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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후의 카운트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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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2. 줄거리3. 기타

1. 개요

파일:external/upload.wikimedia.org/Final_countdown_1980.jpg

The Final Countdown

1980년작 미국 영화. 배급은 유나이티드 아티스트( MGM/UA).
국내에선 극장 개봉 없이, 1984년 11월 24일 MBC에서 '마지막 카운트다운'이라는 제목으로 처음 더빙 방영하였고, 1994년 1월 8일 KBS에서 '최후의 카운트다운'으로 다시 방영한 바 있다.

2. 줄거리

이 문서에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문서가 설명하는 작품이나 인물 등에 대한 줄거리, 결말, 반전 요소 등을 직·간접적으로 포함하고 있습니다.


1980년 어느 날, 니미츠급 항공모함 USS 니미츠 건조에 관계한 타이드먼社의 워렌 래스키라는 사람이 타이드먼 회장의 특명을 받고 실제 운용중의 의견들을 얻고자 승선한다. 니미츠 부장 트루먼 중령과 함장 옐란드 대령의 미묘한 푸대접을 받으면서[4] 항모비행단장인 오웬스 중령[5]과 같은 방을 쓰게 된 래스키는 오웬스의 책상을 기웃거리면서 이 사람이 태평양 전쟁의 비사를 쓰고 있음을 알게 된다. 하지만 이때 비행에서 돌아온 오웬스와 마주치게 되고, 자신의 원고를 멋대로 읽은 래스키의 행동에 매우 불쾌해한다.

일본 관광객들이 몰려 다니고, 근처 바다에 소련 어선도 얼쩡거리는 평화로운 진주만에서 출항한 니미츠는 뜻하지 않게 갑툭튀 태풍에 휘말리게 되고,[6] 태풍이 걷히자 함대 사령부를 비롯해 백악관에도 연락이 닿지 않음을 알게 된다. 니미츠호의 옐란드 함장은 소련의 기습 핵공격으로 지휘부가 몰살당했을 가능성을 의심[7]하며 RF-8 정찰기를 띄우고 다방면으로 무선을 청취하도록 한다.

그리고, 들리는 무선은 옛날 라디오 방송,[8] 심지어 군용 무선 회선조차 옛날에 쓰던 구식 암호뿐이었다. RF-8 정찰기가 찍어온 진주만 사진을 보니 USS 애리조나를 비롯한 전함들이 한가득 정박해 있고, 옐란드는 래스키를 불러서 대체 무슨 수작을 부리고 있냐고 추궁하지만 자신도 당황스러워하는 래스키는 강하게 부인한다. 그의 말을 인정한 옐란드는 래스키의 제안을 받아들여서 오웬스를 불러오는데, 자신이 스미스소니언 박물관에서 얻어온 옛날 진주만 사진과 정찰기가 찍어온 진주만 사진을 비교하고 정확하게 일치하자 당황한다. 이때 초계비행 중이던 F-14 편대는 터무니없는 보고를 하는데...
옐란드: 비상1, 여기는 이글1. 뭔가?
톰캣: 2기의 제로입니다!

옐란드: 뭐가 2기라고?
톰캣: 모든 표기가 제대로 되어있고 막 공장에서 출고된 것처럼 매우 상태가 좋은 미츠비시 A6M입니다!

이 제로센 편대는 F-14 편대가 앞서 발견한 미국 국기를 단 요트를 발견하고 그들을 공격한다. F-14 편대는 공격 허가를 요청했고 이에 함장은 발포는 금한 채 톰캣의 우수한 비행 능력으로 제로센을 방해하라는 명령을 내린다. 함장의 명령에 따라 압도적인 속도로 제로센 편대를 농락하나 금세 싫증을 내기 시작하고 급기야 제로센이 톰캣을 향해 발포하는 상황이 벌어진다. 한편 모함에서는 이 제로센 편대가 그들을 향해 다가온다는 사실을 알게 되자 옐란드 함장은 마음을 바꿔 F-14 편대에게 격추 허가를 내린다. 결국 제로센들은 격추당했고,[9] 니미츠가 생존자들을 구조하는데 요트에서 구조된 남녀는 당시 정계 유력인사이며 강경파에 드는 채프먼 상원 의원과 여비서 로렐이었고,[10] 국방 상임위원회를 맡고 있던 채프먼은 명색이 국방위원회 위원인 자신도 모르는, 어디에서 왔는지 모를 최첨단 군함에 어리둥절해 한다. 오웬스 역시 채프먼과 만났다는 사실에 아연실색한다.
래스키: 아직도 꿈을 꾸는 것 같으신가요?
옐란드: 악몽이군요.
한편 포로로 잡힌 일본군 파일럿인 시무라는 심문을 받던 도중 경계가 소홀해진 틈을 타서 난동을 부린다. 옐란드는 교섭을 시도하지만 래스키의 호위역인 해병이 반격을 꾀하다가 역습을 당하고 대화의 여지가 없어지자 래스키는 오웬스한테 모든 걸 말하라고 외친다. 그렇게 일본어를 할 줄 알던 일본계 미군 장교를 통하여 진주만 폭격 작전에 대한 모든 걸 듣게 된 시무라와 채프먼은 말문을 잃고, 그 틈을 찌른 해병들에게 시무라가 사살당하면서 상황이 마무리 된다. 이걸 본 채프먼 의원은 대체 일본군이 진주만을 폭격한다는 정보를 어떻게 알게 됐냐고 경악하고 자신들이 체스터 니미츠 소장[11]에게서 이름을 딴 항공모함에 탔다는 것에 불안해하기 시작한다. 더구나 이 항공모함에는 듣도보도 못한 가변익 제트 추진식 비행기, 헬리콥터 등 신무기가 즐비하다. 즉, 루즈벨트가 상원위원회를 속이고 독자적으로 니미츠와 함께 전쟁 준비를 했다고 믿게 된 것이다.

향후 행동 방향에 대해서 한동안 고민하던 옐란드 함장은 조국을 수호하는 군인의 임무를 떠올리며 결국 일본 함대를 요격할 것을 결심하고, 모든 승무원들은 일본 1항공함대를 맞아싸울 준비를 하게 하면서 민간인이자 완벽한 외부자인 채프먼 의원과 로렐을 진주만 근처의 어떤 무인도로 피신시키려고 한다.[12] 하지만 자신이 진주만에 가지 않는 것을 알게 된 채프먼의 난동(...)으로 타고 있던 헬기가 폭발[13] 하면서 로렐과 오웬스 중령만이 무인도에 함께 떨어졌고, 망연자실한 오웬스 중령앞에서 로렐은 비상식량 제조일자가 1979년인 것을 알고 말문을 잃는다.

마침내 일본 함대를 향해서 전 함재기를 출격시킨 니미츠 근처로 또다시 태풍이 다가온다. 이걸 본 옐란드 함장은 모든 함재기를 다시 불러들이고, 조종사들은 적을 코앞에 둔 채로 모함으로 귀환한다. 그리고 또다시 들이닥치는 태풍...

결국 니미츠는 1980년의 진주만으로 돌아오게 된다. 이틀 동안에 40여 년의 시간을 넘나든 니미츠에서 로렐이 기르던 개인 찰리와 같이 내린 래스키는 자신을 그곳으로 보냈던 타이드먼 회장 부부와 만나고 경악한다. 타이드먼 회장 부부는 바로 1941년의 진주만에서 헤어졌던 오웬스 중령과 로렐이었던 것. 타이드먼 부부는 래스키와 함께 차를 타고 떠나간다.

3. 기타





이 영화는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촬영했기 때문에 스토리에 집중하지 못할 정도로 쓸데없는 간지폭풍 장면이 대량 삽입되었다. 사실 현재는 그 스토리보다는 웬만한 다큐멘터리조차 따라오지 못할 희귀영상들때문에 더 유명한 상황.

게다가 지금처럼 말벌집이 돼버린 항모비행단도 아니고 그야말로 임무별로 각종 개성넘치는 기체를 구비하던 혼성 비행단 시절 + 컬러풀한 하이비지 도색의, 문자 그대로 항모비행단의 리즈 시절을 그대로 영상에 담아낸데다 폭발씬을 제외하면 거의 모든 장면은 실제 기체로 촬영했기 때문에(파나비전 카메라를 콕핏에 우겨넣고 찍은 장면도 여럿 등장) 영상미는 좀 떨어질지 모르나 현실감은 뛰어나다. 특히나 그루먼사가 제작지원을 해서 F-14의 홍보영화가 아닌가 싶을 정도인데 영화의 시작부터가 F-14의 이함씬이고, 불필요하게 느껴질 정도로 자세하고 길게 찍은 공중급유 장면이라든가 F-14와 제로센의 공중전 장면에서는[14] 거의 추락직전에 애프터버너 실속에서 탈출하는 장면도 보여준다.[15] 게다가 등장하는 F-14는 VF-84( 졸리 로저스)소속으로 그것도 하이비지 도색. 게다가 내부 구조며 함재기 엘리베이터 촬영, 탄약장착 과정 촬영 등 항모 자체에 관한 귀중한 장면도 한가득이다. 등장하는 무기 중 니미츠와 E-2를 제외하면 대부분이 퇴역한 상황이라 희소성이 높은 장면들이 많으니 밀리터리 매니아라면 필히 봐야할 영화라 할 수 있겠다. 예를 들면 AIM-54 실탄을 탑재한 채로 이함하는 톰캣이라든가...[16] 톰캣이 저속에서 고속으로 가속하면서 가변익실제로 가동하는 장면이라든가... 심지어 M61 발칸의 발사음도 대부분의 영화와 다르게 고증대로 부우욱 하는 소리를 그대로 들려준다.

거기에 특수효과가 아직 크게 발전하지 못했던 1980년 작품인 데다 세계 경제도 제법 여유로웠던 시기에 제작되어서 엑스트라의 대부분이 당시의 현역 해군들로 1980년도 당시의 군복, 장비, 훈련은 물론 승조원들의 생활상까지 볼 수 있다. 이러다보니 영화라기보다는 다큐멘터리에 가까운 영상 덕분에 크게 흥행하지 못한 작품임에도 불구하고 DVD는 물론 블루레이까지 나왔다.



주제음악 역시 당시에는 꽤나 유명했다. MBC 뉴스데스크에서 1980년대에 주요뉴스 소개 시그널 음악으로 사용했기 때문에 그 시대를 경험한 사람들은 들어본 사람이 많을 것.

여담이지만 이 영화를 찍은 1980년 당시 USS 니미츠는 대서양 함대 소속이었다. 그래서 실제 촬영은 진주만이 아닌 대서양에서 이뤄졌고, 결말부분 진주만 입항 장면에서는 키티호크급 항공모함인 USS 키티호크가 대역으로 출연하였다. 아무리 전폭적 지원을 한다 해도 영화 하나 때문에 항모의 작전 지역을 변경하는 건 말도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입항 장면이 워낙 짧았고, 키티호크급과 니미츠급이 거의 비슷하기 때문에 구별이 어렵지만, 자세히 보면 레이더 마스트가 니미츠와 좀 다른 것이 보인다.

또한 이 영화로 인해 미 해군 전투비행대 중 VF-84 졸리 로저스의 인지도와 인기'만이' 급상승해버리는 현상이 생겨나 다른 비행대들의 불만을 사게 되었다 카더라. 결국 이 영화 이후 미 해군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아 촬영된 탑건에서는 실존 비행대 대신 가상의 비행대를 등장시켜[17] 두루뭉술하게 넘어가게 된다. 애초에 탑건을 촬영할 때는 칙칙한 로우비지 시대로 넘어가 있었지만… 탑건: 매버릭에서는 국방부 원칙상 E형과 F형에 따라 비행대대가 결정되기때문에 가상의 대대같은것도 없이 소속대대, 기체넘버링을 모두 지우고 등장했다.[* 기체넘버링 자체는 있으나 폰트가 현실과 다르다.

니미츠가 과거로 갔다가 원래 시간대로 다시 무사히 돌아오기는 하지만 의외로 과거에서 죽은 사람들이 꽤 있다. 일본군 파일럿이 난동을 부릴 때 해병대 함정경비대원 2명이 죽고 1명이 부상당했고 상원의원이 난동부리다가 헬기가 폭발해 4명 죽었으니 총 6명이 죽었다. 중년의 중령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늙은 대기업 사장이 된건 덤... 뭐, 전국자위대 천군, 그리고 지팡구처럼 다 죽거나 거의 전멸 수준까지는 아니더라도 인명피해를 꽤나 입은 셈이다.[18] 1980년의 진주만에 돌아오고 나서 이걸 어떻게 설명할지 참 난감할듯 한데 입항후 해군의 높으신 분들[19]이 니미츠의 실종건에 대해서 문책하려고 줄줄히 들어갔다가 잠시 후 하선 하는 걸 봐서는 솔직히 설명하고[20] 어찌저찌 해결 방안을 제시한 듯하다.

밀덕들이 기뻐할 작품이지만 흥행은 그리 좋지 않았다. 제작비 1,200만 달러가 들어갔는데 보통 제작사와 극장이 수익을 반반씩 나누니까 2,400만 달러는 벌어야 본전치기지만 북미흥행이 1,664만달러에 그치면서 극장 흥행은 실패했다. 그나마 비디오 대여같은 당시 2차 시장에서 꽤성공하면서 본전은 충분히 거둬들였다.

역사를 바꾸는 타임 패러독스로 보였으나 실제로는 전부 정해진 시간여행물이었다. 애초에 타이드먼 회장 부부는 모든 걸 알고있었으니 현재이자 과거이자 미래이기도 한 젊은 오웬스가 가지 않는 것이 오히려 타임 패러독스였다.

일본의 만화 지팡구는 이 작품을 일본 입장에서 재해석한 것으로 볼 수 있겠다. 한국의 대체역사소설 천군도 이 작품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다만 여기선 함대가 통째로 임진왜란 당시로 타임슬립.

보물섬 말기인 1991년 11월호에 신인 작가 특선으로 이 작품을 표절(...)한 <1995년 항공모함 코리호>라는 작품이 나오기도 했다. 서기 1995년(!) 남북은 통일하고 통일한국이 최초로 건조한 항공모함의 북한 출신 함재기 조종사와 남한 출신 여군 정보장교를 주인공으로 해서 인천 상륙 작전으로 타임슬립한다는 내용. 문제는 인천상륙작전 때 소련군 폭격기가 함대를 기습하려고 하는 걸 이 항공모함이 막아내고 그 과정에서 남녀 주인공은 1950년대에 남게 되고 원래 세계로 돌아오니 노부부가 되어 항모를 기다리고 있다는 이야기.[21] 당연히 이 영화를 본 독자들이나 평론가들에게 온갖 비난을 받았다.[22] 이 만화를 그린 김종한은 이후 플라잉 타이거를 그렸고 2000년대에도 바벨같은 작품을 연재하며 꾸준히 활동했으며 2010년에는 바이크 여행을 그린 책자를 내기도 했다.

등장하는 기체 및 소속 비행대

이와 별도로 항모를 호위하는 함선 역시 CGN-36 캘리포니아와 CG-34 비들, 녹스급 호위함 등 지금은 볼 수 없는 군함들이 등장하는 것도 묘미.

[1] 1920~1998. 배우이자 감독으로 닥터 모로의 DNA 원판이나 오멘2, 암호속의 여인들 같은 극영화나 다큐멘터리, 드라마 등등 영역이 넓고 배우로 얼굴도 많이 비춘 감독이기도 하다. 윌리엄 홀든이 나온 제17 포로수용소에서 레지스탕스 관련해서 게슈타포가 쫓는 대위로 나온 사람이 바로 이 사람. [2] 내일을 향해 쏴라, 졸업, 스텝포드 부인들의 주연을 맡는 등 70년대 유명 배우로 활동했었으나 80년대 들어서 이른 은퇴를 했다. [3] 헐리웃에서 30여년간 활동하던 한국계 배우로 서울예대 석좌교수로 재직했다. 2018년 별세. [4] 타이드먼 회장 때문에 일정이 2주일이나 지연됐다는 옐란드 함장과 자기가 이 배를 만드는 데 한몫했다는 걸 무슨 특권인 양 생각하는 게 아니냐는 트루먼에게 래스키는 자기도 평소에 그 양반 못 봤다고, 도대체가 수수께끼 같은 짓만 한다고 한다. [5] 비행단장인데 대령이 아니라 중령이다. 왜 이러냐면, 8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한 것이기 때문이다. 80년대에 로널드 레이건이 취임한 이후로 미 해군이 항모 지휘체계를 개편하면서 오늘날처럼 함장/부장과 비행단장/부단장이 모두 항공 대령으로 보임되는 시스템이 마련되었다. [6] 니미츠를 호위하던 구축함들은 니미츠의 지시에 따라 안전을 위해 태풍 영향권 밖으로 나갔고 니미츠는 착함하지 않은 함재기를 기다리다가 혼자 타임슬립하게 되었다. 이 함재기들은 다행히 모두 귀함에 성공. [7] 진주만을 출항할 때부터 원양어선으로 위장한 소련 첩보선이 니미츠를 따라오고 있었다. 사실 냉전 시기에는 원양어선이나 기상관측선으로 위장한 소련 정보수집선이 미 함대에 접근하는 게 일상적인 일이긴 했다. [8] 라디오에서 독일군 소련군 전투 중이라는 뉴스를 들은 통신담당 수병은 3차대전이 일어났다고 생각하여 절망한다. 거기다 모스크바 공방전이 한창일 때라서 모스크바에서 포성이 장난 아니라는 뉴스도 들려온다. [9] 여기서 제로센 한 기를 AIM-9 사이드와인더로 격추시킨 것이 오류라는 주장도 있다. 제로센은 프로펠러 엔진을 쓰는데 어떻게 사이드와인더로 격추시킬 수 있냐는 것이다. 그러나 왕복엔진 프로펠러기나 헬기라도 매니폴드가 매우 짧아 불이 솟아나오는 배기구의 열 때문에 구식 열추적 미사일에게도 근거리에서는 락온이 걸릴 수 있다. 그리고 작중에서 제로센을 격추하는데 쓰인 것은 사이드와인더 L형인데, 이 형식은 3km 내외의 거리에서부터는 기체 표면의 열기를 감지하여 적기의 배기구를 보고 있지 않아도 전방위 락온이 가능하기 때문에 프로펠러기라도 충분히 락온을 할 수 있다. [10] 앞서 오웬스가 쓰고 있던 원고에 의하면 채프먼은 진주만 공격 직전에 실종되었고 만일에 그가 실종되지 않았다면 44년 선거에서 루즈벨트를 이기고 대통령이 되어서 냉전이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는 전망이 있다. 이때는 래스키도 이미 거리낌없이 원고를 읽고 있었기에 오웬스는 빡치기 일보직전이지만 래스키는 천연덕스럽게 채프먼을 만나러 간다. [11] 실제 니미츠는 진주만 공습 이후에 소장에서 대장으로 두 계단 진급하여 태평양함대를 맡게 된다. [12] 그전에 채프먼이 니미츠의 통신기를 이용해서 진주만에 경고 메시지를 보내지만 (당연히) 진주만에서는 거듭 "의원님이 말씀하시는 항공모함은 모릅니다.", "아 우린 니미츠라는 항공모함이 없다니까요?"하다가 "아 놔 진짜. 우린 니가 의원인지 뭔지 알 바도 아니고, 니미츠라는 항모를 모르니까 계속 니 혼자서 떠들던지 닥치던지 맘대로 해봐 색히야"라며 씹어버린다. 그래서 진주만에 그냥 보내준다고 속이고 구출 가능성이 있는 무인도에 내려주는 것. 래스키는 그냥 배 안에 놔두자고 하지만 옐란드 함장이 "그러면 (당신도)저들과 함께 (무인도로)가도 좋소"라고 강경하게 나갔다. [13] 방향을 진주만으로 돌리라며 기내에 비치된 조명탄 발사기로 조종사를 겨누고 위협했는데, 도로 뺏으려는 다른 승무원과 격투중 헬기 천장에다 조명탄을 쏴서 터지고 만다. [14] 이 공중전 전에 있는 제로와 F-14의 신경전, 그리고.옐란드 대령이 제로와의 교전을 승락하면서 말한 대사인 "제로를 격추시켜{Splash the Zeroes}!"는 가히 압권. [15] 위쪽 공중전 장면 5:48~5:52부분. [16] 비록 비행장면에선 훈련탄 탑재한 상태로 등장하지만 AIM-54는 평시엔 일반적인 CAP 임무에서 실제 비행에서도 탑재하는 경우가 드물기 때문에 실탄 탑재 이함장면을 그것도 영화와 같은 고화질 동영상으로 보긴 매우 힘들다. [17] 탑건 작중에서 VF-1이라는 비행대로 등장하는데, 실존하는 비행대인 VF-1 울프팩과는 관련이 없는 가상 비행대이다. [18] 미군 그것도 파일럿을 포함한 항공모함 승무원들이면 굉장히 뼈아픈 손실이 맞기도 하다 [19] 승함할 때 나오는 함내방송을 들어보면 태평양함대 사령관, 제3함대 사령관, 제8항모전단장 등 제독만 3명. [20] 증거물로 사살당한 2차 대전의 일본 해군 조종사의 시체도 있다. [21] 일단 표절도 표절이지만 근거리에서 미그기가 기습하려고 다가오고 주인공 함재기와 미그기간에 전투가 있어도 "웬 불꽃?"이라고 한번 씹고 넘어가는 맥아더가 개그다. 레이더는 엿 바꿔먹었나? 원작과 달리 두 사람은 1950년대와 전혀 관계 없이도 살아남은 것도 안 맞다. [22] 밀리터리적인 내용을 곁가지로 다루던 모형잡지 취미가에서 별도 기사로 할애하여 조목조목 지적한 평론이 유명하다. 위 각주의 맥아더 개그도 그 기사에서 지적한 것이고, 그 외 개인감정을 이유로 출격명령을 거부하는 여주인공 조종사 캐릭터 등에서 단순히 극적 장치가 아니라 밀리터리의 기초 지식이 전혀 없는 작가의 군 경력이 의심스러운 부분으로 지적하기도 했다. 표절에 대한 비판은 기본. [23] F-4를 제외하면 모두 당시 제8항모비행단 (CVW-8) 소속 기체들이다. 즉 대부분의 장면이 짜집기 없이 실제 당시 배치된 기체들을 직접 촬영하였다. [24] RA-5로 추정되며, 영화 초반 래스키를 태운 SH-3이 이함하는 장면에서 토잉카에 견인되는 모습으로 등장한다. [25] 사이드와인더란 이름 답게 주황색 Diamond back의 이미지와 방울뱀 테일마킹이 되어 있는 하이비지 도색으로 등장한다. 조종사 헬멧에도 방울뱀 그림이 그려져 있다. [26] 일부 기체는 실탄을 탑재하고 이함하는 장면도 있다. 영화에서는 거의 보기 드문 경우. [27] 정찰기형인 RF-8G가 출연, 진주만 사진을 찍어온 비행기. [28] 이들은 하나의 비행대가 한 CVW에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 파견형식으로 여러 CVW에 배치된다. [29] 비행이나 이함장면은 아니고 주기장면이 나온다. NATC 소속 286번기이다. [30] 현재 600번대를 사용하지만 영화에서는 0번대를 달고 나온다. [31] S-2 트래커의 수송기 버전으로 출항직전 기지에서 배경으로 잠깐 등장한다. [32] 영화 도라 도라 도라에 나왔던 T-6텍산 개조형 레플리카(비행장면) 및 모형(격추장면) [33] 제로센과 마찬가지로 벌티 사의 BT-13 발리언트를 개조한 레플리카. [34] 역시 T-6 텍산을 개조한 레플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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