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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0-27 15:24:40

강유(진삼국무쌍)


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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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삼국무쌍7 복장 출처

우호 대사 무장: 제갈량, 유선
적대 대사 무장: 없음
승상... 지금, 저에게 용의 이름을 빌려주십시오!
진삼국무쌍 4 오장원 전투[1]

1. 개요

성우는 스가누마 히사요시[2] / 오인성(1편)[3], 안용욱(2편), 방성준(3편, 4편)[4], 심규혁(언리쉬드). 1인칭은 와타시. 신장 180cm.

후반기 인물임에도 높은 인기[5]로 인해 꽤나 일찍부터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진삼국무쌍 시리즈에 등장한다. 실제로 4편까지는 생년이 알려진 캐릭터들 중 가장 생년이 늦은 인물이었다(202년생 혹은 206년생).[6]

상술했듯이 일본판 성우는 손권과 같은데 이 일본판 성우의 경우 미스캐스팅이란 의견이 대단히 많다. 한국 팬들은 말할 것도 없고 양덕들마저 제발 강유 성우 좀 바꿔줘요 코에이라고 불평할 정도로. 목소리 톤이 상당히 가늘고 카랑카랑해서 그것 자체로 호불호가 꽤 갈리는데, 이거야 취향 문제니까 그렇다 치고 진짜 문제는 같은 성우가 연기한 손권과 목소리가 너무 비슷하다는 점이다. 눈 감고 들어 보면 강유인지 손권인지 분간이 안 간다. 7에 와서야 조금이나마 다르게[7] 발성해서 차별성을 조금 주게 되었지만, 여전히 큰 차이는 없다. 그나마 일단 다른 세력인데다 같이 싸우는 스테이지가 없어서 자문자답은 없다는 것이 다행이었다.

그리고 현재의 무쌍시리즈에선 정봉과 함께 촉한의 마지막 보루이자 진의 첫번째 동네북. 삼국시대 후반기를 조명하게 된 6 이후로는 진짜 매일 진 스토리모드에서 패배하는 게 일상사인데다가 시도 때도 없이 까인다. 그나마 7편에선 6보다는 조금 대우가 나아지기는 했지만[8]

구작에서는 범생이 도련님스러운 센터파트 가르마에 포니테일이었는데 한번 삭제됐다 돌아온 후 캐릭터 디자인 인상이 많이 변화했다. 멀티레이드 이후부터 의상에 의 날개 모양이 그려져 있는데, 이는 앞으로 전진한다고 전해지는 상징인 매와 제갈량의 유지를 이어받아 스러져가는 촉을 지탱하는 강유의 이미지가 겹쳐서 디자인을 했다고 한다. 팬덤에서의 이미지는 승상충, 북벌충. 방화마 육손처럼 뭘 하든 아무튼 북벌이다! 드립으로 이어지곤 한다. 일반적인 삼국지 팬들의 강유에 대한 취급대로 얘도 무조건북벌한다맨(絶対北伐するマン) 취급을 받는다. 또 각종 2차창작 및 공식 네타에서 순진하게 승상님 꽁무니를 따라다니며 이것저것 배우는 우직한 천연 제자 이미지를 고정시켜 놓았다.

셀렉트 넘버는 12번으로, 1편에 참전한 고참치고는 상당히 뒤에 있다. 1편 참전 무장이면서 순번이 이렇게 밀려 있는 캐릭터는 강유와 손권뿐이다.[9]

무기는 창(1~4) - 양인창(멀레2) - 창(6) - 양인창(7~)[10]. 6편 이전까지는 5편을 빼면 조운, 마초와 함께 직창 계열을 쓰는 유일한 무장들이었다. 7편을 빼면 고유 모션인 적도 단 한 번도 없는 무장이기도 하다(외전까지 늘리면 멀티레이드 2도 포함).

2. 진삼국무쌍 3 이전

1편부터 등장한 터줏대감중 하나로서 구세대 참전 인물중에선 가장 의외의 인물. 강유의 활약상 자체가 후반기에 집중되어 있다 보니[11] 전반기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던 구세대 시리즈의 경우 강유가 나올 건덕지가 거의 없다. 그 영향인지 구세대 시나리오에서 등장할 때 가끔씩 뜬금 없는 곳에서 등장하기도 했다. 대표적인 예가 3편 맥성전.

무기는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창을 무기로 사용한다. 무기 명칭은 삼첨창(三尖槍). 모션은 마초와 일부 공유한다. 1편 때는 다른 중복무장들[12]처럼 완전 중복이었다가, 차기작에서 마초가 새 모션을 일부 받고 어느정도 중복을 탈피했다.

평타의 경우 절영으로 치트 플레이하는 유저가 태반이라 잘 알려져있지 않지만 안 그래도 좋은 편인 마초의 그것보다 공속도 빠르고 커버범위도 더 넓어서 거의 전방위를 공격한다. 흔히 말하는 찌르기 모션도 전무하다. 플레이스테이션 2의 패드에서 무쌍 시리즈의 평타 버튼이 네모라서 국내 한정으로 '네모지존'이라는 별명이 붙었을 정도로, 평타는 가히 공식 사기캐릭터 메뚜기와 경쟁이 가능할 정도의 성능. 여기에 무쌍난무도 비록 창 클론과 똑같다만(...) 간결한 모션에 넓은 판정을 가진 고성능이다.

그러나 평타와 달리 차지공격들의 성능이 별로라 속성빨을 잘 못 받으며 고난이도 스테이지로 갈 수록 대무장전에서 약한 모습을 보이게 된다. 역시 평타가 좋기로 유명한 조운은 그래도 4차지 등 써먹을 차지도 많았기에 성능이 좋은 편이었으나 강유는 그것도 아닌지라... 3편까지는 이걸 어디다 써먹나 싶은 점프공격도 존재했다.

2편 당시에는 (정발판 기준으로) 차지 6을 쓸 때는 "이긴 거나 마찬가지군!"이라고 외치며 진 무쌍난무를 쓸 때는 "이미 승부는 났다!"라고 하는 등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높은 듯한 대사를 한다. 2, 3의 차지 6은 하후돈과 마찬가지로 세로 검풍을 한방 날린다. 물론 범위도 하후돈과 똑같이 시궁창이라서 취미용으로밖에 안쓰인다. 결국 둘 다 4부터 차지 6이 두번 공격하는 차지공격으로 변경이 되었다.

4무기 조건은 가정전에서 조진과 견희를 격파하는것, 무쌍+74, 공격+23, 운+25, 뇌속성, 문제는 이게 상자가 아닌 수송부대로 등장한다는게 가장 큰 문제.

5무기 조건이 4무기 조건보다 더 빡세고, 성능도 일단은 구리다. 무쌍+79, 공격+21, 무증+20, 완철갑, 무속성에, 그 지옥같은 이릉전을 깨야하는게 곤혹스러울 따름. 그나마 조건은 간단하게, 복병으로 등장하는 주환을 격파하면 된다. 단, 육손의 화계 이벤트가 발생해야 하며, 주연을 격파하면 안된다는 점도 참고.

3. 진삼국무쌍 3

3편에서도 크게 달라진 것은 없는데, 캐릭터 획득 조건이 '외전' 클리어라 못 얻고 지나간 플레이어도 많았을 것이다. [13] [14]여기서부터 옥으로 속성을 부여하는 시스템이 생겼는데, 강유의 경우 차지의 좁은 범위를 커버하기 위한 뇌옥과 발동이 빠른 차지 5로 대무장전 화력을 뽑아내기 위한 참옥이 주로 쓰였다. 그나마 제한시간이 10분이라는 점과, 시나리오 제한이 없다는 점 때문에 그나마 무난하다. 맹장전으로 해금되는 지금시대에서는 외전 개방이 사실상 의미없다.

10무기와 11무기 구하기도 굉장히 빡친다.

무쌍 : 무쌍모드로 강유를 얻은 상황이여야 한다. 왜냐하면, 조인은 강유의 대역이기 때문에, 프리모드로는 불가능하다.

맹장 : 10무기는 조인, 장합, 허저, 서황을 격파하면 되고, 11무기는 앞의 조건에 부가요소인, 종회 or 등애 격파 + 유선의 체력이 80% 이상 이라는 극악무도한 조건 때문에, 10분 자체가 지옥이다.

덧붙여 손권, 황충, 소교와 함께 유니크 무기 얻기 더럽게 힘든 캐릭터 중 하나였다. 거기에다 3 맹장전에 등장하는 11무기 입수조건은 모든 등장 무장 중 TOP급의 난이도를 자랑한다.[15] 전투도 무려 검각 방위전이니 말 다했다. 이교에 비하면 오히려 다보선 수준이다.

내용을 설명하자면 유선은 위군에 항복한답시고 이리 뛰고 저리 뛴다. 일단 뛰어다니는 유선을 막아야 하는데 두 개의 문 옆에 징이 각각 하나씩 있고 이거를 쳐서 문을 닫음으로써 유선이 위군에 항복하러 가는 것을 막아야 한다. 만약에 유선이 문을 통과하게 되면 적거점을 격파해서 유선이 항복하러 가는 걸 막아야 하는데, 상당히 어렵고 피곤하니 이 방법은 추천을 안한다. 1분이 지나면, 항복한답시고, 여기저기서 돌아다니는 유선을 챙기느라 정신이 없다. 거기다가 거점은 제압해도, 다시 부활하니, 도저히 답이없는 상황. 더군다나, 위의 무장들은 그 어느누구도 일기토를 신청하지 않는다. 달인 난이도에서는 황룡 호위병과, 배수호부는 필수적이다. 총대장으로 나오는 종회는 클론 주제에 강화상태라서 더더욱 까다롭다.

그래서 스타트부터 잘 끊어야 하는데, 초반에 유선이 등장하여 문을 통과하기 전에 밑에 있는 서황 허저를 빨리 격파해야 한다. 성능도 그저그런 강유에게 이 둘을 빠른 시간 내에 처리하라는 거 자체가 난이도의 상승을 도왔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유선의 이동속도가 무지하게 빨라서 안 볼 때는 적토마 뺨치는 순간이동을 하는 수준이다. 문이 바로 닫히지도 않으니 조금이라도 늦으면 유선이 통과해버린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문이 2개라서 한 쪽을 치면 한 쪽이 열리는 극악한 시스템이며 그래서 유선은 바보처럼 계속 왔다리갔다리 한다. 그리고 만약 위군이 통과해서 유선이 있는 곳으로 가면 유선은 곧 끔살이다. 절영을 타고 문을 닫아버린 다음 반대쪽에서 싸우는 수 밖에 없다.[16] 그러면서 적장들을 전부 때려잡아야 한다.

3편 시절에는 CG 무비에 등장하지 못해 월영이 제갈량을 보좌하는 모습으로 이미 존재감이 거의 불투명 하다고 볼 수 있다.

4. 진삼국무쌍 4

강유의 무쌍 시나리오
천수전 - 가정전 - 진창전 - 백제성전 - 오장원전
이 두근거림... 설마, 승상,승사앙![17]
승상을 위해 네놈은 이 내가 죽이겠다!

캐릭터성과 스토리텔링에 목매다는 4편에서는 승상바라기로 등장한다. 일명 하후돈의 맹덕타령, 주유의 손책타령과 함께하는 강유의 승상타령. 무쌍모드 내내 스승과 제자로써의 모습이 강조되어 나타나며, 마지막 오장원 전투에서의 제갈량 사망 이벤트, 엔딩에서는 제갈량의 깃털부채를 가지고있는 모습으로, 스승이 만들어준 새로운 세계를 자신이 이끌어나가겠다며 다짐한다.

성능 면에서는 에볼루션 공격의 등장으로 강력한 평타가 한층 보강됐고, 잉여스럽던 점프 공격도 쓸만하게 바뀌었으나 여전히 차지공격은 빈약한지라 네모지존의 명성은 건재하다. 그래도 세로 검기라 매우 쓸모가 없던 차지6은 완전히 개편되어 조운의 차지1처럼 살짝 돌진 후, 한바퀴 크게 돌며 베기로 바뀌었다. 막타의 범위가 매우 넓기 때문에 매우 쓸만해졌다. 참고로 이 6차지는 후에 진삼 6에서 마초의 EX 무기인 창의 차지 6 모으기 모션으로 부활했다.

4무기 조건이 까다로운데, 하후무와 최량이 격파당한 상태여야 하고, 제갈량의 포위 작전에, 마준이 공황상태가 되면, 성을 버리고 도주를 시도하는데, 마준의 사기치가 이때 0이 된다. 복병으로 등장하는 고상을 격파하면 귀중품 발견보고. 이게 그나마 1장이라는게 위안.

맹장전 조건은 기산전에서 장합과 허저를 격파하는 것, 조건 자페는 쉽지만, 위연이 돌출해서, 적장을 격파하면 계략 자체가 원천 실패로 돌아가니 주의해야 할 필요는 있다. 제갈량의 계책 성공 여부는 상관없다.

5. 진삼국무쌍 5 (미등장)

5편에서는 시리즈 대개편이 일어나면서 대교, 맹획, 축융, 방덕, 성채, 좌자와 함께 삭제되었다. 너무 후반부 인물이라 시나리오 짜기가 힘들었던 모양. 대신인지 몰라도 6, 7편과 무쌍 오로치 2에서는 무쌍 오로치 Z에 나온 4번째 복장이 5편 버전 복장으로 배정 되어있다.

6. 진삼국무쌍 멀티레이드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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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엠파에서 먼저 부활한 맹획에 이어 진삼국무쌍 멀티레이드 2에 역시 똑같이 삭제되었던 대교와 함께 재참전. 조운 10대 소년 버전이다. 헤어스타일도 5:5 가르마 포니테일에서 현대적인 스타일로 대폭 변화. 과연 스승격인 제갈량처럼 레이저를 쓰게 되는 날이 오는가가 관심포인트였 는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멀티레이드2에서는 주무기로 양인창, 보조무기로 학우선을 들고 레이저를 쏘는 그를 볼 수 있다. 참고로 무기가 의외로 4편까지 쓴 창이 아니라 양인창(위 이미지에 나오는 창)으로 바뀌었다. 이 양인창은 후술할 7편부터 강유의 무기로 자리잡는다.

7. 진삼국무쌍 6

파일:external/vignette1.wikia.nocookie.net/Jiangwei-dw7.jpg 파일:Jiangwei-dw7-dlc-original2.jpg 파일:JiangWei-dw7-dlc-School_of_Shu.png
선제의 영혼이여! 하늘의 별들이여! 여기서 맹세합니다! 반드시, 인의 세상을 실현시킬 것을! -촉나라 엔딩 中
나는, 나라의 명운을 짊어지고 싸우고 있다! 퇴각하는 것도, 지는 것도 용서받을 수 없다! -퇴각 대사 中

진삼국무쌍6에서 정식 넘버링 시리즈 재등장. 다만 같이 멀티레이드 2에서 참전한 채문희, 대교랑 마찬가지로 디자인은 멀티레이드 2 시절 그대로이다.

그동안 찬밥 신세였던 등애, 종회, 곽회, 사마씨 형제 등의 후반기 인물도 참여하게 되면서 관련 시나리오도 늘어났는데 그게 대부분 진나라 스토리모드에 포함되어 있는지라 아주 샌드백 수준으로 털리고, 까인다. 제2차 촉격퇴전 나레이션에는 어리석고 불쌍한 촉장, 촉에대한 마음은 망집이라고 까인다. 등애나 사마소가 내린 주 평가는 죽은 사람이 남긴 망념에 잠식된 망령. 등애는 대체 그 의지가 어디서 나오는거냐고 경악할 정도.
진나라 스토리모드의 성도전투에서 유비전하가 바라셨던 인의 세상…그걸 실현하고자 하신 승상의 의지…! 지켜야한다…관철해야만 하는 것이다!라는 강유에게 사마소가 과거의 속박에 얽매인 놈은 바보와 같다. 차세대를 열기 위해 사라져라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불쌍하다.

이 점은 7에서도 조금 대우가 나아지기는 했어도 별로 변하지 않았으며, IF든 정식루트든 국력을 생각하지 않고 고인의 유지에 사로잡혀 국가를 피폐하게 만드는 놈으로 까인다. 묘사가 적어져서 그렇지. 오메가포스가 묘사하는 6 이후의 강유는 이런 느낌이다. 하지만 실제 강유가 일으킨 북벌은 정부 지원을 받지 못한 소규모 전투가 주를 이뤄 촉의 쇠퇴에 크게 영향을 주지 않았고[18][19] 강유가 이기지도 못하면서 계속 전쟁 일으켜서 국력 낭비한 게 맞긴 하지만, 촉은 강유 혼자서 다 말아먹은 게 아니라 내정은 내정대로 후주 유선과 환관 황호가 말아먹어 총체적 난국 상황이었다. 강유가 무쌍무장이라는 이유로 욕을 몇 배로 증폭해서 받는 꼴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강유를 촉을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비난한 사마씨들은 훗날 내부 분열과 이민족에 대한 소홀한 방비로 중국 전토를 피폐하게 만들었다.[20]

특이한 점으로는 지금까지 가상 스토리에서는 유비, 사실 스토리에서는 제갈량이 주역이 되던 후반부 촉 스토리에서 강유가 주인공급으로 많이 띄워진다는 점이다. 처음 등장할 때도 그 제갈량에게 몇번이나 복병을 발동시키고, 마준이 진영을 불태워서 제갈량을 죽일뻔했을 때도 죄없는 부하들이 죽는다며 계책을 포기하는 심지 곧은 모습을 보인다. 플레이어블 캐릭터로 나오는 오장원의 전투에서는 사마의의 계책을 간파해서 곽회를 관광태우고 사마사를 격파해서 물자를 얻는 가 하면 나중에 몸소 사마의를 격파하기까지 하기에 좀 과하게 띄워진 감이 있지만 오장원전 연출의 메인컷을 견인하는데는 전혀 모자라지 않는 포스를 보여준다. 오장원전 전편에서의 거점 대사를 읽은 뒤 오장원 후편 도입컷신을 보면 감동이 배가 된다. 컷신
강유: 이 앞에는 장안…그리고 그 앞으론 위의 수도 낙양이 있습니다… (제갈량을 바라보며) 오와 연계해서 위를 쓰러트리면…’인의 세상’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제갈량: 거기까지의 갈길도 길고 험한 길이겠지요
강유: 승상
제갈량: 그래도, 저는 절망하지 않습니다. 선제 유비공께 이어받은 인의 마음가짐. 그 마음가짐은, 강유 당신들 시대로 이어졌다는 것을 알았으니까요.
강유: 불안한 말씀하지 마십시요. 함께 인의 세상을 봐야지요.
제갈량: 예…그래야 겠지요…
강유: (제갈량이 절명한 것을 알게 된 후 바로 하늘을 향해) 선제의 영혼이여! 하늘의 별들이여! 여기서 맹세합니다! 반드시, 인의 세상을 실현시킬 것을!

제갈량이 죽을때 인의의 세상을 세우겠다며 맹세할때도 간지가 넘치면 넘쳤지 나중에 나오는 인의 폐인의 모습과는 180도 다르다. 촉의 스토리 작가와 진의 스토리 작가가 다른 사람일지도. 이어지는 진 시나리오에서는 인의 세상이라는 실체가 없는 마음가짐을 가지고 전투를 일으키는 어리석은 적장이라고 평가되며 사정없이 까이고 들볶이기에 진 스토리를 '코에이가 작정하고 강유 엿먹이는 스토리를 짰다'고 평하기도 한다.

사실 이는 플레이어가 승자(진나라)의 입장에서 강유를 보기 때문일 가능성이 있다. 그 예로 촉 마지막 스테이지인 오장원 전투에서 강유와 사마의가 대면시 사마의는 인의 세상을 바보같다며 비웃는다. 이런 사마의건만 진나라 시나리오는 사마의와 그의 후계자들의 이야기다. 까는건 당연한 것이었으며 더불어 진나라가 승자니 강유는 변명의 여지조차 없다. 후새드. 심지어 진삼6 발매 전 라디오 방송에서 성우인 스가누마 히사요시는 이번 작 강유는 고생하는 녀석이라고 언급했다고 한다. 진 시나리오에선 유선을 옹호해주는 걸로 볼 때 스토리 작가가 촉을 싫어하나보다.

맹장전 추가 시나리오에서는 촉을 부흥시키기 위해 종회와 손잡고 반란을 일으키지만, 사마소 편에 붙은 유선에게 죽는다. 이 때의 대사는 심히 압권이다. "유선님! 무사해 보여서 다행입니다! 위에 붙잡혀 계셨던 것이겠죠! 자, 어서 이 쪽으로. 인의 세상의 실현, 다시 함께 이루어 보도록 하죠!"라고 말하자 이에 유선이 대답하기를 "강유, 깨어있으면서 잠꼬대를 하면 안 돼. 어째서 모르는 거야...".[21] 이런 반응에 어안이 벙벙해진 상황에서, 그토록 지키려 했던 자신의 군주에게 죽는다. 이 시나리오에서 사망 대사는 "유선님... 어째서..." 어찌보면 진삼국무쌍 6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 강유의 팬이라면 이 시나리오를 진짜 하기 싫어진다. 참고로 피눈물 흘리며 이 스테이지를 완주해 봤자 들어오는 비장무기는 종회의 비상검이다. 강유 팬들한테는 정말로 메리트가 1도 없는 맵이다.

크로니클 모드 중 미장부쟁란에 출전함으로서 코에이 공인 미청년 인증을 했다. 미장부쟁란 출전 캐릭터는 촉은 조운, 강유. 오는 주유, 육손. 진은 종회, 하후패, 사마소, 사마사. 위는 조비. 여담이지만 미의 본좌께서는 미녀난무전에 나가신다고 안 나왔다.

EX무기는 멀티레이드에서 얻은 양인창이 아니라 구작 시절 내내 쓴 . 4편까지 늘 중복이었던 마초는 물론이고 오리지널 한정으로 조운과도 겹친다. 성능은 마초 참고. 일단 무기가 창이다보니 성능은 무난하게 좋다.

EX모델은 제1보구인 창룡황섬창으로, 이 모델은 전작 조운의 힘무기인 용안이 모델인데 강유의 삼첨창과 비슷해서인지는 몰라도 강유 EX무기로 낙점되었다. EX무기 자체가 안정적인 무기라서 기본은 먹고 들어가고 EX공격이 차지3 이후 한번 휘두르는 것인데 좀 평범해 보여서 폄하당하기도 하지만 꽤 괜찮다. 창의 경우 전방위공격이 적은지라 고난이도의 개판 난전에서 좀 운영하기 힘들지만 이 휘두르기가 전방위 공격이고 가드마저 무시하기에 상당히 쓸모 있다. 무쌍난무1인 구천뇌명참은 간지나게 적을 창에 꽂고 들이박은뒤 그대로 내치는데 잘만 박으면 무지막지한 데미지를 뽑을 수 있으나 만약에 장애물이 있으면 데미지가 안들어가기에 애물단지 취급. 이 때문에 대체기로 공중에서 발동하는 무쌍2를 의외로 자주 사용하게 되고 무쌍1은 의외로 회피기 취급 받게된다.

하지만 EX기로 적을 내치고, 적이 공격한다 싶으면 무쌍발동해서 위기탈출 후 계속 창을 휘둘러대면 적은 그냥 박살난다. 게다가 구천뇌명참이 잘들어가면 조운의 무쌍1과 비슷한 효과를 낸다. 그리고 뇌(雷)속성을 가진 창을 얻어서 2차지를 발동하면 끝에 창을 들어올리는 모션때 적 대부분이 스턴된다. 이때 무쌍을 써서 적을 초토화시키거나 그냥 EX기를 써서 적을 격파하는 것도 좋은 선택지중 하나이다. 대충 정리하지면 애매한 무쌍난무1과 2를 가졌지만 EX기로 이를 다 커버한다는 말이었다.

8. 진삼국무쌍 7

진삼국무쌍 7 if 루트 최종 보스
위(魏) 오(吳) 촉(蜀) 진(晉) 여포(呂布)
유비 조조 강유 이각 & 곽사
파일:external/vignette2.wikia.nocookie.net/Jiangwei-dw8.jpg 파일:external/vignette3.wikia.nocookie.net/Jiang_Wei_Job_Costume_%28DW8_DLC%29.jpg 파일:Jiangwei-dw8art.jpg
강유 비장무기
무기 입수방법
전장 조건
기린질공섬 낙양침공전·촉군 낙양 정문폐쇄로 부터 10분 이내에 낙양성 탈출
맹화신승섬
(맹장전)
영안 방어전·촉군 전투개시 후 6분 이내에 화계 방지
지켜봐 주십시오, 승상님. 인의 세상 반드시 우리 손으로 - 촉나라 엔딩 中
나는 승상님께 맹세했다! 인의 세상을 만들겠다고! 그 맹세를 이루지 않은채 쓰러질 수는 없다! - 오장원추격전
선인들께 이어받은 유지가 있다. 지켜야 해 ...... 관철해야 해 ......! - 성도 방위전
나에게는 이어받은 많은 뜻이 있다! 이 뜻을 위해, 나는 수라가 되어 싸우겠다! - 상용전투

진삼국무쌍7에서도 참전, 이번엔 EX무기가 창이 아닌 멀티레이드2에서 사용하던 무기인 양인창으로 변경되었다. 정식 넘버링 시리즈에서는 마초에게서 독립하고 처음으로 고유무기 무장이 된 셈. 전작에서 푸대접의 절정을 달렸던 것에 대한 보상인지 이번에는 대우가 좀 나아졌다. 천수전투에서 조운과 일기토를 벌이며 첫등장. 7편의 DLC 복장은 젊은 경찰관.

정사 루트에서는 유선의 설득에 의해 촉으로 귀순한다. 촉 스토리는 전투개수의 한계로 1차 북벌후 바로 오장원 전투로 이어져버리기 때문에 촉의 후대를 책임질 젊은 장수중 한명으로 끝나지만 진 스토리 모드에선 여전한 끝없는 고난이 이어진다. 정사루트에선 연의대로 천수전에서 아군이 되며 골때리게도 유선에게(...) 설득되어 영입된다.[22]

반면 촉 If 루트에선 장안기습전에서 아군이 된다. 귀순 과정이 정사 루트보단 부실하다는 단점이 있지만[23] 이때 제갈량이 아닌 방통이 주도해 영입했기 때문에 정사루트의 열혈 제갈량 추종자는 아니다. 이후 낙양침공전에서 쓸 수 있고 처음에는 위 출신인 점 때문에 눈치를 보기도 하지만[24] 관흥, 장포와 함께 촉의 미래를 이끌어갈 기대주로 인정받는다. 물론 비중은 관흥과 장포, 마대에게 밀리지만 나쁜 대우는 아니다. 그리고 유비의 천하 통일을 함께 하며 꿈도 희망도 없는 정사 루트와 달리 해피 엔딩을 맞이한다.

촉나라 사실루트 엔딩 무비에서는 인의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분투하고 마지막에는 "지켜봐주십시오, 승상. 인의 세상 반드시 우리 손으로"라는 대사와 함께 하늘을 바라보며 비장하게 끝난다.

그러나 진 스토리 모드에선 어디까지나 대우가 완전 개판이던 전작에 비해서 나아졌을 뿐, 맨날 패배하고 도망가는 건 똑같다. 그나마 사마소의 캐릭터성이 바뀌고 진 스토리모드에서 전체적으로 6처럼 심하게 폄하되지는 않으며, 정사루트에 종회의 난이 구현되지 않아서 6편처럼 유선에게 맞아죽는 전개도 없었다.[25] IF루트에서는 촉 멸망후 성도의 탈환, 붙잡힌 촉제의 유선의 해방을 위해 성도 방위전에서 적으로 등장하고, 이후에도 남은 병력과 동오의 세력까지 규합해 적벽에서 저항하다 사마 에게 패한다. 사실상 삼국지 조조전의 진나라 판 사실 루트 스토리. 마지막에는 사마 삼부자에게 바보소리 듣고 완전히 투항하게 되는데 사마의는 제갈량을 까는 건 잊지 않는다.[26] 투항했다고는 하지만, 나머지 촉 잔당 대부분+오군 전원+남중군 전원은 무쌍 무장 클론 무장 가리지 않고 사망한다.[27]

그리고 7맹장전에선 종회의 난 시나리오가 부활하고 유선도 사마소의 요청으로 참전한다. 그나마 전작처럼 유선한테 맞아죽지는 않고 유선이 장익과 요화에 이어 강유까지 설득해 항복시킨다. 맹장전의 엔딩에선 안타까운 장면이 연출된다. 사마소앞에 포박되어 있는 강유가 자신의 힘이 모자라서 이렇게 되었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하자 유선은 "이젠 됐다. 자네가 촉이라는 짐은 모두 내리길 바라네. 모든 짐은 내가 지겠네."라고 위로해준다. 이후 처형된다.[28]

관색이나 포삼랑처럼 존재 자체를 놓고 심각하게 논란이 되는 건 없지만 강유의 캐릭터성에 대해서도 촉팬이든 아니든 말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안티들은 이 캐릭터성을 문제삼아 까고 팬들은 비극성을 좋아하거나 다른 캐릭터성 좀 만들라고 성토하는 식이었으며 강유 캐릭터의 가장 큰 문제점은 제갈량이라는 인물로부터 떨어지지 못한다는 점. 실존인물 강유는 자의로 어찌할 수 없는 상황에서 촉에 귀순했고, 당시 나이가 서른에 가까운 주관 뚜렷한 청년이었다. 60년이 넘는 그의 인생에서 제갈량과 함께한 시간은 7년 남짓. 게다가 제갈량의 정치적 후계자는 강유가 아니라 장완이었다. 그런데 제작사는 이런 인물에게 단순히 제갈량 빠돌이, 추종자의 캐릭터성을 주었을 뿐 그 자신의 신념, 스스로의 의지, 북벌에 매달리는 이유 등은 조금도 조명해 주지 않고 있는 것이다. 삼국지의 비극성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촉의 비극을 강조하는 수단으론 쓸만하지만, 강유 개인에 한정지어 보면 제갈량에게서 독립되어서는 존재할 수 없는 한계가 명확한 캐릭터다. 안티들 말마따나 30년전 죽은 사람 이상에 오매불망 매달리는 광신도로 볼 여지도 충분하다. 이후 시리즈에서 보다 독립적인 캐릭터성과 북벌에 대한 당위성을 부여해주지 않는 이상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차기작에는 블라스트에서 추가된 장익이나 요화가 정식으로 참전하고 일선에서 강유를 저지한 곽회, 등애의 비중을 높이고 진태를 추가해서 북벌 전개와 일부터 십까지 사마일족이 다 해먹는 진(실제론 후기 위나라) 시나리오 구성을[29] 보다 다양하게 만들어 주길 바라는 유저도 있다.

장성모드 대화상대는 제갈량. 제갈량이 강유에게 가르침을 잘 배운다고 칭찬하면서 계속 정진하라는 것과 앞을 바라보는 것은 좋지만 우직하게 되어서는 안된다는 말하고, 강유가 그렇게 하겠다고 아주 우직하게 대답하는 내용인데, 맹장전에서 그의 행보를 보면 우직한 점은 역시 하나도 고쳐지지 않았다.

EX무기인 양인창의 성능은 수준급. 비록 무기 리치가 짧아서 박도와 마찬가지로 평타에 단점이 있긴 하지만 박도보단 긴 편이라서 2타에서 이어지는 3차지와 EX차지를 상당히 안정적으로 연계 가능. 또한 박도와 더불어 1차지 무영각 슈퍼캔슬이 가능한 무영각 무기라서 수틀리면 잡상성전에서 슈퍼캔슬로 적을 무영각만으로 갈아버리는 것도 가능. 점프어택 3연타 + 점프차지로 이어지는 공콤, 회오리장풍기인 3차지의 안정적인 성능, 신뢰검과 같은 공중도약 화력기인데다 속성 히트가 2타가 되면서 가드까지 깨부숴주는 4차지를 얻음으로써 상당히 안정적인 플레이가 가능하다. 특이사항으로 점프어택 3연타로 적을 왔다갔다 가지고 놀 수 있는데, 점프어택 1타로 적을 날려버리고 2타로 적을 다시 끌어 오기 때문에 공중에서 여유롭게 농락이 가능하다.

다만 역시나 단점으로는 짧은 무기 리치와 공중 연계기의 불안정성인데 우선적으로 특징이라 할수 있는 차지드라이브기인 2,4,5차지중 4차지만이 가장 쓸모있고 나머지 두 차지는 선,후딜이 상당히 길어서 시전중에 적에게 맞을 위험이 상당한 편. 또한 점프어택의 딜레이가 꽤나 긴 편에 긴 시간의 체공중 적 창병에게 기습적으로 맞고 구를 수 있는 위험도 다분하다. 오히려 지상차지의 안정성이 꽤나 좋은 편인지라 지상무영각콤보가 생각보다 안정적인 편. 또한 베리어블 어택이 범위 좁은 지진파인지라 다수의 적장전에선 다소 불리한 감이 있어서 베리어블 어택으로 견제하기 보단 무영각을 적극적으로 이용하는 것이 훨씬 좋다. 컨셉을 살리지 못하는 단점은 아쉽지만 다른 방법으로 충분히 사기적인 커버가 가능하기 때문에 아쉬운 패널티 정도로 받아들이자.

7편의 무장 성능은 버프. EX기나 무쌍난무는 창 시절의 것을 그대로 계승했는데, 전작의 훌륭했던 EX차지인 전방위 공격기 뇌명참은 가드 크러시 기능까지 그대로 계승했으며 난무1인 구천뇌명참이 방향 설정이 가능해지면서 안정적인 필살기로 변모했다. 새로 받은 무쌍2인 삼명뇌광진은 양인창으로 광범위하게 커버하는 뇌속의 진을 만들어 그대로 터뜨리는 필살기인데 구천뇌명참만큼은 아니지만 배율이 나쁜 편이 아니기 때문에 적을 잡기 애매한 상황에 대체필살기로 써주면 짭짤한 이득을 얻을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으로는 맹장전에서 받은 새 EX2차지의 성능이 약간 애매하다. C1에서 이어져서 쓰는건 어렵지 않으나 무영각 캔슬도 안 되고 평범한 뇌속 점프찍기라서 좀 심심한 감이 있는데 없는 것보단 나아서 강유 한정으로 대무장전 결전기로 써먹는게 가능하다.

캐릭터송을 받았다. 제목은 No way back. 반평생을 북벌에 바친 강유의 처절하고도 외로웠던 삶을 반영하듯 애잔하고 절절한 가사가 일품. 들어보자

비장무기1은 낙양침공전에서 정문 폐쇄후 10분안에 탈출해야 한다. 육성이 적당히 되어있다면 그렇게 어렵진 않다.

비장무기2는 영안방어전에서 6분 이내에 화계공격을 전부 막는 것인데 4번 정도 막으면 된다. 하지만 도대체 어떤 기준에서 화계가 일어나는지 애매해서 조금만 눈길을 주지 않거나 거리가 떨어져도 화공이 가해져서 실패로 돌아간다. 그렇기 때문에 가능한 자리를 지키면서 공작병이 보이면 철저하게 처리하도록 하자. 계속해서 처리하다가 육손이 눈에 너무 띈다는 말과 함께 화공이 중지되면 비로소 달성된다.

9. 진삼국무쌍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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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 강유, 그대는 왜 그렇게까지 북벌을 반복하는가?
강유: 왜, 왜라고 하셨습니까? 유선님? 위나라 타도는 유비님과 승상의 비원입니다! 그 성취를 위해 장병은 싸우고 백성은 나라를 지탱해주고 있습니다! 그것을, 유선님은 왜냐고!
그래, 나는 망설여서는 안 된다. 앞길에 무엇이 있다 한들 강하게 나아가는 것이다.
- 강유 개인 엔딩에서 종회, 등애에게 끌려갈 때의 독백

대부분 6편으로 돌아가는 상황에서 조운, 마초와 같은 창을 들지 않고 의외로 양인창을 지켜냈다.[30][31] EX모델은 전작과 같은 3성 양인창 '쌍아열섬'. 복장에서 갑옷이 차지하는 비율이 적어져 조금 문관 같은 느낌이 나고, 견갑은 은색으로 바뀌었다. 공식 트위터의 코멘트에 의하면 이번에도 매[32]를 테마로 복장을 만들었으며, 갑옷 겉에 두른 녹색 천의 무늬는 매의 깃털과 용의 비늘, 두가지로 보일수 있도록 그려넣었다고 한다. 이번 작에서 터줏대감 캐릭터들의 복장이 대체로 1~4편 시절로 회귀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강유의 본작 의상은 당시 디자인의 영향을 전혀 받지 않았는데, 당시로 회귀한 터줏대감들의 디자인 평가가 대체로 나쁜 편인 걸 감안하면 오히려 잘 된 걸지도. 1~4편 시절로 회귀한 디자인이 아니더라도 애초에 본작의 캐릭터 디자인이 대체로 '너무 단순하게 디자인됐다', '원색 사용이 과하다' 등의 이유로 평이 썩 좋지 못한데, 강유의 본작 디자인은 그 와중에도 호평을 받는 쪽이다.

17년 12월 말에 플레이 PV가 올라왔는데 정보의 쌍모와 중복모션임이 밝혀졌다. 이후 위연의 장병쌍도와도 중복인 것으로 확인되었다.[33]

고유모션의 경우 전작 양인창 모션이 많이 사용되었다. 고유 트리거인 다운 트리거는 전작 EX2차지 모션을 사용했다. 고유기는 기절 플로우 피니시이며 전작 양인창 6차지를 사용한 것이 확인되었다.

특수기로는 양인창 3차지 모션 이후 EX1차지 모션을 시행하며 뇌속 이펙트를 내뿜으며 광범위하게 적을 기절시킨다. 무쌍난무는 지상난무가 공개되었으며 난무 파트는 각성 모션을 쓰고 피니시는 지상1번기였던 구천뇌명참을 썼으나 역시나 잡기 판정을 사라진 것이 확인 되었다. 뒤에 알려진 공중난무는 6편 시절부터 여전히 동일하다.

9.1. 성능

성능은 기본적으로 공속이 빠르면 반은 먹고 들어가는 본작의 특성상 강캐. 쌍모 자체가 범위는 넓지 않지만 상당히 빠르다. 그러나 공격에 빈틈이 있는 편이므로 너무 막무가내로 싸우는 플레이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전반적으로 모션이 매우 화려하지만, 너무 이곳저곳 방방 뛰어다니기 때문에 본작의 불편한 카메라와 맞물려 상당히 눈이 어지럽다.

무쌍난무는 전진성이 높지만, 데미지 배율 자체는 좋지 않다. 특히 무쌍난무의 마무리 동작은 평지에서는 사용하기 편하지만 주변에 방해하는 지형이 있으면 상대를 놓치기 쉬우니 주의해서 쓰자. 특수기는 전방으로 창을 뻗어서 찌르고 후려치는데 자체적으로 기절이 달려서 꽤 유용한 편.

캐릭터의 고유 속성은 번개. 6편 이래로 모든 고유 기술에 번개 속성이 들어간 캐릭터긴 했지만 이번 작은 더더욱 심화되어서 특수기와 무쌍난무가 죄다 번개 속성인건 물론이고, 전도 트리거에는 번개 속성이 기본으로 붙어있다. 본작의 캐릭터들이 유독 속성을 다양하게 사용하기 때문에 더 눈에 띄는 특징. 마찬가지로 늘 번개와 함께했던 유비, 제갈량, 유선조차도 이렇게까지 번개로 도배되지는 않았다.

다만 이렇게 번개 속성으로 도배된것과 별개로 번개 속성을 연마시키면 다소 사용이 불편해진다. 번개 속성의 공격속도 증폭 효과가 쌍모 플로 공격의 많은 타수와 맞물려 적을 과하게 띄워버리거나 밀어내어 공격의 흐름을 끊어버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 쌍모의 기절 플로는 타수가 적긴 하지만 전진형 공격이라 적이 뒤로 밀리기 전에 캐릭터가 먼저 앞으로 나가기도 한다. 거기다 하필 강유는 기절 피니쉬의 타수가 많다. 결국 공격속도 증폭이 시작되면 타상, 기절, 전도의 모든 상태이상이 문제를 일으켜 답이 없어진다. 툭하면 적이 예상치 못한 곳으로 튀어나가게 되어 카메라를 수시로 움직이게 되는데 눈도 손도 여러모로 피곤해진다. 하지만 이러한 불편함이 꼭 단점은 아니고, 타수가 미친듯이 늘어나는 만큼 무쌍 수급량도 늘어나니[34] 감당할 자신이 있다면 뇌속성 보주를 채용해도 좋다.

9.2. 스토리

스토리모드의 볼륨 자체는 많지 않다. 11장에서 시작해 13장으로 끝. 그러나 제갈량 사후 촉은 사실상 강유가 주인공이나 마찬가지고, 전작과 달리 본작은 제갈량 사후에도 촉한의 정사 스토리가 꽤 진행되는지라 비중이 많이 늘었다. 촉한 후기 무장 스토리 모드 플레이시 분명 다른 무장을 플레이 했는데 강유 스토리 모드를 플레이한 듯한 기분이라는 감상이 자주 나온다.[35]

전반적인 강유의 스토리는 북벌기. 주구장창 북벌을 주장하고 시도한다. 제갈량 때와 달리 '너무 무리하게 북벌을 시도하는 것 아닌가' 하는 주변의 경계도 묘사되고 있다. 다만 원전에서는 비의, 요화 등 나름대로 촉의 숙장이나 개념인들이 지적했던 문제를 본작에서는 황호, 유선이 거론하기 때문에 강유의 입장에 더 힘이 실리긴 한다. 원래 이 시기 촉의 무장이나 신하들이 대체로 강유를 곱게 바라보지 않았던 역사와 비교하면 본작에서는 유선, 황호를 제외한 거의 모든 촉 무장들이[36] 강유의 북벌을 전폭적으로 지지하니 꽤 미화된 셈이었으며 전반적으로 숭고한 이상을 위해 과격하게 북벌을 추진했던 강유의 장단점이 복합적으로 묘사되고 있다.

본작에서는 강유와 유선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부각된다.[37] 애초에 성격 자체가 상극이다. 강유는 지나칠 만큼 이상주의자인 반면, 유선은 한심할 만큼 현실주의자이기 때문. 때문에 위나라와의 전쟁을 강요하는 강유와 전쟁을 버거워하는 유선의 충돌은 스토리에서 반복적으로 다루어진다. 이런 충돌은 대부분 유선이 강유한테 져주는 식으로 끝나는데, 유선도 유선이지만 강유 역시 지나친 구석이 꽤 있다. 철롱산 전투에서 부분적으로 이겼지만 결국 위나라의 원군을 감당하지 못해 철수한 강유를 유선이 위로하며 당분간 휴식하라고 권하자 강유가 휴식할 수 없다며 강하게 반발하는 장면도 있고,[38] 단곡공방 이후에는 아예 '왜 북벌을 계속하려 하느냐'고 묻는 유선에게 강유가 '지금 왜라고 했습니까'하면서 대드는 수준으로 몰아붙이기도 한다.

사실 이런 점이 제갈량과 강유의 차이점이기도 하다. 제갈량도 유선에게 북벌을 제안하긴 했으나, 그 태도는 상당히 온건하고 부드러웠으며 유선의 권위를 무시하지도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유선은 제갈량에게 전적으로 의지했고, 제갈량의 북벌에 찬성하지 않을지언정 크게 반대를 표명하지는 않았다. 그러나 강유는 북벌을 주장하는 방식이 몹시 과격하고 그 과정에서 황제인 유선의 권위 자체를 짓밟기도 한다. 명색이 황제인 유선의 말 한마디를 트집잡아서 성질을 부리고 몰아세우는 장면이 몇 번이나 나온다. 이런 강유의 태도 때문에 유선은 거듭해서 큰 상처를 받고 점점 무력감에 빠진다.[39]

제작진은 이 둘의 갈등을 양비론으로 묘사하고 싶었던 듯하다. 강유의 조급한 태도와 지나친 북벌론도 비판하고 있고, 유선의 소극적인 모습도 암군으로 묘사하며 비판하고 있다.[40] 다만 본작에서 촉의 건국이념 자체가 '인의 세상'이라는 유비의 이상론에 기반하고 있고, 강유가 과격하긴 하지만 선조들의 이상을 위해 분투하는 반면, 유선은 촉이란 나라와 사상 자체가 따로 놀기 때문에 유저들은 강유한테 몰입할 수밖에 없다.

스토리상 대우는 전작들보다 확연히 좋아졌다. 기본적으로 진삼국무쌍 6이나 7에는 촉 시점의 강유 북벌이 없는지라 매번 당하기만 했지만, 본작에서는 강유 시점의 북벌이 나오고 나름대로 부분적 성공을 거두기도 한다. 마지막 북벌에서는 마침내 등애까지 물리치고 성과를 거두기 직전까지 가나 성도에 위급한 일이 발생했으니 급히 돌아오라는 황호의 허보를 받고 퇴각한다.[41]

이게 꼭 촉나라 스토리에서만 대접이 좋아진 것도 아니다. 진나라 스토리에서도 강유의 북벌이 꽤 위협적으로 그려진다. 사마소를 죽음 직전까지 몰아넣고, 그를 구하러 온 사마사의 눈에 화살을 맞춰서 사실상 죽이는 전공까지 거둔다.[42] 때문에 진나라 스토리에서도 제갈량 사후의 강유와 촉한이 전작보다 훨씬 무서운 적수로 나오고, 최후의 라이벌로 더 부각된다. 사마소의 강유를 대하는 태도도 6과 7에 비하면 상당히 나아진 편으로, '죽은 자의 의지를 받드는 어리석은 행위는 그만 해라'가 주이던 전작과는 달리, '필사적인 의지지만, 나 또한 물러서진 않겠다' 정도로 묘사되며 강유를 진지하게 적수로 인정하는 편으로 바뀌었다.

다만 어디까지나 까이기만 했던 전작들에 비해 나아졌다는 거지, 대우가 썩 좋다고 보긴 힘들다. 당장 12장 이후 촉 영지 내에서 백성과 병사들의 대사를 들어보면 강유를 원망하는 목소리가 정말 한가득이다. 12장 이전에는 촉에 소속된 무쌍무장이 많아서 백성들의 대사에 무쌍무장에 대한 스토리 외적인 대사가 어느정도 비중을 차지하지만 12장부터는 무쌍무장 수[43]도 적고, 그 적은 무쌍무장들 대부분도 이전 장들에서 다 다뤄져서[44] 백성들의 대사로 들어갈 게 강유나 북벌 얘기뿐인건지 12장부터는 별다른 TMI 없이 까는 대사만 가득하다. 물론 북벌에 호의적인 대사들도 있으나 그런 대사는 극소수로, 대부분은 강유와 계속되는 북벌을 좋지 않게 본다. 남녀노소의 백성과 병사들에게 모두 강유를 까는 대사가 준비되어 있으며 그들이 강유를 까는 방식도 정말 다양하다. 심지어 어떤 백성은 노골적으로 '강유 놈'이라고 표현한다.[45] 스토리 상으로는 분명 북벌에 대해 많은 무쌍무장들로부터 지지를 받지만, 촉 내의 상당수의 병사와 백성들로부터는 원망어린 시선만 잔뜩 받고 있는 셈. 강유를 플레이 하면서 유선과 답답한 대화를 나누는 이벤트를 보고나서 성도 거리를 걸으며 백성과 병사들의 대사를 듣다보면 끝없이 암담해지는 기분을 느낄수 있다.

클론 무장이긴 하지만, 황호가 시리즈 처음으로 꽤 비중을 갖고 강유에게 훼방을 놓는 장면이 부각된다. 13장 내내 등장하는 황호의 비중은 거의 무쌍무장 수준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히려 13장 이전부터 쭉 살아있는 어지간한 무쌍무장들보다 13장에서만 등장하는 황호가 이벤트 대사량이 더 많을 정도였다.

제갈량 스토리 엔딩에서는 임종을 맞는 제갈량에게 후사를 부탁받으며 백우선을 건네받는다. 4편 강유 엔딩이 떠오르는 연출.

최후의 전투인 성도 전투는 산 넘어온 진군을 격퇴해서 성도를 지켜냈는데 유선이 백성들을 위한답시고 대뜸 항복해버린다. 그런 상황에서도 유선에게 더 이상 원망의 말을 하지 않고 촉한을 되살리기 위해 고심하다 마침내 무언가를 결심하면서 스토리 모드가 끝난다.[46][47] 다만 유선의 갑작스러운 항복은 억지로 IF 전개를 막는 과정에서 나온 후유증 느낌이 강하다. 사실 본작에서는 플레이어가 활약해 적을 싹 쓸어버렸는데도 이런저런 이유로 전쟁 자체는 패하는 전개가 많은데, 세력이 망하는 전쟁까지 이런 전개를 안일하게 써먹어서 얼렁뚱땅 항복시켰기 때문에 발생한 문제. 정작 진나라 스토리로 하면 이것보다는 훨씬 개연성 있게 유선의 항복이 그려진다.

여담으로 '위대한 승상도 못한 북벌인데 우리가 할 수 있겠느냐'고 비판받는 장면이 구현되었다. 다만, 실제 역사에서는 우수한 정치가인 비의에게 들었던 말을 본작에서는 유선, 황호한테 듣는지라 그래도 다르게 보면, 반대 의견을 제기하는 사람의 수준이 낮아짐에 따라 그 설득력 또한 감소함으로써[48] 간접적으로 강유의 입장에 힘이 실린다고 볼 수도 있다.

10. 무쌍 오로치 시리즈

무쌍 오로치에서는 강캐로 등장하고 신속의 등장&스피드 타입으로 인해 덕분에 빈틈이 없게 되었다. 특히 아츠기들도 쓸만한데 아츠 1은 약간의 무쌍게이지를 소모하고 스승처럼 마법진(?)을 만들면서 창끝으로 번개를 뿜어내는 기술. 위력도 상당하지만 빠르게 좌측에서 우측으로 번개를 방출하는 기술이라 난발해서 쓸 수 있고, 다단히트 판정이라 빙 속성이 있으면 극딜기로도 좋은 강유의 주력 아츠기다. 아츠 2는 앞으로 살짝 전진하면서 돌려차기를 하는데 맞은 적은 기절한다. 가드불능이기 때문에 양 속성을 빼도 무난한 플레이가 되고, 가드 당했을 때 가드를 부술 수 있는 좋은 기술이다. 다만 아츠 1이 너무 절륜해서 잘 안쓰게 되지만 초반기 혹은 VS 모드 같은 경우에는 필수 기술.

앞서 신속과 모든 속성을 다 때려박을 수 있기 때문에 오리지널 시절엔 대다수의 삼국무장들이 차지 2로 모든 걸 다 해결 할 정도로 좋았지만 마왕재림, Z에서 속성이 안 붙게 되었다. 진삼 4를 베이스로 차지 6은 역시 강력한 성능인데 가로베기에 속성이 붙고 속성 공격이 두 번이 붙지만 신속 때문에 잘 맞추기가 어렵다. 그래도 강유는 무쌍 오로치의 시스템, 스피드 타입, 속성혼합으로 강해진 케이스라, 오히려 같은 창 모션을 공유하는 마초보다 할만하다는 평이다.[49] 그 대신 슈퍼아머의 효과 때문에 단순하게 좋은 마초에 비하면 조금 테크니컬한 무장이라 취향 차이로 고르면 되겠다. 여태까지 강유가 마초에 비하면 한단계 낮은 성능으로 나왔지만 무쌍 오로치에 오면서 더 좋아졌으면 좋아졌지 나빠지진 않았다.

무쌍 오로치 2에서는 동탁에게 사로잡힌 성채를 구하려다 요마에게 발각되어 싸우지만 일전에 종회에게 도망쳐 나올 때의 상처로 인해 잡졸인 요마에게 죽는다. 미츠히데 급으로 허망한 죽음이다. 오메가 포스는 왜 강유에게 6부터 시련을 주는가. 아무튼 유선, 장합, 성채는 장합의 과거로 돌아가 종회를 물리쳐 강유가 무사히 탈출하도록 도와준다. 그렇게 미래는 바뀌고 강유는 성채를 구하려다가 오이치를 구한다. 이후의 비중은 증발. 참고로 강유의 타입은 테크닉이다. 타입 액션이 참으로 안타깝다.

확장팩인 얼티메이트에서도 수난은 여전해서 살생석을 발견한 달기와 싸우다 패배해서 사로잡히는 데다가, 살생석이 강유를 카피해서 유비군과 오다군을 이간질하는 바람에 영문도 모른 채 욕을 먹어야 했다.

특별 관계 무장은 제갈량, 유선, 아자이 나가마사, 타케나카 한베에며, 무쌍 오로치 3에서는 서서와 이벤트 대화가 있다. 제갈량의 동문인 서서를 상당히 고평가하며 그를 많이 동경하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데, 서서는 민망하고 쑥스러워 어쩔 줄을 모르면서 이것도 공명의 함정이냐며 도망치고 싶어진다고 한다.
[1] 제갈량이 사망한 후, 강유가 촉군의 총대장이 되며 하는 대사. [2] 1편 때부터 쭉 손권과 같은 성우인데 유독 성우 중복이 티난다는 평이 많다. 그나마 7편 이후로는 강유는 이전과 비슷하게 하고 손권은 전보다 목소리를 깔면서 차별화를 시도했지만 6편까지는 톤도 매우 비슷해서 눈 감고 들으면 이게 이사람이 누구인지 분간이 전혀 안 갈 정도였다. 특히 강유가 등장하지 않았던 5편 손권의 목소리는 영락없는 강유 그 자체였지만 다행히도 둘이 자문자답하는 스테이지가 없는 것이 위안이다. 두 사람은 세력도 다르고, 활동 시기도 한 세대 정도 차이 나고, 활동 지역도 한나라 영토의 양 극단이라 서로 마주칠 일이 아예 없는 덕택이다. [3] 2편에서 손책을 담당했다. [4] 하후돈과 중복 캐스팅이다. 다만 스가누마와 달리 이 쪽은 하후돈은 댄디 중년, 강유는 미성 청년 목소리로 확실하게 연기 톤을 다르게 한다. [5] 황제 유비와 스승인 제갈량의 뜻인 북벌을 위해 마지막까지 촉을 위해 싸운 점 등이 있다. [6] 실제로는 202년생인데, 연의에서 실제보다 4살 줄여 놓았다. 진삼국무쌍은 연의를 따라 206년으로 기재했다. [7] 강유의 경우 기존의 하이톤을 유지했고, 손권은 기존에 비해 목소리를 낮고 굵게 깔아서 차이를 두었다. [8] 재미있는 점은, 무쌍 시리즈에서 강유의 서사적 포지션은 전국무쌍 시리즈 사나다 유키무라와 겹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이다. 누군가의 유지를 잇는다는 점[50], 불리한 측의 마지막 희망으로서 강대한 적과 싸우다 죽었다는 점[51], 무능한 윗사람 때문에 고생했다는 점 등이 있지만 오메가포스는 강유에겐 엿을 먹이고 유키무라는 온갖 주인공 버프를 다 준다. [9] 강유는 원래는 8번(황충-위연 사이)이었으나, 5편에서 잘렸다가 6편에 복귀하면서 순번이 밀렸다. 손권은 본래 6번이던 것이 5편에서 셀렉트 넘버링 개편 당시 잘리지 않고 남았음에도 뜬금없이 형 손책과 소교와 함께 맨 뒤로 밀려버렸다. [10] 8편에서는 쌍모/장병쌍도랑 모션 공유. [11] 출생 자체가 늦다. 202년생으로, 6편 이전에 참전하고 생년이 밝혀져 있는 무장들 중에서 강유의 생년이 가장 늦다. 조비의 장남인 205년생 조예와 비슷한 연배이니, 강유는 유비/조조/손견 등 1세대 무장들에게는 손자뻘이고 조조가 서른을 넘겨서 본 아들인 조비에게도 자식뻘인 것이다(조비가 아들을 일찍 보긴 했지만). 192년 또는 그 이전 출생일 손상향에 비해서도 10살 이상 아래다. [12] 극(장료/여몽), 도(황충/하후연/감녕), 검(유비/손견/손권/동탁/원소/장각/사마의), 창(마초/강유)가 여기에 해당. [13] '천수의 기린아' 외전 등장 조건은 촉전 3장에서 박망파 전투를 클리어 하지 않고 적벽 전투에서 동남풍 발생을 실패 또는 동남풍 발생 이벤트 전에 총대장을 잡아야 한다. [14] 강유 획득 조건은 게임 개시후 3분동안 절대 천수성, 기성에 접근하지 않고 3분이 지나면 마준 이 강유에게 왜 나서지 않느냐고 갈군다. 그후 강유는 건들지 않고 강유 의 부하무장인 호질 주령을 격파한다. 그러면 마준은 강유를 더 의심해서 배신자라고 일갈하는데 이때 강유가" 이것이 사면초가이군" 라는 대사가 나오는데 이때 강유를 제갈량이 있는 곳으로 유인하면 강유 귀순 이벤트가 발동하면서 클리어 후 플레이어블이 된다. [15] 입수조건 자체는 그리 어려운게 아니다. 모든 무장을 격파하는 건데, 스테이지 클리어 조건과 합쳐져서 난이도가 엄청 높아진 것 뿐이었다. [16] 다른 말을 타면 적들이 금방 말에서 강유를 분리시켜버린다. 당연하겠지만 11무기 획득조건의 난이도는 무조건 최고난도인 달인이므로 말만 타면 적들이 반사적으로 반응을 보인다. [17] 제갈량 사망 후 강유가 총대장에 취임 [18] 비의가 죽기 직전까지는 북벌 군사 1만명 제한 리미트가 있었고, 그 후에도 그다지 별 지원을 많이 받지는 못했다. [19] 크게 패한 전투로는 256년에 등애에게 패한 단곡 전투나, 역사서에서 단곡 전투만한 패전이었다는 후화 전투가 있으나, 단곡 전투는 한중독인 호제가 지원을 안 오는 바람에 패배한 것이라 강유의 책임이 아니고, 후화 전투는 단곡 전투만한 패전이었다고 서술되어 있지만 기록이 미비해서 신빙성이 낮다. [20] 물론 팔왕의 난 자체는 사마소 사후 수년 후의 일이고 서진은 통일국가인 만큼 촉한과 상황이 다르지만, 서진 몰락의 단초를 제공한 가남풍이 누구의 딸인지를 생각해보면, 그 아비를 밀어준 사마소도 서진 멸망에 어느정도 영향을 준 셈이다. [21] 이 때의 유선의 대화 톤은 평소의 장난스런 톤이 아니라 상당히 진지하다. 오메가 포스의 캐릭터 설정 의도를 따지자면 이때의 유선은 진심으로 강유에게 실망하고 있었다는 것이 된다. [22] 제갈량과 조운이 차례로 회유했으나 "닥쳐라, 지금까지 사람을 갖고 놀아 놓고 무슨 동료 타령이냐"며 분개하면서 거부, 성채가 '네가 충성하는 위나라에선 너를 버리지 않았느냐'고 지적하자 흔들리는 기색을 보이기는 하나 여전히 묵묵부답, 그러다 유선이 함께 인의 세상을 그리자고 권유하자 마음을 돌린다. [23] 여기서 나오는 대장이 하후무. 거기에 If 루트에서도 마준은 촉의 계략에 넘어가 강유를 고립시킨다. [24] 장포한테 처음에 존대를 하다가 장포가 허락하자 그제서야 말을 놓는다. [25] 진삼7에서 강유가 까이는 묘사가 줄었는데, 무쌍무장이 아닌 공손연, 조상, 문흠은 세상에 혼란을 일으키는 멍청이라고 인물들의 대사, 나레이션으로 계속 까이는 걸로 봐서는 무쌍무장이니 덜 까이는 것 같다. [26] 사마의: "정말, 제갈량 놈. 가장 중요한 걸 가르치는 걸 잊었는가?"(まったく, 諸葛亮め. 肝心なことを教え忘れたか?). 사실 제갈량을 까는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인정한 적수인' 저 제갈량의 제자가 겨우 이 정도였나 하고 생각한 뒤 한심해서 내뱉은 말에 가깝다. [27] 버그인지 관색만은 퇴각한다. [28] 상용전투 후 '반란의 수괴들이 낙양에 보내진다'라는 나레이션, 종회와 비슷하게 구속되어 있다는 점에서 반란을 일으킨 죄로 종회와 같이 처형당한 것 같다. [29] 실제론 낙곡전투(사마소), 문흠의 난(사마사)때 종군한 사마형제가 5차 북벌부터 전면에 나서는 통에 역사대비 진 시나리오에서 가장 비중 줄어든 사람이 곽회다. [30] 참고로 양인창은 절대 실전성이 없어 보이는 그 해괴한 모양새와 달리 삼국시대에 진짜로 쓰인 기록이 있다. 공손찬이 그 기록의 주인공이다. 정확히는 양인창이 아니라 양인모라고 기록되어 있지만, 창이나 모나 이름만 다른 무기다. 물론 보병이 쓰라고 만든 건 아니고 말 타고 뺑소니 치라고 만든 무기다. [31] 그리고 창은 엉뚱하게도 장비가 가져갔다. [32] 전진의 상징이라 강유와 어울린다고 판단해 매 시리즈마다 채용한다. [33] 여담으로 이번 작에서 조운, 마초와 중복이 된 장비는 6편 시절 쌍모 모양의 장병쌍도를 썼기 때문에 위연과 중복이었다. 즉 8편에서는 저 둘의 무기가 반대가 되어버린 셈이었다. [34] 플로들이 거의 전방위를 커버하다보니 주변에 잡병이 많으면 무쌍 게이지가 정말 잘 찬다. [35] 다만, 후반기 무장이라고 해봤자 강유를 빼면 유선, 성채, 관은병 3명 뿐이다. [36] 심지어 월영도 이 시기까지 남아서 강유의 북벌을 지지한다. [37] 사실 역사적으로 강유와 유선은 크게 대립하지 않고, 오히려 촉의 다른 문무대신들이 강유를 몰아세울 때 유선이 힘을 실어준 적이 많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꽤 아이러니한 부분이었다. [38] 사실 이 장면만 놓고 보면 유선의 말이 크게 잘못된 것도 없는데 강유가 너무 예민하게 반응한 감이 크다. [39] 물론 실제 역사와는 매우 거리가 있는 묘사다. 한실 계승을 기치로 내세운 촉한에서, 황제 유선의 권위는 절대적이었고, 강유는 애초에 감히 황제에게 성질을 부릴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으므로 유선의 '권위를 짓밟을' 정도로 대들지도 못했다. 둘의 관계는, 유선이 간신 황호를 총애하니 강유가 그를 죽이라고 주청했다가 쿠사리를 먹고 생명의 위협을 느껴 북방 최전선으로 피신하고, 위의 침공 기미를 포착한 강유가 유선에게 서신을 보냈는데 유선은 황호의 말만 듣고 서신을 들여다보지도 않는, 그 정도의 관계였다. [40] 실제 역사적으로 보면 이게 고증에 맞긴 하다. 유선은 말할 것 없고, 강유 역시 비판 받을 구석이 꽤 있다. 당장 강유의 북벌 자체부터 호불호가 꽤 갈린다. [41] 강유 스토리만 보면 마치 유선과 성채가 의미심장한 눈짓을 주고받는 것처럼 보여서 이 허보의 배후에 유선이 있는 것 같은 느낌인데, 유선 스토리도 해보면 그렇지는 않다. 연출이 좀 이상하게 됐을 뿐이다. 사실 공통 이벤트로만 봐도 유선이 '도대체 내가 없는 곳에서 이 나라에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가.' 하며 한탄하는 장면이 나온다. [42] 사마사는 바로 죽지는 않지만, 결국 그 상처가 덧나서 죽는다. [43] 플레이 가능한 무장도 강유, 유선, 성채, 관은병 넷에, 남은 무장도 월영, 마대, 하후패가 끝이었다. [44] 예를 들어 마대는 8장에서 촉 병사의 언급을 끝으로 더이상 백성이나 병사들이 언급하지 않는다. [45] 이렇게 백성이 노골적으로 소속 세력의 무쌍무장을 욕하는 경우는 정말 드물다. 기껏 찾아봐야 2장의 동탁이나 4장의 원술처럼 대놓고 악정을 한 정도. 강유가 저 시기의 동탁, 원술 등과 동렬에 놓을 악인은 절대 아니다. [46] 닫힌 문 틈으로 빛이 들어오며 제갈량의 목소리가 들리는데 문이 열리고 빛이 걷히면서 종회와 등애가 서있는 종회-강유의 난을 암시하는 엔딩이라고 볼 수 있다. [47] 종회의 엔딩과 살짝 연결되는 느낌이 강한데, 종회의 엔딩에서 종회가 촉 정벌 후에 자신은 남아 촉의 상황을 살펴보고서는 감탄하며 강유에게 원하는 것을 포상해주겠다는 발언을 한 후 대놓고 야심을 드러내기 때문이다. [48] 비의 같은 사람이 비판적인 의견을 제기하면 그 비판을 수용하든 말든 간에 일단은 귀담아들을 수밖에 없다. [49] 알다시피 무쌍 오로치에서는 마상공격이 속성에 영향을 못주고 절영이 없는터라 마초가 대폭 약해졌는데 이것도 시스템빨을 못받는 축에 속한다. 게다가 마초는 마왕재림, Z에서 크게 약화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