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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8 12:44:59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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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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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사고 당시 분위기3. 정치계4. 경제계
4.1. 세월호 참사와 경제위축의 관련성
5. 사회계6. 종교계7. 교육계
7.1. 학생
8. 방송계9. 스포츠계10. 연예계11. 게임 업계12. 행사 연기와 취소 및 축소
12.1. 대학 축제 취소
13. 외국 반응14. 따뜻한 손길들15. 컴퓨터 업계16. 기타

1. 개요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각계의 반응을 정리한 문서.

2. 사고 당시 분위기

파일:sewoldanwon.1.jpg
2014년 4월 17일, 단원고 1, 3학년 학생들의 무사귀환 응원
파일:sewoldanwon.2.jpg
파일:sewoldanwon.3.jpg
파일:sewoldanwon.4.jpg
서울역에서 세월호 참사 관련 보도를 시청하는 시민들
파일:sewoldonawon.5.jpg
2014년 5월 19일,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를 시청하는 시민들

세월호 침몰 당시 뉴스를 본 국민들은 불안해하는 상황에서도 전원 구조라는 발표해 안심해 있었다. 그러나 결국엔 오보였고, 많은 승객들과 함께 배가 침몰하였다는 소식을 들은 국민들은 큰 충격에 빠졌었다. 특히 수학여행을 떠난 고등학생들이라는 점에서 사회적 충격이 매우 컸었다. 21세기 디지털과 아날로그가 공존해 가던 시대에 대한민국에서 이런 참사가 일어났다는 점과 귀한 자녀들을 수학여행에 보냈다가 실종되었다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말도 안되는 현실에 국민들의 슬픔과 충격은 도저히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다. 게다가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대구 지하철 화재 참사 와 같은 대형 참사와 달리 세월호 참사는 배가 침몰한 후 실종 학생들의 문자, 에어포켓 설치, 시신이 수습되는 과정, 유가족들의 오열과 통곡소리 등 모든 과정이 그대로 방송되어 잔인하고 끔찍한 현실에 전 국민들의 충격이 그만큼 컸다. 전 국민들은 집에서 가족들과 세월호 관련 속보를 계속 시청하고, 또 시청하는 등 무사귀환을 바랬었다.[1]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는 우리 역사에 지우기 힘든 아픈 상처로 기록될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 사고를 계기로 진정한 안전 대한민국을 만든다면 새로운 역사로 기록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 막중한 책임이 우리 국민 모두에게 주어져 있다고 생각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2014년 5월 19일 세월호 참사 대국민 담화

3. 정치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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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변호사[2]가 유가족과 만나고 있다.
10시 17분까지 국가가 살릴 수 있는 애들을 죽였습니다. 동의하십니까? 장관, 동의하십니까?
김현 비례대표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
"죄송합니다. (침묵) 그냥 죄송합니다...저도 그 역할을 다 하지 못했습니다. 국가의 가장 가장 큰 의무는 국민의 목숨을 지켜주는 일입니다. 한번의 일이 벌어지면, 반성하고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게 했어야 합니다. 우리가 남의 일로 외면하고 관심 갖지 않았기에... 똑같은 일이 반복되고 말았습니다. 제 잘못입니다, 우리 모두의 잘못입니다."
이재명 성남시장 2015년 4월 16일 세월호 1주기 추모식 중
여야 각 정당은 6.4 지방선거를 코앞에 두었으면서도 정치공방과 갈등 그리고 모든 선거활동 등을 중지하고 여야 가릴 것 없이 진도 팽목항으로 내려가거나 사고대책을 논의하는 데 일조하였다.

청와대와 국무총리실을 비롯하여 안전행정부, 교육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등 정부 부처에는 비상 근무체제가 내려졌으며 공무원들의 휴가 및 출장도 대거 취소되거나 연기되었다.

계속해서 지적받던 사고에 대한 정부 대응 체계의 미숙함과 부족함을 시인하며 재난방지에 더 기울이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 #

마침 4월 25일에 방한한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백악관의 성조기와 '잭슨' 목련 묘목을 전달했고, 정상회담을 하기 전 박근혜 대통령, 청와대 직원들과 함께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4월 27일, 정홍원 국무총리가 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할 의사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사퇴 의사는 수용하되 시기는 사고 수습 이후로 하기로 하였다.

4. 경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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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총연합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재계 및 경제계와 재벌총수들도 경제활동을 잠시 미루고 애도와 생존자 생환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과도한 마케팅과 홍보행사 등을 축소하였다.

외국에 나가있던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도 귀국하여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실종자들의 무사생환을 기원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리고 구조 작업에 사용하라고 삼성중공업의 해상크레인을 지원했다. #

대우조선해양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해상크레인을 지원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플로팅 도크를 지원했다.

팬택은 4월 24일로 예정되어있던 베가 아이언2 공개행사를 전면 보류했다.

4.1. 세월호 참사와 경제위축의 관련성

사고 후 첫 주말이었던 4월 19, 20일의 일상 활동을 나타내는 주요 지표인 신용카드 사용액, 편의점 등 유통시설 매출액, 영화관 관객수가 눈에 띄게 감소하였다는 주장이 있다. 그러나 이는 일시적으로, 사건 이후 지갑이 닫힐거란 예상이 우세했지만 후에 정상으로 복귀했고, 오히려 전해에 비해서도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5. 사회계

파일:external/image.chosun.com/2014050600069_0.jpg

이번 사고가 일어난 지역인 전라남도 진도군은 군청 및 군내 읍면사무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하였고 단원고의 연고지인 경기도 안산시도 시청 및 동사무소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비상 근무체제를 가동하였다. 그에 따라 공무원들의 출장 및 휴가 등이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되었다. 물론 일반인들의 모임들도 줄줄히 취소, 연기되었다.

진도 지역을 관할하는 진도경찰서와 파출소 등도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고 해양경찰도 수색 작업 및 사고처리를 위해 비상 근무체제에 돌입하였다. 따라서 해당자들의 출장 및 휴가 등이 대부분 취소 또는 연기되었다.

정부는 4월 20일 진도와 안산 이들 두 지역을 특별재난안전지역으로 선포하였으며 조속한 사고수습을 위해서 사고와 관련없는 일반인들의 진도 팽목항 지역이나 진도체육관 방문을 자제할 것을 요청하였다.

특별재난안전지역으로 선포됨으로서 안산 인근의 상담사들이 대부분 호출되어서 피해자들의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의 정신적 도움을 주고 있다.

대부분의 회사들과 기업들도 각각 봄맞이 야유회나 체육대회 등을 전면취소하였으며 일부는 훈령에 따라 임직원들의 외부 활동을 자제하라는 권고사항이 내려졌다.

6. 종교계

파일:external/img.yonhapnews.co.kr/PYH2014050808540006500_P2.jpg

개신교 천주교, 불교 등 종교단체들도 하나로 합심하여 희생자들에 대한 명복과 실종자들의 무사귀환을 기원하였다.
2017년 4월 28일에는 전남 진도군 맹골수도 인양해역에서 수습을 기원하는 천주교·원불교·개신교·불교 등 4대 종교가 ‘온전한 미수습자 수습을 기원하고 가족을 위로’하는 종교 의식을 진행했다. #

7. 교육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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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하겠습니다.- 지식채널e 1 2 3 4
이번 사고로 피해를 입은 안산 단원고등학교는 애도기간을 선포하고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3학년은 4월 21일까지, 1학년은 4월 23일까지 임시휴교를 한다. 24일부터는 1, 3학년 모두 정상수업을 시작한다.

서울과 경기도교육청은 수학여행을 취소하거나 보류하였고 나머지 지방교육청들도 학교장들을 소집하여 대책회의를 논하였다. 수학여행이 예정되어 있던 안산의 다른 고등학교들은 계획을 전부 수정하거나 아예 취소하는 등, 수학여행 일정을 조정했다.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희생된 학생 및 교사들의 빈소에 장학사들을 파견해 장례 절차를 도왔다.

한국교원총연합회에서는 애도와 실종자 생환을 기원하는 성명을 내고 세월호 모금운동을 추진하였으며 전국교직원노동조합도 애도와 실종자 생환을 기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단원고등학교 이외에 다른 초중고등학교와 대학교 등도 애도와 생존자 무사귀환을 기원한다는 입장을 밝혔으며 대학가는 학교축제를 취소하거나 연기 또는 자제하고 있다. 4월 21일까지 전학년 대상 임시휴교령이 내려진 단원고등학교를 제외한 나머지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은 평소대로 정상 등교하였으며 학교 수업도 정상적으로 진행되었다.

일부 초중고등학교는 이 사고를 계기로 학교 봄 소풍이나 수학여행 또는 수련회 등을 연기 또는 취소하였다. 그리고 4월 21일, 교육부가 나서서 이번 1학기에 전국의 초중고등학교의 수학여행과 수련회 일정을 금지했다. #

서울에 있는 학원의 경우에는 교육청에서 행사를 자제해 달라는 공문이 내려왔다.

그러나 도를 넘어선 일부 교육계의 행동이 국민에게 거부감을 주기도 하였다. 다름아닌 교원대 종합연수원이 사고 이틀 후인 18일 전국 시·도교육청에 '교장 자격 해외교육 체험연수 참가 협조' 공문을 발송한 것. 더구나 안산 단원고의 관할 교육청인 경기도 교육청은 애도의 분위기 속에서도 연수 계획을 취소하지 않고, 산하 일선 학교에 해외 연수 참가 공문을 보내버린 것. 이 날은 경기도 소재 모든 초, 중, 고의 수학여행이 전면 보류되고, 위약금은 정부가 지원하기로 한 날이다. 이런 상황에서 경기도교육청은 교원대로부터 받은 공문을 일선 학교에 내려 보낸 것이다. 경기도 소재 해외 연수 대상인원은 362명.(총 2,000여 명)세월호 침몰 사고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의 생사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교육당국이 학교장 승진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해외연수를 추진한 행정의 결과라고 할 수 있다. #
2015년 3월 21일, 선유중학교 학생회가 다큐멘터리를 제작하기 위해 단원고를 취재하였다. 해당 학교의 학생회 주관으로 전교생이 참석하는 4.16 세월호 추모 행사가 기획되게 되었다고 한다. ( 오마이뉴스)

세월호 침몰원인이 대해 복합원인설 혹은 단계설을 주장하였던 부경대학교 환경해양대학 공간정보연구소 이상윤교수는 참사한달이 지난 시점에서 선박방재 및 해양방재 기술과 시스템을 개발하고 특허출원을 한 뒤 이러한 참사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필요로 하는 곳에 공익을 위한 목적이라면 무료로 기술이전과 기부를 하겠다고 했다. #

7.1. 학생

"이 사건에 동요하지 말고 공부에 집중하라", '그냥 아는 동생일뿐인데 왜 분향소까지 가느냐', '가만히 있는 게 도와주는거다.'

"지금 이 사회가 우리에게 준 실망을 절대로 잊지 않겠습니다. 또한 매우 화가 납니다. 우리의 친구들을 죽게 만든 사회가. 그 사회에서 방관하던 국민이. 그 사회의 일원으로 침묵하던 자신에게 매우 화가 납니다." - 안산 학생시민 추모촛불집회 중 한 학생의 발언

"만약에 학교에서부터 가만히 있지 않고 토론하고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면 어땠을까......어땠을까......세월호가 과적이나 무리한 개조를 할때 선원들 간에 충분히 이야기하고 토론할 수 있는 사회였다면 어땠을까......어땠을까......"

나중에 저는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잘못을 저지르지 않는 어른이 될 것입니다.
이상 지식채널e 가만히 있으라는 말中, 수많은 10대 학생들
15년 전과 똑같이 겪고 있어요.', '1년 전 우리가 겪은 사고와 너무도 닮았습니다.', 15년전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15년전과 달라진 것은 없는 것 같았습니다. 1년전 그때 제대로된 안전대책을 만들었더라면...다시는 우리와 같은 사람들이 생기지 않기를 그토록 바랐는데...
지식채널e 2014년 4월 16일 中 씨랜드 청소년수련원 화재사고,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참사 유가족
'저희가 무엇을 잘못했을까요\'
세월호참사 생존자 - 2017년 1월 7일 11차 범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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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 학생들은 슬픔과 분노를 감추지 못했다. 특히 사고 피해자들과 나이가 같은 1997년부터 1998년 빠른년생 당시 고등학교 2학년들과 안산지역 학교 학생들의 슬픔은 말로 표현할수 없을정도 였다. 사고소식이 퍼지기 시작한 이후 단원고에 가족이나 친구가 있는 학생들의 학교는 그대로 아수라장이 되고 말았다.[3] 17일에 안산 단원고등학교에서는 집회가 열렸다. #

그중에서도 가장 충격을 받은건 단원고와 불과 1달에서 심지어 몇주차이로 세월호를 이용해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온 학교들의 학생이었다. 이들은 자신들이 불과 몇 주전 탑승했던 여객선이 침몰하며 또래 학생들의 3분의 2가 사망하는것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이후 몇몇학교에선 학교나 학교측이 아니라 학생들 주도하에 수학여행이나 수련회가 없어지는 학교도 있었다.

8. 방송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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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건을 통해서 우리 국가는 우리 국민을 위해서 무얼 해줬나요. 이제 슬픔을 넘어 헌법이 국민에게 약속한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생각해야 합니다. 그 길만이 세월호와 함께 가라앉은 정부에 대한 믿음을 회복하는 일이며, 아이들 앞에 또 다시 미안한 어른이 되지 않는 길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아이들을 포함해서 무고한 목숨을 눈앞에서 잃었습니다. 그리고 모두가 아파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부터 자유로운 대한민국의 국민은 아무도 없기 때문입니다. 그 차디찬 바다 밑에서 어른들의 말을 믿고 어른들이 구해주길 기다렸을 아이들과 아직 그날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을 생존자에게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부끄럽고 무기력한 어른이라 죄송합니다. 지켜주지 못해 미안합니다. 삼가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김상중 " 그것이 알고싶다 - 마지막 눈물의 클로징 멘트" #

지상파 방송 3사는 세월호 침몰사고가 일어나자 일제히 정규방송을 중단하고 뉴스특보를 방송하여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보도를 다루었다. 사고가 일어난 첫 주에는 드라마, 예능프로가 모두 결방되었다가 둘째주부터 드라마가 방송이 재개되었으나 예능프로는 무기한 방영이 연기되었다.[4] 다만 KBS의 경우는 뉴스특보를 모두 1TV에 일임한 상태라 2TV의 경우 음악 및 예능 프로를 제외하고 평소대로 정상방송하였다.[5][6]

케이블 채널의 경우 YTN 뉴스Y 두 보도채널을 제외하고 나머지는 평소대로 정상방송하였으나 일부 음악 및 예능 채널들은 분위기를 고려하여 일부 프로그램 편성을 조정하였다.

종편채널 4사도 뉴스특보를 방송하여 세월호 침몰사고에 대한 보도를 다루었다.

애니메이션 채널인 애니플러스에서는 국민 정서를 감안하여 4월 21일 밤 11시에 방영 예정이던 충사 2기 3화의 TV 방영을 취소하고, 웹방영, VOD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조치를 내렸다. 해당 화에서는 등장인물이 호수에서 익사하는 내용이 다뤄지기 때문에 옳은 결정이었다는 의견이 대다수.

라디오의 경우에는, 사고 이후 한동안 모든 DJ들이 유머를 삼가고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했으며, 17일 아침에는 큰 일이 있어도 다운되지 않는 전현무마저도 차분하게 방송을 진행했다. 특히 사고 바로 직후인 17일에는 방송인들조차도 심리적 충격이 큰 상태여서 멘트를 제대로 이어나가기 힘들어하는 이들이 많았으며, 여성 DJ가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의 경우에는 DJ들이 평정심을 유지하지 못해 눈물이 터지는 바람에 대부분의 시간을 음악으로 채우는 방송이 속출하기도 했다. 또한 보도기능보다는 사연소개와 음악방송이 중심이 되는 음악FM 방송들도 거의 모든 프로그램이 별도의 코너들을 모두 없애고 뉴스 기자나 리포터를 연결해 현장 상황을 이야기하고 청취자들의 위로 문자를 받는 진행을 한동안 이어나갔다. 두시탈출 컬투쇼는 사고 당일에는 정상방송을 하다가 17일 부터 음악만 방송했다.[7][8]

9. 스포츠계

파일:external/img.tenasia.hankyung.com/2014042317342414578.jpg
류현진 선수가 게임에 앞서 묵념하고 있다.
파일:NC2015선수단배번.jpg

10. 연예계

파일:external/www.mediaus.co.kr/43900_101716_4547.jpg
김가연- 임요환

연예계에서도 각종 엔터테인먼트 관련 행사들이 속속 취소되고 가수들의 음원 발매도 연기되었다. 이후 일정 기간동안 음원차트는 세월호 추모곡이나 차분한 곡들이 순위에 주로 올랐다. 5월 두 번째 주에 재개된 음악 방송에서도 관객들의 함성과 응원을 자제하고 차분하게 진행하거나, 아예 발라드 특집으로 꾸미는 등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11. 게임 업계

국내 게임 업계도 각종 행사 및 홍보를 모두 중단하고 탑승자들의 무사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

12. 행사 연기와 취소 및 축소

파일:external/img.segye.com/20140420001813_0.jpg

각 지자체와 사회복지관 등이 5월 어린이날 행사를 연기 또는 취소했다. 그리하여 2014년 어린이날이 사상 최악의 슬픈 어린이날이 되었다.[17]

이달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예정되었던 울산고래축제가 7월로 전면 연기되었으며, 축제 홈페이지에는 '고래가 여러분을 지켜주기를 간절히 바랍니다'라고 공지되었다. #

매년 행해지던 안산 거리극 축제(5/2~5/4) 또한 취소되었다.

사고 다음날인 17일 충남 당진실내체육관에서 펼쳐진 제60회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 단체전 결승에서 단원고 탁구부가 우승을 차지하였다. 선수 중에는 대회 출전 때문에 수학여행을 가지 못하여 참변을 피한 2학년 학생들이 포함되었으며, 대회장은 단원고의 우승에도 불구하고 비통한 분위기에서 시상식이 열릴 수 밖에 없었다. #

새누리당 서울시의원 후보 경선대회는 중앙당의 지시로 취소되었고, 일정이 연기되었다.

4월 18일 부터 3일간 롯데면세점 주관으로 열릴 예정이었던 '한류스타가 출연하는 패밀리 콘서트'를 모두 연기 또는 축소 진행하였다. 국내 관객들을 대상으로 한 행사는 모두 취소하였으나 #, 18일 외국인 대상으로 한 행사는 이미 대규모의 외국인 관객들이 이 행사를 위해 한국에 입국한 관계로 연기 및 취소가 곤란해 예정대로 진행하는 대신 행사 규모를 축소하고 내용 또한 추모 행사에 가깝게 진행했다. #

4월 20일 예정이었던 거북이 마라톤 대회는 1개월 뒤로 연기되었다. #

4월 20일 예정이었던 뉴발란스 마라톤 대회도 연기되었다.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

4월 19일 예정이었던 남산 100만인 걷기 대회는 하루 전날인 18일에 취소되었고, 무기한 연기되었다. 대회 홈페이지에는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여러분의 무사귀환을 기원합니다.'라는 배너를 띄웠다. #

세월호가 향하던 제주특별자치도 측에서도 긴급대책회를 열어 주말동안 열릴 예정이었던 제주도민체전을 무기한 연기하였다.

보건복지부는 매년 진행되던 4월 20일 장애인의 날 행사도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4월 23일 세계 책의 날에 청계천 일대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행사들도 취소되었다.

4월 26~27일에 있을 예정이었던 전남 과학 축전 행사 역시 무기한 연기되었다.

경기도 군포시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철쭉 축제 또한 취소되었다.

해군 또한 해군사관학교에서 4월 18일에 열 예정이던 해군참모총장배 제18회 요트경연대회 겸 제2회 군함•요트그리기 사생대회를 취소했다.

5월 3~4일 예정이었던 그린플러그드페스티벌 역시 4주 뒤인 5월 31일~6월 1일로 연기하기로 결정하였다. #

5월 4~6일 예정이었던 월드디제이페스티벌도 8월로 연기되었다. #

5월 3~5일 예정이였던 행주문화제도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앞서 개최하는 국제꽃박람회의 개폐막식과 문화행사를 취소하였다. 본 행사는 그대로 진행된다고한다.

안산 대부도에서 열리는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 역시 전면 취소되었다.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속초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던 2014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무기한 연기되었다.

5월 2일부터 4일까지 부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2014년 조선통신사축제도 취소되었다.

경기도 고양 일산에서 열리는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예정대로 진행하게 되었으나 개막식, 폐막식, 전야제 행사를 취소하고 대신 국내외 화훼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입 상담이나 일반관람만 진행한다.

인천 강화군에서 열리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는 개막식, 폐막식, 무대행사만 취소하고 고려산 등산과 진달래 구경을 통한 체험행사만 진행한다.

경기도 구리시도 구리 한강공원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유채꽃축제를 취소하였다.

사고 이전부터 전남 완도군에서 진행중인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사고 이후의 일정을 조정하여 이벤트 행사를 전면취소하고 해조류 수출입 상담이나 일반관람 및 전시를 중심으로 진행하였다.

5월 4일부터 5일까지 양재 AT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었던 서울 코믹월드 행사가 5월 31일부터 6월 1일로 연기되었다.

4월 26일, 27일. 5월 3일, 4일에 걸쳐 진행 예정이었던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4는 예정대로 진행될 듯 하였으나 # 행사전날인 25일 고양문화재단 측의 일방적인 통보로 취소되었다. # 다만 이 쪽은 자세한 얘기가 사건 사고에 기재되어 있다.

매년 4월 열리던 부천 복사꽃 축제도 취소되었다.

블랙이글스의 에어쇼 공연도 대거 취소되었다.

이 해는 거의 모든 학교에서 봄 체육대회를 열지 않았다.

12.1. 대학 축제 취소

건국대학교 46대 총학생회가 4월28일 "세월호 참사의 슬픔을 나누고자 대동제를 취소한다"고 발표했다. 또 학생회관 1층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했다. #

서울대학교 56대 총학생회는 4월 21일 총학생회 운영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5월 13일부터 15일까지로 예정되어 있던 서울대 봄 축제를 취소하기로 결정하였다.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는 총학생회 중앙운영위원회의 결정을 통해 5월 초순에 예정되어있던 봄축제를 전면 취소하였다. 또한 소재지가 안산이니만큼 안산시 소재의 다른 대학들[18]과 연계하여 희생자 빈소 등으로 봉사활동자를 파견하는 등의 행보를 보이고 있다.

5월 19일에서 21일 개최될 예정이었던 KAIST 태울석림제도 가을학기로 연기되었으며, 이 시기엔 대체 행사를 진행하기로 결정하였다.

13. 외국 반응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며, "아직 행방불명인 이들의 구조작업에 무조건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19] 또한 "다음 주 방한을 하게 되면 가장 먼저 이 문제를 박근혜 대한민국 대통령과 논의하겠다"고 했다. 오바마는 "미국과 대한민국은 기쁠 때나 슬플 때나 상관없이 영원한 우방"임을 강조하며, 대한민국이 이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에 미국은 대한민국의 우방으로서 이 사고의 실종자들을 구조하는 데 미국도 도와줘야 할 의무가 있다고 강조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애도를 표했다. 많은 어린이와 학생들이 포함돼있는 세월호 여객선 침몰 희생자들에게 깊이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 러시아는 앞서 지난 18일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총리가 정홍원 국무총리 앞으로 위로전을 이미 보내온 바 있다. 러시아는 한국 세월호 침몰 사고와 관련해 구조와 수색 작업을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표시했다. 러시아 비상사태부 블라디미르 푸치코프 장관은 한국 정부에 보낸 위로 전문에서 "러시아 비상사태부가 언제라도 특수 구조장비와 잘 훈련된 잠수부들을 파견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탑승객 중 러시아인이 1명 포함 되어있는 데 다가, 쿠르스크 함 침몰사건을 겪은 러시아 입장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프란치스코 교황도 이번 사고 희생자들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할 것이며 아직 행방불명인 이들의 가족에게도 깊은 위로의 뜻을 전하였다. 또한 구조 작업에 힘쓰는 모든 이들과 기도 안에서 함께 할 것을 약속했다. # 또한 4월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희생자들과 그 유가족들을 위한 기도에 동참할 것을 요청했다.[20] 또한 "이 사고를 통해 한국이 윤리적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가지길 바란다"고도 말했다.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 라마 박근혜 대통령에게 보내는 편지 형식의 위로 글에서 "참담한 여객선 사고에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했다. 그는 이어 "너무나 많은, 너무나 어린 인명의 손실은 그들의 가족과 친구들을 가슴이 찢어질 듯 고통스럽게 할 비극"이라며 "그들 모두를 위해 기도하자"고 덧붙였다. #

일본 아베 신조 총리는 2014년 4월 28일 도쿄 미나토 구 재일본대한민국민단(이하 민단) 중앙본부 건물 내에 설치된 세월호 참사 희생자 추모 헌화대에 꽃을 올리고 고개를 숙여 희생자의 명복을 빌었다. 아베 총리는 헌화 후 이병기 주일 한국대사와 따로 마련된 공간에서 면담하며 세월호 참사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희생자가 발생한 것에 관해 한국 국민들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애도의 뜻을 전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외에도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대신, 사이키 아키타카(齊木昭隆) 외무성 사무차관도 이 날 같은 장소를 찾아 헌화했다. 또한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 이부키 분메이(伊吹文明) 중의원 의장, 가이에다 반리(海江田万里) 민주당 대표, 나카이마 히로카즈(仲井眞弘多) 오키나와현 지사, 이도 도시조(井戶敏三) 효고현지사 등 주요 인사들이 주일 한국대사관에 애도의 뜻을 전했다. 또한 아베 총리와 방위성은 한국 정부의 요청이 있을 경우 구조 지원을 위해 해상보안청 해상자위대를 파견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했다.

그러나 해상자위대와 해상보안청의 지원은 용인시 한국 정부가 일본의 집단적 자위권 획득에 수긍한 것으로 보여질 수 있는 것은 물론, 사고 당시 미 해군의 지원을 거절한 것과 같은 이유로 인해 일본 해보와 해자대의 지원은 정중히 거절되었다.

2011년 도호쿠 대지진의 피해자들은 위로의 뜻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에게 손으로 직접 만든 일본 전통인형 300개를 서툰 한글 편지와 함께 보냈다. # 여러 일본 언론들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수색작업과 수사 소식을 비교적 상세히 전하고 있으며, 이번 사고가 위기 관리를 제대로 못 해 발생한 것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시진핑 중국 주석은 주중·주한대사관을 통해 위로와 애도의 뜻을 전달해왔다. 또한 실종자 중에 중국 국적의 조선족 2명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중국 언론도 이를 중요하게 다루고 있다.

그 외에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멕시코, 스위스, 베트남, 오스트레일리아가 위로전을 보내왔으며 반기문 UN 사무총장도 위로 서한을 보내왔다. #

척 헤이글 미 국방장관이 2014년 5월 10일 워싱턴 한국대사관을 찾아 조문했다. 스캐퍼로티 주한미군사령관은 2014년 5월 2일 서울광장 합동분향소에 조문했다. 주한미군 2사단은 2014년 5월 미국 현충일 행사에서 추모 화환에 노란 리본을 달아 헌화했다. 밴달 2사단장은 "세월호의 비극적 희생자들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2사단 전사친선주간 행사도 취소했다. #

일본 성우 중에서는 재일교포 박로미 #를 비롯해 야마구치 캇페이 #, 마도노 미츠아키 #, 오카노 코스케 # 등이 사고를 안타까워하며 피해자들의 무사를 비는 트윗을 남겼고, 4월 18일 세이유 이벤트를 위해 내한한 오노 켄쇼 에구치 타쿠야도 이벤트 엔딩에서 더 많은 사람이 구조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이다 리호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번 사고에 대해 안타까워하며 응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도 피해자들의 무사를 비는 트윗 한국어로 올렸다. BEMANI 시리즈의 아티스트인 U1-ASAMi 또한 애도를 표하며 희생자들의 명복을 비는 트윗 한국어로 작성했다. 배우 후지이 미나가 무사 기원을 블로그에 글로 남겼다. #

TV 도쿄 방송국은 포켓몬스터 XY의 24화 방송을 취소하고 24화 방송을 25화의 내용으로 대체했는데, 24화의 내용이 침몰한 호화 여객선을 탐사하는 내용이라 이 사고가 발생한 시기에 방송하는 것이 어려웠기 때문이다.[21] 그러나 정작 국내에선 이 에피소드를 재능TV가 먼저 방영하는 병크를 터뜨렸다. 또한 WOWOW는 25일 방영할 예정이었던 영화 타이타닉을 다른 영화로 바꿔 상영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역시 한국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사고를 고려한 결정이라고 밝혔다.

뉴욕타임즈에서는 세월호 선장이 자기 혼자만 살겠다고 도망친 행동에 대해 "전 세계 모든 선장들의 전통을 더럽혔으며, 전 세계 모든 선장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했다"며 강도높게 비판했다. 국내기사 원문

외신에서도 생환자들이 더욱 나오기를 빌고 있으며, 이 사고를 비중 있게 다루고 있다. 또한 뉴욕타임즈와 마찬가지로 탑승자들을 버리고 탈출한 승무원들을 비난하고 있다. 게다가 세월호 측의 구조신호를 보낸 내역이 공개되면서 구조 작업을 머뭇거렸다고 언급하고 있다. CTV 대체 왜 이렇게 늑장을 부렸는지 해외의 전문가들이 의아해하고 있다는 언급도 곁들이고 있다. #

트위터 페이스북에서는 #prayforsouthkorea 라는 해시태그로 한국을 위로하고 있다. # #

영국 데일리 텔레그래프에선 살신성인 5인의 영웅을 조명하는 기사를 내었다.

한편 중국의 환구시보는 한국 정부와 공무원의 행동이 한국 국민들에게 불신을 심었다는 기사를 썼다.

4월 23일 북한이 이례적으로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서 북한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위원장 명의로 세월호 침몰 사고로 어린 학생들을 비롯한 수많은 승객들이 사망하거나 실종된 데 대해 심심한 위로의 뜻을 표한다는 의사를 남한 통일부에 전달하면서 알려졌다.[사진] 그러나 그 와중에 북핵 실험을 강행하려는 의도가 나타나고 있어서 일부 국민들 사이에서는 의심과 경계를 표하기도 하였다. 더군다나 이후에 이 사고를 트집잡아 "남한은 인권 불모지"라는 적반하장식의 비하를 했었기에 의심할 여지는 충분했다.

코니 탤벗은 예정된 내한 공연은 진행하나, 콘서트 수익 전액을 세월호 사고를 위해 기부한다고 밝혔다. #

가디언지에선 이 사고가 참담한 일이긴 하지만 살인은 아니라고 하면서 정부가 내세우고 있는 승무원 책임론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보였다. '선장과 선임 선원의 혼란과 무능을 모르는 바는 아니나, 그 결과로 죽음이 발생했을 때 누군가를 살인자로 낙인찍는 것이 정당한가? 그걸 살인으로 명확히 선을 긋기란 세상 어디에서도 분명치 않다.'란 의견을 내세웠다. #

르몽드지에선 '세월호의 침몰, 한국의 무절제함을 드러내다'란 기사에서 세월호만의 문제가 아닌, 시민을 보호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할 행정부와 부주의한 관리 능력이 침몰한 것으로 보았다. 국가와 국가의 운영, 경쟁에 사로잡힌 사회로 인한 인간적인 삶의 무시를 그 근원으로 보았으며, 이 사고가 한국의 무절제한 부분을 드러냈다고 했다.

영국남자 조쉬도 이 사건에 대해 굉장히 안타까워하였다. 영국남자 페이스북

2014년 8월 14일~18일까지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한하여 세월호 유가족들에 관련된 일정을 소화하고 바티칸으로 돌아갔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항목 참고.

2014년 9월 21일 일본 후지TV의 프로그램인 미스터 선데이라는 시사 프로그램에서 세월호 특집 다큐멘터리를 다뤘다. 한국에 나오는 뉴스보다 더욱 적나라하게 자세히 다뤘으며, 생존 학생들의 직접 인터뷰와 상황을 재현해내었는데, 그 파장이 어마어마했다. 영상[23]

일본에서도 나름 유명한데, 특히 배가 가라앉는데 "가만히 있어라"라고 한 것이 유명하다고 한다. 너의 이름은.에 대한 인터뷰를 할 때 신카이 마코토 감독도 언급할 정도. 인터뷰 너의 이름은.에서 작중 위기상황에 '가만히 있으라'라는 방송이 나오는 것은 그 영향이 있어서가 아닌가 하는 추측이 있다.

2015년 4월 10일부터 오드리 헵번 장남 션 헵번의 제안으로 전남 진도군 무궁화동산에 세월호숲 착공이 시작되었다. 오드리 헵번 일가 및 세월호 가족위원회, 트리플래닛 등이 협의하여 진행하며, 사고의 아픔을 기억하고 상처받은 이들을 위로할 목적으로 기공한다. ( OSEN) 1년 뒤인 4월 9일, 완공식이 열렸다. 할리우드 여배우 오드리 헵번의 손녀 엠마 헵번(21·여)과 손자 아돈 헵번(20), 세월호 실종자·희생자 가족, 이낙연 전남도지사, 이동진 진도군수, 사회적 혁신기업 트리플래닛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뉴시스)

원펀맨 OVA 4화가 공개되었는데 거기에 이 사고를 추모하는 듯한 장면이 짤막하게 등장했다. 정확히 4분 16초에.[24]

2017년 5월 19일, 2015년 노벨문학상 수상자인 스베틀라나 알렉시예비치가 2017 서울국제문학포럼에 참여하기 위해 내한해서 세월호 관련 발언을 했다.

2020년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세월호 다큐 부재의 기억이 단편 다큐멘터리 후보로 올랐다.

14. 따뜻한 손길들

사건 한편에서는 감투 쓰신 분들이 무능과 혼란만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다른 한편에서는 시민사회로부터 선남선녀 민초(民草)들의 작지만 따뜻한 봉사의 손길들이 줄을 잇고 있다. 모두들 유족들에게 행여나 상처가 될까 염려하며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일하여 주위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사고대책본부 발표에 따르면, 4월 16일~27일 사이까지 자원봉사에 참여한 단체는 전국 728개, 개인 봉사자 총합 16,230명에 달한다. 기부물품 역시 모포, 생수, 의류, 간식, 생필품 등 24개 품목이 접수되었으며 총 537,000점이 피해자 가족들에게 전달되었다고 한다. # 기부금 역시 유가족들의 거부에도 불구하고 끝없이 밀려들고 있으며, 대한적십자사 24억 8,700여만 원, 전국재해구호협회 34억 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52억 원, 유니세프 15억 원 등 기타 종교단체와 인터넷 모금활동까지 합치면 도합 200억 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 정작 유가족들이 원치 않기에 이 돈을 어떻게 해야 할지 말이 많은데, 단원고 정상화 및 심리치료 비용으로 충당하기로 한 모양. 유족들을 비롯하여 사회 일각에서는 이렇게 많은 돈이 과연 제대로 쓰이고 있는지 철저하게 감시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하는 중이다.

6월 16일, 허동수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 회장에 따르면 이 날까지 자회사에 세월호 건으로 들어온 성금만 무려 1,016억 원에 달한다고 한다. 개인 113억 원, 기업 903억 원. # 그에 따르면 기부자들의 상당수가 "다시는 이와 같은 일이 반복되지 않게 해 달라" 는 의사를 표명했던 만큼, 전액 피해자들에게 전달되지는 않을 것이며 그 중 상당수는 사회 각계의 안전관리 비용으로 쓰일 것이라고 한다. 최종금액은 하단 서술 참조.

태안 사설 해병대 캠프 참사 유가족들이 이번 사고 피해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진도로 향했다. # 유가족들에게 정말 힘든 것은 사회로부터 잊혀졌다고 느낀 이후부터라고. 천안함 피격 사건 유가족들 역시 자원봉사를 위해 진도로 달려왔다. 그러나 자신들이 누구라고 밝히지 않은 채 묵묵히 빨래와 청소만 전념하고 있다고. 유족 대표 이인옥(52)[25] 씨는 "온 국민이 전해 준 도움의 손길에 보답하기 위해" 진도를 찾아왔다고 밝혔다. # 심지어 다니던 직장에 사표까지 쓰고 진도에 내려간 봉사자도 있다. #

안산제일장례식장 박일도 대표는 이 달 나온 이익인 5천만원을 단원고에 기부했다. 사업이 망해도 좋으니까 이런 장례는 치르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 자식을 잃은 부모의 통곡하는 모습을 보면서, 자신이 벌게 된 돈은 자신의 돈이 아니라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 한편 안산 단원고 앞에서 학생증용 사진을 찍어주던 사진사는 희생된 학생들의 사진을 찾아서 직접 영정을 제작하여 유가족들에게 전달하고 있다고. #

...그렇게 일화적인 미담으로 그치는가 싶었는데, 12월 15일 박 대표가 다시 안산시 시내 5개 초등학교를 돌며 총 1,000여 만원을 기부했다는 사실이 또 다시 알려졌다. 중학교 진학하는 학생들에게 1인당 20만원씩 총 50여 명에게 교복 값에 보태라고 했다고. 각 학교당 가장 형편이 어려운 10여 명이 선정되어 기부금을 받았으며, 박 대표는 학교측에다 "학생들이 모르게 해 달라" 는 부탁까지 했다고 한다. 이 금액은 지난 봄에 기부한 5,000만원 이후 추가로 마련된 장례 금액으로 생각되며, "여전히 불편한 마음, 죽은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주는 교복이라고 생각하고 입었으면 한다" 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계속 기부 활동을 이어가겠다" 고 밝혔다. ( 조선일보(네이버 링크))

안산시 개인 택시 기사들이 유가족들과 실종자 가족들을 진도까지 자원봉사로 모시고 있다는 훈훈한 소식도 있다. 한번 왕복하는 연료비용만 수 십만 원에 육박하고, 쪽잠을 자고 생업을 제쳐두어야 할 만큼 고된 일이지만 여기에 동참하는 택시들이 벌써 100여 대가 넘는다고 한다. 희생자 가족들의 동정에 맞춰주다 보니 육체적으로 힘겹지만,[26] 유족들에게 행여나 누가 될까 휴게소도 생략한 채 4~5 시간 거리를 한번에 가는 기사들도 있다고. 관련기사

이에 대해 마땅히 정부 차원에서 베풀어야 할 교통 편의임에도 민간 차원에서 개인적 손해를 무릅쓰며 상호 부조를 해야만 하느냐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는 중. 더군다나 해당 자원봉사자들은 엄연히 한 차량의 운전기사이기도 하므로, 행여나 피로가 누적되어 유족들과 자원봉사자들에게 제 2, 제 3의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우리 사회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가 필요한 부분이라 할 것이다.

안산시 고잔동 통장들이 18일째 피해 가구 36세대에 하루 187개 도시락 배달 봉사를 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 단원고로 부모가 떠난 후 집에 남겨진 조부모, 희생자들의 어린 형제 자매들에게 식사를 지원하기 위한 것.[27] 설령 장례를 치렀다고 하더라도, 유가족들의 생활은 이미 차마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만큼 피폐해진 상태라고 한다... 특히 노인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나빠졌다고.

진도 현장에서 한 수제버거 자영업자 분이 하루 100만원씩 자비를 들여 가며 햄버거를 만들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 이름하여 "함께버거". 처음에는 공무원들이 철거를 요구하는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실종자 가족들의 호응 덕분에 다행히 철거하지 않을 수 있었다고. 나중에는 실종자 어머니 세 분이 링거 주사를 맞으면서 햄버거 제작을 돕기도 하였다. 언론의 관심을 받는데도 그는 한사코 자신의 이름을 밝히지 않으시니 그야말로 이름없는 천사.

한편 음악계에서는, 작곡가 박근태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단원고 학생 희생자 이다운 군을 위하여 연주곡을 제작하여 유가족에게 전달했다. 사실 이 곡은 고인이 직접 작곡한 것인데, 장래희망이 바로 가수였다고. 그러나 고인의 휴대전화에 녹음된 음원은 제목도 없고 1절만 있는 미완성 곡이었으며, 보컬과 반주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의 음질이어서, 원곡을 훼손하지 않으려는 고심 끝에 피아노 오케스트라로 편성된 연주곡으로 편곡했다고 한다. 한편 포맨 신용재 역시 같은 음원을 소재로 하여 5월 말에 음반으로 출시한다고 발표하였다. 고인이 평소 신용재의 팬이었다는 인연을 알게 되자 그가 유가족의 요청에 선뜻 응한 것. 음반 수익금은 전액 단원고에 기부한다고 한다. #

이번 사고의 의인중 하나인 고 정**군을 짝사랑했던 한 여학생이 사건 초기 단원고 앞에 병 편지 하나를 남겼는데, '내 마음 몰라줘도 되니 돌아와, 이럴 줄 알았으면 진작에 고백할걸.' 이란 슬픈 내용이었다. 이 편지를 소재로 밴드 'The Plate'가 노래 '말야...' 를 제작한다고 밝혔다. 음원 제작에 200만원이 필요하여 펀딩 21에서 모금을 받고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60만원 선에서 끝났다. 모금 사이트 티저는 이미 나와 있다. 네이버 베스트도전에 '그대만을, 그녀만을'을 연재하고 있는 '사랑빛' 작가에게 부탁해서 만들었다고. ('그대만을 그녀만을' 52. 말야: http://comic.naver.com/bestChallenge/detail.nhn?titleId=500629&no=82) 하지만 결국 제작비 조달에 성공했는지 정식 발매되었다. #

한편 가수 김장훈은 세월호 사건을 계기로 민간 NGO 형태의 트라우마 힐링 시스템을 준비할 예정이라고 한다. 공공기관과도 몇 차례 접촉했지만 현실적인 문제해결이 어렵겠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

시사만화가이자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교수인 박재동 화백은 희생자들의 초상화를 캐리커처 형식으로 그리는 재능기부를 하고 있다. # 잊혀지는 것을 나무랄 수 없기에 더욱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야 한다는 게 그의 변. 해당 캐리커처들은 이미 유족들에게도 전해진 바 있으며 한겨레 인터넷 판에서도 게재중에 있다. #

10월 16일까지 모인 성금은 총 1,280억 원. 7월경 이후로는 추가로 들어오는 성금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사실상 최종적 금액이라고 해도 될 듯하다. 그러나 세월호 정국이 6개월 동안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으며, 성금 관련 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히 지출된 부분 없이 그대로 쌓여있다고 한다. ( SBS)

2015년 5월 29일, " 부활" 의 김태원이 작곡한 《네버엔딩 스토리》 를 편곡한 추모비디오 《세월호 네버엔딩 스토리》 가 유튜브에 공개되었다. 제작 및 섭외는 오지숙 리멤버416 대표가 맡았다. 오 대표는 한겨레 지와의 인터뷰에서 "유가족 분들에게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 이는 새로운 기억 투쟁" 이라고 밝혔다. ( 한겨레) ( 추모비디오 보기)

6월 1일,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이 네팔 대지진 이재민들에게 성금을 전달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4.16 가족협의회 관계자 4명이 네팔 지진피해복구 성금으로 578만 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 YTN)

10월 1일 기사에 따르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대한적십자사, 전국재해구호협회 등의 모금기관들은 희생자 1인당 2억 5천만 원, 생존자 1인당 5천만 원의 국민성금을 지급하였다. ( 연합뉴스)

15. 컴퓨터 업계

세월호 노란 리본이 Reminder Ribbon이란 이름으로 유니코드에 등재되었다. #

후원을 통해 등재되었으며, 유니코드 번호는 U+1F397라고 한다. #

16. 기타

과거 인터넷 매체인 딴지일보에서 기자로 활동하다가 한국 민족주의를 조롱하고 일본을 찬양하는 책인 <김치 애국주의>를 쓴 저자가 일본어 트윗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의 시위를 싸잡아서 비하하고 조롱하는 트윗을 계속 날렸다가, 뒤늦게 레디앙에서 박노자 교수가 쓴 칼럼에 의해 그 사실이 발각되었다. 출처

17일에 안산단원고등학교에서는 집회가 열렸다. # 19일에 단원고 1, 3학년들의 정상수업 재개와 해당 학생들의 정신적 외상을 치료하기 위한 정신과 의사 1명과 전문상담교사 1명을 각반마다 배치하기도 했다고 한다. #

이동통신 3사는 안산 합동분향소 대형화면에 전송되는 추모문자 전송료를 전액 부담하기로 했다. 또한 당초 일반회선으로 받던 추모문자메시지를 '#1111'번으로 통합했다. # SK 텔레콤 측에서는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탑승 학생들의 소식을 전하고 구조자 집계를 돕고 있던 단원고 3학년 학생에게 요금제를 데이터 무제한으로 무료변경하여 지원해 주었다고 한다. #

현재 페이스북에 캠페인 페이지서 공유및 공개 목적으로 사고 해역 근처에 거주하는 주민이 사진을 찍어서 올리고 있는 상황이다. 해당 사이트에서는 구조현장으로 보내는 구호품의 경로정보와 스쿠버 다이버를 모집한다. #

삼풍백화점 붕괴사고를 소재로 한 웹툰 삼풍도 시즌 2 연재를 사고 시기에 맞춰 시작되었다.

나무위키에서는 사고 발생 직후부터 문서를 작성하여 관련 정보들을 저장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이 사고 이후 김포-제주 노선에 대형기( B777)를 비성수기 시기에도 적극적으로 투입하고있다.

수학여행, 수련회 시즌인 다수의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가 줄줄이 일정을 연기를 하거나 취소했으며 이중 상당수는 근거리 현장체험학습으로 대체되었다. 보이스카우트, 걸스카우트, 우주소년단, 아람단 등의 단체도 대부분 일정을 취소하였다.

이번 사고의 희생자인 단원고 교사 최혜정 씨의 출신 대학교인 동국대학교, 남윤철 교사의 출신 대학교인 국민대학교에서 분향소가 열렸다. 남윤철 교사는 학생들을 구하다가 자신은 사망한데다, # # 최혜정 교사는 얼마 전 졸업하여 갓 임용되었기에 인연이 있는 사람들의 슬픔이 더한 듯 하다. #

요미우리신문,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의 지원의사를 한국이 거절했다고 한다. 그러나 아래 인용기사에서 지적하듯이, 일사불란한 작업이 이뤄져야 하는 해난 구조 작업에서 언어도 통하지 않는 외국인들의 현장투입이 실제로 얼마나 유효한 도움이 됐을지는 분명치 않다. 우리 정부가 도움을 요청하지 않았거나 이를 거부한 배경엔 양국의 정치상황과는 무관하게 현실적 고려가 작용했을 것으로 보는 것이 합리적이다.[28] #

타임지 2014년 4월 28일자에 세월호 사고가 실렸다.

남성잡지 맥심은 2014년 5월호 발행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

‘아침편지’로 유명한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이 2014년 4월 23일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을 무료로 초청하는 ‘단원고 생존자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을 위한 힐링캠프’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안산 올림픽 기념관에 임시분향소가 설치되어 4월 23일 오전 9시부터 분향이 시작되었고 공식 분향소로 이전함에 따라 29일 0시부로 폐쇄되었다. 공식 분향소는 화랑유원지로 29일 오전 10시부터 분향이 가능하다.

서울 조계사 등 전국 곳곳에 합동분향소가 세워졌는데, 자신이 사는 지역의 합동분향소는 이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목포역, 여수 이순신광장 등 광주·전남 10곳에도 합동분향소가 세워졌다. #.

닥터 프로스트 시즌 3 에피소드 중 '아직 살아있지 못한 자들'이 이 사건을 다뤘다. 2015년 10월 6일, 이종범작가가 해당 에피소드 중후반을 싹 다 뜯어고치는 관계로 한 주 휴재하였다. 이 에피소드 첫편이 올라오고 이 이야기 관련된 가장 중요한 사람들에게서 연락이 왔고, 이야기를 가진 후 스토리를 재구성 하는것으로 결론을 내렸기 때문.

오인용 장석조가 제작한 근해라는 애니메이션에서도 앞부분 로고를 노란색으로 했으며, 노란 리본도 넣었다.

이 사건 이후로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을 찾는 걸 생각하는 사람들이 늘었고, 또한 그 답을 찾으려는 시도도 점점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아이들을 살리지 못한 우리들은 누구인가?" 라는 생각이 퍼져, 사회의 전반적인 점검을 하는 계기가 되었고, 그에 따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의논하는 것도 증가중이며, 그에 따라서 여러 인문학의 분야도 주목하고있다.
[1] 애초에 참사 이후 KBS, SBS, MBC 대표 3사 방송사는 물론 거의 모든 방송사가 두여 달 간 예능, 드라마, 시사 프로그램 등을 모두 중단하고 세월호 관련 속보로 보도하여 TV를 틀면 세월호 방송이 나오는게 당연했었다. [2] 훗날 20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이 된다. [3] 안산 외 지역의 경우 늦으면 오후 4시에 사고 소식을 들은 경우도 있다. [4] 게다가 일부 프로그램은 폐지되기도 했는데 그 중 하나가 MBC의 '음악여행 예스터데이'이다. 이 쪽의 경우는 방송시간까지 변경했고 결국 2주만에 종영되었다. [5] 다만 2TV의 아침 교양정보 프로그램인 굿모닝 대한민국의 경우 사고 관련 내용을 중심으로 방송하였다. [6] 경우에 따라서는 약간의 방송 시간이 단축되기도 하였다. [7] 사고 당일 방송을 들어보면 4부 시작시 (대략 3시 30분)관련 뉴스가 짤막하게 나갔으나 이때까지도 심각성을 모르고 있던듯 하다. 이후 실종자수 집계가 계속 바뀌자 정찬우와 김태균, 그리고 수요일정규코너 사연진품명품 게스트인 최재훈은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지만 일단 기다려보자며 희망을 갖고 기다려보자는 말을 마지막으로 생방송을 종료했다. [8] 참고로 그 이전 시간(12시~1시 50분}에 방송되는 최화정의 파워타임에서는 어떤 속보도 나오지 않았다. 한편, 방송이 한참 진행되던 오후1시 30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368명이 구조되었다고 발표했다. [9] 이 날 경기는 5경기 전부 우천 취소되었다. [10] 구단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시즌 전에 4번과 16번을 쓰던 유영준, 모창민 두선수가 등번호를 바꾸면서 우연히 두번호가 비게된것이라 했지만 그동안 등번호 이동이유에 대한 언급이 없다가 당일날 공개된것으로 봐서 시즌전부터 어느정도 준비된것으로 보인다. [11] 참고로 안산에는 안산 OK저축은행 러시앤캐시 남자배구팀이 있고, 원곡중학교는 여자배구팀으로 유명한 학교로 김연경, 황연주 등 여러 배구선수를 배출한 학교가 있다. [12] 축구는 원정팀의 승리를 이렇게 표현한다, 야구는 반대로 하지만. [13] 물론 코리아컵 때는 세리머니를 안 하는 경우도 많긴 하다, 하지만 날이 날인 만큼 일부러 안 했다는 말도 많다. [14] 실시간 검색어 1위까지 올랐다. 하지만 티켓 유통사와 공연 기획사 등등 이해 관계가 복잡하게 맞물러있기에 연기를 쉽게 할 수 없었다. [15] 은 자숙차원에서 함께 조문에 참여하지 않았다. [16] 아케이드 게임인 EZ2DJ AEIC EZ2AC EC의 제작 단체. [17] 그리고 6년 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각지의 어린이날 행사가 취소되었다. [18] 서울예술대학교, 신안산대학교, 안산대학교. [19] 실제로 사고 당시 강습상륙함 보눔 리샤르함을 파견했었다. [20] 다만 댓글에서는 때와 장소에 어울리지 않게 신을 비판하는 댓글들이 있다. [21] 자국 총리의 퇴임 기자회견조차도 정규 방송을 위해 끊어버리는 게 예사인 TV 도쿄의 관행에 비추어보면 이것은 상당한 배려라 할 수 있다. [사진] 파일:image_readtop_2014_641064_13983055151312804.jpg [23] 그 파장이라는 것이 사고전부터 사고후까지 시간대 별 상황을 상세하게 재현한 다큐멘터리가 외국에서 만들어졌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을 당혹・분노케 했으며, 심지어는 생존 학생이나 사망한 학생의 부모들이 말한 조국의 관심보다 외국 측에서 관심을 더 가져다주네요.라는 말은 충격적이다. [24] OVA 4분 16초를 잘 보면 자동차 유리창에 노란리본이 부착돼있는 걸 볼 수 있다. [25] 이용상 하사의 부친. [26] 진도에서 대기하는 동안 쉴 곳과 잘 곳이 마땅치 않다고 한다. 택시 자원봉사자들의 열악한 여건을 알 수 있는 부분. [27] 최초 구조 오보가 나다 보니, 학부모들이 자녀를 데려오기 위해 무작정 출발했던 영향이 크다. 남겨진 가족들은 그저 이웃 주민들의 도움을 받아야 할 뿐. [28] 구조작업이 난항을 겪은건 열악한 바다속 환경 때문이지, 장비와 인력이 부족해서가 아니다. 잠수부 말고는 대안이 없는 상황에서 해경, 해군 요원에 민간업체까지 잠수부는 충분히 많이 왔다. 천안함의 전례를 참고해볼수 있는데, 당시 미군 구조함은 미해군 안정규정을 까마득하게 초월한 바다 속 환경 때문에 구조작업에는 보탬이 되지 못했다. (대신, 이지스함 3척으로 북한을 확실하게 묶어주었다.) 그리고, 정동남 대장이 밝혔듯이 세월호가 침몰한 바다는 천안함 때보다 사정이 더 나쁘다. 한 예로,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당시에도 러시아, 프랑스 등에서 구조대를 파견, 매몰자 수색 작업을 지원하겠다는 제의를 정부가 정중하게 사양했던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