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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7-05 15:23:18

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인양 관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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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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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bgcolor=#000> 사고 일자 및 타임라인
2014년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2015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2016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2017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2018년 1월 · 2월 · 3월 · 4월 · 5월 · 6월 · 7월 · 8월 · 9월 · 10월 · 11월 · 12월
2019년 이후 2019년 | 2020년 | 2021년 | 2022년 | 2023년 | 2024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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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년 인양 크레인선 상황2. 2015년의 세월호 선체인양 상황
2.1. 선체인양 작업내용
3. 2016년의 세월호 선체인양 상황
3.1. 논란
4. 2017년의 세월호 선체인양 상황
4.1. 첫 시험 인양 시도, 그리고 실패4.2. 1071일 만의 인양
4.2.1. 인양 진행 상황4.2.2. 설명
4.3. 논란

1. 2014년 인양 크레인선 상황

인양 크레인선 상황 (순서 : 도착순)
<colbgcolor=#faed7d>옥포 3600호 대우조선해양 소속, 인양 가능 하중 3,000톤급(3,200t), 과거 천안함 인양작업에 참여
4월 18일 새벽 3시에 사고해역 도착, 4월 25일에 철수
살코 해상장비업체 소속, 인양 가능 하중 1,000톤급(1,200t)
4월 18일 오전에 사고해역 도착, 현재 작업예정
설악호 해양환경관리공단 소속, 인양 가능 하중 2,000톤급(2,000t), 과거 서해 페리호 인양작업에 참여
4월 18일 오전에 사고해역 도착, 현재 작업예정
삼성2호 삼성중공업 소속, 인양 가능 하중 3,000톤급(3,350t)
4월 18일 오후에 사고해역 도착, 4월 26일 철수
삼성5호 삼성중공업 소속, 인양 가능 하중 8,000톤급(8,000t), 국내 최대규모의 해상크레인
4월 18일 오전 사고해역으로 급파해 20일에 도착. 4월 26일에 철수
플로팅 도크 현대삼호중공업 소속, 길이 300m, 폭 70m, 최대 80,000톤까지 적재 가능
4월 18일 급파 예정.

1.1. 상세

해당 선박관련사들은 크레인선뿐만이 아니라 이를 인양할 예인선, 크레인 관련 정비/운행을 맡을 인력 30여 명을 한 팀으로 이루어 함께 급파하였다. 세월호는 현재 파손 없이 선체에 화물과 차량이 가득, 그것도 과적상태로 실린 데다 물이 가득 찬 상태로 인양 총 하중은 약 10,000톤이상으로 보고있다. 해당 크레인선들은 각 2,000~3,000톤급으로, 4월 18일 도착한 4개 크레인선의 총 인양 가능 하중은 9,750톤이며 여기에 4월 20일 합류한 삼성 5호까지 합치면 17,750톤으로 충분해 보이지만, 선체가 기울어 있는 점, 선박의 크기와 선내 침수상황[1]으로 인해 무게를 크레인이 버티기 어려운 점, 사고해상의 조류가 빠르며 수심이 깊은 점, 국내에서 이만한 하중의 선체를 인양한 경험이 전혀 없다는 점 등까지 감안하면 인양작업 자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선내 에어 포켓 및 생존자들의 상황 등을 감안하면 작업 시도 자체가 쉽지 않을 전망이나 해류의 변화 및 현재 선체의 침수각도가 점점 낮아지고 있는 관계로 인양 전문가들의 협조를 통해 효율적인 인양 및 구조작업을 할수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초기에는 인양보다는 잠수부를 통한 선내 수색이나 공기주입이 용이하도록 구조작업을 보조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고 투입하였다. 내부에 갇힌 인원의 생사 여부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인양을 한다는 것은 내부에 혹시나 있을지 모를 생존자가 해를 입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4월 18일, 김수현 서해지방해양경찰청장은 실종자 구조가 완료되기 전에는 인양작업을 하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수색 작업이 길어지고 있는 데다 기상 악화로 2014년 4월 25일에 옥포 3600호가 철수하고, 2014년 4월 26일에 삼성5호와 삼성2호가 철수했다고 한다. #

결정적으로 세월호 유가족들의 반대로 인양이 늦어졌다. #

선수들기에 성공했다는 기사가 떴다. #

1.1.1. 대우조선해양

파일:external/www.shipbuilding.or.kr/DSME0405-1.gif
위 사진은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천안함 피격 사건 당시 인양 작업에 참여했던 해상크레인선 옥포 3600호이며, 3,000톤급 정도로 알려져있다. 사고해역에 가장 먼저 도착한 해상 크레인으로 인근 해역에서 다른 크레인선과 합류를 위해 대기하다가 4월 25일에 철수하였다.

1.1.2. 삼성중공업

파일:/content/image/2014/04/18/20140418115956809230.jpg

위 사진은 삼성중공업이 보유한 해상크레인선 삼성5호. 무려 8,000톤급으로 국내 최대규모이다. 추가 투입 시 인양에 큰 힘을 보탤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고해역에 도착하였다가 세월호 유족들의 인양반대로 4월 26일에 철수했다.

1.1.3. 현대삼호중공업

파일:external/dimg.donga.com/62865986.2.jpg

위 사진은 현대삼호중공업이 보유한 플로팅 도크[2]. 전장 290m의 LNG선박을 건조했으며, 크레인선으로 선체를 들어올린 후 24m까지 침잠 가능한 본선을 이용해 세월호를 수면 위로 들어올릴 예정이다. 내부의 화물이나 들어찬 해수까지 포함한 세월호의 총 중량을 약 1만 톤 정도로 보고있으나, 본 함의 적재 중량은 그 여덟 배에 달하는 8만 톤급이다. 하지만 이 도크는 해수면에서 30m 이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으므로 완전히 가라앉은 세월호를 싣기 위해서는 다른 장비를 이용하여 세월호를 어느 정도 들어 올려야 한다.

1.2. 구조함 논란

한편 JTBC 뉴스에선 통영급 수상함 구조함이라는 최신 구조함이 있는데도 도입 후 1년 7개월이 지나도록 현장 투입이 되지 않았다고 비판했는데 # 실은 진수와 취역은 차이가 있다. 모든 함선은 진수 이후 바로 해군에 인도되지 않고 테스트 기간을 거쳐서 해군에 인도된다.

2013년 9월 "14,500톤급 독도함을 안정적으로 예인하는 데 성공" #했고, 원래 10월에 취역하기로 되어있었으나, 최종적인 성능을 만족하지 못한지라 인수가 2014년도로 미뤄진다. 기자들이 4월 18일 통영함을 왜 사고 현장에 투입하지 않느냐고 질문하자, 국방부 대변인은 "음파 탐지·수중 로봇 및 일부 장비"에 이상이 있는 것으로 답변했다가, JTBC 보도로 논란이 커지고 현장에 투입해서 다른 작업이라도 하자는 요구가 거세지자, 다음 날 해군은 통영함이 아직 조선소에서 시운전 중이며, 인도되지 않은지라 시훈련된 승무원이 없다고 밝혔다. # 여하튼 취역하지도 못한 것이기 때문에 이걸 왜 안 쓰느냐 하는 건 무의미한 논쟁일 뿐이었고, 논란은 금방가라 앉았다. 하지만 진실은 군납비리로 인해 불량장비가 사용되었고 이에 해군이 인수를 거부한 것. 상식적으로 진수 후 1년 7개월 동안 취역하지 못했다는 것 자체가 말이 안 되는 이야기이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조차도 그 정도는 안 걸렸다. (불량장비가 사용된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상식적으로 진수 후 1년 7개월 동안 취역하지 못한 것이 말이 안 된다는 것은 다소 잘못된 사실이다. 조선소에서 선박 건조 시 진수에서 인도까지 저 정도, 또는 그 이상의 기간이 걸리는 일은 충분히 있을 수 있고 사례 또한 많다. 선박 건조 기술의 발달로 과거에는 대부분의 선행의장작업을 하고나서 진수 후 후행의장을 진행했지만, 현대에는 선행의장보다 후행의장의 비중이 높아졌다. 또한 선박의 초도 모델의 경우 잦은 설계변경을 거치는 경우가 많아 통상적으로 건조기간이 길다. 그리고 윤영하급 유도탄고속함은 만재기준 570t의 고속함이며 통영급 수상함 구조함은 만재기준 4,700t의 구조함이다. 제작에 있어 당연히 차이가 난다.)

대신 해군은 잠수함 구조함 청해진함과 수상함 구조함인 평택급[3], 잠수정 모함인 다도해함을 파견해 잠수 작업을 돕고 있다. 위 함선들은 모두 감압시설을 갖추고 있다.

1.3. 수색종료

범정부사고대책본부의 세월호 인양 관련 문건이 2014년 10월 01일 JTBC 뉴스룸에서 공개되었다. 이 내부 보고서는 세월호 인양 방법부터 소요 시간과 비용 등 구체적인 분석을 해놓은 것으로 확인됐다.

100일 이상 동안 실종자가 수색되지 않음에 따라 유가족들도 생각을 바꿔 2/3이상이 다수결로 인양에 동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선내붕괴가 계속되고, 잦은 파도 등 수색상황이 점점 악화되면서 민간잠수업체인 88수중환경에서 수색 종료 및 철수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늘어 갔다.

결국 2014년 11월 11일, 실종자 가족들이 수색 종료를 요청했고, 정부도 이를 수용했다.

2015년 1월 27일부터 세월호 선체 인양이 가능한지 파악하기 위해 전문가들이 특수장비를 동원해 3차원 선체 탐사를 벌였다. 기사

2. 2015년의 세월호 선체인양 상황

인양 크레인선 상황 (순서 : 도착순)
다리(大力)호 중국 상하이 샐비지 소속, 인양 가능 하중 1만 톤급(10,000t), 과거 둥팡즈싱호 인양작업에 참여
8월 15일에 사고해역 도착

2015년 4월 1일, 정부는 세월호 선체를 인양하기로 사실상 결론을 내렸다고 알려졌다. ( 국민일보) 해당 보도에 의하면, 정부는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는 16일에 인양에 대한 구체적인 방침을 밝히기로 결정했으며, 인양 예상 비용은 1,200억 원, 기간은 1년 정도라고 한다. 다만, 실제 인양에 착수한다고 해도 만만치 않은 것이, 2015년 현재 세월호는 전남 진도군 조도면 병풍동 인근 수심 37m 지점에 침몰해 있는데, 선체중량만 6,825t, 적재화물과 해수를 포함하면 총 인양 중량이 1만t 가량에 육박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다만, 인양에 대해서 정부는 "일각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인양의지 자체가 없는 것은 아니다, 현재는 막바지 실무작업이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여당 유승민 의원 및 야당, 시민단체, 종교계, 세월호 가족위원회 등이 정부의 검토사안에 대해 압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도 언급했다.

하지만 위의 기사가 나온 당일 늦은 저녁, 해양수산부는 위 기사의 내용은 사실이 아님을 공식적으로 밝혔다.( 해양수산부 해명자료) 이 자료에 의하면, 정부에서는 2014년 11월 11일 발표한 대로 '선체처리는 해역여건, 선체상태 등에 대한 기술적 검토와 실종자 가족·전문가 등의 의견수렴 및 공론화 과정을 거쳐 중대본에서 결정'하겠다는 당초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 또한, 현재 세월호 선체처리 기술검토팀의 민간전문가 중심으로 기술검토가 진행 중에 있는 단계이며, 선체를 인양하기로 결론을 내린 바가 없다고 한다.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을 비롯하여 여권 일각에서는 인양론 자체에 회의감을 드러내는 의견도 있다.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자식은 가슴에 묻는 것, 누구 다칠지도 모르니 인양은 하지 말고, 해당 해역을 추모공원으로 만들자" 고 제안하기도 했다. ( 동아일보)

4월 4일, 김진태 의원의 주장에 대해 세월호 유가족들이 격렬한 욕설과 비난을 표출했다. 유경근 가족대책위 집행위원장은 이날 세월호 즉각 인양 및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안(배보상 절차 진행) 폐기를 요구하는 삭발식을 진행하던 중에 마이크를 잡고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게 무슨 의미인지도 모르고 지껄이나, 당신 자식 잃고 가슴에 묻어 봐라, 자식을 가슴에 묻는다는 건 곧 평생을 찢어지는 마음을 안고 살아간다는 것" 이라고 말하면서, "눈에 띄면 찢어죽일 것이다, 이 XXX야" 와 같은 원색적인 욕설을 서슴지 않았다.[4] 한편 이날 오후 소식을 접한 김진태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에 해당 기사를 링크한 후 "어떻게 생각하세요? 유족들이 내게 원색적 욕설을 했네요" 라고 덧붙였다. ( 뷰스앤뉴스)

한국일보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6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 중 77.2%가 세월호 선체 인양에 찬성했으며, 서울신문이 에이스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서도 64.3%가 찬성했다. (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은 같은 날 "선체 인양에 대해 적극 검토하겠다" 고 입장을 냈고, 이는 기존의 "기술 검토 후 공론화 과정을 거쳐 인양을 최종 결정한다" 는 입장에서 한 발 더 나아간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언론계 일각에서는 2014년에 세월호 이슈로 인해 국정동력 상실 및 지지율 저하를 경험한 박 대통령이 참사 1주년을 앞두고 비슷한 상황에 다시 처하지 않기 위해 선제적으로 교통정리를 하려는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되었다. ( 서울경제)

같은 날 오후, 세월호 유족들이 정부세종청사를 방문하여 해수부 장관 면담을 요구하며 청사 진입을 시도하다가 이를 막아서는 경찰과 충돌하는 일이 있었다. 유족 일부가 출입문 및 담장을 넘으려 하고 경찰이 이를 저지하려 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발생, 여성 1명이 후송되었고 유족 등 8명이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체포되었다가 석방되었다. 오후 6시 10분부터는 유족대표단 및 변호사로 구성된 6명과 해수부 장관의 면담이 시작되었다. ( 연합뉴스)

정부의 세월호 인양 방법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기술적으로 최적의 방식은 해상크레인 및 플로팅 도크를 함께 이용하는 것이라고 한다. 기간은 12~18개월,[5] 비용은 1,000~1,500억 이상[6] 정도로 예상된다고 한다. ( 세계일보) 구체적 방법은 다음과 같다.

세계일보가 밝힌 해당 방법의 잠재적 문제점은, 세월호 선체의 무게중심을 예측하기도 어렵고 이동 중에 유지하기도 어렵다는 점, 세월호 선체이동 중 와이어가 끊어지거나 인양점의 세월호 선체가 파손될 수 있다는 점, 맹골수도 날씨와 조류로 인한 잠수부 작업의 어려움 등이 있다.

그런데 이런 결과를 이미 1년 전에 확인하고도 그동안 은폐하다 최근에야 대통령의 언급에 맞춰 ‘기술적으로 가능하다’ 는 검토 결과를 발표한 것이 뉴스타파 취재 결과 드러났다. 세월호 인양 자문을 담당했던 영국의 TMC사가 지난해 5월 23일 해수부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제시한 세월호 인양 방식이 최근 세월호 선체처리기술검토 TF가 발표한 유력 인양 방식과 동일했던 것으로 확인된 것이다. (뉴스타파)

정부는 4월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민안전처, 해양수산부 등 17개 부처가 참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열어 해수부가 제출한 세월호 선체 인양 결정안을 심의하고 원안대로 확정했다. 해수부는 우선 기술력과 경험이 풍부한 국내·해외 업체로부터 기술제안서를 제출받아 세부 평가를 실시하고 가장 적합한 인양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업체 선정 후 약 3개월간 세부적인 인양설계 작업을 통해 각종 자재와 장비 확보, 해상 작업기지 설치, 선체 내 유류제거 등 현장작업을 가능한 9월 중에는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뉴스1)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이에 환영하면서도 아직 신뢰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특히 정부의 인양방법에 대해 "방법이 실패했을 때 보완 또는 회복이 매우 어려워서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인양기술은 업체 측에서 노하우를 갖고 책임성 있게 적용하는 것인데 정부가 과도하게 개입하고 방향을 제시하려는 것 같아 우려된다" 는 입장을 밝혔다. ( 입장 전문(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정부는 4월 29일 ‘4ㆍ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의견을 일부 반영한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수정안을 내놓았다.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은 정부세종청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희생자 가족을 대상으로 금주 중 선체처리 기술검토 결과를 설명하는 것을 시작으로 인양 절차에 나서 내년 10월쯤 인양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해수부는 5월 초 국제입찰 방식으로 인양업체 선정공고를 내고, 국내외 구난업체들로부터 제안서를 받아 비용 및 조건 등을 따져 볼 계획이다. 이어 7월에 계약을 체결한 뒤 9월까지 인양설계를 완료하고 곧 바로 선내 기름제거, 체인 연결 등 해상작업에 돌입, 내년 10월 인양을 마친다는 목표다. (한국일보)

해양수산부는 5월 7일 세월호 선체 인양을 조속히 추진하기 위해 인양업무를 전담할 '인양추진T/F'의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인양 준비 작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인양추진T/F'는 해수부, 국민안전처, 해군, 조달청, 해양환경관리공단(KOEM),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 등 정부 및 산하기관 직원 16명으로 구성해 세월호 선체 인양 업무만 집중하도록 할 계획이며, 우선 해양수산부 직원을 중심으로 조직을 구성해 인양 준비 작업에 착수한 후 신속히 관계기관에도 인력파견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 (국제뉴스)

5월 17일, 특조위는 해수부에게 인양에 관련된 보고서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으나 해수부가 이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 "인양 용역업체 입찰에 있어 부정행위가 발생할까 우려되어, 특조위를 포함한 어떤 정부 기관들에도 공개하지 않았다" 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날 오후 보고서 공개거부 건이 논란이 되자 주중에 공개하기로 되어 있던 보고서를 조기 공개하기로 결정하였고, 특조위 및 국회에도 보고서를 제출하기로 하였다. ( 연합뉴스)

2.1. 선체인양 작업내용

2015년 5월 15일, 진도 서망항 VTS 건물 5층에 세월호 인양 현장사무소가 개소했다. 개소식에는 김영석 해양수산부 차관과 세월호 실종자 가족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한겨레)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업체 선정을 위한 국제입찰공고를 22일 내기로 하고 구체적인 조건을 21일 공개했다. 해수부는 이번 입찰에서 미수습자 9명의 유실을 최대한 방지할 수 있도록 인양업체에 세월호 선체원형을 온전하게 인양할 수 있는 기술과 잔존유를 안전하게 처리할 수 있는 기술을 기본적으로 요구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해외-국내 업체가 함께 구성한 5개 컨소시엄과 국내 업체끼리 구성한 2개 컨소시엄이 세월호 인양 입찰에 참가했다고 6월 23일,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참가한 해외 업체는 미국 2개, 네덜란드 1개, 덴마크 1개, 중국 2개 업체이며 해수부는 평가위원을 선정하여 7월부터 평가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경제)

4.16가족협의회 유경근집행위원장은 6월 25일, 서울 프란시스코회관에서 미수습자 유실방지대책과 선체훼손을 최소화할 수 있는 방안을 최우선 평가기준 마련과 모든 정보의 투명한 공개를 요청했다. 기자회견문 전문(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4·16가족협의회는 7월 6일, 세월호 선체 외부를 수중 촬영하기 위해 다음날부터 사고해역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수중 촬영은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 전 세월호의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인양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파손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수중 촬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참사 후 모인 후원금을 쓰기로 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인양 작업을 하게 되면 선체 파손이 불가피하고, 파손이 발생하면 어떤 이유로든 논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해수부에 촬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후원금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7월 15일, 해양수산부 조달청은 세월호 선체인양 업체 선정 입찰에 참여한 7개 컨소시엄 중 인양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중국 국영기업인 ' 상하이 샐비지'와 국내 업체인 '오션씨엔아이'의 합작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일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하이 샐비지와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한다. 협상과정에서 세부 작업방법 및 계약조건 등에 대해 합의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순위 업체인 , 차이나 옌타이샐비지 컨소시엄, 타이탄 마리타임 컨소시엄 순으로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상하이 샐비지 지난 6월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둥팡즈싱호를 인양한 업체다. (뉴스1), (KBS), (비즈니스포스트)

세월호를 인양할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 상하이 샐비지'·'오션씨엔아이'의 합작 컨소시엄은 인양 완료 시점을 2016년 7월로 잡았다.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앞당긴 것이다. 해양수산부도 세월호를 플로팅독에 실어 목포 신항으로 옮긴 뒤 육지에 올리는 내년 7월쯤 시신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YTN)

해양수산부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8월 초 세월호 인양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7월 24일 나왔다. 양측의 협상은 계약파트와 기술파트로 나눠 각각 4차례와 2차례 진행됐다. 이번 협상을 위해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물론 법률·회계·보험·조달 전문가와 조선·선박·잠수전문가 및 영국 해양구난 컨설팅업체 TMC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마침내 8월 4일 세월호 인양 업체로 상하이 샐비지가 선정되었다. 업체가 일체 사고 책임을 지기로 하고, '부력재+철재빔+크레인+플로팅 독' 인양방식을 채택했다. 인양 시점은 내년 가을에서 7월께로 앞당겨 태풍이 오기 전 완료한다는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은 ‘다이빙케이스’를 잠수 작업에 활용한다고 밝혔다. ‘다이빙케이스’는 잠수부를 위한 수중 승강기(리프트)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는 다이빙벨과 비슷하지만 에어포켓이 없고 기본 형태부터 다르다. 다이빙케이스는 바닥은 있고 윗부분이 뚫린 철재 상자를 먼저 세월호 옆 해저바닥에 내려보낸 뒤 추로 눌러 고정한다. 그리고나서 산소통을 멘 잠수부 2∼3명을 태운 안쪽 상자를 내려보내는 방식이다. 이렇게하면 잠수부들이 세월호까지 조류에 흔들림 없이 접근해 곧바로 작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매일경제)
또, 실종자 유실방지를 위한 1단계로 세월호의 접근 가능한 모든 창문과 출입구에 그물망을 씌워 폐쇄한다. 2단계는 대형 그물망으로 선체 전면과 후면을 감싼다. 선체 전면은 통유리로 돼 있고 후면은 바닥에 닿으면서 일부 파손된 상태다. 선체 후면에 그물망을 설치할 때는 해저 바닥 2m 정도를 파내 바닥면부터 그물을 씌울 예정이다. (연합뉴스)

7일 조달청은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851억 원에 세월호 인양계약을 체결하고 대금은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작업 후, 세월호 선체인양 및 지정장소 접안 후, 세월호 육상거치 완료 후 등 세 차례에 나눠 지급하기로 했다. 해수부와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은 다음주 중 진도군과 해경·해군 등 관계기관 대책회의를 열어 앞으로의 일정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별개로 주변 어민 등 주민들을 상대로 설명회를 개최한다.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은 맹골수도의 세월호 침몰지점에 대형 바지선 두 척을 가져와 해상 작업기지를 구축한다. 진도군청 주변에 사무실을 차리고 인양작업에 참여할 인력을 위한 숙소도 마련한다. 이렇게 기본적인 준비가 마무리되면 이달 23일부터 수중 조사에 착수한다. (연합뉴스)

12일 신화통신은 상하이 샐비지의 기술진과 실무인력 150명을 태운 인양작업선 다리(大力)호가 예인선 화허(華和)호와 함께 상하이를 떠나 세월호가 침몰한 진도 수역으로 향했다고 보도했다. 인양작업을 진두지휘하는 상하이 샐비지 장옌(蔣巖) 부국장은 "인양작업은 3단계로 나눠 진행되며 1년 가량 걸릴 것"이라며 "침몰된 세월호가 90도 기울어진 채 왼편으로 누워있기 때문에 매우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장 부국장은 이어 "빈약한 가시거리와 예측하기 힘든 해류는 잠수사 등에게 실질적인 어려움이 될 것"이라며 "그래서 가장 유능한 인력을 보내 필요한 모든 준비를 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의 작업선단이 잠수사 등 149명과 함께 15일 세월호 사고현장에 도착했다. 18일까지 해상작업기지 설치 등 현장준비를 완료하고, 19일부터 해수부 감독관 지휘 하에 창문, 출입구 등에 식별장치를 표시하고, 구역별로 정밀조사 및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또 육안 확인이 어려운 선체 하부를 집중 조사해 선체인양 성공가능성과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뉴스1)

세월호 인양작업에 투입될 중국인 잠수사 96명 등 약 150명을 태운 바지선과 예인선이 17일 낮 12시쯤 침몰지점에서 북서쪽으로 1마일 떨어진 해상까지 이동했다. 정부는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과 851억 원에 세월호 인양계약을 체결했으며, 착수금은 따로 주지 않았다. 사업비는 잔존유 제거·유실방지 작업이 끝나면 25%, 세월호 선체인양 및 지정장소 접안 시 55%, 육지로 끌어올리고 나면 나머지 20%를 지급하기로 계약했기 때문이다. (연합뉴스)

팽목항 임시 숙소에 머물고 있는 실종자 가족들은 "실종자 9명이 모두 돌아 올 수 있도록 유실방지에 우선을 두고 인양작업이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뉴시스)

중국인 잠수사 96명이 18일 세월호 인양을 위한 수중 작업을 시작했다. 중국인 잠수사들은 수중 작업을 통해 바지선 고정 작업을 도운 뒤 19일부터 물살이 약해지는 정조기(停潮期)에 4명씩 교대로 입수해 수중 수색 및 세월호 인양 준비 작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잠수사들은 물살이 빨라지기 직전인 올해 10월까지 수중 작업을 진행하고, 이후 중국으로 돌아갔다가 내년 3월쯤 다시 돌아와 작업을 이어가게 된다. 응급 상황이 없는 한 이들은 육지에 오르지 않을 예정이다. 해수부 관계자는 "태풍이 오기 전인 내년 7월까지 인양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선일보)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이 오후에 진도 팽목항 세월호 인양 현장으로 이동했다. 세월호 인양 업체로 선정된 상하이살비지 작업 선단(다리호) 작업 준비가 이날 완료됨에 따라 인양 현지조사와 수중작업 착수 점검에 직접 나선 것이다. (뉴시스)

목포세관은 지난 7일 ‘통관 및 물류지원 T/F’를 편성하고 11일에는 목포해수청, 검역소, 인양업체 등 관계기관 간 실무협의체를 구성, 인양계획을 공유하고 신속히 세월호 인양장비 도입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뉴스웨이)

19일 첫 잠수를 실시한 중국인 리훙지엔(37) 잠수사는 "조류와 가시거리 탓에 오늘 잠수에서 세월호를 직접 보거나 만지지는 못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8일 0시께 중국인 잠수사 4명이 세월호의 승용차와 화물차가 실린 C·D데크 안으로 들어가 2시간 동안 머물렀다고 밝혔다. 잠수사들은 실종자들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객실 구역으로는 들어가지 않았다. 선내 진입에 성공한 세월호 인양팀은 선체의 무게 중심 추정, 부력 공간 확보 등의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인양팀은 수중조사를 마치면 9월초 쯤 잔존유 제거 및 유실 방지망 설치를 시작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스포츠경향)

유가족들은 인양 작업에 참관하려 했으나 해수부에게 인양 과정에 대한 최소한의 설명도 듣지 못했고, 단 한 차례 참관조차 할 수 없다며 거부당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기술적인 보안과 유가족들의 안전문제를 들어 참관은 안 된다는 입장이다. 해수부 역시 인양 업체 측과 협의해보겠다고만 밝혔다. 유가족들은 다음 달부터 동거차도로 들어가 망원렌즈를 통해 인양 작업을 지켜보겠다는 계획이다. (JTBC)

한편, 뉴스타파 취재 결과 인양 입찰 평가에서 기술평가 최고점을 받았던 업체는 네덜란드 스미트와 국내 코리아샐비지 컨소시엄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부가 인양 비용을 낮추는 데만 몰두하다 최선의 인양 방식을 놓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또, 상하이 샐비지가 전 인양 과정에서 자국 잠수사들만으로 작업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진 것에 대해 해수부는 “잠수사들의 안전을 위해서는 의사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해 중국 잠수사들만으로 작업팀을 구성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세월호 수중수색 당시 잠수팀을 이끌었던 류기주 88수중개발 잠수팀장은 “세월호 수중수색에 참여했던 잠수사들은 조류에 대한 적응은 물론 유리창 모양만 봐도 몇 층인지를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경험을 쌓았다”면서 “중국 잠수사들이 진도 해역의 강한 조류와 탁한 시야에 적응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고 오히려 경험자의 조언이 없다는 것이 안전 문제를 낳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타파)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다음 달 1∼2일 진도 팽목항과 맹골수도를 찾아 현장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특조위는 현장조사에서 침몰 당시 상황을 분석해 침몰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다. 전문가도 현장조사에 참여시켜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4·16가족협의회도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 중인 사고해역에서 1.5㎞ 떨어진 진도 동거차도에서 인양과정을 모니터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모니터링에는 단원고 희생 및 생존학생 아버지들이 자발적으로 나섰으며 장동원 진상규명분과 팀장을 포함한 8명의 선발대는 이미 31일 오후 6시쯤 진도 팽목항에 도착했다. 이들은 앞으로 사고해역으로부터 약 1.5㎞ 떨어진 조도면 동거차도에 머물면서 카메라와 망원경을 이용해 인양작업을 지켜볼 예정이다. 모니터링은 잠정적으로 11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2∼3명이 1개조를 만들어 1주일씩 동거차도에 머물 계획이다. (국민일보)

세월호 화물칸에서 기름층이 발견돼 중국 잠수사들이 9월 1일부터 수중조사와 기름 제거작업을 병행한다. 해양수산부와 상하이 샐비지 측은 9월 초까지 수중조사와 C데크 내 기름층 제거 작업을 마치고 잔존유 제거 및 미수습자 유실방지 작업으로 넘어간다. (연합뉴스)

4일 인양팀은 C데크 내에 형성되었던 기름층 제거 작업을 끝내고 화물차가 실린 D데크에 가로 60cm, 세로 80cm의 구멍을 뚫어 진입로를 확보했다. 인양팀은 D데크에 진입해 기름 제거 작업을 진행하고 화물칸 내부를 파악해 무게중심을 계산하면서 수중조사를 계속해나갈 예정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업체를 선정한 평가위원 15명 중에 국제학 석사, 법학 석사, 문학사·사법행정학 석사 등 비전문가가 포함되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평가 과정에서 국내와 해외 전문가 혹은 기관에 자문도 단 한 차례 받지 않았다. 해수부는 평가위원 선정 근거를 알려달라는 요구에 개인정보라는 이유로 자료 제공을 거부했다. 또한 인양 업체 평가에서 가장 중요한 ‘선체 인양 및 운반’ 3개 항목에 24점밖에 배점되지 않은것으로 드러났다. (한겨례)

10월 5일 오후 8시께 전남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중국 상하이 샐비지 소속 잠수사 L(43)씨가 세월호 뱃머리 쪽 프로펠러 절단작업 중 폭발사고를 당했다. 오후 7시30분부터 수중작업을 하던 L씨는 오후 8시께 사고를 당해 의식을 잃었고, 함께 있던 동료가 곧바로 물 위로 끌어올렸다. 해수부는 수중에서 산소를 이용해 프로펠러를 절단하던 중 특정 부위에 뭉쳐진 산소가 불꽃과 만나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다. 작년 5월 30일 세월호 4층 창문 절단작업 중 폭발사고로 민간 잠수사 이모 씨가 사망했기에 중국인 잠수사가 잠수병 외 큰 부상 없이 깨어나자 인양팀 관계자들은 가슴을 쓸어내렸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10월 26일 세월호 잔존유 회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세월호는 탱크 내 잔존유 중 상당수가 C, D데크 내부로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파이낸셜뉴스)

정부와 세월호 인양 계약을 맺은 상하이 샐비지 소속 중국인 잠수사 47명이 지난달 16일부터 10월 31일까지 창문 108개와 출입문 8개에 유실방지망을 설치했으나 대부분 세월호의 우측면이다. 좌측면은 잠수사들이 배 안쪽으로 들어가 유실방지망을 설치해야 하는데 진입 자체가 난관에 부닥쳤다. 세월호가 옆으로 누우면서 온갖 가구와 붕괴한 구조물들이 좌측면에 쌓여 잠수사들이 바닥에 닿아있는 창문, 출입문까지 접근하는 게 불가능한 상태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선체 조사를 요구해 온 것과 관련해 적극 협조키로 했다고 11월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세월호 인양 작업을 하고 있는 작업선이 닷새간 철수하게 됐다. (이데일리)

세월호 선체를 수중 조사하고 있는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는 20~21일 잠수사 2인 1조 2개팀을 투입해 조타실까지 유도선을 설치했으며, 조타실 내부에도 진입한 만큼 예정대로 다음날 정조 시간에 조타실 내부를 촬영할 계획이라 밝혔다. (광주문화방송)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닷새간 세월호 선체조사를 마치자 중국 상하이 샐비지 소속 인양팀이 22일 오후부터 원위치로 돌아와 작업을 재개했다.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인양팀은 특조위가 고용한 잠수사들이 수중조사를 할 수 있도록 지난 18일부터 작업선의 위치를 옮기고 부표를 설치했다. (tbs 교통방송)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관계자는 23일 "애초 목표로 한 프로펠러, 선미, 선저 등 촬영에는 성공했으나 선체 내부 수중 시야가 탁해 조타실 내부 촬영은 실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특조위 측 잠수사들이 육안으로 조타실 내부 조타기와 계기판 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또, "1차 수중조사 성과를 분석해 보고, 추가 조사가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내년께 추가 수중 조사를 착수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팀의 중국인 잠수사 40여명이 겨울철 높은 파도와 차가운 수온에도 불구하고 따뜻한 물을 주입한 잠수복을 입는 방법 등을 동원해 묵묵히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2월 1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진도 앞바다 세월호 침몰지점은 겨울이 되면서 거센 북서풍에 파도가 때때로 높아져 바지선에서 생활하는 인양팀이 피항을 반복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해수부 제공)

장기욱 인양추진과장과 민간 선박전문가 등 총 7명은 14일부터 3박4일간 중국 상하이와 베이징에 있는 상하이 샐비지 본사를 방문해 자재 제작 상황을 점검했다. 장 과장 등은 상하이 상하이 샐비지 본사에서 최고 책임자를 만나 인양추진 현황과 일정을 협의하고 해상 크레인, 리프팅빔과 프레임, 막대형 에어백 등 자재 준비 과정을 확인했다. 상하이 샐비지는 내년 봄 가장 좋은 때를 골라 세월호 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다. 목포신항 또는 광양항으로 가져오는 데는 열흘 안팎이 예상된다. 한국스포츠경제)

3. 2016년의 세월호 선체인양 상황

1월 13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현재 중국 상하이 샐비지 소속 잠수사 49명 등 139명은 이번 주부터  세월호 우측면 C·D데크에 에어백을 넣을 때 쓸 구멍을 뚫기 시작했다. 이날 현재까지 2개를 뚫었고 앞으로 11개를 더 뚫는다. 인양팀은 올해 6월께 연속적으로 기상이 가장 좋은 기간을 선택해 인양을 시도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하지만 연이은 돌발 변수로 인해 7월 말께로 한 달 늦어질 전망이다. 우리 정부와 선체 인양 계약을 맺은 중국 상하이 샐비지가 작년 8월부터 수중 작업을 벌였는데 현장 여건이 복잡해 모든 단계의 작업 일수가 늘었기 때문이다. 인양팀 관계자는 "인양 설계가 완료돼야 정확히 알 수 있겠지만 태풍이 오기 전 신속히 인양을 끝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추진과는 중국 상하이 샐비지와 함께 유실방지 방안을 검토해 세월호 주변으로 가로 200m, 세로 160m, 높이 3m의 철제펜스를 설치하기로 했다. 그동안 중국 잠수사들이 세월호의 출입구와 창문에 일일이 철제망을 설치했지만 접근 자체가 불가능한 곳이 있기에 아예 세월호 전체를 둘러싸기로 한 것이다. 인양팀은 3월 2일부터 펜스 설치 작업을 시작해 3월 말까지 한 달 안에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세월호 2차 청문회 이틀째인 3월 29일 제3세션에서 정부가 세월호 참사 직후인 2014년 5월 말 이미 유력한 선체 인양방식을 내부적으로 정해 놓고도 2014년 11월 수중수색 중단 이후 ‘인양 가능성을 검토하겠다’며 5개월을 그냥 흘려보냈고, 이로 인해 세월호 인양이 크게 지연된 것이라는 지적이 제기됐다. (뉴스타파)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해 3월 31일부터 4월 말까지 한 달간 내부 탱크에 공기를 주입하고, 안팎에 에어백을 설치해 부력을 확보하고 선체 무게를 줄이는 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권영빈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진상규명소위원장은 5일 오전 서울 저동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정례 브리핑을 갖고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오는 12일 세월호 인양 현장에서 인양 세부공정을 모니터링하는 실지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향신문)

해양수산부 세월호를 7월에 인양한다는 목표로 뱃머리 들기와 리프팅 프레임 설치 등 고난도 공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내부 탱크에 공기를 넣고 외부에 에어백 등을 설치해 부력을 확보한 뒤 뱃머리를 들어 올려 선체 아래에 리프팅빔을 설치한 뒤 해상크레인으로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인양된다. (SBS)

중국 업체 상하이 샐비지와 함께 세월호 인양을 위해 컨소시엄에 참여한 해양기업 오션씨엔아이 윤종문 대표는 15일 부산 해운대구 우동 본사에서 국제신문 기자와 인터뷰를 했는데 "오는 7월 본격적인 인양 작업을 앞두고 세월호에 남아있는 기름을 제거하고 각종 증거물이 떠내려가는 것을 막기 위해 유실방지망을 설치하는 등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제신문)

오는 7월 세월호 선체 인양 후 거치 장소로 목포신항이 사실상 확정되었다. 해양수산부도 이를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았고, 목포항에서 화물 조정이 이뤄지는 등 준비 작업이 진행되었다. (목포문화방송)

4월 26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전남 진도군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인양 작업을 펼치고 있는 중국 상하이 샐비지 작업 바지인 달리하오호에 올라 리프트 빔 수중 투하 과정을 지켜봤다. 상하이 샐비지 측은 좌현으로 누운 채 침몰해 있는 세월호 선수 쪽을 받칠 18개의 철제빔으로 만든 리프트 빔을 크레인에 매달아 수중에 투하했다. 세월호의 선수를 5도가량 들어 올려 수중에 넣어 놓은 리프트 빔을 세월호 선체와 해저 밑에 밀어 넣어 받친다. 인양과정에서 가장 고난도 작업으로 꼽히는 이 작업은 5월 중순 조류의 흐름이 약해지는 소조기에 맞춰 약 7일 동안 실시할 계획이다. 세월호의 무게와 선체 훼손의 위험성을 고려해 최대한 조심스럽게 천천히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

5월 중에 세월호 선체 아래를 받칠 구조물을 설치하고, 7월에 인양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단, 5월 ‘뱃머리 들기’가 첫 고비라고 한다. 선수들기가 성공해야 리프팅빔을 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국민TV)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 인양 후 미수습자 수습, 화물·유품 처리 등에 적합한 선체거치장소로 목포신항 철재부두를 선정했다고 5월 3일에 밝혔다. 또, 선체 거치 후 정리 작업을 수행할 사업자를 이르면 오는 4일, 늦으면 다음주 내에 공모한다. (경향비즈)

4ㆍ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공정을 직접 전남 진도 사고 해역 현장에서 실지 조사한다. 특조위 진상규명 소위원회의 권영빈 위원장은 “오는 28일과 29일 선수 들기가 진행되는 동안 해양수산부의 승선 협조와 관계 없이 바지선과 별도의 선박에 올라타 선수 들기의 전 과정을 모니터링할 예정”이라며 “오는 6월부터는 진도 해역 인양 현장에 좀 더 밀착해서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헤럴드경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가 지난 16일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세월호 선체에서 절단해 들어올린 불워크와 연돌 등 모두 12점의 구조물을 목포 신항만 철재부두에 옮기면서 별도의 관리 계획 없이 방치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해양수산부는 "해당 구조물이 중요한 증거물은 아니라고 보고 있다"면서 "'세월호 인양선체 정리용역' 사업이 시작되면 구조물에 대한 관리도 함께 추진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KBS)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수 들기 작업을 5월 28일부터 4일간 할 계획이었으나 기술적 보완사항이 생겨 다음 달 11일로 불가피하게 연기한다고 밝히면서 공정 시기가 당초 예정보다 2주 늦춰졌다. (연합뉴스)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장은 5월 30일 오후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8일 예정됐던 '선수들기' 공정이 배의 무게를 줄여주는 부력재(푼톤) 문제로 또 미뤄졌다"며 "해수부가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들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해수부가 아직 인양 시기가 미뤄졌다고 밝히진 않았지만, 곧 공식 발표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포커스뉴스), (머니투데이)

해양수산부 등에 따르면 밀물과 썰물 수위 차이가 가장 작은 시기인 ‘소조기’ 등을 고려해 당초 예정된 6월 11일에서 하루 연기된 6월 12일 오전부터 4일간 세월호 인양 작업의 첫 단계인 선수들기에 돌입할 예정이다. (문화일보)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28일 기술적 문제로 연기했던 세월호 뱃머리 들어 올리기 작업을 6월 12일 다시 시도한다고 밝혔다. 오전에 부력확보에 대한 최종 점검이 끝났고, 뱃머리를 들기 위해 선체에 거는 5개의 철제 밧줄 연결이 마무리 되는 오후에 세월호 뱃머리를 들어 올린다. 뱃머리를 5도 정도 끌어올려 해저면과 10m 정도 띄우고 이후 바닥에 철제 받침대를 설치할 예정인데 이 작업이 나흘가량 계속된다. (KBS)

4·16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도 권영빈 소위원장을 포함한 위원 8명을 사고 해역으로 보내, 해양수산부가 진행하는 뱃머리 들기 과정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YTN) 오후에 시작하면서 2도(4미터) 가량 들어 올리는 데 성공했다. (KBS)

해양수산부는 뱃머리를 5m 정도 들어 올린 뒤 와이어 연결 작업 등이 순조롭게 진행됐지만, 기상 예보와 달리 13일 새벽 2시부터 남동풍과 강한 너울이 밀려와 뱃머리가 1.5m 높이로 내려앉았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강한 너울에 따른 진동으로 5개 와이어에 천8백 톤의 하중이 가해져, 와이어가 톱처럼 선체를 파고 들어갔다고 설명했다. (YTN)

JTBC 취재진이 두 달 전 세월호 인양을 자문하는 컨설팅업체 TMC와 상하이 샐비지, 해양수산부가 참여한 회의록을 입수하여 15일 보도했다. TMC가 '선수 들기'에 필요한 하중 등 각종 계산이 끝나지 않았다고 밝혔고, 세월호를 들 장비에 대한 실험 등도 권고했지만, 상하이 샐비지가 실험을 하지 않겠다는 내용이 담겼다. (JTBC)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세월호 공정 점검 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너울로 인해 세월호 인양 작업이 조금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가능한 한 완벽하게 인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세월호 선체 손상부에 보강재를 설치해 24일경에 선수들기를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세월호의 파손된 부분을 찍은 영상도 공개했는데 강한 힘으로 잡아 뜯은 듯 찢겨 있었다. 파손 부위는 두 곳으로, 와이어가 갑판부를 각각 6.5m, 7.1m 까지 깊게 파고들었다. 상하이 샐비지는 이 날부터 특수 보강재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며 3~5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해수부는 일정 단축을 위해 중조기 이후인 24일께 작업을 재개하고 다음 소조기(28일께) 전에 선수들기를 마친다는 계획이다. (연합뉴스), (JTBC), (뉴시스)

6월 21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 인양 이후 선체정리 작업 과정에서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실질적인 선체조사 활동을 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시아투데이)

23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뱃머리 들기 작업 재개 시점에 대해 "파고가 2m를 넘는 등 기상 상황이 안 좋아 작업을 계획대로 진행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뱃머리 들기 공정을 28일 재개해 30일까지 끝내려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28일 재개할 예정이던 세월호 선수 들기(리프팅빔 삽입 포함) 작업이 높은 파고와 바람 등 기상 악화로 인해 불가피하게 다음 소조기(7월 11일께)로 2주 연기됐다고 27일 밝혔다. (연합뉴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세월호 인양과 관련해 7월 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출입기자단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세월호 선수와 선미에 리프팅빔 설치를 마치면 어려운 공정이 끝난 것이라 전체 작업의 반이 끝난 것으로 봐도 된다"면서 "해역 상황이 어려운 것이 문제지 작업 자체는 자신이 있다"며 "남은 공정을 실수 없이 진행해 8월 말, 9월 초에는 인양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월호 인양 과정에서 에어백 등의 부력제를 넣기 위해 배에 뚫은 92개의 천공(구멍) 조각들이 유실됐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선수들기 과정에서 선체가 훼손된 것도 모자라 선체 곳곳에 뚫은 천공 조각들이 유실돼 세월호의 침몰 원인 조사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민중의소리)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서울 중구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제26차 정례브리핑을 열고 "해양수산부가 인양 중 예상 못한 너울성 파도 영향으로 세월호 선체가 훼손됐다고 알려왔다"며 "너울성 파도 등 기상악화를 대비하고 선체 파손에 대한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해양수산부는 선수들기 작업이 예정됐던 11일부터 작업현장의 파고가 최고 4m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등 기상이 악화할 것으로 보여 작업을 다음 소조기(25∼26일)까지 연기한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7월 13일 " 해양수산부로부터 제출받은 '세월호 선체 인양 및 선체 정리용역 관련 보고'에 따르면 선수들기를 7월 말에 완료할 경우 인양의 마무리 단계인 육상거치는 9월중에나 가능하다는 설명"이라며 "5월 28일 푼톤이탈, 6월 13일 너울로 인한 선체훼손, 6월 28일과 7월 11일 기상악화 등 기술적문제와 기상 등으로 선수들기가 6차례나 연기되면서 인양일정도 애초 7월에서 8월 다시 9월로 늦춰진 것"이라고 밝혔다. (The Fact)

4·16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는 7월 15일 " 해양수산부는 모든 역량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선수들기 실패의 요인이라고 하는 지난달 12일 너울성 파도도 그 어떤 장비도 없이 그저 육안으로 관측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해수부가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방법으로 세월호 '선수들기'에 임하고 있지 않다"고 비판했다. (뉴시스)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전남 진도군 세월호 인양추진 현장사무실을 방문해 상하이 샐비지 관계자를 격려하고 인양 준비 상태와 일정 점검에 나서 "세월호 선수들기가 원만하게 진행되면 9월까지는 육상거치가 완료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후에 선체를 절단하는 것으로 내부 방침을 정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7월 20일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과 관계자는 "아직 선체 분리를 결정한 게 없다"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7월 22일, 해양수산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세월호 인양 작업을 오는 26일께 다시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울경제)

해양수산부는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이 지난 21일 오후 시작한 사전 작업을 25일까지 마무리하고 1~2일 뒤 본격적인 뱃머리 들기를 시도한다고 밝혔다. (YTN)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27∼28일 재개될 예정이라고 해양수산부가 밝혔다. 세월호 선수 들기를 당초 26일 재개하려 했으나 27일 저녁부터 28일 오전까지 파고가 일시적으로 높게(1.1∼1.3m) 예보됨에 따라 기상 여건을 고려해 날짜를 조정했다. (연합뉴스)

27일 새벽부터 사고해역에서 세월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기술적 결함 내지는 기상 악화 등으로 차질이 빚어지면 선수들기 작업은 최소 15일 이상 지연돼 8월 중순으로 미뤄지게 된다. 해양수산부는 그동안 기상 예측이 어려웠다며 10월 초까지 인양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해수부가 기상이변에 철저히 대비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BS노컷뉴스), (JTBC)

플로팅 도크가 지난주 시운전 중에 파손된 사실을 27일 JTBC가 보도했다. 해수부는 인양에는 지장이 없다는 말만 반복했다. (JTBC)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을 위한 핵심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28일 오전 7시 30분부터 재개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세월호 선수를 약 5도 들어 올려 리프팅 빔(Lifting Beam)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29일 오후 8시 10분께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투데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8월 1일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기 마지막 단계가 진행된 날에 진도에 다녀왔는데 굉장히 어려운 작업이었지만 리프팅빔을 집어넣어 정확하게 사각빔을 성공적으로 만들었다"며 9월 말까지 해상에서 세월호 인양 후속작업을 마칠 예정이라 말하고, 선수들기 과정의 현장상황과 앞으로 있을 후속공정에 대해 상세히 설명했다. (아시아경제), (데일리안)

해양수산부는 9일부터 세월호 선미(배꼬리) 측 하부 리프팅 빔(Lifting Beam) 설치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선체 아래에 리프팅빔 26개를 설치하면 리프팅프레임과 와이어를 연결해 끌어올리는 방식으로 인양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해양수산부 세월호에 34개 구멍을 뚫는 선체 하부 탱크와 기관실은 정상적인 운항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조사대상이라며, 이번 작업은 사실상 참사의 진상 규명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12일 주장했다. 해수부는 인양이 필요한 부분만 제거하거나 구멍을 뚫고 있는 것이라며, 진상 규명을 위해 작업 전후의 영상을 기록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YTN)

해양수산부는 지난 1개월간 전문가들이 세월호 인양 후 선체를 정리하는 방식을 집중 분석한 결과, 세월호가 눕혀진 상태에서 객실 구역만 분리하여 바로세운 후 작업하는 방식이 가장 적합하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29일 밝혔다. 선체 정리작업이란 인양된 배의 내부 잔존물 등을 정리하는 작업으로 세월호의 경우 미수습자를 온전히 수습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경향비즈)

이에 대해 4‧16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는 입장을 담은 글을 통해 ‘객실직립방식’에 찬성할 수 없으며, 추가적인 기술검토 및 논의, 의견수렴 등을 통해 선체정리방식을 결정할 것을 요구하였다. 그리고 해수부 주장이 허술한 이유를 적어 반박하였다. 입장 전문(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해양수산부 세월호 선체 인양 기술검토를 위한 TF에서 활동했던 김치준 한국심해기술협회 이사는 30일 YTN 라디오 '최영일의 뉴스 정면승부' 전화 인터뷰에서 '선체 훼손이 불가피하다. 안에 들어가 나르러 다닐 수도 없다. 진상규명 위해 조타실이 제일 문제며 객실 절단은 문제가 안 된다'고 밝혔다. (YTN)

해양수산부가 416가족협의회 측의 기술 재검토 요청을 거부하면서 '전문가가 검토한 것이며 미수습자를 위한 최선책'이라 밝혔다. 그리고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관계자는 국민TV 취재진과 전화 인터뷰에서 '세월호 참사 유가족이 재검토 요청을 한 것이 아니었다. 선체 인양 후 바로 작업하려면 준비할 게 많다', '선체를 보지 않은 상태에서 누구도 보존 가치에 대해 상상할 수 없다'고 밝혔다. (국민TV)

9월 8일,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이 해양수산부를 통해 확인한 바에 따르면, 지난 7월 29일 세월호 선수 들기 후 이어진 총 8개의 리프팅빔을 선체 뒷부분인 선미에 설치하는 작업이 하나도 성공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해수부 관계자는“선미 부분에 쌓인 토사를 걷어내는 작업이 여의치 않아 선미 리프팅빔을 삽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전체 인양일정 지연 여부에 대해서는 빔 작업이 완료된 이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환경일보)

9월 17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인양추진단과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 컨소시엄(SSC)은 세월호 선미(배꼬리)부분에 리프팅빔(버팀목)을 넣는 막바지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당초 계획보다 늦어지면서 전체 일정도 함께 뒤로 미뤄졌다. 따라서 최종 인양은 10월말이 돼야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26일 해양수산부는 브리핑을 열고 8월 9일 선수들기에 성공한 이후 선미부 리프트빔 설치를 위해 해저면 파공에 돌입하던 중 뻘과 모레, 직경 20~30㎝ 호박돌로 구성된 선체 아래 해저면의 일부 구간이 콘크리트처럼 굳어진 형태의 불규칙한 퇴적층이 존재해 예상보다 작업이 더디게 진행돼 9월 말 예정이였던 리프팀 빔 설치가 10월로 지연됐다고 밝혔다. (뉴스1)

연영진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 단장은 27일 세종시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이 한 달 이상 지연되고 있는데 연내 인양이 가능할 수 있느냐"는 김영춘 농해수위원장의 질문에 "실무적으로 판단할 때 연내 인양은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the300)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이 27일 국정감사 자료로 공개한 세월호 일일 작업일지에 따르면 선체 인양팀은 지난 5월4일부터 16일까지 13일에 걸쳐 세월호 좌현 스테빌라이저 절단 작업을 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테빌라이저는 선박의 양측면에 날개 형태로 설치되어 좌우 균형을 잡아주는 장치다. (국민일보) 해수부는 좌현에 인양을 위한 빔을 설치하려면 불가피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연영진 해양수산부 세월호선체인양추진단장은 10월 1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의 종합감사에서 "지난달 21일 세월호 선미에 첫 번째 리프팅빔 삽입을 완료한 데 이어 오늘 오전 6시쯤 두 번째 리프팅빔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tbs 교통방송)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16일 오전 8시에 방영될 예정인 녹화에서, 최선을 다해 연내 인양을 목표로 작업을 하고 있지만, 최악의 경우에는 연내 인양이 어려울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다만 미수습자를 찾기 위해 어떤 경우에도 인양은 완료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KBS)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7일 2017년도 예산안 심사를 위한 국회 예산결산특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세월호 인양 작업 완료 시점에 대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현미 예결위원장의 질문에 “가능한 12월 말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투데이)

해양수산부는 31일 세월호 선미 리프팅빔 작업을 '선미를 들어 한 번에 설치하는 방식'(선미들기)으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아시아경제)

세계일보는 이에 반발하는 네티즌의 반응을 전했다. (세계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은 " 상하이 샐비지의 부력재 방식이 현실적으로 한계에 부딪혔음을 인정하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아시아경제)

해양수산부는 11월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영석 장관 주재로 '세월호 인양공법 변경 관련 기술검토 회의'를 열었다. 선미들기가 계획대로 진행돼도 동절기에 접어들면서 북서 계절풍의 영향을 받아 강풍과 높은 파도, 10도 내외의 저수온 등으로 인해 작업 여건이 나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연합뉴스)

장기욱 해양수산부 세월호 인양추진 과장이 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기자실에서 인양장비를 바꿔 동절기 인양작업에 나선다고 밝히고 있다. 해수부는 당초 인양업체인 상하이 샐비지가 비동계철 인양을 목표로 해 12월 이후에도 세월호 인양작업을 위해서는 인양장비를 변경하기로 했다며 이로 인해 당초 밝혔던 연내 완료는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방식을 바꾼다고 밝히자 유가족들은 바뀐 인양 방식에 대한 기술검토 보고서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JTBC)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의원은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연내 인양 실패를 인정했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시뮬레이션 검토도 없이 세월호 인양 방법을 변경하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며 "세월호 선체인양 작업 변경으로 인한 시뮬레이션을 시행한 후에 그 결과를 토대로 현안보고를 다시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국제뉴스)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미의 리프팅 빔 10개 중 총 8개의 설치를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양 작업을 진행하는 상하이 샐비지는 지난 27일 오후 선미 리프팅빔 2개를 추가 삽입, 이제까지 총 8개의 선미 빔을 굴착방식으로 설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비즈)

더불어민주당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소속 위원 7명은 12월 19일 오전 진도 맹골수도를 방문해 세월호 인양 작업을 참관했다. (광주일보)

해양수산부 상하이 샐비지는 오는 2017년 3월 이후 소조기 때 본격적인 인양 작업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인양 작업은 최소 일주일에서 10일 가량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뉴시스)

그렇게 세월호는 침몰한 지 3 지났다.

2016년 마지막 날에는 세월호가 내년 4월쯤 인양이 가능하다는 전문가의 의견이 나왔지만, 예정보다 조금 빠른 3월에 결국 이뤄지게 되었다.. (YTN) 전남 진도군 조도면 동거차도를 찾은 4·16가족협의회 정성욱(고 정동수 군 아버지) 인양분과장은 세월호 인양 과정에 대한 불투명성을 지적하며 "참사의 진상이 규명될 때까지 관심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3.1. 논란

세월호 인양 공사 수주에서 한국업체와 함께 중국 기업이 선정됨에 따라서 크게 논란이 되고 있다.

현재 실재 인양 작업에서 관련자들의 증언에 의하면 한국인은 거의 없으며 중국인 잠수부들 위주로 참여하고 있는데 이를 통해 정보 공개를 막고 이슈화가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중국 업체를 굳이 선정한 것이라는 비판이 끊이지 않고 제기되고 있다. 실제로 정부에서도 인양 진행 상황에 대해 철저하게 유출을 막고 주요 화제로 언급되는 것을 극구 꺼리고 있다.

4. 2017년의 세월호 선체인양 상황

인양 크레인선 상황 (순서 : 도착순)
<colbgcolor=#faed7d>달리하오호 상하이 샐비지 소속, 1만 2천톤급. 2015년 8월 도착.
재킹바지선 상하이 샐비지 소속, 2척, 한 척당 인양 가능 하중 2만 3천톤급(23,000t). 2017년 3월 6일과 12일 도착
도크 와이즈 화이트 마린 네덜란드 회사에서 운영. 반잠수식 선박으로 인양 가능 하중 7만 2천톤급(72,000t). 2017년 3월 16일 도착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1월 6일에 업무 계획을 발표하면서 “여러 악조건으로 세월호 인양이 지연돼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상 조건이 좋아지는 올 2분기에 인양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준으로 세월호는 인양에 필요한 리프팅빔(와이어를 연결할 선체 받침대) 33개를 설치한 상태다. 설치 과정에서 뱃머리를 들어올리다 선체가 부서지는 등 사고가 났다. (중앙일보)

12일 JTBC 뉴스룸에서 방송된 밀착카메라의 취재진은 세월호 인양현장을 찾았다. 배의 곳곳은 구멍이 뚫리고 잘려나가서 미수습 시신이 유실됐을 우려가 커졌다. (JTBC)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가 16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세월호 인양 대국민 설명회’에서 해양수산부와 인양 업체 중국 상하이 샐비지 관계자들이 나와 그간의 작업 경과를 설명했다. 그런데 인양작업이 정부와 인양업체의 판단 착오 때문에 7개월가량 허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목표대로 오는 4월 본격 인양 작업에 들어가더라도 참사 3주기인 같은 달 16일까지는 인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향신문) 게다가 해수부에서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내세워 4월 중에 인양을 하겠다고 약속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되고 있다. (국민TV) 이에 대해 유가족들은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무턱대고 인양 시기를 발표한 것이냐"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특히 "밥 해주고 비자 해주는 데는 아무런 기술력이 필요가 없는것이 아닌가", "현장에 300명은커녕 40명밖에 없다"라고 소리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 26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000여 일이 넘도록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의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후 찾은 가족들을 위로하며 “세월호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는 3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하순부터는 언제든지 인양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인양 후 참사 원인을 규명할 선체 조사에 대한 정부 주도의 계획이 전무하고 거의 선체 정리에 집중할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인양 후 선체 조사와 수습을 전담할 ‘선체조사위원회’가 꾸려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자 최근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 등 야당 의원 14명이 ‘세월호 선체조사 및 보존에 관한 특별법안’을 발의했다. (한국일보)

정성욱 세월호 가족협의회 인양분과장(동수 아빠)은 민중의소리와 인터뷰에서 현재 세월호 인양 공정률을 묻는 질문에 “40%”라고 답했다. 또, 정부 발표처럼 올봄 안에 인양이 완료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50%”라고 답했다. 완료될 거라고 믿고 싶지만, 인양 방식이 급히 변경됐고, 중국 인양 업체인 ' 상하이 샐비지'의 기술력도 아직 검증되지 않아 성공을 확신할 수 없다는 것이다. (민중의소리)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2월 16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 업무보고를 통해 “(조류 세기가 약해지는) 소조기에 연속적으로 양호한 기상 예보 시 인양을 추진하겠다”,  “3월 중순까지 모든 (인양) 준비를 완료하고 스탠바이 하겠다”며 “세월호 인양 작업을 4월부터 6월 사이에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3월 6일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정부는 올 4월께 목포신항에 이동식 주택 40동을 건립한다. 팽목항에서 세월호 인양을 기다리던 미수습자 가족들의 거처 10개동과 정부, 민간조사단 등이 머무를 공간이다. 정부와 인양업체는 올 4∼6월 세월호를 목포 신항으로 옮겨온다는 계획을 갖고 있으며, 작업도 순조롭다고 밝히고 있다. 세월호 인양이 코앞으로 다가오면 미수습자 가족들은 목포 신항으로 거처를 옮기고 그곳에 있던 이동식 주택, 분향소 등은 모두 철거된다고 미수습자 가족들은 전했다. (광주일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세월호 선체 인양은 당초 원칙대로 가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CBS노컷뉴스) 그러나 해양수산부가 공식 발표와 달리 실무진과 함께 '3월 세월호 인양 완료' 계획을 논의·준비해 온 사실이 확인됐다. 해수부가 지난 3여 년간 일정·절차 등을 불투명하게 공개해 온 탓에 일각에선 은폐가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했다. 해양수산부는 3월 내 인양 완료 준비 계획은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미디어오늘)

13일부터 세월호 선체에 설치해놓은 리프팅빔에 연결했던 인양줄(와이어) 66개를 각각 두 바지선에 절반씩 연결하는 작업을 시작했다. 해양수산부는 와이어 연결작업에 보름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번 달 말까지 인양 준비를 마치고 다음 소조기인 4월 5일께 첫 인양을 시도할 것으로 전망했다. 변수는 날씨와 잭킹바지 두 척의 균형 유지 여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15일 팽목항 세월호 가족대기실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윤학배 해양수산부 차관은 "인양 작업이 이루어지려면 파도는 1m 이내, 바람은 초속 10.8m이내에 들어와야 하고, 연속 3일정도 이런 날씨가 돼야 한다. 이러한 시기는 3월 21일과 4월 5일인데, 시스템이 작동되는지 시험을 하지 않아 21일 인양은 힘들다"면서 "세월호 3주기인 4월 16일까지는 목포신항에 입항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일보)

4.1. 첫 시험 인양 시도, 그리고 실패

3월 17일,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인양에 필요한 모든 준비가 완료되었다며 19일에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1~2m 들어올리는 시험 인양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이데일리) 18일에는 날씨가 좋으면 시험 인양이 이루어지는 19일에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해양수산부는 19일에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겠다고 밝힌 지 2시간 30분 만에 세월호 인양을 시도하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내달 초로 인양 시기를 검토한다고 밝혔다. 이는 갑작스러운 기상 악화 때문으로, 송상근 대변인은 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19일 예정됐던 테스트는 그대로 진행하고 4월 초 소조기인 4~5일께 본인양을 시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결국 기상 악화로 인해 세월호를 2m 가량 끌어올리려던 시험인양은 실패하였으나, 시스템과 장비에 이상이 없음을 확인하고 일부 인양줄의 꼬임 현상을 발견하여 꼬임방지 장치를 설치하는 등 본 인양을 대비한 준비는 완전히 완료하여 빠르면 22일부터 기상 여건이 좋아지는 대로 다시 인양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TV)

이후 정부가 22일 기상 상황을 본 뒤 세월호 시험인양에 들어가고 기상 여건에 따라서는 곧바로 본 인양까지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4·16 세월호 가족협의회는 21일 오전 10시 경기도 안산 화랑유원지 내에 마련된 협의회 사무실에서 임원 20여 명이 모여 인양작업 관련 일정을 논의했는데 다음날 새벽 진도로 내려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연합뉴스)

4.2. 1071일 만의 인양

4.2.1. 인양 진행 상황

세월호 인양 진행 상황
1. 세월호 1m 시험인양 완료
2. 잭킹바지선에 66개의 인양줄 연결 완료
3. 수면 위 13m까지 본인양 완료
4. 반잠수식 선박까지 저속 이동 완료
5. 반잠수식 선박에 세월호 선적 완료
6. 반잠수식 선박 부양 완료
7. 87km 떨어진 목포신항까지 저속 이동 완료
8. 모듈 트랜스포터 조립 및 설치 완료
9. 세월호 선체 리프팅 및 육상 거치 완료
10. 침몰해역ㆍ선체내부 미수습자 수색 완료
11. 침몰원인 규명을 위한 선체조사위 투입 완료
12. 세월호 직립 완료
13. 침몰원인 규명ㆍ미수습자 수색 종결 완료
14. 세월호 인양 종료 완료

4.2.2. 설명

미수습자 수색 현황
<colbgcolor=#00529c> 총 미수습자 9
인양 후 수습자 수 4
남은 미수습자 수 5

2017년 3월 22일, 세월호가 미수습자 9명과 함께 차디찬 바다속으로 가라앉은지 2년 11개월 만에 본 인양이 진행되었다. 아직까지도 돌아오지 못한 미수습자 9명의 시신을 회수할 수 있다는 희망이 떠올랐고, 3년간 바다 깊은 곳에 잠들어있던 세월호 침몰에 관한 진실이 드디어 해수면 밖으로 떠올랐다.

3월 22일 오전 8시 40분,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세월호의 시험 인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파이낸셜뉴스) 세월호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은 이날 팽목항에 모여 차분한 분위기 속에 간절한 마음으로 인양 성공을 기원했다. 초조하게 인양 소식을 기다리던 가족들은 시험 인양 발표가 나오자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연합뉴스)

예정대로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험 인양이 시작되었다. 시험 인양이 시작된 10시부터 세월호 선체에 연결된 와이어에 인장력을 단계적으로 가하는 작업을 시작하였고, 12시 20분경 완료하였다. 이후 12시 30분경부터 인장력의 미세조정 작업과 세월호 선체를 이격시키는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였다. 예정대로라면 오늘 오후 8~9시즈음부터 세월호의 선체를 물 밖으로 인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였다. 이후 오후 3시 30분경, 1073일 만에 세월호의 선체가 해저면에서 약 1m 정도 인양되었다. (연합뉴스)

오후 4시 40분경, 이철조 세월호 인양추진단장은 "현재까지 특이사항은 발생하지 않았으나 수십 개의 인양와이어를 세밀하게 조절하다보니 예상보다 늦어지고 있다"며 "본 인양은 빨라야 밤이 되어야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이후 5시 30분경, 해수부는 선체의 균형을 맞추고 잠수사를 투입해 육안으로 상태를 확인한 후 본 인양을 판단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8시경, 해수부는 "오후 8시 50분부터 본 인양 작업을 시작하겠다"며 "정상적으로 진행될 경우 23일 오전 11시쯤 수면 위 13m까지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경향신문)

23일 0시 기준으로 시간당 3m 속도로 부상 중이던 세월호의 선체는 오전 1시 27분 기준으로 해수면에서 14.5m까지 인양되었다. 해수부는 이 정도 속도라면 23일 새벽 3시 30분~4시경에 선체가 수면 위로 부상할 것이라고 추정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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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는 23일 오전 3시 45분경, 우현 스태빌라이저가 모습을 드러내며 약 2년 11개월만인 1071일 만에 처음으로 해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4시 47분, 선체를 22m가량 인양하면서 세월호 선체 전체가 해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2014년 침몰 당시의 새하얀 모습과는 달리, 3년 만에 바닷속에서 올라온 세월호는 하얗기는커녕 선체에 쓰여있던 세월호 글씨도 보이지 않을 정도로 누런 색으로 녹이 슬었고 선체 이곳저곳이 찢기고 긁힌 모습이었다. 3년이라는 긴 세월이 세월호를 이렇게 만들었다. 그러나 까만색은 녹이 아니라 개펄의 진흙이었다. 세척을 마치면 예전의 모습을 기대해 볼 만하다.

오전 10시, 해양수산부는 인양 작업 상황 브리핑에서 현재까지 24.4m를 인양하였으며 선체와 잭킹 바지선을 고박하는 작업을 막 마쳤다고 발표하였다. 그러나 이는 원래 수면 위 13m까지 인양을 하려던 목표보다 11m 낮은 상황인데, 이는 세월호를 인양하는 과정에서 선체의 자세가 변동되며 와이어와 선체간의 간섭현상이 발생하여 인양이 지연되었기 때문이다. 해수부는 이러한 문제 해결을 위해 1차 고박 작업 후 바지선과 선박 간의 접촉을 최소화 하기 위해 환풍구 등의 구조물을 정리하는 작업을 진행 할 계획이며 당초 11시로 계획되어 있던 수면 위 13m까지의 인양은 이날 오후 늦게나 저녁에야 완료될 것 이라고 밝혔다. (YTN)

이후 오후 2시, 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선체가 수면 위 6m까지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간섭현상 대책 작업이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것" 이라고 밝혀 인양이 상당히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 (MBN) 그런데 이뿐만 아니라 또 다른 돌발사태가 또 발생하였다.

오후 10시,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장은 진도군청에서 주최한 긴급 브리핑에서 "오후 6시 30분경 세월호 좌현 선미 램프가 열려있는 것을 확인하여 현재 잠수부를 투입하여 램프를 제거중이다"고 밝혔다. 이 램프는 세월호의 화물 및 차량 적재용으로 사용되는 것으로, 원래는 닫혀있어야 하나 침몰 당시 해저면과 맞닿는 충격으로 잠금장치가 파손되어 램프가 열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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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램프는 길이 약 11m 정도의 대형 구조물로 세월호의 수면 밑 부분[7]과 반잠수식 선박의 최대 잠수 수심[8]이 단 1.5m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상황에서 램프 길이가 추가된다면 세월호 선체를 반잠수식 선박으로 옮길 수 없게 된다. 개방된 채로 인양도 불가능하고, 잠금장치도 파손되었으므로 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은 램프를 제거하는 방법밖에는 없다. 그런데 문제는 램프 제거 작업이 최대한 빨리해도 24일 오전에 끝나는데, 25일부터 조류의 물살이 약한 소조기가 끝나기 때문에 24일 자정까지 반잠수식 선박에 선체를 거치하지 못하면 인양 작업이 사실상 불가능해 진다. 그렇지만 다행히 정상적으로 램프가 제거되어 인양작업이 재개되었다.

거치가 완료되면 수습대책위를 꾸려 2층 데크와 선실을 분리한 후 미수습자 시신 수색을 시작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최소 3개월을 소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1만 2천톤이넘는 대형 선체 에서 미수습자를 수색하는 데에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 상당히 많은 사람들이 지각하지 못하는 사실인데 세월호는 5층 구조의 대형 여객선 이다. 쉽게 말해서 5층 규모의 넓은 면적의 거대한 빌딩이 바닷속에 누워 있는 것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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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10시, 해양수산부는 13m 부상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노컷뉴스)

이후 반잠수식 선박으로 이동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세계일보) 조류가 불안정해 3시간 가량을 기다리다가, 5시경부터 이동을 시작했다.

2017년 3월 24일 오후 7시 40분 예상치 못한 램프제거로 인해 반잠수 운반선에 세월호를 올려야 하는 시간이 상당히 지체된 결과, '장기욱' 인양추진과장은 유실물을 막아줄 유실방지막 설치를 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다만 세월호의 무게 변화가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보아 유실물이 생기지는 않은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

2017년 3월 24일 오후 8시 30분 세월호를 끌어올린 바지선들이 반잠수 운반선에 도착하여 위치 조정 작업에 착수했고, 10시 20분에 위치 조정 작업을 마쳤다.

2017년 3월 25일 오전 4시 10분 세월호가 반잠수 운반선에 무사히 선적되었다. 그리고 오후 9시 15분 완전 부양됨에 따라 선체가 전부 드러났다.

유골로 추정되는 뼈가 7점 수습되었으나 국과수 감식 결과 동물뼈로 확인되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오전 브리핑을 통해 "날개탑 제거 작업과 세월호 선체 고정작업을 마무리하고 30일 목포 신항으로 출발하겠다"고 밝혔다. 최대 파고가 2.2m로 예보되는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작업을 일시 중단했다. (CBS노컷뉴스)

3월 31일.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 화이트마린호는 이날 오전 7시 동거차도 인근 해역을 출발했다. 당초에는 시속 13∼18.5km의 속도로 105㎞를 운항해 오후 2시30분께 목포신항에 도착할 예정이었으나 소요시간을 1시간 반 단축했다. 1시에 도착한 반잠수식 선박을 철재부두에 접안하는 작업은 1시30분께 끝났다.

4월 1일, 침몰해역 수중수색 재개가 결정되었다.

4월 3일 현재 유류품 48여개가 발견된 상태로 휴대전화 1대가 포함되어 있어 복구 논의 중이다. 다만 3년이나 부식된 휴대전화 메모리를 복구한 전력은 전무후무하다... 단 휴대전화의 자체 방수기능으로 인해 상태가 양호하다면 시도해볼 만 하다. 전송에 실패한 메시지도 남아 있을 것으로 추정 중.

4월 4일 발견된 유류품은 100여개로 늘어났다.

4월 5일 해수부는 세월호의 무게를 잘못 추정했기 때문에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추가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이를 위해 다음날 예정된 육상거치를 다음 소조기까지 연기하게 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모듈 트랜스포터의
진입을 방해하여 좌현철판 일부를 잘라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모듈 트랜스포터의 축당 적재하중을 26톤으로 잡았으나 한 운송업체 관계자는 통상적으로 40톤까지 감당할 수 있어 지금도 충분히 들어올릴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현재도 세월호의 무게가 얼마인지 파악하기 쉽지 않아 해수부에서는 다른 방안도 검토 중인 듯. #
일단은 오후 1시 15분부터 세월호를 실은 반잠수식 선박을 90도 돌려서 부두에 종접안 시키는 작업이 진행되었는데 현재 장비로 세월호를 육상거치하는게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1대당 60톤까지 감당 모듈 트랜스포터 336대를 새로 투입해 10일 쯤 육상거치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4월 6일 육상거치를 목표로 한 상태였으나 연기됨. 이날 오후 7시30분부터 모듈 트랜스포터 480대를 세월호가 놓여 있는 반잠수식 선박 갑판으로 진입시키는 작업이 시작됐다. 이후 오후 11시께 모듈 트랜스포터가 리프팅빔 위에 얹힌 세월호 선체 밑으로 들어갔다. 이제 유압으로 높이를 올리며 선체를 떠받칠 준비를 하는 상황이다. 자정 무렵부터 수차례 선체를 들어 올리는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데일리)

하지만 일부 실패해 해수부 등은 모듈 트랜스포터의 추가 등 보완 방법을 검토하고 6일 중 다시 한 번 시도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만약 추가 시도에서 성공하면 7일이나 8일까지 육상 거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경향비즈)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6일 오전 전남 목포시 호남동 목포신항만 취재지원센터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세월호 육상 이송 1차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상당한 수준까지 선체가 들리는 것을 확인했으며 추가 보완테스트를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뉴시스)
해수부는 "특수운송장비 모듈 트랜스포터(Module transporter: MT) 480대로 세월호를 드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의 무게가 1만6천t인 것으로 파악됐다"며 "세월호를 안정적으로 들어 옮기려면 MT 120대를 추가하면 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인양 업체 상하이 샐비지는 이 날 오후 바로 MT 120대 물량 확보에 들어갔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는 7일 선체를 받치고 있는 리프팅 빔 길이를 50~60cm 정도 늘리는 작업을 한다고 밝혔다. 추가된 120대의 장비는 60대씩 선체 양끝으로 한 줄씩 더 들어가야 하는데 필요한 작업이 끝나면 다음주 월요일까지 육상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JTBC)

이철조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8일 전남 목포신항 취재지원센터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새벽까지 선체 받침대 지지대 정리, 132축 추가 모듈 트랜스포터 진입 완료 후 테스트 등 육상 이송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오후에 진행되는 3차 테스트에서 육상 이송이 가능하다고 판단되면 9일부터 본격적으로 육상 이송을 실시할 방침이다. (뉴시스)
해양수산부는 “특수운송장비인 모듈 트랜스포터(MT) 600대로 세월호를 들어 올리는 테스트를 한 결과 선체를 안정적으로 옮기는 데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고 밝혔다. (쿠키뉴스)

해양수산부는 9일 “오전 9시부터 세월호를 들어 올린 모듈 트랜스포터가 반잠수식 선박 끝 쪽으로 이동을 시작했다”며 “만조에서 물이 빠지기 시작하는 오후 1시 안팎에 부두 위로 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전체가 부두 위로 올라오는데 3∼4시간이 걸리고, 부두 끝에 있는 거치대에 세월호를 올려 육상거치를 완전히 끝내는 시점은 빠르면 밤 10시께 될 것으로 보인다. (한겨레)

오후 5시 30분, 길이 145.6미터의 세월호가 완전히 부두 위로 올라왔다. (KBS)
저녁 6시40분께, 전남 목포 신항에서 세월호 양륙 과정을 지켜본 미수습자 가족들은 지난 3년간 세월호 참사로 함께 아파해온 국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동시에 9명 미수습자의 안전하고 조속한 수습을 호소했다. (한겨레)

해양수산부는 세월호를 더 움직이는 것은 위험할 수 있다고 보고, 전날 목포신항 철재부두에 올려놓은 위치에 그대로 내려놓겠다고 10일 밝혔다. (연합뉴스)

해수부는 약해진 선체가 무너질 수 있어 원래 적극 검토됐던 객실부 절단 방식을 사실상 배제했다. (JTBC)

해수부는 반잠수식 선박에 있던 받침대 3줄을 차례로 부두 위로 가져와 세월호를 받치는 모듈 트랜스포터 사이에 집어넣는 작업을 전날 저녁 끝냈다. 그리고 11일 오전 7시 30분부터 받침대의 높이를 조정하는 작업을 거쳐 모듈 트랜스포터의 유압을 낮췄고 오전 10시 20분 세월호는 받침대 위에 내려졌다. 해수부는 세월호 거치가 완료되면 일주일간 외부세척과 방역, 산소농도와 유해가스 측정, 안전도 검사를 하면서 미수습자 9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준비한다. (연합뉴스)
이철조 해양수산부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장은 "11일 오후 4시쯤, 세월호를 육상에 거치했다"고 밝혔다. 기사1
세월호 현장수습본부와 선체조사위원회는 코리아샐비지 측이 현재 펄을 걸러낼 체 10여개를 특수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로세로 각 1m 크기의 체엔 지름 5mm의 구멍 수천개가 나 있다. 체 제작이 마치는 대로 코리아샐비지와 해양수산부, 선체조사위원, 유해발굴 전문가는 펄 걸러내기 작업에 나선다. 기사2(중앙일보)

2018년 5월 10일, 오전 9시부터 직립 작업을 시작하여 12시 11분, 4년만에 94.5도로 선체 직립이 완료되었다. #

현재도 선체 직립 상태로 그 자리에 있다.[9] #

4.3. 논란

다만 며칠 만에 할 수 있는 인양을 3년간 미룬 것처럼 생각하는 건 잘못된 것이다. 1만 톤이 넘는 배를 들어올리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며, 이는 매우 드문 일이다.[10] 사고 당시에 보도된 바와 같이 엄청난 악조건의 맹골수도 물 아래에서 한 달은 부력을 위해 공기를 집어넣고, 몇 달에 걸쳐 뱃머리를 끌어올려 지지대(리프팅 빔)을 박아넣는 작업을 했다. 이런 물밑 작업이 먼저 이루어져야만 인양을 시도할 수 있는 것이다. 즉, 배를 들어올리는 작업 자체는 전체 작업의 극히 일부분에 불과했다. 일부 사람들이 부르짖는 소위 고의 인양 지연설은 사실이 아닌 편향된 오류이다.[11]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러가지 행정적 실책과 비협조 등으로 인양기간이 당초 예상보다 지연된 것은 사실이다. 원래대로라면 2년 내외로 인양 할 수도 있었겠지만. JTBC

선미 램프도 중요한 증거인데 인양 과정에서 절단되었다. (한겨레) 위에도 나와있지만 이는 인양 과정에서 다른 방법이 하나도 없었기에 행해진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그러니 이를 가지고 아쉬워할 수는 있어도 논란으로 삼기는 좀 어려울 것이다. 램프도 인양하기로 결정되었다.

이후 세월호의 무게를 줄이기 위해 천공을 했으나 예상만큼 배수가 되지 않아 예상 무게가 1000톤 정도 늘었고 그나마도 더 무거울 수 있기에 모듈 트랜스포터 24대를 추가 투입하기로 했는데 당초 해수부는 공간이 없어 장비를 추가할 수 없다며 천공을 하지 말자는 의견에 대해 대안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

또 해수부는 4월 5일 오후 5시에 좌현의 철판을 절단했다고 밝혔는데 모듈 트랜스포터의 진입을 방해한다는 이유였다. 다만 당초 계획과 달리 6, 7일에 육상거치를 진행하기 힘들어졌기 때문에 굳이 당장할 필요 없었다는 점이 문제되고 있다. 절단한 좌현의 철판은 찢어져 있었는데 선체조사위는 리프팅빔이 없는 곳으로 내부의 물체가 쏠려 하중을 견디지 못하고 찢어졌다고 추정해 절단을 동의했다고 한다. 일단 추정일 뿐이라서 외국 감정업체에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라고 하는데 성급하게 잘라냈다고 증거 인멸이 아니냐는 의견이 일부 나오고 있다. #


[1] 정부에서 인양을 위해 뚫은 구멍이 들어올릴 때 물을 빼내기 위해서 뚫었다고 한다. [2] 바지선의 일종으로 좌/우현 위로 벽이 달려있어 그 높이의 일부만큼 잠수가 가능한 바지선. [3] 그중에서도 정확히는 자매함인 광양함. 참고로 현재 광양함과 평택함은 모두 각각 2015년 3월 31일 2016년 12월 28일에 퇴역하였으며 평택함은 내부 개조 과정을 거쳐 2018년 전반기 즈음에 자매결연 도시인 평택시에 양도되어 대국민 안보 체험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4] 팩트TV를 비롯한 몇몇 현장 전언들에 따르면 "이 내용 전부 그대로 보도하라" 고 했다고도 한다. [5] 실패 시에는 2년 이상 [6] 실패 시에는 2,000억 이상 [7] 리프팅 빔과 거치대 등을 포함하여 11.5m [8] 13m [9] 현재 네이버 지도 위성과 로드뷰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10] 일단 얕은 바다에서 착저한 경우에는 3만톤을 넘는 전함을 인양한 사례도 있는등 사례가 전혀 없는건 아니다. 다만 저 경우는 완전 침몰이 아니라 착저이고 바로 인근에 해군기지등이 있어서 인양을 하기에는 상당히 좋은 조건이었으니 완전히 침몰한 세월호와는 상황이 다르다. 어찌되었든 매우 드문 일이고 어려운 일인건 사실. [11] 당장 3년 전의 상황은 지금의 분위기와는 사뭇 달랐다는 걸 알 수 있다 당시 야당의 지적처럼 인양을 빨리 해버리는 게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게 하는 좋은 방법인데 참사 극초기라면 모를까 인양을 고의적으로 지연시키는게 과연 정권에 가해질 압력을 회피할 방법인가는 한 번 생각해볼 문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