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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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1 매뉴얼에 있는 공식 3D 그래픽. | |
시체매 Vulture, 벌쳐 [1] | |
역할 | 호버사이클 (Hover-Cycle) |
무장 | 대인 파편 유탄(Anti-Personnel Fragmentation Grenades), 거미 지뢰(Spider Mines) |
공중 부양 차량인 벌쳐는 보통 테란 식민지의 복잡한 지형을 정찰하는데 사용된다. 벌쳐에 사용된 ‘중력 제한 부양 기술’ 덕분에, 이 차량은 속도를 잃지 않고도 거친 지형을 자유자재로 누빌 수 있다. 비록 본격적인 화력전에는 적합하지 않지만 이들은 정찰이나 탐색[2]에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며, 차체에 장착된 수류탄 발사기는 얇은 갑옷을 갖춘 목표물을 공격하는데 적합하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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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지뢰 Spider Mines 거미 지뢰는 시체매의 표준 장비가 아님에도 특히 변방 식민지에서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거미 지뢰는 천연 자원 지대나 핵심적인 전술 목표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작은 지뢰는 스스로 땅 속으로 파고들어 적 유닛이 접근하기를 기다린다. 적을 포착한 거미 지뢰는 땅을 뚫고 튀어올라 적을 향해 돌진한다. |
레이너 : 한번은 중간에 기동경비대 놈들이 따라붙는 바람에 죽을 뻔 했지.
타이커스 : 아무리 그래도 자네가 시체매를 몰면 따라올 자가 없었지. 쫓는 놈들이 많을수록 더 재미있었잖아? 그러던 자네가 보안관이 되었다니... 진짜 별일이야.
- 자유의 날개 캠페인 대열차 강도 클리어 후
"엔진은 대개 조종사에 의해 개조됨."
― "개조됨" = 위험해짐 ("Customized" = DANGEROUS)
자치령 해병 - 자치령 야전교범에서.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테란이 사용하는
호버 바이크로, 거주지 외곽 순찰용으로 제작되었다.타이커스 : 아무리 그래도 자네가 시체매를 몰면 따라올 자가 없었지. 쫓는 놈들이 많을수록 더 재미있었잖아? 그러던 자네가 보안관이 되었다니... 진짜 별일이야.
- 자유의 날개 캠페인 대열차 강도 클리어 후
"엔진은 대개 조종사에 의해 개조됨."
― "개조됨" = 위험해짐 ("Customized" = DANGEROUS)
자치령 해병 - 자치령 야전교범에서.
1.1. 상세
시체매는 군용 모델만이 아니라 민간 거주지용 민수용 모델[3]도 존재하는데, 마땅한 보호장치도 없이 탑승자가 훤히 드러나 있다. 그럼에도 SCV보다 HP도 많고, 탑승자가 노출되어 있음에도 기계 유닛 취급이라 사이언스 베슬의 이레디에이트에 아무 피해도 없으며 마찬가지로 생체 유닛을 일시적으로 기절시키는 다크 아콘의 메일스트롬에도 안 걸린다.[4] 즉 다크 아콘의 마법 기술 중에선 마인드 컨트롤만 통하며 애초에 벌쳐는 마법 유닛도 아니기 때문에 피드백도 안통한다. 설정과 게임에서의 괴리가 스카웃과는 정반대인데, 설정상으로는 썩 믿음직하지 못한 유탄이 탑재된 정찰용 차량이지만, 인게임에서는 이 오토바이를 공성 전차 호위, 지뢰밭 조성, 기동성을 토대로 적진 기습 등 아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한다. 다만 초창기에는 지뢰 살포와 빠른 속도 외엔 딱히 인상적인 게 없어서 블리자드에서 스카웃 같이 단순 정찰용으로 쓰거나 전투에는 전혀 쓸모없고 일꾼이나 때려잡으라고 만들었다는 인상이 강했다. [5]이래저래 현실의 오토바이의 발전형 개념이라서 그런지 주로 해적이나 강도같은 범죄자들이나 그들을 추격하는 보안관들, 용병들 같이 뭔가 좀 거친 인생을 사는 이들이 즐겨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위험성 또한 현실의 오토바이와 비슷해서, 레이너와 타이커스가 불한당 노릇을 할 때 이들의 숙적인 월크스 버틀러의 보안대나 기동 경비대와 추격전을 벌이곤 했는데 타이커스를 쫓던 보안관 6명 중 마지막까지 무사한 사람은 월크스 한 명 뿐이었다. 나머지는 전부 타이커스의 드라이빙 테크닉에 말려들어서 자기 시체매에서 굴러 떨어져 리타이어. 그나마 마지막까지 월크스 옆에 붙어있던 사람은 다리뼈 하나 부러지는 걸로 끝났지만 나머지는 얄짤없이 중환자실에서 저승을 왔다 갔다하는 신세가 됐다고 한다. 이렇다 보니 기술자들에게는 빈말로도 좋게 봐 주긴 힘든 위험한 차량인 것 같다.
자유의 날개 캠페인에서는 짐 레이너와 로리 스완이 이걸 가지고 옥신각신하는 장면이 나온다. 처음에는 어떻거든 옹호하려다가 스완의 평을 부정하지는 못하고 쭈그러드는 모습이 일품.
스완 : 그 얼빠진
용병들 말이야, 아직도 시체매를 몰고 다니더라고! 그 돌아다니는 시한폭탄을 도대체 무슨 배짱으로 타는지 몰라!
레이너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스완? 시체매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긴 게 몇번인데요.[6] 무기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훌륭한 기계를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하죠.
스완 : 역사를 장식해? 허허, 그건 자네 생각이고, 유압 밸브가 얼어붙었다 하면 폭발하기 일쑤고, 연료 전지에서는 방사능 폐기물이 줄줄 새는 그런 기계를 무슨... 아하, 무기 역사의 한 장을 비극으로 장식했다는 말이지? 하하하...[7]
레이너 : 거 말씀 좀 곱게 하시면 어디 덧납니까?[8]
레이너 :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스완? 시체매 덕분에 죽을 고비를 넘긴 게 몇번인데요.[6] 무기 역사의 한 장을 장식한 훌륭한 기계를 그렇게 말씀하시면 섭섭하죠.
스완 : 역사를 장식해? 허허, 그건 자네 생각이고, 유압 밸브가 얼어붙었다 하면 폭발하기 일쑤고, 연료 전지에서는 방사능 폐기물이 줄줄 새는 그런 기계를 무슨... 아하, 무기 역사의 한 장을 비극으로 장식했다는 말이지? 하하하...[7]
레이너 : 거 말씀 좀 곱게 하시면 어디 덧납니까?[8]
전작에서는 "속도와 신뢰성에 중점을 두고 설계한(designed with speed and reliability in mind) 벌쳐는 거친 지형을 자유자재로 다닌다"라고 설명했는데, 이는 스완의 발언과 완전히 반대되므로 설정구멍을 의심하는 이들도 있다. 하지만 게임 내에서 등장인물들이 벌쳐의 안전성을 신뢰하지 않는 듯한 묘사가 일관적으로 등장하고, 자치령 야전교범에서도 그 위험성으로 장병들에게 까이는 것을 보면 위의 설명은 단순히 제조사나 테란 연합, 테란 자치령에서 대외용으로 포장한 스펙이고, 일선에선 안전이나 신뢰와는 동떨어진 것임을 직간접적으로 보아왔으니 저런다는 것이 더 적절할 것이다. 아니면 전작에서 말하는 신뢰성의 의미는 안정성이나 이런 부문이 아닌, 단지 '빠른 속도'를 낸다는 점에서는 그 속도성에 대한 신뢰가 생긴다는 의미로 여겨질 수도 있다.
▲ 자유의 날개 발매 당시 설치 화면에서 볼 수 있는 보안관 시절 레이너의 사진이다. 주변에서 달려오는 저글링을 탑승석에서 권총으로 헤드샷하는 위엄을 보여준다.
▲ 천국의 악마들의 한 장면이다. 짐 레이너, 행크 하낵, 릭 키드가 테란 연합 군사경찰의 시체매를 뺏어 타고 군사경찰들과 추격전을 벌이는 모습이다.[9]
2. 스타크래프트
||<table align=center><table width=800><tablebordercolor=#9f0000><#000>
스타크래프트
테란의 유닛, 건물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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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위성 중계소 콤샛 스테이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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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페인 및 유즈맵 전용 | ||||||||||
유닛 | ||||||||||
트랩 |
벽 화염 트랩 월 플레임 트랩 |
바닥 미사일 트랩 플로어 미사일 트랩 |
지상 포 트랩 플로어 건 트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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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구현 데이터 | ||||||||||
유닛 | 머크 건쉽 | 셔틀 | 카고 십 | 머크 바이커 | ||||||
타 종족 틀: 프로토스 목록 | 저그 목록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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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크래프트 초상화[10] | 리마스터 초상화[11] | 카봇모드[12] |
2.1.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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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판: 빌 로퍼 | 한국어판: 손종환 |
생산 | |
(Bike engine starts up) Alright! Bring it on! | (바이크 엔진 시동음) 좋아! 다 덤벼! |
선택 | |
Whadda you want?! | 뭘 할까요? |
Yeah? | 예?! |
I read ya... Sir... | 말씀하시죠, 대장님.[13] |
Somethin' on yo' mind?[14] | 계획 있으십니까? |
명령 | |
Yeah I'm goin! | 네 갑니다! |
I dig.[15] | 알겠습니다. |
No problem. | 문제 없습니다. |
Oh... Is that it?[16] | 호우... 그 정도 쯤이야. |
반복 선택 | |
Somethin' you wanted?! | 뭐 필요한 게 있습니까?! |
I don't have time to f*** around! | 이 지*하고 있을 시간 없다고! |
You keep pushin' me boy... | 계속 귀찮게 해봐 인마... |
...and I'll scrap YOU along with the aliens! | ... 외계인 놈들처럼 묵사발을 만들어 주겠어! |
시니컬하고 날카롭고 까칠한 영어 음성과 달리, 한국어 더빙은 존댓말로 녹음해서인지 비교적 원판보다 덜 불량스러워 지고 익살스러움이 강해졌다. 그래도 2편의 굵고 침착한 목소리보다는 훨씬 경박한 연기가 특징이다.
2.1.1. 캠페인 대사
필사적 동맹 | |
Hey, this thing's on fire! You oughta' send an SCV out here and repair it, and fix my bike up too while he's at it. | 이봐요, 여기 불이 났어요! 건설로봇을 보내서 수리하세요. 하는 김에 제 바이크도 좀 고쳐주면 좋고요. |
2.2. 성능
정지
회전
<colcolor=#13FF1D> 기본 정보 | |||
생산 비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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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color=#13FF1D> 생산 건물 | 군수공장 |
단축키 | V | 필요 건물 | - |
생명력 | 80 | 방어력 | 0 (+1) |
공격 대상 | 지상 | 공격력 | 20 (+2) |
사거리 | 5 | 공격 주기 | 30 |
피해 유형 | 진동형 | 특성 | 지상, 기계, 부유 |
크기 | 중형 | 수송 칸 | 2 |
이동 속도 | 3.126 → 4.688 | 시야 | 8 |
계급 | 하사[17] |
장비 | |
능력 및 업그레이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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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지뢰 사용 Use Spider Mines [I] 소지 중인 거미 지뢰 1기 사용 / 기계실 / [M] / 거미 지뢰는 시체매의 표준 장비가 아님에도 특히 변방 식민지에서 점점 더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거미 지뢰는 천연 자원 지대나 핵심적인 전술 목표를 보호하는 목적으로 사용된다. 이 작은 지뢰는 스스로 땅 속으로 파고들어 적 유닛이 접근하기를 기다린다. 적을 표착한 거미 지뢰는 땅을 뚫고 튀어올라 적을 향해 돌진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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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 추진기 Ion Thrusters 기계실 / [I] / 원래 대기권용 비행선을 위해 개발된 이온 추진기가 공중 부양 차량 시체매용으로 개량되었다. 이온 추진기를 장착하면 시체매의 이동 속도가 훨씬 빨라진다.[19] |
스타크래프트의 컨트롤이 가능한 유닛 중 가장 빠르다.[20] 조종사는 뭔가 그냥, 성질 더러운 폭주족의 느낌이다. 목소리가 굉장히 날카로운 데다가 쌍욕도 날리는데, 대사 중 "I don't have time to **** around( 지*할 시간 없어!!)"가 있다. 물론 중간 부분은 beep 처리했다.[21] 거기다 초상화를 가만히 보다보면 침까지 뱉는다.
특수 능력으로 스파이더 마인 매설을 할 수 있다(쿨타임 22프레임). 머신 샵에서 개발하면 벌쳐 한 대가 3개까지 매설할 수 있으며 스파이더 마인의 충전은 불가능하다. 부속 건물에서의 이온 스러스터 연구를 마치면 컨트롤 가능한 스타크래프트 유닛 중에서 가장 빠른 이동 속도를 자랑한다. 컨트롤 불가능한 유닛 중 벌쳐보다 빠른 것으로는 인터셉터, 스파이더 마인, 뉴클리어 미사일[22], 스캐럽 정도이다. 다만 장애물에 부딪혀 정지상태가 되어 버리면, 가속도가 사실상 무한대라 이동 즉시 최고 속도가 되는 다른 지상 유닛과 달리, 하이 템플러처럼 가속도가 낮아 제 속도가 안 나온다. 유즈맵 등에서 단지 빠른 속도만 보고 선택하면 지형지물 등에 막혀서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나온다. 사실 스피드업을 안해도 상당히 빠른 편으로 발업 질럿보다도 빠르다. 유닛 타입이 중형이라서 폭발형 공격에도 어느 정도 버틸 수 있다. 은근히 드라군이나 히드라를 상대로 쉽게 안 죽는 편이다.[23]
지뢰를 설치하는 순간 벌쳐와 지뢰가 뭉치므로, 이동할 수 있는 벌쳐는 흩어지기 위해 부르르 떤다. 이에 착안하여 건물 등 장애물을 뚫고 일꾼을 학살하러 가는 기교가 있다. 다만 2편에서는 별다른 움직임 없이 지뢰만 살포하므로, 그런 꼼수는 옛말이 된다.
파편 유탄[24] |
기본 전투 유닛(마린, 질럿, 저글링)을 제외한 전투 유닛들 중 유일하게 가스가 필요하지 않으며 팩토리 기본 생산 유닛이다. 심지어 생산 속도도 질럿보다 훨씬 빠른데다가 전술했듯이 이속도 빨라 재충원이 매우 빠른 편이다. 그래서 메카닉 체제 운용시 상대 일꾼 테러를 하다 막혀도 얼마 안 가서 다시 시도할 수 있으며, 반대로 상대의 기습에 빠르게 몸빵을 가는 신속대응군으로도 쓸 수 있으며 아니면 단순히 (탱크 등의) 고기방패로 마구 갈아넣는 용도로 쓸 수도 있다.
오리지널이나 브루드워나 성능에 변화는 없고 단지 사용 빈도만 달라졌다. 브루드워 초창기 시절만 해도 병력 모아 한타싸움이 주를 이뤘기 때문에, 보통의 게이머들은 게릴라에 특화된 벌쳐에 매력을 못 느껴서 공방에서는 잘 안 쓰는 유닛이었다. 래더 상위 플레이어, 프로들이나 기습적으로 일꾼 테러를 하는 식으로 사용했고, 그나마 마인도 주요 길목이나 피아의 취약지점 등에 대여섯 정도 매설하는 식이었다.[27]
하지만 오랜 연구를 통해서 벌쳐의 가치는 서서히 재평가 되다 못해 하늘을 찌르게 되었다. 특히 프로토스전에서의 벌쳐는 질럿의 유일한 카운터[28], 드라군이 옵저버 없이는 마인에 제대로 대응이 불가능함을 이용한 초반 주도권 장악, 다수의 스파이더 마인을 통한 이동 경로 제한, 매우 효율적인 일꾼 견제, 마인을 통한 시야 확보와 리콜, 기습 대비등 테프전에서 절대로 빠질 수 없는 유닛이 되었다.
레이트 메카닉이 대세일 때에는 저그를 상대할때도 매우 자주 보이는 유닛이 되었는데, 초창기엔 단순히 울트라에게 스파이더 마인이 효율이 좋다는 점을 통해 SK테란 빌드에서 테크를 타기 위해 지어둔 팩토리에서 벌쳐를 지속적으로 생산해 스파이더 마인으로 울트라를 견제하던 것에서 지나지 않았지만 아예 메카닉으로 체제를 변환하는 레이트 메카닉 빌드의 발전과 벌쳐를 무조건 사용하는 1/1/1 빌드의 정석화로 인해 위치가 엄청나게 상승했다. 비록 레이트 메카닉 빌드는 2020년 현재는 거의 사장된 빌드지만, 레메를 대신해 올라온 1/1/1 빌드에서는 초반 저글링 대처, 시야 확보, 성큰과 심시티 강요, 일꾼 견제와 센터 확보 등등 팔방미인 수준의 역할을 해내면서 빠르게 테크트리를 올리느라 빈약한 테란의 초중반을 혼자서 메꿔주는 최고 유닛 소리까지 들을 정도가 되었다. 1/1/1 빌드의 허점이 드러나면서, 벌쳐를 배제한 SK테란이 대세가 되었다.
심지어 같은 테란을 상대할때도 좋은 유닛에서 필수 유닛급으로 격상하였는데, 테테전에서도 매우 빠른 속도와 마인을 통해 초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다는 것과, 중후반 지상 화력 대부분이 시즈 탱크에서 나오는 테테전의 특성상 미네랄만 먹으면서 매우 준수한 탱킹을 해낼 수 있는[29] 벌쳐를 골리앗 대신 생산하면 잉여 가스로 훨씬 더 많은 탱크를 생산해 상대를 압도할 수 있단 것이 밝혀지면서 앞마당을 먹고 빠르게 배럭을 띄워 본진 정찰을 해 날빌의 가능성을 배제시키고, 2팩토리를 지어 벌쳐만 생산해 가져온 주도권을 통해 센터와 온 방향에 마인을 깔아 기습적인 드랍쉽이나 센터 진군을 막으면서 벌탱 체제로 넘어가면서 세 번째 가스 멀티를 먹고 드랍쉽을 생산하면서 골탱 체제로 넘어가는 게 테테전의 정석으로 정립되면서 테테전에서조차 빼놓을 수 없는 유닛이 되었다. 특히나 테테전은 가스확보가 매우 중요한 만큼 남는 미네랄을 별 도움도 안되는 마린을 뽑기 보단 쓸모도 많고 생산 인프라도 갖춰진 벌쳐에 소비하는게 여러모로 이득이다.
이렇게 벌쳐가 단순한 초반 견제용 유닛에서 저그전을 제외한 종족전 필수급 유닛으로 격상한 것에는 많은 이유가 있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압도적인 가성비와 테란이란 종족 자체의 특징을 들 수 있다. 벌쳐는 단순히 본체의 성능만으로도 굉장히 강력한 유닛인데[30] 여기에 미네랄만 75개라는 저렴한 가격과 마인의 존재까지 생각해보면 그 가성비 좋다는 저글링조차 비교가 안되는 수준이다. 벌쳐는 속업을 하지 않아도 저글링과 발업질럿보다 빠르고, 속업을 하면 스타크래프트 최속의 유닛이 되므로 싸우느냐 도망가느냐의 주도권을 늘 가지고 있으며, 생산시간도 30초로 질럿(40초)보다 짧아서 한타 후 후속합류 속도도 압도적으로 빠르다.
스파이더 마인 또한 사기성을 자랑하는데, 한 번 설치하면 잠복 상태가 되어 디덱터가 없으면 안 보이는 데다가 보여지는 이펙트보다 훨씬 넓은 스플래시 범위를 갖고 있어서 생각보다 뭉친 적들을 잘 잡는다.[31] 다만 마인은 발동시킨 유닛의 몸 중심에서 폭발하는게 아니라 테두리에 닿으면 바로 폭발하므로, 유닛이 도망가면서 맞으면 실질적인 대미지 범위는 더 좁아진다.
여기에 특징상 프로토스, 저그에 비해 최적화 타이밍이 느린 테란은 반드시 한 번은 유닛 생산 대신 테크와 생산 건물을 짜면서 플레이해야 하는데, 그 과정에서 당연히 병력 수에서 밀리는 순간이 생길 수밖에 없다. 이 문제를 전에는 벙커의 리페어와 SCV의 수비를 통해서 버텼지만, 벌쳐의 재발견을 통해 벌쳐의 기동성과 마인을 통해 센터를 장악하며 함부로 적이 공격을 들어올 수 없게 할 수 있단 것을 알아내면서 테란의 취약한 초중반의 교두보 역할을 해주는 벌쳐의 가치는 더 올라갔다. 이 과정에서 오히려 프로토스전보다 저그전에서의 벌쳐의 악명은 더더욱 뛰어올랐었는데, 성큰을 제외하면 뮤탈이 뜨기 전까지 도저히 벌쳐 억제가 불가능한 저그는[32] 벌쳐 때문에 초반부의 이점을 하나도 활용할 수 없게 되고 이 때문에 테크가 느린 3해처리 빌드가 벌쳐를 주력으로 활용하는 테란의 1/1/1에 맥을 못 추고 무너지게 된 가장 큰 원인이 되었다. 이에 맞춰 저그는 3해처리 대신 2해처리로 뮤탈 타이밍을 빠르게 당기면서 뮤탈로 벌쳐를 카운터치며 테란을 압박하는 빌드를 정석화시켰고, 이를 통해서야 겨우 벌쳐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벌쳐의 몇 안 되는 단점은 생산 건물인 팩토리 자체가 200/100, 애드온까지 추가되면 250/150으로 스타크래프트 전체를 통틀어서 가장 비싼 주력 생산 건물이라는 것과[33][34] 진동형 특유의 극단적인 상성 관계, 그리고 낮은 인성비인데[35] 테크를 올리기 위해 강제적으로 배럭 - 팩토리 - 스타포트 - 퍼실리티 순으로 올려야하는 테란의 특성상 팩토리는 어쨌건 어떤 빌드를 사용하던 반드시 지어야만 하는 건물이고, 진동형 공격인 벌쳐의 대항마로서 나오는 드라군, 히드라, 골리앗 등의 원거리 유닛들은 폭발형인 마인에 취약하거나 세트로 딸려나오는 탱크에 취약하며 정 안되면 속도를 살려 피해다닐 수도 있다. 여기에 낮은 인성비는 시즈 탱크의 인성비가 매우 좋다는 점으로 상쇄가 가능하니 사실상 단점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영웅 버전으로 짐 레이너가 있는데, 이쪽은 스펙도 상당히 좋고 공격 속도도 빨라서 일반 벌쳐보다 최고의 성능을 자랑한다. 단 속업은 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머신샵에서 따로 업글을 해 줘야 한다.
2.2.1.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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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렴하면서 뛰어난 가격대 성능비
벌쳐는 스타크래프트 1의 모든 유닛들 중에서도 손꼽히는 가격대 성능비를 자랑한다. 가스의 소비가 없이 미네랄만 75원을 요구하기에 2티어 유닛 중 가장 저렴하다. 공격 타입이 진동형이라서 대형 방어타입 유닛에게는 약하지만, 이에 대한 보상으로 가격 대비 높은 기본공격력(20)을 부여받았기에 소형 방어타입 유닛을 대상으로 한 전투·견제에서는 극강의 가성비를 보인다. 벌쳐는 고작 75원 짜리 유닛이면서도 높은 공격력, 최고의 기동성, SCV급으로 훌륭한 가격 대비 HP를 갖고 있으며, 여기에 디텍팅/대형유닛 처리 기능/맷집까지 제공하는 스파이더 마인까지 보유하고 있다. 즉, 벌쳐는 싸고 좋은 맛에 쓰이는 유닛이다. 이 압도적인 가성비 덕분에 벌쳐는 여러 상성적 한계를 무시하고 메카닉 테란의 주력 유닛으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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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회전력
벌쳐는 팩토리 유닛들 중 가장 뛰어난 회전력을 가진 유닛이다. 벌쳐의 생산 시간은 고작 30초로, 이보다 생산 시간이 짧거나 같은 유닛은 각 종족별 일꾼들과 테란의 고스트를 제외한 배럭스 유닛들, 저그의 저글링과 히드라리스크, 스커지, 프로토스의 스캐럽과 인터셉터밖에 없다. 고유의 생산 방식으로 인해 직접 비교가 난해한 저그는 제외하더라도, 특히 프로토스의 경우 스캐럽과 인터셉터는 독립적인 유닛이 아니라 각각 리버와 캐리어에 종속된 유닛들이기에 제외하면 벌쳐보다 생산 시간이 짧은 유닛이 전무한 셈이다. 여기에 상술한 압도적으로 싼 가격과 생산에 머신 샵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이 더해져, 테란 유저들은 미네랄만 충분하면 소수의 팩토리에서도 기계에서 가래떡 뽑아내듯이 단시간에 대물량의 벌쳐를 양산할 수 있다. 이와 같은 벌쳐의 뛰어난 회전력은 함께 쓰이는 시즈 탱크의 심각하게 떨어지는 회전력을 보완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대규모 회전에서 테란이 다수의 병력을 잃더라도 빠르게 병력 복구 및 증원이 가능하게끔 만드는 중요한 요소이다.
속도 업그레이드를 마친 벌쳐는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하는 유닛들 중에선 가장 뛰어난 기동성을 자랑한다. 플레이어가 섬멸전에서 조종할 수 있는 지상 유닛들 중, 같은 속업 벌쳐를 제외하면 그 어떤 유닛도 속업 벌쳐의 속도를 따라올 수 없다. 물론 속업 벌쳐의 기동력조차 능가하는 유닛으로
스캐럽,
인터셉터와
스파이더 마인,
뉴클리어 미사일 등이 있으나, 이들은 플레이어가 직접 조종 가능한 유닛이 아니기 때문에 이동 속도를 논하는 것이 사실상 의미가 없다. 따라서 실질적으로 최속의 유닛은 속업 벌쳐라고 봐도 무방하며, 이 정신 나간 기동력은 후술할 여러 장점들의 밑천이 된다. 우선 노 속업 벌쳐로도 어지간한 지상 유닛은 따라가기조차 힘들며, 속업 저글링이 어느 정도 따라갈 수는 있어도, 저글링은 체력이 낮고 근접 유닛이라 레인지 유닛인 벌쳐를 포위해서 몰살시키가 어려우며, 섣불리 포위망을 짜다가 벌쳐가 포위망을 뚫고 빠져나가면 그 다음엔 다시 지옥의 벌컨이 기다리고 있다. 그나마 속업된 저글링이 이 모양인데, 저글링보다 느린 유닛은 더 말할 것도 없으며, 벌쳐는 이론상으로는 모든 근접 유닛의 카운터라고 봐도 무방하다.[36] 특히 진동형이라는 공격 방식과, 진동형 치고는 높은 공격력 때문에 일꾼 테러에 매우 능하다.[37] 여기서 속업이 더해지면 상대 입장에선 유닛 한두 기로 안일하게 입구를 막다 벌쳐가 난입하기라도 했다간 일꾼은 일꾼대로 죄다 털리고 방어 타워는 벌쳐 한두 기만 잡고 끝나며, 본진 방어 유닛은 벌쳐 꽁무니도 못따라가서 닭 쫓던 개가 되는, 그야말로 눈 뜨고 코 베이는 상황이 벌어지며, 오죽하면 기동성 빠르기로 유명한 레이스, 뮤탈리스크, 속업셔틀조차 속업 벌쳐를 따라가지 못하고, 다루는 본인조차, 심지어 프로게이머들조차 속업 벌쳐의 압도적인 스피드를 감당하기 힘들어서 가끔씩 벌컨을 삑사리내는 사례도 꽤 등장한다. 이러한 압도적 기동성 덕분에 벌쳐는 정찰, 일꾼 테러, 소규모 병력 끊어먹기, 주요 마법 유닛 저격, 회전 직후의 신속한 충원 등의 다양한 전술적 움직임에 능하며 메카닉 테란의 고질병인 주력 부대의 저열한 기동성을 효과적으로 보완할 수 있다. 테란은 멀티 견제에 한정해 드랍쉽을 뽑지 않아도 속업 벌쳐의 기동성만으로 드랍쉽의 부재를 보완할 수 있을 정도라, 벌쳐 단독으로 우르르 투입해 멀티를 견제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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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범용성
벌쳐는 테란의 유닛들 중에서 매우 범용성이 높은 유닛에 속한다. 얼핏 보기엔 전면전을 완전히 포기하고 철저히 견제와 기동전에만 특화된 극단적인 설계의 이 유닛이 어떻게 범용성이 좋을 수 있냐며 반문할 수 있으나, 압도적인 가성비와 자원 효율, 상성 및 시스템상의 이점을 통해 실전에서는 설계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활용이 가능하다. - 우선 모든 종족전에서 통용되는 공통 사항으로서 벌쳐는 워낙에 값싼 유닛이라 기본 제공된 스파이더 마인 3개만 모두 깔 수 있다면 아무리 많이 죽어도 손해가 적으며, 진동형 공격이라 대형 유닛들에게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힐 수 없다는 점은 폭발형 광역 피해를 입히는 부무장 마인으로 보완할 수 있다. 또한 가스를 먹지 않고 기동성이 뛰어난 벌쳐는 가스를 퍼먹고 기동성이 끔찍하게 느린 탱크와 골리앗의 단점을 훌륭히 매꿔 주며 업그레이드 또한 그들과 공유하기에 팩토리 유닛들 간 조합의 탄력이 매우 뛰어나다. 한편 테란은 원거리에 특화된 종족 설계상 전위를 담당할 유닛이 마땅히 없는데, 상술했듯 벌쳐는 대량으로 죽어도 아까울 게 없는 유닛인데다 의외로 가격 대비 hp[38]가 SCV 다음으로 높아 아쉬운 대로 총알받이로 활용이 가능하다. 즉 생긴것과 다르게 회전력과 가성비가 워낙 좋아서 떼거지로 뽑아놓고 앞에서 탱크를 보호해주는 탱커로 써먹을 수 있다. 중형이라서 폭발형 공격에 제법 잘 버티는 것은 덤이다.
- 각 종족전에서의 상황을 보자면 먼저 대토스전의 경우, 프로토스의 대테란전 주력 유닛들인 질드라템 중 질럿과 하이 템플러를 상대로 상성 우위에 있으며 역상성인 드라군을 상대로도 실드 시스템의 약점과 스파이더 마인을 이용한 발악이 가능하기에[39] 단순 견제 유닛을 넘어 전천후 최주력 유닛으로서 활약한다.[40] 동족전의 경우 팩토리 유닛들 중 상성 최하위에 있는 벌쳐가 마인 설치 외의 용도로 쓰여지기 어려워 보일 수 있으나, 탱크와 골리앗을 필두로 한 동족전 주력 유닛들이 가스를 퍼먹는 반면 벌쳐는 가스를 전혀 소비하지 않아 자원 효율이 좋으며, 중형 유닛인 벌쳐의 대폭발형 몸빵은 골리앗에 버금가는 수준이면서 가격은 압도적으로 싸다 보니 적이 탱크에 붙지 못하게 막아서거나 적 탱크의 포격을 먼저 맞아주는 총알받이로서도 유용하게 쓰인다. 가장 안 쓰일 것 같은 대저그전에서도 시즈 탱크의 호위 유닛이자 사방팔방에 마인을 깔아 두 종족 간의 기동력 격차를 크게 줄임과 동시에 테란에게 가장 껄끄러운 마법인 다크 스웜의 하드 카운터, 또한 ( 레이트 메카닉의 경우) 안정적인 체제전환을 위한 시간벌이 등 중요한 역할들을 수행하기에 메카닉을 굴릴 생각이라면 안 쓸 수가 없다. 전 종족전을 통틀어, 벌쳐의 활용이 철저히 배제되는 체제는 팩토리 유닛 전체를 배제하는 SK테란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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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더 마인 보유
스파이더 마인은 자폭 성공 시 125라는, 폭발형임을 감안해도 끔찍한 대미지를 자랑하며 클로킹 유닛도 저격할수 있는 디텍팅 능력[41], 심지어 100% 피해를 입히는 반경이 사이오닉 스톰의 피해반경보다 넓은 황당한 폭발범위까지 갖춰[42] 한두 개만 제대로 터져도 적의 병력을 부대 단위로 지워버릴 수 있는 사기적인 부무장이 관련 업그레이드만 마치면 (수량은 3개로 한정되어 있지만) 사실상 공짜로 따라오며, 어거지로 가격을 책정한들 아무리 비싸게 잡아도 개당 25미네랄, 비슷한 위치의 스캐럽에 대응시키면 개당 15미네랄밖에 안 되는데다[43] 이를 매설하는 벌쳐의 기동성 또한 상술했듯 우월하기 때문에 테란 유저들은 적은 비용으로 온 맵을 지뢰로 도배해 놓는 것이 가능하다. 이렇게 온 맵에 깔린 마인들은 설령 터지지 않더라도 시야를 확보하여 테란 유저가 맵을 넓게 쓸 수 있도록 하며, 작동하기 전까지는 영구 은폐 상태이기에 상대방에게 탐지기를 강제하거나 혹은 출혈을 강요할 수 있고, 설령 적이 탐지기와 원거리 유닛을 확보하여 피해 없이 마인을 제거하려 해도 사방팔방에 깔려 있으며 얼마나 더 깔려 있을지 적은 알 수 없다 보니 적의 기동성을 크게 제약함과 동시에 상대 병력의 동선을 테란 유저가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게끔 하는 엄청난 전술적 이점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적의 접근에 매우 취약한 시즈 탱크의 엄호에도 스파이더 마인은 반드시 필요하고, 폭발형 공격이다 보니 진동형 공격을 하는 벌쳐가 대형 유닛들을 상대로 발악하는 데도 쓸 수 있으며, 자체적으로 탐지 기능이 탑제되어 있어 다른 탐지 수단들의 확보가 미비한 상황에서 적의 지상 은폐 유닛들에 대응하는 데 쓸 수 있고, 피아 구분은 없지만 건물에는 피해를 입히지 않는 특성상 터렛과 함께 상대의 폭탄 드랍 또는 아비터의 리콜로부터 기지를 방어하는 데도 매우 유용하게 쓰이는 등 지뢰 본연의 역할 외적으로도 굉장히 다재다능하기에, 마인은 사실상 벌쳐의 존재 의의이자 메카닉 운영의 핵심으로 볼 수 있을 만큼 뛰어난 범용성과 높은 중요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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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난 정찰력
상술한 벌쳐의 저단가와 압도적인 기동성이 어우러져 테란은 적은 비용과 시간으로 상대 방어를 비집고 들어가 염탐 및 위력정찰이 가능하며, 이 과정에서 일꾼 등을 잡아 전과확대까지 할 수 있는 점은 굉장한 강점으로, 당장 저프전에서 프로토스가 커세어를 모을 생각이 없더라도 오로지 정찰 하나만을 위해 스타게이트를 올리고 1기의 커세어를 뽑는 데 적지 않은 자원과 시간을 투자해야만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더욱 부각되는 이점이다. 게다가 정찰 중간중간 스파이더 마인을 각 거점마다 한둘씩 놔두면 지속적인 시야 확보 및 적 주력군 동선 추적에 막대한 공헌을 하기에, 벌쳐와 마인은 사실상 스캔 이상으로 테란 정보력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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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 매지컬 유닛
벌쳐는 모든 지상 마법 유닛들에게 상성 우위를 점한다. 다른 게임의 안티 매지컬 유닛들마냥 주문 면역이나 디스펠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압도적인 기동성 덕분에 상대의 마법을 잘 피하며, 벌쳐 자체가 워낙에 값싼 유닛이라 설령 마법을 맞아 주더라도 마법 유닛 입장에서는 들인 비용과 마나 대비 수지타산이 안 맞는, 다른 유닛에게 들어가야 할 마법을 벌쳐 따위에게 빼게 만드는 것 자체가 테란이 이득인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게다가 지상 마법 유닛들은 대부분 기동성이 좋지 못하고 직접 공격 능력이 없거나 장식 수준이라 기습 상황에서의 대응 능력이 떨어지며, 대부분 소형이며,[44] 중형이상의 디파일러는 느리고, 대형인 다크아칸은 실드덩어리라서 벌쳐의 진동형 공격에 취약하기 때문에 기습과 난전에 능한 벌쳐 입장에선 마법 유닛 모두가 매우 좋은 먹잇감이다. 때문에 벌쳐는 그 존재 자체만으로 상대의 지상 마법 유닛 운용에 강력한 억제력으로 작용하며, 상대 입장에선 귀중한 마법 유닛들이 기술 한번 못 써보고 허무하게 찍어잡히는 참사를 막으려면 언제 어디서 튀어나올지 모르는 벌쳐를 눈에 불을 켜고 경계하는 비효율적인 행위를 해야만 하기 때문에 상시 큰 심리적 압박을 느낄 수밖에 없다. 심지어 벌쳐 본체의 기습이 아니더라도, 벌쳐가 온 맵에 도배하고 다니는 스파이더 마인 역시 모든 지상 마법 유닛들에게 상성 우위에 있다. 우선 고스트를 제외한 나머지 모든 마법 유닛들은 직접 공격 능력이 없기에 달려드는 마인에게 저항할 수 없고, 다크 아칸을 제외한 나머지는 직격 시 1방, 다크 아칸도 2방에 죽는다. 이들이 요구하는 자원 및 인구수를 감안하면 공짜나 마찬가지인 마인 한두방에 의문사하는 상황 자체가 상대에겐 엄청난 출혈이며 테란에겐 매우 이득인 교환이다.[45] 게다가 마인의 여러 특성 또한 마법 유닛들의 카운터로 적용되는 경우가 많아[46] 여러모로 마인은 벌쳐 본체 못지않게 마법 유닛들에게 껄끄러운 존재다.
2.2.2. 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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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 기반 구축의 어려움
벌쳐의 가성비는 분명 압도적이지만, 이는 꽁으로 주어지는게 아니다. 우선 벌쳐를 생산하기 위해선 200/100의 매우 비싼 값을 자랑하는 팩토리를 지어야 한다. 이는 타종족의 생산 건물인 게이트웨이 두 개 또는 해처리보다도 비싼 가격이다.[47] 심지어 건설을 할 때마다 완공될 때까지 SCV가 한 기씩 붙어 있어야 하는 테란의 특성과 추가적인 면적을 엄청나게 잡아먹어 심시티를 어렵게 하는 애드온(머신 샵)의 특성상 생산 기반을 구축하는 것부터가 끔찍히도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나마 생산 시간이 30초 정도밖에 되지 않으며 머신 샵을 요구하지 않는다지만 애초에 팩토리 자체가 너무 비싸서 타 종족에 비해 한 사이클당 물량이 적으며, 머신 샵이 필요없다는 것도 중반 이후 마인과 시즈모드 개발이 끝나고, 다수 팩토리 증축이 가능해질 때의 이야기지[48] 시즈 탱크 양산 기반을 구축하고 바쁘게 업그레이드를 돌려야 하는 초중반까지는 체감되지 않는다.
- 진동형 공격의 한계
가장 빠름 기준 벌쳐의 dps 자체는 16(+1.6)으로 드라군과 동일하고, 소요 인구수 대비 특출나게 높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낮은 수치도 아니며 단발 공격력은 20(+2)로 제법 강력한 편이다. 하지만 이는 허울뿐인 수치로, 공격 방식이 우주쓰레기로 악명높은 진동형[49] 방식이기 때문에 화력을 발휘할 수 있는 대상이 종족별 일꾼들과 저글링, 배럭스 유닛들 및 프로토스 생체 유닛들, 아칸과 다크 아칸 정도로 매우 제한적이며 그 외 대부분의 지상 유닛들에게는 제대로 된 화력을 기대할 수 없다. 당연히 대형 유닛 취급인 건물 또한 끔찍히도 못 부순다. 특히 주력 전투 유닛이 전부 대형인데다 원거리 인스턴트 공격을 가져 디텍터 없이 어택땅만으로도 마인밭을 잘 철거하는 동족전의 경우 벌쳐의 전투 유닛으로서의 가치는 그냥 미네랄만 먹는 고기방패 이상도 이하도 아니며, 저그전에서 또한 일꾼 외에는 오로지 저글링만 잘 잡는데 그 저글링마저 다크 스웜과 울트라리스크의 엄호를 받는 중후반이 되면 동족전에서와 마찬가지로 마인싸개 겸 일꾼 테러용으로 돌릴 수 있는 고기방패[50]로 전락한다. 질럿과 하이 템플러는 잘 잡을지 몰라도 대형 유닛인 드라군에게는 실드 벗기고 마인으로 발악하는 것밖에 할 수 있는 것이 없으며 설령 병력 싸움을 이겨도 건물을 상대로는 실드 벗기는 것이 고작이기에 결국 주 화력 및 철거를 담당할 시즈 탱크와의 조합이 반드시 필요하다.
- 건물 및 타워 상대의 어려움
- 매우 낮은 인성비
벌쳐 본체를 상대하는 방법은 단순하다. 입구를 건물로 막거나, 대지 공격이 가능한 방어 타워를 건설하면 된다. 건물은 모두 대형이며, 마인의 피해를 받지 않기 때문에,[51] 벌쳐로써는 캐논을 제외하면 건물을 때리는 자체가 위치를 본체의 노출하는 손해에 가까우며, 캐논도 벌쳐가 매우 많아야만 한 두기 철거가 가능하다. 따라서 억지고 건물을 뚫으려 하지 말고 적의 입구막기와 방어 타워의 건설을 벌쳐의 존재만으로 강요하는 플레이가 중요하다. 그리고 이는 건물 테러 능력이 부실하다는 단점으로도 이어져서, 일꾼은 일점사로 털어먹을 수 있어도 결국엔 상대의 멀티건물이나 생산건물을 철거하는 것은 힘들기 때문에 상대의 멀티를 완전히 파괴하는 것은 쉽지 않다.
싼 가격의 한계인지, 벌쳐 본체의 단일 개체 스팩은 인구수 2짜리 전투 유닛 중 최하위권에 속하며, 인구 대비 성능 역시 떨어지는 편이다. 우선 벌쳐가 테란군 전선의 총알받이로 많이 쓰이는 것도 가격 대비 hp가 준수하며 중형 장갑이라서 폭발형 공격에 어느 정도 내성이 있어서일 뿐이지, 오히려 인구수 1당 hp는 40으로 마린, 디파일러, 하이 템플러 등과 함께 스타크래프트의 모든 유닛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내구가 종이짝이라면 화력이라도 좋으면 모를까, 상술했듯 화력 또한 진동형 공격 방식으로 인해 소형 유닛들을 상대할 때 외에는 있으나마나한 수준이며 그렇다고 대 소형유닛 화력이 압도적으로 강한 것도 아니다. 설상가상으로 원거리 유닛치고는 사거리와 화력 밀집도도 애매하기 때문에 컨트롤이나 스파이더 마인, 병력 조합과 같은 변수를 감안하지 않을 시 동 인구수 정면 힘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닛이 정말 몇 없다.[52] 그나마 이 단점은 같은 팩토리에서 나오는 유닛이자 메카닉 테란의 또다른 주력 유닛인 시즈 탱크가 인구수 2짜리 유닛 중 최고의 인성비를 자랑하는 정면 힘싸움의 황제라는 점에서 커버가 되지만, 그렇게 때문에라도 벌쳐와 시즈 탱크의 조합은 필수이며 병력 비율이 어중간할 시 오히려 벌쳐가 탱크의 인성비를 깎아먹는 이도 저도 아닌 상황이 나올 수 있으니 세심한 병력 조합과 함께 교전 시 다수 벌쳐를 희생하는 한이 있더라도 탱크 손실을 최소화하는 전투 감각이 필요하다.
- 대공 공격 불가능
사실 대공 능력이 없는 유닛이야 벌쳐 말고도 각 종족별로 많다 보니 벌쳐만의 단점이라 하기엔 뭣하지만,
2.3. AI
스타크래프트에서 유닛의 공격 반응은 크게 "공격 각도"와 "공격 모션", "유닛의 충돌 크기"의 영향이 크다. 흔히 ai가 안좋다고 말 하는 드라군의 공격각도는 360도로써, 적 쪽으로 고개를 돌리지 않아도 바로 때릴 수 있다. 다만 시야 밖의 탱크가 때리면 뚜껑을 연채로 가만히 있는다거나, 타격대상이 바뀔 때마다 뚜껑을 다시 여는 등 모션의 단점이 커서 드라군은 AI가 나쁘다고 평가받는다.대부분의 공중 유닛과 테란의 메카닉 유닛들은 공통적으로 이 "공격 모션"이 없다. 따라서 포구가 적을 향하고 있다면 반드시 1틱만에 공격 한다. 이동 하면서 적에게 포구를 겨누고 있다가 홀드 명령을 내리자 마자 공격하는 시즈탱크를 생각 하면 된다.
하지만 벌쳐의 유별난 점은 다른 유닛에 비해 고개를 덜 돌려도 공격 한다는 점으로, "공격 각도"가 다른 유닛에 비해 좀 더 큰거에 더해 유닛 자체가 가속도가 빠릿빠릿해서 고개를 거의 즉시 돌리기 때문에 벌쳐의 바로 뒤의 적도 거의 즉발로 공격 할 수 있다는 있다. 공격 각도 값이 똑같이 16인 배틀크루져와 레이스를 비교해보면 이해가 쉽다.
때문에 벌쳐의 공격 반응성은 플레이어가 컨트롤 할 수 있는 유닛 중에서 가장 좋은 반응성을 지니며, 특유의 이속과 꽤 괜찮은 사거리 까지 합쳐지면 다른 유닛들은 따라 할 수 없는 해괴한 무빙샷과 컨트롤이 가능해진다. 이때문에 벌쳐 컨트롤에 숙련 된 유저는 같은 사거리를 지녔지만 공격 모션이 있는 다수의 사업 히드라 까지 단 하나의 벌쳐로 잡아 낼 수 있다. 여담으로 벌쳐보다도 더 훌륭한 공격 반응을 지닌 유닛은 공중공격을 하는 골리앗이다. 이쪽은 아예 공격각도가 180도다. 하지만 골리앗은 유닛 2개를 합쳐놓은 탱크와 마찬가지로 ai가 절망적이라 장점이 돋보이진 않는다...
다만 훌륭한 공격 반응과 다르게 스타 마법 특성상 마인을 깔 때 유닛의 드래그 및 벌쳐의 위치에 따라 여러마리가 마인을 동시에 깔 때도 있고 한 마리만 깔 때도 있다. 때문에 벌쳐를 조금씩 흩쳐서 가까운 자리에 마인을 박게 하는 컨트롤에 익숙해져야 한다.
컴퓨터의 경우 본진에 마인을 주로 매설하여 방어용으로만 사용한다.
2.4. 상성
벌쳐는 자체 공격력은 그리 강하진 않지만, 최고의 스피드와 스파이더 마인을 활용함으로 많은 지상 유닛들을 상대할 수 있다. 또한 모든 지상 마법 유닛들에게 상성상의 우위를 점한다.[58] 엄청난 생산력과 기동력, 저렴한 가격으로 반응하기도 쉽지 않고 설령 반응한다 하더라도 스킬을 사용한 대응은 빠른 이동 속도로 광역 피해를 회피하거나 맞히더라도 큰 덩치 덕분에 광역 대미지도 적게 받은 채로 빨리 도주할 수 있으므로 오히려 마나 낭비다. 그리고 벌쳐는 역할상 초반이 넘어가면 주력으로 대미지를 주면서 적을 잡아내는 유닛이 아니고 견제 혹은 탱킹 및 교란 수비 역할에 가깝기에 실제 맞붙어보면 전투는 패하는 상성임에도 실전에선 마인 등으로 그 유닛을 까다롭게 하기 위해 벌쳐를 뽑아내는 경우가 많다.해당 상성은 스파이더 마인이 포함된 상성이며, 상대는 스파이더 마인을 탐지할 탐지기를 갖췄다고 가정한 상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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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SCV,
드론,
프로브
일꾼들은 모두 호버링 판정을 받아서 마인이 반응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마인을 매설하는 벌쳐는 미네랄 75만 먹는 매우 저렴한 유닛이라서 대량으로 몰려오는 유닛에 기동성도 일꾼들을 따라가지도 못할 정도로 넘사벽인데다가 진동형 공격이 소형 유닛들인 일꾼들에게는 그야말로 재앙이다. 본진이나 멀티에 자원을 채취하고 있는 일꾼들 앞에 벌쳐가 다가오는 순간 모조리 몰살당하는 동시에 자원 확보에도 엄청난 지장을 준다. 일꾼들을 지키려고 주변의 지상 병력들이 벌쳐를 막으러 와도 마인이 매설될 가능성이 매우 높아서 마인 대박에 당할 수가 있고[59] 벌쳐를 다 잡아봐야 워낙 가격이 싼 유닛이라서 상대 테란에게 별다른 타격도 주지 못하고 일꾼들을 때려잡은 벌쳐 몇 기가 빠른 속도를 이용해 살아남은 채 도망가서 또 힘싸움에 가담할 수 있으니 이래저래 애로사항이 많아진다. 물론 SCV는 드론이나 프로브보다 체력이 좀 더 높아서 3방을 맞아야 죽지만, 어차피 드론이나 프로브와는 상황이 다를 게 없으니 무의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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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마린
테테전에서 프로토스 상대할 때처럼 바이오닉을 잘 안 쓰는 이유 중 하나인데, 기본 사거리가 마린보다 길고 기동성도 더 빠른 데다 공격력 20의 진동형 공격은 공2업만 해 주면 마린을 방업에 상관없이 단 2방만에 골로 보내버린다. 물론 마린이 사업하면 사거리가 같아지는데다 밀집도와 인성비 면에서는 우월하고 일정 수 이상 모이면 즉발형인 마린의 공격 특성상 다수 싸움에서는 마린이 이기긴 하지만, 기동성이 벌쳐가 훨씬 높기 때문에 불리하면 안 싸우면 그만이다. 참고로 이 상성을 오히려 뒤집어서 임요환이 바이오닉으로 최연성의 벌쳐를 이긴 경기가 EVER 스타리그 2004 결승전 4경기였다. 물론 2004년이라 가능한 것이고 현재 메타에선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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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파이어뱃
진동형 근접 공격에 발도 벌쳐보다 느리고[60] 소형이기까지 한 파이어뱃은 벌쳐가 컨트롤 조금만 해 주면 공격 한번 제대로 못 하고 터져나간다. 파이어뱃도 진동형이지만, 벌쳐는 그나마 중형이라 대미지가 반 밖에 안 박히며, 스플래시도 의외로 충돌 크기가 큰 벌쳐 특성상 거의 효과는 제로이며 심지어 공격을 하더라도 벌쳐가 빠르게 지나가버리면 대미지가 들어가지 않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가스를 소모하기 때문에 자원 효율 면에서도 완벽한 열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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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고스트
가격도 파이어뱃보다 더 비싸서 하나 잃는 것도 치명적인 데다 벌쳐는 싸고 많이 나오는 유닛이라 락다운도 무의미하다. 파이어뱃처럼 둘이 같은 진동형이지만, 벌쳐는 방어 형태가 중형이기 때문에 고스트 쪽만 공격력이 반감되는 손해를 본다. 또한 벌쳐가 풀업을 하면 고스트는 무조건 2방에 죽으므로 더더욱 벌쳐에게 유리해진다. 고스트가 신컨을 발휘해 락다운으로 벌쳐를 죄다 잠근다 해도 메딕이 리스토레이션으로 풀어주면 그만이며, 설령 메딕이 없다 해도 고스트의 마나가 다 차기도 전에 이미 새 벌쳐가 충원되어 있을 것이다. 고스트는 사거리가 길고 밀집도도 최고 수준이지만, 대량 양산이 불가능하기에 큰 의미없는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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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시즈 탱크
벌쳐 본체는 진동형 공격의 한계로 인해 탱크에게 제대로 된 피해를 입힐 수 없어 단순히 정면으로 부딪힐 때는 시즈 탱크의 모드와 관계 없이 100% 탱크의 압승이고, 스파이더 마인의 경우도 전차 모드 탱크의 퉁퉁포가 긴 사거리와 인스턴트 공격, 빠른 반응 속도, 무빙샷 등의 요인들로 마인을 상대하기 용이하여 일정 규모 이상으로 모이면 디텍터 없이도 마인밭을 빠르게 철거할 수 있다. 다만 벌쳐는 가스를 먹지 않고 무척 싼데다 중형 유닛이라 폭발형인 탱크의 공격도 제법 잘 버티기에 본체가 탱크를 처치할 수는 없더라도 상대 탱크의 포격을 대신 받아내어 아군 병력을 호위하는 용도로선 탁월한 가성비가 나오며, 애초에 압도적인 기동성을 가진 벌쳐는 시즈 탱크와 전면전을 할 이유 자체가 없다. 오히려 호위 병력 없는 소수가 시즈 모드를 박고 있을 때는 역으로 빠른 속도로 근접해 마인을 깔아 폭사시키는 것도 가능하고, 탱크 부대의 기동성이 끔찍한 수준이라는 점을 노려 빈집이 된 적진에 난입해 일꾼을 털어버리는 것도 가능하기에 상당히 거슬리는 상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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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골리앗
답이 없다. 골리앗은 대형이라 진동형 공격이 잘 안 박히는데다 일반형에 준수한 연사력이라 벌쳐만 일방적으로 학살당한다. 거기에 공격 형식이 드라군처럼 발사체가 날아가서 박히는 형식이 아닌 인스턴트 형식인데다가 적을 인식하는 속도조차 매우 빠르기 때문에 스파이더 마인까지 잘 제거한다. 골리앗이 6~7기만 모이면 스파이더 마인이 웬만큼 빽빽하게 매설된 것이 아니면 디텍터 없이도 잘 제거할 정도로, 스파이더 마인 제거나 대 벌쳐 상대로는 드라군이나 히드라보다 훨씬 독보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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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저글링
저글링보다 기동력이 더 좋은 데다가 벌쳐는 컨트롤이 가능한 유닛이라 이론적으로는 벌쳐의 압도적 우세이다. 하지만 저그도 그것을 알기에 초반엔 저글링이 아닌 다른 유닛을 동원해 벌쳐를 처리하고, 벌쳐 하나하나 세세한 컨트롤이 불가능한 중반 이후부터는 벌쳐의 투사체형 공격 방식이 다수의 저글링을 상대하기엔 효율이 나쁘고 일단 달라붙기만 한다면 저글링의 DPS는 어디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의외로 붙으면 저글링이 잘 싸우긴 한다. 하지만 메카닉 테란에겐 저글링을 상대하기 위한 다른 선택지 따윈 없다. 골리앗과 탱크가 잘 잡을 것처럼 착각할 수 있으나, 둘 모두 가성비에서 저글링에게 처참하게 발린다. 벌쳐는 소형 유닛을 상대할땐 본체만으로도 그 둘보다 가성비가 좋으며 다수 저글링을 막는데엔 벌쳐 본체 뿐만아니라 마인도 있기에 메카닉에게 저글링을 막기위한 유일한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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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히드라리스크
중형 유닛이고 똑같은 원거리 유닛이라서 연사력이 더 좋은 히드라리스크가 우세하다. 하지만 둘 다 체력은 높지 않고, 선공권은 속도가 빠른 벌쳐에게 있다. 그래서 둘이 소수 교전으로 싸우면 이렇게 비길 수 있다.[61] 히드라와 달리 벌쳐는 가스를 먹지 않고, 게다가 스파이더 마인을 잘못 밟으면 히드라떼는 한 방에 그 자리에서 몰살당하기 때문에 사실상 둘 다 비슷한 상황이다. 다만 벌쳐는 인구수가 2고, 히드라는 1이며, 인스턴트 공격인 히드라가 다수로 갈수록 유리하기에 힘싸움을 하면 벌쳐가 밀린다. 그러니 벌쳐는 히드라가 소수가 아니라면 시즈 탱크와 같이 다니자. 애초에 히드라는 바이오닉 테란에겐 약하지만 메카닉 테란에겐 제법 강한 모습을 보이기에 저그가 대 메카닉 테란전을 할 때는 히드라로 메카닉 테란을 상대한다. 결론적으로는 힘싸움은 히드라의 압승이지만 벌쳐의 마인이 히드라를 한방컷내고 또 히드라는 뭉쳐 다니기도 쉬운 탓에 애써 준비한 저글링 히드라 러쉬가 마인에게 폭탄을 맞고 산화하는 경우가 드물지 않게 있으므로 그리 불리하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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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러커
서로간의 정직한 전투에선 러커가 우세다. 사거리가 1 더 길기 때문에 벌쳐 입장에선 스플래시를 맞기 쉬우며, 언덕에 러커를 배치해두면 벌쳐가 언덕을 올라가서 일꾼을 학살하기 매우 어려워진다. 언덕에 러커가 많으면 벌쳐가 아무리 많아도 가시들을 씹고 올라가긴 어렵기 때문. 지형에 얽히고설키느라 벌쳐가 다 터지게 된다. 다만 이동중인 러커는 벌쳐에 취약하다. 버로우 할 시간에 피해를 주고 유유히 빠른 이동속도로 도망치면 되기 때문이다. 초보가 아니면 스파이더 마인의 존재 때문에 메카닉 테란에서 변태 이전의 히드라를 놔두고 러커 혼자 다니는 일은 거의 없기 때문에 마인 대박은 그리 쉽게 당해주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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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울트라리스크
울트라는 체력도 높고 대형인지라 벌쳐의 진동형 공격이 잘 안 먹힌다. 그나마 벌쳐가 더 빠르고 스파이더 마인이 있다는 게 나은 점이지만, 울트라는 지뢰를 4방이나 맞아야 죽기에 그마저도 쉽지 않다. 심지어 울트라의 공격력이 일반형에 20이라 스파이더 마인을 한 번에 제거할 수 있다. 그래도 테저전에서 벌쳐가 나왔다는 건 레이트 메카닉으로 나왔다는 것이고, 스파이더 마인+시즈 탱크의 포격+탱킹하는 골리앗의 지원 사격에 울트라만 순식간에 도살당할 수 있다. 또한 벌쳐를 상대하기 위해 울트라를 뽑는 저그는 없고 스파이더 마인이 3개 중 단 하나만 터져도 고작 75미네랄로 울트라에게 넣은 딜로는 충분하다 못해 차고 넘칠 지경이기에 벌쳐의 존재만으로 울트라는 행동이 상당부분 제약되어버리는 카운터 유닛에 가깝다. 벌쳐의 역할 중 하나인 후방타격조차 제대로 막을 수 없는 유닛이고, 벌쳐가 나왔다는 것은 아주 먼 거리에서 강력한 대미지를 인스턴트로 때려박아 버리는 시즈탱크 역시 있다는 것인데, 벌쳐가 열심히 마인과 본체의 체력으로 울트라와 저글링을 비비며 막아줄 때 시즈탱크는 프리딜을 하고 있을 것이기에 울트라에게 벌쳐가 죽는 것조차 탱크 대신 죽는 것이기에 손해가 아니다. 즉, 벌쳐 자체만 보면 울트라리스크에게 약하지만 마인까지 포함해서 보면 울트라리스크에게 약하기는 커녕 강하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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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디파일러
디파일러는 중형이라 벌쳐의 화력이 반감되는 데다가 체력을 깎는 플레이그와 원거리 공격을 막는 다크 스웜은 상당히 치명적이다. 그러나 진짜 문제는 스파이더 마인으로, 스파이더 마인에겐 다크 스웜 따위는 절대로 안 통하며, 디파일러도 스파이더 마인에 걸리는데다 벌쳐가 다크 스웜 안까지 쳐들어와 스파이더 마인을 매설해 다크 스웜 안의 병력들이 마인 대박이 터질 수도 있으니 디파일러 입장에서도 마냥 만만한 상대는 아니다. 거기다 벌쳐는 기동성이 최강이라 제법 모인 벌쳐들 앞에선 디파일러는 순식간에 테러를 당할 수가 있으며, 또한 모든 저그 지상 유닛들은 하나같이 스파이더 마인에 상당히 취약하단 아킬레스건이 있어 벌쳐는 디파일러에게 위협적인 유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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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성큰 콜로니
도저히 상대를 할 수가 없다. 체력의 절반이 보호막인 포톤 캐논은 벌쳐를 많이 모으면 체력도 낮고 생각보다 방어력도 약해서 쉽게 파괴할 수 있지만, 성큰 콜로니는 체력만 300이나 되고, 2나 되는 기본 방어력 때문에 성큰 2기 정도만 있으면 벌쳐로는 한 부대가 와도 못 뚫는다. 당연히 성큰을 상대할 이유가 없고, 빈틈을 파악해 성큰을 피해 들어가서 드론이나 학살하는 게 훨씬 낫다. 다만 심시티만 잘 돼 있다면 벌쳐는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어지니 기습 드랍으로 난입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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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질럿
소수 vs 소수전에선 질럿이 벌쳐에 달라붙으면 이기고, 못 붙으면 패한다. 그런데 벌쳐 컨트롤을 조금만 해 봤다면 알겠지만, 질럿이 벌쳐를 따라잡는 건 아예 불가능하다.[62] 또한 질럿은 2개의 검으로 나눠서 공격하는 방식이므로 공업을 했더라도 벌쳐의 방업에 다 상쇄되지만, 벌쳐는 한 발 공격만으로도 서로 풀업이더라도 23(실드), 22(본체력)의 더 높은 대미지가 질럿에 들어가기 때문에 가면 갈수록 벌쳐에게 더 유리해진다. 다수 질럿이 포위하거나 지형지물을 아주아주 잘 활용해야(+벌쳐가 제 죽을 자리에 기어들어와 줘야) 겨우 벌쳐를 따라잡을 수 있는 정도. 벌쳐가 일정 수 이상 모이게 되면 질럿이 가까이 달라붙는 것도 어려운 일이며, 여기에 스파이더 마인까지 섞이면 질럿은 빈사 상태가 된다. 질럿은 체력은 많지만 이동 속도는 느리고 저글링보다 상대적인 개체수는 적어 저글링보다 상대하기는 훨씬 수월한 편이다. 마인을 시즈 탱크에 너무 가깝게 깔아 역대박이 나는 경우만 주의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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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드라군
드라군은 대형이라 벌쳐의 공격이 잘 안 박히고 화력도 높은 편이다. 그러나 문제는 실드. 폭발형이건 진동형이건 일반형이건 100%다 들어가게 된다. 다수 벌쳐가 드라군의 실드만 벗겨버려도 드라군은 그만큼 체력이 깎인 셈이 되어버려 전장 수명이 단축된다. 히드라와 달리 스파이더 마인에 2방까지 버티고 더 긴 사정거리와 더 높은 공격력으로 마인도 더 잘 제거하는 편이지만, 그놈의 인공지능이 문제로, 상성과 달리 꽤 고전하는 편이다.[63] 확실한 드라군 컨트롤이나 옵저버가 갖춰져 있지 않다면 여기저기 심은 마인 처리하기만 해도 심하게 골 때리며, 그렇다고 옵저버가 있다고 해서 골리앗처럼 확실하게 무력화시킬 수 있지도 않다. 테프전에 드라군이 시즈 탱크 다음으로 고전하는 상대다. 그래도 프로토스 지상군 중 벌쳐를 가장 잘 상대한다는 것만큼은 결코 변함이 없다.[64] 의외로 같은 가격으로 싸우면 벌쳐도 그리 밀리진 않는다. 가스를 미네랄 단 한 개로 계산해도 드라군 세대를 벌쳐 일곱대한테 싸움 붙일 경우 드라군 한 마리 빼고 다 죽는다. # 단지 프로토스가 테란과 같은 자원을 먹을 일 자체도 없는데다 서로 사용하는 인구수도 같아서 1:3으로 싸울 일이 많지 않을 뿐이다. 또한 여러가지 벌쳐에게 유리한 점이 있지만, 드라군을 메카닉 테란 상대로 뽑는 가장 큰 이유인 제대로 된 원거리 기본 공격 유닛이 없다는 점 다음이 바로 이 벌쳐 때문이며, 따라서 벌쳐가 어떻게든 드라군을 무시하거나 잡을 방도가 있다 하더라도 애초에 드라군을 상대하기 위해 벌쳐를 뽑는 게 아니지만, 드라군은 벌쳐의 일꾼 테러 수비도 가능하고 벌쳐+마인+탱크 라인을 철거하기 위해서도 일정 수량은 꾸준히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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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하이 템플러
속도가 빠른 벌쳐는 사이오닉 스톰을 손쉽게 피한다. 치고 빠지기로 하이 템플러를 쉽게 저격할 수 있어서 프로토스는 하이 템플러를 목숨처럼 사수해야 한다. 게다가 벌쳐는 미네랄만 75밖에 안 먹는 싼 유닛인 반면 하이 템플러는 가스를 150이나 먹는 비싼 유닛이다. 그렇다 보니 프로토스 유저들이 셔틀에 하이 템플러를 태워 이동시키게 한 주요 원인이다. 거기다 사이오닉 스톰도 시즈 탱크나 골리앗과 같이 더 비싸고 강한 유닛에게 써야 효과가 만점이지 벌쳐에게 쓴다면 벌쳐쪽의 손해가 아니다. 다만 안 쓰면 하템이 죽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쓸 뿐이다. 또한 중형이고 방어력 1에 버로우나 다크 스웜으로 마인을 깔기 전까지는 자신을 보호라도 할 수 있는 디파일러와는 달리 템플러는 소형에 물몸이라 벌쳐가 공 2업만 되도 4방에 무조건 비명횡사 한다. 다만 한타 시에는 무작정 벌쳐 쪽이 유리하지는 않다. 스톰을 피하려고 벌쳐가 전장을 이탈하면 탱크는 호위유닛을 잃게 되고 탱크와 벌쳐가 각개격파 당하게 된다. 한타를 하는데 벌쳐가 무빙만 하고 있으면 그만큼 딜로스가 발생하여 질럿을 제거할 수 없다. 또한 견제·정찰 중에 템플러를 마주친 경우에 비해서, 한타 중에는 벌쳐의 밀집도가 더 높기 때문에 스톰 한방에 5~6기의 벌쳐가 터져나가기도 한다. 한타 시 대부분의 템플러는 셔틀을 타고 이동하기에 벌쳐에게 저격당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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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아콘
접근전의 최강자답게 그냥 손 놓고 싸우면 벌쳐가 우르르 터지지만, 반대로 접근전만 허용하지 않는다면 실드가 에너지의 거의 전체인 아콘을 무력화시킨다. 게다가 아콘은 라이벌 울트라리스크만큼 독보적으로 빠르지도 않고 체력의 대부분이 실드이기 때문에 진동형의 약점이 크게 상쇄되며, 가스 소모량이 1.5배나 높아서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 경우조차 별로 없기 때문에 매치업은 대체로 벌쳐가 유리하다. 애초에 컨트롤만 잘하면 아콘으로는 벌쳐를 절대 때릴 수가 없다. 아콘한테 스파이더 마인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문제는 있지만, 보통 조합상 아콘 혼자 다니는 경우는 없고 꼭 조합을 하므로 어쩌다가 곁다리로 딸려온 질럿이 스파이더 마인이라도 잘못 밟기라도 한다면 옆에서 똑같이 피해를 입는 것은 덤이 된다. 테프전에선 메카닉 테란이 주요 전략이기에 아콘을 뽑을 일이 없을 것 같지만, 하이템플러가 벌쳐에게 아무 것도 못하고 죽기 전에 발악으로 합체해서 나오는 유닛이기에 프로토스가 하이 템플러를 자주 쓰는 유저라면 테프전에서도 은근히 아콘을 만날 수 있는데, 역할은 가스퍼먹고 마인에 반응 안 하는 굼뜨고 큰 질럿 이하도 이상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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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다크 템플러
공격력이 무시무시해 2방이면 벌쳐가 죽는다. 하지만 발각되면 질럿보다 더 약한 체력 때문에 더 쉽게 잡을 수 있고[65] 무엇보다 스피드가 빠른 다크 템플러 찌르기를 벌쳐의 스파이더 마인이 견제해 줄 수 있다. 비싼 유닛인 다크 템플러와의 가성비 차이를 따지면 벌쳐의 우위. 다만 프로토스가 컨트롤만 잘 하면 스파이더 마인 3방에도 다크 템플러가 안 죽을 수도 있기 때문에[66] 패스트 다크 템플러는 너무 스파이더 마인만 믿고 있지 말고 그래서 미사일 터렛과 벙커의 마린도 준비하거나 시즈 탱크도 빠르게 준비해서 협동으로 막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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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다크 아콘
MP도 없으니 피드백도 못 써, 기계유닛이라 메일스트롬도 안 통해, 마인드 컨트롤은 시즈 탱크에게도 마나 아까운 기술인 마당에 그 반값도 안 되는 미네랄 75짜리 벌쳐에게는 그저 마나 낭비+실드 낭비에 불과하다. 즉, 모든 기술이 다 쓸모가 없다. 게다가 아콘처럼 체력의 대부분이 실드라서 진동형이라는 단점도 상쇄된다. 마인이라도 안 통하는 게 그나마 다행이다.[67] 애초에 벌쳐를 상대할 만한 용도의 유닛도 아니니 차라리 다크 템플러로 싸우는 게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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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리버
리버는 대형이라서 벌쳐의 공격을 꽤 잘 버틴다. 게다가 리버를 셔틀과 같이 운용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셔틀에 탑승하고 있을 때는 어떻게 때릴 방법도 없다. 스캐럽의 대미지와 스플래시는 무시무시해서 스캐럽 한 방에 3~4대의 벌쳐가 폭사하는 상황도 나온다. 굳이 상대하지 말고 시즈 탱크로 제압하자. 다만 셔틀 없는 리버는 의외로 빈틈이 많은 유닛이므로, 컨트롤에 따라서 빠른 이동 속도를 이용해서 스캐럽을 따돌리거나 느린 공격 속도 사이에 마인을 심어서 폭사시켜주는 굴욕을 선사할 수도 있다. 리버 자체는 드라군보다도 벌쳐 본체는 잘 잡지만, 마인을 상대로는 당하기만 해야 하는 게 굴욕적이다. 스캐럽으로 일일이 지우는 건 손해고, 셔틀로 태워서 마인을 제거하는 건 질럿으로 하는 게 더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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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쳐 <
포톤 캐논
진동형인 벌쳐가 유일하게 부술만한 건물이다. 포톤 캐논의 생명력의 절반인 100은 보호막이라서 모든 공격에 100% 피해를 입고 방어력이 0이기에 벌쳐의 공격에 생각보다 쉽게 터진다. 그래도 포톤 캐논의 공격력이 워낙에 강해서 벌쳐의 숫자가 적다면 포톤 캐논이 유리하다. 중반부터 벌쳐가 떼거지로 몰려다닐 때는 포톤 캐논 1~2개 따위는 우습게 파괴하기 때문에 포톤 캐논만으로 벌쳐떼를 막으려면 3개 이상은 건설하든가 아니면 심시티로 입구를 좁게 만들어야 수월하게 막는다.[68] 벌쳐는 테프전에서는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유닛이기에 당연히 많이 뽑지만, 포톤 캐논은 시즈탱크의 사거리 밖 프리딜에 무력하고 1개당 150 미네랄씩 먹는 것 치고 부실한 맷집 때문에 안 지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지나치게 많이 지으면 뭔가 손해 보는 듯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다. 그래도 프로토스가 가장 까다로워하는 스파이더 마인에 반응하지 않는 장점이 있으므로 벌쳐를 막기에는 가장 최적화된 건물이다.
3. 스타크래프트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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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대사
영문판: 닐 캐플런 | 한국어판: 손종환[69] |
||<:>등장
좋아, 다 덤벼. | |
선택 | 예! / 말씀하시죠, 대장님. / 계획 있으십니까? / 뭘 할까요? |
이동 | 자, 갑니다. / 뚫어 버리죠. / 문제없습니다. / 허, 그 정도쯤이야. / 나는 거친 사나이. / 저 길이 나를 부르는군. |
공격 | 한 번 붙어 볼까. / 짧고 굵게 사는 거지. / 지옥에서 뛰쳐나온 박쥐처럼.[70] |
은폐 | 정체를 숨깁니다. (더미 데이터) |
에너지 부족 | 쳇, 에너지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더미 데이터) |
반복 선택 | 뭐 필요한 거 있습니까. / 이 짓 하고 있을 시간 없다구요. / 계속 귀찮게 해 봐, 임마. / 외계인 놈들처럼 묵사발을 만들어 주겠어. / 우리 동네에 이런 말 있지. 눈에는 눈, 피에는 피. 에이… 이게 아니고! 눈에는 이, 이에는 눈. 에에이, 다 집어 치우고 그냥 우리 친구 먹읍시다! 헤헤.[71] / 전 아기 때부터 노려보고 말대답하길 좋아했습니다. / 우리 집이 얼마나 큰지 내가 얘기했던가요? 화장실에 갔다가 길을 잃은 적도 있어요. / 호, 호, 저기요. 내 입 냄새가 그렇게 심합니까? |
교전 | 좀 도와 주시죠. |
사망 | 여기가 끝이군. |
목소리가 허스키하고 무겁게 변했는데 시니컬하고 경박했던 전작의 시체매와는 상당한 괴리감이 느껴져서 전작과는 다르게 폭주족답지 않다. 원본인 영어 대사와 더빙 모두 마찬가지. 생김새도 그렇고 일반적인 속도광 폭주족보다는 바이커 갱 같은 모습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3.2. 성능
|
시체매 Vulture 빠른 근접 공격용 차량입니다.[72] 거미 지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지상 유닛 공격 가능 |
||<table bgcolor=#052013><table bordercolor=#39BA6C><table color=#9BFFBE> 비용 ||<-3>
||
생산 건물 | 군수공장 | 단축키 | V |
생명력 | 75 | 방어력 | 1 (+1) |
특성 | 경장갑 - 기계 | 시야 | 9 |
이동 속도 | 4.25 | 수송 칸 | 2 |
파편 유탄 Fragmentation Grenade | |||
공격력 |
기본: 10 (+2) 경장갑 상대: 25 (+2) |
사거리 | 6 |
공격 속도 | 1.69[73] | 대상 | 지상 |
능력, 업그레이드 | |
|
거미 지뢰 설치 Deploy Spider Mine (E) 거미 지뢰는 일정 거리 안에 들어오는 적 유닛을 추적, 폭발하여 강력한 범위 공격을 가합니다. 땅속에 묻힌 거미 지뢰는 탐지기로만 적에게 드러납니다.[74] |
|
[75]거미 지뢰 보충 Replenish Spider Mine (R) 거미 지뢰를 생산해 이미 사용한 분량을 보충합니다. / 시체매는 3개의 지뢰만 보유할 수 있습니다. 자동 시전을 [ 활성 / 비활성 ]화하려면 우클릭 |
|
케르베로스 지뢰 Cerberus Mine 폭발 반경과 폭발 유도 반경이 33%만큼 증가합니다. |
스타크래프트 2에서는 화염차라는 유닛으로 대체되었지만 캠페인에서는 미라 한이 "빚을 갚겠다"며 넘겨 주고 그 뒤부터 쓸 수 있다. 번역명은 시체매이다. 전작에서 기계실(머신샵)이 필요없던 것처럼 기술실이 없어도 사용 가능한 유닛이다. 무장은 전작과 같은 파편 유탄이다. 진동형 공격이 아니므로 중장갑 유닛도 쪽수로 합동하여 집중 공격을 하면 유의미한 피해를 준다.
속도 업그레이드가 없어 그냥 한기가 직선으로 이동할 때 기동성은 전작보다 떨어지지만, 전작에서 공중 유닛처럼 출발-정지 가속도를 받지않고, 지상 유닛과 같은 출발-정지 가속도를 갖고 덩치도 전차와 동일했던게 좀 작아져 조작성은 훨씬 좋아졌다. 전작은 공중 유닛의 가속을 가져 방향을 돌려도 가속을 유지하고 조준 모션이 없어 미쳐돌아가는 선딜을 자랑해서 백샷 비스므리한 테크닉이 가능했지만, 2편에서는 공통 선딜인 0.1670을 받아서 쏘고 튀는건 전작같이 안된다. 결과적으로 이동 속도는 저하, 이동 반응성은 훨씬 상향, 공격 반응성은 하향인 것이다. 특유의 앞으로 움직이면서 발사하는 관성력이 사라지고 정직하게 최대사거리에서 공격하므로 교전컨하기는 더 편해졌다. 대신 백샷이 사라진 덕분에 점막위 저글링한테 쌈싸먹히기 일쑤이다. 충돌 크기 탓에 빙글빙글 왔다리 갔다리 하는 것은 전작과 똑같다. 그래도 스타크래프트 2의 인공지능이 전반적으로 전작보다는 좋은 편이다.
우스운 건 시체매를 얻은 다음에 무기고에 가 보면 레이너와의 대화에서 알 수 있듯 담당자가 이녀석들은 꼴도 보기 싫은지 시체매는 없고 거미 지뢰만 들여놓는다.[76] 업그레이드도 차체 본체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지뢰 업그레이드만 두 개다.
거미 지뢰 자체의 성능은 해당 항목을 참조. 무기고 업그레이드로 거미 지뢰의 인식 범위 및 스플래시 범위를 증가시킬 수 있으며, 파괴자의 갑충탄처럼 광물 15를 소비하여 거미 지뢰를 재장전할 수 있다. 덕분에 거미 지뢰를 다시 깔기 위해 시체매를 또 뽑을 필요가 없어졌으며 장갑 상관없이 한 발당 60~140의 폭딜을 꽂아넣는 공성 전차, 캠페인 보정으로 강화된 벙커와 함께 우주방어에 대단히 유용[77]하게 쓰인다. 게다가 전작처럼 생산에 광물만 소모한다는 점도 보너스이다.
대체로 등장한 화염차 같은 경우는 화염방사병의 스플래시 화염 공격을 얻기는 했지만 전작에서 시체매가 보였던 프로토스전의 유능함에 비해 화염차의 능력이 아무래도 떨어졌기에 시체매를 돌려 달라는 테란 유저들의 불만이 빗발쳤다. 지뢰도 없고 무빙샷도 안 되니 써먹을 데는 저글링이랑 맹독충 잡기밖에 없더라는 이야기이다. 그나마도 서투르게 굴리면 하나도 못 잡고 죽는다. 덕분에 여태까지 시체매 때문에 골머리를 앓았던 프로토스 유저들에게 환영받았다. 인공지능이 전작과 크게 달라졌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전작의 형태를 크게 벗어나지 않았지만 후면부에 위치한 추진기의 크기가 훨씬 커지고 전면부 역시 좀 더 굵직하게 바뀌었기 때문에 상당히 뚱뚱한 외관이 되었다. 특히 전작에서의 시체매는 얼핏 보면 만년필에 가까워 보일 정도의 슬림함을 보여줬기 때문에 더 부각된다. 거기다 2편의 시체매는 속업마저 사라져 전작의 스피디함을 전혀 느낄 수 없기 때문에 비대해진 추진기가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는 평도 있는 편.
3.3. 협동전
협동전에서는 화염차를 대체하는 레이너의 군수공장 유닛으로 등장. 지게로봇에 힘입어 지상 병력을 방어하는 미션에서 대활약을 한다. 아몬의 수비 병력에도 포함되어있는데 다행히 지뢰는 사용하지 않지만 4.9.2 패치에서 추가된 아몬의 공세 중, 클래식 기계 공세로 출현하는 시체매는 기지 도착 시간이 매우 빠르고 경장갑 추가 피해를 갖고 있어 대부분의 1티어 유닛을 쉽게 잡고 지뢰까지 매설해서 체력이 높은 영웅 유닛인 케리건 마저 쉽게 녹아 내리니 패널스킬로 초반 수비를 매우 쉽게 할 수 있는 사령관이 아닌 이상 방어 건물로 수비하는게 좋다. 특히 초반 공세가 제일 빠른 코랄의 균열에서 악명이 높다.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 이지만 시체매의 기본 공격은 매우 좁은 범위의 스플래시를 가지고 있으며 기본적으로 스플래시 공격이 팀킬을 방지하는 협동전 임무에서도 이 시체매 만큼은 아직도 고쳐지지 않고 있으나 전작과 마찬가지로 직접 전투하는 경우는 드물고 지뢰가 본체 취급 받고 있기에 밸런스에 별 영향은 없다. 칠면조를 공격했는데 위에 올라간 시체매도 같이 파괴된다. 안갯속 표류기에서 2번째 간헐천 쪽에 위치해있는데, 체력이 절반 이하로 감소하면 지뢰를 매설하기도 해서 은근 성가시다.공식 캠페인에서 레이너가 첫 등장하는 것 또한 시체매에 탑승한 상태인것 부터 위에 사진들 에서도 보다시피 소싯적에 과거 시체매를 많이 애용했던 것 그리고 상술된 대사처럼 처럼 본인은 시체매에 대해 큰 애착이 있다는게 공식설정인 만큼 협동전 임무에서도 유일하게 시체매를 사용하는 사령관은 단연 레이너다. 기본적인 능력치는 캠페인과 같지만 사령관 특성으로 생산속도가 10초밖에 안 되고 낙하기를 통해 어디든지 투하할 수 있다. 또한 거미 지뢰의 대미지가 다시 125로 상향되었는데, 스타 2로 들어오면서 향상된 인공지능을 그대로 가져왔고 장갑 유형 따지지 않고 125 대미지를 그대로 때려박기 때문에 역대 최강의 성능이 되었다. 캠페인에서 등장했던 15원에 지뢰 구매 기능과 지뢰 반경 증가 연구 역시 기술실에 구비돼 있다. 순간적으로 이동속도를 100% 증가시키는 연구도 무기고에서 진행할 수 있으니 비상시에는 잠시나마 구 벌쳐 부럽지 않은 폭주를 시전할 수도 있다.
지게로봇 덕분에 모든 사령관 통틀어서 광물이 가장 풍부한 사령관이 레이너이므로 시체매 역시 옛날처럼 소모품으로 굴리게 된다. 해병처럼 전천후로 써먹지는 못하지만 그래도 비 경장갑 상대 대미지가 2배나 증가해서 숫자를 모으면 꽤 강력한 편. 지뢰 역시 사실상 무제한으로 구매가 가능하므로 시체매 1~2줄 정도 데리고 다니면서 심심하면 지뢰 사서 도배하고 다니는 지뢰이너 빌드도 있다. 적 아몬 세력의 '클래식 기계'라는 공세명의 1차 공세로 투입된다. 경장갑 뎀이 전작의 소형 대미지보다 약간 더 높은 데다가 속도도 무진장 빨라서 코랄의 균열 같이 첫 공세가 빠른 맵에서는 극초반이 약한 영웅형 사령관들을 제대로 저격한다. 유닛이 아니라 벙커나 포탑으로 막는 게 제격이다.
협동전 한정으로 기본 공격이 집정관과 동일한 범위의 범위 피해를 입히게 되어 저글링이나 해병, 광전사에는 더 강해졌다.
4. 여담
- 탑승자가 밖으로 노출되어있고, 그래픽에도 구현이 되었지만 의외로 많은 이들이 스타크래프트 2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 전까진 그런 형태인줄 몰랐다고 한다. 심지어 흑운장은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 출시후 4년 후에야 알았다 한다.
4.1. 스타크래프트 1
- 신한은행 프로리그 08-09 결승전 도재욱 vs 손주흥 경기에서 벌쳐 견제에 프로토스가 제대로 대처하지 못하고 일꾼의 씨가 말라 결국 프로토스가 패배하기도 했다.
- 크레이지레이싱 카트라이더 및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에 벌쳐라는 카트바디가 등장한다. 생김새가 빼다박은 시체매. 다만 스피드 카트바디이기에 지뢰 기능은 없다.
- 리마스터 이전 버전에서는 알이 둥근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통에 알이 둥근 선글라스를 쓰고 다니는 실존 인물이 있다면 거의 이 캐릭터와 엮인다. 대표적으로 자이언티, 박완규, 박상민, 조덕배, 염동진(야인시대) 등이 있다.[78] 김도의 경우는 평상시엔 선글라스는 쓰지 않고 다니지만 쓰고나면 똑같이 변한다.
- 스타크래프트 1의 시체매는 구조물이나 유닛에 끼어 움직이는 상황에서도 공격을 할 수 있는 것 같다. 테란 건물을 띄우고, 건물 내려오는 자리에 벌쳐를 놓아보자.
4.2. 스타크래프트 2
- MPQ파일을 뜯어 보면 시체매 대사 파일 중에 cloak00(은신 가능한 유닛들이 은신하면서 말하는 대사)가 있는 걸로 봐선 원래 싱글 플레이에서 은신 기술이 추가되거나 고유 업그레이드가 될 예정이었는 듯 싶다.
- 일단 설정상으로는 위에 있는 로리 스완의 견해도 있고, 안전 차원에서 화염차로 교체한 것으로 추정된다.
- 스타크래프트: 고스트에서는 탑승물로 등장할 예정이었다고 한다. 다만, 탑승자가 노출되어 있기 때문에 뮤탈리스크의 낚아채기 기술에 걸린다.
- 광전사 밤까마귀 등과 마찬가지로 번역명 때문에 왕창 까인다. 광전사나 사신은 그래도 원 단어의 의미에서 그리 벗어나지도 않았고, 완전 딴판인 불곰도 그냥 넘어가는 반면, 시체매는 밤까마귀와 함께 잘만 까인다. 시체매라는 이름을 가진 생물은 지구상에 존재하지 않는 것도 한몫한다. 벌쳐(Vulture)는 콘도르처럼 시체를 뜯어먹고 사는 스캐빈저 계열 수리목 조류를 가리키는 말인데, 한국에는 그런 토착 생물이 바로 독수리다. 따라서 독수리로 번역하는게 맞겠지만, 한국에서 독수리라고 하면 떠올리는 이미지는 검독수리(Golden eagle)에 가깝다. 그런데 독수리라는 단어와 달리, Vulture라는 단어가 주는 어감은 야비하고 비열한 느낌이고, 실제 유닛 자체도 멋지고 강하다기 보단 날쌔고 얍삽한 느낌이다. 그래서 Vulture가 주는 어감을 살려서 시체매라고 이름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나름대로 신경을 쓴 번역인 셈. 이름이 어색한건 둘째치고, 존재하지 않는 동물로 이름을 지은 것 자체는 까일 이유가 아니라는 견해도 있다.아무튼 이 시체매의 번역명 논란 덕에 광전사 번역 논란은 어느 새 조용해져 버렸다.
- 사망 시 시체매 차량은 산산조각나고 운전사는 튕겨나가서 땅바닥에 누워버리는 이펙트가 적용되어 있다.
- 그 외에는 뒷 부분에 배기 파이프가 더 붙은 모델링의 용병 시체매가 지도 편집기에 남아있다.
- 군단의 심장에 등장하는 자치령은 시체매를 운용하지 않지만 스카이거 기지의 자치령은 운용한다.
- 공허의 유산에 등장하는 뫼비우스 특전대는 시체매를 운용하지 않는다.
- 아케이드 맵 스타2 vs 스타1은 화염차와 다르게 시체매는 추적자를 잘 잡는 그림이 나온다[80]
5.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가격 | 없음 | ||
돌아다니는 시한폭탄이란 악명에도 불구하고, 시체매는 아직까지 열렬한 지지자들로부터 고전 공학 기술의 표본으로 칭송받고 있습니다. |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에서 탈것으로 2015년 10월 8일 모랄레스 중위 추가 패치와 함께 공개되었다. 레이너를 태우면 1편 때 시체매를 탄 레이너를 재현할 수 있다. 시체매를 타고 있을 때 조종석을 확대해서 보면 유령 요원 시절 케리건 사진과 카봇 애니메이션 스타크래프츠의 캐릭터가 이스터 에그로 존재한다.
친구 초대 이벤트의 보상으로 초대받은 친구 중 4명이 10레벨을 찍어야 주는 어이없는 조건 때문에 욕을 푸짐하게 먹는다. 캐릭 하나당 10레벨을 찍기 위해선 친구 보너스와 PC방 보너스, 전투 자극제 보너스, 50퍼센트 이벤트 추가 경험치까지 다 챙겨가며 전용 파티를 짠 뒤 인공지능 노가다를 꼬박 3시간을 해야 찍히는 수준이고, 무엇보다 이미 초대할 친구는 다 초대한 지 오래기 때문에 정상적으로 저 조건을 충족시키는 건 불가능에 가깝다. 하지만 모델 퀄리티는 매우 좋게 나왔기 때문에 히오스 유저들은 울며 겨자먹기로 꼼수로 부계정을 잔뜩 만들어 직접 노가다를 하는 중. 레이너나 타이커스 등 시체매를 탄 모습이 매우 잘 어울리는 영웅도 많고, 그거 아니라도 공개 이후 바라던 사람이 매우 많은 탈것을 이렇게 풀어버리니 원성 또한 엄청나게 큰 것이다.
시체매와 비슷하게 생긴 "악령의 유령질주자"라는 호버 바이크도 있다. 노바 비밀 작전에서 노바가 수호자 시설에서 탈출하며 탑승한 시체매와 유사한 외양이다.
[1]
이름의 유래도 영어명은 원래 "독수리류" 를 지칭하는 단어이다. 사전적 의미로도 독수리 관련으로 한정되어있다. 어째서인지 번역명이 시체"매"의 매 과 를 뜻하는 표기법으로 번역 되었는지는 의문이다. 외래의 표기법 상으로는 벌처가 옳은 표현이나 스타크래프트 리마스터의 공식 음역은 벌쳐로 되어있기에 벌쳐로 표기되었다.
[2]
'skirmishers'를 '정찰이나 탐색'으로 번역, 유격전으로 번역할 수도 있다.
[3]
시속 370km에 최대 해발 1km까지 공중부양이 가능하다고 한다.
[4]
심지어 유닛 와이어프레임 창에서 벌쳐가 피해를 입어 조종사만 빨갛게 된 상태에서도 SCV가 잘만 고친다.
[5]
이러한 용도로만 사용하는 유닛은 스타2에서 사신이 계승하였다.
[6]
공식 소설이나 에피소드 1, 에피소드 3, 에피소드 4 등에서 묘사되는 모습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레이너가 시체매 덕분에 죽을 고비를 숱하게 넘긴 건 사실이다. 하지만 시체매라는 기계 자체가 좋은 물건이라서 그랬던 게 아니라, 파일럿인 레이너가 잘 다뤄서 빠져나왔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는 게 문제... 실제로 레이너는 무법자 시절 주크박스를 보고 눈이 휙 돌아가 시체매에 억지로 실었는데도 보안관들을 따돌려서 달아나는 실력을 보인 적이 있다. 타이커스는 자네가 일단 시체매 핸들 한번 잡았다 하면 몇놈이 따라붙든 잡지를 못했지 않았냐고 말한다. 그리고 이 때 실었던 주크박스는 레이너가 애지중지 하다가 레이너의 기함인
히페리온에까지 실렸다.
[7]
기술자의 관점에서 본다면 틀린 말은 아니다. 그만큼 설계의 신뢰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고, 특히 좌석 뒤에 있는 연료 전지에서 방사능 폐기물이 새어나오면 운전자가 노출된 구조상 그대로 방사선에 피폭된다는 것이나 다름없기 때문이다.
[8]
이 대화 역시
불곰 항목에 써진 대화 못지않게 인기를 끌어 여러 항목에서 패러디되었다. 변형체를 까는
아바투르나 정찰기를 까는
카락스 등. 특히 정찰기는 레이너가 시체매를 애용했던것과 마찬가지로 아르타니스가 한때 애용했던 물건이라는 점도 닮았다.
[9]
저 셋은 신병 훈련 수료식 전날밤 훈련병 동기들의 광란의 파티로 인해
만취 상태였던 데다가
최대 탑승 인원을 한참 넘긴 상태라서 결국 달리던 도중 경찰서 앞에서
뒤집어졌다고 한다. 4륜
승용차도 아닌
오토바이를
음주운전에 정원 초과 상태로 몰았으니, 어찌 보면 예견된 결과다. 이 사건으로
릭 키드와
행크 하낵은 레이너가 운전하는 시체매에는 학을 뗀다. 소설에도 수록된 위 일러스트에도 보이듯이, 3명이 타서 반중력 장비가 무게를 견디지 못해 앞부분이 기울어져 땅에 갈리는 묘사가 있다.
[10]
자세히 살펴보면 머리에 두건을 쓴 모습이 보인다. 또한 수염 색깔이 피부색과 비슷해서(정확히는 당대에는 렌더링 기술 부족해서) 목으로 착각할 수 있지만 엄연한 수염이다. 또 화질이 안 좋아 등받이가 바이크 안으로 착각한 사람들이 많다.
[11]
초상화 배경에 있었던 등받이가 사라졌으며 어두웠던 배경이 조금 밝아졌다. 또한 구판은 조종사가 단순한 붉은색 둥근 선글라스를 썼지만, 리마스터는 스타 2를 반영하여 특수한 기계 고글을 쓰고 있다. 그래서 내려가려는 안경을 다시 끼우는 연출이
시선이 옆쪽으로 풀려버린 렌즈를 짜증내는 표정과 함께 버튼으로 고치는 연출로 바뀌었다.
[12]
두건의 색이 빨간색으로 바뀌었으며, 구판처럼 붉은 선글라스를 착용했다.
[13]
더빙은 건전하지만, 영문은 약간 투덜대는 말투다. 대충 "듣고 있다고, 형씨" 정도의 말투.
[14]
스타크래프트나 벌쳐는 몰라도 이 대사는 알 정도로 유명한 대사가 되었다. 일명 쌋드라요 마인?. 워낙 빠르게 말해서 Mind 부분이 지뢰를 뜻하는 Mine으로 착각하는 사람들도 많은 대사다.
[15]
여기서 dig는 속어로 아주 좋아하다라는 뜻으로 맥락상 '좋습니다.' 정도의 뜻이다.
[16]
로스트 바이킹 2의 등장 인물인 스코치의 대사이다.
[17]
원어는
Sergeant (사전트), 미군 병장은 일개 병이 아닌 부사관 역할과 그에 걸맞은 대우를 해 주는 계급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번역한 듯하다. 비슷한 예로 유령도 예전에는 'Specialist=상병'이니 파이어뱃과 같이 '상병'으로 표기했지만, 인게임에선 대충 봐도 파이어뱃과는 완전 다른 입지라 그런지 현재는 '병장'으로 표기하고 있으며, 그 밖에 '상사', '원사'로 표기되던 골리앗과 시즈 탱크도 '중사', '상사'로 바뀌었다. '사전트'는 대개 '
병장'으로 번역되지만 국가별, 군대별로 '
하사'에 해당하는 단어.
[18]
거미 지뢰 개수 표시용으로 거미 지뢰 사용 아이콘보다 작은 아이콘을 따로 쓴다.
[19]
이온 엔진은 마찰력이 없는 우주에서 매우 높은 연비로 가속도를 최고효율로 올릴 수 있기에 사용하는 것이지, 시간당 출력 에너지는 매우 낮다. 서기 2500년의 기술력이 들어가면 모르지만, 현재 기술력으로는 공기의 저항이 심한 지상에서는 이동 속도가 훨씬 빨라질 수 없다.
[20]
컨트롤 불가능한 부속 유닛까지 합치면
스파이더 마인이 7.5로 제일 빠르다.
[21]
계급이 현역병에 해당하는 유닛은 다 욕지거리를 한다.
해병도 그렇고,
화염방사병도
육두문자를 내뱉는다.
[22]
특수한 에디터로 뉴클리어 미사일을 배치한후 Set Unit Order To: Junk Yard Dog 트리거를 작동시키면 뉴클리어 미사일이 여기저기 날아다니면서 이동 속도를 확인할 수 있다.
[23]
노업기준으로 히드라에겐 11대를 맞아야 죽고 드라군을 상대로는 6대를 맞아야 죽는다.
[24]
유탄 이미지가 가운데 정렬이 되어있지 않아 언뜻 보면 아리랑 볼이 날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25]
유탄이
폭발물임을 생각하면 폭발형 유형으로 설정되는게 옳지만 밸런스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진동형으로 설정되었다. 생산성이 좋은 벌쳐가 공격유형까지 폭발형이라면 땡벌쳐에 올인하는 미친 빌드가 판쳤을테니....
[26]
최악의 경우 단 두 기에 게임이 끝나버리기도 한다.
영상
[27]
신주영이 저술한 스타크래프트 무작정 따라하기에서도 벌쳐의 용도를 초반에 기습적으로 사용하는 용도로만 소개했었다.
[28]
단순히 질럿에게 상성상 유리한 유닛은 다수의 마린 메딕과 파이어뱃도 있지만, 프로토스전에서 바이오닉은 하이 템플러, 리버 때문에 봉인 수준이니 사실상 벌쳐밖에 없다. 사실 질럿 뿐만 아니라 하이 템플러에게도 해당되는데 테란 유닛들 중 하이 템플러에게 상성상 우위를 점하는 유닛은 벌쳐와 마법 유닛인 사이언스 베슬뿐이다.
[29]
벌쳐는 중형 유닛이라 폭발형 공격을 상대로는 의외로 상당히 튼튼하다. 실질 체력은 116.6으로 골리앗과도 비슷한 수준인데 골리앗의 DPS는 벌쳐보단 강하다고 해도 어차피 골리앗이나 벌쳐나 실질 피해량은 탱크 포격 한 번 만도 못하다. 따라서 테테전 메카닉의 주인공은 시즈 탱크이고, 벌쳐는 마인 심는 고기방패, 골리앗은 공중 때리는 고기방패 정도에 불과한데, 대공이 가능한 점을 제외하면 미네랄 덜 먹고, 가스 안 먹고, 이속 빠르고, 마인까지 깔 수 있는데 손실량에 대한 충원도 빠른 벌쳐의 효율이 압도적이다. 대공이야 진지에 터렛 깔면 되니 사실상 총알받이로는 벌쳐를 안 쓸 이유가 없는 셈.
[30]
벌쳐의 소형 유닛 상대 DPS는 대형 유닛을 상대하는 드라군과 동일하고, 전체적으로 가격 대비 체력이 떨어지는 테란 유닛중에서 벌쳐는 마인없이 본체만으로도 SCV 다음으로 가격대비 체력이 높으며 만약 마인 3개까지 다 매설한다면 그 질럿조차 능가한다. 여기에 속업을 하지 않더라도 발업한 저글링에 크게 밀리지 않는 속도에 생산 시간마저 30초로 저글링과 거의 비슷한 수준이다.
[31]
100% 대미지범위의 반지름이 1.56픽셀이고 25% 대미지를 주는 범위의 반지름은 3.120이다. 즉 마인의 대미지범위가 스톰(반지름 1.5)보다 더 넓다.
[32]
저글링은 속업이 된다 하더라도 노속업 벌쳐조차 제대로 잡을 수 있다는 확신이 불가능하고 히드라는 기본 이속이 느려서 벌쳐를 도저히 쫓아갈 수가 없다. 설령 속업을 해봐야 테란의 주력인 바이오닉엔 아무것도 못하고 피떡이 되고 만다. 그렇다고 타종족처럼 심시티로 막자니 건물 짓는 수 자체가 적고 지을때마다 일꾼인 드론을 소비해야 하는 저그 입장에선 초반 최적화에 있어 상당한 손해다. 무엇보다 테저전 특성상 초반 마린메딕 압박이 필시 들어오는데, 타종족의 질럿과 저글링과 다르게 원거리 공격에 스팀맞은 마린은 DPS 깡패이고 이동속도도 빨라 컨트롤에 있어 두 유닛보다 우위를 점하기 때문에 심시티로 성큰도배를 하지 않는 이상 대부분의 건물은 센드백이 될 확률이 상당히 높다.
[33]
단순히 생산 건물 가격이 높은 것은 200/200 자원을 요구하는 프로토스의 로보틱스가 있다. 셔틀 외 옵저버나 리버 생산이 목적이라면 가격을 더 합산해야 한다.
[34]
프로토스의 주력 생산 건물인 게이트웨이는 가격도 낮으며 일꾼이 붙어 있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단순히 가장 싼 생산 건물이라 볼 수 있고 저그의 해처리는 생산 건물뿐이 아닌 멀티로서의 의미도 있기 때문에 단순 비교가 힘들다.
[35]
프로토스의 기본 유닛이자 벌쳐의 주 먹이감인 질럿의 소요 인구수도 2라는 점을 보면 얼핏 인성비가 낮은 게 맞나 싶을 수 있지만, 그 질럿은 실드+hp 총합이 160으로 벌쳐의 2배나 되는데다 소형 장갑과 1의 기본 방어력 등 부수적인 요소까지 감안하면 실질적으로는 스타크래프트의 전 유닛 중 손꼽히는 인구 대비 몸빵을 자랑하며, 단일 개체 dps조차도 벌쳐보다 높다. 질럿이 공격 능력의 한계가 명확한 근접 유닛이며 벌쳐의 공격 방식이 질럿같은 중고급형 소형 유닛 척살에 특화되어 있다 보니 인성비에서 질럿보다 앞서는 것처럼 보일 뿐 유닛 간 상성과 인성비는 별개로 봐야 하며, 사실 질럿의 객관적인 인성비는 보기보다 나쁜 편이 아니다. 오히려 벌쳐는 모든 유닛 중 최하위의 인구 대비 hp, 단순 dps는 준수하나 저주받은 진동형, 투사체 공격방식과 짧은 사거리, 낮은 화력밀집도로 인한 화력 손실이 심각하다 보니 질럿이나 다크 템플러같은 극상성이 아니면 동인구수 정면 힘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 유닛이 거의 없다.
[36]
속업이 가능한 몇 근접 유닛들도 노속업 벌쳐조차 못 쫓아가는 판에, 벌쳐는 혼자만 원거리 공격이라 일방적인 딜링이 가능하기 때문, 비록 진동형이라 대형 유닛을 못 잡긴 하지만 벌컨 유즈맵 등을 하면 알 수 있다시피 지 혼자 때리다보면 체력 많은 울트라리스크도 결국은 잡힌다.
[37]
벌쳐가 단 두 기만 난입해도 프로브와 드론은 클릭 한 번에 한 마리씩 사라지며, 이것보다 많은 수가 들어왔다면 일꾼을 순식간에 털어먹는다.
[38]
어디까지나 싼 가격에 기반한 가격 대비 hp로, 인구 대비 hp는 마린, 디파일러, 하이 템플러와 함께 스타크래프트의 전 유닛 중 최하위권에 속한다.
[39]
정확히는 드라군이 동인구전에선 유리하지만 벌쳐가 중형 유닛인 탓에 드라군도 벌쳐를 잡는 데 시간이 꽤나 걸린다.
[40]
시즈 탱크가 그나마 약점을 보이는 유닛이 발업 후 달려드는 질럿인데, 벌쳐의 진동형 공격이 질럿을 아주 잘 잡아준다. 반대로 벌쳐가 잡기 힘든 드라군을 시즈 탱크가 시원하게 녹여주기 때문에, 벌쳐와 시즈 탱크의 조합, 소위 '벌탱'은 상대가 특별한 카운터 유닛을 준비하지 않는 이상 뚫기 힘들다.
[41]
마인이 클로킹 유닛을 보여주는 건 아니라서 정확히는 디텍팅 능력이 아니고, 땅의 진동을 감지하여 적을 추적한다는 설정이 있어 부유 유닛이 아니라면 클로킹 여부에 관계없이 마인이 반응해 쫓아간다.
[42]
스톰은 시각적으로 넓은 사각형 영역에 데미지를 주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데미지 반경은 48픽셀로 해당 사각형 영역의 내접원에 그친다. 마인은 125데미지를 주는 영역의 반지름이 50픽셀로 이미 스톰보다 넓고, 62.5 데미지와 31.25데미지를 주는 반경은 더욱 넓다.
[43]
이렇게 여길 시 마인업 벌쳐의 본체 가격은 무려 30미네랄이라는 혜자 수준을 넘어선 가성비가 나온다.
[44]
메딕, 고스트, 하이 템플러
[45]
그나마 고스트가 긴 사거리와 인스턴트 공격을 하여 마인을 잘 지우는 유닛의 특성을 갖고는 있으나, 공격 유닛이 아닌 고스트를 지뢰 제거반으로 쓸 수 있을 만큼의 물량으로 굴릴 이유가 없는데다 클로킹을 통한 은밀한 단독 행동이 중요한 고스트에게 공격 능력은 장식이며 오히려 실전에서는 탐지 능력이 있는 마인에게 카운터당한다. 다크 아칸의 경우 부유 유닛이라 마인을 밟지 않지만, 기습에 취약한 다크 아칸이 호위 유닛들을 대동하지 않을 리가 없는데 이들이 마인을 잘 밟으므로 간접 피해를 입는다.
[46]
우선 공짜나 마찬가지이고 사방팔방 깔려 있는 마인 조금 지우자고 스톰이나 핵 같은 기술을 빼는 것은 수지타산이 안 맞기 때문에 마인밭 위에다 마법을 쓰는 상황 자체가 마나 낭비일 뿐이다. 또한 마인은 마나를 갖지 않는 무생체(로보틱) 유닛이라 다크 아칸의 모든 기술이 마인 상대로 무용지물이고, 은신 단독 운영이 핵심인 고스트에게 탐지 능력이 있는 마인은 저승사자나 마찬가지이며, 마인의 자폭은 리버의 스캐럽과 같은 자폭성 스플래쉬 취급이라 디파일러의 다크 스웜으로 막기는커녕 위치조차 흐트러트릴 수 없기에 스웜 속에 숨어 있는 울링디파를 떼거지로 케첩으로 만들어 버린다.
[47]
스타1에서 가스는 미네랄의 2배라는 인식을 감안하면, 300/0인 게이트웨이 두 개와 300(+50)/0인 해처리보다 비싼건 맞다.
[48]
이때쯤되면 시즈 탱크 생산용으로 애드온(머신 샵)을 붙인 몇개와 벌쳐/골리앗 생산용의 나머지로 나눠진다.
[49]
소형 유닛에게 100%, 중형에게 50%, 대형 및 건물에게 25%의 피해를 입힌다.
[50]
심지어 일꾼 테러도 성큰 콜로니가 2~3개 정도 깔려있으면 다수의 벌쳐도 결국 죽게되어서 본대의 저그 병력을 돌리게 할 수도 없다. 체력만 있고, 폭발형 공격이지만 무려 40이라는 공격력을 가진 성큰 콜로니 특성상 포톤캐논과 달리 다수의 벌쳐에게도 매우 강력하기 때문이다.
[51]
마인에 반응하지 않을 뿐만아니라 피해도 받지 않는다.
[52]
심지어 벌쳐가 극상성으로 유리한 질럿이나 다크 템플러, 아칸에게도 컨트롤 없이 정면으로 부딛치면 승리를 장담하기 힘들다.
[53]
먼저 벌쳐는 미네랄만 먹고 탱크는 가스를 대량으로 소비하다 보니 둘을 같이 뽑으면 자연스럽게 자원 균형이 맞는다. 또 진동형 공격의 벌쳐가 소형 유닛을, 폭발형 공격의 탱크가 중/대형 유닛을 상대할 수 있어 공격 타입 간 상성 보완도 적절하고, 벌쳐의 단점인 부실한 정면 힘싸움 능력과 철거 능력, 낮은 인성비를 탱크의 초월적인 한타력과 공성 능력, 최고의 인성비로, 탱크의 단점인 기습 및 접근전에 취약하다는 점을 벌쳐의 탁월한 기동성을 이용한 백업과 스파이더 마인을 통한 엄호로, 또 탱크의 광역 마법에 취약하다는 단점을 벌쳐의 마법 유닛 암살로 커버할 수 있어 지상전 한정으로 약점이 없는 조합이나 마찬가지며, 시즈 탱크의 우월한 업그레이드 효율 덕분에 시간이 지날수록 강해져 서로 풀업 200 병력끼리 부딛친다면 어느 종족의 어느 지상군 체제도 33업 200 벌탱을 상대로 승산이 없다.
[54]
일단 움직일 수 없어 주 병력이 이동할 때마다 새로 건설해야 하고, 뮤탈의 치고 빠지기나 캐리어의 사거리 밖에서의 공격에 대응 능력이 떨어지며, 업그레이드의 영향을 받지 않아 후반으로 갈수록 대공 화력이 부실해지고, 결정적으로 최근 맵 제작의 추세가 테란 견제를 위해 건설 불가 타일을 적극 활용하는 추세라 맵으로 규제까지 당한다.
[55]
먼저 마린의 경우 미네랄만 먹는 대신 인성비가 영 좋지 않는 점에서 벌쳐와 포지션이 다소 겹치는데, 메카닉과 업그레이드를 공유하지 않아 따로 업을 돌려야 하고, 스파이더 마인이 존재하지 않아 접근전에서의 탱크 엄호 능력이 떨어지며, 화력은 좋으나 사거리가 짧아 터렛이나 골리앗에 비해 대공 억제력도 다소 떨어지고, 결정적으로 다크 스웜이나 사이오닉 스톰과 같은 상대의 2~3티어 마법에 매우 취약하다. 특히 저그전에서는 스웜 끼고 달려드는 울링에 대한 저지 능력이 아예 전무하여 스웜 밖으로 도망치는 것밖에 할 수 없는데, 이렇게 되면 도망칠 수 없는 시즈모드 탱크는 속수무책으로 저그의 근접 유닛들에게 찢겨나가다 보니 오히려
탱크 자체를 배제하고 마린, 메딕, 베슬만 쓰는 운영이 정석이 되었고, 토스전에서는 스톰에 스치는 순간 녹아내려 벌쳐마냥 피하는 것조차 불가능하기에 아예 봉인 유닛 취급이다.
[56]
다음으로 골리앗의 경우, 골리앗 자체는 가성비와 인성비 모두 나쁘지 않은 유닛이지만 벌쳐와 탱크로 분화된 각각의 사기적인 가성비/인성비에는 분명 못 미치고, 압도적인 대공 능력에 비해 골리앗의 지대지 능력은 어디까지나 '인식만큼 나쁘지는 않다' 정도이지 좋다고 말하긴 힘든데다 특히 토스전에서는 모든 프로토스의 지상 유닛에게 상성상 약하다 보니 골리앗의 추가로 인한 지상전 능력의 약화가 체감이 크다. 결정적으로 골리앗이 인구수와 가스를 먹는다는 사실만으로 탱크에게 갈 인구수와 가스가 줄어들고, 이는 자연스럽게 그만큼 탱크 물량이 못 나와 지상전이 대폭 약해진다는 결과로 이어지기 때문에 상대가 역뮤탈이나 배틀, 캐리어 등 공중이 주력인 체제를 가지 않는 이상 뽑는 상황 자체가 테란이 손해인 유닛 취급이며, 이들을 상대할 때가 아니라면 드랍 플레이나 아비터 등 최소한의 대공 방호를 위해 딱 필요한 만큼만 소수 뽑아 운용하는 것이 원칙이다.
[57]
특히 벌쳐가 본체와 마인 둘 다 반드시 필요한 토스전에서 이 딜레마가 두드러진다. 캐리어도 문제지만 아비터조차 적지 않은 골리앗이 필요해서인데 문제는 이 적지 않은 골리앗의 적정 숫자를, 그리고 그것을 어느 타이밍에 늘려야하는지를 둘 다 유연적으로 상황에 따라 정해야한다. 결국 이는 프로게이머들의 대결구도와 달리 최소 A랭크까지의 못하지 않는 테란 유저들조차 다소 도태되어있는 아비터를 상대하기 여전히 까다로운 이유다.
[58]
다크 아칸은 대형이지만 실드덩어리라 실질적으로 100% 가량의 대미지를 받고, 디파일러를 제외한 모든 지상 마법은 소형이며, 디파일러도 대형이 아닌 중형이다.
[59]
그나마 주변에 디텍터와 관련된 유닛이나 건물이 있으면 마인도 어찌어찌 처리할 수 있지만, 저그나 프로토스 입장에서는 주요 마인 청소 유닛들인 히드라나 드라군도 마인을 제대로 찾아내지 못한다. 테란은 그래도 맞벌쳐와 골리앗이 마인 제거에서는 깡패라서 사정이 가장 좋다. 물론 멀티 안에 마인을 매설하는 것은 위험한 도박이라는 것을 유저 입장에서도 잘 알테니 어지간하면 멀티에 마인을 깔아도 디텍터가 잡히지 않는 시야에 깔아둔다.
[60]
스팀팩을 써도 속업 안한 벌쳐보다 느리다. 이 점은 마린도 똑같긴 하지만 마린은 원거리 공격 유닛이라 그나마 때려볼 수는 있는 반면 붙어야하는 파이어뱃에게는 아주 큰 단점이다.
[61]
이건 운이 좋은 거다. 5판 중에 4판은 히드라가 이긴다.
[62]
상기 언급했듯 발업 질럿보다도 속업 안 한 벌쳐가 더 빠르다. 벌쳐가 속업까지 했다면 질럿으로는 도저히 따라잡을 수가 없다.
[63]
흔히 알려져 있는 바로는 골리앗과 드라군의 마인 제거 시 인공지능에 따라 속도 차이가 난다고 했는데, 인공지능은 다 똑같다. 다만 골리앗은 즉발이지만 드라군은 투사체라 여기서 발생하는 차이가 크다. 드라군의 착탄 딜레이도 문제다.
[64]
정확히 말하자면 다른 프로토스 지상군 유닛들이 벌쳐 앞에서 통 맥을 못 추는 탓이다. 후술하겠지만, 근접 공격을 하는 질럿과 아콘과 다크 템플러는 물론이요, 하이 템플러와 리버도 기동력으로 사이오닉 스톰과 스캐럽을 피할 수 있고, 다크 아콘은 벌쳐 상대로 할 무언가가 딱히 없다.
[65]
디텍터가 있다는 가정 하에 벌쳐가 컨트롤을 조금만 해도 1:1이나 동인구수로 맞붙어도 무조건 벌쳐가 승리한다.
[66]
멀리서 터져서 스플래시 피해가 경감이 되는 경우가 은근히 있다. 아니면 스파이더 마인이 터지기 직전에 다크 템플러가 진작에 썰어버리는 경우도 간혹 나온다.
[67]
하지만 다크 아콘도 다크 템플러처럼 따로 다니면서 활약하는 유닛이 아니고 아콘이나 하이 템플러처럼 질럿이나 드라군과 같은 주요 지상 병력들과 같이 다니는 경우가 많은 편이라서 함께 가던 질럿과 드라군이 마인에 휘말리면 다크 아콘도 얄짤없이 마인의 강력한 대미지를 그대로 허용하니 이마저도 좋은 것은 아니다.
[68]
이러한 점 때문에 멀티가 개방되어 있는 형태의 맵에서는 비단
테란 뿐만 아니라
프로토스 또한 멀티를 먹기가 쉽지 않다.
[69]
전투순양함과 성우가 같다. 리마스터판과는 달리 2에서는 굵고 침착한 목소리다. 이는 원판도 같다. 1에서는 가늘고 거칠며 성깔있는 목소리였으나 2로 넘어오면서 굵고 침착해졌는데 한국판 역시 이를 반영한 것이다.
[70]
footnote(Meat Loaf)의 앨범 Bat out of Hell. 사실 화염차에도 비슷한 대사가 있다.
[71]
원문은 "Y'know we got a saying where I come from: Fool me once, shame on me. Fool me… no, wait a minute. Shame on you… twice, for foolin' me on… Ah, screw it, let… let's just be friends."인데, 이건
조지 워커 부시가 했던 유명한 말실수를 패러디한 것이다. 자세한 것은 항목을 참조하자.
[72]
원어는 Fast skirmish unit.
척후병 참고. '스커미시 → 근접'은 핀트가 많이 벗어난 오역이다.
[73]
적으로 나올 때는 1.56, 아주 어려움은 1.17
[74]
설치 사거리 3, 설치한 지뢰는 약 4.5초 후에 잠복함
[75]
인게임상에서 다른 흑백 아이콘은 TintRacially 옵션이 켜져있어 진영 UI 색으로 물들어져 나오는데 이아이콘만 옵션이 적용되지 않아 흑백이다. 다른 모든 아이콘과 비교해보면 명백한 버그다.
[76]
아무래도 방사능 피폭이나 폭발에 우려가 있어서 시체매는 아예 군수공장에서 즉석 생산하는걸로 그친듯 하다.
[77]
특히 우주방어에만 전념해야 하는 마지막 미션에서 매우 유용하다.
칼날 여왕이 행차할 때마다 행차로에 미리 깔아두면 15원짜리 거미지뢰에 일격사 스킬을 사용한다. 일격사는 쿨타임이 존재해 일격사를 쓰면 마인대박이 난다. 그만큼 에너지 낭비도 되고 다른 기계 유닛의 생존률이 증가하며 칼날여왕이 못 잡은 거미 지뢰가 줄줄이 달려들며 무지막지한 폭발력으로 근처 저그 병력을 쓸어버리며 마인대박을 낸다.
[78]
염동진은 그래서 야인시대 합성물에서 간간히 벌쳐 소리를 듣는다.
[79]
참고로 스타크래프트 1에서 시체매의 성우는 스타크래프트 1의 프로듀서(브루드워에서는 총괄 제작자)이기도 한
그 분이었다!! 그가 블리자드를 퇴사한 뒤에 세운
플래그십 스튜디오와
헬게이트 런던의 말로가 어땠는지 알고 있는 사람이라면 스타크래프트 2 시체매가 왜 다 죽어 가는 목소리인지 짐작할 수 있을지도 모를 일이다. 물론 스타크래프트 2 더빙은 다른 사람이 했다.
[80]
점멸을 해도 이속업한 시체매 앞에선 알짤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