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r.pe (일반/밝은 화면)
최근 수정 시각 : 2024-11-23 18:50:31

순유(진삼국무쌍)


진삼국무쌍 시리즈 플레이어블 캐릭터 일람
{{{#!wiki style="color:#FFFFFF; margin: -0px -10px"
{{{#!folding [ 펼치기 · 접기 ]
{{{#!wiki style="color:#1D1D1D; margin: -6px -1px"
위(魏) 오(吳) 촉(蜀) 진(晉) 기타
0 하후돈
전위
허저
조조
주유
육손
태사자
손상향
조운
관우
장비
제갈량
초선
여포
1 하후연
장료
손견
손권
여몽
감녕
유비
마초
황충
강유
사마의 동탁
원소
장각
2 서황
장합
견희
황개
손책
대교
소교
위연
방통
맹획
축융
3 조인 주태 월영
4 조비
방덕
능통 관평
성채
좌자
ML 채문희
6 가후 정봉
연사
유선
마대
관색
포삼랑
사마사
사마소
등애
왕원희
종회
제갈탄
하후패
곽회
6X 왕이
곽가
6E 서서
7 악진
이전
노숙
한당
관흥
장포
관은병
가충
문앙
장춘화
7X 우금 주연 법정 진궁
여령기
7E 순욱
8 조휴
만총
순유
정보
서성
주창 신헌영
8D 하후희 원술
동백
화웅
}}}}}}}}} ||
파일:SHIN8_JUNYU.png

우호 대사 무장: 곽가, 순욱, 가후
적대 대사 무장: 없음

1. 개요2. 참전 이전3. 진삼국무쌍 8

1. 개요

진삼국무쌍 시리즈에 등장하는 조조군 소속 참모 중 한명. 성우는 하마다 켄지.[1] 참고로 소개 CG에 적인 연검은 오타로써 게임 내 주 무기 명칭은 강편검이다. 연검은 그냥 비슷하다는 유저의견인데 인식이 잘못 퍼졌다.

위나라 남캐들 중 악진과 함께 최단신이다(170cm). 왕이하고도 같은 키. 1인칭은 책사임에도 의외로 오레.[2]

무기는 강편검.

2. 참전 이전

진삼국무쌍 7 엠파이어즈까지는 클론 무장이었다. 1편부터 등장하여 꾸준히 조조를 받드는 고참 참모중 하나이다. 클론 경력만 치면 클론 경력이 비슷하게 긴 가후와 동급이고 다른 유력참모인 곽가나 순욱보다는 더 길다. 1~4편에서는 별다른 존재감을 보인적이 없었으나 5편에서 관도대전, 적벽대전이라는 최중요 전투 2곳에서 조조군 참모역을 맡게 되면서 갑작스레 조명을 받게 되었으며 할당된 대사 역시 많다. 클론 주제에 위나라 해설역 비중을 사마의와 양분하고 있던 셈. 일부 무쌍 무장들보다 스테이지 대사가 훨씬 많았다(...) 순유 외에도 많은 클론들의 존재감이 돋보이던 5편이었으나 순유의 경우 무쌍무장으로서의 참전이 전혀 기대되지 않던 인물이었기에 의외라며 더욱 주목을 받았었다. 그러나 막상 차기작에서 추가된건 순욱도 순유도 아닌 가후였으며 순유는 다시 비중 없는 클론으로 돌아갔다. 그 이후로도 곽가, 순욱이 연이어 참전하면서 점점 비중이 줄었다(...).

순유 본인도 진삼국무쌍 6 엠파이어즈 시절 실시했던 에디트 무장 이름 짓기 캠페인에서 10위권 이내에 들은 전적이 있고 삼촌 순욱이 7 엠파이어즈에 먼저 참전함에 따라 혈연 관계, 공적 등을 따졌을때 순욱과 가장 가까운 위치에 있는 사람이라 차기작에서 등장할 가능성을 높게 치는 사람도 있긴 했다. 그러나 6편부터 위나라 군사들이 연이어 참전했기 때문에 참전 가능성이 낮다고 보는 의견이 대세였고 또 군사가 참전한다 해도 유력 후보로 거론되던건 만총[3]이었다. 7편에서 순유의 활약은 곽가가 다 가져갔다는 부분도 여론에 크게 작용했다. 역할이 겹치는건 둘째 치고 그 상대가 위나라 최고 인기 무장인지라... 또한 유력무장의 일러스트를 출시하던 진삼국무쌍 BLAST에서 유력 참모진중 카드로 등장한건 순욱과 만총 정도고 순유는 아예 짤렸다. 그나마 순욱은 얼마 안 가 7편 엠파이어즈에서 참전했는데 하필 만총이 문빙과 함께 최고 등급을 받아버렸다. 이에 따라 8편의 신규 무장은 만총 한명일거라 예상하는 분위기였으며 그나마 더 추가될수 있는 인물로는 문빙이 주로 언급되었다. 반면 순유는 팬들에게 아예 언급조차 안되고 있는 상황이었는데...

3. 진삼국무쌍 8

파일:junyu.jpg

많은 유저들의 예상을 제치고 뜬금없이 참전 확정. 온갖 창작물에서 그러하듯이 숙부 따라 그냥 바로 넣어 준 듯 하다 # 성우는 상기된 하마다 켄지. 소개문구는 태연자약의 전술가. 외형의 경우 삼촌인 순욱보다 확실히 늙어보이는 미중년 참모로 묘사되었다. 정확히 말하면 얼굴 자체는 나이 차이가 크지 않아 보이는데 콧수염을 가볍게 추가해서 나이가 더 들어 보이게 만들었다. 실제로 순유가 순욱보다 6살 위였으므로 적절한 묘사.[4]

서서와 비슷하게 산발인 머리에 콧수염이 있다. 서서가 내향적이고 유순하며 소심해 보이는 인상이라면, 순유는 내향적이기는 한데 소심하기보다는 날카로워 보이는 인상. 다만 보이는 것과 달리 작중 독특한 성격을 드러낼 것이라고 하며 이를 표현하기 위해 움직이기 쉬운 민족풍 옷을 가미했다고 한다. 여담이지만 일본 사이트에 기재된 예시 음성이 만총과 같이 말장난으로 되어 있으며, 전술 성공, 전술 실행 등 어미가 없이 건조한 단답형의 말투 또한 특징이다. 가후처럼 1인칭을 '오레'라 칭하는 군사 캐릭터다.

적성 무기는 신규 무기군인 강편검이라고 한다. EX무기의 명칭은 '귀준검'. 실제 존재하는 무기로 연검, 그중에서 인도 무기인 우르미와 유사하다. 스크린샷을 보면 칼몸단이 채찍으로 되어있는 희한한 구조의 검이다. 실제로도 채찍처럼 휘어지는 것이 특징. 국내 기사 소개 문구에 따르면 상체의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 팔이나 몸의 회전과 맞춰서 무기를 크게 휘두르는 공격이 중심으로, 칼의 리치나 휘어짐으로 나타나는 각종 현상(웨이브, 고리모양, 스트레이트)을 살려서 싸운다고 한다. TGS 시연빌드에서 모션 일부가 공개되었는데 더도 말고 덜도 말고 말 그대로 무기가 채찍 움직임을 보여준다. 그냥 평범한 채찍을 생각하면 된다. 그나마 특이사항으로 발사 트리거 모션이 땅에 강편검을 찔러 넣어 주변의 적을 띄우는 기술. 다만 이와는 별개로 채찍의 움직임 자체는 현란한 편으로 채찍무기로서는 높은 완성도를 보여준다.

이와는 별개로 해당 무장이 공개될 때 다른 충격적인 정보[5]가 같이 공개되는 바람에 유력참모임에도 불구하고 관심을 거의 받지 못했다. 그나마 심각하게 부족했던 위나라의 문관 계보를 더 채워넣은 것에 의의를 두는 것으로 만족해야 할 수준. 위의 최고 참모라 일컬어지던 순욱/순유/가후가 모두 참전한 기념비적인 작품임에도 정작 다른 요소로 인해 의의가 희석되어 버렸다.[6] 결국 본인도 장춘화 법정이 강편검을 가져가면서 중복무장이 되었다.

17년 12월 말에 플레이 PV가 공개되어 추가적인 모션 확인이 가능해졌다. 특수기는 전방에 회오리를 생성하며 풍속 이펙트 버프를 걸어준다. 고유기는 기절 플로우 피니시이며 점프한 뒤 전방을 향해 2번 크게 휘두르며 적을 내동댕이 쳐버리는 모션이다. 무쌍난무는 지상난무가 그대로 공개되었으며 난무파트로 강편검을 채찍 휘두르듯이 양옆으로 휘두르며 전진하고 피니시로 강편검을 위를 향해 이리저리 휘두르며 다단히트의 섬격을 만든 뒤 막타로 크게 휘두르며 빙속성 검기를 발사하는 것으로 마무리한다. 모션과는 별개로 플레이 PV에서 각 트리거 공격에 화속 보옥을 끼워서 시연한지라 모션이 전체적으로 화려하게 나왔으며 덕분에 고유기 모션에도 무기 속성 이펙트가 붙는 것이 확인되었다.

스토리 모드 등장은 의외로 타세력에서 출전한다. 동탁군 시나리오 부가임무로 동탁 암살 모의를 한 순유를 격파하는 임무가 있다. 이 후 본격적인 등장은 위군 3장부터이다. 주요 참모 답게 전투마다 책략이나 의견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자기 분량을 많이 챙긴다. 스토리상에선 삼촌인 순욱과 주로 엮인다. 할말만 짧게 하는 과묵한 성격으로 나와서 사정을 모르는 동료들이 군사가 왜 그렇게 말하기를 싫어하는 것처럼 행동하냐고 지적하면 곽가 같이 그 사정을 아는 참모 동료들이 순유는 예전에 같이 모의를 하던 동료가 발설하면서 투옥된 적이 있다보니 과묵하고 극도로 신중한 사람이 됐다고 해명해준다.

참고로 저 스토리에 나온 사건은 실제 정사에서 동탁이 횡포를 부리자 암살을 모의했다가 사전에 들통나 투옥되어 사형을 기다리다가 동탁이 죽자 풀려난 일화를 참고한 모양이다. 실제로 동탁군 시나리오 부가 임무를 통해 동탁 암살을 모의한 인물중 하나로 순유가 적장으로 참전하여 실제 언급한 사건이 무쌍 삼국지 내에서도 있었음을 보여주고 있다. 캐릭터 성격도 순유가 신중하고 눈에 띄지 않게 행동하는 사람이라는 평을 반영했다고 볼 수 있다.

그외 컷신으로 곽가와 관도대전 이후 술잔을 나누는 이벤트가 있다. 여기서는 말이 많아지는데, 가후가 갑자기 나타나서 뒤에서 놀래키자 평소와는 달리 눈이 휘둥그레질 정도로 깜짝 놀랐다.[7] 가후가 영입된 이후 가후와 책략 교류를 빙자한 이런저런 만담을 하는데 주된 패턴은 가후가 순유를 놀래키고 순유가 거기에 반응하는 모습. 가후전 시작 자체가 순유를 놀리는데 중점이 맞춰진 대화 이벤트이다. 가후에게도 일종의 라이벌 의식을 느끼는 듯한데 본인은 가후에 미치지 못한다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6장까지는 공통 이벤트의 책략 설명 담당으로만 나오다가 스토리 마지막인 7장에서 본격적인 고유 스토리가 전개된다. 신규무장 버프인지 7장에서 고유 이벤트를 상당량 받아서 스토리 종료 시점의 개연성을 크게 높였다. 6장이후 천하삼분이 시작되면서 조조군의 확장 동력이 크게 꺾이고 더이상 기존의 확장정책만으로 세력을 운영하는데는 한계가 오면서 순유가 내정에 걱정을 느끼게 된다. 이윽고 유수구전 종료 이후 이 부분을 걱정한 순유가 조조에게 스스로 건의하여 일선에서 은퇴하고 내정을 하겠다고 선언하고 스토리는 그대로 종료된다. 이후 이어진 엔딩 컷신에서 스토리 내내 가후에게 휘둘리더니 드디어 가후를 놀래키는데 성공하고 이후엔 대담으로 벙찌게 만들 정도의 대답을 내놓아 가후도 너털웃음을 짓게 만든다. 소소한 일상 엔딩이긴 하지만 라이벌 의식을 느낀 가후에게 순유 스스로 뛰어넘은 상징적인 컷신이기도 하다.[8]

여담이지만 곽가와 나눈 술상에서 술병이 꽤 쌓여 있는 것을 보아 의외로 술꾼이라는 설정이 붙은 듯하다.[9]

인게임 성능은 숨은 강캐. 강편검 자체 성능 + 유니크 성능을 극강으로 받는 축복받은 캐릭터다. 고유무기인 강편검이 전체적으로 장검과 유사한 특징을 보이는데 트리거가 고속판정이라 스테이트의 전환이 자유로운 편이고 그외에도 플로우 공격들이 탄탄하고 괜찮은 공속이라 대인전 & 난전 가리지 않고 고성능을 선보인다. 단점이라면 플로우 피니시 들이 다른 무기들에 비해 더 멀리 날리는 경향이 있으므로 이 부분을 잘 커버해야 한다. 보통의 경우 강편검의 트리거 리치가 멀리 날리는 만큼 커버하는 경우가 많아서 문제되지 않으며 특히 순유는 다른 유니크 트리거가 개판인 강편검무장들과는 달리 유니크 트리거 리치도 괜찮은 편에 속해서 연계면에서 잘 커버가 되는 편. 이외에도 의외로 통상 플로우 공격은 경직 판정이 짧아서 강적에게 공격이 끝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이 공격은 난전견제용으로만 쓰고 대인전에선 트리거로 연계하는 것을 추천.

유니크 모션의 경우 유니크 트리거가 꽤 좋다. 기절 판정의 트리거인데 2타 휘두르기 이후 찍기 공격으로 광범위 충격파를 날려 넓은 범위를 견제해서 난전에서 유용하며 리치도 좋은 편에 속해서 대인견제도 훌륭한 편. 그 외의 플러스 요인으로 무려 기본 속성이 화속성이라 속성 버프를 받기 좋다. 기절 플로우에서 이어지는 유니크 피니시 역시 고성능으로 넓은 범위를 커버하고 공속도 빠른편에 속해서 트리거와 마찬가지로 팔방미인형 피니시이다. 이 두개를 적절히 이용해서 게임을 그야말로 날로먹는게 가능.

반면 특수기고, 무쌍난무고 모두 성능이 어정쩡하다. 특수기는 전방에 약진을 하는 회오리 생성인데 전방만 커버하는 공격이라 옆으로 구르면 쉽게 피해지므로 대인 추격용도로는 불합격. 그렇다고 난전에서 쓰자니 난전에선 유니크 트리거라는 상위호환 공격이 존재하므로 계륵이 된다. 차별점이라 하면 타상 판정에 풍속성 연계인데 강편검의 타상 플로우 공격이 다른 판정 플로우에 비해 그리 매력적인 공격은 또 아닌지라 여기서 활용성이 또 애매해진다. 그나마 시전시 약간이지만 회오리가 유지되는 걸 이용해서 다단히트를 이용한 무쌍 수급을 노려볼 수 있는 정도. 무쌍난무들은 지상이고 공중이고 피니시 데미지도 평범하고 중간모션도 어정쩡하다. 다만 못쓰겠다 수준은 아니므로 메리트가 크지 않긴 해도 비상시 난전 섬멸기로 채용 해볼 순 있다.

[1] 무쌍 오로치에서 스사노오를 맡았다. 이후 전국무쌍에서 신겐도 맡았다. [2] 책사들 중 '오레'를 1인칭으로 쓰는 무장은 동세력의 가후, 오나라의 노숙과 여몽, 주연, 촉나라의 서서와 법정이 있다. [3] 주로 무관의 업무를 수행했던 것과는 별개로 시리즈 내내 군사 취급을 받아왔다. [4] 여담으로 순욱과는 그냥 서로의 자인 문약, 공달로 서로 호칭한다. 생각보다 서로 엮이는 경우는 적다. 오히려 순유는 가후와 더 많이 엮인다. [5] 을 쓰는 장비, 쌍편을 쓰는 하후연, 순패검을 쓰는 여령기에 아예 같은 쌍선을 들고 온 이교 자매까지 중복 모션 회귀가 거의 확실시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여포를 제외한 모든 무장이 중복무장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6] 묘하게도 연의나 정사의 순유도 다른 인물들에게 묻혀서 존재감이 희미했다. [7] 순유는 곽가와 마주앉아 있었고 가후는 순유의 뒤에서 왔으니까 곽가는 가후가 오는 걸 다 봤을 것이다. 그런데 끝까지 말을 안 해 줬다.(...) [8] 다만, 연의의 순유는 위왕 반대를 했다가 조조에게 찍히자 근심으로 병을 얻어 사망하고, 정사에서는 214년 조조를 따라 손권 정벌에 종군했다가 병사하기에 따지고보면 연의도 정사도 아닌 IF 성향이 강한 엔딩. [9] 여담으로 같은 회사의 삼국지 시리즈 장수제에 등장할 경우 순유는 술을 잘 못하는 것으로 설정되어서 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