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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16 11:15:14

십이지


간지 (干支)
십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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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이지













1. 개요2. 십이지와 동물
2.1. 국가별 차이2.2. 십간과 색상2.3. 달리기 경주 설화2.4. 기타
3. 4. 십이지가 상징하는 것5. 그 외6. 십이지를 소재로 삼은 작품7. 관련 문서

1. 개요

십이지()는 동아시아의 율력 체계에서 사용되는 간지에서 뒤쪽에 붙는 열두 가지이다. 앞에 붙는 십간이 하늘을 의미한다고 하여 천간이라고 하는 한편 십이지는 땅을 의미한다고 하여 지지()라고 부른다. 십이지간이라고 부르고 뒤에 십간을 붙여 갑자~ 계해까지의 육십갑자가 탄생했다. 고대에는 각 지지의 명칭이 달랐으며 이 명칭은 고갑자 문서를 참조.

원래는 중국의 율력에 사용하거나 순서를 나타내는 데만 사용하던 12가지 글자를 말했다. Smith(2011)와 같은 일부 학자는 상고한어의 음가와 갑골문의 자형 등을 근거로, 십이지를 달의 위상을 나타내는 상징체계였을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해당 설이 사실이라면 십이지는 해의 주기를 표현한 십간과 대립되는 역법 체계였을 가능성이 있다.

서양에서는 부르는 명칭이 여러 가지지만 Chinese Zodiac으로 부르는 경우가 많다.

2. 십이지와 동물

천간과 지지가 고안된 당시에는 동물과 연관되지는 않았으나, 오스트로아시아 문화권과 인도 문화권의 영향을 받아 뒤에 각각의 지지에 해당하는 동물이 붙었다. 각 지지에 해당하는 동물이 붙은 것은 불교의 전래와 함께 인도에서 들어온 12수[1]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이며 언제부터 보편적으로 해당 동물을 의미하게 되었는지는 명확하지 않다.

본래 십이지 자체가 동물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었기 때문에 실제로 십이지를 나타내는 글자의 훈이 곧바로 동물과 연결되지 않는다. 원래 더 복잡한 고갑자 명칭 대신 쉬운 임의의 글자를 지지로 쓰기 시작했고, 그다음에야 이 글자에 동물이 대응되었다. 다른 한자처럼 원 동물에게서 글자가 만들어진 것이 아닌 것. 따라서 흔히들 丑(소 축), 寅(범 인), 卯(토끼 묘), 巳(뱀 사), 申(납[2] 신), 酉(닭 유), 戌(개 술), 亥(돼지 해)라고 훈음을 붙이는 경우가 많은데 '둘째 지지 축', '셋째 지지 인'과 같이 부르는 게 원칙이다. 토끼를 뜻하는 글자로 兎(兔) 대신 卯를 쓰는 경우는 없고 마찬가지로 소고기, 돼지고기를 丑肉, 亥肉이라 하는 일은 없다. 巳는 한국 한자음으로 蛇와 음까지 똑같아서[3] 혼란스러울 수 있다.

간혹 자기가 태어난 띠와 일치하는 동물을 죽이지 못하게 한 군주들도 있었는데 대표적인 예로 정덕제 도쿠가와 츠나요시가 있다.

2.1. 국가별 차이

십이지 (十二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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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토끼
원숭이 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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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외의 십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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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지별로 특기할 만한 내용을 정리한 것이다.
아래는 세계 곳곳에서 발견되는 십이지와 비슷한 전통 문화이다.

2.2. 십간과 색상

흔히 흑룡해, 황금돼지해 하는 것은 십간 2개씩마다 상징하는 색( 오방색)이 있기 때문이다.
사실 모든 띠는 전부 60갑자에 한 번 돌아올 뿐 어느 것 하나 특별히 희귀하거나 나을 것이 없다. 황색이 좋으니 용이나 돼지가 좋으니 해도 결국 순서대로 이어지는 것이고 결국은 전부 갖다 붙이기 나름이라는 것이다. 역술인들도 이런 속설을 부정한다. ( 참고)

하지만 이런 속설이 민중들 사이에 퍼지면 없던 호랑이도 사람을 물어가는 법인 만큼 2007년에는 재물운을 올려준다는 황금돼지띠 효과로 밀레니엄 베이비 이후로 출산 붐이 불어 간만에 출산율이 최고점을 찍고 7년 후 초등학교 입학생들이 폭등하여 고생하는 사례가 나오기도 했다.[9] #

2.3. 달리기 경주 설화

설화에 따르면 신[10]이 열두 동물들의 순서를 정하려 동물들에게 달리기 경주를 시켰고, 그 순서대로 동물의 순서가 정해졌다고 한다. 설화와는 달리 본래의 순서는 달리기 경주로 지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순서가 좀 이상할 수밖에 없다. 실제로는 보다 이 빠르다. 동양에서 숭상된, 넘사벽으로 강력한 은 고작 5위이며 빠르기로 소문난 는 거의 최하위권이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경주를 모두 집합한 뒤 동일한 출발선에서 시작한 것이 아니라 "각자 알아서 언제까지 어디로 와라"라는 통보만 받은 식이어서 그렇다고들 말한다. 소는 자신이 가장 느린 것을 알기 때문에 특유의 근면성을 발휘해 지정된 날 전날 밤에 미리 출발해 거의 1등으로 도착하게 된 것이라고 한다. 이 과정에서 가장 체구가 작은 쥐가 자기가 사실상 꼴찌가 될 것을 직감하자 미리 소뿔에 매달려 있다가[11] 결승선으로 뛰어들어 1등을 했고[12] 토끼는 오다가 중도에 낮잠을 자는데 지나가던 호랑이(3등)가 "그렇게 뜸 들이면 12해에 못 들지도 모른다."고 조언하니까 바로 그 뒤를 따라 그래도 4등은 건졌으며, 용은 유일하게 날 수 있다는 유리한 점이 있었으나, 하필 바다의 악천후 때문에 빨리 날지 못해 5등에 그쳤고[13] 돼지는 체중 문제 때문에 제대로 빨리 뛰지도 못하고 힘들게 달리다가 꼴찌 12등으로 턱걸이[14]했다는 설화가 있다. 상상력에 따라 다른 동물들의 순위 이유에도 살이 붙는데 은 용의 구름에 감겨 와서 6등, 말은 정직하게 달려서 7등, 은 아침 해 뜬 걸 보고 실컷 울기만 하다가 지각했고, 개는 닭을 따라 덩달아 짖다가 역시 지각, 돼지는 식사하느라 (혹은 누느라) 가장 늦게 왔다고 한다.

고양이가 12해에서 배제된 이유는 이 경주가 새해 첫날에 이루어졌는데 쥐가 고양이에게 새해 둘째 날, 판본에 따라 보름 날(15일)이라고 거짓말을 해서 경주에 참여하지 못해서라고 하며 이 때의 악연으로 그 후부터 고양이는 쥐만 보면 글자 그대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라는 이야기도 있다. 다른 이야기로는 고양이와 쥐, 소가 같이 출발하고 강이 나오자 소가 고양이와 쥐를 모두 태우고 건넜는데, 강 끝에 다다를 때쯤에 쥐가 고양이를 밀어 떨어트려서 위와 같이 되었다는 얘기가 있다.[15] 실제로는 동아시아에 고양이가 들어오기 이전에[16] 십이지가 정해졌기 때문이다.

다른 전승에선 이렇게 설명한다. 옥황상제가 자신에게 도착하는 순서대로 년도에 이름을 붙혀주겠다고 선언을 한다. 하지만 옥황상제가 있는 곳에 도착하려면 큰 강을 건너야 했다. 머리는 좋았지만 수영을 못했던 쥐와 고양이는 소를 타고 가는 게 제일 빠르고 편할거라 생각하곤 소에게 태워달라 부탁을 했다. 마음씨는 착했지만 순진했던 소는 둘을 태워주기로 하지만, 강을 건너던 도중 쥐는 고양이를 밀어버리고 강을 건너자 마자 뛰어가 1등이 되었다. 소는 2등에 만족해야 했다. 다음은 힘이 센 호랑이였는데, 호랑이가 건너려 했을 때 강의 물살이 방향을 바꾸어 그걸 거스르며 건너느라 호랑이는 3등으로 도착했다. 다음은 토끼였는데, 토끼는 강에 있던 돌들 사이사이를 뛰어 넘으며 강을 건너려 했으나 중간에 막히고 말았다. 다행히 나무 토막 하나가 근처를 떠다니자 토끼는 그걸 잡아 타서 4등으로 도착할 수 있었다. 다음은 용이었는데, 옥황상제는 어째서 용같이 빠르게 하늘을 날수 있는 동물이 1등이 아니었는지 의아해 했다. 이에 용은 자신이 한 마을에 물을 뿌려주고 왔으며, 거의 도착을 했을 때 나무 토막에 매달려 있는 토끼를 보고 도와주기 위해 뭍 방향으로 바람을 불어주느라 늦었다고 설명했다. 용의 선행에 감탄한 옥황상제는 용이 5등이라 선언했다. 용이 도착하자 마자 말 발굽 소리가 들려왔는데, 말은 몰랐지만 말의 발굽에 뱀이 올라타고 있었다. 갑자기 나타난 뱀에 말은 놀라 넘어지고, 말이 넘어진 사이에 뱀이 들어와 6등이 되고 말은 7등이 되었다. 그 후 염소, 원숭이, 수탉이 강가에 함께 도착을 했다. 그러다 수탉이 뗏목을 발견하고, 원숭이가 뗏목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염소가 뗏목을 밀었다. 그렇게 셋은 힘을 합쳐 강을 건넜고, 옥황상제는 셋의 협동심을 칭찬하며 염소가 8등, 원숭이가 9등, 수탉이 10등이라 선언했다. 11등은 개였는데, 헤엄도 잘치고 달리기도 빠른 개가 늦은 이유는 먼 길을 오느라 몸이 더러워져 강에서 놀면서 몸을 씻다 늦은 거였다. 그렇게 해서 옥황상제가 경주를 종료하려고 할 때 마지막으로 돼지가 들어왔다. 돼지는 경주 도중 배가 고파져서 멈춰서서 뭔가를 먹고는 잠이들었다 뒤늦게 깨어나서 12등으로 도착한 거였다. 한편 쥐에게 밀려난 고양이는 강에서 익사했으며, 이 때문에 고양이들은 물을 싫어하는 건 물론, 뻔뻔한 쥐를 싫어하게 되었다.

한 불교 설화에선 석가여래가 열반에 들기 전에 모든 동물을 호출했다고 한다. 하지만 12마리의 동물만 석가모니를 배웅하기 위해 나왔고, 이에 대한 상으로 석가모니는 동물들이 도착한 순서대로 년도에 이름을 붙혀주었다고 한다.

달리기 설화 중엔 돼지와 거의 동시에 골인했는데 기어코 판정패한 족제비가 이의를 제기하는 버전도 있다. 모바일 게임 NEO 나메코 재배 킷트의 푸드 머신 중 New Year Machine에서 나오는 레어 나메코들 중 십이지에 해당하는 동물들 사이에 족제비가 끼어 있는 것은 이 전승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십이지를 모티브로 한 애니메이션 꾸러기 수비대에서도 과거편에서 묘사된다. 12시 이후 오로라 성(옥경)으로 빨리 들어오는 쪽을 원더랜드(노벨 월드)의 수호자로 선정하는 절차인데 여기서 쥐가 소의 머리 위에서 뛴 것은 똘기(쥐)가 떵이(소)의 머리를 밟고 1등으로 도약하는 것으로 변경되었다. 떵이, 호치(호랑이)는 너무 열심히 뛰다 벽에 박히면서 각각 2등과 3등, 이어서 새초미(토끼)가 들어와 4등, 요롱이(뱀)는 투석기 마냥 거대한 새총을 타고 날아가다가 바람 때문에 드라고(용)가 타고 다니는 근두운에 묻어가서 나란히 도착했고 각각 5등, 6등이다. 마초(말)은 전력질주 대신 여유롭게 조깅하다 7등으로 들어왔고 미미()는 전력을 다해 헉헉 뛰며 8등으로 도착했다.

몽치( 원숭이)와 강다리(개)는 견원지간이라서 서로 싸우면서 뛰다가 반대로 가는 바람에 하위권으로 들어왔고, 그 와중에서도 키키가 몽치를 밀어내면서 몽치가 9등, 키키가 10등[17], 강다리가 11등이 되었다.[18] 이후 쿠키와 충돌해 굴러서 성 안에 들어가 순위를 인정받은 찡찡이가 12등이 되었다. 쿠키(고양이)는 사실 제일 먼저 왔으나, 어이없게도 부정출발로 여겨져 방어벽 때문에 들어가지 못해 아예 실격당했다.[19]

2.4. 기타

3.

파일:상세 내용 아이콘.svg   자세한 내용은 십이지/띠 문서
번 문단을
부분을
참고하십시오.

4. 십이지가 상징하는 것

한자 동물 음양 오행 계절 음력 24절기 시간 방위 12율 지장간
(자) 겨울 11월 대설, 동지 23~01 0˚( 북 ) 황종 壬(임·10), 癸(계·20)
(축) 겨울 12월 소한, 대한 01~03 30˚(북북동) 대려 癸(계·9), 辛(신·3), 己(기·18)
(인) 호랑이 1월 입춘, 우수 03~05 60˚(동북동) 태주 戊(무·7), 丙(병·7), 甲(갑·16)
(묘) 토끼 2월 경칩, 춘분 05~07 90˚( 동 ) 협종 甲(갑·10), 乙(을·20)[25]
(진) 3월 청명, 곡우 07~09 120˚(동남동) 고선 乙(을·9), 癸(계·3), 戊(무·18)
(사) 여름 4월 입하, 소만 09~11 150˚(남남동) 중려 戊(무·7), 庚(경·7), 丙(병·16)
(오) 여름 5월 망종, 하지 11~13 180˚( 남 ) 유빈 丙(병·10), 己(기·9), 丁(정·11)
(미) 여름 6월 소서, 대서 13~15 210˚(남남서) 임종 丁(정·9), 乙(을·3), 己(기·18)
(신) 원숭이 가을 7월 입추, 처서 15~17 240˚(서남서) 이칙 戊(무·7), 壬(임·7), 庚(경·16)
(유) 가을 8월 백로, 추분 17~19 270˚( 서 ) 남려 庚(경·10), 辛(신·20)[26]
(술) 가을 9월 한로, 상강 19~21 300˚(서북서) 무역 辛(신·9), 丁(정·3), 戊(무·18)
(해) 돼지 겨울 10월 입동, 소설 21~23 330˚(북북서) 응종 戊(무·7), 甲(갑·7), 壬(임·16)

5. 그 외

'특정 띠의 사람들은 이러이러한 성격이다.'라는 미신이나 신문에 실려 있는 오늘의 운세는 당사주의 영향을 받은 것들이다. 현대 한국 역술가들은 송나라 시대에 등장하여 현대 사주팔자의 표준이 된 자평명리학을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이 띠별 운세와는 다소 기준점이 다르다. 자세한 내용은 사주팔자 항목 참고. 삼재에도 십이지가 쓰이지만 삼재 역시 현대 한국 명리학에서는 중시하지 않는다.

2000년대에는 북한에서는 띠를 따지는 문화가 거의 사라졌다고 소개된 적도 있었다. 결론만 말하면 정치적인 자리(남북 간 대화 등)에서는 대놓고 말하지는 않지만 그런 문화가 없지는 않다. 2000년대 무렵에는 이를테면 중학교 생활 국어 교과서에 남한에 온 지 얼마 안 된 탈북자가 예전에 월남하여 성공한 노신사를 만난 일화가 나오는데, 노신사가 탈북자에게 자기소개를 하면서 "나는 호랑이띠인데, 그쪽은 무슨 띠인가요?"라고 물어봤다고 한다. 탈북자는 노신사의 말을 자기는 남한에서 잘 살아서 호랑이 가죽으로 된 허리띠를 차고 다닌다는 것을 자랑하는 것으로 받아들였고, 이 말에 자존심이 상한 탈북자는 노신사에게 "저는 러시아에서 산 소가죽 띠를 매고 다닙니다" 라고 쏘아붙였다가 나중에야 노신사가 자기 나이를 물어본 것이었음을 알았다고 하는 것이다. # 그러나 남한에 대한 상식이 거의 없던 시절의 초기 탈북자는 남한에서도 띠를 따지는 것을 오히려 몰랐을 가능성도 있고, 실제로 북한에서 무속이 탄압받기는 하지만 음지화되면서 아예 사라지지는 않았다. 다만 이것을 안다고 발설하는 것은 위험하기는 하다. 북한을 잠시 탈출했던적 있는 김정일 전속 요리사 후지모토 겐지는 김정일의 가문은 띠를 따졌다고 증언했으며, 북한 주민을 대상으로 한 방송에서도 김정은이 돼지띠라는 이야기가 나오기도 한다. # 간지와 같은 개념은 달력에 잘 표시되지 않아 그것까지는 모르는 사람이 있어도 띠에 대한 관념은 다 가지고 있으며, 좋은 띠 나쁜 띠 가리면서 결혼 때도 어느 정도는 본다는 증언도 있다. #

일부 가문에서는 항렬에 지지법을 사용한다. 學-秉-演-卿-振-範-年-來-重-楢-成-遠 같은 식. 각각의 글자에 십이지에 해당하는 한자가 숨어 있다.

올림픽, 그 중에서도 하계올림픽[28]은 십이지 중 쥐, 용, 원숭이띠 해[29]에만 열리고 FIFA 월드컵과 동계올림픽[30] 아시안 게임[31]과 국내 한정으로 전국동시지방선거[32]는 호랑이, 말, 개띠 해에만 열린다. 그 까닭은 4년마다 대회들이 열리기 때문이다.[33][34]

과거시험 식년시는 쥐, 토끼, 말, 닭의 해에만 치렀다.

한국 교육과정 중에서는 2015년 개정판 중학교 한문 교과서에도 등장한다. 중학생들은 십이지를 십간과 함께 외우며, 한문 교사는 이 둘을 합친 간지의 계산법을 한문 시간에 알려주곤 한다.

방위(방향)를 표시할 때 십이지를 사용하기도 한다.

생산제품에 제조년월을 표기하기도 하는데 제조년월 혹은 조립년월에 따라 십이지를 사용할 수 있지만 실상으론 별로 사용되지 않는다.[35]

명리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십이지의 선천수는 9(자, 오), 8(축, 미), 7(인, 신), 6(묘, 유), 5,(진, 술), 4(사, 해), 후천수는 0(축, 미), 1(자), 2(사), 3(인), 4(유), 5(진, 술), 6(해), 7(오), 8(묘), 9(신)로 변환한다.

한국에서 십이지를 새긴 문화유산은 대표적으로 역사상 역대 국가의 왕릉이 있다. 여러 신라왕릉, 고려왕릉, 조선왕릉에는 바깥 병풍석이나 난간석에 십이지를 새겨놓거나, 아니면 무덤 안에 십이지상을 부장하는 등 여러가지 방식으로 왕릉에는 십이지를 집어넣었다. 그 예시가 경주 김유신묘 십이지상이다. 백제의 경우 신라식으로 십이지 동물을 조각하진 않았지만 무령왕릉에서는 내부 지석에 십이지를 한자로 써 놓기도 했다. #

6. 십이지를 소재로 삼은 작품

십이지신과 십장생, 오방신 등의 설정이 나온다.

7. 관련 문서


[1] 12지 동물과 순서가 거의 같지만 호랑이 대신 사자가, 대신 나가가 들어간다고양이과 맹수와 대형 뱀의 모습인 것은 같다. [2] 원숭이의 옛말인 잔나비. 금속 이 아니다. [3] 일본과 중국에서는 巳와 蛇의 음이 다르다. 巳는 일본어 음으로 し, 중국어로 sì라고 읽지만 蛇는 일본어 음으로 じゃ, 중국어로 shé라고 읽는다. [4] 참고자료 1, 참고자료 2 [5] 참고자료 1 참고자료 2 [6] 참고자료 [7] 참고자료 [8] 참고자료 1, 참고자료 2, 참고자료 3, 참고자료 4 [9] 사실 2007년은 붉은돼지띠 해이고, 진짜 황금돼지띠 해는 2019년이다. [10] 정확한 주체는 구전마다 다르다. 보통 옥황상제 석가여래 혹은 관세음보살이 등장하는 편이다. [11] 물론 소는 자기 머리 위에 쥐가 있다는 것도 여태껏 몰랐다. [12] 이 때의 악감정으로 소는 쥐를 미워하게 되었으며, 나아가 쥐와 소는 이후로는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사이가 됐다고 한다. [13] "물이 필요한 곳에 비를 뿌려주고 오느라 늦었다."라고 되어 있는 책도 있다. [14] 판본에 따라서는 달리기 중이라는 사실을 단단히 망각한 채 땅에 떨어진 음식들만 실컷 주워먹고 오느라 늦었다는 버전도 있다. [15] 한 전승에선 개에게 몰래 달라붙어 있던 쥐가 결승선에서 고양이를 속여 탈락하게 만든다. 이에 화가 난 고양이가 쥐를 공격하려다 실수로 개를 공격하게 되고, 때문에 개와 고양이가 사이가 안 좋아졌다고 한다. [16] 불교가 전래된 것과 시기를 같이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17] 찡찡이(돼지)는 찡찡이가 늦잠자다가 간신히 기상시켜서 데려왔기 때문이다. [18] 이 과정에서 강다리는 몽치보다 늦게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졌다고 충격받았다. [19] 이는 대마왕 마라 오로라 공주로 위장해 쿠키를 속여서 그런 것으로, 이 때문에 결국 흑화하여 해라가 되어버렸다. [20] 다만 남아시아 문화권에서는 용 대신 악어가 정말로 진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21] 에버랜드에서는 십이지 관련 행사를 가졌을 때 차이니즈 워터드래곤을 전시했으며 2012년 서울동물원에서는 턱수염도마뱀을 용의 대타로 내세웠다. 2024년은 청룡의 해이므로 서울동물원에서 최초로 한국에 도입한 바다악어의 이름이 '청룡'이었기 때문에 바다악어를 내세울 것으로 점쳐지기도 했으나 현재는 특정 생물을 대타로 내보낼 조짐은 없어 보인다. [22] 각각 중국과 일본에서 지룡, 토룡이라는 명칭으로 지칭된다. [23] 해마의 일본어 명칭인 타츠노오토시고(タツノオトシゴ)가 직역하면 '용의 사생아'라는 뜻이다. 만화 후르츠 바스켓에서도 이를 반영해서 십이지 중 용에 해당하는 소마 하토리가 해마로 변신한다. 또한 포켓몬스터에서 해마를 모티브로 한 킹드라 드래캄 역시 드래곤 타입이 존재한다. [24] 정확히는 공, 각류를 용과 엮을 구실이 있는 것은 한자문화권 뿐으로 원래 이들의 명칭은 용이 아닌 도마뱀과 연관이 있었다. 각기 공룡은 '무서운 도마뱀(dinosaur)', 용각류는 '도마뱀 발(sauropod)'을 의미하는데 이 saur-라는 어근을 일괄적으로 용으로 번역한 것이 현재까지 굳어져 내려온 것이다. 물론 드라코펠타, 드라코베나토르 등 원래 이름부터 용과 관련있는 공룡이 없지는 않기 때문에 서구권에서도 공룡과 용을 비슷하게 여기는 풍조가 없는 건 아니다. [25] 乙을 30으로, 순수하게 乙로만 이루어져있다고 보는 경우도 있다. [26] 辛을 30으로 보는 경우도 있다. [27] 부정시법(不定時法)이란 계절에 따라 바뀌는 의 길이를 반영하여 시간의 간격을 다르게 두는 시간 체계이다. 조선에서는 낮은 12시 100각법으로 계절과 무관한 정시법을 썼지만 밤 시간은 5개의 경(更), 그리고 그 경을 다시 5개의 점(點)으로 나눈 경점제를 사용하였다. # [28] 1992년까지는 동계올림픽도 포함. [29] 2월 29일이 있는 해. 현재까지 1900년만이 윤년이 아니었다가 2020 도쿄 올림픽이 1년 연기되어 2021년에 개최함에 따라 2021년도 윤년이 아니다. [30] 단, 1994년부터... [31] 하계 한정. 다만 예외적으로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은 코로나를 사유로 1년 뒤 토끼의 해에 열렸다. [32] 다만 제1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돼지의 해인 1995년에 열렸다. [33] 다만 예외적으로 도쿄 하계 올림픽은 코로나로 인해 2021년, 즉 소 띠의 해에 열렸다. 물론 대회만 1년 뒤로 연기했을 뿐 이름은 그대로 유지했다. [34] 또한 대한민국 한정으로 이 해들은 대한민국 국회의원 선거가 열리는 해들이기도 하다. 다만 현재처럼 제정된 때는 1988년 제13대 국회의원 선거부터이며, 종전 총선들은 2년마다 열리기도 하고 4년마다 열리기도 하고 3년마다 열리기도 하고 5년마다 열리기도 등 꽤나 뒤죽박죽이었다. 더불어서 유럽 한정으로는 UEFA 유러피언 챔피언십이 열리는 해들이기도 하다. 예외적으로 UEFA 유로 2020은 코로나 때문에 도쿄 올림픽과 같은 해로 밀려서 뒤늦게 열렸다. 또한 미국 한정으로는 미국 대통령 선거가 열리는 해들이기도 하다. AFC 아시안컵도 원래는 유로컵 및 올림픽과 항상 같았으나, 아시안컵과 같은 해에 열리는 유로컵이 더 위상이 높고 더 관심을 많이 받기 때문에 관심을 좀 덜 받고 위상도 좀 덜한 아시안컵은 이것을 피해 2007 AFC 아시안컵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부터는 1년 앞당겨져서 항상 토끼, 양, 돼지의 해에만 열리고 있다. 2023 AFC 아시안컵 카타르는 원래는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한 대회가 중국이 여러 사정들로 개최권을 반납하면서 대리 개최국을 찾느라고 1년 늦춰졌지만, 다행히 당해 열릴 UEFA 유로 2024와는 기간이 안 겹친다. [35] 모든 물건에 제조년월이 표기되어 있지 않으며 표기가 안 되어 있는 경우 십이지를 사용하기 어렵고 표기되어 있어도 일자나 시각까지 상세하게 표기되어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 [36] 털이나 육수, 뼛가루 등. [37] 토끼의 경우 총알이 통통 튀어다니고 개의 경우 목표를 쫓아가는 등. [38] 런닝맨에서도 십이지신 나열 퀴즈가 나왔는데 1986년생이던 전소민 양세찬이 이를 이용해 문제를 푸는 장면이 나왔다. # [39]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등장하지는 않았지만 12명이 모두 존재한다고 한다. [40] 다만 이때는 구성원이 달라져 팀 비버셋으로 칭한다. [41] 정확히는 12지 + 고양이. [42] 이 돌을 자세히 보면 십이지에 해당하는 동물들이 새겨져 있다. [43] 네코가사키 집안은 12지신은 아니나, 쥐에게 속아 원망을 가져 요괴화 한 집안으로 나온다. [44] 위 십이지와 전혀 무관계한 유래를 가진 사자성어지만 원숭이띠 개띠가 십이지에 있어, 개띠와 원숭이띠가 궁합이 서로 안맞는다는 식으로 활용될 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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