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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5 20:46:49

능조

凌操

(? ~ 203년)


1. 개요

후한 말의 무장으로 양주 오군 여항현 사람이며 능통의 아버지.

2. 정사 삼국지

영협하여 담력이 있었고 손책 휘하에서 언제나 선봉을 서기로 유명했다. 영평에서는 산월을 토벌하여 파적교위가 되었다.

후에 황조를 치러간 강하전투에서도 선봉을 맡는데, 황조를 궁지로 몰아넣지만, 감녕의 화살에 맞아 죽고 만다.《 삼국지집해》에서는 이때를 203년이라 기록하며 이 때 능조의 아들인 능통의 나이 14살이었다고 한다.

손권은 능조가 나랏일을 하다 죽었다며 능통에게 별부사마 벼슬을 주었고, 감녕은 자신이 능조를 쏘아 죽였는데도 황조가 자기를 대우해주지 않는 것에 빡쳐 손권군에 항복을 하고 만다.

당연하지만, 감녕과 능통은 이 때의 악연으로 서로 사이가 좋을 리가 만무했으며, 그나마 마지못해 같은 오나라 사람이니만큼 서로 얼굴을 보며 일할 수밖에 없었다. 손권도 이 둘을 붙여놓으면 사고칠것 같았는지 가급적 둘을 멀리 떨어뜨려 놓았다. 연의에서는 화해했다고 나오지만 정사에서는 화해했다는 기록이 없다.

3. 삼국지연의

엄백호가 여항으로 쳐들어오자 거기서 주민을 이끌고 격파하면서 "우리들은 원래부터 엄백호를 싫어했습니다."라고 하면서 엄백호가 엄덕왕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는 역할로 등장한다. 역사대로 강하에서 선봉을 서다 감녕에게 맞아 죽고 감녕이 오나라에 항복하게 되는 계기를 만든다.

4. 미디어 믹스

4.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파일:삼국지3능조.png
삼국지 3
파일:Ling_Cao_2_(1MROTK).png
100만인의 삼국지
파일:external/san.nobuwiki.org/0906.jpg
삼국지 12, 13
파일:14능조.jpg
삼국지 14

삼국지 2에서 처음으로 등장했는데 무력이 80대가 되든 안 되든 어차피 아들 능통보다는 능력치가 나쁘나, 능조를 등용하면 시간이 지나 능통이 따라온다는 것이 장점이다.

삼국지 3에서는 시나리오 1에는 장사에 미발견 무장으로 있어서 손견에게는 큰 힘이 된다. 황개, 한당과 마찬가지로 써주면 아주 좋은데 얼마 후 능통까지 태어나니 상당히 좋다. 손견으로 플레이한다면 반드시 등용해야만 하는 장수다. 능력치가 육전지휘 72/수전지휘 71/무력 84/지력 23/정치력 14/매력 51에 야망 7, 운 7, 냉정 7, 용맹 9로 장군은 될 수 있다. 숨겨진 능력치의 경우 손책의 휘하에서 선봉을 섰던 경력과 그 능통의 아버지라는 점이 반영되어 용맹만 살짝 높다. 지력이 여포 허저수준이라 책략에 걸리지 않게 조심히 다뤄야 한다.

삼국지 9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6/무력 79/지력 40/정치력 40이며 병법으로는 분투, 돌파, 충차, 몽충을 보유하고 있지만 그게 끝. 정치력이 아들보다 1 높은 빼고는 나머지 능력치들이 죄다 아들만 못하다. 노병계나 궁기병계 병법이 없어서 공성전에서 힘 못 쓰는 것도 아들이랑 똑같다.

삼국지 10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5/무력 79/지력 42/정치력 36/매력 54에 특기는 6개.(징병, 돌격, 저지, 회복, 기합, 반격) 전형적인 멧돼지형인데 특기 6개 중 4개가 무력에 의존한다.(계략:저지+일기토 3개:회복, 기합, 반격)

삼국지 11에서의 능력치는 통솔력 75/무력 81/지력 42/정치력 35/매력 55로 전작보다 능력치가 다소 상향됐다. 극병과 기병 적성 A에 수군 적성 S로 적성도 준수하지만, 특기가 아들과 마찬가지인 소탕이라 아쉬움이 남는다. 능력치 자체는 준수한 편이므로 적당한 부장을 붙여 운용하면 활약은 가능하다. 여담으로 능력치, 적성, 특기 모든 면에서 아들 능통보다 나은 점이 단 하나도 없다.

삼국지 12에서는 외모가 크게 상향되어 능통과 비슷한 붉은 두건을 쓴 모습으로 나온다. 자세히 일러스트를 보면 오른손에 검을 든 채 왼손으로 나무 막대기로 보이는 걸 잡고 있는데 정황상 하구에서 황조와 싸울 때 배를 조종하는 것으로 보인다. 전법은 전군맹공의 하위버전인 맹공으로 괜찮지만 지력이 낮아 효율이 낮다.

삼국지 13에서의 능력치는 전작과 같으며 특기는 훈련 2, 신속 2, 분전 2, 연전 1, 수영 5, 일기 3. 전수특기는 수영이고 전법은 방원진.

삼국지 14에서는 일러스트가 다시 11때와 같은 모습으로 변경되었으며 능력치는 통솔 75, 무력 81, 지력 42, 정치 35, 매력 54다. 개성은 앙양, 수전, 분쇄, 저돌, 격분, 주의는 패도, 정책은 봉시강화 Lv 4, 진형은 봉시, 장사, 전법은 급습, 도발, 강습, 시람, 친애무장은 손책, 혐오무장은 없다.

4.2. 진삼국무쌍 시리즈

클론 무장으로 하구 전투가 합류한 3편부터 등장한다. 참고로 아들인 능통은 1편부터 클론으로 등장했다. 4편까진 감녕만 등장하면 죽는 전통적인 사망전대다. 진삼국무쌍4의 강하 전투에서 감녕에게 죽는 이벤트가 있는데, 플레이어와 동행하고 감녕과 능조가 있는곳으로 가면, 감녕이 때리지 않아도 능조가 죽는다. 강하 전투 황조군으로 플레이시에는 능조의 체력은 병졸과 같다. 감녕의 유니크 무기 조건이 능통, 능조를 격파하는 조건이기 때문에 썰릴 수밖에 없는 운명이었다.[1]

다만 하구 전투가 어영부영 묻히는 와중에 비중은 날로 산으로 가고있다. 5편에선 하구전이 빠지면서 별로 볼일이 없어졌고 6편에서 간신히 복귀했지만 이미 사망처리라 컷신에서 능통이 감녕 보고 저 놈은 자기 원수라고 이를 바득바득갈며 나서려고 하는 것으로 처리되었다. 그 뒤 7편에서 하구전이 다시 짤려버렸다.

이와는 별개로 아들이 정규편입이 된 이후로는 간접적으로 언급 자체는 계속된다. 애초에 능통과 감녕과의 설정 자체가 원수로 이어지는 관계인 이상 능통 스토리에서 빠질 수가 없는 존재. 다만 이 점으로 인해 아예 초반부에만 얼굴을 비추거나 처음부터 죽어 있는 상태로만 언급이 되다보니 정작 본인의 활약은 묻혀버리며 능통 본인도 아버지라고만 하지 그게 누군지 이름은 언급을 잘 안한다.

이렇듯 아들은 정식 무장인데, 아버지는 클론의 운명을 피할 수 없는 것인가 생각했지만...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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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BLAST에서 참전! 일러스트는 본편 삼국지 복장과 아들인 7편 능통 복장을 적절하게 섞어서 나왔고, 쳐진 눈매는 아들과 닮았다. 만약 본편에도 등장한다면 능통의 아버지인 만큼, 능통, 감녕과의 스토리가 어떻게 엮일지 기대된다.

4.3. 삼국전투기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능조(삼국전투기) 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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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삼국지톡

파일:능조(삼국지톡).jpg
장수 능조

시즌 6 관도대전 106화에서 병사들을 훈련시키는 교관으로 첫 등장. 두건으로 감싼 악마스타일의 흑발과 큰 흉터가 진 오른쪽 애꾸눈, 보라색 눈썹이 특징이며, 손책이 아끼는 측근이자 최전방 특화 장수라고 한다.

원소 조조가 맞붙고 유표에게 견제받는 현 상황에서 훈련이라고 해도 무기를 쥐었으면 상대를 죽일 듯이 싸우라고 질책할 정도로 전투에 진심으로 임하지만, 아들 능통을 끔찍히 아끼고 사랑해서 핸드폰 케이스와 티셔츠, 심지어 팬티에까지 아들의 얼굴을 프린팅해놨으며, 가슴팍과 등에마저 아들의 얼굴 문신이 박혀있고, 모든 성과의 기준을 자신의 아들로 정하고서 이를 다른 사람들에게 강요할 정도로 진상 아들바보다...[2]

주유가 유표군의 황조가 감녕수적단과 손을 잡고 손책을 치러 강하로 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고 오면서 적들이 대비를 다 마친 마당에 불리한 싸움이지만 불구대천의 원수인 황조를 칠 기회가 눈 앞이었기에 손책이 고민하자, 자신이 황조를 치겠다고 나선다. 주유는 만만한 싸움이 아닌데 어린 아들 생각해서 신중하시라고 만류하지만, 능조는 손책을 지키려다 오른쪽 눈을 다쳤던 날을 회상하며 '손책은 내 주인이자 자식이나 마찬가지인데, 아비가 자식 지키려다 다친게 뭔 대수냐'는 말을 했던 걸 상기시키며 걱정말라고 안심시키며 강하 전투에 참전한다.

그리고 능조는 그 장강의 악마라 불리던 감녕수적단을 부하들을 다 잃고 본인 역시화살을 서너 발 맞는 부상을 입었음에도 끝까지 분전하며 전부 처리하는데 성공한다. 하지만 지쳐서 숨을 고르며 아들 능통에게 퇴근한다는 문자를 보내려던 찰나, 뒤에서 급습해온 수적단의 두령 감녕에 의해 칼을 맞고 쓰러지고 만다.

때마침 폰으로 아들 능통이 전화를 걸어오면서 이를 본 감녕이 애아빠냐고 묻자, 능조는 이에 긍정하며 '악귀같은 네게도 목숨을 내줘도 아깝지 않을 가족이 있냐'고 묻는데, 감녕에게 '있었지만 오늘 네게 다 죽었다'는 답과 함께 '죽으면 아들 꿈에 가서 난세에는 양심없는 놈들이 강자라고 전해줘라'라는 조롱을 듣고 머리에 화살을 맞아 사망하고 만다.

4.5. 화봉요원

손책 원술에게 의지하고 있을 때 원술이 손책의 옥새를 빼앗기 위해 손책을 공격하려고 했는데, 능조는 손책으로 변장해서 원술군과 싸우다가 감녕에게 죽는다. 처음부터 손책이라 등장했기에 독자들은 모두 그를 손책이라 인식했었다. 그러다 능조가 죽고 진짜 손책이 누군지 밝혀짐에 따라, 원술도, 손책측의 일부를 제외한 모든 부하들도, 심지어 독자도 충격을 받았다.


[1] 다만 능조를 격파할시에는 능통이 강화되어서 제한 시간 1분 30초 내에 격파할 수가 없으니 능통부터 쓰러뜨리고, 능조를 격파하자. [2] 군사 단톡방으로 병사들에게 98/100점 맞은 능통의 시험지를 보여주며 아들을 본받으라고 가르쳤으나, 한 병사가 98점 아니냐고 태클을 걸자 내가 귀여움 가산점 2점을 줘서 100점이라며 눈치없이 태클 건 벌로 해당 병사에게 연병장 2천 바퀴를 돌렸다. 오죽하면 이를 못 듣겠다 싶었던 황개가 몽둥이 찜질로 그 옷을 전부 찢어발겼다가 문제의 아들 문신과 아들그림 팬티를 보고는 기겁해서 '꼴사나우니까 주접은 돈내고 떨라'고 잔소리를 하지만, 능조는 옷이 찢어진 것보다 어떻게 깜찍한 내 아들 얼굴을 보고도 그런 소리를 하냐며 어이없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