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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11-03 17:43:35

오멘(영화)

1. 개요2. 출연진3. 시리즈
3.1. 오멘 (1976)
3.1.1. 줄거리3.1.2. 사운드트랙
3.2. 오멘 2 (1978)3.3. 오멘 3: 심판의 날 (1981)3.4. 오멘 4 (1991)3.5. 오멘 (2006)3.6. TV 드라마3.7. 오멘: 저주의 시작 (2024)
4. 평가5. 패러디

1. 개요

호러 서스펜스 영화 시리즈.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에서 다큐멘터리 작가이자 영화 각본과 감독도 맡은 데이비드 셀처(1940~ )가 극본을 집필하였다. 1980년대에 루카스(1986)와 톰 행크스 주연의 코믹 영화 펀치 라인(1987)의 감독과 각본을 맡았는데 둘 다 흥행에 실패해 연출은 이후 그만뒀다.

성서의 요한묵시록의 내용과 적그리스도(Anti-Christ)의 탄생에 관한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 작품으로 일반인들에게는 원작 소설보다는 슈퍼맨(영화), 슈퍼맨 2 구니스, 리썰 웨폰 시리즈 리처드 도너가 만든 영화가 유명하다.

1976년 오멘의 첫번째 작품이 개봉한 후 같은 해에 영화가 소설화되어 출간했고 시간이 지나며 소설 원작 영화라는 잘못된 정보가 퍼져 오해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실 소설은 오멘 시리즈의 각본가 데이비드 셀처가 영화를 토대로 극화(novelization)한 책을 낸 것이다. 즉 순서가 영화 → 소설이다.[1]

2. 출연진

3. 시리즈

3.1. 오멘 (1976)

오멘 (1976)
The Omen
파일:attachment/오멘/omen_ver4.jpg
장르 공포
감독 리처드 도너
각본 데이비드 셀처
제작 하비 번하드
메이스 뉴펠드
찰스 옴
출연 그레고리 펙
리 레믹
데이비드 워너
빌리 화이트로우
하비 스펜서 스티븐스
촬영 길버트 테일러
편집 스튜어트 베이어드
음악 제리 골드스미스
상영 시간 111분(1시간 51분)
개봉일 파일:미국 국기.svg 1976년 6월 25일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1977년 6월 3일
상영 등급 파일:대한민국 국기.svg 파일:영등위_18세이상_2021.svg 청소년 관람불가
파일:미국 국기.svg 파일:R등급 로고.svg
[clearfix]

영국 미국의 자본이 투자된 합작 영화라[3] 모든 시리즈가 영·미 양국에 개봉하였는데, 이 영화는 영국에서 먼저 개봉하였다. 영국에서는 1976년 6월 6일에 맞춰 개봉하였지만, 미국에서는 1976년 6월 25일에 개봉하였다.

최초 구성은 쏜 대사 역을 윌리엄 홀든에게 맡기려 했으나 본인의 거부로 그레고리 펙이 맡아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으며[4] 감독 리처드 도너의 연출력과 음악을 맡은 제리 골드스미스가 작곡한 무섭고 소름끼치는 분위기의 오리지널 스코어는 작품의 공포감을 한층 더해주었다. 그리고 골드스미스는 이 영화로 평생 유일한 아카데미 음악상을 받게 된다. 작품성을 인정받아 유명한 음악회에서 공연하는 경우도 있다.

28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에서 6천만 달러가 넘는 상당한 흥행 수익을 거둬들였고 1977년 6월 3일 한국에도 개봉하여 서울 관객 32만 6천명으로 당시 꽤 흥행했다.

서양에서는 부모가 6월 6일 6시에 태어난 자기 아이의 머리카락을 깎아 숫자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5]

국내에는 어린이용 그림 동화책으로 발매했고 범우사에서 나온 소설은 남산시립도서관 추천 도서였다. 보모의 자살같은 내용도 여과없이 묘사하였고 영화에서는 생략한 사탄 조직에 대한 여러 이야기나 인물들의 과거사들이 무섭게 나온다. 게다가 흑백이기는 해도 영화 장면이 사진으로 들어가 목이 내걸린 보모의 시체 장면이나 목이 유리에 잘린 제닝스의 모습도 나온다.

KBS 2TV 토요명화 1993년 4월 10일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방영했는데[6] 제닝스가 죽는 부분은 삭제되어 그레고리 펙[7]이 경악하는 장면만 나왔다.

여담으로 영화 초반에 데미안을 공포에 떨게 만든 성당은 실존하는 길포드 성공회 성당이다.[8]

3.1.1. 줄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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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로버트 쏜은 자식이 사산되었다는 것에 아내가 충격을 받을까봐 걱정한다. 그래서 상담을 하는데, 스필레토 신부는 마침 산모가 죽은 고아라며 데미안을 입양할 것을 권한다. 쏜은 꺼림칙해 했지만 데미안이 의외로 귀여운데다 캐서린이 정서적으로 불안한 여자라 충격받을 것을 두려워해 승낙한다. 쏜 부인은 이에 속아 데미안을 친아들로 믿는다.

한편 데미안이 성장하면서, 유모가 생일잔치 중에 갑자기 기이한 말[9]을 외치고 자살을 하질 않나, 데미안이 교회에 강렬한 거부감을 보이거나, 동물원에 갔더니 동물들이 데미안을 보고 마구 난동을 부리는 등의 기이한 일이 계속하여 벌어진다.

자살한 유모를 대신하여 악마 숭배자 베이룩 부인이 데미안의 유모로 들어와 집안을 장악하기 시작하고, 로버트 쏜은 악마 숭배자의 일원이었으나 회개한 브레넌 신부에게서 진실을 듣는다. 또한 데미안을 수상하게 여기던 카메라 기자 재닝스와 함께 데미안의 비밀을 추적하기 시작한다.[10]

결국 자신의 진짜 아들은 태어나자마자 살해되었고 데미안이 악마의 자식이라는 것[11]을 알게 된 로버트 쏜은 예루살렘에서 악마 퇴치자 버겐하겐을 만나 악마를 죽이는 단검과 사용법을 얻는다.[12]

여기서 로버트 쏜은 자식을 선뜻 살해할 수 없어 주저한다. 그러나 조력자 재닝스가 이상한 사고로 무참하게 참수되어 죽자 데미안을 필히 없애야겠다고 결심한다. 집으로 돌아와 마지막 순간 데미안의 머리카락을 깎고 666의 숫자를 확인한 로버트 쏜은 데미안을 보호하려는 베이룩 부인의 공격을 받지만 천신만고 끝에 겨우 쓰러뜨리고, 저항하는 데미안을 끌고 교회로 간다.[13] 그러나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경찰의 추적으로 사살당한다. 소설에서는 이 경찰도 사탄숭배자로 밝혀진다.

경찰의 보호로 살아남은 데미안은 쏜의 장례식장에서 미국 대통령의 손을 잡고 이를 지켜보다가 마지막에 카메라의 정면을 돌아보며 평범한 아이라면 천진난만한 웃음이지만 데미안이기에 소름과 트라우마를 줄 수 있는 여운을 남기면서 요한 계시록 13장 18절의 자막과 메인테마가 흘러나오며 영화는 끝이난다.

3.1.2. 사운드트랙

제리 골드스미스가 작곡한 오멘의 테마곡 "Ave Satani"(사탄 만세). 가톨릭 교회의 전통 성가인 그레고리오 성가 형태에, 가사를 악마 숭배 내용으로 바꾸어[14] 음산한 분위기를 낸다. 아래는 가사 전문.
Sanguis Bibimus.
Corpus Edimus.

Sanguis Bibimus.
Corpus Edimus.

Sanguis Bibimus.
Corpus Edimus.
Tolle Corpus Satani!
Ave!

Sanguis Bibimus.
Corpus Edimus.
Tolle Corpus Satani!
Ave!

Ave! Ave Versus Christus!
Ave! Ave Versus Christus!
Ave! Ave Versus Christus!
Ave Satani!

Sanguis Bibimus.
Corpus Edimus.
Tolle Corpus Satani!
Satani! Satani!
Ave! Ave!
Satani!

국내에는 라틴어 가사가 '메밀묵'으로 들린다는 우스갯소리도 있다. 아래는 라틴어로 된 가사 원문을 영어로 번역한 것이다.[15]
We drink the blood..
피를 마시노라.
We eat the body.
몸을 먹노라.

We drink the blood.
피를 마시노라.
We eat the body.
몸을 먹노라.

We drink the blood.
피를 마시노라.
We eat the body.
몸을 먹노라.
Raise the body of Satan!
사탄의 몸을 들어 올리노라!
Hail!
만세!

Hail, Hail Antichrist!
적그리스도, 만세!
Hail, Hail Antichrist!
적그리스도, 만세!
Hail, Hail Antichrist!
적그리스도, 만세!
Hail Satan!
사탄 만세!

We drink the blood.
피를 마시노라.
We eat the body.
몸을 먹노라.
Raise the body of Satan!
사탄의 몸을 들어 받들라!
Satan! Satan!
사탄! 사탄!
Hail! Hail!
만세! 만세!
Satan!
사탄!

3.2. 오멘 2 (1978)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DamienomenII.jpg
큰아버지에게 입양된 데미안은 자신의 정체도, 진실도 모르고 평범한 소년으로 자라나며 사촌 형제 '마크'와 절친 사이가 된다. 그러나 서서히 자신의 정체를 깨닫게 되고...

전작과는 달리 영국과 미국 모두 1978년 6월 9일에 개봉하였다.

주연은 윌리엄 홀든이 맡았다. 감독은 최후의 카운트다운을 연출한 돈 테일러(1920~1998).

사실 이런 종류의 영화답지 않게 2편까지는 상당히 볼만하다. 특히 성장기의 데미안이 어떻게 스스로 자신이 악마의 자식임을 받아들이게 되는지를 다룬 2편은 성장물로도 봐줄만 하다. 1편보다 좀 더 악마의 세력들의 수법이 정교해졌고, 곳곳에 데미안을 보호하는 악마 추종 세력들의 존재가 나타난다.[16] 말미의 엘리베이터 사고사 장면[17]은 1편의 피뢰침 장면에 못지 않을 정도로 충격적이다.

1편보다 많은 450만 달러의 제작비로 만들어졌는데 2651만 달러의 수익으로 흥행은 꽤 성공했다. 한국에선 1979년에 개봉하여 서울 관객 20만을 기록하며 역시 어느 정도 성공했다.

국내에는 1991년 11월 30일 KBS 토요명화에서 방영했는데 위에 기재한 제일 끔찍한 문제의 사고사 장면을 의외로 편집(삭제)없이 그대로 내보내는 바람에 방송위원회에서 경고를 내렸다.[18][19] 전작과는 대조적으로[20] 이런 게 결국 여러가지로 한꺼번에 문제시된 셈이다. 아무튼 문제의 이 영화는 한 번의 방영을 끝으로 그 뒤로는 재방영하는 일이 없었다.

재밌는건 약 1년이 지난 1992년 10월 28일 한국에 휴거 소동이 일어났다.

3.3. 오멘 3: 심판의 날 (198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Omen_III_the_final_conflict.jpg
어른이 된 데미안은 하르마게돈을 준비하게 된다. 그에 대항하여 악마에 대항하는 최후의 사도들이 나타난다.

영국과 미국 모두 1981년 3월 20일에 개봉했다.

감독은 그래함 베이커. 3편은 그냥 시리즈의 스토리성 완결성을 위해서 나온 영화라고 보는게 좋다. 일단 데미안이 성인이 되면서 '순수해보이는 아이에게 깃든 악'이라는 공포 요소가 소멸해버린 것이나 다름 없으며, 종말 떡밥이 지나치게 노골적으로 드러나다보니 살짝 유치하게 보인다. 1편에 쏜 대사가 들른 수도원이 다시 나와 데미안을 멸하기 위해 암약한다.

다만 성장한 데미안 역을 맡은 샘 닐의 연기가 제법 볼만하니 피아노, 매드니스, 이벤트 호라이즌 등의 광기 넘치는 연기의 원형을 보고 싶은 사람들은 한번쯤 봐줄만하다.

흥행은 그래도 어느 정도 성공(제작비 5백만 달러로 북미 2천만 달러 수익)은 했지만 갈수록 수익이 내려가는 터라 이후 극장 영화는 이게 마지막이 되었으며 한국에선 아예 개봉하지 않고 대우비디오에서 VHS 비디오를 출시했다. 지상파에선 1995년 7월 30일 일요일 밤 10시에 '오멘 최후의 심판'이란 제목으로 SBS에서 납량특선으로 더빙 방영했다.

SBS판 성우진

3.4. 오멘 4 (1991)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285px-Omen_IV_DVD_cover.jpg



영국과 미국 모두 1991년 5월 20일에 개봉했다.

데미안에게 숨겨진 딸이 있었다는 설정의 TV 영화. 그냥 '여자아이판 데미안'으로 원작을 재탕한 것이나 다름없는 물건이긴 하나, 사실 3편에서 데미안의 정사 씬이 있고 최후에 예수상을 올려다보며 '넌 아직 아무 것도 이기지 못했어'라고 읊조리는 대사 등 4편 제작을 위한 복선은 깔아놔 이것을 이용해 나온 속편이다.

드라마 V에서 줄리엣 역을 맡아 국내 올드팬들에게도 낯이 익은 페이 그랜트가 주인공으로 나왔다. 할로윈 5: 더 리벤지 오브 마이클 마이어스를 연출한 도미니크 지라르 및 여러 감독이 공동으로 맡았다. 이것도 대우비디오에서 VHS 비디오로 출시했고 1997년 7월 26일 낮 12시 10분에 SBS에서 더빙 방영했는데 여기서도 V와 마찬가지로 손정아가 페이 그랜트를 연기했다. 1~3편이 모두 밤에 방영한 것과 달리 이건 토요일 대낮에 여름방학특선 납량특집으로 방영했다.

3.5. 오멘 (2006)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The_Omen_2006_poster.gif
파일:external/macnchic.files.wordpress.com/damien_cross2006omen666.jpg



주연은 제이슨 본 영화 시리즈에서 니키 파슨스 역할을 맡은 줄리아 스타일스 세이버투스(엑스맨 유니버스)로 유명한 리브 슈라이버.

1편의 리메이크로 2006년 6월 6일에 전세계 동시 개봉했는데, 원작에 비해 시시하다는 평을 받았다.

일단 개봉 시기인 2006년이 1999년 노스트라다무스 예언 떡밥 같은 종말론 붐이 한물 간 시점이고, 너무 원작과 비슷해서 다 아는 얘기의 리메이크가 돼버렸으니 시시한게 당연하기도 했다.

또한 원작의 공포 포인트로 정말 무서운 것은 실제로는 아무것도 하지 않지만 언제나 사건의 중심에 있는 데미안, 즉 과장되게 표현하면 '순수한 어린아이에게 악마적인 매력을 부여'했다고 볼 수 있는데, 리메이크에선 이러한 면모가 전혀 드러나지 않는다.

리메이크의 데미안이 대놓고 음침한척 하려고 애쓰는게 귀엽다고 하는 사람들도 종종 있는데, 이건 또 이거대로 전혀 공포 영화답지 않아 어떻게 봐도 미스캐스팅이다. 위에서 설명한 순수함과 악마적인 면이 공존한다는 좋은 의미가 아니라, 공포 영화인 주제에 하나도 안 무섭고 그냥 애 귀여운 거만 눈에 보인다는 조롱의 의미이기 때문이다.

결국 평은 기대 이하로 막을 내리며 리메이크 2편 제작은 흐지부지되었다. 다만 흥행 수익은 어느 정도 벌어들여 2500만 달러의 제작비로 북미 5400만 달러, 해외 6488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한국에선 전국 관객 31만으로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여담으로 원작 1편에서 어린 데미안을 연기한 하비 스티븐스(Harvey stephens)는 30년 뒤에 리메이크된 이 작품에 타블로이드 기자 3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그는 배우를 하지 않고 금융업에 종사한다고 한다.

감독은 Yippee-ki-yay, motherfucker를 말버릇으로 삼는 형사가 주인공인 시리즈에 강림해 멸망의 징조를... 그리고 문서를 보면 알겠지만 다이하드 시리즈 중 가장 평이 별로다.

3.6. TV 드라마



2016년 1월 7일에 데미안이라는 제목으로 시퀄 드라마를 제작했다.

성인이 된 데미안은 기자로 활동을 하는데 어릴적 기억이 없다. 시리아 내전을 취재하다 어느 노파가 자신을 아는 듯이 "사랑한다 데미안, 이것은 전부 너를 위한 것이다"라는 말만 남기고 사라진다. 그후 자신의 주변에서 또다시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3.7. 오멘: 저주의 시작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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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6년작 오멘의 프리퀄 작품이다. 적그리스도 데미안의 친모 마거릿이 이야기의 중심으로 적그리스도 데미안의 탄생과정과 진정한 악은 적그리스도가 아닌 자신들의 욕심을 위해서 악마와 적그리스도까지도 도구로 사용하는 인간들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4. 평가

1990년대 문화계의 종말론 붐의 스타트를 끊었다고 할 수 있다. 요한 묵시록을 노골적으로 활용한 공포 작품으로, 당시 무르익은 휴거 계통의 저예산 종교 영화와 공포 영화의 틈새를 잘 잡았다고 할 수 있겠다. 그러나 후속작들은 그저 그런 흥행에 머물렀다.

공포 영화이기는 하지만, 특이한 것은 데미안이 직접 살인을 하지는 않는다는 점이다. 데미안 자신은 언제나 해맑게 웃으며, 모든 기묘한 사고는 주변에서만 나타나고 징조만 보일 뿐이다. 데미안이 한 일이라곤 어린 아이의 실수라고 여겨질 수 있는 세발 자전거 사건이 전부이다.

이 때문에 몇몇 장면은 근래의 파이널 데스티네이션 시리즈를 연상케 한다.

또한 원작 소설은 단순한 오컬트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당시 전 세계적으로 논란이 커지던 빈부격차 문제도 다루고 있다. 한 예로 원작에서 미국 대사인 로버트 쏜이 세계의 빈곤 퇴치를 위한 대회에 참가해 연설을 하고 있을 때, 어느 시위자가 "당신의 몸에 걸친 장신구만 팔아도 아프리카의 가난한 사람들이 한 달은 먹고 살 수 있을 거요!"라고 꾸짖는 장면이 등장한다.

5. 패러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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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그런데 이 소설은 설정 구멍이 많고 영화가 개봉한 이후에 나온 것이라 그저 그런 종교 소설이라는 평이 많다. 영국 대사씩이나 하는 사람이 3류 잡지사 카메라맨의 말을 철석같이 믿거나 국가적 유물에다 흉기인 을 당당히 비행기에 가지고 들어오는 등의 오류가 대표적. [2] 1970년 11월 12일 영국 런던 출생. 촬영 당시 6살로 이 영화가 데뷔작이다. 허나 이 작품 이후 배우를 그만뒀고 부동산 개발업에 뛰어들었으며 2006년 리메이크에 쏜 대사를 취재하는 기자 역으로 특별출연했다. 2017년에 폭행 혐의로 체포된 적이 있는데, 차를 몰고 가던 하비가 자전거 두 대를 맞닥뜨려 비키라고 경적을 울렸으나, 자전거를 탄 두 사람이 하비에게 가운데 손가락을 세웠고, 그걸 보고 폭발한 하비가 차를 세워 두 사람을 폭행했다. 결국 이 사건으로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 150시간의 사회봉사 명령을 받았다. [3] 그래서 영화의 배경도 영국이다. [4] 윌리엄 홀든은 이렇게까지 성공할 줄은 몰랐는지 2편에서 큰아버지 역할을 맡게 되었다. [5] 막상 요한 계시록에서는 666이 첫번째 짐승의 이름을 바꾼 숫자라고 했기에, 영화의 내용은 전혀 맞지 않는다. [6] 오멘 2는 1991년 11월 30일에 토요명화에서 먼저 방영했다. [7] 성우는 유강진. [8] 영국 서리 주 길포드 시에 위치하며 바로 인근에는 서리 대학교가 있다. 제일 위층에는 길포드 시내가 한 눈에 보인다. [9] "데미안 이건 널 위한 거야!" [10] 재닝스가 찍은 사진들 속에 인물들의 죽음을 암시하는 징조가 찍혀 있었다. 데미안의 생일파티에서 목을 매 자살한 유모의 사진에는 검은 선이 마치 교수대의 밧줄처럼 찍혀 있었고, 브레넌 신부의 사진 속에는 신부 뒤편으로 검은 사선이 그어졌는데, 브레넌 신부는 이 사진대로 떨어진 피뢰침에 선 채로 관통당해 죽었다. [11] 병원을 수소문해 알아낸 데미안의 친모 무덤을 팠더니 사람이 아닌 짐승의 뼈가 관 속에 있었다. 영화 포스터에 데미안의 그림자가 개의 그림자로 비치는 것이 이를 암시한다. 쏜은 이러한 사실을 브레넌( 2대 닥터로 유명한 배우 패트릭 트로턴이 연기했다.)과 스필레토 신부로부터 알게 되는데, 악마를 배신한 브레넌은 살해당한다. 스필레토는 화재로 얼굴 절반이 녹아 불구가 되지만 악마들이 접근할 수 없는 역사가 깊은 신성한 수도원의 보호를 받아 가까스로 살아남았다. [12] 버겐하겐 노인이 은둔한 곳은 예수 승천 후 처음으로 복음서의 원본을 집필한 성스러운 장소였다. 이후 출간한 소설에 의하면 중세 시대와 근대 시대에 각각 악마의 자식이 태어났지만 당시의 악마 퇴치자, 즉 버겐하겐의 조상들에게 처단되어 아마겟돈이 늦춰졌다고 한다. [13] 악마의 아들이기 때문에 아무 장소에서 아무 방법으로 죽이면 안된다. 몸 한가운데에 첫번째 단검을 꽂고 나머지 단검을 그 주위에 십자 형태로 꽂은 뒤 그 피를 하느님의 제단에 뿌려야 한다. 이런 끔찍한 짓을 아이에게 해야 하니 로버트가 망설인 것. [14] 구체적으로는 미사 중의 거양성체를 반전시켜 악마를 숭배하는 제사의 내용으로 만든 것이다. [15] 참고로 문법적으로 틀린 가사다. 아래와 같이 번역되려면 Sanguis의 경우에는 대격인 Sanguinem을, Tolle Corpus Satani는 Tolle Corpus Satanae로 바뀐 뒤 "사탄의 몸을 들어올려라"로 번역해야 하며, 적그리스도로 번역하려면 Versus Christus가 아닌 Antichriste(적그리스도여)를 사용해야 한다. [16] 이들 중 네프 하사 역은 랜스 비숍으로 유명한 배우 랜스 헨릭슨이 연기했다. [17] 엘리베이터의 케이블이 끊어지면서 엘리베이터가 바닥으로 추락한다. 동시에 케이블이 엘리베이터를 두동강내면서 안에 있던 사람도 두동강난다. 극중 두동강 나서 죽는 케인을 연기한 흑인 배우 머셔 테일러(1947~2014)는 마네킨이란 제목으로 국내에 개봉한 마네킹(영화) 1, 2편에서 수다쟁이 조연으로 나와 극과 극을 보여준다. [18] 이 밖에도 그해 여름, 토요명화에서 방영한 유령선( 데드 쉽, Death Ship/1980)도 선장의 팔이 잘리는 장면을 삭제없이 방영한 적도 있고 역시 이해 여름에 토요명화에서 방영한 앨리게이터(영화)에선 악어에게 두 다리가 물려 잘려나간 사람 모습을 일절 삭제하지 않고 방영했다. [19] 특이한건 MBC에서 방영한 여곡성으로, 무삭제로 방영했다. [20] 전작의 경우는 제닝스의 최후 장면이 국내에는 삭제되었다. [21] 네드의 아들들이 매기의 마력으로 비행 청소년이 되었다... [22] 건물 잔해가 교회 첨탑의 끄트머리였는데 이들의 가슴에 하나씩 꽂히니 XXX 모양이 되었다. [23] 설정상 세번째이면서 마지막 악마의 아들로 손목에 666 숫자가 새겨졌다. [24] 소설에 기준하면 케인이 네번째 적그리스도가 되니 차이가 더 커진다. [25] 애 아빠 이름부터가 루시퍼의 아나그램인데 미친 존재감의 양복남이 아니라 어디에나 있을 법한 해변의 플레이보이라는 점이 웃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