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정사와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 등장하는 조진을 다루는 항목.2. 상세
조진은 대체적으로 사마의 다음가는 위나라의 명장으로 묘사된 경우가 종종 있었다. 뚱뚱하다는 외모도 고증되지 않고 괜찮게 나오거나, 위나라의 충신이라는 이미지가 강하게 나오는 작품도 있다. 다만 "제갈량에 맞설수 있는 것은 오직 사마의"라는 공식 때문에 제갈량에게는 계속해서 발리고 발리기도 한다.그러나 특이하게도 위나라가 재조명되면서 도리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다. 이는 사마의가 위나라 측의 "주인공"으로 대두되면서 그에게 고난을 더 부여하기 위해 조진을 사마의의 경쟁자, 내부의 적처럼 묘사되는 경우로, 신삼국과 대군사 사마의가 이런 경우에 속한다. 그도 그럴게 조진의 아들 조상이 사마의와 대립한 정적이였으니, 그 연장선상으로 사마의와 대립이 없는 조진을 사마의와 대립하게 만든 것이다. 그러나 조진은 사마의와 정치적으로 대립한 일이 없으며, 오히려 연의에서 사마의가 반역 의혹을 받을 때 적극적으로 두둔하고 임종 전에도 사마의의 재능을 높게 사서 자신의 후임자로 추천하기도 했다. 오히려 조진이 없었으면 사마의가 권좌에 오를 일도 없었다.
3. 게임
3.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삼국지 3 |
100만인의 삼국지 | 삼국지 10, 11 |
삼국지 12, 13 |
삼국지 14 일러스트 |
삼국지 시리즈에서 대접이 좋으며 삼국지 10부터 통솔력과 매력이 80대 후반이고 무력과 정치력은 70대로 고정되어 의외로 능력치가 균형이 잘 잡혔다. 지력 60대 후반으로 나름대로 무장치고 똑똑하지만 계략에 잘 걸리는 편인게 단점. 그리고 일러스트는 뭔가 비대하다기보단 통통한 정도로 나오거나 근엄한 지휘관의 얼굴로 나온다. 실제로 뚱뚱한 외모 때문에 놀림까지 받았을 정도인데 사후에 꽤 이득을 보고있는 셈. 아무래도 조씨 일족인 데다가 능력도 나쁘지 않았고 위군 총사령관이라는 간지넘치는 위치 때문에 외모버프를 받은 케이스로 보인다.
본인 능력치는 그럭저럭 할만 하지만 문제는 다른 데에 있다. 조진이야말로 백하팔인 제조기라는 문제가 존재한다. 아들 셋 이라는 조상, 조훈, 조희 등 백하팔인이거나 백하팔인에 근접한 저스텟을 달고 나온다. 밥버러지를 3마리나 생산한다는 게 조진이 갖고 있는 숨은 결함이다. 이들 중 설령 백하팔인을 모면하더라도 결국 미방이나 차주같은 쓸모없는 놈들과 자웅을 겨루는 수준의 무능아들이다. 본인은 별거 없지만 자식이 당대급 능력자인 하후상과 대조된다.
삼국지 4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9/무력 71/정치력 50/지력 61/매력 72. 특기는 보병/해전/낙석/혼란/수복/허보로 쓸 만한 정도다.
삼국지 4를 리메이크한 삼국지 DS 2에서는 통솔력 84/무력 71/정치력 72/매력 84로 대폭 상승했다.
삼국지 6에서는 조조의 족자(族子)로 소개되었다. 차라리 친척 조카라고 했으면 모를까 족자란 말 자체가 중국이나 일본과는 달리 한국에서는 매우 생소한 단어여서 조조와는 무슨 사이지? 라는 의문을 낳기도 했다. 참고로 족자의 족(族)에서 비롯된 단어가 족하(族下)이고 이는 조카의 어원이다.
삼국지 9에서는 비교적 평범하다 못해 전투에 투입하기에 부족하다. 통솔력 83/무력 71/지력 67/정치력 66의 능력치. 돌진, 분전, 기사, 제사, 고무를 가지고 있는데 능력치 자체는 준수하지만 전법이 전부 1차 전법이라 위력이 너무 약하고 다른 장수들과 연계를 하기도 힘들다. 그나마 보병, 기병, 노병, 궁기병 병법을 모두 골고루 갖추고 있어서 열심히 성장시키면 가능성이 있다는 것 정도가 위안.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8/무력 72/지력 67/정치력 71/매력 87로 총합은 385. 그리고 명사 특기를 가지고 나온다. 능력치 총합 385는 전체 29위로 상위 5% 안에 드는 능력치. 10은 전투 시 부대 공격력이 무조건 통솔력에만 영향을 받기 때문에 통솔력이 높은 조진은 의외로 상당히 강력한 무장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부대의 행동력에 영향을 미치는 무력, 지력이 평범하다는 게 단점. 실제 역사처럼 대부대를 지휘하는 총대장보다는 군사 특기로 지휘를 받아 행동력에서 자유로운 부장으로 출전시키는 게 더 낫다. 특기는 보수, 치안, 징병, 일제, 진정, 고무, 은밀, 저지, 회복, 명사. 총 10개다.[1] 또한 이번작에서는 자기 부하인 곽회, 학소보다 오히려 통솔이 1 높다! 여전히 사마의랑 장합보다는 낮긴해도 더 좋아진 셈이다.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 87/무력 74/지력 68/정치 72/매력 88, 병종적성은 창병 A/극병 B/노병 B/기병 S/병기 C/수군 C. 특기도 정묘라서 애매하지만, 그나마 통솔력이 높고 기병 적성이 S라 전투용 부대로 참전해도 괜찮고 PK라면 키워볼 만한 장수 가운데 하나. 친애무장으로는 부하였던 곽회가 있다.
삼국지 12에서 지력이 70대로 올랐으나 통솔력이 81으로 줄었다. 그 대신 관직빨, 탄원을 써서 올릴 수 있다. 또 전법은 기군신속. 스토리텔링이 첨가된 본작 일러스트임에도 조진은 대체 어떤 상황을 묘사했나 전혀 알 수 없게 나왔는데, 오질과 주삭은 조진까지 얽힌 연회 때를 반영한 일러스트로 나왔음에도 조진은 이와는 전혀 상관없어 보인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83, 무력 75, 지력 74, 정치력 73이다. 중신특성은 신중견수, 전수특기는 견수, 보유전법은 채배 5를 소모하고 범위내 아군의 공격과 기동 30 사기 20을 올려주는 질주지휘. 병과적성은 창병과 궁병이 B, 기병이 A다. 조조군의 중신특성상 기병은 S라고 보면 된다. 보유특기는 농업 2, 훈련 5, 순찰 4, 신속 5, 연전 5, 견수 6으로 높은 통솔력과 보유특기로 내정과 전투에서 나름대로 활약이 가능하다.
삼국지 14에서는 일러스트가 말을 탄 상태에서 검을 들고 있는 모습으로 변경되었으며 능력치는 통솔력 88/무력 74/지력 68/정치력 72/매력 89로 전작에 비해 통솔력이 5, 무력이 1 상승한 대신 지력이 6, 정치력이 1 하락했다. 개성은 견수, 구심, 독려, 모집, 주석, 주의는 패도, 정책은 학익강화 Lv 4, 진형은 어린, 방원, 학익, 추행, 전법은 돌격, 격려, 철벽, 저지, 치료, 친애무장은 곽회, 조비, 조휴, 혐오무장은 오질이다. 출진 화면에서 견수 개성 설명 때 "호표기는 공격에만 능한 것이 아니다."라는 전용 대사가 뜬다. 위나라 사령관들이 대부분 마이너스 개성 하나씩은 가지고 있는데 조진은 아예 없는 게 특이점. 지력과 정치력이 하락하긴 했지만 전쟁에서 중요한 통솔이 다시 올랐으니 전체적으로 상향을 받았다고 볼 수 있다.
수비력을 올려주는 개성인 견수+ 방어력이 높은 진형인 어린, 방원과 조조의 간웅과 조인의 강장 버프에 혈연 보정으로 인한 연계 버프까지 합치면 엄청나게 딴딴한 조진이 된다. 최강의 방어력인 학소는 견수가 없는 반면에 조진은 견수가 있어서 학소의 상위호환이 되었다.
3.2.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영걸전에서는 게임 후반에 별동대를 파견하면 장안 전투에서, 안 파견하면 낙양 전투에서 적 대장으로 나온다. 능력치는 무력 74/지력 66/통솔력 88.[2] 캐릭터의 얼굴은 조조전의 손견과 똑같다. 퇴각시키면 '유비군이 이렇게 강할 줄이야... 우욱!'이라는 대사와 함께 사망한다.삼국지 공명전에서는 포트레이트가 바뀌었으며 게임 중후반 다른 클래스에 비해 먼치킨급 능력을 자랑하는 총사령관 클래스다.[3] 하후무가 리타이어한 후 총사령관으로 파견되나 매번 패배 후 '또 공명에게 지다니....'라는 대사와 함께 좌절하는 인물이 되었으며, 끝내 병을 얻어 쓰러지기까지 한다. 이후 자신의 후임으로 온 사마의가 공명의 계략에 철저하게 대비하는 모습을 보이자 경외감을 가지는 듯한 모습도 보인다. 이곡도전투 뒤 연의와는 달리 사마의에게 자신이 쓸데없는 고집을 피워 내기 따위를 하는 바람에 엄청난 병력 손실을 야기하고 말았다며, "단 1번도 공명을 이기지 못하다니 기량의 차이가 너무 컸나 보오. 부디 나처럼 되지 마시오, 도독. 그대는 나보다 월등하니 폐하와... 위나라를 부탁하겠소."라는 말을 끝으로 사마의에게 위의 미래를 부탁하고 사망한다.
훗날 공명전 최후의 전투전인 낙양 침공전에서 촉군이 몰려오자 지금까지와는 다르게 아들인 사마사에게 촉군을 막아달라며 후방으로 물러나려 한 사마의의 행동에 아들인 사마사는 아버님께선 변하셨다… 그래. 조상을 제거하고 위나라의 실권을 장악한 이후였던가 이제 와서 무슨 말을 해도 소용이 없겠지만이라 말하며 한탄하는 장면이 있는데 작중의 조진의 유언을 생각하면 묘하다.
3.3. 진삼국무쌍 시리즈
진삼국무쌍 시리즈에선 클론 신세인데 실제로 3차까지 제갈량에 북벌에 맞서고 촉으로 역공을 기획하기도 한 인물인 만큼 플레이어블 무장으로 등장해 사마의가 가져간 북벌 비중을 가져와주길 바라는 유저들이 있다. 다만 코에이가 최근작에서 정사 요소를 가져오긴 해도 초기작부터 굳혀온 제갈량-사마의 라이벌 구도를 깰 의향까지는 없어보여 쉽지는 않아 보인다.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 ||||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border:0px solid; margin:-11px; margin-top:-8px; margin-bottom:-6px" |
위 | SR | 하후돈, 곽가, 장료, 견희, 순욱(SR), 조비, 조조, 왕이, 문빙(낭아봉)(SR), 조인, 가후, 장합, 만총(요필)(SR), 악진 | |
R | 순욱(장검), 조홍(쌍월), 만총(타구곤), 문빙(언월도), 변씨(피리), 문흠(극), 화타(구조), 하후희(위복장)(피리), 조절(권), 장창포(피리), 조모(쌍인검), 조식(비연검), 최씨(양인창) | |||
N | 조휴(화염궁), 조진(폭탄), 왕랑(쌍인검), 조아(순패검), 주령(장검), 관구검(쌍월), 조상(폭탄), 하안(타구곤), 왕경(비연검), 마준(신세검) | |||
오 | SR | 육손, 주연, 손상향, 감녕, 손책, 태사자, 손권(도), 정봉, 보연사(노), 대교, 소교(철선), 여몽, 능통, 주환(SR)(극) | ||
R | 서성(극), 서씨(피리), 손익(극), 오국태(쌍두추), 정보(쌍모), 주환(용창), 장흠(쇄분동), 고옹(비연검), 능조(극), 유씨(권), 주이(용창), 손노반(쌍두추), 제갈근(비연검), 육항(비연검), 손노육(적), 보천(비연검) | |||
N | 우번(도), 여대(도), 하제(선곤), 원희(권), 주치(극), 제갈각(비연검) | |||
촉 | SR | 조운, 관우, 장포, 관은병, 장성채, 마대, 유선, 관색(양절곤), 유비, 장비, 하후희(SR)(쌍선), 강유, 마초, 제갈량 | ||
R | 주창(귀신수갑), 하후희(촉복장)(피리), 엄안(박도), 왕평(양인창), 제갈씨(순패검), 왕도(양인창), 미당(쌍모), 호제(용창), 왕열(쌍두추), 비의(비연검), 마량(비연검), 마속(비연검), 이씨(쌍두추), 요화(R)(열격도) | |||
N | 간옹(구조), 부사인(신세검), 요화(열격도), 미방(쌍검), 습씨(십자극), 장익(순패검), 황호(비연검) | |||
진 | SR | 사마소, 왕원희, 종회, 문앙, 사마의, 사마사, 가충, 하후패, 제갈탄, 등애(나선창) | ||
R | 호열(극), 장반(비연검), 초이(극), 문호(용창), 신헌영(순패검), 가남풍(구조), 양호(구조), 두예(비연검) | |||
N | 신창(비연검) | |||
여포 | SR | 여포, 여령기, 초선, 장료, 장패(언월도)(SR) | ||
R | 고순(박도) | |||
N | 장패(언월도) | |||
원소 | SR | 원소 | ||
R | 안량(연인자), 문추(아벽) | |||
N | 없음 | |||
타 | SR | 수경선생(SR), 호로(ホロウ)(총), 옥새, 잔다르크, 번옥봉(SR)(인노), 소마(금쇄봉), 동탁, 맹획, 동백(단철편)(SR), 아르나스 | ||
R | 수경선생(R), 화웅(극), 우길(폭탄), 기령(쌍모), 화만(귀신수갑), 하태후(구조), 번옥봉(권), 풍씨(권), 마등(극), 한수(쌍월) | |||
N |
동백(십자극),
곽사(극),
황조(아벽),
이각(박도),
수경선생(쌍검),
유표(구조), 엄백호(쇄분동), 왕윤(비연검), 원술(신세검), 장수(비연검), 추씨(피리), 장로(도) |
일단 진삼국무쌍 블라스트에서는 등장. 기록 속 풍채를 따라 뚱뚱한 체형이다.
4. 만화
4.1. 삼국전투기
삼국전투기에서는 풀 프론탈로 등장했으나 한중 전투(6)에서 수색을 걸고 먹기 대회를 연 조홍에 의해 돼지가 되었다. 정사를 나름 잘 반영하여 뚜렷한 활약상은 나오지 않아도 나름 높은 지위에 걸맞은 인물로 나오지만 돼지라는 설정 때문에 개그캐의 모습이 더 강하다. 죽을 때도 성인병 때문에 사망한 것으로 묘사. 하변 전투 (2)편의 타이틀 컷을 장식하며 선행 등장.하변 전투 (3)편에서 처음 등장했다. 조홍 등과 함께 유비군 요격을 위해 하변으로 이동했으며, 조홍에게 오란, 뇌동이 하변에 진을 세웠고 장비와 마초가 하변 남쪽의 고산에서 대기중이라는 정보를 전달했다. 척 봐도 하변을 공격하면 고산에서 밀고들어올 법한 모양새라 조홍의 좌절감이 한계를 넘기도 했지만, 조진은 침착하게 조휴의 의견에 동조하며 장비와 마초가 그렇게 유능하다면 그들을 전면에 배치하여 파죽지세로 치고나가는 것이 상식적인 대응일 것이라며 필요 이상으로 수동적인 상대의 대응에 의문을 표했다.
이후 장기, 조휴 등과 상황을 정리한 결과[4] 기만책이라는 결론에 도달하여 바로 하변을 공격하기로 정했다. 본격적인 전투에 들어간 뒤에는 오란을 참하는 공을 세우기도 했다.
한중 전투 편에서는 주변지역 수색을 걸고 조홍이 먹기대회를 시키면서 그것에 참여한 것으로 묘사됐다. 깨작거리는 조휴와는 달리 무서울 정도로 빠르게 음식을 흡입하는 것이 포인트.
그리고 그 결과 삼로 전투 편에서 재등장했을 때는 완전히 비만 체형이 돼 있었다. 강릉 방면의 사령관을 맡았고[5] 하후상에게서 브리핑을 들은 뒤 그의 작전대로 장합과 함께 강릉성을 포위했다. 강릉 포위 이후 나름 정석적으로 공성을 진행했으나 주연의 철벽수비 때문에 고전한 것으로 묘사되었다. 조진은 이 때문에 병력을 온존하는 식으로는 역공을 당할 수 있으니 차라리 어느 정도의 피해를 감수하더라도 풀파워로 전면전을 벌일 것을 제의하기도 했지만 하후상이 처음 계획대로 하는 게 맞고 차라리 자기 쪽에서 스피드를 올리겠다고 반대하면서 무산되었다.
그리고 실제로 6개월 가량이 지나가자 우기에 가까워지면서 날이 심하게 더워지자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 꾸준한 포위가 작전의 포인트였지만 혹서기로 인해 그게 어려워진 것. 조진은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려 했고 휘하 장병들에게 회식을 열어 주기도 했다. 이 와중에 물자 부족에 허덕이던 요태가 의도치 않게 걸려들어 위나라와 내통을 하려 했으나 정작 조진 본인은 먹는 데 정신이 팔려 눈치를 못 챘다(...) 이후 하후상의 도하 작전까지 실패로 끝나자 더는 버티지 못하고 다른 위군들과 함께 강릉에서 철수했다.
석양 전투 편에서는 조예가 내각을 재편할 때 재등장. 대장군에 임명되었으며, 당당히 팔짱을 끼고 있는 대사마 조휴와는 달리 살이 너무 쪄서 팔짱을 제대로 못 끼기도 했다.
상용 전투 편에서는 서황의 급사 때문에 인재가 부족해진 사마의에게 장합이나 곽회를 보내달라는 부탁을 받지만 촉에 대한 대비와 양주의 반란을 진압하는데 정신이 없다는 이유로 거절했다.
가정 전투 편에서는 촉군이 만일 공격을 들어올 거라면 야곡 방면일 거라고 예상했기 때문에 미현에 군사근거지까지 마련하여 철저히 살폈다고 묘사된다. 그리고 조운의 군이 실제로 야곡 방면의 기곡으로 향했다는 소식을 듣고 적은 반드시 도하를 할 것이라고 예측하여 핵심 거점을 제외한 서량의 전군을 소집하지만 학소에게서 기곡이 아닌 기산이 점령당했다는 말을 듣고 이런 간단한 양동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크게 당황했다. 허나 조진의 입장에서는 기산과 야곡 중 어느 쪽이 주공인지는 알 수 없었기에 일단 천수 방면의 장합과 곽회에게는 좀 더 상황을 살피고 움직이라고 전하게끔 했다.
이후 계속 기곡의 조운을 공략하다가 촉이 가정에서 패퇴한 이후 조운이 퇴각하려 하자 퇴각하는 조운을 노려서 섬멸하려고 했다. 다만 조운의 분전으로 전멸시키는 것은 실패했다.
석정 전투 편에서는 오를 공략하기로 정한 조예가 촉 방면은 지원이 어려울 것 같다고 하자 반드시 지켜내 보이겠다고 답했으며 지원이 없으니 철저히 수성에 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한 번 데인 서량이 두 번 다시 길을 열어줄 것 같지는 않으니 가정 쪽은 걱정이 없으니 만약 공격을 온다면 야곡 방면일 것이고, 움직이기 편한 기곡 - 진창 방면을 촉이 선호할 것이라는 판단 하에 학소를 진창에 배치하여 촉군의 공격에 대비하게끔 했다.[6]
기산 전투 편에서는 조휴의 사망으로 공석이 된 대사마 자리에 올랐으며, 남벌을 계획하여 실행하기로 하였으나 집중호우 때문에 길이 망가져 철군할 수밖에 없었다. 곽회가 담당한 기산 방면만이 유일하게 길이 멀쩡했기에 그는 공격을 이어갔으나, 곽회마저 위연에게 참패하면서 남벌은 완전 패배로 끝나게 되었다.[7]
그리고 곽회의 패배 이후 사망처리된다. 별 일이 없었으면 위와 촉의 대치가 이어질 상황이었으나 조진이 급사하며 촉이 다시 북벌을 노리게 되었다고 묘사된다.
4.2.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조비 시절의 중신으로 짤막하게 등장하나, 본격적으로 등장하는 것은 제갈량의 북벌 이후이다. 나름대로 제갈량의 계략을 추측하고 작전을 구상하는 등 그 자리에 오를 만한 능력을 보여주는 모습이 나오는데 제갈량도 조진이 출전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위군의 포진을 본 뒤 '과연 조진다운 포진이군. 하후무 따위와는 하늘과 땅 차이야.'라며 인정한다. 하지만 연의와 마찬가지로 제갈량에게 연달아 참패하는 신세로 전락한다. 사망하는 원인도 사마의와의 내기에서 진 것으로 끝나지 않고 참패하고 중상을 입어서 병에 걸렸다가, 제갈량의 도발로 인해 격분하고 병이 더 악화되어 사망하는 것으로 처리.
비만 이미지는 없는 평범한 중년의 외모로 등장한다. 오히려 하후무가 더 뚱뚱해 보일 정도.
4.3. 삼국지톡
사실 게임에서 외형이 먼저 공개가 되었다. 하얀 피부에 기록대로 덩치 큰 체형, 얼핏보면 대머리 같지만 뒤에 꽁지를 길러서 묶고 있는데 머리색은 역시나 조씨들이랑 같다. 눈 역시 마찬가지.패스트푸드를 학생들도 놀랄 만큼 시켜서 먹고 있었다. 햄버거가 하늘과 백성의 합작품이라며 극찬하는 것은 덤. 학생들이 많이 먹는다고 뒷담화하자 손가락을 잘라야 하겠냐며 겁을 주다가 잘 먹고 잘 크면 소인배에서 대인배가 될 것이라며 햄버거를 잔뜩 쥐어서 돌려보내라는 모습을 보인다.
이후 허저에게 양아버지 조조의 사망 소식을 전달 받자 먹는 것도 다 내팽개치고 울다가 조조가 사망한 낙양으로 갔다가 사마의가 아무도 시키지 않았는데 대장 노릇을 하며 유언을 남기고 사람을 보내자 네가 뭔데 대장 노릇을 하고 있냐며 무섭게 노려봐 사마의를 긴장하게 만든다. 그 뒤 사마의로부터 조조가 그에게만 유품으로 남긴 고물시계를 받게 되는데, 사마의는 그토록 예뻐하였음에도 땅이나 벼슬, 제후 자리를 받은 다른 아들들과는 달리 조진에게 그런 유품만을 준 것에 조조가 매정하다는 말을 하지만, 조진은 시계에 얽힌 과거를 회상하고[8] 목숨바쳐 조씨왕조의 적을 섬멸하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하며 시계를 차는데, 이때 정말로 차후 조씨왕조의 적이 되는 사마의가 그와 같이 있었으며, 주석으로 조진이 사마의를 견제하는 최후의 보루가 된다고 달아놓은 것이 참 묘한 부분. 그렇게 유품을 받은 뒤 사마의에게 조비에 대해 묻는다.
제갈량의 북벌에서는 사마의와 함께 제갈량에 맞서지만 사마의가 부각되고 조진은 무능한 쪽으로 쏠리고 있다. 이후 사망언급도 없이 잊혀졌다.[9]
4.4. 용랑전
장판파의 전투에서 호표기의 수장인 '독(장교)'을 맡고있는 중달 이전의 수장 중 하나로 조휴, 조순과 함께 언급이 되었다. 이후에도 등장이 없다가 적벽대전 편에서 용랑랑인 마스미가 조조군 내에 도는 역병의 원인을 찾기위해 조휴와 함께 호표기 부대에서 역병의 실마리를 찾게될 때 조휴가 호표기의 이전 수장들인 조순과 조진을 언급하면서 다시 이름이 등장한다. 실제 등장은 1부 25권(애장판 1부 14권)으로 중달이 조조를 배신하고 허창을 함락하면서 요장인 이각을 보내 업성까지 함락하여 이각이 조조의 식솔들을 인질로 잡았는데, 이때 조진은 허창에 있었고 끝까지 휘하 병사들과 이각에게 덤비지만 이각의 요술에 당해 병사들을 잃고 자신도 이각의 요술에 걸린채로 머리가 잘려 죽는다. 그전까지는 이름만 몇번 언급되면서 등장이 암시되었으나 기껏 등장한 뒤에는 별다른 활약도 못하고 이각에게 허무하게 당해 죽는다. 조진은 실제 역사와 삼국지연의에서의 활약이 극명하게 다른 피해자 중 한 명인데, 실제 역사에서는 제갈량의 1,2차 북벌을 막은 것은 조진의 공이며, 조조 사후에는 조비의 신하였으며 조비가 죽자 사마의와 함께 고명대신이 되어 조예를 보좌하라고 당부받을 정도의 역량있는 인물이었다. 조진이 죽지않고 좀더 살았다면 무능한 아들 조상이 고명대신이 되지 않아서 사마씨 일족의 고평릉 사변은 없었을 것이라는 것이 역사학계의 정론인데 삼국지연의에서는 제갈량 북벌 파트의 온갖 굴욕을 떠안는 삼국지연의의 대표적 피해자로 제갈량을 띄우기 위해 정사 기록에는 없는 위나라 군대의 굴욕적 패배가 많이 추가되어 제갈량에게 매번 털리는 인물로 실제역사와 삼국지연의가 정반대로 다르다. 삼국지연의에서는 제갈량의 1,2차 북벌을 막은 것이 사마의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조진이 한 일인데 삼국지연의에서는 사마의오의 내기에서 져 병이 든 상태에서 제갈량의 도발성 편지를 받고 격분하여 가슴이 막혀 죽는 것으로 묘사된다. 용랑전 작가는 실제 역사와 삼국지연의를 참고하여 그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미 조진과 비슷한 활약을 했던 조인을 작가가 띄워주면서 조진은 실제 역사가 아닌 삼국지연의를 참조하여 허무하게 분사하여 죽는 삼국지연의에서의 조진의 행적을 보고 이각에게 허무하게 패하여 목이 잘려죽는 것으로 묘사한 것으로 보인다.5. 영상 매체
5.1. 신삼국
외모를 나름대로 고증했지만 능력은 연의보다 더 내려갔다.배우는 조진,[10] 한국 더빙판 성우는 곽윤상.
조예가 즉위할 때 조휴와 같이 첫 등장. 연기자의 연기부터가 전형적인 간신배 개그 캐릭터이다.[11] 조휴와 함께 끝갈 데 없이 사마의를 중상모략하지만 군재는 형편없어 제갈량에게 처참히 깨지고 사마의에게 기회를 준다. 연의에선 무능했어도 군인다운 면이 있지만, 드라마에선 겁도 많고[12] 힘든 일을 싫어하며 으스대는 성격으로 나온다. 심지어 학소 추천건까지 사마의에게 도둑맞는다. 게다가 호부견자인 조상은 사마의가 지 애비보다 똑똑하다고 말할 만큼 견부호자다. 겁을 집어먹고 탁자 밑으로 기어들어가거나, 아군이 위기에 처했는데 무희와 술을 먹다가 촉군의 계책에 빠져 도주했다. 강유의 위장투항에 속아 촉 진지에서 발리는 장면은 조진이 하드캐리한 개그장면. 도주하다가 말에서 떨어졌는데 이 때 허리가 부러져서 도망도 더 못 가게 되자 아들에게 죽여달라고 한다. 이 때 사마의가 구원병을 이끌고 와서 촉군에게 잡히지는 않게 되었지만, 허리가 부러진 채로 아들에게 부축을 받아 겨우 앉아있는 마당에 사마의가 걱정하는 척 하면서 부러진 등을 두드리자 피를 토하고 죽고 만다. [13][14]
5.2. 대군사 사마의
1부 후반 - 2부 초반의 사마의의 정적이라고 할 수 있다. 등장은 1부부터 했으며 처음 만났을 때부터 사마의와는 삐걱대는 사이였지만 조비를 후계자로 만들기 위해 행동대장 역을 하는 등 무장으로써 모습과 그 중에서도 선을 넘지않는 조씨일가의 일원의 모습을 같이 보여준다. 이후 조비가 등극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구품관인법을 사마의가 상소로 올린 뒤에는 적대자가 되었다.[15] 사대부들과 신진 세력이 권력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조씨 문중의 헤게모니를 지키려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이게 '조씨 문중'을 지키려는 것이지 '조비'를 지키려는 것은 아니어서, 건강이 좋지 않은 조비가 사마의를 지속적으로 중용하려 하자 '폐하께서 승하하신 후에는 다음 황제를 우리가 잘 모셔서 사마의를 밀어내야 하지 않겠는가'하는 생각을 가지게 된다. 이후 조비 사후를 다루는 2부에서는 조휴, 사마의, 진군과 함께 보정대신으로 임명됐고 이 중 조휴와 함께 종친, 무관의 대표격인 인물로 나서 사마의와 정치적인 대립이 심화된다.[16] 사마의가 주인공인 만큼 악역처럼 묘사되지만 그래도 위나라에 대한 충성은 확실한 인물. 1부 초반에는 딱히 지모가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으나 1부 후반부서부터 본격적으로 사마의와 갈라서면서 제법 지모있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뛰어나지는 않지만 조휴 등 전형적인 똥별들보다는 확실히 능력있는 인물로 묘사된다.사마의와 정적으로 나오지만 제갈량의 북벌로 위나라의 위기가 오자 사마의와 마찬가지로 위나라의 충성이 우선인 인물인지라[17][18] 후임자로 사마의를 추천하고 사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물론 죽음이 코앞에 와 있는 상황에서도 조예에게 절대로 사마의를 믿지 말라고 말하는 것은 잊지 않았다.
일부 미디어믹스에서는 조진이 조조의 양자라는 설정인데 대군사 사마의가 그 중 하나다. 형주 공방전에서 조진이 조조에게 아버지라고 부르는 장면이 있다.
6. 기타
6.1. 반삼국지
비중이 매우 적다. 오나라에 원군으로 갔다가 형주 부근에서 촉군과 싸울 때, 조운에게 찔려 죽는다.6.2. 와이파이 삼국지
성우는 홍진욱.[19]조비의 오로침공 즈음에 첫 출연해 조예 즉위 이후 대촉전선 사령관으로 비중이 높아져 제갈량의 북벌에서 연의 흐름대로 활약한다. 실제 비만이었던 점을 감안해 동탁과 톤이 유사하다. 행적은 연의를 따라가 제갈량의 편지로 홧병이 나 급사한다.
[1]
정말 쓸데없는 여담이지만, 영웅집결 시나리오에서 군주인
조조와 조위의 2인자들인
하후돈과
순욱에 이어
하후연,
조인,
조홍의 1세대 친족들과 조조의 후계자
조비와 공적상 서열이 동렬이다. 이 다음 서열에
순유,
조예,
조휴,
종요,
화흠,
진군 같은 중진들이 있는 걸로 보아서 어느 면에서 버프라면 버프다.
[2]
구려보이지만 이 게임의 주인공 유비와 능력치가 거의 비슷하다.
[3]
PC판 기준으로 2장 첫전투 양평관에서는 전차대지만 지력 255로 나오는 버그가 있다. 황무지에서 속수무책인 전차대인지라, 그냥 치면 바로 죽으니 모르는 사람들이 많다.
[4]
조진은 노골적인 함정 배치로 시간을 번다는 점에 근거하여 적의 군세가 아직 확립되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전력이 불안정하니 일단 요충지를 점거해 시간을 끌다가 전력이 강화되면 일시에 밀어붙일 생각이었을 것이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5]
사령관은 조진이었으나 주력은 이전부터 근방에서 남하 준비를 하던 하후상이었다고 언급된다.
[6]
이 때 깨알같이
살려주게 학소군이라는 대사를 치기도 했다.
[7]
곽회의 패전 소식을 듣고 스트레스가 쌓여 '지금 난 단지 그릇일 뿐이다'라고 말하며 음식들을 흡입하기도 했는데, 이 대사도 패러디 원본인
풀 프론탈의 대사를 가져온 것.
[8]
조조가 늘 끼고 다니던 고장난 시계를 제발 버리라며 절규하나, 조조는 이 시계가
자신이 위왕이 되던 순간 멈춰버렸다며 자신의 보물이라고 칭한다.
[9]
사실
삼국지톡/비판과
삼국지톡/비판/피해자보면 알겠지만 후반부로 가서는 스킵을 난발하며 연의와 정사를 스토리 작가 입맛대로 남용해서 혼용시키거나 빼버렸다. 제갈량의 금쇄진과 사마의의 혼원일기진으로 진법대결할때 가관인데 무능한 조진이 사마의에게 참견하고 사마의가 제갈량의 진법을 깨트렸다 식. 문제는 이 연의의 진법대결은 제갈량의 편지로 분사한 조진의 죽음으로 조예는 조진의 원수를 갚기 위해 사마의에게 제갈량을 토벌할것을 명했고 소극적인 사마의는 조진의 원수를 갚기 위해 제갈량과 정면충돌 한것. 배경도 틀렸으며 금쇄진의 경우 제갈량이 개량한 금쇄진이라 사마의의 정예병들은 포위당해 붙잡히고 얼굴에 먹칠을 당해 비웃음을 당해 사마의가 격분했는데 결과마저 틀렸다. 당연히 이에 독자들의 비판이 거세다.
[10]
한국어로는 발음이 같다. 하지만 趙晉으로 한자와 발음이 다르다. 삼국지의 조진은 '차오쩐', 배우 조진은 '자오진'이라고 읽는다. 이후 등소평을 소재로 한
CCTV의 드라마 역사전환기의 등소평에서
다나카 가쿠에이역을 맡았다.
[11]
하지만 전혀 밉게 그려지지 않고 오히려 둥글둥글한 외모와 함께 무능함이 오히려 귀엽게 보인다. 소인배지만 개그를 담당해서 그리보이는 것으로 사료된다.
[12]
1차 북벌 때 제갈량에게 맞서 대도독으로 임명하자 알아서 상대가 아니라며 거부할 정도. 겨우 옆의 왕랑이 부추기고 조예가 다그쳐 출정한다.
[13]
당연히 낙마한 사람의 등을 때리면 엄청 위험하다. 사마의가 부축하고 걱정해주는 척하면서 등을 때린 순간, 우지직 하고 허리가 완전히 망가지는 소리가 났다.
[14]
이는 정샤오추 주연의 1985년작 제갈량에서 사마의가 조조를 살해하던 장면과 유사하다. 여기선 만성두통을 앓던 조조의 이마빡을 찍어버리는 걸로 나오긴 하지만...
[15]
구품관인법으로 종친의 관직 임명권이 박탈되었고 추가로 진행한 둔전법으로 종친들이 알게 모르게 수탈했던 땅들을 둔전으로 내줘야 될 상황이 되었다.
[16]
황제 조예의 숙부 뻘에다 무관으로도 오래 활약해 서열상 문관보다 종친, 무관파인 조진, 조휴가 더 앞선 모습으로 그려진다.
[17]
제갈량이 북벌을 하면서 사마의를 맹달을 진압하게 묶어두고 조진이 제갈량에게 털리게 생기자 사마소가 사마의에게 조진이 다 털리고 장안까지 뺏기면 나서라고 간언했으나 사마의는 좋은 계책이지만 권력 잡자고 나라 박살낼일 있냐며 나무라기도 했다.
[18]
조진의 자식인 조상과 사마의의 아들 사마소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이 아버지들에 비해 약한편이다. 조상은 본인이 권력을 잡자 조예의 후궁 출신을 부인으로 맞이하고 황실 보물고의 보물을 자기 집으로 옮기는 모습을 보이고 사마소는 그냥 처음부터 대놓고 반골기질만 보여주고 있다.
[19]
성우가
상관,
숙부와 같다. 조예와 대화하는 장면에 한해 자문자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