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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6:17

왕윤/기타 창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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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정사 연의를 제외한 다른 창작물에서 등장하는 왕윤을 다루는 항목.

2. 게임

2.1. 코에이 삼국지 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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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진삼국무쌍 시리즈

후한 말의 큰 영향을 미친 인물중 하나이지만 정작 전투와는 인연이 없는 인물인 관계로 구세대 시리즈에서는 얼굴을 비추지 않았다. 그나마 진삼국무쌍 5에서 클론 첫 등장. 초선의 양부로 등장해서 호로관 전투에서 초선 부대에 속해 있는데 사실상 전투에는 아무런 영향도 없는 클론 무장으로 일반 클론 무장과 다를바 없다. 초선의 무쌍모드에서는 여포 동탁을 쳤을 때 불타는 건물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죽는 장면이 있어서 처음에만 나름대로의 비중이 있다.[1] 이후 작에서도 계속 클론 무장으로 나오며, 어째서인지 초선의 휘하 무장으로 나온다. 초선은 이렇다 할 벼슬도 없고, 왕윤은 사도라는 높은 중책인데도.

7편 맹장전에서는 화웅 생존과 함께 여포군 시나리오 IF 루트 분기의 중요한 인물. 동탁을 암살하는 스테이지에서 그가 살아남느냐, 죽느냐에 따라 분기가 나뉘고, 초선과 여령기 중 누가 등장하느냐에도 영향을 준다.

진삼국무쌍 BLAST 등장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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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하후돈, 곽가, 장료, 견희, 순욱(SR), 조비, 조조, 왕이, 문빙(낭아봉)(SR), 조인, 가후, 장합, 만총(요필)(SR), 악진
R 순욱(장검), 조홍(쌍월), 만총(타구곤), 문빙(언월도), 변씨(피리), 문흠(극), 화타(구조), 하후희(위복장)(피리), 조절(권), 장창포(피리), 조모(쌍인검), 조식(비연검), 최씨(양인창)
N 조휴(화염궁), 조진(폭탄), 왕랑(쌍인검), 조아(순패검), 주령(장검), 관구검(쌍월), 조상(폭탄), 하안(타구곤), 왕경(비연검), 마준(신세검)
SR 육손, 주연, 손상향, 감녕, 손책, 태사자, 손권(도), 정봉, 보연사(노), 대교, 소교(철선), 여몽, 능통, 주환(SR)(극)
R 서성(극), 서씨(피리), 손익(극), 오국태(쌍두추), 정보(쌍모), 주환(용창), 장흠(쇄분동), 고옹(비연검), 능조(극), 유씨(권), 주이(용창), 손노반(쌍두추), 제갈근(비연검), 육항(비연검), 손노육(적), 보천(비연검)
N 우번(도), 여대(도), 하제(선곤), 원희(권), 주치(극), 제갈각(비연검)
SR 조운, 관우, 장포, 관은병, 장성채, 마대, 유선, 관색(양절곤), 유비, 장비, 하후희(SR)(쌍선), 강유, 마초, 제갈량
R 주창(귀신수갑), 하후희(촉복장)(피리), 엄안(박도), 왕평(양인창), 제갈씨(순패검), 왕도(양인창), 미당(쌍모), 호제(용창), 왕열(쌍두추), 비의(비연검), 마량(비연검), 마속(비연검), 이씨(쌍두추), 요화(R)(열격도)
N 간옹(구조), 부사인(신세검), 요화(열격도), 미방(쌍검), 습씨(십자극), 장익(순패검), 황호(비연검)
SR 사마소, 왕원희, 종회, 문앙, 사마의, 사마사, 가충, 하후패, 제갈탄, 등애(나선창)
R 호열(극), 장반(비연검), 초이(극), 문호(용창), 신헌영(순패검), 가남풍(구조), 양호(구조), 두예(비연검)
N 신창(비연검)
여포 SR 여포, 여령기, 초선, 장료, 장패(언월도)(SR)
R 고순(박도)
N 장패(언월도)
원소 SR 원소
R 안량(연인자), 문추(아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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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수경선생(SR), 호로(ホロウ)(총), 옥새, 잔다르크, 번옥봉(SR)(인노), 소마(금쇄봉), 동탁, 맹획, 동백(단철편)(SR), 아르나스
R 수경선생(R), 화웅(극), 우길(폭탄), 기령(쌍모), 화만(귀신수갑), 하태후(구조), 번옥봉(권), 풍씨(권), 마등(극), 한수(쌍월)
N 동백(십자극), 곽사(극), 황조(아벽), 이각(박도), 수경선생(쌍검), 유표(구조),
엄백호(쇄분동), 왕윤(비연검), 원술(신세검), 장수(비연검), 추씨(피리), 장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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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 BLAST에서 참전이 확정되었다. 어느 유저의 평에 의하면 진지한 표정이지만 뭔가 실속없어 보이는 복덕방할아버지로 묘사된 것 같다고 한다. 배경에 꽃잎이 묘사되고 있는데, 초선의 아버지라는 것 때문에 상징적으로 꽃잎이 묘사된 것 같다. 혹시라도 본편에 참전한다면 조조, 동탁, 여포, 초선, 채문희 등의 엮일 캐릭터가 많으므로 그의 등장을 기대해보자.

2.3. 영걸전 시리즈

삼국지 조조전에서는 연의대로 초선을 딸로 두고 있으며 여포를 꼬드겨서 동탁을 암살하지만 이후 이각과 곽사에게 제거당한다.

2.4. 토탈 워: 삼국

클론 무장으로 등장하며, 타입은 지휘관. 천명 DLC에서는 한나라 세력의 지도자로 등장한다.

군웅할거 캠페인에서는 뜬금없이 낭야에 주둔군으로 나오며 나이도 20대로 설정되어 있어 동명이인의 클론무장인것 같다가도 유비세력으로 이 인물을 죽여버리면 초선 이벤트가 발동 안하는 경우가 있어 찐인 것으로 추정된다.

2.5. 소울 나이트

총격전 삼국지에서 첫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나오는 npc로 등장한다.

3. 만화

3.1. 요코야마 미츠테루 삼국지

파일:전략왕윤.jpg
작중 행적은 여타 삼국지 매체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았으나 이각의 무리에게 살해당했다는 언급은 나오지도 않았다.

3.2. 삼국전투기

로리콘으로 묘사된다. 왜냐면 초선이 미하마 치요이기 때문이다. 로리콘 동료로 동탁과 여포가 있고, 나중의 행보를 보면 관우도 로리콘이다. 간혹 사도라는 점을 이용해 신세기 에반게리온 사키엘 복장을 입히는 말장난 개그의 대상이 된다. 사망 장면은 권총 자살을 하는 것으로 묘사된다.

3.3. 삼국지톡

파일:왕윤.png
정사의 용맹함을 반영해서 중신들과 흐느끼는 장면은 없고, 화초를 키우는 온화한 노인처럼 보이지만 집 안에는 무기들을 장식해놓은 천성 무인으로 묘사된다. 훗날 이유도 동탁을 말릴 때 왕윤이 어디 보통 늙은이냐며 십여년 전 황건적들을 때려잡던 괴물 아니냐면서 두려워한다.

조조의 마음을 알아본 뒤 반 동탁연합군이 결성되었다는 것을 알려주고는 동탁을 죽이라고 하며 가보인 칠성을 넘겨준다.[2] 하지만 결과는 당연히 실패. 조조는 주무시길래 조용히 머리맡에 두고 가려한거라며 둘러대고 도망친다.

이후 한동안 출연이 없다가 마침내 군웅할거 30화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시작. 동탁의 눈치를 보면서 설설기던 한편 동탁이 점찍은 여자인 초선과 사귀던 여포에게 동탁을 죽여줄 것을 부탁한다. 연의에서는 초선을 딸처럼 보살펴줘 초선이 은혜를 갚기 위해 자신을 희생하는 걸로 나오나 여기서 왕윤과 초선은 생판 남남으로 동탁이 초선에게 추근덕거리자 성깔이 더러운 초선이 열받아 여포한테 동탁을 죽여달라고 사주하지 왕윤의 개입은 전혀 없다.

하지만 동탁 사후, 여포를 일개 무부로 여기면서 슬슬 무시하는데다 동탁의 측근들과 가족들을 과잉징벌하고 당대의 명인인 채옹까지 처형하는 바람에 백성들의 우려를 사던 중에[3][4] 가후의 수작으로 '동탁의 고향인 양주 출신이면 다 죽이겠다'는 거짓 소문이 퍼지게 되고,[5] 이각과 곽사가 반란을 일으키면서 황제를 지키려다 끝내 이각이 쏜 총에 헤드샷으로 사망하고 만다.[6]

3.4. 고우영 삼국지

다른 작품에선 보이지 않는 신선한 해석이 곁들여져 있는데, 바로 초선과 왕윤이 나이를 초월한 연인 관계(!)에 가깝다는 것. 엄밀히 말하자면 서로 상대를 마음에 품고 있지만 양부와 수양딸의 관계이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서로의 연심을 표현하지 못할 뿐이다. 이 때문에 왕윤은 '보석을 쓰레기통에 던져야 하는가' 하는 심정으로 끝까지 연환계를 고민했으나, 초선은 그런 왕윤의 마음을 읽고 사랑하는 남자를 위해 연환계에 자신을 바친다.

그런데, 왕윤이 수염도 없고 흰 머리도 없고 주름도 없어서 기껏해야 30~40대쯤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딱히 나이차가 엄청나 보이진 않는다...

마침내 동탁을 살해한 여포는 바로 초선을 찾아가는데, 초선은 이미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뒤였다.[7] 유서를 통해 초선이 동탁을 죽이기 위해 접근했다는 것을 알게 된 여포는 곧바로 왕윤을 찾아가는데, 어찌 그리 흥분하냐고 묻자 "초선은 내 아내야, 내 아내가 죽었어!"라며 격노하는 여포를 향해 "초선은 내 딸이다!"라는 한 마디를 던지며 그를 꿀먹은 벙어리로 만든다.

또한 동탁을 동정해서 울었다는 이유로 채옹을 죽일 때도 초선을 향한 연심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묘사한다. 여러 사람이 채옹을 살려달라고 탄원했으나, 왕윤은 냉혹하게 거절하는데 작가의 글에선 '이상하게 (왕윤이) 차가워진 것을 누구도 이해할 수 없었다'라고 표현한다. 초선을 거칠게 다루었던 동탁을 향한 복수심이 가장 컸다고 봐야 할 듯하다. 누군가가 썼다는 글귀를 인용하는데 내용이 다음과 같다.
채옹이 동탁을 동정해서 운 것은 사정에 끌린 일이라 찬양할 것이 못 되고
왕윤이 채옹을 죽인 일도 너무 지나친 일이다.

이후 사면을 받지 못해 역으로 쳐들어온 이각과 곽사가 왕윤을 내놓으라고 시위하자, 천자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초선이 죽은 허탈감을 이기지 못해 초선의 이름을 부르며 투신자살. 시체는 난군의 발에 짓밟혀 문자 그대로 뼈와 살이 분리되는 비참한 최후를 맞이한다.

사족으로, 조조에게 칠성검을 맡길 때는 겁나게 늙은 노인으로 등장했는데 연환계 편에서는 실제 연령과 비슷한 수준으로 회춘했다. 초선과의 관계를 그나마 더 설득력 있게 만들기 위한 성형수술인 것 같다. 고증적으로도 후자가 더 그럴듯하기도 하다.

3.5. 일기당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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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창천항로

작중 왕윤은 기회주의자에 본인의 이름이 어떻게 하면 후세에 좋게 전해질까에 대해서 정신병적인 강박관념을 갖고 있는 희대의 찌질이로 등장한다. 한때는 강직했다는 언급이 있기는 하나 환관을 탄핵했다는 것[8]도 단지 후대에 좋은 이미지로 기록되려는 수작이었을지도 모르므로 애매하다.

동탁에게 맞서고 동탁을 살해한 이유도 "동탁이 나보다 먼저 죽으면 그에게 중용을 받아온 나도 역적으로 몰리게 될 것이다. 내가 동탁보다 먼저 죽으면 협력자라는 오명이 남겠지. 동탁을 죽이는 수밖에 없다"라는 극히 자기방어에 가까운 동기에서 비롯된다. 애초에 동탁이 서량에 있을 때는 중앙정부에서 동탁과 결탁하고 있었다. 동탁이 여포에게 죽은 후 채옹이 자신에 대한 기록을 남기는 것을 두려워해서 살해했고[9] 동탁의 잔당들이 반란을 일으킬 때에도 사실은 여포를 죽이기 위해 그들과 은밀히 내응하고 있었던 것처럼 묘사된다.[10] 이 역시 서량과 커넥션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던 것. 여포가 도망친 후 동탁의 잔당들에게 배신당해 이각에 의해 "내 이름은 청사에 빛날 것이다!"라고 외치며 죽는다. 이각이 왕윤의 목을 벨 때, 목만이라도 꿈을 꾸라는 대사를 남긴다.

3.7. SD건담 삼국전

파일:왕윤 지옹.jpg

SD건담 삼국전에선 지옹이다. 그런데 건담 에이스 연재 만화에선 초선 큐베레이에게 목을 잘리는데... 대응 MS가 지옹이란걸 생각하면 독자들 입장에선 죽음이 죽음같지 않다는 묘한 개그가 돼버린다... 작중 사망은 확실하다.

4. 영상 매체

4.1. 신삼국

파일:왕윤(삼국).jpg
하늘이시여, 선황이시여!
배우는 정천용. 더빙판 성우는 정기항 / 사사키 빈. 참고로 왕윤 배우는 신삼국의 감독 고희희의 다음 작품 초한전기에서 여후의 아버지 여태공을 연기한다. 이때 양국 성우도 동일하다.

드라마 신삼국에서도 노인으로 등장한다. 망해가는 나라를 지켜내려는 노신(老臣)으로, 원래부터 동탁을 주살하려 했으며, 동탁이 장온의 피를 왕윤에게 두 번이나 먹이자 분노가 극도로 달한다. 이후 초선을 이용해 연환계로 동탁을 주살하려 했는데, 처음에 초선이 거절하자 허락할 때까지 금식을 하는 등 꽤나 독한 모습을 보인다. 그러나 동탁을 주살한 이후 한 화도 못지나 연속된 삽질로 이각 곽사에게 털린 후 성문에서 뛰어내려 자결한다.[11] 왠지 이각과 곽사의 귀순 요청을 거부할 때 간신포스가 풍긴다(...).[12] 여포의 무력을 지나치게 믿은 나머지 건방에 주책까지 부리긴 했으나 황제와 국가를 지키기 위해서라면 딸도, 자신의 목숨마저도 초개처럼 버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마음만은 충신의 자세를 갖춘 인물이자 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인륜마저도 내던져버릴 수 있는 독한 인물이라 할 수 있겠다. 사족이지만 중간에 동탁을 성대한 연회에 초대해서 초선을 소개하는 장면이 있는데 연회상 위에 삶은 달걀들이 놓여져있다. 물론 당시에는 달걀이 사치스러운 음식이었겠지만 현대인들이 보면 왠지 없어보이는 느낌.[13]

4.2. 레전드히어로 삼국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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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오의 선배 경찰로 등장한다. 원작과 달리 초선의 친아버지로 등장한다.

5. 기타

5.1. 와이파이 삼국지

십상시의 난에 전후하여 등장한다. 성우는 박영재. 동탁 암살 미수 사건에서 조조에게 칠성검을 주는 등 행적의 연의와 동일. 한동안 등장이 없다가 연환계 직전에 다시 등장하여 초선과 작전을 짜는 것으로 나타난다. 동탁 피살 이후 이각의 장안 침입 때에도 행적은 연의와 동일하다.


[1] 그런데 왕윤 역시 클론 무장인지라 같은 신분(...)인 진궁이랑 모델링이 똑같아서, 진궁이 왜 초선의 아버지인척 행세하며 불에 타죽고 있냐고 유저들에게 조롱받았다. [2] 진짜 총이다. [3] 황제 유협도 이제 그만하라며, 백성들이 불안해한다고 동탁의 병사들마저 죽이려는 왕윤을 만류하지만, 왕윤은 자신은 3년 동안 동탁을 섬긴 죄인이니 어린 황제와 종묘사직을 저버린 죄를 갚기위해 적들의 머리로 태산을 쌓도록 윤허해 달라고 한다. 이에 유협은 오싹해한다. [4] 참고로 그 여포와 초선도 적당히 하라며 왜 일을 키우냐고 반발했다. '지가 싸우는 것도 아니면서!'라는 팩트폭력은 덤. 이에 왕윤은 '작은 악도 미워해야 신하된 도리'라고 반박한다. [5] 이에 왕윤이 해명하지만 상술한 과잉징벌과 채옹 처형으로 민심은 그에게서 등을 돌렸다. 민심은 천심이라는게 괜한 말이 아니다. [6] 이각이 쏜 총이 과거 왕윤이 조조에게 줬다가 동탁에게 넘어간 칠성보건이다. [7] 여기서도 충격적인 묘사가 있는데, 여포가 초선의 시신을 겁탈한다. 고우영 화백이 여포를 묘사하는 방식은 이처럼 사상은 물론이고 상식조차 없는 전형적인 3류 악당스러웠다. 사실 행적만 놓고 보자면 배신을 밥 먹듯이 했다는 것, 눈앞의 이득에만 몰두에 대국을 살펴보지 못한 것, 부하 장수들의 아내를 겁탈한 것 등등 싫어할 만한 이유는 수두룩하며 좋아할 만한 이유는 그냥 강하다는 것 하나뿐이다... 때문인지 다른 대부분의 2차 창작물에서 여포와 초선이 연인이 되는 전개임에도 불구하고 고우영만은 이를 부정했다. [8] 사손서가 왕윤을 보고 실망했을 때 나온 대사 [9] 원작에서는 채옹이 감옥에 갇힌 상태에서 자기에게서 흘러나오는 기록들을 남겨 달라고 요청하였는데도 왕윤이 사손서에게 채옹은 처형할 것이라고 한 반면, 애니에서는 역사에 자기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 채옹을 처형했다는 나레이션과 함께 채옹의 수급이 나온다. [10] 애니에서는 사손서가 량주 병사들이 자신들과 함께하기로 했다는 것만 알리고, 여포를 제거하겠다는 내용의 대사는 없었다. [11] 왕윤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마침내 천하의 역적 동탁도 죽였고, 한황제를 다시 천자의 자리로 복귀시켰고, 본인은 상국이 되어 국사를 보게 되었고, 동탁의 네 용장 중 첫번째인 여포를 손에 얻었고, 그리고 자신의 양녀 초선이 그의 아내가 되었다. 그토록 바라던 한나라를 다시 일으키는 소원이 이루어지고 있었으니 세상 두려울 일이 없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기쁨에 취해서 그랬던 건지 여포 개인의 무력을 너무 크게 신뢰해버려 이각과 곽사의 군사력을 상대하기란 조정의 군사력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간과해버리는 크나큰 실책을 저지르고 말았다. [12] 지금까지 보여주던 신중한 모습은 어디 가고, 여포가 있다면서 큰소리를 떵떵 치는 왕윤의 모습은 시청자들로 하여금 괴리감을 안겨준다. [13] 고대에는 능력있는 장수가 세금으로 거둔 달걀 두 개를 마음대로 먹었다는 이유로 왕에게 미움을 받아 쓰이지 못할 뻔한 사례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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