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문서: 파워돌 시리즈/유닛과 장비
1. 개요
일본의 게임 제작사인 코가도 스튜디오에서 제작한 전략 시뮬레이션 게임인 파워돌 시리즈와 그 파생 작품인 블루 시리즈( 블루 플로우· 블루 블래스터)에서 등장하는 탑승형 보행병기(탑승형 거대로봇).기본적으로는 인간형 이족보행병기의 형태를 취하고 있지만, 반(半)인간형 혹은 비인간형의 다족보행병기의 형태를 취한 경우도 있다. 또한 기체 내부의 콕핏에 사람이 탑승하여 조종하는 유인기가 대부분이나,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기도 일부 존재한다.
파워 로더가 사용하는 무장 및 각종 장비 등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은 파워돌 시리즈/유닛과 장비 문서를 참고, 또한 파워 로더의 무장 및 각종 장비의 세부적인 설정에 관련해서는 이 사이트에 번역되어 있는 설정 자료를 참고. 일본어가 가능하다면 Wayback Machine의 인터넷 아카이브에 대부분의 텍스트 데이터와 일부 이미지 데이터가 보존되어 있는 일본 웹사이트인 POWERDoLLS.info의 설정 자료를 참고해도 된다. 외부 링크로 소개한 웹사이트 중 후자의 경우에는 블루 시리즈에 등장하는 파워 로더에 관련한 정보도 일부 기재되어 있다.
2. 파워돌 시리즈의 파워 로더
Power Loader. 옴니군이 개발했고, 나중에는 적군도 쓴다. 원래 옴니 행성에서 쓰던 개척 로더라는 작업용 보행 중장비를 군용으로 만든 것이다. 통칭은 '로더' 및 'PLD'. 디자인적으로는 굵고 두터운 허벅지가 최대의 개성이며, 한편 이렇게 두터운 허벅지와 대비되는 가는 종아리와 넓은 골반, 잘록한 허리, 튀어나와 있는 가슴 등 전반적으로 인간 여성의 신체를 연상시키는 실루엣을 지니게 되고 있는데 이는 돌즈의 구성원이 전원 여성이라는 설정과 연계해서 보면 여러모로 의도적인 디자인임을 알 수 있다.애초에 특수작전 용도로 기획했고 개발은 공군이 주도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기획에서 공수작전이 가능할 것을 요구했으며,[1] 이것 덕인지 실제로 게임에서 쓸 수 있는 로더 역시 공수 기능이 있다. 나중에 로더가 군대 전역에 보급되고 나서도 특수부대는 여전히 로더를 즐겨 쓴다고 한다. 수송기로부터 공수강하를 실시하면서 '인간형 공수전차' 내지는 '인간형 공수장갑차'에 가깝게 운용되며 주로 특수작전용으로 사용되는 것이 파워 로더의 대표적인 특징.
관절의 구동을 위한 근육의 역할을 맡는 각 부위의 액추에이터로는 모터나 실린더 대신 전기신축식 인공근육을 사용하고, 전기신축식 인공근육을 중심으로 한 전기구동 구동계를 가동시키기 위한 동력원으로는 연료전지를 사용한다. 조종석에는 조종성 향상을 위해 사이드스틱 형태의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2] 타입 다기능 조종간이 도입되고 있으며, 더불어 시야 확보를 위해 HMD 헬멧 시스템을 통상적인 모니터와 함께 병용하고 있다. 공수작전에 투입될 때에는 '엔젤 윙'이라 불리는 날개 비슷한 모양의 전용 부스터 유닛을 낙하산 대신 사용하는 것이 특징. '카고버드'라는 캡슐을 이용해 잠수함의 VLS에서 수중발사되어 사출되는 것도 가능하다. 수륙양용 성능도 지니고 있어 수중에서의 활동도 가능하며, 이를 위한 수중용 옵션 장비도 갖추고 있다.
기본 키는 초기형이 전고 5m 정도이고 갈수록 커진다. 훈련용으로 쓰이는 2인승 복좌기도 있긴 하지만 이쪽은 작은 기체에 무리하게 복좌형 콕핏을 쑤셔 넣으려 한 결과 성능적인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실전에서 사용되는 로더들은 단좌형 콕핏을 채용하여 보다 가볍고 날렵하게 만들어진 1인승 단좌기가 기본이 되어 있다고 하며, 또한 이렇게 실전에서 주로 사용되는 1인승 단좌기들조차도 초창기에는 좌석 크기가 너무 작았고 콕핏의 전반적인 내부 용적도 비좁았다는 심각한 문제가 있었기 때문에 초기의 로더 조종사는 모두 몸집이 작은 여성을 뽑았다고 한다. 따라서 로더 특수부대 돌즈를 처음 창설했을 때 구성원 역시 모두 여성이었다. 로더는 나중에 개량형이 나와서 크기가 더 커졌고 콕핏도 편안히 조종할 수 있도록 넓어졌지만 전통 때문에 돌즈는 여전히 구성원이 모두 여성이다.
파워 로더는 인간형 이족보행병기라곤 하지만 그 크기는 당초에는 채 7m가 안 되는 수준이었고 겨우 5m 남짓한 정도인 경우도 초창기에는 적지 않아 말하자면 파워드 슈트의 확대판에 가까운 물건이었기에 다용도 보병적인 활약을 했다고 하며(이후 파워돌 1 무렵까지는 전고 5m 정도의 크기를 유지하다 파워돌 2 무렵에 가서는 전고 6~7m 정도로 약간 대형화되었고, 시대가 많이 흘러가버린 파워돌 3 이후부터는 전고 9m 정도로 확 커지게 된다.), 당연히 삼림전투나 시가전에서 위력을 발휘했다. 처음 실전투입되어 양산까지 진행된 X-1 계열(게임 상에는 미등장. 즉 설정만 있는 기종들)은 공수작전은 상정하지 않은 그냥 육상병기였지만 옴니의 지형이 삼림이 많고 평야지대에는 대부분 도시들이 들어선 관계로 은엄폐가 효과적이면서 삼림돌파나 시가전 등이 가능한 무기로서 사용되면서 다용도성을 입증했고, 이후 그 성과를 반영하여 실험기인 X-2 계열을 거쳐 공수작전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된 X-3 계열이 도입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들의 취급은 기존의 병기체계들을 압도하는 무적의 만능병기가 아니라 전차나 공격헬기와 마찬가지로 적절한 작전을 세워 적재적소에 투입해야만 하는 흔한 병기체계들 중 하나일 뿐이다. 적의 주력전차는 폭죽이 아니라 그야말로 진짜 주력전차로 파워 로더라도 사거리, 지형, 무기를 고려하여 실수하면 죽을 각오로 치고 박아야 되는 상대이고, 어딘가 으슥한 곳에 짱박혀 있을 공격헬기는 그냥 놔두면 그야말로 뚜껑을 따이게 된다. 포병 전력의 원거리 화력지원 병기에 의한 지원 포격 및 공중 전력의 지원 폭격에 의한 적절한 작전 지원이 없이 파워 로더만으로 무쌍을 벌이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파워 로더의 작품 내적 특징 중 하나는 파워돌 시리즈가 파워 로더를 중심으로 하는 거대로봇물이고, 탑승형 거대로봇인 파워 로더가 육지 전투의 주력으로 자리매김했지만 설정상 기존의 육군 병기를 도태시킬 레벨은 아니라는 것이다. 전장의 총아로 급부상한 파워 로더지만 무적은 아니고, 파워 로더가 유효한 전장이 있고 그렇지 않은 전장은 확실히 구분된다. 예를 들면 은엄폐가 불가능한 개활지에서의 대전차전은 주력전차의 주포에 견딜만한 방어력을 갖추고 있지 않은 파워 로더에게는 일반적으로 불리한 상황이며, 이는 공격헬기를 상대로도 마찬가지다. 대전차 병기를 장비한 공격헬기의 기습적인 일격이탈을 벗어날 정도의 기동성과 방어력을 지니고 있으며 공격력 면에서도 다양한 화포류와 대공무장으로 공격헬기를 찢어버릴 수 있지만, 그럼에도 공격헬기에 대한 압도적인 우위성은 가지지 못하며 상황에 따라 먹고 먹히는 관계에 가깝다. 이러한 파워 로더이지만 현대전에서 전략적 가치가 높은 전장은 건물이 밀집된 시가지 또는 등고차가 심한 요충지인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작중에서 파워 로더의 비중과 활약상이 자연스럽게 합리화되는 편이다.
크게 기본형, 강습형(근접 격투용), 탐색용(정찰용) 로더로 나뉘며, 그 외에도 특이한 임무를 맡는 특수 기체가 소수 있다.
2.1. 종류
2.1.1. 파워돌 1
2.1.1.1. X-1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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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204Y ~ PD-207
통칭 X-1. 1세대 파워 로더로, 설정상 시리즈 최초의 파워 로더. 작업용 개척 로더를 기반으로 운동성능을 향상시켰을 뿐이었지만, 파워 로더 개발사의 첫 발자국을 내딛은 의미 있는 기종이다. 액추에이터로서 채용된 전기신축식 인공근육에는 'PAM(Piezoelectric Artifical Muscle)'이라는 명칭이 부여되었으며, 이 PAM은 후술하는 X-1C와 X-1C/N에도 채용되었다.
유인원처럼 긴 팔을 갖고 있었던 개척 로더와는 달리 손이 무릎보다 위쪽에 위치한 인간형의 짧은 팔을 가진 것이 특징인데(단 손은 아직 이 시점에서는 인간의 손과는 다른 구조였다) 이는 무기를 손에 들고 섰을 때 무기가 지면에 접촉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서 팔이 짧아진 결과라고 하며, 이러한 구조의 팔은 이후의 옴니군 파워 로더에도 계승되었다. 또한 메인 카메라의 탐지 범위를 확대하기 위해서 가동 범위가 넓은 '머리'를 설치한 것 역시 특징으로 이것도 옴니군 파워 로더의 전통이 된다.
중후하고 육중한 겉모습과는 달리 장갑이 얇아 방어력이 낮았고 작전행동시간이 짧은 등 아직 여러 과제를 안고 있었다. 크기는 전고 5m 정도이며, 조종석은 파일럿 보호를 위한 관점에서 등 쪽에 있다.[a] 주무장은 105mm 무반동포. 베리에이션으로 훈련용의 복좌형인 X-1/B가 존재한다.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는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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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301
X-1C. 1세대 파워 로더로, X-1의 개량형. 인공근육의 출력 강화와 그에 대응하기 위한 연료전지의 대용량화가 이루어졌으며, 반응장갑의 채용에 의해 부족했던 방어력을 어느 정도 보강했다. 그 외에도 센서 계통의 강화에 의해 전천후 작전 능력을 획득한 것이나, 지대공 미사일 운용 능력의 부여를 중심으로 하는 대공무장의 운영 능력의 부여가 이루어진 것, 그리고 비상탈출 시스템으로서 사출좌석을 채용한 것 역시 특징.
시야 확보를 위한 HMD 헬멧의 도입(이 HMD 헬멧은 통상적인 모니터와 함께 병용된다.)과 조종성 향상을 위한 HOTAS(Hands On Throttle and Stick) 타입 다기능 조종간의 도입도 특징으로, X-1C에서 도입된 HMD 헬멧과 HOTAS 타입 다기능 조종간은 이후의 파워 로더에도 표준 장비로서 계승되었다. 크기는 여전히 전고 5m 정도이며, 조종석도 파일럿 보호를 위한 관점에서 여전히 등 쪽에 있다.[a] 베리에이션으로 훈련용의 복좌형이며 지휘관제용의 복좌형으로서도 사용된 X-1C/B가 존재한다. 이 기종 역시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는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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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303
X-1C/N. 1세대 파워 로더로, X-1C의 전천후 작전 능력 및 방어력 강화형. 야시장비의 개량 및 레이더의 탑재에 의해 전천후 작전 능력이 강화되였으며, 복합장갑의 채용에 의해 방어력을 큰 폭으로 강화했다.
X-1 계열의 궁극 발전형이었지만, X-1 계열의 기본설계의 한계상 이 이상의 개량과 성능 향상은 어려웠다고 한다. 크기는 여전히 전고 5m 정도이며, 조종석도 파일럿 보호를 위한 관점에서 여전히 등 쪽에 있다.[a] 베리에이션으로 훈련용의 복좌형인 X-1C/NB와 지휘관제용의 복좌형인 X-1C/ND가 존재한다. 이 기종 역시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는 기종.
2.1.1.2. X-2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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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540
YX-2. X-2의 프로토타입. 1세대 파워 로더에서 2세대 파워 로더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기종. 역시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는 기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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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S401
X-2. 1세대 파워 로더에서 2세대 파워 로더로 넘어가는 과도기의 기종. 생산수는 50대를 넘지 못하나 그 후 X-3 계열의 발주에 발판이 되었다. X-3 계열을 조종할 파일럿들의 훈련을 위한 훈련기로서 사용된 것 이외에도 기술 개발을 목적으로 하는 각종 테스트를 위한 실험기로서도 사용되었다. 크기는 전고 5m 정도이며, 조종석은 X-1 계열과 마찬가지로 파일럿 보호를 위한 관점에서 등 쪽에 있다.[a] 역시 게임 본편에는 나오지 않는 기종.
조종석 시트의 형상은 오토바이의 그것과 유사한 형상이 되어 있어 파일럿이 오토바이에 타듯이 앞으로 숙인 자세로 탑승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조종석이 차지하는 용적을 줄이기 위한 공간절약의 의미를 담은 설계이긴 했지만(동시에 조종석 내의 진동이나 충격을 파일럿 스스로가 오토바이의 라이딩과 같은 요령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거주성의 악화를 불러와 파일럿의 신체에 가해지는 피로와 부담을 가중시키는 설계이기도 했다. 그 때문에 작전행동시간의 제약이 컸고 장시간의 작전에는 불리한 편이었다.
2.1.1.3. X-3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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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505
X-3A. 2세대 파워 로더. 단독으로도 운용이 가능하며 성능도 향상되어 로더만으로도 부대 운용을 가능케한 기종. 전용 부스터 유닛 '엔젤 윙'의 사용을 통한 공수강하가 가능해졌고, 인공근육과 연료전지의 개량 및 보다 발전된 복합장갑의 채용 등을 통해 기동력과 방어력을 비약적으로 향상시켰으며, 성능이 보강된 HMD 헬멧의 채용과 대형 모니터의 도입을 통해 시야 확보에도 만전을 기했다. 이후의 파워 로더의 기초가 된 기종으로서, 파워 로더의 전형적인 기본 사양을 결정지은 기종이다( 공격헬기에 비유하자면 공격헬기의 전형적인 기본 사양을 결정지은 AH-1 코브라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크기는 전고 5m 정도. X-1 계열이나 X-2 계열이 그러하였듯이 이 기종 역시 조종석은 파일럿 보호를 위한 관점에서 등 쪽에 있다.[a]
X-1 계열에서 액추에이터로서 사용되었던 전기신축식 인공근육인 'PAM(Piezoelectric Artifical Muscle)'을 한층 더 개량한 'BEPAM(Bio Elastic Piezoelectric Artificial Muscle)'이라는 신형의 전기신축식 인공근육이 채용되었다. 이 BEPAM은 그 고성능을 높이 평가받아 이후 후술하는 X-4 계열에도 채용되었다.
조종석 시트의 형상은 X-2 계열과 마찬가지로 오토바이의 그것과 유사한 형상이 되어 있어 파일럿이 오토바이에 타듯이 앞으로 숙인 자세로 탑승하도록 되어 있는데, 이는 조종석이 차지하는 용적을 줄이기 위한 공간절약의 의미를 담은 설계이긴 했지만(동시에 조종석 내의 진동이나 충격을 파일럿 스스로가 오토바이의 라이딩과 같은 요령으로 흡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기도 했다.) 한편으로는 거주성의 악화를 불러와 파일럿의 신체에 가해지는 피로와 부담을 가중시키는 설계이기도 했다. 그 때문에 작전행동시간의 제약이 컸고 장시간의 작전에는 불리한 편이었다.
기본형인 X-3A의 경우 장갑 강화형의 X-3C, 색적능력 강화형의 X-3R, 훈련용 복좌형의 X-3AT의 베리에이션이 존재. 또한 강화형인 X-32도 존재하며, 이 X-32 역시 장갑 강화형의 X-32C, 색적능력 강화형의 X-32R의 베리에이션이 존재한다.
X-3 계열의 시점에서는 105mm 대전차포 및 88mm 속사포를 장비하는 것이 한계였고 120mm 대전차포는 아직 장비할 수 없어서, 지구군의 파워 로더에 비해 포격전 능력이 약간 부족한 면이 있었다. 또한 예비 탄창이나 각종 보조 장비( 백병전용 무장인 스턴포드나 파괴공작용 고성능 폭약 세트, 수류탄, 조명탄, 지뢰 등) 등을 수납하는 일종의 내부무장창인 '포켓' 역시 X-3 계열의 시점에서는 아직 도입되지 않았었다. 때문에 후일 등장하는 X-4 계열에서는 120mm 대전차포를 장비할 수 있게 되어 X-3 계열에서는 부족했던 포격전 능력이 향상되게 되고, 내부무장창인 포켓을 도입하게 된다.
2.1.1.4. TSR-1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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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R-1 블랙위도우
6족보행형 정찰용 무인 파워 로더. 일반적인 파워 로더가 인간형 이족보행병기인데 비해, TSR-1은 6족보행형의 다족보행병기인 것이 특징이다. 인간 파일럿의 탑승을 위한 조종석을 갖춘 유인기가 아닌 조종석이 없는 무인기인 것도 특징.
본래 옴니 이민선단에서 사용되던 6족보행형 소형 범용 수송차량이었지만, 이를 징발한 지구군은 정찰 장비와 무장을 탑재해 전투용 병기로 개조하여 사용했다.
경무장이기에 전투능력은 낮았지만, 신뢰성이 높았기 때문에 대량으로 생산·투입되었다. 본래 수송차량이었기 때문에 독립전쟁이 옴니의 승리로 끝난 이후에는 옴니군이 접수하여 옴니의 민간기업에 불하하였다고 한다. 이렇게 전후 민간에 불하된 기체들은 본래의 용도인 수송차량으로서 쓰이는 것 외에도, 정찰 장비와 탑재 무장을 활용하여 시설 경비를 위한 경비용 차량이나 험지에서의 자원탐사를 위한 탐사용 차량으로서도 사용되었던 듯 하다.
2.1.1.5. TS-2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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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2
작업용 개척 로더를 베이스로 하여 전차포 등의 무장과 반동 흡수용의 보조다리를 장비시킨 2족보행형 포격전용 파워 로더. 지구군이 옴니의 민간 로더 생산 설비를 접수해 개발·제조한 기종으로, 2족보행형이긴 하지만 인간형은 아니다.
이 기종의 개발 시점에서는 아직 옴니군의 인간형 파워 로더의 존재가 알려져 있지 않았으며 그렇기 때문에 대(對) 파워 로더 전투는 고려되어 있지 않았다. 그 때문에 결과적으로는 무한궤도 대신 다리를 단 주력전차라고 해야 할 법한 형상을 취하게 되어서, 말하자면 '다리가 달린 전차'라고 말할 수 있는 형상을 가지게 되었다.
말 그대로 전차에서 무한궤도를 떼어낸 대신 그 자리에 두 다리를 단 것에 가까운 형상인지라, 일반적인 인간형 파워 로더와는 그 특성이 많이 달랐다. 2족보행 시에 있어서 자세제어나 균형제어를 서포트하는 중량 보정물로서 기능하는 팔이 없기 때문에 지형적응력이나 보행 안정성이 옴니군의 인간형 파워 로더에 비해 뒤떨어졌고(중량 보정물의 기능을 담당하는 팔이 안 달려 있고 오직 다리만으로 자세의 균형을 맞춰야 했기 때문에 보행 동작의 컨트롤이 힘들었다고 한다.) 마찬가지로 팔이 없기 때문에 근접전에서도 불리했지만, 종합적인 전투능력 자체는 옴니군의 인간형 파워 로더에 비해서도 손색이 없는 뛰어난 수준이었고 후방에서의 화력지원을 담당하는 지원 차량으로서는 충분히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었다고 한다.
생산성과 정비성이 높고 화력도 강력하며 방어력도 높아서, 근접전에만 휘말리지 않는다면 옴니군의 X-3A과도 호각으로 싸울 수 있었다고 한다. 근접전 능력이 없고 움직임이 굼뜨다는 점을 제외하면 병기로서의 성능 자체는 고성능이었다는 듯. 초기 모델인 TS-2A, 엔진과 장갑이 강화되고 다리 부분이 대형화된 TS-2B의 두 종류의 베리에이션으로 나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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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2C
옴니군의 X-1C에 대항할 수 있도록, 대(對) 파워 로더 전투를 주목적으로 상정하여 개발된 2족보행형 근접전용 파워로더. 기존의 TS-2를 베이스로 하여 개발되었지만 TS-2와는 달리 인간형 파워 로더이다.
옴니군의 X-1과 X-1C의 본격적 운용 개시에 대항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팔의 탑재에 의해서 전투력이 큰 폭으로 향상되었다. 휴대화기의 취급이나 각종 작업에 사용되는 주팔인 '메인 암'과 백병전을 위한 보조팔인 '클로 암'의 2종류의 팔을 가지고 있으며, 따라서 4개의 팔을 장비한 모습이 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다리 부분도 개량되었기 때문에, 기존의 TS-2를 베이스로 하여 개발되었지만 그 외형은 기존의 TS-2와는 완전히 다른 것이 되었다. 중요한 근접전 능력은, X-3A와는 호각이지만 X-3AC에 비해서는 뒤떨어지는 수준이었다.
2.1.1.6. TS-3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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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3
X-3A를 능가하는 전투력을 지녔으면서도, 동시에 X-3A 이상의 생산성과 정비성을 자랑했던 2족보행형 다목적 파워 로더. TS-2C와 마찬가지로 인간형 파워 로더이다.
설계 단계에서부터 대(對) 파워 로더 전투를 시야에 넣었던 기종으로, 구조적으로는 TS-2 계열의 발전형으로서 외관도 TS-2 계열의 디자인(그 중에서도 특히 TS-2C의 디자인)을 계승하고 있었지만 성능적으로는 TS-2 계열에 비해서 현저하게 고출력화·중장갑화가 이루어졌으며 무장탑재력도 뛰어나서 종합적으로는 X-3A 이상의 전투능력을 갖고 있었다. 생산성과 정비성도 뛰어나서, 그 생산 효율은 놀랍게도 X-3A의 10배였다고 한다.
TS-2C와 비교하자면 휴대화기의 취급이나 각종 작업에 사용되는 주팔인 '메인 암'은 있지만 백병전을 위한 보조팔인 '클로 암'은 생략되고 있었다는 점이 차이점. 보조팔인 클로 암은 생략하고, 그 대신 그 자리에 대전차포나 미사일 등의 각종 중화기를 장비하기 위한 하드포인트를 갖추고 있다.
지구군이 열세에 몰렸던 전쟁 후기에 와서야 간신히 실전배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다지 큰 활약은 할 수 없었지만, X-3A가 탑재할 수 없었던 120mm 대전차포를 탑재할 수 있었기에 포격전 능력은 X-3A를 능가하고 있었다. 또 생산성이 무시무시할 정도로 높았기 때문에, 생산수는 같은 기간에 생산된 X-3A의 10배 이상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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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3C
TS-3을 베이스로 하여 개발된 2족보행형 근접전용 파워 로더. TS-3이 베이스이기에 역시 인간형 파워 로더이다.
TS-3과의 차이점은 휴대화기의 취급이나 각종 작업에 사용되는 주팔인 '메인 암' 이외에도 백병전을 위한 보조팔인 '클로 암'을 갖추고 있어 4개의 팔을 장비한 모습이 되어 있다는 점(그 대신 TS-3이 갖고 있었던, 대전차포나 미사일 등의 각종 중화기를 장비하기 위한 하드포인트는 생략되었다.). 또한 장갑도 보다 중장갑화되었다. 이에 더해서 기체 전체에 걸쳐 수많은 개량이 가해졌기에, TS-3을 베이스로 하여 개발되었지만 기체의 외형은 기존의 TS-3과는 완전히 다른 것이 되었다. 기체의 사이즈도 기존의 TS-3에 비해서 약간 대형화되어 보다 큰 덩치를 갖게 되고 있다.
기동력은 옴니군의 파워 로더에 비해서 약간 뒤떨어졌지만 근접전 능력에 있어서는 옴니군의 파워 로더 이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었고, 당시 운용되었던 파워 로더들 중에서는 최강 클래스의 스펙을 지니고 있었던 강력한 기종이다. 그 고성능은 옴니군이 지구군과의 결전을 주저하게 만들었을 정도로 전황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게다가 생산성과 정비성도 우수했고 특히 생산성이 매우 뛰어나서, 옴니와 지구 사이의 휴전협정이 체결된 후에도 생산은 공장을 옴니군에게 접수당할 때까지 계속 이루어지고 있었다고 한다.
지구군이 열세에 몰렸던 전쟁 후기에 와서야 간신히 실전배치가 이루어졌기 때문에 옴니 독립전쟁 당시에는 그다지 큰 활약은 남길 수 없었다. 그리고 전쟁이 옴니의 승리로 끝난 이후, 공장이 옴니군에게 접수당할 때까지의 단기간에 제조된 기체들 중 일부는 전후의 혼란을 틈타 친지구파에 건내어 졌다. 이것들은 이후 디어스 동란 초기에 큰 활약을 남겼다. 옴니군의 차세대기인 X-4과도 호각 이상의 승부를 펼칠 수 있는 강력한 근접전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정비성의 우수함 역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한다.
2.1.2. 파워돌 2
2.1.2.1. X-4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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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701
X-4. 3세대 파워 로더. 2세대 파워 로더였던 X-3A의 뒤를 이은 후계기. 이 기종부터 조종석이 등 쪽에서 가슴 쪽으로 이동하고 내부 공간이 넓어진다(또한 콕핏 해치도 가슴의 돌출부 위로 옮겨졌다.[8]). 기체의 전반적인 사이즈 자체도 커져서 크기는 전고 6m 정도가 되었으며, 예비 탄창이나 각종 보조 장비( 백병전용 무장인 스턴포드나 파괴공작용 고성능 폭약 세트, 수류탄, 조명탄, 지뢰 등) 등을 수납하는 '포켓'이라는 일종의 내부무장창을 갖추게 되었고, 105mm 대전차포 및 88mm 속사포 외에도 X-3A에서는 장비할 수 없었던 120mm 대전차포를 장비할 수 있게 되어 포격전 능력이 향상되었다(X-3A에서는 105mm 대전차포 및 88mm 속사포를 장비하는 것이 한계여서, 지구군의 파워 로더에 비해 포격전 능력이 약간 부족한 면이 있었다.).
X-3A과 더불어 이후의 파워 로더의 기초를 다진 기종으로, X-3A가 파워 로더의 전형적인 기본 사양을 결정지은 기종이었다고 한다면 그 뒤를 이은 X-4는 X-3A가 확립시킨 파워 로더의 전형적 기본 사양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X-3A의 시점에서는 부족했던 능력들을 보강해 파워 로더라는 병기체계를 완성시킨 일종의 완성형이었다고 말할 수 있다( 공격헬기에 비유하자면 X-3A는 공격헬기의 전형적인 기본 사양을 결정지은 AH-1 코브라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고, 그 뒤를 이은 X-4는 AH-1 코브라가 확립시킨 공격헬기의 전형적 기본 사양을 한층 더 발전시키고 부족했던 능력들을 보강해 공격헬기라는 병기체계를 완성시킨 일종의 완성형이었다고 할 수 있는 AH-64 아파치에 해당한다고 말할 수 있다.). 옴니군의 파워 로더의 포격전 능력이 완성되고 내부무장창인 포켓이 도입된 것은 이 X-4에서부터였다.
조종석 시트의 형상은 X-2나 X-3A의 그것과는 달리 항공기나 전차의 그것과 유사한 형상으로 바뀌고 있어 파일럿은 평범하게 앉는 자세로 탑승하도록 되어 있으며(이는 개량에 의해 조종석 내의 진동과 충격이 억제된 덕분이다.), 덕분에 좀 더 거주성이 높아졌고 파일럿의 신체에 가해지는 피로와 부담도 억제되고 있는 편이다(그 덕분에 작전행동시간의 제약도 어느 정도 완화되었고 장시간의 작전도 보다 용이하게 수행할 수 있게 되었다.). 그만큼 조종석이 차지하는 용적도 늘어나고 있으나, 기본적으로 기체의 사이즈 자체가 커졌기 때문에 이는 그다지 문제는 되지 않은 것 같다.
기본형인 X-4의 경우 장갑 강화형의 X-4C, 색적능력 강화형의 X-4R의 베리에이션이 존재. 또한 강화형인 X-4+도 존재하며, 이 X-4+ 역시 장갑 강화형의 X-4+C, 색적능력 강화형의 X-4RR의 베리에이션이 존재한다.
등장 작품인 파워돌 2 자체가 파워돌 시리즈 중에서도 팬들의 지지를 가장 많이 받는 작품이다보니, 여러 파워 로더들 중에서도 이 X-4 계열이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기도 하다. 설정상으로도 파워 로더의 완성형이라 할 수 있는 기종이기도 하고. 여러모로 파워돌 1의 X-3 계열과 더불어 파워돌 시리즈 그 자체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기종이라고 할 수 있다. 건담 시리즈로 치자면 RX-78-2 건담과 MS-06 자쿠 II가 가지고 있는 그 위상을 파워돌 시리즈에서는 이 X-4 계열이 가지고 있는 것이다. 그 때문에 파워돌 시리즈의 파워 로더가 입체화된다면 1순위로 그 대상이 되는 것이 바로 X-4 계열이다. 특히 강화형인 X-4+.
여담으로 플럼에서 발매된 1/35 스케일 X-4+ 프라모델의 사이즈(높이 18cm)로부터 크기를 추산해 보면 전고 6.3m 정도의 덩치를 가진다는 계산이 나온다. 성인 남성의 3.5배 정도의 크기로 건물로 치면 2층 정도의 높이. 2023년 7월엔 HG 건프라쯤에 해당하는 사이즈인 1/48 스케일 프라모델도 출시되었다.
또한 X-4 계열의 부스터 유닛은 X-3 계열의 그것에 비해서 사이즈가 현격히 대형화되어 있으며 더불어 일종의 윙 바인더로서의 구조를 가져 가동식 부스터 모듈로서 추력편향을 실시할 수 있는 가동 기믹을 갖게 되고 있는데, 플럼에서 이 설정을 재현한 한정판 프라모델을 발매하기도 하였다. 이 한정판 프라모델에 부속된 부스터 유닛은 이후 따로 일반판으로 발매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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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W-S810
X-4S. X-4 계통의 최종 발전기. 모든 면에서 X-4 계열기의 궁극점에 해당된다 말할 수 있는 성능을 지녔다. 또한 이 X-4S에 장비하기 위한 레일건인 40mm 리니어 캐논도 함께 개발되었다.
설정상의 성능도 강력하고, 게임상에서 구현된 성능도 역시 흉악해서 존재 자체가 먼치킨으로 꼽혔다. 특히 레일건인 40mm 리니어 캐논과 조합되면 뭐든 다 박살낼 수 있다. 밸런스 붕괴를 초래하는 그 사기성 때문에 플레이어들에게는 ' 건담'이라는 별명으로 불리곤 했다는 후문이 있다. 농담이 아니라 이 X-4S에 40mm 리니어 캐논을 달고 나가면 말 그대로 아무로 레이가 파워돌 시리즈에 강림한다는 게 뭔지를 깨달을 수 있다.
사실 이 X-4S와 40mm 리니어 캐논( 레일건)이 사기적으로 강력했던 건 파워돌 시리즈 특유의 지나치게 높은 난이도를 낮추기 위한 시도였었는데, 간단히 말하자면 초보자 구제 장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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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X-4P
KX-4P KX-4PC KX-4PR
반란 세력인 디어스 측에서 운용되는 X-4. 기본적으로는 X-4에서 도색을 바꾼 것에 불과하다. 옴니군의 X-4를 노획하거나, 또는 옴니 내부의 친지구파 세력과 방위산업체로부터 비밀리에 공급받는 등의 방식으로 조달되었다. 후술하는 XJ-1과 더불어 그 존재 자체가 옴니 내부의 친지구파 세력과 방위산업체가 반란 세력인 디어스를 지원하고 있었다는 중요한 물적 증거였다고 한다. 디어스가 이 기종을 대량으로 실전에 투입하였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디어스 동란의 장기화는 불가피해지게 되었다고 한다.
기본형인 KX-4P 이외에도 장갑 강화형의 KX-4PC(옴니군의 X-4C에 해당), 색적능력 강화형의 KX-4PR(옴니군의 X-4R에 해당)의 베리에이션이 존재. 또한 디어스 동란 발발 직후 옴니군에서 X-4R의 사양 변경이 있었기 때문에, KX-4PR은 옴니군의 X-4R에 비해서 색적능력이 뒤떨어진다고 한다.
덧붙여 KX-4P와 그 베리에이션은 옴니군이 사용하는 IFF( 피아식별장치)에는 단순히 ' 적의 X-4'로서 등록되어 있다고 한다.
2.1.2.2. TS-3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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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3改
옴니 독립전쟁 후, 옴니에 남겨진 TS-3에 근대화 개수를 실시한 것. 예비 탄창이나 각종 보조 장비( 백병전용 무장인 스턴포드나 파괴공작용 고성능 폭약 세트, 수류탄, 조명탄, 지뢰 등) 등을 수납하는 '포켓'이라는 일종의 내부무장창이 추가된 것이 특징.
X-3A를 상대했을 시절에는 호각 이상의 성능을 발휘했던 TS-3이었지만, 구식화가 심각하게 진행되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래도 신형기인 X-4를 상대로는 역부족이었다. 그 때문에 XJ-1의 등장 이후에는 급속히 퇴역의 길을 걷게 되었다.
옴니 독립전쟁 당시에는 중장갑이라 여겨졌었던 장갑도 디어스 동란의 무렵에 와서는 그다지 중장갑이라 할 수 없는 것이 되어 있었기에, 105mm 대전차포나 120mm 대전차포가 있으면 어렵지 않게 격파할 수 있었다. 또 기동성도 역시 X-4 계열보다는 뒤떨어지고 있어서, 그 종합성능은 X-4 계열에 비해 현저히 떨어졌고 결과적으로 X-4 계열을 장비한 옴니군에 대해서 유효한 위협을 주기 위해서는 수적 우세를 확보하지 않으면 안 되었다. 머릿수가 충분히 갖춰져 있지 않다면, X-4 계열을 장비한 옴니군 부대에 대해서 그렇게 큰 위협을 줄 수 없었다. 다만 120mm 대전차포와 미사일을 중심으로 한 무장은 X-4 계열을 상대로도 나름대로 강력했고, 결코 방심해서는 안 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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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3C改
옴니 독립전쟁 후, 옴니에 남겨진 TS-3C에 근대화 개수를 실시한 것. 예비 탄창이나 각종 보조 장비( 백병전용 무장인 스턴포드나 파괴공작용 고성능 폭약 세트, 수류탄, 조명탄, 지뢰 등) 등을 수납하는 '포켓'이라는 일종의 내부무장창이 추가된 것이 특징.
비교적 운동성이 높고 방어력도 높기 때문에 근접전 능력에 한정해서라면 X-4와도 호각의 승부가 가능했고, 그랬기에 디어스 동란 초기에는 반란 세력인 디어스의 주전력이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는 TS-3改와 같은 운명에 처해져 XJ-1의 등장 이후에는 급속히 퇴역의 길을 걷게 되었다.
2.1.2.3. XJ-1 계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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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DW-R701
XJ-1 XJ-1A XJ-1R
XJ-1. 본래는 X-4+의 후계기를 목표로 개발되고 있었지만, 후계기 선정 사업에서 X-4S에게 패배한 이후 디어스에게 판매되게 되었다(후계기 선정 사업에서 탈락한 원인은 공수강하 기능이 없었기 때문이었다고 한다.). 그 존재 자체가 옴니 내부의 친지구파 세력과 방위산업체가 반란 세력인 디어스를 지원하고 있었다는 중요한 물적 증거였다고 한다. 디어스 동란 중반부터 실전에 투입되기 시작하여, 디어스 동란의 말기에는 대부분의 디어스 파워 로더 부대가 이 기종을 장비하고 있었다.
기체의 기본 설계와 구조 및 기술적 특징은 X-4 계열과 거의 같으며 기체의 사이즈도 X-4 계열과 동일한 전고 6m 정도였고 생김새도 X-4 계열과 비슷한 편이며( 조종석의 위치도 X-4 계열과 동일한 가슴 쪽이었다.), 예비 탄창이나 각종 보조 장비( 백병전용 무장인 스턴포드나 파괴공작용 고성능 폭약 세트, 수류탄, 조명탄, 지뢰 등) 등을 수납하는 '포켓'이라는 일종의 내부무장창이 추가된 것도 X-4 계열과 공통되고 있지만, X-4 계열과 TS-3 계열의 디자인이 서로 섞여 있는 듯한 느낌이 되어 있기에 곡선적이었던 X-4 계열과는 달리 직선적인 모습을 지니고 있다.
기동력은 X-4+보다는 뒤떨어졌지만, 그 대신 X-4+ 이상의 중무장과 중장갑을 자랑하기 때문에 종합적인 전투력은 X-4+를 능가하고 있었다. 종합성능에 있어서는 확실하게 X-4+와의 호각 이상의 승부가 가능했고, 특히 그 중장갑은 옴니군 파워 로더 부대가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었던 주무장인 105mm 대전차포로는 상대해내기 어려울 정도로 흉악하게 단단한 떡장갑이었다. 움직임은 굼뜨지만 그 대신 화력과 방어력은 엄청난 수준을 자랑하는 고성능기. 이런 물건이 후반부에 가서 적의 주력기로 나오니 자연히 플레이어 부대인 DoLLS는 어마어마한 고생을 해야만 했다. 아, 물론 DoLLS에게는 X-4S가 있긴 했지만(…).
장갑 강화형의 XJ-1A, 색적능력 강화형의 XJ-1R의 베리에이션이 존재. 양쪽 다 성능이 악명 높았다. XJ-1A는 약점이었던 기동력이 보강되고 장갑도 보다 중장갑화되어 기동력과 방어력 양쪽 모두에서 X-4C나 X-4+C를 넘는 성능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방어력이 매우 뛰어나 120mm 대전차포나 88mm 속사포로도 쓰러뜨리기 어려웠고, 레일건인 40mm 리니어 캐논으로 처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대처법이었다고 전해진다. 한편 XJ-1R은 색적능력 자체는 X-4R과 비슷한 수준에 불과했지만 그 대신 X-4R이나 X-4RR과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충실한 중무장과 중장갑을 갖추었기에 매우 높은 생존성과 자체 전투능력을 자랑했고, 특히 방어력이 우수해서 105mm 대전차포 정도로는 상대하기 어려웠다.
2.1.3. 파워돌 3 이후
이 시대의 파워 로더는 기체의 전반적인 사이즈가 매우 커져서 크기가 전고 9m 정도에 이르게 되었다. 이는 성인 남성의 5배 정도의 크기로 건물로 치면 3층 정도의 높이에 해당된다.또한 기체 조종과 화기관제의 자동화를 보다 고도로 추구하기 위한 AI( 인공지능) 디바이스인 'DCDMS(Dynamic Co-operation and Decision Making System)'를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AI의 도입에 의해서 기체의 조작 및 제어와 탑재무장의 화기관제를 포괄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고, 기체 조종과 화기관제의 난이도가 현저하게 낮아져서 파일럿의 부담이 감소하였다고 한다(또한 AI에는 음성인식 기능이 갖추어져 있어, 음성에 의한 명령을 인식할 수 있다고 한다.). 참고로 AI가 기체 조종과 화기관제에 관여하는 정도는 기종에 따라서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며, 따라서 기체 제어에 있어서의 AI에의 의존도 역시 기종마다 현저하게 차이가 있다. 기본적으로 X-5 계열은 AI가 강하게 개입하기 때문에 조종이 쉬워서 숙련도가 낮은 파일럿도 쉽게 다룰 수 있고, 반면 XB-10 계열은 AI가 그다지 강하게 개입하지 않기 때문에 조종 자체는 상대적으로 꽤 어려워진 편이지만 그 대신 파일럿의 조종 실력이 기체에 반영되기는 오히려 쉬워진 편이다.
구동계의 성능 향상을 위해서 기존의 무기물 기반 인공근육 'BEPAM(Bio Elastic Piezoelectric Artificial Muscle)'을 대신하여 신형의 유기물 기반 인공근육 'O-AM(Organic-Architect Artificial Muscle)'을 채용한 것 역시 중요한 특징으로 꼽힌다. 이 유기물 기반 인공근육은 기존의 무기물 기반 인공근육에 비해서 성능이 향상된 것은 물론이고 전력 소모도 줄어들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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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P-30B
X-5 X-5C X-5R
X-5. 9세대 파워 로더. 100년만에 새롭게 개발된 파워 로더이다. 그 동안 줄곧 X-4의 개량형이 사용되고 있었다. X-4S 이후의 기종에서 사라졌던 낙하기능이 다시 부활한 기종. 장갑 강화형의 C, 색적능력 강화형의 R과 RR의 베리에이션이 존재. 기체 제어에 있어서의 AI에의 의존도를 높게 설정하고 있기 때문에, 숙련도가 낮은 신병이라도 취급하기 쉽게 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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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P-31B
X-5+. X-5의 강화형. 이쪽도 C타입이 존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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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P-3S
X-5S. X-5의 강화형. +타입보다 더 강화되어 있다. 더욱 강화된 개량형 X-5S'(대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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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XX-9011B
XB-10. X-5 계획에 의해 정식으로 X-5가 채용되었으나, DoLLS가 재결성될 때 PDXX 시리즈의 일부가 DoLLS에 재식채용되었다. X-4를 베이스로 하여 X-5와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며, 그 성능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X-4가 베이스라고는 하지만, 기체의 전반적인 사이즈는 X-4에 비해 매우 커져서 X-5와 동일한 정도가 되고 있다.
X-5와는 달리 기체 제어에 있어서의 AI에의 의존도를 비교적 낮게 억제하고 있기 때문에, 숙련도가 낮은 신병이 다루기는 아무래도 다소 어려운 편이며 그 대신 파일럿의 조종 실력이 기체에 반영되기 쉬워지고 있어 숙련된 베테랑 파일럿에게 적합하게 되어 있다. 게임에서도 이런 설정이 어느 정도 반영된 모양인지, 실제로 실전에 투입해 보면 X-5에 비해서 게임상의 실제 전투력이 묘하게 허당스럽다는 평가가 많은 편이다.
X-5에 비해서 한층 더 모듈화를 추구했기에 특수목적기의 개발이 용이한 설계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전자계통의 특성상 베테랑 파일럿이 탑승한다면 X-5보다도 높은 전투력을 발휘할 수 있다. 여러모로 특수부대에게 적합한 기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설계 단계에서부터 각 베리에이션들이 각각의 목적에 특화되어 강력한 전용 장비를 갖게 되고 있는 것이 특징이기도 하다.
베리에이션으로는 격투 성능을 강화한 PDXX-9032C 'XC-10', 잠입 공작 성능이 뛰어난 PDXX-9053D 'XD-10', 지원공격형인 PDXX-9087E 'XE-10', 저격성능이 강화된 PDXX-9105F 'XF-10' 등의 베리에이션이 존재한다. -
PDXX-9011B 'XB-10'
XB-10 계열의 기본형. X-5 계열과 비슷한 컨셉으로 제작되었으며, 디자인적으로도 양 어깨에 숄더 바인더 형태의 거대한 구조물이 붙어 있는 것 외에는 X-5 계열과 크게 다르지 않게 생겼다. X-5 계열에 비교하자면 기본형인 X-5 및 X-5+에 해당된다. -
PDXX-9032C 'XC-10'
백병전을 고려하여 격투 성능을 강화한 장갑 강화형 파워 로더. X-5 계열에 비교하자면 장갑 강화형인 X-5C 및 X-5+C에 해당된다. -
PDXX-9053D 'XD-10'
잠입 공작 성능을 중시한 스텔스형 파워 로더. 적진 한가운데에서의 잠입 공작을 위해서 스텔스 성능이 강화된 것이 특징이다. 외형상으로는 머리 부분이 달려 있지 않은 것과 흑색으로 도장되어 있는 것이 특징. -
PDXX-9087E 'XE-10'
중화기를 사용한 화력지원 임무에 사용되는 것을 상정한 지원공격형 파워 로더로서, 일반적인 파워 로더와는 그 디자인이 크게 다른 것이 특징. 일반적인 파워 로더가 인간형 이족보행병기인데 비해, XE-10은 4족보행형의 다족보행병기인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파워 로더와 동일한 인간형의 상반신에 네 다리가 달린 하반신이 붙은 형상. 4개의 다리가 달린 거미나 곤충 비슷한 하반신에 인간형의 상반신을 조합한 일종의 켄타우로스 형태의 파워 로더로서, 인간형의 상반신에는 보통의 일반적인 파워 로더와 마찬가지로 두 팔이 달려 있다. 도장은 황토색. -
PDXX-9105F 'XF-10'
스나이퍼 라이플을 사용한 저격 임무에 사용되는 것을 상정한 저격 특화형 파워 로더. 스나이퍼 라이플의 사용을 전제로 하여 저격성능이 특별히 강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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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s2
사이펠트 공화국에서 운용되는 X-5. 사이펠트 공화국의 파워 로더는 사이펠트 독립 당시, 영토 내에 있었던 옴니 측의 방위산업체의 연구 시설에서 입수한 X-5의 설계도를 바탕으로 개발된 것이다. 따라서 기본적으로는 X-5에서 도색을 바꾼 것에 불과하며, 외형만이 아니라 성능도 옴니군의 X-5와 거의 동등한 수준이 되어 있다. 기본형인 Xs2(옴니군의 X-5에 해당) 이외에도 강화형인 Xs2P(옴니군의 X-5+에 해당)도 존재한다.
3. 블루 플로우· 블루 블래스터의 파워 로더
상기한 파워돌 시리즈에서 나오는 파워 로더와 비슷한 인간형 이족보행병기. 다른 세계이므로 둘이 큰 관련은 없으나 만든 회사가 같고(내부 제작 팀은 달랐지만) 파워돌 시리즈와 비슷한 시리즈 개념으로 만들어서 그런지 같은 명칭을 쓴다. 통칭도 똑같이 '로더'이다. 블루 플로우의 주인공 유안 온리가 개척 로더를 매우 잘 다룬다고 하는걸 보면 이 세상에도 작업용 개척 로더라는 게 있는 것 같다.
역시 크기는 대략 전고 5m 정도. 게임에서는 파워돌 시리즈에 비해 특화 로더가 꽤 많이 나온다. 주인공의 로더인 인피니티아나 블루 블래스터, 클라우디아의 블루 플로우 등은 시험용 특수 기체이다.
[1]
정확히는 X-1 계열기에는 공수능력이 없었고, X-2의 후기 기종에서 공수기능을 실험 및 실장해서 데이터를 모아 실질적인 공수전력으로서 양산된 것이 게임에 등장하는 X-3 계열이다. 게임 내에 등장하는
DoLLs가 소속부대 내에서도 공수작전을 통한 긴급전개 및 인질구출 등의 특수작전을 전담하는 부대라 튀어보일 뿐인 것이지 같은 대대 내의 1중대는 산악전 레인저부대, 2중대는 시가전 전담부대로 작전 영역이 대부분 다르다.
[2]
현실의 전투기에서도 쓰이고 있는 설계 개념으로 조종 스틱(조종간)과 스로틀 레버에서 손을 떼지 않고도 무장/센서/동력계통/추진계통 등의 기본적 제어를 할 수 있게끔 스틱과 스로틀 레버에 해당 조작계통을 일종의
단축키처럼 집약시켜놓은 것이다. 조종사가 스틱과 스로틀 레버에서 손을 떼지 않고 조종에 집중하면서도 전투시 필요한 기본적인 기체 제어와 레이더 조작 및 화기관제를 병행할 수 있게 해준다. 긴박한 전투중 조종사가 스틱이나 스로틀 레버에서 잠시 손을 떼고
계기판에 눈을 돌려 복잡한 조작을 일일이 하는 것은 위험하고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이러한 설계가 고안되었다.
[a]
콕핏 해치 역시 뒤로 열리는 콕핏 해치를 등 뒤에 가지고 있는데, 기체가 앞으로 엎어지거나 해서 전복된 상황에서도 조종사가 탈출하기 쉬운 설계다. 다만 그 대신, 기체가 뒤로 넘어진 상황에서는 오히려 조종사가 탈출하기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a]
[a]
[a]
[a]
[8]
위로 열린 뒤 앞으로 슬라이드되는 콕핏 해치를 흉부에 가지고 있는데, 기체가 앞으로 엎어지거나 해서 전복된 상황에서도 조종사가 탈출하기 쉬운 설계이며 하천 도하 등의 가능한 한 콕핏 위치가 높은 쪽이 좋은 상황에서도 유리한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