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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4-11 16:13:42

커뮤니티의 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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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특징3. 3대 금기4. 헬게이트를 열기 좋은 금기사항5. 강도가 낮은 금기6. 다툼이 없는 금기7. 관련 문서

1. 개요

일반적으로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금기시되는 주제들이나 떡밥.

2. 특징

대부분의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이러한 회원들 간의 분쟁을 일으키는 소재들로 인해 붕괴하거나 거의 회복할 수 없을 정도로 규모가 축소되기 십상이며, 커뮤니티의 분열을 초래하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주요 패턴은 다음과 같다:
  1. 여러 금기적 떡밥들이 대세를 탐.
  2. 떡밥들로 한창 논쟁이나 어그로가 과열됨.
  3. 당시 분위기가 맘에 안 들거나, 사이트 붕괴 위험을 느낀 일부 유저들이 "이런 얘기는 이제 그만하자"며 떡밥을 내려놓자는 주장을 내놓음.
  4. 다른 유저들은 "이런 얘기는 필연적이다" 등의 해당 주제를 계속 물고나가야 할 주장으로 맞받아침.
  5. 해당 떡밥들을 좋아하는 자칭 논객들과 싸움 구경난 어그로들이 커뮤니티에 대거 유입됨.
  6. 커뮤니티에서 대부분의 시간을 떡밥들을 가지고 키배를 벌이는데 소모하는 경우가 빈번해짐.
  7. 논쟁이 점점 잦아지면서 커뮤니티가 콜로세움화되어 ' 그들만의 리그'가 됨.
  8. 매번 일어나는 논쟁과 키배에 지친 상당수의 기존 유저들이 커뮤니티를 떠나게되고 신규 유입 또한 끊김.
  9. 해당 커뮤니티는 떡밥이 식으면서 조용해지지만 그에 따른 사이트의 변화를 겪고 심하면 커뮤니티 자체가 막장화/붕괴 된다.

물론 같은 키워드지만 종류에 따라 커뮤니티의 성향에 따라 각각의 파괴력의 차이가 크며, 상기에 제시된 금기의 예시에 들어간다 해도 사회적이나 사이트 내에서 일방적인 공감대가 형성되어 있는 경우나 암묵적인 합의를 볼 경우 해당하지 않는다.

어그로꾼들의 대표적인 주요 패턴이, 일단 한 떡밥을 뿌려서 그 반응이 좋지 않으면 다른 떡밥을 뿌리는 식이다. 예로, 정치글을 올려봤는데 유저들이 정치글을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면 다음에는 종교글이나 성 관련 글을 올려 반응을 보는 식. 물론 정치글 반응이 좋아도 종교나 성 같은 다른 자극적인 떡밥을 계속 뿌리겠지만.. 이렇게 되면 커뮤니티 자체가 망테크까지 가진 않더라도 보다 '공격적'이고 잦은 싸움이 벌어지기 쉽고, 애초에 해당 떡밥을 싫어하는 네티즌들의 유입을 막는 현상을 불러일으킨다. 더 악질적인 어그로꾼들의 경우 아예 두개 이상의 아이디를 만들어 게시판에서 자작극 키배를 벌이며 다른 유저들이 키배에 참여하도록 유도하기도 한다.

이렇게 금기적 떡밥으로 커뮤니티가 망할 수도있는 상황이 벌어졌을 때의 대처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서로의 의견을 취존해주면서 의견차를 인정하고 논쟁을 끝내는 것. 당장 아래만 보아도 서로 취존해줄 수 있으면 전혀 싸움날 일이 없는 떡밥들이 대부분이다. 위에 설명한 어그로꾼들 역시 아무리 키배 떡밥을 뿌려도 논쟁이 잘 안일어나고 유저들이 떡밥에 무관심하면 지루해져 떠날 수 밖에 없다.

만약 본인의 커뮤니티가 이런 문제로 점점 콜로세움화돼간다면 '요즘 어느 떡밥 때문에 분위기가 너무 과열되는 것 같은데 서로 취존해주면서 논쟁은 자제합시다.'라고 키배를 벌이는 이들에게 제안해보자. 먄약 상황이 이미 상당히 악화된 상태라면 키배를 벌이는 대부분이 위에 언급하였듯이 이미 싸움을 즐기러 유입된 논객이나 어그로들이라 그들에게 가볍게 씹히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최후의 수단은 운영진에서 직접 나서서 통제하는 것인데 만약 그 커뮤니티에 운영진이 없거나, 통제도 못할 정도로 무능하거나, 이런 상황에서도 커뮤니티를 방치한다면 지못미. 어차피 곧 망할지도 모르니 다른 커뮤니티를 찾아야 할지도 모른다.

한국의 대표적인 거대 커뮤니티 중 하나인 디시인사이드의 경우에는 이러한 주제가 자주 다뤄지는 편인데도 이로 인해 사이트가 붕괴되거나 하지 않는데, 이는 디시가 다른 일반적인 커뮤니티 사이트와 규모, 구조와 성향 면에서 차이를 보이기 때문이다. 논란이 될 주제의 갤러리를 미리 분리시키면서 디시 갤러리 전체를 장악할 정도의 분쟁거리를 가두어 버리고, 고정닉뿐만 아니라 일시적으로 논란에 끼어들고 이후에도 이전 논쟁에 구속받지 않고 활동하는 유동닉의 비중이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2ch에서 백날 키배가 벌어진다고 해서 2ch가 붕괴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

또한 커뮤니티 자체가 일정 정치적 성향을 지니게 됨으로서 해소되는 경우도 있다. 해당 커뮤니티의 다수가 지지하는 당이 있다면 자연스래 나머지 소수의 인원은 소외되고 커뮤니티는 한 가지 정치적 성향만이 남게 된다. 이렇게 되면 자연스레 큰 싸움은 일어나지 않게 된다. 하지만 이게 확실한 해결책은 아닌게, 이렇게 되더라도 그 성향 내에서 맹목적이냐 아니냐로 갈리거나, 누구를 지지하냐 등의 이유로 의견이 엇갈리거나 하면서 결국 키배는 일어나기 마련이다. 대표적인 예시로 일베저장소은 극우라는 프레임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내부에서 기존 유저들과 노년층 유저들의 충돌로 인원이 빠져나가 몰락해 버렸다.

보통은 그냥 ' 언급금지' 규칙을 자체적으로 지킬 수 밖에 없다. 종종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걸 떡밥으로 쓰려고 어그로를 끄는 관심종자가 나오기도 하는데, 이런 종자들이 보이면 장단 맞춰서 놀지 말고 바로 신고만 하고 철저히 무시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커뮤니티 운영진 측도 해당 떡밥의 극단화와 커뮤니티 이미지 손상을 우려하여 대책을 세우기도 하는데, 해당 떡밥 언급을 금지하는 규정을 세우거나, 관련 떡밥만 이야기하는 수용소격의 카테고리를 신설해서 그쪽에서만 그 떡밥 얘기를 하도록 유도하는 식으로 이루어진다.

하도 금기를 어기는 일이 잦다 보니 이젠 체감상 인터넷 커뮤니티 SNS의 수많은 빠(속어) 네티즌이 조금만 잘못 건드려도 자연발화할 지경에 이르렀다.

3. 3대 금기

이 3대 금기는 세 가지 요소가 사람의 삶과 가장 가까움에도 불구하고 역설적으로 인류 대대로 유래해 온 금기다. 이 때문에 온라인/오프라인 가릴 것 없이 잘못 꺼냈다가는 큰 싸움이 일어날 수 있다. 이렇다 보니 창작물 쪽에서도 폭력/선정적 묘사와 같이 아주 신중하고 세심하게 다루어야 하며, 검열되기도 딱 좋은 소재들이기도 하다. 문제는 후술할 세 개념 모두 본질적으로 권력과 뗄레야 떼 놓을 수가 없기 때문에 인류가 존재하는 이상 항상 폭탄과도 같은 위험성을 내재하는 문제점들이기도 하다.

셋 다 사회에 관한 문제이므로 ' 정치, 사회 게시판', '사회 게시판' 식으로 격리 게시판을 신설하기도 한다. religion(종교), politics(정치), gender(젠더)를 합쳐서 RPG라고 부르기도 한다.

3.1. 정치

일명 '정치 떡밥', 줄여서 일명 ' 정떡'이라 부르며 3대 금기 중에서도 최정점을 차지하는 떡밥이다. 아래의 종교, 성 떡밥도 파고들면 결국 정치 떡밥의 파생형이며, 키배를 하는 도중 정치 떡밥으로 귀결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점점 정치떡밥이 추가되면 수많은 정치병자들이 몰려들면서 더욱 난장판이 되는 경우가 대다수이며 국회공성전의 싸움을 방불케 하는 키배를 볼 수 있다. 정치병들은 정치적인 토픽과 하등 관계 없는 커뮤니티에서 정떡을 굴려 놓고는 키배에 지친 유저들이 "정치 글 좀 올리지 말라"는 성토를 하면 " 정치에 관심을 안 가지면 나라 꼴이 더 엉망이 된다"는 주장을 하거나 "너 1찍 or 2찍이지" 라며 입을 틀어 막아 버리는 등 어떻게든 난장판으로 몰고 간다. 양쪽에서 육두문자가 날아다니며 논리상 오류가 남발되는 개판이 아니라 정말 심도깊고 진지한 정치적 토론이 생긴다고 해도, 인터넷에서 백날 떠들어봐야 현실은 바뀌지 않는다는 좌절감에 커뮤니티의 분위기가 다운되기 십상이다. 정치인들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 문제나 현실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실물 경제 사회 문제까지 들먹이면 더욱 난장판이 되기 십상이다.

이 때문에 정치를 주제로 다루는 커뮤니티가 아닌 이상 절대 다수의 정치와 무관한 커뮤니티에서는 국내 정치에 관련된 내용이 나오면 바로 커뮤니티 관리자들이 달려와 내용이나 사상을 불문하고 글 삭제 처리 및 관련자 영구 정지 등으로 말해서도 안 될 절대금기급으로 금지한다. 장난으로 노누체, 근첩몰이, XXX(정치인) 개새끼 해봐 같은 정치적 드립만 써도 몇개월 정지, 커뮤니티에서 즉시 퇴출 재가입 금지 같은 숙청이나 영구제명 수준의 매우 강경하다못해 과하다싶은 처벌을 내리는 커뮤니티도 존재한다. 커뮤니티가 개판이 되는 걸 막기 위해 성향 안 가리고 기본 커뮤니티 규칙에 정치 언급 절대 금지, 해명 불가라고 못박아두는 커뮤니티들도 많다.

한국이야 그냥 좀 심하게 싸우고 마는 정도지 중국이나 러시아같은 독재국가 및 인터넷 검열이 만연한 곳에서는 그야말로 현생을 걸 수도 있다.

3.2. 종교

기독교 vs 반기독교, 기독교 vs 무교 패턴으로 벌어지는 경우가 많다. 기독교측에서 떡밥을 던지면 그걸 반기독교측이 덥썩 물어버리거나 그 반대로 반기독교측이 기독교를 까는 이미지를 던지면 기독교측이 그걸 덥썩 무는 경우도 있다. 떡밥의 종류도 다양해서 특정 악인의 종교관부터 일부 극성분자의 만행까지 다양한 떡밥이 투척된다.

기독교끼리 싸우는 경우에는 개신교vs 가톨릭이 일반적. 이 경우, 한국에서는 극우 개신교 측이 가톨릭에 선빵을 놓는 경우가 보통이지만 외국에서는 가톨릭 전통주의자들이 개신교를 비방하는 상황도 많이 보인다.

그 외에는 창조설 vs 진화론[1] 등의 떡밥이 돌고 있다. 서구권의 경우에는 그리스도교 빅텐트 vs 이슬람이 일반적이다.

정치처럼 매번 다양한 진영이 형성되는 광경이 벌어진다. 정치와 마찬가지로 양심있는 유저들이 "특정 종교 홍보나 비방글을 올리지 마라"고 암만 외쳐대도 도리어 "왜 그딴 종교를 옹호하냐"며 심한 공격을 당하기 일쑤다. 과거에는 정교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이런 현상이 더 심했으며, 이 때문에 한때 종교 부패가 극에 달했고 개신교가 생겨나며 유럽이 30년간 대규모 전쟁을 겪기도 했다. 예수의 성전 정화 역시 이러한 부패가 심각한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현재는 무신론자 vs 유신론자간의 싸움도 많이 벌어진다.

다만 한국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딱히 종교 관련 논쟁이 벌어지지 않는 편이다. 대한민국은 종교가 워낙 열세고 세속주의 성향이 강한 데다가 인터넷 커뮤니티의 주류인 청년 세대들 대다수가 무종교인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정치, 성 떡밥보다는 규제가 느슨하여 단순히 종교 얘기 한마디 꺼내거나 종교 격언 가져오는 건 별로 뭐라 하지 않는 커뮤니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3.3. 젠더 분쟁

어딜 가든 사람은 남자와 여자가 있으니 남녀간의 대립으로 인한 감정 싸움이 중심을 이룬다. 군대 vs 임신이라던가. 커뮤니티에서 이 떡밥이 나오기만 하면 비교적 온건한 성향의 커뮤니티도 분위기가 심각해지며, 일부 어그로들은 아예 관련이 없는 커뮤니티에 성 떡밥을 던짐으로써 고의적으로 분탕을 치기도 한다.[2]

젠더 떡밥은 이제 정치 떡밥처럼 민감하고 위험하다고 봐도 이상할 게 없다. 오히려 실생활에선 정치, 종교보다 더 심각할 수 있다. 정치나 종교는 특정 상황이나 계층이 아니면 굳이 잘 꺼내는 편은 아니고, 경우에 따라서 잘 모를수도 있다. 그러나 인간은 남자 아니면 여자이기 때문에 성에 관한 이야기는 일상 생활 및 특히 문화 분야와도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고, 그로 인해 실생활에서 더 많이 언급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사람에 따라 의견이 천차만별인 다른 떡밥과는 달리[3] 어느 나라건 성은 남성과 여성이 말 그대로 남초 여초인데다가 제3의 세력은 아예 성소수자 커뮤니티가 아니고선 소수이기 때문에 중재해줄 사람도 훨씬 적다.[4]

2010년대부터 인터넷에서 일베저장소/ 디시인사이드/ 에펨코리아로 대변되는 마초이즘 안티페미니즘, 여성혐오, 메갈리아/ 워마드/ 여성시대/ 트위터로 대변되는 강성 래디컬 페미니즘 남성혐오가 불거지면서 사회의 큰 문제로 자리잡았고 현실에서의 싸움과 여러 차례의 강력범죄들, 살인 사건으로 번지기까지 하였다. 이후 페미니즘이 주류인 여초 커뮤니티 vs 안티페미니즘이 주류인 남초 커뮤니티 간의 젠더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성소수자 떡밥도 성 떡밥에 속하는데, 종교 떡밥과 정치 떡밥까지 연관되어 있어서 키배가 상당히 일어나기 쉽다.

그래서 정치와 마찬가지로 성 떡밥 언급 자체를 절대로 금지하는 커뮤니티까지 있을 정도. 심한 경우 정치, 종교, 성적 떡밥 일절금지를 규칙으로 거는 커뮤니티도 존재한다.

심지어는 성 떡밥 뿐 아니라 자신의 성별을 인증하는 것, 혹은 성별을 유추할 수 있는 언급조차 금지하기도 한다. 해당 커뮤니티의 성비가 한쪽으로 어느 이상 치우친 경우, 반대 성별인 사람이 성 떡밥을 굴리려는 의도성이 없더라도 본인이 소수 성별이라는 것을 언급하면 '와, 이거 하는 여자(남자)가 있어?'하는 관심을 받아 자연스럽게 성 떡밥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혹은 성 떡밥으로 이어지지 않더라도 여성 유저가 여왕벌이 되어 커뮤니티를 흐리거나 그런 반응을 노리고 넷카마가 등장하는 등, 남초 커뮤니티에서는 여성 유저의 등장만으로 떡밥이 되는 경우가 잦기에 이런 분탕을 차단하고자 성별 인증을 금지하기도 한다. 다만 이 경우 본인이 남자임을 언급, 인증하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여겨져 아무 제지를 받지 않는 반면, 여성 유저는 성별 인증 목적 없이 다른 뭔가를 보여주기 위해 사진을 올리거나 다른 일화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본의 아니게 여성임이 들통났다가 제지를 당하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지속적으로 여자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어 커뮤니티를 떠나는 등의 역차별을 받기도 한다.

다만 영어권 등 인도유럽어 쪽에서는 3인칭 자체에서 성별을 드러내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자신의 성을 밝히게 되는데 he/him, she/her 이외에 자신의 성별을 밝히고 싶지 않거나, 논바이너리 등의 성소수자라면 they/them로 불러달라고 하기도 한다.

4. 헬게이트를 열기 좋은 금기사항

위의 전통적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3대 금기보단 덜하지만 비슷하게 개판을 일으키기 좋은 것들이다.

5. 강도가 낮은 금기

그 정도에 따라 키배로 이어질 수 있다. 비교적 강도가 낮다고는 해도 커뮤니티의 존망이 걸리며 폭발해버리는 일도 매우 많다. 특히 소형 커뮤니티는 더욱 심각하다.

6. 다툼이 없는 금기

7. 관련 문서



[1] 학계에서는 이미 논쟁이 끝났다. 기독교를 비롯한 주요 종교에서도 진화론이 사실임을 인정하는 쪽이며, 주류 학계의 입장은 "진화론은 사실이며, 창조가 사실인 지 여부는 우리 영역이 아니다."이다. 즉 무신론적 진화론과 유신론적 진화론이 공존하는 상황이며, 둘 간의 충돌은 옅다. 리처드 도킨스 같은 반신론 진화생물학자들이 가끔 떡밥을 던지는 걸 제외하면. [2] 정치 관련 문제보다 일상 생활과 밀접하게 녹아들어서 그렇게 못 느끼는 것이지, 정체성 정치 문서를 보면, 사실 젠더 관련 문제도 정치 관련 문제의 일부로 볼 수 있다. [3] 정치는 중도가 있고 완전 무관심하거나 혐오하는 계층이 많이 존재하며 설령 같은 진영이라도 사람에 따라 의견들이 천차만별이고, 종교는 개수가 일일이 셀 수 없이 많고, 내부에서도 파벌이 많이 갈린다. [4] 성 소수자들 사이에서도 페미니즘에 단순 연대 의사 표시 포함하여 우호적인지 아닌지, 제 3의 길을 걷는지는 케이스 바이 케이스라 많이 갈린다. 다만 TERF로 대변되는 '여성우월주의'자가 대체로 나머지 성소수자들과의 사이가 매우 좋지 않다는 것만큼은 확실한 사실이다. [5] 이전엔 이 정책이 생긴 이후로 쭉 1945년이었는데 그나마 완화한 것이다. [6] 농담으로만 볼게 아닌것이 이 찍먹부먹 등 음식 취향으로 불이 붙으면 한동안 게시판에서 해당 주제로만 병림픽을 달리는 경우도 많다. 주제 자체가 결론이 날 리가 없으므로 이 떡밥 자체를 극히 혐오하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한두번 해야 재밌지 떡밥 나올때마다 끝없이 소모적인 헛소리들을 반복하는게 지겹지 않을 리가 없다. [7] 하위권 학생들을 쥐어짜고 이들의 성적이 오르면 그위의 중위권 학생들도 위기의식을 가지게 되어 성적을 올리게 되고, 이렇게 되면 결국 상위권 학생들의 성적까지도 오르게 되는 원리다. 그리고, 유전이라고 해서 부모가 공부에 재능이 없으면 자식또한 공부에 재능이 없다는 뜻도 아니다. 모든 유전자가 항상 외적으로 표현되는것은 아니고 잠재되어 있다가 격세유전등의 형태를 띄기도 하니까. 즉 그 사람이 공부에 일단 시간을 써 보고 그 결과가 나오는지, 나오지 않는지를 보기 전 까지는 그 사람이 공부에 재능이 있는지 없는지를 알 수 없는 것이다. 공부 자체도 과목이나 공부방법, 환경에 따라서 좋은 유전자를 극대화 시키거나 안좋은 유전자를 어느정도 극복할수 있으며 어떤 유전자가 어떤식으로 공부에 영향을 주는지 전부 밝혀진 것도 아니다. [8] 대상간 비교를 통해 더 나은 것을 선택하려는 심리에서 비롯된 것으로 진화심리학적으로 보면 자연스럽다. [9] 삼국지는 거의 600년 전부터 저랬다. [10] 그러나 정작 그런 말을 하면 '깨어있는 척'한다며 평생 고기를 먹지 말라며 역으로 조롱당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