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裝 甲 / Armo(u)r[1]전투용 병기의 몸체를 감싸는 외장의 통칭. 적의 공격으로부터 생존확률을 높이기 위한 병기의 중요한 구성품 중 하나다.
2. 상세
보통 인간이 걸치는 종류의 장갑은 갑옷 등으로 따로 분류하며, 장갑이라고 하면 보통 전투용 병기에 붙는 장갑판 같은 것을 다룬다. 현대 병기에는 전차나 장갑차같은 기갑차량이나 군함은 물론이고 항공기까지도 장갑 처리가 되어있다.[2] 물론 전투용 병기뿐 아니라 요새나 성 같은 고정시설물에도 장갑판 같은 것이 붙으면 장갑으로 인정한다.포탄이나 화살 등의 장갑 관통력을 간단히 계산할 땐 미해군 장갑 관통력 경험식(USN Empirical Formula for Armor Penetration)을 쓰며 이는 다음과 같다.
[math(P=\frac{V^{1.1}M^{0.55}}{CD^{0.65}})]
여기서 P는 관통거리(m), V는 포탄속도(m/s), M은 포탄질량(kg), D는 포탄구경(mm)이고
C는 장갑이 얼마나 튼튼한지 결정하는 상수로 값은 아래와 같다.
재료 | [math(C)] |
탄소섬유 | |
강철 | 1800 |
알루미늄 합금 | |
천연 암반 | 87 이하[3] |
목재 |
단 위의 공식은 철갑탄류의 운동 에너지탄에 대해서만 성립하며, 성형작약탄이나 고폭탄, 점착유탄등의 화학 에너지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원래 제2차 세계 대전 시절 미해군이 쓰던 함포의 관통력 실험 데이터를 후대에 종합하여 표현해본 것이라, 당시의 재래식 철갑탄과는 전혀 다른 형태가 된 분리철갑탄과 날개안정분리철갑탄 같은 현대의 철갑탄에 적용하면 거의 들어맞지 않는다.
다양한 장갑 관통 공식들을 모아둔 사이트도 있다. 링크
같은 장갑이라도 탄종에 따른 방어력이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방어력을 표기할 때는 탄종을 구분하여 표기하기도 한다. 주로 날개안정분리철갑탄과 같은 철갑탄으로 대표되는 운동 에너지탄(KE)과 대전차고폭탄( 성형작약탄)으로 대표되는 화학 에너지탄(CE)으로 나눠서 장갑의 방호력을 표기한다.
3. 종류
사용 소재나 소재의 조합, 구조와 모양, 제조공정 등에 따라서 여러가지 명칭이 붙는다.- 반응장갑
- 슬랫아머
- 벌지 - 함선의 어뢰대응용 방어장갑
- 증가장갑 : 장갑 능력을 보강하기 위해서 기존 장갑재에 덧붙이는 형태의 장갑
- 장갑판 : 일부분을 보강하기 위해 사용하는 판 형태의 장갑
- OGPK
- 파편 방지대 (스폴라이너)
4. 사용처
[1]
미국식 영어로 장갑이 "armor"이라고 부르며
영국식 영어로는 "armour"이다.
[2]
다만 항공기는 기체 전체에 철판을 까는게 아니라 조종석 주변에만 욕조처럼 둘러친다. 프레임 역시 요즘 나오는 군용기들은 다
티타늄으로 만들어서 어느 정도 방호력이 있긴 하지만 경량화 때문에 구멍을 송송 뚫어놓기 때문에 안정적인 방어력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조종석 이외의 부분은
방탄보다는 내탄을 우선으로 설계된다. 그래도 보통
기관포를 기준으로 내탄성을 가지게 설계하기 때문에 보병의 소화기 정도는 어느정도 막아낸다.
[3]
구스타프 열차포 철갑탄을 통해 계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