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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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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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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5년 7월 1일

2015년 7월 1일
11시 00분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정문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김XX ․ 이XX 선생님 순직인정 촉구 기자회견'이 열림. #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 조계종노동위원회 등은 ‘세월호 희생자 김초원·이지혜 선생님 순직인정 대책위원회’(대책위)를 만들고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책임부서인 인사혁신처가 있는 곳이다. 교육부와 인사혁신처는 기간제 교사는 공무원연금법의 (순직)유족급여 및 (순직)유족보상금 적용 대상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미디어오늘), 기자회견문 전문(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참여연대는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4월 18일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 당시, 경찰이 광화문 일대 교통용 CCTV로 세월호 범국민대회를 감시·촬영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인 가운데, 경찰은 해당 영상자료를 제출하라는 법원의 결정에도 여전히 자료제출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팩트TV)

해군은 세월호 참사 후속 조치로 해양 사고 대처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동해 1함대와 평택 2함대, 목포 3함대에 각각 '구조작전대'를 창설했다고 밝혔다. (YTN)

제종길 안산시장은 취임 1주년 첫 외부일정으로 세월호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좋은 꿈, 아름다운 세상 안산에서 이루겠습니다”라고 방명록에 적은 후 헌화·분향하고 권오달 단원구청장과 민화식 행정국장과 함께 분향소를 나왔다. (아시아뉴스통신)

2. 2015년 7월 2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강기윤 의원(창원 성산, 새누리)은 이날 안전행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인사혁신처장에게 “국회 입법조사처의 유권해석에 따르면 기간제 교사도 교육공무원법 및 공무원연금법에 의해 공무원에 해당된다”며 “순직이 인정된 단원고 정교사 7명과 마찬가지로 2분에게도 순직 자격을 부여해야한다”고 말했다. (경기신문)

유기준 해양수산부장관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 세월호특별법 시행령에 대해 "세월호특별법을 시행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을 행정부령으로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상위법 위반 논란을 부인했다. (the300)

배재대학교는 채경화(실용음악과) 교수가 작곡한 '하프시코드를 위한 three hundred and four'가 세계적인 페스티벌인 '세인트 앨번스(St. Albans) 오르간 페스티벌 및 콩쿠르'에서 오는 16일 처음 연주된다고 밝혔다. 이 곡은 채 교수가 1년여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세월호 희생자 304명의 추모곡이다. 제목도 희생자 숫자를 상징해 붙였으며, 304개의 음표를 사용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의인'가운데 한 명으로 꼽혔던 김모(59)씨가 이날 밤 11시 40분쯤 경기 고양시 국립암센터에서 위암과 폐렴 등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조선일보)

3. 2015년 7월 3일

정부는 세월호 선체인양 지원에 추경 406억원을 반영했다. 내년까지 세월호 인양에 총 1050억원이 필요한데 올해 사전준비 등에 들어가는 돈을 추경으로 충당했다. 잔존유제거 50억원, 해상작업기지 설치 55억원, 선체인양추진단 운영비 1억원 등 사전준비 작업비 106억원과 선체 인양점 조사와 설치비용은 300억원이 배정됐다. (뉴스1)

경찰청은 내부 공모를 거쳐 세월호 특조위 파견 요원으로 전남 화순경찰서 이영민 수사과장(경감)과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천창업 수사관(경위)을 이날 최종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세월호 특조위 내 진상규명국 조사2과와 조사3과에 배치돼 조사 업무 담당할 예정이다. (경향신문)

제주시는 세월호 참사 당시 승객으로 헌신적인 구조활동을 하다가 부상당한 김XX씨에게 이날 의상자 증서를 전달했다. (연합뉴스)

보안기업 안랩이 세월호 참사의 생존 학생 중 저소득층 가정의 자녀들을 위한 기부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한겨례)
경기 안산시 서울대학교, 스페이스톡㈜이 세월호 피해지역 주민들의 신체적·정신적 건강증진을 위해 이날 시청 제1회의실에서 건강한 희망마을만들기 공동연구를 위한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뉴시스)

세월호 유가족은 서울 광화문 세월호광장을 7월 5일부터 정비를 시작하여 10일 마무리하기로 했다. 세월호 참사의 의미와 유가족의 뜻을 알릴 수 있는 홍보 및 기억의 장소를 마련하고 시민들과 만나는 개방형 카페도 설치되어 보다 열린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러한 유가족의 요청에 대해 서울시는 존중하기로 했다. (헤럴드경제)

이날부터 서울 성북동 오뉴월 이주헌에서 열리고 있는 <눈먼 자들의 국가>전이 열린다. 지난해 11월부터 세월호의 참상과 아픔을 기억하자는 뜻에서 온라인 공간에 관련 디자인과 이미지를 차례차례 선보여온 <눈먼 자들의 국가> 프로젝트 성과물들을 오프라인상에 처음 내보이는 자리다. (한겨례)

4. 2015년 7월 4일

2015년 7월 4일
19시 0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광장 촛불문화제'가 열림. #

대법원 3부(주심 민일영 대법관)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뒤인 지난해 4월 18일 희생자들이 숨지기 전 성행위를 했을 것이라는 내용의 거짓 글을 올려 사자명예훼손과 음란물 유포 혐의로 기소된 김모(21)씨의 상고심에서 벌금 4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5. 2015년 7월 5일

한국일보가 이날 대검찰청, 법원, 공단 등을 취재한 결과, 최근 선박안전기술공단의 신규채용자 106명 가운데 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는 운항관리자 중 최소 30명이 특별채용 됐다. 특히 2013년 3월 세월호가 출항을 개시할 때부터 세월호에 직접 승선해 월례 점검, 승선 지도, 운항관리규정 이행 상태 확인 등 각종 점검을 맡은 운항관리자 2명도 특채 합격자 명단에 포함돼 있다. (한국일보)

6. 2015년 7월 6일

4·16가족협의회는 세월호 선체 외부를 수중 촬영하기 위해 7일부터 사고해역으로 출항한다고 이날 밝혔다. 수중 촬영은 정부가 세월호를 인양하기 전 세월호의 상태를 점검하는 동시에 인양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파손에 대비하기 위한 것이다. 수중 촬영에 들어가는 비용은 참사 후 모인 후원금을 쓰기로 했다. 유경근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인양 작업을 하게되면 선체 파손이 불가피하고, 파손이 발생하면 어떤 이유로든 논쟁이 벌어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며 "그동안 해수부에 촬영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 결국 후원금을 쓰게 됐다"고 말했다. (뉴시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국회로 돌아온 국회법 개정안을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다룬다는 소식에 성명을 발표했으나, 자동폐기 수순을 밟는다는 소식에 새누리당을 규탄하는 논평을 홈페이지에 올렸다. 성명, 이후 논평(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영화 <다이빙벨>이 제29회 일본 후쿠오카 아시아 영화제 그랑프리를 수상했다. <다이빙벨>의 배급사 ‘시네마달’ 측은 ‘go발뉴스’에 “진실 규명을 위한 해외 배급도 추진 중”이라며 “국내에서도 극장에서 관람하기 힘들었던 분들을 위해 공동체 상영 등으로 영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go발뉴스)

7. 2015년 7월 7일

4.16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진도 팽복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월호 수중촬영 내용을 발표했다. 1개월간 수중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며 방치되어 온 세월호 선체와 미수습자 유실방지물의 상태를 확인하고 인양과정시 선체훼손 등을 우려하기 때문이다. 예은아빠 유경근 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사기업에서 자신들의 입찰 정보를 얻기 위해 그냥 촬영하는 것도 (허가 없이)다 했다”며 지난 6월 중순 수중촬영을 진행한 ‘88수중개발’의 예를 들어 해수부의 근거 없는 촬영 불허를 비판했다. ‘88수중개발’의 선체 촬영에 대해 해수부는 가족협의회의 확인 요청 전에 인지조차 하지 못하고 있었으며 영상을 보여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도 묵살해왔다. 해수부는 세월호 가족협의회가 직접 잠수팀을 꾸린 후에야 편집된 일부 영상을 보내왔다고 한다. 세월호 유가족과 잠수사들을 태운 배는 1시 15분께 다시 사고해역으로 출발했으나 이미 작업이 가능한 물때가 끝나, 계획했던 수중작업은 무산됐다. 해양수산부가 촬영 불가 입장을 고수하는 가운데 일단 작업을 철수한 4.16가족협의회는 정부와의 협의를 통해 다시 수중촬영을 시도하겠다고 밝혔다 (Go발뉴스), (광주MBC)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황주홍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정원을 '정무직을 제외한 120명'으로 규정, 위원회의 조직 및 운영에 대한 사항을 위원회 규칙에 일임 개정안을 발의한다고 밝혔다. (the300)

해수부와 감사원에 따르면, 해수부는 지난해 10월 감사원으로부터 인천 및 제주에 근무중인 운항관리자 15명에 대해 징계 처분을 내릴 것을 통보 받았다. ‘세월호 침몰사고 대응 및 연안여객선 안전관리ㆍ감독실태’ 감사 결과에 따른 조치였다. 하지만 해수부가 문제의 15명을 징계하지 않으면서 이 가운데 구속 및 면직자를 제외한 11명은 이번 특별채용에 합격해 준공무원으로 영전됐다. 이들을 직접 채용한 공단은 해수부로부터 아무런 감사 자료를 받지 못했다고 밝혔다. (한국일보)

8. 2015년 7월 8일

해양수산부는 4월 초부터 석 달간 접수된 세월호 배상·보상금 및 위로지원금 신청현황을 발표했다. 희생자 중 86명과 생존자 157명 가운데 16명 등 총 102명이 세월호피해구제특별법에 따른 인적 배상금을 신청했다. (연합뉴스)

이날 오전 세월호 유가족들은 <특별조사위원회 문제, 여야가 합의했던 특별법 개정 문제, 선체수중촬영에 대한 정부입장 관련 문제>등의 계획과 방안을 듣기 위해 국회를 방문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를 면담했다. 이에 이종걸 원내대표는 ‘세월호 특별법 시행령 점검 소위원회’ 구성 등에 힘쓰겠다고 답했다. (민중의소리), 사진(뉴스1)

미디어오늘이 세월호 취항과 관련한 청해진 내부 문건을 입수해 분석한 결과 엑셀프로그램으로 정리된 '세월호 취항식 초청자 명단'에는 '기관 및 거래처', '부서명', '직위(책)', '성명', '주소' 등으로 분류돼 있었고 기관 및 거래처에 '국정원'이 포함돼 있었다. '세월호 취항식 초청자 명단'에는 또한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등 국토해양부 직원,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 건설사무소, 해난심판원, 인천해양경찰서, 해양경찰청, 한국해운조합, 한국산업은행, 인천항만공사 직원과 함께 인천해양수산청 출입 기자 명단까지 포함돼 있었다. (미디어오늘)

9. 2015년 7월 9일

경향신문이 이날 오후, 서울 중구 저동 나라키움빌딩에 있는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사무실을 찾아갔는데 사람이 드물고 장비도 갖추지 못한 데다 대금이나 급여도 밀려있었다고 한다. 특조위는 올해 160억원의 예산을 사용하겠다고 기획재정부에 신청했지만 기재부는 “검토 중”이라는 말만 할 뿐 정확한 답변을 주지 않고 있다. 특조위 관계자는 “예산이 없어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경향신문)

대전지방법원 제3형사부(황순교 부장판사)는 사기와 사기미수, 공무원자격사칭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 씨(36)의 항소를 기각하고 원심과 같은 징역 4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수사상 필요하다며 목포교도소와 인천구치소에서 수감 중이던 세월호 관련자 가족 60여명의 연락처를 10여차례에 걸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로 전달받았다. 그리고 이 연락처를 이용해 교도관을 사칭하며 구속된 세월호 선원들의 가족에게 접근했다. ‘변호사 선임 비용이 필요하다’거나 ‘다른 재소자와 싸워 합의금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들어 금품을 요구했다. 대부분 거절했지만 일부는 김씨의 말을 믿고 200만~300만원씩 돈을 송금했다. 당시 세월호 참사와 관련돼 수감된 변기춘 천해지 대표와 유언비어 유포 혐의로 구속된 홍가혜, 한국해운조합 관계자의 가족이나 지인들도 김씨에게 속아 넘어갔다. (경향신문)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은 이날 낮 12시께 광화문 광장 농성장을 찾아 유경근 세월호 4·16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 등 유가족을 위로하고 1시간여 동안 인근 식당에서 삼계탕을 대접하면서 유가족이 희망하는 법인설립을 돕겠다는 의사를 밝혔다고 시 관계자가 전했다. (뉴시스)
그리고 유경근 집행위원장은 "총리실과 서울시 등 복수의 기관에 사단법인 설립신청서를 제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사단법인이 경기도 이외 지역에 세워질 경우 사단법인 주 사무실과 안산 세월호정부합동분향소와의 거리가 멀어지기 때문에 현실적인 부분 등 여러 세부사항을 검토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는 시행령이 상위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는 법 30여개 중 세월호특별법 개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이재명 성남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참사 비밀 꼭 밝혀야..수중촬영 허용하고 조속히 원형보전 인양해야 한다’라는 글을 올렸다. 그는 “기다리다 못한 유족들이 자기 돈으로 선체를 수중촬영하려는 것조차 해수부가 막고 있다”라며 “대체 무엇을 은폐하고자 하는가? 왜 유족들은 가족이 숨져 간 현장을 보고 기록하는 것조차 허용되지 않는가?”라고 반문했다. (국민일보)

김혜진 전국불안정노동철폐연대 상임활동가는 '왜 우리는 지금 인권선언을 해야 하나'라는 칼럼을 통해 '인권을 침해하는 모든 것에 저항해 싸우기 위해 4•16연대는 ‘4•16 생명의 존엄과 안전을 위한 인권선언’ 운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4•16인권선언 1차 추진단회의가 7월 11일(토) 1시 수운회관에서 열린다. (매일노동뉴스)

진도 팽목항에서 시작된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민주주의 회복을 위한 단식기도회’가 천주교정의구현 부산교구사제단 주관으로 부산시 중구로 가톨릭센터에서 개최된다. 단식기도회는 매일 오전 9시 아침기도로 시작해 오후 3시 묵주기도, 7시 30분 미사에 이어 9시 끝기도로 마치는 일정이다. 7월 13일 오후 7시 30분 가톨릭센터 소극장에서 시작 미사를 봉헌하며, 마무리 미사는 17일 같은 시간 부산시청 앞 전광판 위에서 고공농성 중인 생탁, 택시 노동자들과 함께 한다. (가톨릭뉴스 지금여기)

새정치민주연합 경남도당 청년위원회(위원장 김대봉)·여성위원회(위원장 정우서)·대학생위원회(위원장 신상훈)는 11일 오후 5시 경남도당 회의실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세월호 기억의 벽-타일 벽화 그리기' 행사를 연다고 이날 밝혔다. (국제뉴스)

10. 2015년 7월 10일

해양수산부 산하 4·16세월호참사 배상 및 보상심의위원회는 이날 제7차 심의를 열어 배상금과 위로지원금 지급을 의결했다. (연합뉴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정부가 제출한 농림축산식품부 및 해양수산부 소관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심의, 의결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로 보냈다. 이 과정에서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 예산 배정 문제를 추경 편성과 연계시켰다. (뉴스1)
박수현 새정치민주연합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예산이 편성되지 않은 것과 관련, “정부가 세월호특별법의 취지와 다른 시행령으로 특별조사위원회를 무력화시킨데 이어, 세월호특별법이 시행된 지 반년이 흐르도록 예산을 반영하지 않고 있다”며 “의도적인 진실규명 방해”라는 입장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세월호 관련 다큐멘터리 <인텐션>을 제작 중인 김지영 감독은 한겨레TV ‘ 김어준의 파파 이스’에서 희생자 신모 양이 선미에서 촬영한 두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8시 29분경 약 5초의 간격을 두고 촬영된 두 장의 사진은 세월호의 왼쪽 엔진이 멈췄거나 적어도 ‘데드슬로우’(엔진 출력 25%의 미약한 작동) 상태임을 보여준다. 정부의 AIS 항적에서는 이 시점에 세월호가 19노트 대의 속도를 유지한 것으로 기록돼 있기 때문에, 신양의 사진은 AIS 항적이 조작됐다는 김 감독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될 수 있다. (미디어오늘)

11. 2015년 7월 11일

2015년 7월 11일
16시 16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광화문 세월호광장 1년 문화제'가 열림. #

새단장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오후 4시 16분부터 새단장식과 지신밟기 및 농성 1년 문화제를 열었다. 지난해 7월14일부터 시작된 농성이 1년째를 맞이하고 농성장이 새롭게 단장된 것을 기념하는 자리였다. 간이 천막으로 되어있었던 세월호 유가족 농성장에는 튼튼한 나무로 만들어진 천막이 지어졌다. 천막 단장에 앞장선 문화도시연구소 주대관 소장은 "시민과 함께하지 못하면 이 공간은 농성장에 불과하다. 누구나 올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었다"며 "또 한층 튼튼하게 만들었으며 강한 바람이 불어가도 날아가지 않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은 “지난해 7월 14일 천막 한 동 없이 다섯 명의 아버지가 광화문광장에서 단식농성을 시작한지 1년이 됐다”며 “1년이 되는 오늘 천막을 리모델링 한 것은 광화문광장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팩트TV)

이재명 성남시장은 페이스북에 “<긴급 수배합니다> 세월호 가족을 “시체팔이”에 “지랄발광”한다고 모욕한 자 입니다.”라고 쓴 뒤 ‘Jang Lee’라는 트위터 이용자의 프로필 사진을 캡쳐해 올렸다. 이에 여러 네티즌이 ‘Jang Lee’를 찾아 나섰다. Jan’g Lee가 누군지 그동안 올린 트윗을 통해 쉽게 드러났다. 그는 "칼럼을 ‘인사이트월드에 올렸다는 트윗을 쓴게 있는데, 이 글을 통해 그가 이전 ‘한미우호증진협의회 의장’을 지냈던 이장현 목사란게 확인된다."고 밝혔다. (이프레스)

12. 2015년 7월 12일

인사혁신처는 단원고 기간제 교사였던 김모(당시 26세), 이모(당시 31세) 씨 유족이 제출한 순직인정 신청서에 대해 최근 '순직유족급여 청구에 대한 회신'이라는 공문을 경기도교육청 안산회복지원단에 전달해왔다. 공문에는 "기간제 교원(민간근로자)은 국민연금 등 4대 보험에 가입돼 있으니 산재보험법상 '업무상 사망'에 따른 보상이 이뤄진다. 따라서 근로복지공단에 문의 및 필요한 행정적 조치를 해달라"는 내용이 담겼다. 인사혁신처 측은 "기간제 교사는 산재보험 대상자이기 때문에 순직심사할 수 없어 이같은 내용을 안내하는 공문을 보낸 것"이라며 "사실상 (순직신청서를) 반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족들은 순직심사조차 이뤄지지 않은 것에 대해 큰 실망감을 보였고 동료 교사들도 분노했다. (연합뉴스)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조대환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이 전격 사퇴했다. 조 부위원장은 이날 동아일보와 인터뷰에서 “6월 말 정부에 사의를 표명했고 다음날 다른 위원들에게 사퇴 e메일을 보낼 예정”이라며 “위원장도 사퇴해야 하며, 지금과 같은 운영을 계속할 경우 특조위 자체를 해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조 부위원장은 e메일에서 특조위가 출범 후 6개월 동안 ‘진실 규명’이라는 설립 취지를 방치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위원들이 조직과 예산 타령만 계속하며 직접 진상 규명을 하려는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며 “법원이 (세월호 관련) 사실 판단을 종료한 2심이 끝날 때까지 특조위 명의 의견서조차 발표하지 않은 것은 업무 방치”라고 말했다. (동아일보)

13. 2015년 7월 13일

이날 오전 특조위 사무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장훈(장모 군 아버지) 진상규명분과장은 "특조위가 구성된 지 7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예산이 지원되지 않는 상황이라, 밥이라도 사자는 의미에서 도시락을 들고 찾아왔다"며 "새누리당 추천 위원이 결근 투쟁을 벌인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결근하지 말고 나와서 일을 해주시라"고 말했다. 이어 이태호 참여연대 사무처장은 "위원회가 지난 3월에 구성됐는데 예산이 없어 위원들이 월급도 못 받고 일하고 실무자도 없는 상황인데, 인력과 예산을 책임져야 할 부위원장인 조대환 위원이 결근 투쟁을 벌이고 있다"며 "인력과 예산이 없는 게 문제라면 부위원장이자 사무처장인 본인이 해당 부처를 만나 설득을 하거나 공론화를 했어야 했다"고 질타했다. 이석태 위원장도 이날 낮 1시 30분께 예정에 없던 기자회견을 열고 조 위원을 향해 "사실을 왜곡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그는 "지난 4월 정부 시행령과 관련된 농성이 종료된 이후 정치인 누구도 만난 적이 없고 시민 단체와도 교류한 적이 없다"며 "그럼에도 무슨 근거로 '위원장이 국회의원을 만나며 야당, 시민단체와 연대에만 골몰하고 있다'는 주장을 하는지 도저히 이해하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오마이뉴스)

이날 전라남도에 따르면 팽목항 주민대표 김모씨 등 마을 주민 33명은 지난달 말 국민권익위원회에 탄원서를 제출하고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2년째 관광객이 없어 섬 주민들은 굶어 죽으란 말이냐"며 "(관광객들이 팽목항을 찾을 수 있도록) 유가족 분향소와 노란 리본들, 팽목항 등대 부착물들을 모두 다른 곳으로 옮겨달라"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14. 2015년 7월 14일

경찰은 4월 11일, 16일, 18일과 5월 1일 서울 도심에서 열린 세월호 추모 집회를 주도한 혐의로 박래군 상임운영위원과 김혜진 운영위원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또한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등을 상대로 9000만원 가량의 손해배상 소송을 내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두 운영위원의 차량과 사무실, 그리고 서울 중구에 위치한 4·16연대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었다. 두 운영위원에 대하여 현재 종로경찰서 수사관들이 강제구인을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이에 4·16연대는 긴급성명에서 '사건 수사가 아니라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활동을 위축시키려는 의도가 분명하다.', '구속여부는 수사와는 하등 상관 없는 4.16연대와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활동에 대한 공안탄압일 뿐이다. '고 밝혔다. 성명(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광주고법 형사 6부(서경환 부장판사)는 업무상 과실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김경일(57·해임) 전 경위에 대해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업무상 과실치사죄는 원심대로 인정했으나 주된 책임이 세월호 승무원이나 선사인 청해진해운 임직원 등에 있는 점을 고려해 양형을 결정했다고 재판부는 설명했다. (오마이뉴스)

진도 팽목항 방파제에 걸린 현수막과 관련 추모 상징물을 옮겨달라는 탄원서를 접수한 진도군은 지난 3일, 8월 이후 추모 리본을 철거하겠다고 4·16 세월호 참사 피해자 가족협의회, 국무조정실에 공문을 보냈다. 진도군 측은 “옥외광고물에 해당하는 추모 현수막은 바로 떼어내는 것도 가능하다”며 “다만 공문에는 8월 이후라고 적었지만 국민의 추모 정서를 감안해 좀 더 시간을 갖고 논의한 뒤 9월에 철거하는 게 적절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분향소와 임시주택에 대해서는 “진도군이 철거 여부를 결정할 수 없다”고 했다. 세월호 희생자 가족들은 참사 때부터 줄곧 진도 주민들에게 미안한 마음이지만 인양 때까지 남아 있을 수밖에 없다며 조금만 참아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JTBC)

경기도교육청이 ‘경기도 특별재난지역 학교 및 학생 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구성된 학교피해지원위원회 심의를 통해 관련예산 10억원을 단원고 학부모 등이 요구한 7개 ‘단원고 정상화 지원사업’에 투입키로 하고 이를 제2차 추경예산안에 반영했다. 세월호 참사로 심리적 충격을 받은 단원고 재학생들의 어학연수와 급식비 지원 등을 위해 1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것이다. (뉴스1)

<짧은 그리고 영원한(가제)>이라는 제목으로 올해 말 출간 예정인 이 책의 집필에는 작가 총 126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 작업을 처음 경기도교육청에 제안한 뒤 활동을 이끄는 유시춘 소설가는 "국가의 무능으로 인해 전 국민이 보는 가운데 죽어간 아이들을 위로하고 싶었고, 그들이 잊히지 않도록 할 기억 투쟁의 방법을 고민했다"고 집필 취지를 밝혔다. (오마이뉴스)

세월호 3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상주모임)은 이날 광주 옛 동구청 뒤골목 한 음식점에서 참사 트라우마를 겪는 생존 단원고 학생들 쉼터 마련을 위해 총 예산 3천6백만원 가운데 2천만원을 목표로 하루밥집을 열었다. 이날 하루밥집에서 소식을 듣고 단원고 생존학생 부모 5명, 안산 시민단체 회원 등이 광주까지 와서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청소년 쉼터는 당장 부지 선정부터 해야 한다. 안산 시민단체에서 안산시와 이를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쉼터 마련을 위한 총예산 3천6백만원에는 쉼터 설립과 1년 운영비가 포함돼 있다. (민중의소리)

15. 2015년 7월 15일

2015년 7월 15일
10시 00분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김혜진 운영위원 사전구속영장 신청에 대한 4.16연대 입장발표'가 열림. #
11시 00분 4.16인권실태조사단, '세월호 참사 4.16인권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 #

해양수산부 조달청은 세월호 선체인양 업체 선정 입찰에 참여한 7개 컨소시엄 중 인양 우선협상대상업체로 중국 국영기업인 '상하이 살비지'와 국내 업체인 '오션씨엔아이'의 합작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해수부는 20일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하이와 본격적으로 협상을 시작한다. 협상과정에서 세부 작업방법 및 계약조건 등에 대해 합의하고 최종 계약을 체결한다. 합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차순위 업체인 , 차이나 옌타이 살비지 컨소시엄, 타이탄 마리타임 컨소시엄 순으로 협상을 시작하게 된다. 상하이 살비지는 지난 6월 중국 양쯔강에서 침몰한 둥팡즈싱호를 인양한 업체다. (뉴스1), (KBS), (비즈니스포스트)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최근 불거진 이석태 위원장 등의 '채용 절차 독재'와 '시민단체 대거 발탁' 등 의혹에 대해 "진행된 별정직공무원 채용은 지난 5월 17명의 위원 중 16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던 6차 회의에서 이석태 위원장과 조대환 부위원장 등 13명 위원의 찬성으로 제정된 인사규칙에 근거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뉴스1)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이날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김혜진 운영위원 사전구속영장 신청에 대한 4.16연대 입장'을 발표했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4.16인권실태조사단이 이날 오전 11시, '세월호 참사 4.16인권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는 드러나지 않은 세월호 참사 피해자들(희생학생부모, 생존학생, 희생자 가족, 생존자, 생존 화물기사, 이주민 희생자 가족, 미수습 희생자 가족, 민간 잠수사, 자원봉사, 진도어민)의 기록과 그들이 박탈당한 권리는 무엇인지, 그리고 국가와 기업, 언론의 의무와 책임, 피해자들의 권리가 무엇이지 담겨있다. 보고서 작성을 위해 지난 5개월간 45명의 세월호 피해자들을 만나 인터뷰를 진행한 46명의 인권활동가들은 보고서를 통해 “정부에 의한 차별적 대우와 억압적 상황은 피해자들이 치유받고 추모와 기억의 권리를 가질 기회를 박탈했다”고 밝혔다. (뉴스참), 영상 및 캡쳐화면(국민TV)

세월호 희생자 추모 및 진실규명 충북범도민대책위원회는 이날부터 17일까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세월호 리본을 제작해 시민 등에게 무료 배포한다고 밝혔다. (한겨례)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기 위한 프로젝트인 '아이들의 방'이 부산 순회전을 연다.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30일까지 부산 민주공원과 가톨릭센터에서 나누어 열리는 '아이들의 방'에서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방과 유품을 촬영한 사진 117점을 만나볼 수 있다. (오마이뉴스)

16. 2015년 7월 16일

박래군 4.16연대 상임위원과 김혜진 운영위원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방법원 서관 321호에서 열렸으며 박래군 상임위원은 구속, 김혜진 운영위원은 영장이 기각되었다. (민중의소리), (뉴스1)

안산시의회는 이날 제221회 제1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4.16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 촉구 건의안’(대표발의 박은경)을 의원 전원 찬성으로 가결했다. (아주경제)

강원도소방안전본부는 17일 오전 11시 강원 태백시 365세이프타운 내 한국청소년안전체험장에서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 유가족 대표 등 3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순직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월호 참사 수색지원활동을 마치고 복귀하던 중 불의의 헬기추락사고로 순직한 강원도소방본부 소속 소방관의 희생정신을 기리기 위한 추모비다. (경향신문)

조계종 노동위원회가 오는 23일 오후 4시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정문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인 단원고 기간제 교사 김XX, 이XX씨의 순직 인정을 촉구하는 법회를 연다. (뉴시스)

17. 2015년 7월 17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이날 올린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에 대한 4.16연대의 입장'에서 '우리는 어처구니없는 이 상황을 받아들일 수 없다. 이에 부당한 구속처리를 강력히 규탄하며 적극적인 석방운동을 펼칠 것임을 밝히고자 한다.','구속의 부당성과 우리의 정당성을 알려나갈 것이며 국내는 물론이고 국제사회에 박래군 상임운영위원의 석방을 호소하며 전면적인 구명운동을 펼칠 것이다.'고 밝혔다. 성명 전문(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광주 광산구와 광산소방서는 이날 광산구 장덕동 성덕중 인근 추락 사고 현장에서 강원 소방1항공대 소속 소방관 5명에 대한 추모식을 열었다. (경향신문)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인권위원회와 승려시인회는 이날 오후 조계사 대웅전에서 '별이 된 소방관 1주기 추모법회'와 '승려 시 낭송회'를 함께 개최했다. (불교방송)

안산 단원고 1·2학년 재학생 학부모 10여명이 이날 오후 3시께 경기도교육청을 항의방문해 "교육감은 (세월호 침몰로 희생된 학생들의) 2학년 교실을 명예졸업식때까지 보존하기로 한 약속을 지켜달라"고 촉구했다. (연합뉴스)

18. 2015년 7월 18일

2015년 7월 18일
19시 00분 서울 광화문 세월호 광장에서 '4.16연대 탄압 규탄! 세월호 광장 촛불 문화제'가 열림

세월호를 인양할 최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된 '상하이 살비지'·'오션씨엔아이'의 합작 컨소시엄은 인양 완료 시점을 2016년 7월로 잡았다. 당초 예상보다 3개월 앞당긴 것이다. 해양수산부도 세월호를 플로팅독에 실어 목포 신항으로 옮긴 뒤 육지에 올리는 내년 7월쯤 시신 수습이 가능할 것으로 보았다. (YTN)

서울북부지방법원 형사항소2부(부장판사 강인철)는 자신의 SNS 계정으로 세월호 유가족을 향해 막말을 퍼부어 모욕 혐의로 기소된 배우 이모씨(48)에 대해 벌금 3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2심에서 징역 5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판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머니투데이)

4·16 가족협의회는 이날 부산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세월호 참사 기억 프로젝트 '아이들의 방' 전시회를 열었다. (CBS 노컷뉴스)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 수원 kt 위즈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올스타전’에 세월호 참사로 아까운 목숨을 잃은 단원고 김호연 군의 유가족을 남몰래 초대하는 선행을 베푼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동아)

19. 2015년 7월 19일

광주고법은 세월호 증·개축 공사 당시 안전 검사를 부실하게 한 혐의(업무방해)로 기소됐다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한국선급 검사원에 대한 선고(21일)만을 남긴 채 모든 관련 재판을 마쳤다. 이 사건을 포함해 광주고법에서 재판을 받은 세월호 관련 피고인은 모두 7건 54명(법인 포함)이다. (연합뉴스)

전북 전주시에 따르면 현재 전주지역에 게시된 세월호 관련 현수막은 1500여매에 달한다. 해당 현수막은 지난해 9월부터 전주시 백제대로·팔달로 등 주요 간선도로, 전주한옥마을 인근 풍남문농성장 등에 게시됐다. 이와 관련, 일부 시민들은 도심 경관·환경 훼손, 우울한 분위기 조성, 다른 불법 광고물과의 형평성 등을 이유로 해당 현수막의 철거를 줄기차게 요구하고 있다. 전주시청 홈페이지 자유게시판 및 시민제안에 ‘법의 테두리안에서 요구하고 투쟁해야 한다. (게시자는)불법 현수막을 자진 철거하라’등의 글이 올라왔다. (전북일보)

최근 ‘단원고익명고백’이라는 페이스북 게시판에는 노란색 고무 재질로 된 팔찌가 찢어진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왔다. ‘리멤버 20140416’이 새겨진 팔찌로 한 크라우드펀딩 기업에서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자며 제작한 것이다. 익명의 한 네티즌은 1학년 남학생이 세월호 팔찌를 훼손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같이 기억해달라고 강요 안 하니까 저런 짓은 하지말자”고 쓴소리를 남겼다. 사진을 접한 단원고 학생들은 충격에 빠졌다. 세월호 참사를 누구보다 가까이에서 접하고 느낀 같은 학교 학생의 행동이라고 믿겨지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일보)

안산시의회(의장 성준모)는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단원고교 기간제 교사의 순직 인정과 대부도의 도서·벽지 지정 제외에 따른 교육 불평등 해소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내용의 건의안을 채택했다. (인천일보)

20. 2015년 7월 20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하반기 정책 방향을 설명하면서 "세월호특조위는 별도의 정부기관이고 (특조위에 예산을 지원할) 기획재정부도 우리(해수부)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다"며 해수부 추경 예산안 통과와 세월호참사특별위원회에 대한 예산 배정을 연계하는 것을 납득할 수 없다고 거듭 밝혔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서울 중구 세월호참조특별조사위를 방문해 이석태 위원장을 만나 “아직까지도 세월호 진상조사의 첫 발도 떼지 못한 것은 야당이 부족해서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좀 더 힘있고 유능한 야당이 있었다면 진상조사와 책임규명, 재발방지를 통해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오후에는 서울 광화문 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농성장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을 위로했다. 사진(뉴스1)

김승남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전남 고흥·보성)은 이날 세월호 특조위의 소위원회위원장 업무와 지휘‧감독규정을 법률로 규정해 진상규명 등의 업무를 소위원장이 직접 행사하도록 하는 '4·16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뉴스프라임)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에 대한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공동 입장'을 밝혔다. 이태호 공동운영위원은 “이번 구속은 세월호 참사 1주년을 기점으로 해서 1년이 지난 후에는 진상규명, 책임자 처벌,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노력을 중단하라는 정부의 도발이자 선전포고”라며 “저희는 국내외 박래군 위원 석방 탄원 서명운동을 시작으로 416연대 가입 운동 등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미디어스), 기자회견문 전문(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세월호광주시민대책회의도 오후 2시 광주 동구 광주지방법원 앞에서 '4·16연대 박래군 상임운영위원 구속 규탄' 기자회견을 열어 "박 위원의 구속은 세월호 가족과 피해자들, 4·16연대를 향한 공안탄압과 다를 바 없다"고 발표했다. (오마이뉴스)

21. 2015년 7월 21일

광주고법 형사 5부는 이날 오전 10시쯤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한국선급 목포지부 선체 검사원 전 모(35) 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혐의가 인정되지 않는다며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이로서 세월호 안전 검사를 부실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던 한국선급 검사원에 대한 무죄 선고를 끝으로 모든 관련 재판이 마무리됐다. (CBS 노컷뉴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평화로운 집회결사의 자유 UN 특별보고관’, ‘인권옹호자 UN 특별보고관’, ‘의사표현의 자유 UN 특별보고관’에 긴급청원을 제출했다. 또한 세월호 구속자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국제 캠페인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Go발뉴스)

이석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아직까지 예산을 한푼도 지급 받지 못한 상황을 밝히며 "왜곡된 시행령으로 정부 간섭이 우려되더라도 이를 헤쳐나가면서 진상 규명 활동을 수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그리고 정부에 행정지원실장, 기획행정담당관, 조사1과장 파견을 요청했다. (연합뉴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가진 당 대표 취임사에서 세월호 사건과 관련해 “세월호에 대한 배신은 곧 국민에 대한 배신이다. 대한민국공동체를 표류하게 만드는 것임을 분명히 인식해주시기 바란다”며 “박근혜 대통령께 말씀드린다. 세월호와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추경 집행 안되면 세월호 인양에 타격 있을 것”이라 밝힌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의 발언에 대해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예비비나 다른 방식으로 세월호 인양 비용을 풀기로 해놓고 추경을 편성하면서 쉽게 예산을 배정받으려고 했던 게 화근이었다”고 비판했다. (이데일리)

민주노총, 정의당, 녹색당 등으로 이뤄진 세월호 진상규명 충남 대책위는 충남도청에서 브리핑을 갖고 “정부는 박래군 위원을 즉각 석방하고 세월호 지우기를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뉴스1)
338일째 릴레이 단식을 이어오는 해외동포들을 비롯해 독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해외 각지에서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고 특조위 예산 미지급과 박래군 4.16연대 상임위원 구속을 규탄하는 집회와 서명운동, 플래쉬몹 등이 열리고 있다. (오마이뉴스)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다섯 번째 공연 단원고 2학년 7반 소년들의 이야기가 24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다. (오마이뉴스)

22. 2015년 7월 22일

유기준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날 경향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세월호 인양과 관련 “세월호를 인양하는 데 1000억~1500억원 정도 필요하지만, 인양하지 않는다면 사회적 갈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며 “(세월호 인양 결정은) 우리 사회 전체의 화합을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4월 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세월호 인양을 발표하던 순간을 잊을 수 없다”고 말했다.[[http://bizn.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1507222140195&code=920100|(경향 비즈앤라이프)

경기도교육청 안산교육회복지원단은 인사혁신처가 단원고 기간제 교사였던 김XX(당시 26세)·이XX(당시 31세) 교사에 대한 순직인정 신청서를 반려한 것과 관련해 "순직심사위원회에서 심사를 받을 수 있게 해달라"라는 내용의 '순직심사 안건 부의 요청' 공문을 21일 인사혁신처에 보냈다고 이날 밝혔다. (연합뉴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등 21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연대’는 이날 서울 광화문광장과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중대재해 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제정연대는 “세월호 참사를 비롯해 반복적인 산업재해, 재난사고 원인은 기업의 탐욕과 국민들 안전에 무책임했던 정부에 있다”며 “그 결과 세월호 참사 이후에도 판교 테크노 밸리 환풍구 붕괴, 의정부 아파트 화재 등 대형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한국일보)

국제인권단체 국제앰네스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집회를 주최한 혐의로 체포된 박래군, 김혜진 등 인권활동가를 언급하며 "인권활동가 2명이 체포된 것은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인 집회의 자유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힌 뒤 그들의 석방을 촉구했다. (뉴시스)

대학원생 최장훈(30)씨는 21일 밤 11시30분께 서울 용산경찰서 소속 형사2명에게 긴급 체포됐다. 작년 8월 세월호 집회에 참석해 도로를 점거하는 등 불법시위를 했다는 이유에서다. 늦은 밤 집으로 찾아온 형사들에게 체포된 최씨는 같은 날 자정께 서울 성동경찰서로 이송됐고, 다음날인 22일 오전 유치장에서 풀려났다. (민중의소리)
검찰은 세월호 참사 1주기 추모집회에 참석한 비정규직 노동자 강 모 씨에 대한 이날 재판에서 강 씨에게 징역5년형을 구형했다. 강 씨는 지난 4월 18일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추모집회에서 경찰에게 폭력을 행사해 다치게 하고 경찰이 설치한 경찰펜스를 부순 혐의로 집회현장에서 체포됐다. (민중의소리)

배우 전지현이 지난 2014년 자신의 본명인 ‘왕지현’의 이름으로 세월호 희생자들을 위해 1억 원을 기부한 뒤 뒤늦게 그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되었다. 당시 전지현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세월호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을 위한 성금 1억 원을 기부,모 보도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세월호 침몰사고로 안타깝게 희생된 학생들의 소식과 애절한 유가족들의 사연을 접할 때마다 가슴이 먹먹했다"라며 이어 "작은 마음이지만 희생자 가족과 아픔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라며 입장을 전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데일리)

23. 2015년 7월 23일

이석태 위원장은이날 오후 서울 중구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사무실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핵심직 공무원 파견으로 인한 특조위 독립성 훼손 우려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날 자리에는 이석태 위원장을 비롯한 권영빈, 박종운 상임위원 등이 참석해 특조위 향후 활동 계획 등을 설명했다. 또, “새로 뽑은 별정직 공무원 31명의 교육이 끝나는 다음 달(8월) 중순부터 특조위 정상활동이 진행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정상적인 특조위 활동을 위해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사업비 45억8천100만원을 포함한 159억8천200만원 규모의 예산이 조속히 집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향후 세월호 인양 논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관여하겠다는 의지도 밝혔다. (민중의소리)
사퇴의사를 밝힌 조대환 부위원장에 대해 “조 부위원장이 한 달이 돼가도록 사무실에 나오지 않고 있다”며 “별정직 공무원에 대한 임명제청권 행사에 대해서는 (조 부위원장이) 집에서 결재를 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청와대가 사표를 수리했고 특조위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회는 곧 후임 부위원장 선출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경향신문), (한겨례)

인천광역시는 최근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산54-28번지 인천가족공원내 1200㎡부지에 지상2층 연면적486.86㎡규모의 ‘세월호 침몰사고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 건립사업’을 발주하고 8월말 착공에 들어가 내년 4월 착공할 예정이다. 현재 공원 내 만월당에 인천 희생자13명,민간잠수사1명,관외 희생자 6명 등 총 20명이 안치되어 있으며 이들은 모두 새로 준공될 추모관에 이전돼 모셔질 예정이다. 하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이 설립장소를 둘러싸고 크게 반발하고 있다. 추모관이 들어서는 곳이 인천가족공원으로 인천시민들의 희생이 요구되고 있는 곳인데다 사업진행과정에서 주민공청회 한번없이 인천시가 일방적으로 처리해 왔다는 이유에서다. (아주경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제작 책임과 진행을 맡은 이규연 탐사기획국장이 유병언 전 회장의 죽음 이후, 1년을 추적한 이야기를 이날 JTBC 뉴스룸에 소개했는데, 추적한 결과 유병언 일가 재산 중 법무부와 검찰이 환수할 수 있는 돈이 없다고 확인했다. (JTBC)

조계종 노동위원회(위원장 혜용 스님)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 ‘세월호 희생자 단원고 김초원·이지혜 기간제 교사 순직 인정 촉구법회’를 봉행했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노동위원장 혜용 스님과 노동위원 도철, 동환 스님을 비롯해 김초원 교사의 아버지 김성욱씨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법보신문)

인권활동가를 탄압하는 현실에 대한 비판과 박래군 활동가의 석방을 촉구하는 4820명의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은 조각보 성명이 발표 되었다. (한겨례)

24. 2015년 7월 24일

2015년 7월 24일
20시 00분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일곱살의 버킷리스트 다섯번째 이야기'가 열림 #

해양수산부가 중국 국영기업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과 8월 초 세월호 인양계약 체결을 목표로 협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양측의 협상은 계약파트와 기술파트로 나눠 이날까지 각각 4차례와 2차례 진행됐다. 이번 협상을 위해 해수부 세월호인양추진단은 물론 법률·회계·보험·조달 전문가와 조선·선박·잠수전문가 및 영국 해양구난 컨설팅업체 TMC가 참여했다. (연합뉴스)

해양수산부 산하 4·16 세월호참사 배상 및 보상 심의위원회는 이날 제8차 회의에서 생존자 2명에게 총 760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배상금 5600만원과 위로지원금 2000만원이다. 세월호 생존자 157명(학생 75명, 일반인 82명) 중 지금까지 일반인 생존자 21명이 배상금을 신청했고 이 중 2명에 대한 지급 심사가 이날 처음 이뤄졌다. (경향신문)

세월호 유가족·실종자 가족과 세월호 진도군대책위원 등은 팽목항 주민들의 철거 요구 민원을 수용, 협의를 거쳐 이날 오후 3시부터 팽목항 방파제 난간 등에 묶어둔 추모 리본과 현수막을 치웠다. 그러나 분향소는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추모 문구 등이 적힌 깃발은 훼손된 것을 철거하고 그자리에 새 것 40여 개를 꽂았다. (연합뉴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부장 이문한)는 세월호 1주기 범국민대회 집회에 참가해 거리 행진을 하는 과정에서 도로를 막아서고 경찰관들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 소속 권영국 변호사(52)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이날 밝혔다. (동아일보)

세월호특조위 상임위원인 박종운 변호사는 이날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 전화 인터뷰에 출연해 "정부 파견 인사 수용으로 예산 지원이 기대된다.", "특조위 예산 지원 규모가 과다하다고 보기 어렵다.", "특조위 선박 전문가는 배제가 아니며, 자격 미달로 뽑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평화방송)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진상규명 국민참여 특별위원회는 조대환 전 416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의 사퇴와 관련, 이날 '직무유기 업무방해 일삼던 조대환 특조위 전 사무처장의 사표 수리는 당연'이란 논평을 냈다. 논평은 '새누리당은 공석이 된 상임위원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의지와 능력이 있는 사람을 즉각 추천해야 한다. 특조위의 진상규명 작업을 방해하고 내부갈등을 조장하는 데는 한없이 부지런하고 오로지 파당적 동기만 가득하며, 자신의 직무에 대해서는 무책임하고 무능한 인사가 다시 추천되어서는 안된다.'고 끝맺었다.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공연 '세월호'가 8월 5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종로구 연극실험실 혜화동1번지에서 열린다. 4주 동안 연극 여덟 편과 단편영화 한 편을 무대에 올릴 예정이다. 이번 작품은 혜화동1번지 6기동인의 기획초청공연이다.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사태를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아시아경제)

25. 2015년 7월 25일

2015년 7월 25일
20시 00분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세월호 촛불문화제'가 열림 #

굵은 장마 빗줄기가 내리는 가운데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과 9명의 실종자 수습, 온전한 선체 인양을 촉구하는 집회가 열렸다. 이날 집회 시작에 앞서 시민단체 ‘손잡고(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는 부당해고의 쟁의행위에 따른 기업의 손해배상과 가압류로부터 서민과 노동자를 보호하기 위한 ‘노란봉투법’ 제정과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플래카드 퍼포먼스를 벌였다. 또 3인조 밴드 ‘언플라디오밴드’와 1인조 인디밴드 ‘하늘소년’, 가수 ‘이슬기’의 문화 공연도 이어졌다. (팩트TV)

26. 2015년 7월 26일

27. 2015년 7월 27일

이날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기획재정부에 요구한 160억원 규모의 올해 예산안에 직원체육대회 개최비용 252만원, 동호회 지원 비용 720만원, 전체 직원 생일기념 비용 655만원 등이 포함돼 있다. 통상 다른 정부 부처에서는 '생일기념 비용'으로 1인당 3만원이 지급되는데 특조위에선 5만원 정도를 책정한데다가 직원체육대회·연찬회 비용으로 각각 252만원을 배정한 점 등은 최대 1년6개월이라는 한시적 기간에 '참사 진상규명'이라는 목적을 위해 구성된 기구의 예산안으론 적절치 않다는 지적이다. 이 밖에도 민간인직원 일부에게 지급되는 자녀 학비보조수당(분기마다 46만원), 월 2만~4만원 정도의 '가족수당', 명절휴가비(연 221만원), 연가보상비(연 115만원) 등도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이석태 위원장은 긴급기자회견을 통해 불안정한 채용기간 때문에 채용 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다며 직원 복리후생비 차원에서 정부 전 부처에 해당되는 예산편성 세부지침을 따랐다고 밝혔다. 특조위 예산은 7개월이 넘도록 지급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머니투데이), 기자회견문 전문(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세계일보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이헌 변호사를 내정했다는 기사를 올렸다. 세계일보에 따르면 새누리당 한 관계자는 “다음달 11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이 변호사를 선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중앙대 법학과를 나와 사법시험(26회)에 합격해 ‘시민과 함께 하는 변호사들(시변)’ 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세계일보)

28. 2015년 7월 28일

지난 24, 25일 리본·현수막 교체 작업을 지켜본 진도 팽목항 인근 주민 김남용씨는 이날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태풍으로 훼손된 리본과 현수막을 교체하는 작업이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언론이 확인도 안 하고 철거했다고 내보내니 황당하다"라고 밝혔다. '리본과 현수막이 철거됐다'고 한 여러 언론보도는 팽목항 인근 주민들이 세월호 추모 리본·현수막을 철거해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했고, 진도군이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에 강제철거를 통보했다는 이전의 보도에 근거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 리본과 현수막을 떼는 모습을 보고, 리본과 현수막을 철거하는 작업이라고 오인한 것이다. (오마이뉴스)

국회 입법 자문기관인 입법조사처가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 기간이 정부 주장대로 1월 1일로 시작된 것으로 해석할 경우, 법의 취지와 달리 특조위 활동이 형해화할 수 있다는 지적을 내놨다. 그러면서 특조위 활동 기한 논란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세월호 특별법을 개정하는 것을 검토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입법조사처는 특히 법률 개정 과정에서 "가장 중시되어야 할 것은 특조위의 정치적 중립성, 독립성 및 객관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것이란 점도 강조했다. (프레시안)

29. 2015년 7월 29일

2015년 7월 29일
11시 00분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명동성당)에서 '세월호 인양에 관한 특별과제와 진상규명, 안전사회 추모지원에 관한 82대 과제 발표' 기자회견이 열림. #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건설을 위한 피해자가족협의회와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명동 가톨릭회관(명동성당)에서 '세월호 인양, 진상규명, 안전사회 대안 마련과 추모지원을 위한 82개 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에 세월호 인양과 진상규명, 안전사회 대안 마련 등을 촉구했다. 특히 “현 상태로 인양이 될 경우 시신과 유품이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며 “정부가 인양과정에서 유실방지 대책을 밝혀야 하며 가족들이 직접 선체수중촬영을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 (미디어오늘), 보도자료/자료집/미공개영상/발표문(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다음날 오후 1시30분 안산 정부합동 분향소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는 이석태 위원장 등 상임위원과 신규채용 별정직 공무원, 정부 파견 공무원 등이 참여한다. (뉴시스)

이날 미디어오늘이 입수한 ‘피의사건 처분결과 통지서’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27일 “이종인 대표의 위계공무집행방해 피의사건에 대해 증거불충분으로 혐의없음 처분했으므로 알려드린다”고 통보했다. (미디어오늘)

문화예술인 300여명이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구속된 박래군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상임운영위원에 대해 "박 의원의 구속은 곧 세월호 참사 진실을 구속하는 것"이라며 즉각 석방을 촉구했다. 박 위원의 석방을 촉구하는 서명에는 박재동 화백과 송경동 시인 외에도 화가 이철수, 가수 이장희 등 385명이 이름을 올렸다. (뉴시스)

경기 안산단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6분께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소재 세월호 희생자 정부합동분향소 옆 유가족 대기실에서 박모(65·여)씨가 세월호 유가족 A씨의 뺨을 3대 때렸다. 박씨는 근처를 지나가던 중 세월호와 관련해 정부를 비판하는 내용의 현수막이 걸린 것을 보고 "정부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왜 정부를 비판하느냐"며 유가족 대기실을 찾아 항의하던 중 분을 참지 못하고 A씨의 뺨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연합뉴스)

30. 2015년 7월 30일

4·16 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부위원장 겸 사무처장에 새누리당이 후임으로 이헌 변호사를 내정했다. 그는 개인 페이스북을 통해 배·보상을 거부한 세월호 유족이 “막무가내식 주장”을 하고 있다는 글을 올리고 단체 성명을 통해 광화문 세월호 농성장 철거를 주장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민중의소리)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이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예산을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CBS 노컷뉴스)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가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게 받은 '2015 세월호 성금 사용계획서'를 공개하고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세월호 국민성금의 38%를 지원하기로 한 사업인 '안전한 대한민국 만들기 사업'에 대해 지난 1년3개월 동안 구체적인 계획조차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1)

이날 오전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장그래살리기운동본부 주최로 세월호 참사 희생 기간제 교사 순직인정 촉구 회견이 열렸다. 사진(연합뉴스)

이날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 "페이스북에 올라온 게시물"이라며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공개된 사진에 '세월호 제일 맛있는 오뎅 선발 대회!(오징어 향도 날 수 있음)'이라는 제목으로 서울 광화문 광장을 배경으로 희생자들을 오뎅대회로 비하한 장면이 담겨있다. 해당 게시물을 캡처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다수의 누리꾼들에 따르면 이 사진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 비공개 그룹인 '빠꾸 없는 사람들의 모임'(빠사모)에 올라왔다. 빠사모는 이날 기준 1만3000여명의 멤버가 가입된 그룹으로 별도의 허가 절차를 거쳐야만 게시물을 확인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

31. 2015년 7월 31일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이문한 부장검사)는 세월호 추모집회를 열면서 각종 불법행위를 주도한 혐의로 4·16연대 상임운영위원 박래군(54)씨를 구속기소하고 같은 단체 운영위원 김혜진(47·여)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웃긴대학은 ‘페북 극우녀 OOO의 진실’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페이스북 화면촬영 사진을 놓고 요동쳤다. 사진 속 네티즌은 세월호 희생자들을 어묵에 비유하거나 유족을 비하하는 발언으로 페이스북에서 수차례 공분을 일으킨 인물이다. 같은 성향의 네티즌들 중에서 상대적으로 성비가 높은 남성과 다르게 선글라스를 그려 넣은 미모의 여성 사진을 프로필과 배경화면으로 설정하고 여성적 이름을 대화명으로 사용하면서 주목을 끌었다. 하지만 이 네티즌이 페이스북 프로필과 배경화면에 각각 구하라와 강지영의 사진을 도용한 사실을 일부 팬들이 적발하면서 문제가 커졌다. (국민일보)

신성학원동문회는 ‘세월호의 의인’ 김모 씨 부인 등 2명의 동문 가족이 세월호 사건으로 각종 트라우마에 시달리며 힘든 생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 듣고, 이들 동문 가족이 희망적인 삶을 사는 데 보탬이 되자는 뜻을 모아 신성학원 동문들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벌였다. 그리고 모금한 성금을 전달했다. (한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