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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정 시각 : 2024-05-29 17:07:51

천군(소설)

천군
파일:천군 표지.jpg
장르 대체역사
작가 오윤
출판사 청어람
발매 기간 2003. 06. 15. ~ 2004. 02. 22.
권수 7권 (完)

1. 개요2. 줄거리3. 발매 현황4. 특징5. 작중 네임드 군부대6.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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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대체역사 소설. 작가의 필명은 무명.

2. 줄거리

대략적인 내용은 20xx년에 서아시아 중동에서 일어난 전쟁으로 인하여 미국의 요청으로 급조된 경항공모함 수송선, 구축함 잠수함으로 구성된 31척의 배와 1만 여명의 군인 및 민간인 기술자들 이들이 항해 도중 미확인 에너지 파동에 휩쓸려 운좋게 살아남은잠수함 1척을 제외하고 나머지 30척이 임진왜란 정유재란사이의 조선으로 차원 이동및 시간 이동을 하는 것으로 시작한다.(영화 최후의 카운트다운 오마쥬).

크게 1부와 2부로 나뉘는데, 1부는 임진왜란 초반에 차원 이동 및 시간 이동 후 제주도부터 장악하고 한양으로 올라가서 정권을 장악 후, 광해군을 치후천황으로 앉히고 대한제국을 세우며 정권을 한국식으로 바꾸고, 그에 반대하는 세력들(특히 권율, 원균, 이몽학, 김덕령 등 역사적 인물들)을 제거하거나 추방[1]시키고 일본을 역관광해서[2] 아예 대한제국 영토로 만든 후, 대한제국을 산업화, 근대화시키고 중국, 러시아의 정벌이 주된 내용으로 다뤄지며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2부는 유럽 정벌, 세계정복 및 에필로그가 주된 내용을 이루며 3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에필로그(2부에서 400년 후)에서 다른 차원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주함대에서 발사한 포격으로 인해 에너지 파동이 발생했는데, 바로 후손들이 선조들을 차원이동시킨 것이다.본격 환빠판[3] 가공전기

3. 발매 현황

2003년에 출판되었으며 2004년 2월 22일에 7권이 발매되어 완결되었다.

이후 2015년도 기준 문피아에서 작가가 1부와 2부를 재연재하고 3부를 준비하고 있었..으나 2021년에도 새로운 소식이 없는 걸 보니 엎어진듯 싶다.

4. 특징

특이한 것은 다른 양판소형 역사대체소설과는 다르게 한 세대 안에 세계정복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약 120여년에 가까운 긴 시간이 걸려서 세계정복에 완전하게 성공한다는 것과 화력을 중심으로 하는 전투보다 뒤에서 이루어지는 공작 및 음모론의 비중이 더 크다는 것이다. 석유화학 제품을 생산해서 시장점유율 월등히 높이기라든가대체 어떻게 군바리들에 소수 기술자만 데리고 타임슬립한 부대의 유류 및 탄약 보급을 처리하는지에 대해서는 넘어가 주자 , [4][5] 점령지역 외국인도 차별 없이 대한다든가, 러시아 공국의 반란을 뒤에서 키워준다든가. 물론 청나라의 태조 누르하치는 아예 처음부터 제거했다. 특히 상대 국가의 영주나 귀족을 밥먹듯이 제거하는 것을 보면 섬뜩하기도 하다.

5. 작중 네임드 군부대

6. 비판

천군의 대체역사소설의 단점을 명백하게 드러내는 소설로
1. 적이 없다.
첫 번째로 왜군(일본군)들은 많은 피해도 주지못하고 산산조각나거나 불타 죽거나 스스로 할복(일본도를 이용한 일본의 자살방식.)한다. 게다가 일본 국민들은 조선과 조선군에게 적극적이다. 가족 또는 손자,아들을 앗아간 원수인데 말이다.
두 번째로 이몽학과 김덕령을 중심으로 사대주의에 빠져있던 사대부들이 자신의 힘과 권력을 잃을까봐 두려워 반란을 일으키나 오히려 발각되어 버리고, 전투가 있을 때마다 처참하게 사상자만 늘리며 패배하고 마지막 부분에 천군의 포(자주포)를 노획하기 위해 기습하나 천군의 막강한 화력(기관총과 골키퍼)으로 인하여 대참패한다. 그리고 협조자들도 떠나거나 잡히고 결국 민가를 털어야하는 상황까지 가게 되자 결국 이몽학과 김덕령은 천군의 첩자로 인해 목이 날아간다.
세번째로 당시의 명나라 황제와 고위관료 고위장수들이 중화사상만 믿고 조선(대한제국)을 치기 위해 화친파(반대파)를 제거하고 전쟁을 벌이나, 천군들의 뛰어난 전술과 정보력, 그리고 엄청난 화력으로 인해 수도를 잃고 도주하다가, 천군의 공군 비행선의 폭격으로 인하여 황제가 폭사한다. 그리고 국민들을 함부로 학대 및 학살하여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잃는다.
네 번째로 그렇게 몇십 년 후 다시 주왕룡이란 구 명나라 사람이 명나라를 세운 후 누영염이라는 여진족장이 명나라를 멸망시키고 청나라를 건국하지만, 그 과정에서 식량과 무기를 사기 위해 모아두었던 보물들을 다 소비하여 버렸고 명나라 제도를 그대로 적용하여 다시 나라 경제가 무너져버린다. 결국 천군들의 대대적인 진압으로 막장까지 가버리자, 자신의 충신들에게 자신이 희생할테니, 반드시 살아남아서 중국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알리라는 유언을 남기고 충성스러운 장수들하고 병사들과 함께 천군들의 총에 맞아서 사망한다.
2부인 5권, 6권, 마지막7권까지 가도 유럽의 적들은 밀수한 자동소총을 겨우 왕실 근위대들만 들고다니고 기구를 이용한 공군이 소수인데 비해 아군(천군)은 기관총에다 전차, 장갑차, 군함, 항공모함, 대함미사일 전략폭격기[7]를 몰고 다니며 적군(유럽연합군)들을 능지처참시킨다. 마지막으로 엔딩 무렵엔 교황청에 특수부대를 보내서 교황을 인질로 잡고, 철저 항전하는 영국을 핵폭탄 10발으로 대량학살 시킨다...
다섯 번째로 상당히 작위적인 천군의 전술적 실책들. 초반, 이몽학의 난 진압 중 매복에 걸렸다든가 하는 내용에 대해선 이견이 없으나, 후반부를 갈수록 납득되지 않는 천군의 부대 운용과 전술에 대해서 졸렬하기 짝이 없는 전개라는 의견이 많다. 작가가 작중 기술적 인프라에 대한 고려도 없이 21세기 무기체계를 카피한 장비들을 내세운 탓에 일방적인 학살전만 전개되니 나름 밸런스를 맞춰 보기 위해 고심한 듯 하나, 위의 자주포 문제[8]라든가 소총과 수류탄 수준만 휴대하고 다니는 경기병대에게 50대의 장갑차로 구성된 기계화보병대대가 전멸당하거나, 고속유탄발사기와 기관총으로 구성된 화집점[9], 충분치 않으나 나름 지뢰지대와 장애물을 조성하고 시가지에서 방어 중인 대대급 부대을 고작 명나라 기병 5천에게 손쉽게 뚫린다는 점을 보면 밀리터리 지식이 상당한 경우가 많은 대역물 독자 입장에선 볼멘소리가 나오지 않을 수가 없다. 차라리 정찰 정보의 부족과 방심 등으로 대패를 당하는 내용을 넣고 싶으면 차라리 천군 자체를 유사 21세기 대한민국군이 아닌, 19세기 초중반 서구 열강의 군대 수준으로 하향조정했다면, 무리수 많은 전개에 대한 불만은 나오지 않았을 것이다.
2. 일제, 나치, 파시스트
적 수뇌부를 척살하는 것은 둘째로 친다고 해도, 다른 민족의 문화를 받아들이거나 접목시키지 않고 그대로 말살시켜서 강제로 동화하는 것도 부족해서 일부러 반란을 유도하게 100만 가량의 사망자와 1000만 가량의 난민을 내는 등의 부분은 일제, 나치, 파시스트와 동일하다. 즉 일제, 나치, 파시스트, 제국주의자랑 하등 다를 게 없는 행태를 저지르는 것이다. [10][11]
환빠끼가 농후한 소설(2003년 당시 주한미군의 범죄와 반한감정으로인해 환빠가 늘어났던 시기였다. 작가도 이유가 있어서 설정한 듯하다..는 개뿔. 답글로 단 댓글들 보면 작가 본인의 사상 자체가 대역물에서 금기해야할 부류다. 때문에 이쪽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들은 다른 대체역사물을 찾아보기 바란다. 그런 게 있다면 말이지.
3. 당연하다고 할 수도 있겠지만 민족화합을 주창하면서도 환빠성 발언이 종종 나오고, 비조선인들은 천군에서 별볼일 없는 자카르타 해군의 부관이나 공수여단 소속 대위 등 아주 한 손이나 될까? 일부 외에는 죄다 한국인, 조선인만 나온다.조선인 우월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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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대표적인 인물이 김시민. 귀양 가서 한숨을 푹푹 쉬며 미래인들이 전수한 신학문을 새로 익힌다. 단, 우스운 게 한국군이 이동한 1594년은 김시민이 진주성 대첩 때 전사한 후다. [2] 이순신 장군이 일본 총독 비스무리하게 나온다. 휘하에 미래인 부관도 두고 있는 듯하다. 일본 정복 후에는 북해도와 사할린 탐사를 했다는 내용을 끝으로 안 나온다. [3] 천부경 연구에 가림토 문자 출토까지 아주 가지가지한다. [4] 다만 우리나라가 징병제 국가임을 고려해볼 때 장병들의 상당수는 각자 대학에서 전문지식을 익히고 있었을 것을 추측해볼 수 있는데 그렇다면 아주 불가능한 얘기는 아니다. [5] 물론 모든 작품에서 이 말에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 가령 격랑의 바다의 작가인 파시데나가 이와 같은 예시를 든 독자에게 답하기를 대부분 대학교 1학년 내지 2학년 때 군 입대를 하는 이들이 대부분일 텐데 과연 그 중 얼마나 기반 없이 배운 기초 지식을 가지고 반도체 등의 미래 장비들을 만들 수 있을 지에 대해선 회의적으로 답변했다. 그래도 작중, 시대가 시대인 터라 일부 장비는 그럭저럭 조달할 수 있는 것이 작중 언급이 되지만.(가령 1947년에 규격화된 AA 건전지, 크레모아) [6] 잘못 표기한 것 아니다. [12] 애초에 이 소설은 구경이나 사거리 등이 글러먹었다. 인공위성(!)을 쏘려고 하는데 군단급 자주포의 사거리가 5km라니! 뭐, 소설 상에서는 굳이 업그레이드 할 필요성을 못 느껴서 구닥다리 무기를 쓰고 있단 언급도 있지만 그래도...... [7] 마하 2 이상에 폭장량 40톤이다. [8] 부대의 기동성을 늘리기 위해서 사단 직할 포병대를 모조리 해체시켜 군단에 배속시킨 뒤, 필요 시 보내준다고는 하는데, 과연 최대 사거리 5km 밖에 되지 않는 화포 수준으로 충분히 화력 지원을 할 수 있는 지 부터가 의심스럽다. 심지어 작중 포병의 화력을 집중시켜야 한다면서, 한 곳에 집결시킨 탓에 사거리 밖의 예하 보병부대나 기계화부대 등에서 아무런 대포 없이 적군의 화포를 무개호에서 맨몸으로 버텨야 하는 뭐 같은 에피소드들이 여러 있다. [9] 당장 1차 세계 대전 당시 위치를 잘 잡은 소수의 중기관총에게 얼마나 많은 보병들이 갈려나갔는지 상기해 보자, 게다가 작중 최소한 묘사로는 아무리 못해도 1개 소대에 M60 카피판으로 보이는 기관총이 1정씩 배정되어 있고, 보병대대에 배속된 12.7mm 기관총만 십 수정이 등장한다. [10] 다만 이 시대에는 전쟁 범죄라는 개념이 존재하지 않았고, 전쟁이 난다면 살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전장에서 이겨야만 한다지만 잘 생각해보면 일본 제국주의와 당시 제국주의 국가들의 주장과 하등 다를 게 없다. [11] 문피아에서 작가가 소설의 내용과 전개에 대해 비판한 한 독자와 키배을 벌였는데 작가의 주장이 가관인 게 "강대국들은 약소국들 못살게 구는데 우리는 왜 안되는데?" 란다.