 피르 필립 노엘베이커 앨버트 루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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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스웨덴 국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적십자 기.svg 파일:미국 국기.svg
다그 함마르셸드 라이너스 폴링 국제적십자위원회 마틴 루터 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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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세프 르네 카생 국제노동기구 노먼 볼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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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리 브란트 헨리 키신저 레득토
(수상 거부)
사토 에이사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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숀 맥브라이드 안드레이 사하로프 베티 윌리엄스 메어리드 코리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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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앰네스티 안와르 사다트 메나헴 베긴 마더 테레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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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돌포 에스키벨 유엔난민기구 알바 뮈르달 알폰소 가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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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흐 바웬사 데즈먼드 투투 핵전쟁방지국제의사회 엘리 비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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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르 아리아스 유엔 평화유지군 달라이 라마 14세 미하일 고르바초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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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웅 산 수 치 리고베르타 멘추 넬슨 만델라 프레데리크 빌럼 데 클레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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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츠하크 라빈 시몬 페레스 야세르 아라파트 조지프 로트블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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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그워시 회의 카를로스 벨로 조제 하무스오르타 조디 윌리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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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뢰금지국제운동 존 흄 데이비드 트림블 국경없는의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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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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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1세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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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ite 국경없는의사회'''
Médecins Sans Frontières}}}'''
파일:국경없는의사회의 로고.svg
설립 1971년 12월 22일
명칭 Médecins Sans Frontières(MSF)(프랑스어)
Doctors Without Borders(영어)
Ärzte ohne Grenzen(독일어)
无国界医生(중국어)
国境なき医師団(일본어)
Läkare utan Gränser(MSF)(스웨덴어)
Dokters sonder Grense(아프리칸스어)
Médicos sin fronteras(스페인어)
Médicos sem Fronteiras(포르투갈어)
Kuracistoj sen landlimoj(에스페란토)
형태 국제비정부기구(INGO)
본부
[[스위스|]][[틀:국기|]][[틀:국기|]] 제네바
회장 파일:그리스 국기.svg 크리스토스 크리스토우
링크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 파일:홈페이지 아이콘.svg (한국)
{{{#white 국경없는의사회 관련 사진자료}}}
파일:external/media.msf.org/MSB313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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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역사
2.1. 한국 지부 설립
3. 관련 어록4. 활동들
4.1. 구호 활동들4.2. 사건 사고
5. 직제6. 직무
6.1. 의료
6.1.1. 의사
6.2. 행정6.3. Logistics
7. 지원 및 파견 절차들
7.1. 국제활동가의 혜택
8. 그 외 봉사활동9. 비판10. 이야깃거리11. 서브컬처에서의 등장12. 매체에서 소속(혹은 전 소속) 등장인물

1. 개요

환자가 있는 곳으로 간다.

국경없는의사회 설립이념, 슬로건
의료 지원의 부족, 무력 분쟁, 전염병, 자연재해 등으로 인해 생존의 위협에 처한 사람들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는 국제 비정부기구.

2. 역사

모든 이들을 구호한다는 이념을 가진 적십자 세계보건기구는 의외로 정치적이거나 과학적인 문제에 많이 휘둘리고 있었고, 이걸 단적으로 보여준 것이 나이지리아 내전에서 사실상 활동을 하지 못한 것이었다.

이런 배경하에서 1971년, 몇 명의 프랑스[1] 의사들과 기자들이 " 인종· 종교· 정치 성향 등에 상관없이 누구나 의료 지원을 받을 권리가 있다."는 신념 하에 세웠다. 그 이전에도 단체의 로고와 이름은 여러번 바뀌었다. 초기 국경 없는 의사회의 로고는 적십자의 것과 매우 흡사했으나, 변화를 거쳐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

그 활발한 활동으로 주목을 받고, 1999년에는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다.

2015년 9월, 국경없는의사회는 에볼라 피해를 입은 여러 국가에서 실시한 단체의 활동을 인정 받아, ‘앨버트 앤 매리 래스커 재단’(Lasker Fundation)에서 올해 수여하는 래스커 상 가운데 공공 서비스 부문상(Lasker-Bloomberg Public Service Award)을 수상했다.

아래는 국경없는의사회 홈페이지에 소개된 활동 연혁이다.

2.1. 한국 지부 설립

2012년 2월 한국지부가 설립되었지만 국내 인지도는 부족한 실정이다.

한국 광고도 시작했다. 한국인으로 활동하는 회원도 상당한 듯하다.

연말 정산 안내를 매우 집요하게 해준다. 문자와 메일을 계속 보내주니 까먹으려고 해도 까먹을 수가 없다.

국경없는의사회는 후원금액을 직접 써넣을 수 있다. 때문에 비교적 부담없는 선에서도 후원을 할 수 있고, 만약에 잔고가 부족해서 출금 되지 않으면 다음 달 출금 날 전까지 3번 출금시도를 해보고 없으면 그 달은 넘어가는 식이며 그렇게 밀린 후원금이 있다고 해서 다음 달에 같이 출금해 가거나 하지 않는다.

3. 관련 어록

국경없는의사회(MSF)는 국제민간단체로서 주로 의사 및 의료업 종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나, 단체의 목적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분야의 전문가들에게도 열려 있다. 단체의 모든 구성원은 다음의 원칙을 지키는 데 동의한다.

국경없는의사회는 고난에 처하거나, 자연재해, 인재, 혹은 무력 분쟁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인종, 종교, 혹은 정치적 신념에 관계 없이 돕는다. 국경없는의사회는 보편적인 의료 윤리를 따르며, 누구나 인도주의적 구호를 받을 권리가 있으므로 중립성과 공정성을 준수하고, 활동을 수행하는 데 아무런 제약을 받지 않는 완전한 자유를 가져야 한다.

구성원들은 직업 윤리를 지켜야 하며, 어떠한 정치적, 경제적, 종교적 영향력으로부터 철저한 독립을 유지한다.
구성원들은 자발적으로 참여한 사람으로서 수행하는 임무의 위험성과 부담을 인지하고, 단체가 제공할 수 있는 것 외에 어떠한 보상도 요구하지 않는다.
- 국경없는의사회 헌장
하지만 세월이 흐르면서 나 자신이 환자를 돈으로 보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 순간, 나와 세상이 달라 보이기 시작했어요.
과거엔 세상을 바꿔야 한다는 생각으로 꽉 차 있었는데, 이젠 나를 바꿔야 세상이 바뀐단 걸 알았죠.
- 국경없는의사회에 지원한 의사에게 왜 굳이 이런 일을 하려 하느냐고 물었을 때의 대답.

4. 활동들

4.1. 구호 활동들

국경 없는 의사회의 활동은 크게 일반 프로젝트 활동(Normal Project)와 긴급 구호 활동(Emergency Project)으로 나뉜다. 일반 프로젝트 활동의 예로는 말라위의 AIDS 병원이나 요르단의 이라크 전쟁 피해자 재활 수술 병원처럼 한 지역에 오랫동안 머물면서 지속되는 프로젝트가 있다. 긴급 구호 활동 프로젝트로는 2004년 동남아에서 발생한 쓰나미 구호 활동을 예로 들 수 있다. 자연재해나 인재가 발생해 도움이 필요한 곳에 신속히 파견되어 짧은 기간 일하는 프로젝트를 말한다.

4억 달러에 달하는 MSF의 1년 예산의 80%는 개인의 기부에 의해 충당되고 나머지는 기업과 국가의 보조금 등이다.

구호받는 나라들 중에서는 북한도 있었지만 MSF의 2006년 보고서에 따르자면 현재 북한의 상황은 독립적이고 중립적인 원조를 불가능하게 한다라고. 그 대신 남한의 하나원에서 새터민들의 정신적 안정을 도왔다. 2005년에만 200명 이상의 환자가 도움을 받았다고 한다. 북한에 파견된 국제 봉사원들은 2명, 현지 봉사원들은 5명이다.

MSF가 여타 구호 기관과 다른 점은, 정말로 위험한, 일반인 기준으로 보자면 헬게이트나 다름 없는 지역에까지 전문인력을 파견[2]한다는 것이다. 미군도 포기하고 나갔다는 소말리아(!)에 상주하는 현장 스탭은 139명이다. 이는 매우 용감한 처사이며 그들이 살린 생명은 수도 없이 많다. 하지만 국경 없는 의사회는 소말리아 내에서 너무 잦은 살해·공격·납치로 인해 2013년 8월 14일 이후 모든 의료 지원 활동을 중단 한다고 발표하였다.

2019년 9월 28일 세계보건기구와 더불어 북한으로 의료기기 및 물자 반입을 승인받아 북한에서도 직접적인 활동을 할 전망이다.

4.2. 사건 사고

의사회 한국지부 홈페이지의 '현장소식'란을 참조하면 좋다. 현장소식

굳이 생명을 잃는 일이 아니라도, 다게스탄 프로젝트의 리더였던 아르얀 에르켈(Arjan Erkel)이 2002년 8월 12일부터 2004년 4월 11일까지 신원불명의 납치범에 의해 파악이 불가능한 장소에 감금당하거나 간호사가 강간 당하는 등 흉흉한 일이 많이 일어났다. 에르켈은 2004년에 풀려났는데, 네덜란드에서는 이것이 FSB와 지역경찰의 협동 구출작전으로 구출되었다고 하나, 갑자기 정부가 대신 100만유로의 몸값을 나눠 지불해서 풀려났고 나눠 지불했던건 갚겠다는 약속을 구두로 받았다고 말을 바꿔 몸값지불의 몫의 대해 소송을 걸었다. 그러나 2007년 결국 의사회측이 승소하고 빚은 없던 것이 되어버렸다. 이는 정부가 원조단체를 고소한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다[3].

수단프로젝트의 리더이자 폴란드 지부장이었던 폴 포먼(Paul Foreman)도 2005년 수단에서 친정부 민병대가 범죄를 저질렀다고 소문내어 정세를 혼란시켰다는 이유로 체포당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납치나 구금은 심심치 않게 기록에 남아 있고, 안타깝게도 여전히 일어나고 있는 일이다. 다만 체첸의 경우 반군에게 한번 납치되었다가 체첸 반군 총사령관인 샤밀 바사예프가 압력을 넣는 바람에 무조건 석방되었다. 그리고 샤밀 바사예프가 사죄하는 내용의 편지를 납치당한 사람들에게 보냈는데, 생각해보면 납치되었다가 겨우 풀려났는데 그 조직의 지도자가 자기집 주소를 알아내서 편지를 보내면 굉장히 무서울 것 같다.

특히나 내전이 일어나는 지역에선 어제 치료했던 환자가 다음날은 가해자가 된다거나 하는 일이 예사로 일어난다. 좋은 예로 1994년 내전 당시 르완다가 있다. 투치족을 거의 말살하다시피 한 후투족이 투치 반란군에 의해 깨졌을 때 의사들은 수십, 수백만을 죽인 살인마들을 자신들 손으로 치료해야 했다. 위에 사례처럼 수행원들이 직접적인 타겟이 되는 큰 이유 중 하나가 이런 식으로 '적'을 돕다가 결국 '상대편'에게 눈엣가시로 보이게 되는 경우이다. 하지만 MSF의 신념에 따르면 그 어떤 짓을 한 흉악한 살인마라 해도 도움이 필요하면 도와야 한다.

또한 다른 구호 단체와 마찬가지로, 전염병이 창궐하는 지역에서 활동하다가 병에 감염된 사례도 빈번하다. 2014 서아프리카 에볼라 유행 때도 시에라리온에서 활동하던 MSF 소속 의사가 감염된 사례가 있다.

5. 직제

국경 없는 의사회는 2012년 기준으로 전 세계 70개국 400여 개가 넘는 프로젝트에서 43,000명이 넘는 직원이 활동하고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는 여느 단체와는 조직 구조가 다르다. 5개의 본부 산하에 31개의 지부가 있다. 각 운영 센터는 독립적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지부는 모금과 홍보, 직원 모집 등을 담당한다. 총본부는 제네바에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이 다섯 개의 운영 센터가 독립적으로 운영을 하고 있으며 통합적인 정책을 논할 때에는 각 지부의 대표가 제네바에서 회의를 열어 결정한다.

6. 직무

국경 없는 의사회의 직원들은 업무에 따라 크게 의료(Medical), 행정(Administration), 수송(Logistics)으로 구분된다. 의료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을 지칭하며 행정은 인사, 예산, 회계, 재정, 총무를 담당한다. 수송은 말 그대로 장비와 인력을 현지까지 옮기는 직무이다. 단체명에선 대부분의 직원이 의료 계열이어야 할 것 같은 인상을 주지만, 실제로는 행정과 로지스틱스 직원이 전체 직원의 약 40% 이상을 차지한다. 2018년 보고서에 따르면 47%가 비의료인이었으며 스태프의 84%가 현지인이므로 파견되는 의사는 매우 소수에 속한다.

이와 더불어 사무소 직원들에 대한 채용도 간혹 이뤄진다. 주 분야는 FR(모금활동), 커뮤니케이션 (PR), 그 외 회계 및 인사 총무가 있다.

6.1. 의료

듣도보도 못한 외국들에서 위험한 일을 하는 만큼, MSF에서 국제활동가가 되는 것은 매우 까다롭다. 의사 간호사라고 다 되는 게 아니다. 또한 한국인 중에 지원했다가 떨어지는 경우가 꽤 있다고 한다. 한국인 입장에서 실무 경력을 가지고 영어 프랑스어가 능통한 능력자에 멘탈까지 훌륭한 사람은 아무나 되는 게 아닌 듯. 가장 큰 문제는 당연히 언어 문제이다. 공용어는 한국어 하나뿐이고, 이민자 출신 엘리트층이 거의 없는 데다가, 제2외국어를 배운다면 대부분 중국어나 일본어를 배우는 한국에서 의료진이 영어 이외에 MSF에서 필요로 하는 의사소통 능력을 갖추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MSF에 자원하는 데 필요한 것은 다음과 같다. 국제 기관이지만, 국제 직원 모집은 각 나라에서 맡아서 하고 있다.

6.1.1. 의사

외과계 의사를 뽑는다.
그 외에도 다음 분야를 뽑는다.

- 파견기간 : 9~12개월

지원자격은 대체로 다음과 같다.

6.2. 행정

프로젝트 재원 확보, 재무, 인사 등 의료진을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6.3. Logistics

의료와 행정 담당이 하지 않는 모든 업무를 아우르는 직군이다. 굳이 번역하자면 '기술지원'에 가깝다.

7. 지원 및 파견 절차들

지원을 하면 4~5개월에 걸쳐 서류전형 및 면접을 치르게 된다. 합격하면 파견될 만한 일이 생길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지원 후부터 약 6개월 후쯤 파견된다고 생각하면 된다.

외국어 능력의 경우, 어떤 직종이든 영어 프랑스어 둘 중 한 쪽은 유창해야 한다. 읽기 쓰기 듣기 말하기 모두 유창해야 하며 진료를 보는 등 업무를 수행할 수 있을 정도여야 한다. 한국인이 국경없는의사회에 지원한다면 대부분 영어 유창 쪽으로 지원하려 할 것이다. 하지만 프랑스어로 진료를 볼 수 있는 활동가를 애타게 찾고 있다. 많은 중서부 아프리카 국가가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사용하기 때문에 선발될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고 한다. 그 외에 아랍어로 진료를 볼 수 있는 활동가도 필요하나, 한국 내에 거의 없는 인력이다.[6]

개발도상국에서의 의료 경험이 가산점으로 작용하는 편이다.

활동가 자신이 가고 싶은 지역을 고를 수는 없다. 그 대신 이미 결정된 장소에 실제로 가는지 여부는 활동가 자신에게 달렸다고 한다. 그러니까 너 소말리아 갈래?라고 하면 집에 먹여살릴 애가...라고 대답할 수도 있다고 한다.[7] 부부가 둘 다 간호사나 의사라면 같은 지역으로 파견될 수 있을지에 대해선 국경없는의사회 측에서는 『우연히라면 가능할 수도 있는데 그런 확률은 기대하지 말길 바람』 이라고 알리고 있다. 같이 파견될 사람들의 동료나 부부관계는 전혀 고려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국경없는의사회 미국 웹사이트에서 자신이 자격요건을 충족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테스트를 하다가 GG치면 그럼 기부하는 걸로 도우세요라는 메시지를 볼 수 있다.

7.1. 국제활동가의 혜택


이전에는 항공사 마일리지를 개인적인 경우에도 사용 할 수 있다고 알려졌지만, 잘못 알려진 내용이다. 국경 없는 의사회가 사용하는 항공사 마일리지 역시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하여 기부받은 마일을 사용하는 것이므로 애초에 개인 용도로 펑펑 쓰게 해 줄 수가 없다. 대규모 재해가 발생하면 항공사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국경 없는 의사회 및 기타 구호단체를 위하여 회원들의 마일리지를 기부할 것을 독려하기도 한다. 다만, 아주 위험한 지역이 많은만큼 배우자와 자녀를 데리고 오는 것은 어렵다고 밝히고 있다.[12]

8. 그 외 봉사활동

9. 비판

IS에 납치되어 사망한 미국인 케일라 뮬러의 석방교섭과 노력을 국경없는 의사회가 거부하였다는 뉴스가 나와서, 이 부분에 대해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국경 없는 의사회 전체의 도덕성에 치명타를 입은 사건이라고 평할 정도. 관련 뉴스(원문)

기부단체들이 파고들면 대부분 심각한 비리가 드러나는 것처럼 국경없는의사회도 비리 관련해서 골치아픈 상황을 자주 겪는다. 2017년 146건의 권한남용이나 남녀 차별, 성희롱 등 부적절한 행위가 적발되었고 이로 인해서 20명 가량의 직원이 퇴출되었다. 관련기사 또한 조직내 성희롱 성폭력 24건이 적발되었다. 이에 국경없는의사회 측에서는 성폭력에 관해서는 관용을 배풀지 않을 것이라고 했는데 이는 같은 해 벌어졌던 옥스팜 성매매 파문을 의식한 것으로 보인다.

2019-20년 홍콩 시위 기간 동안 민간인과 경찰 사이에 충돌이 있었고, 그중 부상당한 시위대는 병원들이 경찰에 환자 정보를 넘기거나 경찰이 병원 시스템에 접속하는 등의 사건들 때문에 병원에 찾아가면 보복 및 체포될까 두려워했고, 국경없는의사회에 도움을 요청했지만, 국경없는 의사회는 찾아온 부상자들에게 '민간 의사' 를 찾아가라며 치료를 거부했다. 게다가 국경없는의사회는 홍콩인들로부터 5억1800만 홍콩 달러의 지원을 받았음에도 의료적 중립성을 지킨다며 애매모호한 입장을 고수하며 치료를 거부하였다. 이로인해 그레고리 웡(Gregory Wong) 글로리아 입(Gloria Yip)과 같은 홍콩 출신의 유명인들을 비롯한 홍콩 민주화 운동 지지자들로부터 많은 비판을 받았다. 국경없는의사회 측은 그런 비판에도 불구하고 "어느 쪽도 편들지 않겠다"는 입장을 홍콩 지부 페이스북에 게시하기도 했다.

10. 이야깃거리

11. 서브컬처에서의 등장

의료 계열 작품에서 가끔 직접적으로 언급되나 보통은 분쟁지역에 NGO로 간다는 식으로 언급되어 이름이 나오지 않기도 한다. 가끔 국제 분쟁 관련 작품에서도 등장하기는 하나, 실존하는 단체인 데다 NGO이고 인지도도 바닥이여서[16] 거의 나오는 일이 없다. 해외 드라마에서도 가끔 언급되긴 하는데 보통 의사이며 좋은 사람임을 부각시키기 위한 소품이거나 조연 의사 캐릭터들이 퇴출(?)당할 때 국경 없는 의사회에 참가하기 위해 해외로 갔다고 한다. 가끔 주인공과 여주인공을 두고 연적 관계에 있던 의사가 헤어지며 국경 없는 의사회에 지원하고 떠났다고 한다.

블랙잭 극장판에선 MSJ라는 단체가 나오는데 여기서 J는 Justice, 저스티스다. 여기선 무장도 하고 헬리콥터도 타고 제법 큰 규모로 다르게 나온다. 다만 의사들이 주축이면서도 다국적 대기업 제약사의 불법적 인체 실험등 비윤리적 행위들을 반대하며 막다보니 어느 정도 무장을 갖춘 듯하다. 사실 MSJ가 Médicins Sans Justice라면 정의 없는 의사회가 되기 때문에 애매해지기에 극중에서는 단어를 갈아엎어 Medical Soldiers for Justice라는 명칭으로 나온다[17].

핵전쟁 이후의 세계를 다루는 게임인 폴아웃 시리즈에서는 이러한 국경없는의사회와 비슷한 단체로 묵시록의 추종자라는 세력이 존재한다. 이들 역시 핵전쟁 이후 황폐화된 미국에서 황무지인들에게 갖가지 유용한 기술과 복지를 제공하는 봉사단체이다. 독자적인 군사력도 보유한듯하지만, 이들은 아나키즘 경향이 강한 편이여서 현실의 국경 없는 의사회와는 다르게 타 정부[18]의 눈에는 그다지 안 좋게 비춰지는 편이다. 거기에다가 막장 국가 카이사르의 군단의 지도자이자 희대의 독재자인 카이사르가 묵시록의 추종자 출신이여서 황무지인들 중에는 안좋게 보는 자들도 소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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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퍼스트 미션이 국경 없는 의사회의 활동에 대해 다루고 있다.

ARMA 3라는 FPS, TPS 근미래 밀리터리 게임 DLC Law Of War에서 IDAP(International Development & Aid Project)라는 가상의 민간 구호 단체로 등장한다. 국경없는 의사회와 똑같은 무기가 없다는 차량 도색으로 기정 확실화. 이 DLC의 주제가 지뢰, 불발탄 이기도 해서 자체적으로 EOD도 하는데 직접 손으로 처리하기도 하지만 지뢰 제거용 폭탄이 달린 UAV까지 띄운다.

한국 국경없는 의사회 대리 연봉은 4,500만원 수준이다. 이는 기타 NGO봉사 단체보다 높은 금액이다.

12. 매체에서 소속(혹은 전 소속) 등장인물


[1] 왜 프랑스냐 하면, 영국은 나이지리아를 지원하였고, 프랑스가 비아프라 공화국을 지원하였기 때문이다. 그런데 비아프라 측이 압도적으로 밀려서 수십만에서 수백만에 이르는 아사자가 발생하는 상황까지 가는 비참한 상황이었음에도 적십자가 중립을 선언하니 비아프라에 와 있던 프랑스 의사들이 이런 상황에 대한 타개책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밖에 없다. 대표적 창립자로 베르나르 쿠슈네르 가 있으며 그는 사회당소속으로 프랑스보건장관, 외무장관을 지내기도 하였다. 2021년 베르나르 쿠슈네르는 처제와의 내연관계가 폭로되어 입방아에 올랐다. 관련기사 [2] 재난 재해 지역이 발생하면 제일 먼저 오는 단체 중 하나. 제일 급박한 순간에 제일 먼저 튀어가서 활동한다는 뜻이다. 현장이 어느 정도 안정화 되면 철수한다. [3] 후자는 스웨덴에서 출판된 '국경 없는 의사회(Läkare utan gränser)' 참조. [4] 아프리카 대부분의 국가가 사용하는 영어와 프랑스어, 아랍어가 큰 수요를 차지한다. 그외 대표적으로 취급해주는 언어는 남미에서 사용되는 스페인어, 중앙아시아에서 사용되는 러시아어 정도다. [5] MSF에서 행정직원으로 파견됐던 신창범이 지은 국경없는 괴짜들이란 책에서 미국에서 가구 제작 장인이었던 사람도 여기 소속으로 일하는 경우가 소개된다. 이 사람은 스티븐 스필버그가 특별 주문한 수공업 가구를 만든 장인으로, 당연히 그가 만든 가구는 엄청나게 비싸서 상당한 부자임에도 자원하여 나이지리아나 여러 나라에서 현지 필요 가구를 직접 만들었다고 한다. 더 대단한 건 이러고도 현지 고아들을 여럿이 양자로 받아들여서 휴가 땐 꼭 집으로 가서 아이들을 돌본다고 한다.입이 거칠어서 욕을 달고 사는 친구이지만 정이 깊어서 현지 아이들에게 거칠면서도 무척 잘 대해줬다고 한다. [6] 국경없는의사회는 공식적으로 영어와 더불어 불어와 아랍어가 가능한 활동가를 찾고있다. 그 외에 스페인어, 러시아어 등도 도움이 될 수 있다. [7] 그렇기 때문에 국경없는의사회가 더 위대해지는 것이다. 상술한 2013년까지 소말리아에 상주했던 139 명의 외부 활동가들은 "소말리아 가겠냐?"는 물음에 "가겠다." 라고 대답한 사람들이다. [8] 국제활동가들은 스스로를 봉사자라고 지칭하지 않는다. [9] 5곳의 운영센터 중 활동가가 속해있는 나라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의 경우 제네바 운영센터가 있다. [10] 여기서는 활동가가 소속된 사무국의 운영센터가 아니라 활동한 지역을 책임지고 있는 운영센터에 가서 보고를 한다. [11] 활동에서 복귀할 때 운영센터에 보고를 하게 되는데 그 때 상담을 의무적으로 받아야한다. [12] 코디네이터 이하 정도의 직급을 가진 활동가들은 가족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 불가능하다. [13] 하지만 소말리아 현장은 예외이다. 너무도 위험한 곳이라 잠깐 이 앞을 움직일 때도 한 대의 MSF 차량과 앞뒤로 무장 경호 차량이 따라붙었다고 한다. 정부도 보호받을 기관도 없는 곳이라 특수한 케이스. 국경 없는 의사회가 활동하던 항구에 버젓이 해적이 납치한 배가 정박되어 있어도 누구하나 제지할 기관이 없었다고 한다. [14] 비아프라전쟁의 막장스런 진영상황에서 비롯되었다. [15] 정작 까일 거리가 없는 프레드 로저스를 가지고 정신병자라 조롱한 적은 존재한다. [16] 사실 국내에서는 주요활동지가 한국과는 거의 이해관계가 없는 곳이라 전혀 부각되지 않으나, 국제적으로 보면 인지도 및 규모에서 상당히 상위권인 NGO이다. [17] MSJ가 생체실험을 자행한 제약회사를 털어버린 후 나오는 뉴스 멘트 참조 [18] 그나마 잘 굴러가는 정부라고는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이나 NCR 밖에 없지만, 이들 역시 정상적인 조직은 아니다. 브라더후드 오브 스틸은 수도권지부를 제외하면 기술전파가 아닌 군사기술의 독점을 외치는 폐쇄적인 집단인지라 맞물리기가 어렵고, NCR 측도 뉴 베가스 와서는 제국주의 성향이 짙어지고 이들이 퍼뜨린 의료기술이 위대한 칸의 손에 닿아 마약장사에 악용되어 치안 악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했기 때문에 눈엣가시 취급당한다. [19] 마지막 권에서. [20] 보건 교사. 해당 활동을 위해 떠난다는 것만 나왔다. [21] 번외편의 등장인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