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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2017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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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해진해운 세월호 침몰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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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년 1월 1일

국회의 탄핵소추로 직무정지 상태인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상춘재에서 출입기자들과 신년인사 겸 티타임을 가진 자리에서 세월호 참사 당일 7시간의 행적과 관련해 미용시술을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 그게 어떻게 가능하겠냐"면서 "상식적으로도 있을 수가 없는 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세월호 7시간에 대해 최초로 입을 열었다"라며 운을 뗀 후 "멘트의 내용이 너무 저렴하고 마치 동화이야기 읊조리는 것 같은 착각이 든다"고 비판했다. (부산일보)

국민의당 주승용 원내대표가 이날 오후 윤영일, 정인화, 장정숙, 최도자 의원과 함께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대표 발의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채택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2. 2017년 1월 2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수원 인계동 현충탑 참배와 안산 세월호 참사 정보합동분향소를 찾아 헌화와 분향하는 것으로 새해 첫 일정을 시작했다. (아시아경제)

촛불집회를 주관해온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잡히지 않았지만 세월호참사 1000일을 맞이해 유가족들이 함께하는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스1)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이 SNS를 통해 세월호 참사와 가습기살균제 피해사건에 대해 반대하는 이들을 언급했다. (이뉴스투데이)

이날 오후 9시부터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의 진행으로 유승민 개혁보수신당 의원, 이재명 성남시장, 전원책 변호사, 유시민 작가를 패널로 하는 JTBC 신년토론이 방송됐다. 전원책 변호사는 "세월호 7시간 입증 책임은 탄핵 소추 위원단에게 있지만 입증이 쉽지 않다"는 생각을 밝혔다. 이재명 시장은 "제가 분명하게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국가 최고 책임자가 7시간 동안 나타나지 않았고 오후 5시 넘어 나타나서 전혀 그 장면을 보지 못한 말을 했다. 세월호 7시간만으로도 탄핵 사유는 충분하기에 헌재 결정이 늦어질 이유는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비즈엔터), (뉴스1)

3. 2017년 1월 3일

최순실 정유라는 2일(현지시간) 덴마크 법원에서 한국 취재진과 만나 자신에게 쏠린 의혹을 담담하게 해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을 초등학교 때 만났지만 그 후엔 만나지 않았다”고 했다.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은 “전혀 모른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대리인단을 이끄는 이중환 변호사는 이날 오후 1차 변론기일이 끝난 뒤 헌법재판소에서 한 기자회견에서 헌재가 요구한 7시간 행적에 대해 2차 변론기일이 열리는 5일 이전에 제출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하고 있다며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해 철저하게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경기도당위원장은 3일 같은 당 김철민· 김정우 국회의원, 도당 당직자, 시·도의원, 당원 등 60여명과 안산시 화랑유원지 내 정부합동분향소를 방문해 헌화·묵념을 한 뒤 유가족들에게 "세월호특별법을 제정해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일보)

미디어펜은 참사 당일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의원, 문재인 전 대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 등 야권 인사의 식사 내역을 놓고 세월호에 대한 정치적 이용과 내로남불- 이중잣대가 엿보인다고 지적했다. (미디어펜)

인터넷 포털사이트 네이버가 자사의 여행 코너를 편집하면서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패러디 문구를 보였다가 비판을 받고 있다. (경향신문)

이번 참사의 마지막 희생자 지현 양 엄마인 신명섭은 매주 경기도 시흥시 시화초등학교 옆 흥부네 책놀이터에서 아침공양 봉사를 펼친다. 진도 팽목항까지 찾아와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던 원돈스님을 비롯한 수많은 세월호 참사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에 조금이나 보답하기 위해서다. (불교신문)

4. 2017년 1월 4일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전날(3일) 비공개로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유가족을 만난 것으로 이날 확인됐다. (광주일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1일 한 신년간담회에서 세월호 참사 발생 시기를 헷갈리는 모습을 보여 공분을 샀다. (일요신문)

조국 서울대 교수는 이를 두고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욕이 나온다'고 비난했다. (뉴스핌) 유민아빠 김영오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날을 기억도 못하고 언제인지도 모르느데 구조에 관심이나 있었을까”라며 비판했다. (헤럴드경제)

세월호 유가족이자 416세월호참사 국민조사위원회 준비위원장인 유경근(유예은 양 아버지)이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4일) 한 SNS 유저가 유언비어로 미수습자가족과 유가족을 이간질해 명예훼손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단원경찰서에 고발조치했다"고 밝혔다. (국민일보)

개혁보수신당(가칭) 장제원 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 정우택 원내대표가 보수신당 의원들을 세월호 선장에 비유한데 대해 논평을 내고 “새누리당의 비난이 도를 넘고 있다”. “막말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준비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YMCA 전국연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족과 세월호특조위 조사관, 시민사회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국민조사위를 오는 7일 출범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이상호 Go발뉴스 기자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속보, 다큐 다이빙벨 특검 소환된다. '특검측, 진술요청 받고 참고인 자격이든 뭐든 상관없이 나가서 진술하겠다' 답변. 현재 일정 조율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뉴스투데이)

주말인 오는 7일 춘천시 원주시에서 세월호 1,000일 추모 촛불집회가 열린다. (강원일보) 광주·전남에서도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문화제와 도보순례 등이 펼쳐진다. (뉴시스)

5. 2017년 1월 5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2차 변론기일에서, 박 대통령 쪽 대리인단은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해양 사고 특성상 많은 인명이 희생되는데, 이를 박 대통령의 의무 위반으로 주장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주장했다. (한겨레)

증인으로 출석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은 세월호 7시간 의혹 중 ‘오전 행적’에 대한 일부 진술을 했다. (한겨레)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정동 민주노총 대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7일 주말 11차 촛불집회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는 집회로 함께 준비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이석태 전 4·16세월호참사특별조사위원장이 이날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 창립 토론회에서 참석해 그간의 소회와 각오를 밝혔다. (이데일리)

아이돌 블락비의 멤버 지코가 노란 세월호 리본을 단 글로벌 패션 브랜드 MISBHV(미스헤이브)를 입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화이트페이퍼)

6. 2017년 1월 6일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통령 신년 간담회 엑기스 모음" 제목으로 영상을 공유하며 박근혜 대통령에게 쓴소리를 했다. (문화뉴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전추 청와대 행정관 탄핵심판 진술에 관해 "세월호 당일 박근혜 대통령은 헬스를 한 것이 아니냐"라고 의혹을 제기했다. (중부일보)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인 서석구 변호사는 이날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한 인터뷰에서 세월호 당일 행적에 대해 청와대가 이미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당일 행적을 공개했는데도 언론이 박근혜 대통령을 모욕하고 인격살인했다며 박 대통령이 이를 황당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주경제)

종편 시사토크 프로그램에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이 본격화되자 박근혜 대통령 측은 여론전을 펼치기 시작했다. 장성호 건국대학교 국가정보학과 교수는 지난 2일 연합뉴스TV <뉴스포커스> 에 출연해 대통령 입장에서 박 대통령을 옹호하기 바빴다. 차명진 새누리당 의원도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해 대통령의 신년간담회로 ‘궁금증이 많이 풀렸다, 특히 세월호 7시간과 관련해서’라 합니다. 이에 반발하는 출연진들에겐 “자기가 (대통령) 해보라 그래봐라”고 말했다. 참조( 민주언론시민연합)

7. 2017년 1월 7일

이날 오후 6시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주최로 열린 집회에는 단원고 생존 학생 9명이 조심스레 무대로 올라왔다. (CBS 노컷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2017년 첫 주말도 촛불로 시작합니다. 세월호 998일째, 아직도 세월호에는 국민이 있습니다. 국민의 명령입니다. 박근혜는 내려오고, 세월호는 올라와야 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광화문 촛불 집회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비즈엔터)

오후 5시께 울산광역시 남구 삼산동 현대백화점 울산점 옆 거리에서 '세월호 참사 1000일 추모 및 박근혜 정권 퇴진 제9차 울산시민대회'가 열렸다. 세월호 참사를 되새긴 이날 집회는 처음부터 끝까지 차분하게 진행됐다. (울산매일신문)

오후 5시부터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대로 대중교통전용지구에서 열린 제10차 대구시국대회는 세월호 진상규명에 초점을 맞추고 열렸다. 청소년들이 상당수 참가한 가운데 ‘학생들을 위한 떡볶이 나눔’,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묵념’ 등 행사가 펼쳐졌다. 또 청소년 극단 ‘메모리즈’가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공연을 무대에 올려 참가자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대구신문)

박근혜퇴진대전운동본부는 이날 오후 5시 대전 서구 둔산동 갤러리아타임월드 일대 도로에서 ‘8차 대전 시국대회’를 열었다. 본대회에 앞서 참여 시민들은 대회 장소 도로에 놓인 세월호 상징 모형 위에 직접 접은 노란종이배를 올리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충청투데이)

오후 5시 전주시 풍남문 광장에서 ‘제9차 전북도민 총궐기 대회’에 주최 측 추산 1000여 명(경찰 추산 700여 명)이 모여 박근혜 대통령 퇴진과 세월호 인양을 촉구했다. 본 행사에 앞서 시민들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기억하기 위해 1분간 묵념했고, 촛불과 노란색 풍선을 들며 희생자들을 애도했다. (전북일보)

8. 2017년 1월 8일

손학규 민주당 대표가 오후 4시 세월호 참사 1000일을 추모해 진도 팽목항에서 희생자 가족들을 만나 위로했다. (뉴스핌)

바른정당 유승민 의원은 경기도 안산교육지원청에 마련된 단원고 기억교실을 방문해 유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연합뉴스)

광주 북구 운암동성당에서 세월호 삼년상을 치르는 광주시민상주모임과 천주교 광주대교구 정의평화위원회와 신자들이 서구 광천동 성당까지 순례를 하며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전남일보)
이날 오후 세월호가 출항한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옆 상트페테르부르크 광장에서 프로젝트 참가자들이 온전한 세월호 인양과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세월호를 형상화한 노란우산을 펼쳐들었다. (경기일보)

이날 오후 4시 16분께 경기도 의정부시 몽실학교(옛 경기도교육청북부청사)에서 추모 문화제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세월호 참사를 밝히는 의정부 대책회의'와 '박근혜 퇴진 의정부 운동본부', '의정부 청소년 하야 버스 참가단'이 공동 주최했다. (연합뉴스)

부산 중구의회 김시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6일 오후 10시께 한 카페에서 와인잔을 들어 올리는 모습이 다른 구의원 SNS에 올라왔다. 그는 손목에 세월호 팔찌를 찼는데 수영구의회 박경훈(민주당) 의원이 그 팔찌를 차고 와인을 마시냐는 댓글을 달면서 논란이 잠시 불거졌다. (부산일보)

9. 2017년 1월 9일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은 지난 6일 올해 업무계획을 발표하면서 “여러 악조건으로 세월호 인양이 지연돼 미수습자 가족과 국민께 진심으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기상 조건이 좋아지는 올 2분기에 인양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세월호는 인양에 필요한 리프팅빔(와이어를 연결할 선체 받침대) 33개를 설치한 상태다. 설치 과정에서 뱃머리를 들어올리다 선체가 부서지는 등 사고가 났다. (중앙일보)

바른정당 소속인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SBS 러브FM 박진호의 시사 전망대 전화 인터뷰에서 진행자가 세월호 진상규명에 대한 소속 정당의 입장을 묻자 '우리가 막아서거나 특히 여기에 소극적일 필요가 전혀 없다. 적극적으로 진상규명하는데 신당은 함께 해야 한다. 이런 판단입니다.'라고 밝혔다. (SBS)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대리인단이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서 초안을 완성해 주말 동안 검토를 끝냈다"며 "내일 탄핵심판 변론 기일에 맞춰 헌재에 제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문한별 칼럼리스트는 정규재 한국경제 주필이 전날 아침 KBS 1TV ‘생방송 일요토론‘ 시간에 출연해 탄핵사유로 제시된 박근혜의 세월호 7시간을 변론하면서 ' 김대중 전 대통령이 연평해전 당시 일본에 축구를 보러 갔지만 탄핵은 되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에 대해 '사실과 동떨어진 억지'라고 평하면서 반박하는 칼럼을 이날 미디어스에 실었다. (미디어스)

민병희 강원도교육감은 이날 국실과장회의에서 "오늘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1000일이 되는데, 참사가 왜 일어났는지, 왜 아이들을 구하지 않았는지 그 어떤 것도 밝혀진 게 없다"며 희생자들을 추모했다. (국제뉴스)

이날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청와대가 세월호 관련 기록들을 조직적으로 은폐하려고 시도했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고 김영한 전 민정수석의 비망록에 2014년 7월 17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VIP 기록물을 비공개로 하기 위한 법률적 근거를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고 쓰여 있었던 것. (아시아경제)

제주시청 조형물 앞에서 세월호 기억공간 리본(Re:born) 주최로 검은 옷과 마스크를 쓴 제주도민들이 '블랙 기억 퍼포먼스'를 펼쳤다. (한라일보)

광주 동구 5ㆍ18민주광장에서 박근혜 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회원들이 세월호 특조위 부활과 진상규명 등을 요구했다. (전남일보)

유가족들과 시민들은 안산 문화예술의 전당에서 세월호 천 일 추모 음악회를 열고 아직 돌아오지 못한 9명과 그 날의 진실을 되찾기를 기원했다. (YTN)

중앙일보 최모란 내셔널부 기자는 전날 오전 인천광역시 부평구 인천가족공원 안에 있는 ‘세월호 일반인 희생자 추모관’을 찾았는데 출입문은 쇠사슬로 묶인 채 자물쇠까지 걸려 있었다. 그 앞에는 ‘정부의 무능함으로 추모관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라는 안내문이 붙어 있었다. 지난 1일부터 문이 닫혔다. (중앙일보)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000일이 된 것과 관련, 자신의 페이스북에 “잊지 않겠다.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규명하고 책임자를 가려내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도 자신의 트위터에 "반칙과 특권을 일삼고 국민을 겁박하고 속여 온 세력이 세월호 침몰의 주범"고 목소리를 높였다. (중앙일보)

10. 2017년 1월 10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이중환 변호사는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대통령의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과 관련해 “지시를 많이 했다”고 항변했다. (경향신문)
이에 헌법재판소 재판부가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세월호 7시간’ 소명자료를 보완해달라고 요구했다. (경향신문)

그리고 대통령 대리인단은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상황 파악을 잘못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서도 박 대통령이 참사 당일 정상적으로 근무를 했다고 주장했다. (경향신문)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전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이 '24시간 재택근무' 라고 주장한 ‘세월호 7시간’ 행적 답변서를 두고 자신의 트위터로 “한심하다”고 말했다. (뉴스핌)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후 7시, 대구 중구 동성아트홀에서 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 등이 주최한 ‘세월호 참사 1,000일 강연회’에 참석했는데 대통령 측 답변서에 대해 배가 침몰하는 데도 대통령이 보고받지 않았다는 것을 자인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뉴스민)

이날 JTBC 뉴스룸에서 손석희 앵커는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답변서를 승정원일기와 비교하며 비판했다. (비즈엔터)

지난 7일 미국의 한인 언론사 '인터넷미주통일신문'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올라온 글을 통해 세월호 침몰 사고는 전교조가 기획했다는 루머가 떠돌았다. (중앙일보)

11. 2017년 1월 11일

세월호 7시간을 소명하라는 헌법재판소의 요구에 박근혜 변호인단은 행적을 제출하였으나 여전히 의문투성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한 매체는 박근혜 측근의 말을 빌려 세월호사건을 인지한 오전 10시 즈음으로부터 2시간이 지난 점심 시간에 개인식당에서 식사를 하며 TV 시청을 통해 처음으로 언론 매체의 보도를 접하였다고 하였다. the300 기사에 따르면 관저에는 TV가 없기에 점심 시간 즈음 보도를 접했다는 것은 관저를 나와 집무실에서 나와있었다는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하지만 12월 초 언론에서는 이미 관저에 TV가 있다고 보도한 것으로 확인된 것으로 보아 측근의 증언이 사실인지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수가 없다. (인사이트)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이날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오전 행적이 아무런 근거가 없고, 김장수 국가안보 실장이나 김석균 해경청장과의 통화 등도 근거가 없다"며 "허술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중부일보)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지난 10일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이 헌법재판소에 제출한 이른바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한 답변서에 대해 철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YTN)

박근혜 정부가 만든 ‘문화계 블랙리스트’는 2014년 세월호 참사를 추모하는 문화예술인들의 활동을 옥죄기 위해 작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은 블랙리스트 작성 작업이 세월호 참사 이후 반정부 여론을 차단하기 위한 목적이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냈다. (경향신문)

이날 JTBC 뉴스룸에서 방송된 밀착카메라의 취재진은 세월호 인양현장과 생존자들을 찾았다. 배의 곳곳은 구멍이 뚫리고 잘려나가서 미수습 시신이 유실됐을 우려가 커졌다. 인양과 진실 규명을 향한 기약없는 기다림도 길어졌다. (JTBC)

12. 2017년 1월 12일

국회 탄핵소추위원 권성동 법제사법위원장은 이날 "대통령은 재택근무에 법적 근거가 없어 적법한 근무가 아니다"며 "결국 근무장소를 이탈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뉴시스)

류희인 전 국가위기관리센터장은 이날 오후 헌법재판소 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4차 변론에서 "세월호 참사 당시 청와대에 온 보고를 보면 전원구조가 오보라는 보고도 있었는데, 청와대가 오후 2시가 넘도록 전원구조 상황으로 오해하고 있을 수가 있느냐"는 이진성 재판관의 질문에 "( 노무현 전 대통령 때라면) 그런 일은 있을 수 없을 것 같다"고 답변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측 대리인단인 이중환 변호사는 탄핵심판 4회 변론기일이 끝난 뒤 열린 브리핑에서 "'세월호 7시간' 관련 의혹이 어느 정도 소명됐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뉴스1)

TV조선 정윤회를 잘 알고 지낸 측근여성을 단독으로 만났는데, 세월호 사건 당일 저녁식사를 함께 했다고 말했다. (TV조선)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은 이날 오후 목포시 세한대학교평생교육원에서 열린 '세월호 1천일의 기다림 잊지 않기 토크콘서트'에서 "세월호 2기 특별조사위원회가 늦어도 오는 11월에는 출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13. 2017년 1월 13일

세월호 참사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있는 정부서울청사 주변에서 발생한 돌발 상황으로 대통령의 중대본 방문이 늦어졌다는 해명이 사실과 다르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주민 의원과 김한정 의원이 정부서울청사 관리소에게 자료를 제출받은 결과,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방호 일지에 광화문 정부서울청사 안팎에서 사건 및 사고가 발생했다는 기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중대본이 위치해 있는 서울정부청사관리소 측에서도 ‘돌발상황’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박주민 의원은 청사관리소와 방호실 근무자 및 청사경비대 근무자들로부터 확인해 본 결과 “참사 당일 특이사항이 없었다”고 밝혔다. (한겨레), (국민TV)

박근혜 대통령의 변호인단인 서석구 변호사는 이날 방송된 TV조선 박종진의 라이브쇼에 단독출연해 '세월호 7시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아시아경제)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7시간' 행적 및 비선 진료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14일 오후 2시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던 이병석 세브란스병원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다고 밝혔다. (뉴스1)

단원고 2학년 고 진윤희의 삼촌인 김성훈은 이날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되도록이면 중립적이려고 노력하는데. 참고 참다가 폭발했다"며 반기문 전 UN사무총장 측근을 만난 일을 털어놓았다. 반기문 전 총장 측근이 팽목항에서 보인 언행이 그를 화나게 했다는 얘기였다. (국민일보)

하지만 상황이 다소 와전된 것으로 보인다. 허다윤의 엄마 박은미는 미디어오늘과 통화에서 “반기문 전 총장 측 일행이 미수습자 가족인 줄 모르고 했던 말”이라며 “사실을 알고는 반기문 전 총장 측에서 사과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반기문 전 총장 측도 사전답사를 간 적이 없다고 밝혔다. (미디어오늘)

14. 2017년 1월 14일

이재명 성남시장은 이날 오전 진도 팽목항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한 후 30분간 가량 가진 대화에서 "선체 인양, 유해수습을 위해 함께 애쓸 것"을 약속했다. (NSP통신)

새누리당 김진태 의원은 이날 오후 서울 혜화동 일대에서 ‘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 주최로 열린 9차 태극기 집회에 참석해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인류 역사상 최악의 악질 선동”이라고 주장했다. (파이낸셜뉴스)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12차 촛불집회가 열린 이날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리멤버0416 회원이 “오늘은 세월호 참사 1005일. 끝날 때 까지는 끝난 것이 아닙니다”라는 팻말을 들었다. 사진(천지일보)

이날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 인터뷰에 출연한 god의 멤버는 세월호 리본을 착용하고 인터뷰에 임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톱스타뉴스)

이날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싶다는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 조작과 진실'이 전파를 탔는데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세월호 유가족에게 쏟아졌던 비난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경인일보)

더불어민주당이 오는 16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세월호 인양 대국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데일리)

15. 2017년 1월 15일

더불어민주당 고용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어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비선의 그림자 김기춘, 조작과 진실'이란 주제의 방송을 통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세월호 유가족에 대한 비난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생때같은 자식을 잃고, 가슴이 찢어지는 아픔으로 단식하고 있던 세월호 유가족들 앞에서 짜장면과 피자파티를 열며 조롱했던 극우보수단체들의 만행 뒤에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있었던 것"이라고 김기춘 전 실장을 맹비난했다. (뷰스앤뉴스)

안산시는 최근 235쪽 분량의 ‘2014 안산의 기억’이란 제목의 구술 백서(부제 ‘0416 안산人 세월호 참사 구술백서’)가 시록사업의 하나로 기획돼 발간됐다고 밝혔다. (경기신문)

16. 2017년 1월 16일

세월호참사 1000일(1월 9일)을 맞아 지난 14일 독일 뮌헨에서도 추모집회와 영화상영회가 열렸다. 2014년 6월부터 꾸준히 매달 집회를 해오고 있는 뮌헨세기사(뮌헨 세월호를 기억하는 사람들) 회원들은 오페라 광장에 모여서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앞으로도 세월호 유족들과의 '잊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약속을 이어나가기로 새롭게 다짐했다. (오마이뉴스)

더불어민주당 세월호특별위원회가 국회 의원회관에서 연 ‘세월호 인양 대국민 설명회’에서 해양수산부와 인양업체 중국 상하이샐비지 관계자들이 나와 그간의 작업 경과를 설명했다. 그런데 인양작업이 정부와 인양업체의 판단 착오 때문에 7개월 가량 허비된 것으로 밝혀졌다. 정부 목표대로 오는 4월 본격 인양작업에 들어가더라도 참사 3주기인 같은 달 16일까지는 인양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경향신문) 거기다 해수부는 검증되지 않은 방법을 내세워 4월 중 인양을 약속했다. (국민TV)

이에 대해 유가족들은 "제대로 된 준비도 없이 무턱대고 인양 시기를 발표한 것이냐"라고 항의했다. 이들은 특히 "밥 해주고 비자 해주는 데는 아무런 기술력이 필요가 없는것이 아닌가", "현장에 300명은커녕 40명밖에 없다"라고 소리치면서 분통을 터뜨렸다. (연합뉴스)

참사 때 생업을 제쳐 놓고 구조와 수색을 도왔던 진도 어민들의 고통이 지속되고 있다. 실종자 수색에 이어 더딘 인양 때문에 사고 해역 주변 조업이 여전히 어려운데다 참사 여파로 어획량도 크게 줄면서 어민들의 속앓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광주방송)

최순실은 이날 오전 10시 헌재청사 1층 대심판정에서 열린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에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을 묻는 질문에 "어제 일도 기억 안 난다"고 답했다. (중부일보)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날 오후 MBN 뉴스와이드에 출연해 '세월호 유족'에게 공개 사죄했다. 신동욱 총재는 지난 2014년 9월 '세월호 단식 실체규명 실험단식'을 시작한다며 '세월호 유가족'을 조롱하는 듯한 행동으로 공분을 샀던 바 있다. (부산일보)

17. 2017년 1월 17일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10부는 이날 세월호 유가족, 실종자 가족 등 총 347명이 국가와 청해진해운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당사자인 유가족을 증인으로 소환해 의견을 청취했다. 여기서 피해자 가족은 법정에서 참사 당시를 떠올리며 "국가가 (구조와 시신 수습 등에) 손을 놓았다"며 울분을 토했다. (연합뉴스)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홈페이지가 정부 관계자가 사용하던 아이디로 폐쇄된 것으로 드러났다. 특조위와 인터넷주소센터 관리자의 말을 종합하면, 특조위 홈페이지는 지난 13일 갑작스럽게 접속이 불가능해졌다. 해당 홈페이지의 IP 주소가 아예 사라진 것이다. 노컷뉴스 취재결과 해당 아이피주소는 특조위 도메인 운영 관리자가 지운 것으로 확인됐다. 세월호 참사 당일 이른바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과 관련해 특별검사팀이 수사에 나서는 등 진상 규명을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 정부 측에서 의도적으로 홈페이지를 차단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CBS노컷뉴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이날 진도 팽목항을 방문해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위해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하지만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행적이 논란이 되는 등에 대한 정부 책임에는 언급 없이 "세월호 인양은 정부를 믿어라"라고만 밝혀 논란이 예상된다. (CBS노컷뉴스)

한편, 이날 팽목항 방문을 안내했던 새누리당 박순자 의원의 언행도 도마 위에 올랐다. (서울신문)

이날 TV조선 '박종진 라이브쇼'에 출연한 김진 중앙일보 논설위원과 문학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번 참사를 두고 언쟁을 주고받았다. (국제신문)

이날 방송된 채널A '외부자들'에서 박근혜 대통령 측이 제출한 '세월호 7시간' 답변서에 대한 내용을 다루었다. (스포츠한국)

이날 트위터 등에서 목원대학교 미술·디자인 대학 실기고사에 응시한 학생들을 중심으로 실기고사 주제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왔다. 만화·애니메이션과 실기고사 주제가 '세월호 참사에 대한 상황묘사'로 주어져 일부 수험생들이 정서적 불편함을 호소했다는 것이다. (중앙일보) 목원대 측은 관련 문의를 한 위키트리에게 "출제자 의도와 시험장 상황을 물어본 후 답변을 주겠다"고 밝혔다. (위키트리)

하드록 밴드 해리빅버튼이 1천만 촛불 시민과 세월호 유가족에게 보내는 응원노래 ‘광화문 거리’를 무료로 공개했다. 해리빅버튼의 ‘광화문 거리’는 촛불집회의 인연으로 음악이 만들어지고, 관련 뮤직비디오까지 그 거리의 사람들과 함께 만든 촛불의 거리에 함께한 우리 모두를 위한 노래다. (민중의소리)

제주 청소년문화카페 '생느행'에서 오는 14일부터 2월 13일까지 세월호 희상자를 기리기 위해 감천으로 만든 304마리의 고래인형 설치작품 '고래의 꿈'을 전시한다. (시사제주)

신카이 마코토 영화감독은 너의 이름은.이란 영화의 시나리오를 쓸 때 2014년이었는데, 이번 참사에 대한 소식을 듣고 느낀 걸 작품에 일부 반영했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18. 2017년 1월 18일

국정원과 검찰, 경찰이 세월호를 다룬 영화 다이빙벨의 배급사였던 시네마달을 사찰했던 정황이 드러났다. (JTBC)

새누리당 정책위원회 산하 세월호특위 위원장인 박순자 의원은 지난 17일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의 진도 팽목항 방문을 안내한 것과 관련,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일부 언론의 문제제기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 (경기일보)

서울 종로경찰서는 서울 광화문 광장의 대형 세월호 리본 건조물에 노상방뇨를 하고 이를 제지하던 시민과 몸싸움을 벌인 A(4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뉴시스)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진도 세월호 참사 해역서 ‘세월호의 조속하고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기도법회’를 봉행한다. 지난해 7월 20일과 8월 11일, 10월 20일에 이어 4번째다. (현대불교신문)

세월호 가족들로 구성된 ‘4·16가족극단 노란리본’은 23·24일 광화문 블랙텐트에서 연극 <그와 그녀의 옷장>을 올린다. 걸판의 김태현 연출가는 한겨레와 인터뷰에서 4·16가족극단의 탄생부터 지금까지 이야기를 전했다. (한겨레)

19. 2017년 1월 19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정무수석 시절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반세월호 관제데모를 지시한 사실을 확인했다. (한겨레)

4·16세월호참사국민조사위원회는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시 국민 생명권 보호의무를 위배했다며 탄핵 의견서를 헌법재판소에 제출했다. (뉴시스)

정호성 전 청와대비서관이 탄핵 심판에서 세월호 침몰 9시반∼10시 부속실 직원에게 들었다고 증언했다. (연합뉴스) 또,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다른 일정 없이 관저에 있었던 이유를 밝혔다. 이유에 대해서 정 전 비서관은 이유에 대해서 정 전 비서관은 "대통령이 그 즈음에 피곤해 하셨기 때문에 컨디션을 회복하시는 게 좋겠다 싶어서 그날 일정을 안 잡겠다고 보고 드리고 일정을 뺐는데 공교롭게 그날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미디어펜)

김광배 4·16가족협의회 인양분과팀장은 김탁환 소설가, 오현주 '4·16단원고약전' 발간위원, '4·16가족협의회', '4·16연대'가 이날 저녁 창원문화원 강당에서 연 '세월호 참사 1000일 강연회'에서 '참상의 진상이 낱낱이 밝혀지고 책임자가 처벌되는 순간까지, 그때 비로소 아들을 하늘로 보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

광주지법 형사항소3부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 작업 중 폭발사고로 민간잠수사가 숨졌는데, 이에 대한 책임을 물어(업무상과실치사 혐의) 기소된 민간구조업체 대표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가 이날 오후 한국기독교회관에서 제65회 제1회 정기실행위원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들을 처리했다. 특별히 실행위원들은 오는 4월 16일 부활절이 세월호 참사 3주년과 일치하는 점을 주목해, 고난의 현장 방문과 세월호 관련 행사 등을 진행키로 했다. 주제는 "예수는 여기 계시지 않다"(눅2 4:6)로 정했다. (크리스천투데이)

광주광역시약사회 여약사회는 이날 세월호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해 노란리본을 만드는 서구 풍암지역 중심의 지역봉사 모임인 '줌마리봉'을 방문해 격려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약업신문)

20. 2017년 1월 20일

바른정당은 극우 단체 어버이연합이 세월호 유가족을 비난하는 집회가 열렸던 것과 관련해 “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게 분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폴리뉴스)

경기도 안산시의회가 제23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박은경 4·16세월호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한 20명의 의원들이 발의한 ‘4·16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출석의원 전원 찬성으로 의결했다. (아주경제)

가수 김장훈이 세월호 참사 1000일을 맞아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한양대학교 ERICA캠퍼스 학생회관 소극장에서 안산청소년YMCA연합회 주관으로 열리는 세월호 1000일 토크콘서트 '온새미로'에 청소년과의 대화와 공연으로 무대에 오른다. (OSEN)

대표 포크밴드 동물원이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미니음반 '다시 돌아온 봄'을 발표했다. 이 중 수록곡 '바다'는 6집 음반부터 팀에 합류한 멤버 배영길이 만들고 부른 노래로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어린 학생들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담담하게 표현한 곡이다. (스포츠조선)

21. 2017년 1월 21일

JTBC 단독 취재에 따르면 김기춘 전 비서실장이 참사 직후에 여론을 떼어내기 위해 김종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을 시켜 여러 언론을 상대로 승마계 인사의 비리가 있다고 보도하라 재촉했다. (JTBC)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며 열린 13차 촛불집회를 마친 시민들이 청와대 인근인 청운동주민센터까지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경복궁 담벼락에 세월호 미수습자 명단이 불빛으로 새겨졌다. 사진(민중의소리)

태극기집회를 주도하는 대통령탄핵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운동본부는 이날 밤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 텐트 30동을 기습 설치하면서, 장기 농성전에 들어갔다. 이는 2년 넘게 광화문광장 한쪽에 들어선 세월호 천막에 대한 맞대응 성격으로 알려졌다. (뉴데일리)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416가족협의회에 1억 원을 기부했다. 다만 기부는 조용히 하는 것이란 생각에 알리지 않았다고 한다. (헤럴드POP)

22. 2017년 1월 22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설 당일인 28일에 촛불집회 대신 광화문광장에서 세월호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합동 차례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포커스뉴스)

기독교대한감리회가 경기도 안산 세월호 분향소를 방문해 유가족과 함께 예배를 드렸다. (CBS노컷뉴스)

23. 2017년 1월 23일

한겨레21이 입수한 김영한 전 대통령비서실 민정수석의 업무수첩에 따르면 박근혜 대통령은 청와대 내부 회의에서 세월호 참사 수습 대책 등을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심지어 참사 100일째 되는 날 직원들에게 “휴가 많이 가라”고 지시하거나, 인양이 시작되는 날 최순실의 딸 정유라와 관련된 체육계 비리 척결을 강조하는 등 철저히 무관심한 태도를 보였다. (한겨레21)

청와대가 자유총연맹을 통해 세월호 특조위와 유가족 활동을 무력화시키려한 사실이 확인됐다. 자유총연맹 허준영 전 총재도 이같은 사실을 인정했다. (뉴스타파)

경기도의회는 이날 이은주( 더불어민주당· 화성3) 의원이 낸 '경기도 4·16세월호 참사 피해자 심리치료비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입법예고했다. (연합뉴스)

진도군의회는 이날 진도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세월호 선체의 조속한 인양 ▲추모 사업 등의 추진 주체를 국가로 일원화 ▲추모 시설 건립 외에 관리 ·운영까지 포함한 법 개정을 촉구했다. (아시아경제)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세월호 참사 이후 차마 웃는 사진을 프로필에 걸 수는 없었습니다. 아직 해결되지 못한 일들이 남아있는 지금 사진을 바꾸게 되어 망설여지기도 하지만 이해해주시길 부탁합니다”라며 “대신 반드시 이겨 모든 사람이 웃을 수 있는 세상을 꼭 만들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스포츠경향)

인천광역시 해양수산부 부평구 인천가족공원에 위치한 일반인 추모관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시 시설관리공단이 추모관 관리인을 파견하고 있다. (인천일보)

인문학교육연구소는 2월 13일부터 오후 7시 30분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무등공부방에서 세월호 3주기 특별강연 '잊지 않음을 잊지 않음'을 네 차례 연다고 밝혔다. (뉴시스)

24. 2017년 1월 24일

4·16가족협의회, 4·16연대, 4·16국민조사위원회,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박영수 특검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이 공무원법상 직장이탈금지 의무를 위반했다며 고발장을 제출했다. (연합뉴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이날 설 연휴를 앞두고 전남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 사고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참사 이후 매년 설을 앞두고 진도 팽목항을 찾아 희생자들을 추모하고 있다. (경기신문)

25. 2017년 1월 25일

박근혜 대통령은 정규재TV와 인터뷰에서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가 벌어진 당시 자신의 행적을 두고 제기됐던 밀회·시술 의혹 등에 대해 "여성 비하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중앙일보)

참사 이후 국무위원 일부가 자진 사퇴로 책임 있는 모습을 보이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김기춘 전 대통령비서실장이 “불경한 자세”라며 질타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뉴스토마토)

박근혜 대통령 측 변호인단인 이중환 변호사는 참사에 관한 추가 해명 요청부분을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뉴시스)

경기도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가 팽목항에 머무는 세월호 사고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위문품을 전달했다. (신아일보)

김영석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 설 명절을 맞아 진도 팽목항의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을 위로하고 목포연안여객터미널을 방문한다. (이투데이)

세월호 참사 그날의 진실을 추적한 백서 <세월호, 그날의 기록>이 10쇄를 찍었다. 작년 3월 10일 첫 쇄를 찍은 지 10개월 만에 달성한 성과다. 최근 촛불 정국에서 ‘세월호 7시간’이 주목받으면서 판매가 급증했다. (한겨레)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세월호 참사 당시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과 관련한 특검 수사에 대해 ‘특검이 흥신소냐’고 하거나 박 대통령 비판 여론에 대해 ‘박정희․육영수 여사의 따님이면 과오가 있어도 봐 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한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의 발언을 방송한 TV조선 <엄성섭․유아름의 뉴스를 쏘다>에 대해 법정제재인 '주의'를 결정했다. (PD저널)

26. 2017년 1월 26일

김영한 전 민정수석 업무수첩에 그동안 세월호가 어떻게 정치적인 것으로 변질되었고, 정부 책임을 안 지는 과정을 상세히 보도했다. (한겨레21)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은 세월호 미수습자 가족들이 1000여일이 넘도록 머물고 있는 전남 진도 팽목항의 ‘세월호 희생자 분향소’를 찾아 분향한 후 찾은 가족들을 위로하며 “세월호 인양을 위한 모든 준비는 3월 중순까지 마무리하고 하순부터는 언제든지 인양작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중앙일보)

27. 2017년 1월 27일

28. 2017년 1월 28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서 세 번째 맞는 설 명절인 이날 세찬 바람과 함께 유가족과 광주·전남상주모임 일부 회원들이 떡국을 나누며 설날을 보냈다. 이날 어김없이 진도 사람들도 몇몇 자리를 함께했다. 서울 광화문에서도 시민과 함께 오후 4시16분부터 416가족분향소에서 합동 차례를 지낸 후 세월호 가족과 시민들이 준비한 떡국 나눔 행사를 하면서 올해 설날을 보냈다. (포커스뉴스)

국민의당내 대권주자 중 한명인 천정배 전 공동대표는 진도 팽목항을 찾아 세월호희생자 분향소에 참배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지) 1000일이 지나고 다시 설이 돌아왔지만, 희생자들의 빈자리는 눈물과 그리움으로 채워져 있다"고 희생자들의 명복 기원과 유가족들에 대한 위로를 전하며 "세월호특별법을 한시바삐 입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스1)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서울 광화문에서 열린 세월호 유가족 합동 차례에 참석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을 방해했던 세력이 갈라선 지금이 특별법을 통과시키기 가장 좋은 때라며 야권이 시민에게 정권교체를 요구할 자격을 얻으려면 세월호 특별법부터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YTN) 이재명 성남시장도 참석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파이낸셜뉴스)

배우 김의성은 이날 방송된 SBS '뜻밖의 미스터리 클럽'에서 개러스 윌리엄스와 클린턴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도중 "이런 음모론이 존재한다는 건 국가가 건강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계속 믿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제 믿음이 완전 무너지고 내가 '믿을 수 없는 존재'라고 느낀 선 세월호 사건 때였다"라며 "오히려 해를 가하고 있는 사건"이라고 고백했다. (OSEN)

29. 2017년 1월 29일

30. 2017년 1월 30일

대법원 1부는 세월호 실종자 수색 당시 동료잠수사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물어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민간잠수사 공모 씨의 상고심에서 무죄를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며 투신한 남성의 분향소 설치를 서울시가 불허하자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는 이날 박사모 카페에 "세월호 분향소부터 철거하라"는 내용의 긴급 성명을 올렸다. (CBS노컷뉴스)

31. 2017년 1월 31일

한국헌법학회 등은 이날 오후 한양대학교 제3법학관에서 '탄핵심판의 실체법적 쟁점'이란 주제로 토론회를 열고 박 대통령의 탄핵사유 5가지 유형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여기서 세월호 참사 당시 구조기관의 책임은 대통령에게 귀속된다고 지적했다.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상 국민의 생명권보호 의무를 어겼기 때문에 파면해야 한다는 것이다. (뉴스1)

이날 채널A에서 방영한 '외부자들'에서 전여옥 전 의원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이 여성이었나, 엄마였나? (둘 다) 아니었다"며 입을 연 뒤 "아이들은 그렇게 말 잘 듣고 배 밑에서 기다리고 있었는데 (박근혜 대통령은) TV 보면서 점심을 먹었다. 스스로 여성성을 거부한 것"이라고 날을 세웠다. (국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