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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iN의 사례
대중문화란 바로 이런 겁니다. 일상 속에서 우리와 자연스레 호흡하기 때문에 나도 의식하지 못하는 사이에 들어오는 거예요. 대중문화는 의식적인 선택이 아니라 무의식적인 수용입니다. 그래서 대중문화를 연구하는 데 굉장히 중요한 이론이 정신분석학입니다. 우리가 어떤 노래를 좋아한다거나 어떤 배우를 좋아한다거나 하는 '취향'을 가질 때 그것을 스스로 선택했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무의식적으로 학습된 것일 가능성이 큽니다.
(중략) 어쨌든 10대들이 아이돌 그룹에 빠지는 것도 외국인들이 한류에 열광하는 것도 무의식의 영역에 속합니다. 작정하고 좋아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냥 호감이 가는 겁니다. 여러분 누가 여러분에게 어떤 배우를 좋아하라고 강요하면 어때요, 그럴 수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반발심이 생기죠? 대중문화는 그냥 좋은 겁니다.
김창남,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드라마 주인공은 왜 사투리를 쓰지 않을까?」 . 철수와 영희. 69-70 p.
(중략) 어쨌든 10대들이 아이돌 그룹에 빠지는 것도 외국인들이 한류에 열광하는 것도 무의식의 영역에 속합니다. 작정하고 좋아하는 게 아니거든요. 그냥 호감이 가는 겁니다. 여러분 누가 여러분에게 어떤 배우를 좋아하라고 강요하면 어때요, 그럴 수도 없을뿐더러 오히려 반발심이 생기죠? 대중문화는 그냥 좋은 겁니다.
김창남, 『인문학이 인권에 답하다』, 「드라마 주인공은 왜 사투리를 쓰지 않을까?」 . 철수와 영희. 69-70 p.
1. 개요
대중문화 중 만화나 애니메이션 같은 종류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는 것. 요즘은 의미가 확장되어 단순히 연예인을 좋아하게 됐다는 것도 입덕했다는 표현을 쓰며 특히 오덕계와 많은 용어를 공유하고 있는 아이돌계에서 많이 사용한다. 반대말은 탈덕.모두가 다 알고 있는 사실이겠지만 한 번 무언가에 빠지게 되면 빠져나가기가 매우 힘들다. 특히 일본 대중문화는 '밑이 보이지 않는 끝없는 우물'에 비유될 정도니 말 다 했다. 인용문들과 같이 의식하여 빠져든 것이 아니니[3] 의식적으로 빠져나오기도 어렵다.
한국어에서 덕후라는 단어는 일본 애니메이션뿐만이 아니라 어느 한 취미나 활동에 푹 빠져 있는 것에 널리 쓰여 비교적 거부감이 없는 단어다. 아이돌을 비롯한 연예인, 드라마, 장신구, 화장품, 교통레포츠[4] 등 여러가지가 그 대상이 된다. 일본에서는 오타쿠가 부정적인 단어이고, 중국이나 대만 등 중화권 국가에서는 적어도 집에 처박혀 있는 것[5]을 의미하는 데 반해[6] 대한민국에서는 좀 더 가벼운 의미로 쓰이고 있다. 자전거 덕후, 크로스핏 덕후 같은 표현은 우리나라밖에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오타쿠라는 일본식 단어는 여전히 부정적인 의미로 많이 쓰이며[7], 애니메이션 오타쿠는 아직까지도 인식이 안 좋다.
이미 덕후인 사람이라도 새로운 만화나 장르, 취미 생활에 눈을 뜨는 경우 입덕이라는 용어를 쓰기도 한다.[예시1] 이 경우 덕통사고라는 용어를 쓰기도 하는데, 그냥 잘 살고 있는데 갑자기 옆에서 트럭이 튀어나와 치고 간 것처럼 한 순간에 그 캐릭터/ 장르에 반해서 그 장르 덕후의 길을 걷게 될 때 쓰는 용어다. 줄여서 덕통이라고도 하고, 덕통사고를 당하는 것을 ' 치인다'라고 표현하기도 한다.[예시2]
일본에서는 " 늪에 빠지다"라고 해서 沼オチ라는 표현을 쓴다고 한다.
2. 계기
- 만화책으로 입문하는 경우.
- 애니메이션으로 입문하는 경우.
- 피규어로 입문하는 경우.
-
프라모델로 입문하는 경우.
건프라로 입덕했다가 건프라를 벗어나서 다른 쪽으로 빠진다거나 하는 경우가 존재한다. -
음악으로 입문하는 경우.
애니송을 듣고 그 작품에 대해 관심이 생겨 입덕하는 경우가 있다. 비슷하게 캐릭터송을 듣고 해당 캐릭터의 팬이 되는 케이스도 존재한다. - 동인지 등으로 입문하는 경우. 특히 칸코레가 이쪽 루트 진입자가 많다.
- 코스프레로 입문하는 경우. → 입코
- 2차 창작으로 입문하는 경우.
-
지인에 의해 입문하는 경우.
가족[10] 포함. 특히나 이쪽은 같이 있는 시간이 많은 만큼 알게 모르게 입덕하기 더더욱 쉽다. -
나무위키로 입문하는 경우 혹은
리그베다 위키,
엔하위키로 입문했던 경우.
리그베다 위키는 종합 위키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의 어떤 카테고리를 통해서도 들어올 수 있지만 특히 대중문화 위주의 위키이기도 하기 때문에 입덕에 매우 특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최근 변경 내역을 보고 하나하나 짚어가다 보면 오덕 지식이 쌓이고, 쌓이다 보면 아예 그 작품을 직접 보겠다는 결심을 하고 지르기 시작한다. 이는 나무위키도 마찬가지다. -
라이트 노벨로 입문하는 경우.
군대에는 이동 도서관이라고 진중문고를 순환식으로 돌려서 장병들에게 읽게 한다. 모 포병 포대에 작안의 샤나가 들어와서 처음에 아무도 읽지 않던 걸 일코를 하던 한 덕후가 전도하는 바람에 포대 전체가 덕후 바이러스에 감염되고 말았다. -
VOCALOID로 입덕하는 경우.
2000년대 후반에 급격히 늘어난 경우. 여성 비율이 많은 것이 특징. 남성들도 많이 해당되지만 라이트 노벨에 비하면 적다. -
동방 프로젝트로 입문하는 경우
그 유명한 최종귀축 여동생 플랑드르 S, 나이트 오브 나이츠, 배드 애플을 찾아보다 입문하거나[11], 슈팅게임에 관심이 있어서 슈팅게임 찾다가 입덕하는 경우가 있는 편이다. -
피아노로 입문하는 경우
유튜브에 마라시의 곡들이 꽤나 퍼져 있어서 노래가 좋아서 입덕하는 경우도 있다. -
게임으로 입문하는 경우
사이퍼즈, 엘소드, 클로저스 등의 캐릭터성이 충실한 게임의 경우 특히 그렇다. 일반인 비중이 높은 메이플스토리나 리그 오브 레전드, 오버워치 등도 2차 창작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중이라서 이쪽으로 입문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리듬 게임도 2010년대 이후로 미소녀 일러스트와 오덕곡[12]의 비중을 높이고 있다. -
밀덕이었다가
밀리터리
애니로 입덕한 경우
경험상, 이 경우 밀덕과 애니덕 두 가지 성질을 모두 보유한다. -
방송에서 나오는 음악을 찾다가 입덕하는 경우
의외로 지상파에서도 애니/게임 음악이 나오는 일이 많은데 이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원곡을 찾다가 입덕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방송에서 아예 대놓고 오덕스러운 소재를 방영하는 경우도 존재한다. -
합필갤,
음매드 등 합성을 하다가 입덕하는 경우
역시 합필갤의 오덕 관련 합성물을 보다가 음악이 마음에 들어서 원곡을 찾다가 입덕해 버리는 경우가 있다. 바로 윗 항목과도 비슷한 케이스이다. 비슷한 경우로 합필갤에서 리듬 게임 음원 합성물을 보다가 그 리듬게임을 접하고 리게이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음악뿐 아니라 애니메이션 합성물 등 합성 소스를 찾아보다가 입덕하는 경우도 있다. -
공감을 하기위해 입덕하는 경우
친구가 보고 있길래 자연스럽게 공감을 하기위해 보게된다. 그리고 권유도 받게된다. -
심심해서 입덕하는 경우
딱히 하고 있는 여가활동이 없는 상태에서 덕후가 되는 경우도 있다. 자발적으로 입덕하는 경우도 있고 우연히 오덕물을 접하고 입덕하기 되는 경우도 있다. 2020년대 초반에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의한 사회적 거리두기 때문에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이런 케이스가 이전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되었다.[13] - 솔로들이 애인 만드는 것을 포기하고[14], 덕질에 올인하는 것이 훨씬 나을 수 있다는 생각을 갖고 입덕하는 경우.
3. 입덕에서 덕후까지
-
어렸을 때부터 봐왔던 경우
가장 자연스러운 입덕. 보통 지금의 청소년과 젊은이들은 어렸을 적에 TV에서 방영하던 애니메이션을 본 경험이 다 있기 마련인데 이 때 정도가 좀 심해 투니버스, 애니맥스, 애니원/ 챔프[15] 같은 채널에서 방영하는 일본 애니를 많이 접하여 그 경험이 쌓여 오덕이 되는 경우이다. 지금과는 달리 1990년대생과 그 이전에 청소년 시절을 보낸 이들은 어렸을 적 한국판 더빙이 활발하던 2000년대 중후반까지 애니를 접했으므로 토라도라!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같은 애니들의 한국판 더빙이 더 익숙하다는 평을 하기도 하며 한국 성우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
-
밀덕의 경우
일반적으로 월드 오브 탱크에서 걸즈 앤 판처로 넘어가는 것이 제일 대표적인 경우이고[16] 스트라이크 위치스나 푸른 강철의 아르페지오로 입덕하는 경우도 꽤 있다. 이런 사례는 모두 진짜 밀덕계에선 짝퉁이나 씹덕 취급받는다. 특히 미필은 대놓고 무시당한다.
-
겜판소 덕후나 판타지를 좋아하는 사람들
양판소에서 라노벨로 갈아타게 된 입덕이라면 듀라라라!!나 소드 아트 온라인, 로그 호라이즌을 접하여 던만추, 오버로드, 코노스바, 그림갈 등의 이세계 장르들을 거치게 된다. 그러면서 한국 겜판소인 팔란티어, 달빛조각사 등과 필력, 세계관, 설정 등을 비교하며 논쟁을 한다. 원나블에 질린 탈 점프 판타지계라면 강철의 연금술사나 마기 등으로 스타트를 하게 되며 대부분 판타지쪽을 선호한다. 그 후 어과초 코믹스판 혹은 타입문의 Fate 시리즈 등의 달빠 루트를 타게 된다. 러브코미디와 마법소녀물, 감동적인 치유물의 애니는 절대 보지 않는다고 말하며 진짜 재미없다는 시선으로 바라보며 일상적인 이야기가 있는 이야기들은 보지 않는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한번쯤 보게 되면서 점점 그쪽 장르도 많이 접하게 된다.
-
친구 추천으로 보게 된 경우, 집안에 애니메이션 학과를 다니거나 애니 덕후가 있는 경우
친구나 가족들 성향에 따라 다르지만 내여귀나 중2코이 같은 문장형 제목 애니보다는 이름이 최대한 평범한 이름의 애니를 선호하게 되며 그 애니에 빠져들게 된다. 여기서 위험한 건 바로 조력자가 있다는 점인데 예를 들면 "야 ㅇㅇㅇ 재밌냐?"" 조력자가 말하길 ""xx 그건 우주급 명작이야 꼭봐."" 언제 어디서든 애니에 대한 평가가 가능하며 명작 애니들을 더욱 더 쉽게 접할 수 있게 되고 반년 후에는 그 조력자와 애니를 주제로 토론을 하게 된다.
-
주변의 오타쿠를 까기 위해 접한 경우
가족이나 친구 혹은 자신이 아는 사람을 놀리거나 욕하기 위해, 혹은 그 사람이 좋아하는(또는 자신이 싫어하는) 캐릭터를 자세히 까기 위해 접했다가 도리어 무의식중에 자신이 입덕을 해버리는 경우이다.[17] 이런 경우의 사람들은 입덕을 하기 전 덕혐이었던 사람들이 대부분이며, 입덕을 한 뒤에는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한다. 가장 대표적인 예로 니코니코니가 페이스북에서 화제가 된 뒤로 러브 라이브!와 야자와 니코에 좋지 않은 시선을 가진 일반인들이 이를 좋아하는 오덕들을 까기 위해 러브라이브를 접했다가 극장판까지 골인한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의 사람들은 원래부터 항마력이 두터운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입덕 후에 장르를 불문하고 보는 케이스로 변한다. 늦바람이 무섭다는 말이 정말로 어울리는 케이스. 도대체 그 애니가 뭐길래? 혹은 도대체 그 캐릭터가 뭐길래? 라고 하면서 찾다가 입덕하는 경우라.
-
호기심에 보게 되는경우
예를 들어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리가 없어. "와 진짜 제목봐라 ㅋㅋ" 하고 1화~2화까지 욕을 하면서 보다가 1기를 끝내고 "이런 수작을 이제서야 접하다니" 하고 입덕하는 것이다. 이런 경우의 최악의 단점은 모든 애니를 장르 불문하고 마구잡이로 본다는 것인데 마치 자동차에 기름을 넣어야 달리듯이 계속 애니를 보아야만 살 수 있다. 보통 이런 경우는 어릴 때부터 애니를 접하게 되는데 이 아이가 자라서 친구에게 애니를 추천해 준다면 그 친구도 입덕을 하게 되고 이 문단의 행동이 무한반복되는 경우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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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것을 찾다가 우연히 tv에서 본 경우
나는 친구가 적다가 tv 같은 경우에는( 애니플러스 방영) 19세 마크가 뜨기 때문에 성적인 호기심으로 시청하다가 입덕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에는 스토리 좋으면서 야한 거 찾아 노 게임 노 라이프 테크를 타고 판타지 물로 빠진다던지 농림으로 빠져서 진짜 야한 것만 보는 덕후가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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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한 것을 먼저 보고 원작을 찾는 경우
꼴리는 이미지 등 엄한 물건을 검색하다가 같은 캐릭터로 보이는 이미지를 많이 접하면 점점 그 원작을 보고 싶은 욕망이 생겨서 원작을 보는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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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우 때문에 보는 경우
이건 입덕을 하고 여러 개의 애니를 시청한 경우에 해당된다. 해당되는 사람들은 원피스나 나루토, 드래곤볼로 스타트를 끊은 사람들과 어느 한 캐릭터에 푹 빠진 사람에 해당한다.
-
명작을 보고 입덕하는 경우
이 경우는 후유증을 견뎌내지 못하거나 본 애니보다 더 명작인 애니를 찾지 못해 덕질을 포기하는 케이스가 종종 있다. 하지만 그것을 이겨내면 더 훌륭한 덕후로 발돋움하게 된다. 하지만 보통 명작이나 패러디물은 처음 입덕을 시도한 사람들이 보기에는 어려울 수 있어 가끔 명작을 보고 입덕한 사람들 중 "내가 왜 이 명작을 준비를 갖추지 않고 입덕작으로 본 걸까"하고 후회하는 사람들도 있다.
-
별 생각없이 입덕하는 경우
애니를 보는 사람들의 취미를 인정해 주거나 일본 애니에 별 거부감이 없었던 일반인들이 시간이 남아서, 실수로, 랜덤 검색하다가 혹은 그냥 궁금해서 찾아보다가 입덕한 경우도 있다. 이런 경우의 사람들은 워낙에 넓은 아량과 열린 마음으로 애니를 보기 때문에 장르를 불문하고 보는 케이스로 변할 수 있다. 늦바람맞은 사람이 많아서 '내가 이런걸 이제까지 안보고 있었다니...'라며 진성 오덕후가 되는 경우도 있다. 일본 애니에 대해 거부감은 없었지만 워낙 대한민국에서 오덕후라는 단어나 그러한 사람들의 입지가 좋지 않아서 입덕을 두려워하다가 용기내어 입덕하는 경우도 있는데 숨덕의 대표적인 케이스이기도 하다.
-
주변에 오덕밖에 없어서 소외감에 입덕하는 경우
일반인 입장에서 보면 가장 불쌍하고 주체의식 없어보이는 케이스. 주변의 친구들이 죄다 오덕이라 만나면 최애캐 이야기에 바쁘고 신작 애니 이야기에 바쁘다 보니 애니를 보지 않거나 싫어하는 자신이 소외되어 외로움에 애니를 접하는 경우이다. 이런 경우는 친구들에게 들은 것이 많아서 얻은 많은 잡지식과 함께 접하여 자연스럽게 오덕이 되는 경우와 역시 애니는 자신에게 맞지 않는다며 쉽게 포기하는 경우로 나뉜다. 이런 경우의 사람들은 날마다 친구들에게 애니를 추천받는 고역에 시달리며 자신의 정체성이 흔들리는 경험을 자주한다. 한편 친한 친구들이 대부분 오덕이다보니 오덕에 대한 자신의 입지가 나쁘지 않아 애니에도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는 케이스도 있다. 일본어 학과나 고등학교 일본어 수업을 듣는다고 해서 덕후라고 일반화할 수는 없지만, 일본어 관련 반엔 실제로 덕후가 꽤 있는 편이고, 바로 이 항목에 맞는 상황이 발생한다.
-
나무위키 등 위키를 작성하기 위해 입덕하는 경우
애니메이션을 본 다음 나무위키의 그 애니메이션의 관해 알아보려고 해당 항목에 접속했는데 항목이 정리가 안 돼 있거나, 항목의 내용이 부실하거나, 아예 항목이 없거나 하는 경우에 그 항목을 작성하기 위해 그 애니메이션을 파다가 입덕하는 경우.
-
일본어 공부, 일본 음악을 통해 입덕하는 경우
학교에서 제2외국어로 일본어를 배우거나 일본 음악에 관심이 많은 부류. 전자는 일본어 공부를 또는 일본어 수업이 끝나고 교사가 틀어 주는 영상 등을 통해 비교적 보편적인 애니메이션을 접한 후 다른 작품으로 퍼져나가는 것이 흔하며, 후자는 비단 일본인 가수가 아니더라도 자신이 좋아하는 한국 가수가 주제가를 부른 일본 애니메이션을 보는 것으로 입덕하게 되는 사례도 있다. 물론 이 중에는 어렸을 때부터 TV에서 방영하던 만화를 봐 왔던 사람들도 많다.
-
군대에서 입덕하는 경우
주말에 할 일 없는 상, 병장들이 olleh tv로 온갖 다시보기를 다 보고난 뒤 원피스, 나루토, 드래곤볼까지 전부 섭렵하게 되는데 이때 무료로 열려있는 애니메이션을 하나, 둘 찾아보게 되면서 조금씩 덕후의 길로 빠져들게 된다. 이 때 후임들 중 덕후가 있다면 그야말로 줄곧 애니메이션만 보다 전역하게 되고, 전역 이후로도 신작 애니메이션을 찾아보게 되는 경우이다.
-
권유에 약한 경우
무슨 애니메이션이 재밌다고 해서 항상 듣고 보면서 점점 덕후의 길에 빠져간다. 이후로 갈수록 알아서 찾아보기까지 가능하다.
3.1. 입덕 부정기
자세한 내용은 입덕 부정기 문서 참고하십시오.4. 입덕에 실패하는 경우
물론 입덕이 항상 성공하거나 지속되는 건 아니다.입덕자가 고전주의, 레트로, 철학적 사고 등 현실주의에 입각한 보수적 성향의 취향을 중시할 경우 오타쿠들의 이상주의적 태도 혹은 겉으로 이상주의를 보이면서 정작 현실적으로 암묵적으로 행해지는 취좆 문화[18]를 견디지 못하고 입덕에 실패하거나, 휴덕하거나, 탈덕하거나, 혐덕이 되기도 한다. 이는 보수적 입덕자들이 사회 구성원의 사회적 공헌을 중시하는 근대 산업혁명까지의 현실주의를 그리워하며 공동체주의를 어느 정도 교정하여 자신의 사회적 가치관과 오타쿠 문화[19]에 융합시켜 도입하려는 반면[20], 오타쿠들은 열정페이 및 입시 위주 교육 등 정신력 만능론의 폐해에 깊게 사로잡힌 기존 사회의 부정적인 면을 목격하고 이에 노출된 만큼 전근대적 가치관을 부정적으로 보면서 그 하위 개념에 해당되는 철학적 사고를 정신력 만능론에 근거한 중2병이나 꼰대짓으로 간주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이다.[21] 보수적인 성향의 오타쿠는 개방적이라고 자칭하는 대다수의 오타쿠에게도 소외된, 오타쿠 중 소수자라 입덕에 실패하기도 쉽다.[22] 이런 성향의 가장 안 좋은 반면교사가 야마모토 유타카다.
덕후가 입덕을 자발적으로 막는 경우도 있다. 특이한 경우는 아니며 입덕한 만큼 덕질 문화의 병폐를 잘 알기 때문에 인터넷 사정에 밝지 않은 인싸나 인터넷이 익숙하지 않은 시대의 중노년층의 팬덤 입문을 막고 싶어한다. 역꼰대 같은 말림이라고 생각할지 모르나 단 한 번 댓글을 덕질로 열정적으로 달다가 상식을 초월한 악플의 시시비비에 인터넷에 밝지 않은 평범한 사람이 상처받을 것을 생각하면 차라리 입덕을 막는 것이 나은 편이다.
5. 입덕의 길을 걸어간 캐릭터
주로 라이트 노벨에서 많이 등장하며 등장 초기엔 오덕도 아니고 오덕과 근접한 적도 없지만 어떤 계기로 오덕의 길로 빠지는 캐릭터들을 말한다. 오덕긍정계 작품의 주인공이 주로 그러하다.- 고이가사키 모모 - 널 오타쿠로 만들어줄 테니까, 날 리얼충으로 만들어줘!
- 로이뮤드 072 - 가면라이더 드라이브[23]
- 유리 - 가면라이더 세이버[24]
- 언다인, 아스고어 - Undertale[25]
- 웨이버 벨벳 - Fate/Zero[26]
- 코우사카 쿄우스케 - 내 여동생이 이렇게 귀여울 리가 없어[27]
- 테라사카 료마 - 암살교실[28]
- 하리우 쿠로도 - 우리들에게 날개는 없다[29]
- 하이바라 유우야 - 골판지 전기 W
- 현신 토린 - 수전전대 쿄류저[30]
- 이마이즈미 슌스케 - 겁쟁이 페달[31]
- 사이타마 - 원펀맨
- 아사가야 미노아 - 애니메 가타리즈
6. 동음이의어
6.1. 입방체 덕후
주로 금속을 정육면체(입방체)로 만들어 놓은 것에 하악대는 부류며, 네이버캐스트 화학 산책 코너에서 종종 볼 수 있다. 이들은 본문에 입방체 그림이 없으면 불만을 토로할 정도다.[32] 이들은 여러 종류의 금속의 입방체에서 보이는 색깔의 개성과 대칭성에 세련미를 느끼고 아름답다고 여기는 듯하다. 실제로 이는 주먹도끼로 설명하는 " 인류는 어째서, 어느 것에서 미(美)를 느끼는가?"라는 궁금증에 대한 미학자들과 인류학자들의 분석과 일치한다.
6.2. 문화어
북한에서 "입덕"은 입이 가볍거나 험하여서 입게 되는 피해를 반어적으로 이르는 관용구로, 남한에서는 이 뜻으로 잘 사용되지 않는다.네이버 국어사전
[1]
오른쪽 짤의 주인공은
러블리즈
Kei. 당연히 대사는 원본이 아니라 합성이다.
[2]
문장 대구상 '되어있는 것이다'가 옳지만 그런 문법 따위를 무시해 버릴 만큼 '정말 어느새 오타쿠가 되어있는' 화자의 심정을 잘 표현한 적절한
시적 허용이라고 할 수 있다.
[3]
애니메이션 팬덤에 대한 시선이 안 좋은 것을 알면서도 일부러 입덕을 할(한) 이는 없을 것이다. 반대로 탈덕의 경우도 '의식적으로' 탈덕하기보다는 '개종'이나 '전향'과 마찬가지로 처음부터 그런 성향이 별로 없었거나, 주변의 압력으로 인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4]
일본이라면 이런 계통은 소위
리얼충(한국어로
인싸) 계통이지
오타쿠 계열이 아니다.
[5]
お宅의
한자어인 宅 자체가
한국의
방콕과 같은 의미로 변화할 정도다.
[6]
중국어로는 '입덕'에 대응하는
入坑이라는 속어가 있다.
[7]
일본어에서
한자로 お宅라고 쓰면 본래 의미인 '댁'이나 '당신'이 되지만
가타카나로 オタク라고 쓰면 여기서 말하는 오타쿠가 된다.
[예시1]
죠죠 입덕,
마마마 입덕 등.
[예시2]
카에데에 치여서
데레마스 입덕.
[10]
주로 형제자매의 영향을 받아 입덕하게 된다. 2010년대 중후반 이후로 30~40대 이상의 여성들이 아이돌을 좋아하는 일도 다수 생기면서 어머니도 반열에 들고 있다.
[11]
2010년대 초반에
합필갤에 동방음악 합성물이 은근히 많이 올라왔는데, 이걸 보고 찾아보다가 입덕한 사례가 존재한다.
[12]
Ani Pop이나
전파곡 등.
[13]
다만 이런 경우는 깊게 '덕질'을 한다기 보다는 시간 때우기 용으로 보는 케이스인지라 탈덕도 그만큼 쉬운 편이다.
[14]
대부분 전 애인과 헤어졌거나, 여러번 시도했지만 차였거나, 그 외 의견 충돌 등의 이유로 연애가 힘들어서 현실보다는 가상을 선택하는 사람들이다.
[15]
애니플러스는 더빙을 거의 하지 않고 본 단락에서 말하는 세대와는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논외.
[16]
이는 게임을 만든
워게이밍넷이 그 게임과 맞는 애니메이션하고 콜라보를 진행하기 때문에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 앞서 말한
걸판이랑
월오탱의 콜라보나 뒤에 나오는
푸강아랑
월오쉽의 콜라보가 대표적이다.
[17]
오타쿠 관련은 아니지만 실제로 입덕의 무의식성을 설명한 위 인용문 저자의 어머니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한다.
긴급조치로 인해 기존의 노래들이
금지곡이 되어 버려 들을 노래가 없어졌는데, 어느 날 갑자기
"쨍하고 해 뜰 날 돌아온단다~" 하는 '이상한 유행가'가 들려왔고, 그동안 좋아했던 가수들의 노래를 못 듣게 하니 화가 났던 저자의 어머니는 더 화가 나서 노래가 나오면 TV를 끌 정도였다고 한다. 그런데 어느 날 저자에게 걸레질을 하라고 한 뒤, 무의식적으로 '해 뜰 날'을 흥얼거리더라는 것이다. 즉, 싫어하던 노래였지만 자주 들려오다 보니 무의식 중에 노래를 기억하게 된 것이다(좀 더 가까운 사례로는
나는 트로트가 싫어요가 있다). 하물며 까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자발적으로 접했다면 무의식 중에 입덕하기는 더 쉬워진다.
[18]
오타쿠의 비중이 높은 커뮤니티는 취향이 좁아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는 것을 배타적으로 거부하며, 다양한 주제로 이야기하기를 좋아하는 사람을 볼 경우
프로불편러로 배척하는 경향이 강하다. 이러한 경향은 배척자에게 대놓고 드러나지 않고 배척자의 사회성을 간접적으로 모욕하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배척자는 아무것도 모른 채 자존감에 상처를 입어
탈덕하기도 하고, 뒤늦게 눈치채서 아예
혐덕이 되기도 한다. 아군이 되어줄지도 모르는
뉴비 덕후를
고인물 덕후가 내쫓은 셈이다. 다만 사회적응력이 높은 일부 오타쿠들은 오프라인에서는 또래들 및 오타쿠 지인과 외식과 술자리 등 사적인 모임을 가지지 않는 이상 공적인 일자리에서 철학적으로 보수적인 사람을 헐뜯는 순간
일반인 코스프레를 해도 사회성을 유지하지 못하기 때문에 인터넷에서의 성향을 자제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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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보수적인 오타쿠의 문화는 주류 오타쿠 문화와 전혀 다르다. 대표적인 예시로 섹드립을 배제한 회광반조적 다크 판타지
ARPG, 요약하면
D보이의 비극적인 캐릭터성이 있다. 당연히 차라리 일찍 죽거나 사건에서 멀어지는 것이 덜 비참할 정도로 무거운 대가를 평생 짊어지는 구원관이 개입하는지라
모에물과도 순정만화풍과도 상성이 극악이다. 설상가상으로 보수적인 오타쿠는 스릴러를 싫어해 자신의 취향을 절대 스릴러 쪽으로 타협하지 않는다. 이러한 성향의 가장 최악의 반면교사인
야마모토 유타카를 생각하면 차라리 억지로 통합을 시도하느니 서로 갈 길을 걷는 편이 나을지도 모른다. 이들의 구원관은 죄를 저질렀으면 대가를 치르기 전까지 용서도 타협도 일절 없기 때문에 남에게도 자기 자신에게도 예외가 아니다. 좋게 말하면 내로남불이 없지만, 나쁘게 말하면 사소한 일도 잊지 않아 친목질을 사회악으로만 간주하는 골치 아픈 성격이라 할 수 있다. 성격상
독설가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소외되기도 단명하기도 쉬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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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보수적인 입덕자의 성향이
프로불편러와 별다를 것 없는 주장을 유지 해버리는 실책을 벌이는 경우도 있는데, 이에 익숙하지 않은 대다수의 오타쿠들이 이를 구별하기란 힘든 법이기 때문에 악의가 없는데도 상호간 소통이 안 돼 답답해서 오해의 여지를 깊게 남긴 채로 상황이 흘러가 보수적 입덕자의 탈덕이라는 결과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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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쿠들이
철학적 사고를 이렇게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철학이 흔히 중년 이상 혹은
보수주의적 사회인이 긍정적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전세계 어느 나라에서든 사회적 통념으로 여겨지는 것인데, 먹고 살기 힘든 오타쿠 같은 사회적 약자에게는 실상
자기계발서를 허황되게 느끼는 것처럼 도움이 안 되므로 부정적인 인식을 받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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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작 보수적 오타쿠는 틀딱, 비틱, 근첩에 대해서도 사회적 공헌이 부족하다 싶으면 덕질 판을 갈아엎으려고 할 정도로 분노한다. 어떤 성향이든 같은 편은 절대 아니다. 좋게 말하면 어느 쪽에도 속하지 않아 미련이 없어지면 얼마든지 탈덕하거나 특정 집단 및 진영에서 전향하고 잠적하는 것이 가능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양비론적이 되기 쉽고 철새로 여겨지기 쉬워 집단의 주류가 되기 어렵다. 오타쿠와 일반인 사이에 속해 있지만 얼마든지 일반인 코스프레를 하면서 살 수 있으며 정작 오타쿠에 녹아들 수 없는 부류에 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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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이 입덕으로 개심한 케이스.
뭐냐 이 갓애니는! 짤방의 주인공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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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청 옛날 사람이라 현대 문물 적응기를 경험하면서 검사를 주제로 한
소드X맨이라는 만화에 입덕했다. 다만 오타쿠는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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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피스가 이 둘에게 애니를 소개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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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건 상기의 경우와는 매우 다른 미묘한 경우다. 정확히는 웨이버 본인은 오히려 오덕까 성향이었는데, 파트너였던
라이더가 자신이 사놓았던 비디오 게임을 뜯지도 못하고 숨을 거뒀고, 이후 라이더와의 추억을 되새기다가 이 비디오 게임을 발견하고 무심결에 해 버린 것이 계기가 되어버렸다. 그리고
그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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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결과적으로 최악의 케이스로 가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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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은 애니 계열이 아니라 메이드 카페. 처음
타케바야시 코타로에게 소개받았을때도 낌새가 있었지만 결국 겨울쯤에는 자신이 소개하는 쪽이 됐다. 뒤에서 미소짓는 타케바야시는 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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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장 루트에 들어서면
하네다 타카시에게
셔플 온 더 스테이지를 추천받고 나중에는 모에에 대해서 토론하자는 등의 모습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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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 유즈키가 보는 DVD와 만화를 자기도 몰래 접한 나머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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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편은 아니고 엔딩곡 이후에 나오는 짧은 스토리마다
오노다 사카미치한테 러브히메를 영업당하는 내용이 나온다. 급기야 나중엔 러브히메 오프닝 테마까지 혼자서 중얼거릴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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란타넘족,
악티늄족,
초악티늄족 등에서 더욱 그렇다. 그런데 이들은 애초부터 입방체 만들기가 매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